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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산불 피해주민과 우크라이나 위한 성금 기탁
삼정KPMG가 동해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고통받는 어린이 구호를 위한 성금을 기탁했다. 삼정KPMG는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등 동해안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산불로 피해를 본 동해안 지역의 이재민들을 위한 생필품 지원과 대피 시설 운영, 삶터 복구 지원에 사용된다. 국제 아동구호기구인 유니세프에는 우크라이나 분쟁 지역 아동과 가족을 위한 긴급구호 기금 5만달러를 전달했다. 긴급 상황에 있는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의 영양실조를 막는 치료식을 비롯해 응급의료 서비스 및 교육 물자 지원 등 구호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김교태 삼정KPMG 회장은 “이웃의 안전과 평화를 기원하는 삼정KPMG 임직원의 따뜻한 위로가 닿기를 바라고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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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F서현회계법인, 바이오·인프라 전문가 공영칠 파트너 영입
PKF서현회계법인은 파트너 총회를 열고 헬스케어·공공 인프라 전문가인 공영칠 파트너(사진) 영입을 확정했다고 2일 발표했다. 서현회계법인에 따르면 공영칠 신임 파트너는 삼정KPMG에서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을 비롯해 건설과 공공부문 인프라 사업 회계감사 및 컨설팅 업무를 30여년 간 맡아왔다. 공 파트너는 기획재정부 및 행정안전부 공기업경영평가위원과 한국거래소, 한국철도공사, 서울주택토지공사 등 자문위원을 맡아 공공부문 회계 투명성과 재무 건전성 확보에 기여하기도 했다.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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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내부회계관리, 비적정 사유 1위는 '재무제표 수정'
국내 상장사들이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의견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감사 과정에서 재무제표 수정’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삼정KPMG가 24일 발간한 ‘한·미 내부회계관리제도 비교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재무제표 수정으로 내부회계관리 비적정 의견을 받은 국내 기업은 전체 비적정 사례 중 26.8%를 차지했다. 재무제표 제출 이후 외부 감사인으로부터 재무제표 수정 권고를 받으면 내부회계가 부실했다는 이유로 비적정 의견이 달리게 된다. 이 밖에 국내 기업이 비적정 의견을 받는 대표적인 사유로는 내부회계관리제도 구축과 운영 부실로 인한 ‘범위 제한’(18.3%), ‘회계 인력 및 전문성 부족’(14.4%), ‘자금 통제 미비’(12.4%) 등이 꼽혔다.삼정KPMG는 또 보고서를 통해 “최근 대규모 횡령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기업의 자금 통제 중요성이 커졌다”고 강조했다. 자금 통제와 관련한 주요 취약점으로 ‘업무분장 미비’ ‘회계 기록과 은행 기록을 비교하는 모니터링 통제 미비’를 지적했다.민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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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내부회계 비적정 주요 사유는 재무제표 수정"
한국과 미국의 내부회계관리제도에서 '비적정' 의견을 받은 가장 큰 이유는 '당기 감사과정에서 재무제표 수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정KPMG는 24일 '한미 내부회계관리제도 비교와 시사점 Vol.3' 보고서를 발간하고 한국과 미국의 내부회계관리제도 법제도 및 감사를 분석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양국 공통으로 지적된 내부통제 영역의 비적정 사유 1위는 '당기 감사과정에서 재무제표 수정'(한국 26.8%, 미국 22.8%)이었고, '회계 인력 및 전문성 부족'(한국 14.4%, 미국 19.1%)이 뒤를 이었다.이밖에도 미국은 '정보기술(IT) 통제 미흡'(16.3%)과 '업무 분장 미흡'(8.6%)과 같은 내부통제 원칙과 관련된 비적정의견 사유가 높았다. 