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X 열풍에 시드 단계에서 61억원 모은 헬스케어 스타트업[VC브리핑]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지난주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오늘'의 투자에서 '내일'의 아이디어를 얻으시기를 바랍니다.◆치과도 DX 열풍…아크리얼, 61억원 시드 투자 유치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아크리얼이 61억원 시드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DSC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SDB인베스트먼트, 슈미트, 퀀텀벤처스코리아 등이 투자에 참여했습니다.지난해 5월 설립된 이 회사는 치과 산업의 디지털 전환(DX)이 목표입니다. 구강 스캐너와 의료 소프트웨어, 덴털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구강 스캐너 기술은 임플란트, 보철, 교정 등 대부분의 치과 진료에 활용되는 만큼 3D 그래픽과 인공지능(AI)을 이용한 회사의 기술이 높게 평가됐다고 합니다.◆'동물병원 메신저' 늘펫플러스, 시드 투자 유치챗봇 메신저 기반 동물병원 고객 관리 플랫폼 '늘펫플러스' 운영사 벳플럭스가 스파크랩으로부터 시드(초기) 투자를 받았습니다.지난달 서비스를 시작한 늘펫플러스는 수의사가 만든 동물병원 업무 자동화 플랫폼입니다. 챗봇을 이용해 진료 예약, 진료 기록 관리, 진료 후 관리 방법 안내 등을 전달합니다. 이를 통해 수의사의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사무실 관리 책임질게요" 한국공간데이터, 40억원 시리즈A 유치공간관리 플랫폼 스타트업 한국공간데이터가 4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기존 투자자인 CJ인베스트먼트가 후속 투자를 집행했고 SK디앤디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습니다. 누적 투자금은 75억원을 넘겼습니다.2018년 문을 연 한국공간데이터는 공간 관리 멤버십 구독 서
-
"사무실 관리 책임질게요" 한국공간데이터, 40억원 시리즈A 유치 [김종우의 VC 투자노트]
공간관리 플랫폼 스타트업 한국공간데이터가 4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투자자인 CJ인베스트먼트가 후속 투자를 집행했고 SK디앤디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누적 투자금은 75억원을 넘겼다.2018년 문을 연 한국공간데이터는 공간 관리 멤버십 구독 서비스인 '클리니어'를 내놨다. 고객사별로 배정된 전담 매니저가 공간의 미화부터 수리, 비품 관리까지 책임지는 서비스다. 기업 사무실, 공유 오피스, 기업형 임대주택, 호텔, 리조트 등이 주요 고객사다.또 회사는 클리니어 서비스를 통해 모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공간 관리 업무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클라우드 기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인 '스페이션'을 선보였다. 현재 클리니어 팀에 메뉴얼 작성, 현장 업무 배정, 일정 관리 기능 등을 제공하고 있다. 클리니어 고객들이 스페이션을 통해 공간 관리에 필요한 요소를 타임라인으로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연구 중이다. 이준협 CJ인베스트먼트 본부장은 "커지고 있는 프롭테크 시장에서 한국공간데이터가 가진 성장세를 눈여겨봤다"며 "디지털 수용성이 낮은 부동산 시장에서 데이터 기반의 체계적 건물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인력 의존도를 낮추는 방향으로 산업 혁신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고 말했다.김현우 한국공간데이터 대표는 "투자금을 바탕으로 연구·개발, 영업 분야 인력 채용, 서비스 고도화 등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
컬리어스 "VC 투자 둔화에도 강남권 오피스 '완전 임차' 상태"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업체 컬리어스는 13일 한국 임대차 오피스 시장에 관한 '2022년 3분기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강남, 여의도, 광화문 등 A등급 오피스의 평균 공실률이 2010년 조사 이래 가장 낮은 수치인 2.2%를 기록했다. 벤처캐피털(VC) 투자가 올해 하반기부터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테크 기업의 임차 수요가 이어지면서 오피스 빌딩의 공실이 나오지 않았다는 분석이다.조재현 컬리어스 코리아 오피스&인더스트리얼 서비스팀 상무는 "강남권역의 경우 렌트프리 혜택이 없어지면서 명목 임대료와 실질 임대료가 동일해졌다"며 "앞으로도 강남권역 등 A등급 오피스 지역은 추가 임대료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에 재계약을 통한 임차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강남권역에서 임차가능한 오피스가 줄어들면서 올 3분기 여러 테크 기업들이 도심권역에서 사무실을 이전했다. 쓱닷컴의 강남 센터필드 이전으로 인한 센트로폴리스 빌딩 공실에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들어서기로 2개층을 계약했다. 현대오일뱅크 이전으로 인한 연세 세브란스 빌딩의 공실은 LG CNS가, 더케이트윈 타워에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오아시스가 계약을 체결했다. 또 퍼시픽 타워에는 KT cs가 이전해오는 등 테크 기업들이 활발하게 도심에서 오피스를 옮겼다.장현주 컬리어스 코리아 리서치부문 이사는 "노후화된 일부 강남대로변 빌딩을 재개발하는 등 오피스 개발 공급이 선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최근 테크 기업의 투자자금이 보수적 검토로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테크 기업의 수요 대비 오피스 공급량은 부족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
나란히 투자 유치한 에듀테크 스타트업[VC브리핑]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지난주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오늘'의 투자에서 '내일'의 아이디어를 얻으시기를 바랍니다.◆수능공부, 태블릿으로 하세요... 슬링, 70억원 시리즈A 유치태블릿 수능공부 앱 '오르조' 운영사 슬링이 7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스프링캠프를 비롯해 앤파트너스, 필로소피아벤처스가 투자에 참여했습니다.오르조는 고등학생 대상 수능공부 앱입니다. 태블릿을 이용해 기출문제, 문제집, 사설 모의고사 등을 공부할 수 있습니다. 자동채점 기능 문항별 타이머, 오답노트, 학습 플래너 등의 기능이 담겼습니다. 지난해 출시한 이 앱은 누적 20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 중입니다.◆'신선식품 직거래' 착한상회, 시드 투자 유치커뮤니티형 신선식품 직거래 장터 '식사탐험'을 운영하는 착한상회가 5억원 규모 시드(초기) 투자를 받았습니다.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와 대경지역대학공동기술지주가 투자했습니다.식사탐험은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신선식품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입니다. 구매자의 블로그형 리뷰가 플랫폼 전면에 노출되는 게 특징입니다. ◆교육 소통 플랫폼 클라썸, 151억원 조달에듀테크 스타트업 클라썸이 151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마쳤습니다. 두나무앤파트너스, 빅베이슨캐피탈, 펄어비스캐피탈, 스톰벤처스가 투자했습니다. 누적 투자금은 225억원이 됐습니다. KAIST 출신의 이채린, 최유진 대표가 2018년 창업한 이 회사는 '소통 중심의 성장 플랫폼'을 B2B SaaS 형태로 제공합니다. 교육 현장에서 전 세계 32개국 6000여 개의 기업과 학교들이 사
-
현대차·GS건설 사내벤처 스핀오프 회사들, 나란히 투자 유치[VC브리핑]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지난주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오늘'의 투자에서 '내일'의 아이디어를 얻으시기를 바랍니다.◆음식 스캔해주는 회사 '누비랩', 100억원 시리즈A 유치푸드테크 스타트업 누비랩이 10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주도하고 위벤처스, 서울투자파트너스, 캡스톤파트너스, GS, 데일리파트너스, UTC인베스트먼트, 신한자산운용 등이 투자에 참여했습니다.이 회사는 음식용 AI 스캐너를 개발했습니다. 식판을 식사 전후로 스캔해 분석함으로써 각종 정보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섭취율과 잔반율 데이터를 통해 적절한 식사량을 계획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다임리서치', 100억원 시리즈A 유치스마트팩토리 자동화 솔루션 전문 회사 다임리서치가 10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스톤브릿지벤처스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투자에 참여했습니다. 누적 투자금은 약 120억원입니다.다임리서치는 KAIST 산업시스템공학과 장영재 교수가 창업한 회사입니다. 디지털 트윈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군집 로봇 제어, 공장 설계 등 스마트팩토리 통합 운영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자율주행의 눈' 오토엘, 110억원 시리즈A 마무리라이다 센서 전문 스타트업 오토엘이 110억원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현대차그룹 제로원, 현대위아, 하나마이크론,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등이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했고 슈미트, DSC인베스트먼트, L&S벤처캐피탈, 케이앤투자파트너스, 서울투자파트너스, 포스코기술