반면 한국은 내부회계관리제도의 구축과 운영 부실로 인한 '범위 제한'(18.3%)이나 '자금 통제 미비'(12.4%) 등의 이유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신장훈 삼정KPMG 내부회계관리제도 전문조직 리더는 "당기 감사과정에서 재무제표 수정 비중이 전년 대비 7%p 증가함에 따라 외부감사의 강도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재무제표 제출 이후 외부감사인에 의한 재무제표 수정권고로 인한 비적정의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향후에는 미국과 같이 재무제표 수정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내부통제 자체의 문제로 인한 정보기술(IT) 통제 미흡이나 업무 분장 미흡의 비적정의견 사유도 빈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응도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대규모 횡령 사건들로 인해 자금통제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보고서는 자금통제와 관련한 중요한 취약점으로 '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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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회계관리제도 부정적 기업 10곳 중 1곳은 횡령에 취약"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문제가 있다고 평가받은 기업 10곳 가운데 1곳은 직원의 횡령·유용 사고에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삼정KPMG가 21일 발간한 '감사위원회 저널' 20호에 따르면, 지난해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해 부적정 감사 의견을 받은 153개 기업 가운데 19개(12.4%)의 원인은 '자금통제 미비'였다.같은 기간 미국의 동일한 원인이 차지한 비율(1건·0.3%)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다.내부회계관리제도는 회사가 신뢰할 수 있는 재무제표를 작성하고 공시하도록 운영하는 내부통제 제도다. 자금 통제가 미비하다는 것은 자금 횡령·유용 등을 막을 기업 내부장치가 부족하다는 뜻이다.최근 치과용 임플란트 제조업체인 오스템임플란트 소속의 한 재무관리 직원이 회삿돈 2215억원을 빼돌려 주식투자와 금괴, 부동산 구매에 사용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내부통제 문제의 심각성이 드러나기도 했다.이러한 대규모 횡령 사건은 OTP(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공인인증서 등 자금 출금 관련 시스템에 대한 관리가 미흡하거나 자금일보 증빙 조작이 가능한 점 등 내부회계관리제도가 취약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한은섭 삼정KPMG 감사부문 대표는 "최근 발생한 대규모 횡령 사건처럼 자금 횡령·유용 사건은 회사의 취약한 내부통제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감사위원회는 경영진이 자금 관련 내부통제를 실효성 있게 운영하고 있는지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보고서는 또 최근 3년간 금융감독원이 실시하는 '사업보고서 중점점검' 중 감사위원회가 살펴야 할 주요 공시 항목도 짚어봤다. 2018년 신외부감사법 시행 이래 감사위원회와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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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오는 17일 '2022년도 개정세법 설명회' 개최
삼정KPMG가 오는 17일 '2022년도 개정세법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오후 온라인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선 삼정KPMG 조세 전문가들이 개정된 세법의 내용과 입법취지 등을 설명한다. 국세기본법, 법인세법, 조세특례제한법, 국제조세 조정에 관한 법률 등 의 주요 개정내용 및 관련 입법취지를 요약해 설명할 예정이다. 소득세법과 상속세 및 증여세법, 부가가치세법, 지방세 3법 등 다양한 세제 관련 사항을 안내한다. 이번 개정세법에는 신성장기술 R&D 및 지식재산(IP) 취득 세제지원을 강화하는 등 탄소중립 시대의 경제발전을 위한 조세특례 일부 체계를 개선했다. 이 밖에 가업상속공제 업종변경 요건 완화 및 대상업종 추가, 재기 중소기업 등에 대한 세금납부·강제징수 유예 확대, 납부지연가산세 세율 인하 등이 포함됐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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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호 건설사 삼부토건, 5년 만에 매물로