-
VC협회, 벤처캐피털 알려주는 '이러닝센터' 국내 최초 개소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벤처캐피털(VC)에 대한 이해도를 증진시키고 민간 주도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밑거름이 될 VC 전문 이러닝센터를 국내 최초로 개소했다고 4일 밝혔다.교육 과정은 누구나 쉽게 VC의 주요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러닝 기반으로 개발됐다는 설명이다. VC의 투자, 관리, 법률, 업종별 투자분석, 회수시장 이해 등 총 10개 콘텐츠로 구성됐다.교육에 참여한 강사진은 현직 VC와 VC 전문 법무법인 중 최소 15년 이상의 투자업계 경력을 갖춘 전문가로 구성돼 수강생들의 높은 만족도가 예상된다는 게 협회 측의 설명이다.지성배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은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VC 산업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춰 벤처생태계 기반을 더욱 탄탄히 하기 위해 이러닝센터를 준비했다”며 “민간 주도 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
"악어쌤이 오신다"…시리즈B 유치한 이 회사 [이번주 VC 투자]
한경 긱스(Geeks)가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한 주간의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어떤 스타트업에 투자금이 몰렸을까요? 지금 출발합니다."악어쌤이 오신다" 째깍악어, 160억원 시리즈B 마무리아이돌봄 에듀테크 스타트업 째깍악어가 16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LG유플러스, NH헤지자산운용, 하나증권, 교보증권, KB증권, 우미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째깍악어는 만 1세부터 초등학생까지의 유아동을 대상으로 돌봄 선생님을 매칭해주는 서비스다. 아이들의 등하원, 이동부터 영어학습, 미술, 놀이까지 책임지는 보육 선생님을 부모님에게 연결해준다. 또 오프라인 놀이 공간인 '째깍섬'도 운영 중이다. 23만명의 부모 회원과 11만명의 교사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넷플릭스 얘기 함께 나눠요" 넷플연가, 프리A 유치넷플릭스 이용자 커뮤니티 플랫폼 '넷플연가' 운영사 세븐픽쳐스가 14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스트롱벤처스, 캡스톤파트너스,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가 투자에 참여했다. 넷플연가는 넷플릭스를 포함한 다양한 OTT 이용자들을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이용자들은 각자의 관심 주제와 관련해 커뮤니티에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단순 콘텐츠 얘기 뿐만 아니라 와인, 향수, 재즈, 베이킹, 요리, 연애, 철학 등 폭넓은 주제에 관해 깊은 대화를 할 수 있도록 관심사에 따라 사람들을 매칭해준다는 설명이다.에너지 IT 기업 해줌, 110억원 조달에너지 IT 기업 해줌이 노틱인베스트먼트와 NH투자증권, GS에너지로부터 11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2012년 설립된 이 회사는
-
동남아 전진기지 떠오른 싱가포르…조단위 굴리는 韓 VC, 속속 현지 사무소 개설
글로벌 ‘큰손’들이 벤처투자 혹한기에도 아시아 지역 스타트업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1조원 이상 자산을 굴리는 국내 벤처캐피털(VC)도 잇따라 싱가포르에 진출하고 있다. 싱가포르가 금융 중심지로서 홍콩의 대안으로 부상한 데다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동남아시아 서비스산업이 빠르게 회복될 것이란 기대에서다.22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1조1000억원대 운용자산을 굴리는 다올인베스트먼트는 지난달 싱가포르 사무소를 열었다. 2000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다올벤처스를 설립하며 일찌감치 해외에 진출한 다올인베스트먼트는 2008년 태국 진출, 2019년 다올뉴욕 설립에 이어 싱가포르 사무소까지 열며 해외 투자 거점을 확대하고 있다.