국내 토목건축공사업 1호 기업인 삼부토건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2017년 법정관리를 졸업하고 휴림로봇에 매각된지 5년 만이다.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휴림로봇 등 삼부토건의 주요 주주는 보유 지분 약 25%를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삼정회계법인을 주관사로 선정했다. 삼정회계법인은 조만간 매각 본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매각가는 2000억원 수준이 거론된다.1948년 설립된 삼부토건은 국내 1호 토목건축공사업 면허를 획득한 회사다. 경인·경부고속도로와 서울 지하철 1호선 건설 등 굵직한 토목 공사를 중심으로 성장해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견실했던 중견 건설업체였다. 2011년 서울시 서초구 헌인마을 재개발 사업에 뛰어들었다가 사업이 부실화하면서 막대한 채무 부담을 떠안게 됐고 결국 2015년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당시 조남욱 전 회장 등 오너 일가가 보유했던 상당 지분은 무상감자 처리됐다. 핵심 자산이었던 역삼동 르네상스호텔도 정리됐다.이후 2017년 우진 계열의 사모펀드 운용사 우진인베스트먼트와 DST로봇 컨소시엄을 최대주주로 맞이하면서 법정관리에서 벗어났다. 당시 중국 휴대폰 유통 기업인 디신퉁이 최대주주였던 DST로봇은 한때 우진과 경영권 분쟁을 거치며 보유 지분 매각을 시도했다가 철회하기도 했다. 이후 국내 회사의 지분 투자로 DST로봇의 지배구조가 변경됐고 삼부토건을 둘러싼 우진과의 경영권 분쟁도 마무리됐다. 사명도 현재의 휴림로봇으로 바뀌었다. 2020년 말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동생 이계연 전 삼환기업 대표를 사장으로 선임해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코스피 상장사인 삼부토건의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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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사랑나눔회, 장애인·한부모 가정에 반찬 배달
사회복지법인 삼정사랑나눔회가 행복얼라이언스, 서울시 한부모가족지원센터, 잇마플과 협력해 어려운 이웃에 정기적으로 밑반찬을 지원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삼정사랑나눔회는 회계·컨설팅 기업 삼정KPMG가 2011년 설립한 사단법인이다. ‘서울시 장애한부모가족 행복도시락 프로젝트’는 취약계층의 결식을 예방하고 영양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내 부모 혹은 자녀가 장애인인 한부모 가정을 선정해 주 5일분 밑반찬 4종을 매주 1회 13개월 간 정기 후원하는 사업이다.삼정사랑나눔회 임근구 이사는 “행복도시락 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앞으로도 나눔의 실천이 지역사회에 확산되고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삼정KPMG는 2005년 사내 사회복지위원회를 설치하고 사회복지, 교육, 환경, 문화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2011년부터는 삼정사랑나눔회를 통해 매년 20여가지 지원사업과 봉사활동으로 소외계층 및 사회복지시설을 지원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서울시내 저소득 가정 뇌병변 장애아동들의 수술비 및 재활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도 1월 중 대상자를 선정해 이들이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후원할 계획이다.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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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소비자 90%가 윤리적 제품 구입 의사 있어"
유통·소비재산업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중심의 경영 전략이 중요해지면서 '업사이클·비건·사회적 책임'이 비즈니스 트렌드라는 분석이 나왔다.삼정KPMG는 6일 발간한 'ESG 시대, 유통·소비재 기업의 미래 전략' 보고서를 통해 유통·소비재 기업들이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여러 협력업체, 소비자와 접점을 넓게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ESG 경영 전략이 더 중요하다고 제언했다.'2021년 KPMG 글로벌 소비 트렌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소비자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함께 투명성, 정직성 등에 높은 가치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의 90%는 사회에 공헌하는 윤리적 기업의 제품 구입에 더 높은 지불 의사를 보였다. 소비자의 37%는 코로나19 이후 지속가능한 제품과 서비스를 더 선호하게 됐다고 답했다.이번 보고서는 유통 및 식음료, 패션, 화장품 등 섹터별 ESG 비즈니스 트렌드 사례를 분석했다. 