김창규 다올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싱가포르는 비행기로 2~3시간이면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등 주요 동남아 시장이 닿기 때문에 아시아 스타트업을 발굴하기에 최적의 장소”라며 “기존 핀테크 외에도 스마트팜, 푸드테크 분야의 동남아 스타트업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운용 규모 1조2000억원에 달하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11월에,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지난 4월에 각각 싱가포르 사무소를 열었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2007년 중국 상하이 사무소를 열며 해외 진출을 시작했다. 2008년 대만과 베트남, 2019년 인도네시아 사무소를 연 데 이어 올해는 싱가포르에 진출했다.대구·경북에 기반을 둔 인라이트벤처스는 싱가포르 법인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박문수 인라이트벤처스 대표는 “싱가포르 VC인 센토벤처스와 녹색기후기금(GCF) 공동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현
-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벤처투자'에 꽂혔다…세 곳 중 하나는 CVC [긱스]
#1. GS그룹이 지난 5월 설립한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GS벤처스는 이달 초 처음으로 스타트업 투자에 나섰다. 친환경 대체 가죽을 개발하는 마이셀, 탄소나노튜브 기술을 보유한 어썸레이를 비롯해 레브잇(공동구매 플랫폼), 에스와이솔루션(대체육), 메이크어스(영상 콘텐츠) 등 5개사에 총 60억원을 투자했다. 1300억원 규모 펀드를 만든 지 한 달 만이다.#2. 무신사는 올 들어 모델 매니지먼트 고스트에이전시, 남성 헤어 미용실 프랜차이즈 레드폴 등 8개 스타트업에 투자자로 나섰다. 계열 창업투자회사인 무신사파트너스를 통해서다. 현재 500억원대 운용 규모를 2000억원까지 늘릴 계획이다.기업들이 앞다퉈 CVC를 설립하고 있다. 5대 그룹부터 중견 제조기업, 갓 상장한 중소기업까지 스타트업 투자로 미래 성장 엔진을 확보하겠다며 CVC를 내세우고 있다. 하반기 들어 국내 스타트업 투자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기업 자금을 등에 업은 CVC들이 생겨나면서 투자 시장의 젖줄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18일 한국경제신문이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여신금융협회에 등록된 390개 벤처캐피털(VC·지난달 말 기준)을 전수 조사한 결과 36.1%인 141곳
-
CJ가 찜한 가전제품 커머스 노써치, 30억 프리A 유치 [김종우의 VC 투자노트]
CJ 계열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인 CJ인베스트먼트가 가전제품 커머스 플랫폼 노써치에 배팅했다. 노써치는 3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SBI인베스트먼트와 CJ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노써치는 2020년 매쉬업엔젤스로부터 시드(초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노써치는 가전제품의 성능 정보 탐색, 사용 리뷰 확인, 상품 검색 및 구매까지 한 번에 가능한 가전 '원스톱' 플랫폼이다. 복잡한 가전제품 스펙 정보(주요 기능, 성능, 기본 사양 등)를 표준화된 기준으로 제공해 제품의 이해를 돕고 환경과 조건, 선호에 따라 적합한 제품을 추천한다. 또 제품 성능 분석 정보, 구매 가이드, 전문가 리뷰 등을 제공한다.노써치는 2018년부터 가전 전문 블로그와 유튜브를 운영 중이다. 현재 2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지난해 4월 정식 서비스 출시 후 월 거래액 1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달까지 누적 거래액은 100억원이다. 노써치가 직접 제품을 추천하는 ‘노써치픽’과 이용자의 환경에 적합한 제품을 추천하는 ‘맞춤추천’ 기능이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CJ인베스트먼트는 노써치의 성장성에 베팅했다. 대형 브랜드 위주 시장이었던 기존 가전제품 시장에서 최근 중소형 브랜드 제품이 각광받으면서 이를 적절히 비교·분석할 플랫폼이 유망하다고 판단했다. CJ그룹이 물류·소비재·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 계열사를 가진 만큼 향후 그룹과의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김지선 CJ인베스트먼트 수석심사역은 "가전제품을 콘텐츠를 통해 큐레이션하고, 성능을 표준화해 나타냈다는 게 이 회사
-
마블링까지 구현한 대체육 스타트업, 프리A 유치[VC브리핑]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지난주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오늘'의 투자에서 '내일'의 아이디어를 얻으시기를 바랍니다.◆공동구매 커머스 '올웨이즈', 133억원 투자 유치모바일 팀구매 플랫폼 '올웨이즈'의 운영사인 레브잇이 133억원 규모 시리즈A2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벤처투자, 한국투자파트너스, GS벤처스, 끌림벤처스 등이 투자에 참여했습니다.지난해 9월 출시된 올웨이즈는 2명 이상의 이용자들이 모여 공동구매를 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출시 1년 만에 이용자 수 250만명, 누적 거래액 45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생산자와 소비자 간 직거래 체계를 통해 중간 유통 마진을 줄여 기존 온라인 소매가 대비 20~60%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마블링까지 구현... 배양육 스타트업 '티센바이오팜', 프리A 유치 배양육 스타트업 티센바이오팜이 22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투자에는 인비저닝파트너스가 리드 투자자로 나섰고 퓨처플레이,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참여했습니다. 기존 투자사인 미래과학기술지주에서도 후속투자를 집행했습니다.티센바이오팜은 살아있는 세포와 기능성 바이오잉크를 사용해 고깃결과 마블링이 구현된 덩어리 형태(whole-cut meat)의 배양육을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자체 개발했습니다. 포항공대에서 조직공학을 연구한 한원일 대표와 포스텍 기계공학과 조동우 교수, IT 전문가인 권영문 이사가 2021년 설립한 회사입니다.◆아빠 등산용품 어디서 살까? '애슬러', 시드 투자 유치50~60대 중장년층을
-
"5060, 은퇴 후 등산에 푹 빠진다"…애슬러, 시드 투자 유치 [김종우의 VC 투자노트]
50~60대 중장년층을 겨냥한 레저·스포츠 플랫폼 '애슬러' 운영사인 바인드가 패스트벤처스로부터 시드(초기)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금액은 비공개다.애슬러는 은퇴 후에도 소비와 여가를 즐기고 사회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50~60대를 뜻하는 '액티브 시니어 세대'를 타깃으로 한 버티컬 플랫폼이다. 중장년층 남성들이 주로 즐기는 골프·등산·낚시가 주요 상품 카테고리다. 스마트폰 이용에 익숙해진 이 세대가 온라인에서 손쉽게 스포츠 용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편리한 '구매 경험'에 신경을 썼다는 설명이다. 이 회사는 UNIST와 DGIST 출신 창업가가 세웠다. 빠른 실행력을 바탕으로 서비스 기획부터 개발, 앱 출시까지 3주 만에 마쳤다는 게 회사 측의 얘기다. 애슬러는 안드로이드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아이폰용 앱은 이달 말 출시될 예정이다. 김시화 바인드 대표는 “활기찬 삶을 만들어가는 중년층들에 보다 편한 모바일 구매 경험을 만드는 한편 다양한 '액티브 라이프'를 취급하는 제품 카테고리를 만날 수 있도록 사업을 확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만나볼 수 있도록 사업을 빠르게 확장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웅 패스트벤처스 대표는 “액티브 시니어들의 큰 소비 지출 중 하나가 레저·스포츠 관련 분야고, 이는 그만큼 큰 시장 기회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
잘나가는 VC 심사역 6인 "스타트업 투자할 땐 이것부터 본다" [긱스]
당근마켓·오늘의집·마켓컬리·직방... 내로라하는 스타트업들도 '새싹'인 시절이 있었습니다. 스타트업 투자정보 업체 더브이씨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이뤄진 1199건의 투자 라운드 중 40%인 479건이 프리 시리즈A 이하의 초기 스타트업 대상이었습니다. 유니콘으로 무럭무럭 자라는 꿈을 그리고 있을 이 회사들, 투자자들은 어떻게 선택했을까요? 한경 긱스(Geeks)가 6명의 초기투자 전문 심사역을 만나봤습니다.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VC)은 대표적인 모험자본(Venture Capital)이다. 위험이 뒤따르지만 그만큼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모험하듯 발굴한다. 특히 시드~프리 시리즈A 단계 투자는 모험자본의 정수로 통한다. 이 단계의 극초기 스타트업들은 언제든 '문을 닫을'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어서다. 하지만 스타트업이 성장하면 그만큼 얻을 수 있는 열매도 달콤하다.데스밸리에서 허덕이던 크래프톤에 초기 투자하며 구원투수로 나섰던 VC들은 지난해 이 회사가 상장하자 수십~수백 배의 차익을 얻었다. 당근마켓, 직방,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 등 내로라하는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의 초기 투자자들도 '잭팟'을 터뜨리기 일보직전이다. 가시밭길을 함께 건너온 경영진과 쌓인 친밀감은 덤이다.초기 스타트업들은 성과를 재무제표와 같은 '숫자'로 나타낼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제품이 시장에 나오지 않은 회사도 많다.이 단계 스타트업들에 투자하는 심사역들은 '사람'을 보고 투자한다고 입을 모은다.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의 역량에 중점을 둔다는 말이다. 마치 이상형을 묻는