특히 브랜드와 제품의 친환경성이나 윤리성을 고려해 구매를 결정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ESG 중 환경 부문에 대한 활동의 일환으로 '업사이클' 트렌드가 주목받고 있다. 식품 기업들은 식품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나온 부산물이나 판매가 어려운 식재료를 재가공하여 완전히 다른 식품으로 재창조해내는 '푸드 업사이클'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콩비지로 만든 글루텐 프리 밀가루, 맥주 부산물을 활용해 만든 비건 쿠키 반죽 등이다.패션업계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환경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폐플라스틱으로 친환경 섬유나 패션 제품을 개발하는 '패션 업사이클'이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국내 섬유 기업 효성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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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총결산 리그테이블] '잇단 빅딜' 삼일PwC, M&A 회계자문 1위
삼일PwC가 올해 인수합병(M&A) 시장에서 회계자문 1위를 차지했다.28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매체 마켓인사이트와 에프앤가이드가 함께 집계한 2021년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삼일PwC는 총 69건, 20조1329억원 규모 거래의 회계실사를 담당해 왕좌에 올랐다. 3분기까지는 삼정KPMG에 이은 2위였지만 4분기 역전에 성공했다.삼일PwC는 올 초 영상 메신저 ‘아자르’ 운영사 하이퍼커넥트 매각(1조9304억원), 잡코리아 매각(9000억원) 등에 관여했고, 2분기에는 하이브가 이타카홀딩스를 인수하는 거래(1조1200억원)에 참여했다. 또 넷마블이 2조5130억원을 들여 소셜카지노 업체 스핀엑스를 품는 과정에서 넷마블 측 회계실사를 책임졌다. 요기요가 GS리테일에 매각되는 거래(8000억원), 현대중공업 그룹 내 현대건설기계 지분 매각(3530억원) 등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어 4분기에는 CJ ENM의 엔데버콘텐츠 인수(9152억원), 인터파크 매각(2940억원) 등을 도왔다.2위는 삼정KPMG에 돌아갔다. 삼정KPMG는 총 51건, 18조4353억원 규모의 거래에서 회계자문을 맡았다. 상반기 사모펀드(PEF) 운용사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가 테일러메이드골프를 1조8955억원에 인수하는 거래에서 인수 측 회계실사를 책임졌다. 이어 이베이코리아가 신세계에 매각되는 거래(3조4404억원)에서는 매각 측의 회계실사를 도우며 상반기 대미를 장식했다. 하반기에는 다나와 매각(3979억원), LG그룹 계열 S&I 코퍼레이션 매각(2900억원) 거래를 도왔다. 3위 자리는 딜로이트안진의 몫이었다. 총 19건, 12조9767억원의 거래에 참여했다. 한샘(1조4513억원)을 비롯, 휴젤(1조7239억원), CJ로킨(7338억원) 등 굵직한 매각 거래의 회계실사를 맡았다. SK하이닉스의 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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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총결산 리그테이블] 플랫폼 강자 모건스탠리, M&A 재무자문 1위
올해 초호황을 거둔 M&A 시장에서 모건스탠리가 재무자문 분야 왕좌를 차지했다.28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매체 마켓인사이트와 에프앤가이드가 함께 집계한 2021년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M&A 전략을 총괄하고 딜을 주도하는 재무자분 부문(발표기준) 올해 1위는 모건스탠리가 차지했다. 경영권 거래(사업부 및 영업양수도 포함) 본계약 기준으로 모건스탠리는 올해 총 13건, 금액으로 18조3623억원 규모 거래를 성사시켰다. 조상욱 대표가 이끄는 모건스탠리는 최근 몸값이 고공행진 중인 플랫폼 분야 '빅딜'을 연거푸 성공시켰다. 올 초 영상 메신저 '아자르' 운영사인 하이퍼커넥트 매각(1조9304억원)에 이어 잡코리아 매각(9000억원) 거래를 도우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후 신세계그룹의 이베이코리아 인수(3조4404억원)까지 '잭팟'을 터뜨렸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의 테일러메이드골프 인수(1조8955억원), GS그룹의 휴젤 인수(1조7239억원) 등의 글로벌 거래에도 관여했다. 4분기엔 LG그룹 계열 S&I코퍼레이션을 GS건설 자회사인 지에프에스에 매각(2900억원)하는 거래를 성사시켰다. JP모간는 CJ ENM의 1조원 규모 엔데버콘텐츠 인수를 자문하는 등 막판 스퍼트를 올리며 2위에 자리했다. 총 7건, 11조1545억원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베이코리아를 비롯, 하이브의 이타카홀딩스(1조1200억원) 인수, DL케미칼의 미국 화학사 크레이튼(1조8804억원) 인수 등 조(兆) 단위 거래를 자문했다. 신세계그룹의 스타벅스코리아 지분 인수(1조2800억원)에도 조력했다. JP모간은 지난해엔 8위에 그쳤지만 올해 눈에 띄는 성과로 선두인 모건스탠리를 위협했다.올해 재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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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내년 반도체, 에너지, 엔터 산업 크게 성장한다"