-
다가온 추석…AI부터 목재 가공까지 '각양각색 플랫폼'에 뭉칫돈 [이번주 VC 투자]
한경 긱스(Geeks)가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한 주간의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어떤 스타트업에 투자금이 몰렸을까요? 지금 출발합니다.'웨어러블 패션테크' 타임플릭, 110억원 시리즈B 유치웨어러블 페션테크 브랜드인 '타임플릭' 운영사 앱포스터가 11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 한화생명보험, 인터베스트, 인포뱅크, 레오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코메스인베스트먼트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타임플릭은 스마트워치 페이스와 스트랩 플랫폼인 '미스터타임'이 올해 초 리뉴얼한 브랜드다. 회사가 내놓은 스마트워치 페이스 플랫폼은 지난해 구글플레이 2021에서 올해를 빛낸 웨어앱 부문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이용자들은 타임플릭에서 제공하는 DIY 툴을 활용해 취향에 맞는 워치페이스를 만들고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다. 또 디자이너가 직접 디자인한 스마트워치 스트랩도 만나볼 수 있다. AI 음성인식 서비스 아틀라스랩스, 90억원 시리즈A 유치인공지능(AI) 기반 음성인식 서비스 '센트로이드' 운영사 아틀라스랩스가 9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마쳤다. TBT, IBX파트너스, SV인베스트먼트, 디티앤인베스트먼트 등이 주주 명부에 이름을 올렸다.2016년 설립된 이 회사는 B2C 통화녹음 앱 '스위치'를 개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품질 높은 음성 데이터를 모은 뒤 AI 음성 기술을 개발했다. B2B 서비스인 센트로이드 대화 데이터 분석 솔루션은 AI로 음성통화를 데이터로 변환하는 기능을 갖췄다. 자연어 자동응답, 통화 품질 관리, 통화 기록 및 라벨링, 트렌드 추적 등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숙박 위탁운영'
-
스마트워치 페이스·스트랩 바꿔볼까... 타임플릭, 110억원 유치[VC브리핑]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지난주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오늘'의 투자에서 '내일'의 아이디어를 얻으시기를 바랍니다.◆'웨어러블 패션테크' 타임플릭, 110억원 시리즈B 유치웨어러블 페션테크 브랜드인 '타임플릭' 운영사 앱포스터가 11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한국투자파트너스, 한화생명보험, 인터베스트, 인포뱅크, 레오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코메스인베스트먼트 등이 투자에 참여했습니다.타임플릭은 스마트워치 페이스와 스트랩 플랫폼인 '미스터타임'이 올해 초 리뉴얼한 브랜드인데요. 회사가 내놓은 스마트워치 페이스 플랫폼은 지난해 구글플레이 2021에서 올해를 빛낸 웨어앱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용자들은 타임플릭에서 제공하는 DIY 툴을 활용해 취향에 맞는 워치페이스를 만들고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습니다. 또 디자이너가 직접 디자인한 스마트워치 스트랩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AI 음성인식 서비스 아틀라스랩스, 90억원 시리즈A 유치인공지능(AI) 기반 음성인식 서비스 '센트로이드' 운영사 아틀라스랩스가 9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마쳤습니다. TBT, IBX파트너스, SV인베스트먼트, 디티앤인베스트먼트 등이 주주 명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2016년 설립된 이 회사는 B2C 통화녹음 앱 '스위치'를 개발한 바 있습니다. 이를 통해 품질 높은 음성 데이터를 모은 뒤 AI 음성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B2B 서비스인 센트로이드 대화 데이터 분석 솔루션은 AI로 음성통화를 데이터로 변환하는 기능을 갖췄습니다. 자연어 자동응답, 통화 품질 관리, 통화 기록 및 라벨링, 트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