내년 국내 산업 가운데 반도체와 에너지·유틸리티(사회기반시설), 게임,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성장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삼정KPMG는 이 같은 전망을 담은 '2022년 국내 주요 산업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삼정KPMG는 인플레이션 지속 가능성과 금리 인상 등에도 내년 한국 경제는 3∼3.3%의 성장률을 기록,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산업별로는 반도체 산업에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생산 능력 확대로 시스템 반도체 품귀 현상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예측했다.에너지·유틸리티 산업의 경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6)의 기후 합의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수요는 뚜렷하게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봤다. 석탄 및 가스 수요는 정체될 것으로 관측됐다.국내 게임시장에선 메타버스와 대체불가토큰(NFT)의 활용이 본격화됨에 따라 게임업계에서 이를 활용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 콘텐츠 흥행 추세에 따라 내년에도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산업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카카오와 네이버를 필두로 국내 웹툰 플랫폼이 글로벌 사업을 확장 중이며, 음악 업계는 팬덤 플랫폼에 상거래를 접목해 수익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삼정KPMG는 휴대전화와 자동차, 철강, 정유·화학, 제약·바이오, 건설, 항공, 관광, 유통, 식음료, 외식, 패션, 화장품, 은행, 생명보험 등 15개 산업은 '일부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다만 디스플레이, 조선·해운, 증권, 카드, 손해보험 산업 전망은 '일부 부정적'으로 예상했다.삼정KPMG는 "2022년에는 전 산업이 글로벌 공급망&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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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글로벌 VC, 모빌리티 생태계에 작년 446억달러 투자"
모빌리티 시장에서 글로벌 벤처캐피털(VC)이 자율주행·전기차와 승차공유·에어택시를 비롯해 8개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지속하며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있다. VC들은 지난해 446억달러를 투자하는 등 12년간(2009~2020) 모빌리티 시장에 2600억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정KPMG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벤처캐피털 투자로 본 미래 모빌리티 시장’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3일 발표했다. 보고서는 VC가 주목하는 모빌리티 산업 내 주요 시장 상황과 투자동향을 조사하고, 각 분야별 성장 전망을 분석했다.자율주행 기술 시장에는 지난해 전년 대비 33% 증가한 VC 투자금이 84억달러가 모였다. 향후 미들마일과 장거리 물류 시장, 라스트마일 배송 시장, 로보택시 시장에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해당 분야가 지속 성장할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전기차 시장도 VC들의 투자가 몰렸다. 이 분야는 2020년 1조230억달러 규모에서 연평균 33.7% 성장, 2025년엔 4조3660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VC들은 2015년부터 전기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투자했다. 작년에는 약 70억달러를 투자했다.우버와 리프트 등이 주도하는 승차 공유 시장은 지난해 531억달러에서 연평균 19.7% 성장했고, 2025년에는 1306억달러로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VC는 2020년 승차 공유 시장에 84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했다. 관련 기업들은 승차 공유 외 배달 서비스, 온디맨드(on-demand) 교통 서비스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자전거 킥보드 스쿠터 등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은 2018년 30억달러 규모에서 연평균 18.4% 성장해 2025년 98억달러 규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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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대학생 ESG솔루션 아이디어톤 개최
삼정KPMG는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 솔루션 개발’을 주제로 대학생(학부생 및 석·박사 포함) 대상 ‘제3회 KPMG 아이디어톤(Ideathon)’을 개최한다고 14일 발표했다.오는 30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를 거친 합격자를 대상으로 본선을 치른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내년 2월 22~23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참가자들은 1~2월 약 두 달 간 프로그래밍 등 아이디어의 초기 모델을 개발하는 시간을 갖는다. 2월 22~23일 양일간 팀 별로 구체화한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플랫폼 활용, 기술적 타당성, 프로토타입 완성도, 주제 적합도, 시장 친화도와 성장 가능성, 혁신성 등을 심사해 우승팀을 가릴 예정이다.우승팀엔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2등 500만원, 3등 300만원 등 총 1800만원의 상금이 시상된다. 이와 함께, 1등 팀에게는 삼정KPMG의 신기술 부서인 라이트하우스를 비롯해 전략컨설팅(SCG) 본부 인턴십 기회가 주어진다. 2022년 5월 중에는 국가별 우승팀을 대상으로 KPMG 글로벌에서 축하 및 시상도 진행할 예정이다.올해 초 열린 ‘제2회 KPMG 아이디어톤 대회’에서는 동영상에 자동으로 북마크를 삽입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한 고봉밥팀(성균관대·부산대)이 우승을 차지했다. 고봉밥팀은 KPMG 글로벌 대회에서도 KPMG 아시아태평양 지역 우승을 차지했다.김교태 삼정KPMG 회장은 “ESG 경영이 기업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은 기업 경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이번 대회에서 기업의&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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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대형 플랫폼의 게임 개발사 인수 활발...메타버스·NFT 화두"
내년 국내 게임 시장 규모가 20조원에 육박하고, 업계 화두로 메타버스(3차원 가상공간)와 대체불가토큰(NFT)이 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회계·컨설팅 기업 삼정KPMG는 이 같은 전망을 담은 '2022 게임 산업 10대 트렌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3일 발표했다. 게임업계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메타버스는 초월이라는 뜻의 메타와 세계라는 뜻의 유니버스의 합성어로 현실세계와 가상세계가 융합해 상호작용하는 공간을 의미한다. 국제게임전시회 G-STAR 2021에서도 국내 게임사, 통신사, 정보기술(IT) 기업 등이 앞다퉈 메타버스 관련 기술과 콘텐츠를 선보였다. 메타버스 시장은 가상·증강현실(VR·AR) 기기와 같은 하드웨어보다 콘텐츠가 이끌고 있다. NFT는 블록체인을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에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한 일종의 디지털 진품 증명서다. NFT는 위조 불가능하고, 소유권 증명이 쉬워 게임 아바타나 아이템 거래에 활용 가능하다. NFT는 게임을 즐기며 돈을 벌 수 있는 플레이투언(P2E, Play to Earn) 트렌드를 실현시킬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는다.최근 모바일 중심의 캐주얼 게임·하이퍼 캐주얼 게임이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떠오르면서 대형 게임사의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게임의 경우 한국과 일부 아시아 지역 중심으로 흥행하고 있다. 최근 ‘쿠키런: 킹덤’과 같이 롤플레잉게임 장르에 캐주얼 요소를 융합해 이용자층을 넓히는 시도가 많아질 것으로 관측된다.대형 게임 퍼블리셔의 개발사 인수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