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 태블릿 오더·서빙로봇…외식 스타트업에 투자금 몰려[VC브리핑]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지난주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오늘'의 투자에서 '내일'의 아이디어를 얻으시기를 바랍니다.◆태블릿 주문 플랫폼 1위 '티오더',100억원 투자 유치태블릿으로 음식을 주문하는 플랫폼 서비스 업체 티오더가 기업가치 1000억원대를 인정받으면서 100억원의 신규 투자금을 유치했습니다. 올 초만해도 약 200억원대 기업가치로 평가받던 이 회사는 국내 1위 입지를 다진 점, 해외 확장 가능성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합니다.이번 투자에는 LB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습니다. 투자금은 미국 캐나다 스페인 싱가포르 호주 베트남 등 해외의 티오더 수요를 적극 대응하고 인력을 충원하는 데 쓰일 예정입니다. 또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개발사, 프랜차이즈 및 금융 스타트업을 인수합병(M&A)하는 데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합니다.◆서빙로봇 기술 스타트업 브이디컴퍼니, 첫 투자로 99억 유치서빙로봇을 국내에서 처음 상용화한 레스토랑 AI&IT 솔루션 전문 스타트업 브이디컴퍼니가 99억 규모의 첫 투자금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하나벤처스가 단독으로 참여했습니다.브이디컴퍼니는 국내 시장을 개척해 점유율 1위로 올라선 점, 향후 외식업 토탈 솔루션으로의 확장 가능성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합니다. 현재 이 회사의 서빙로봇 '푸두봇'은 빕스, 애슐리퀸즈, 명동교자, 송추가마골, 이춘복참치, 이비가짬뽕, 쿠우쿠우 등 여러 외식기업들이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총 2000여개의 매장에 3000여대의 로봇을 공급했습니다.◆당일배송 서비스 개발사 브이투브이, 95억 시리즈A 투자 받아'환승택배' 개념의 당일

  • 서울대가 반한 '술타트업'[VC브리핑]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지난주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오늘'의 투자에서 '내일'의 아이디어를 얻으시기를 바랍니다.◆"온라인으로 술 사고 매장에서 픽업하세요" 키햐, 프리A 유치온라인 주류 주문 플랫폼 키햐가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금액은 비공개입니다. 서울대기술지주, TBT 등이 투자에 참여했습니다.이 회사는 전화나 앱 통해 주문한 주류를 판매 허가를 받은 매장에서 픽업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습니다. 현 주세법상 주류를 온라인에서 사고 배송받는 구조는 불가능한데요. 2020년 일부 규제가 풀리면서 이처럼 온라인 주문 뒤 매장에서 픽업하는 형태가 가능해졌습니다. '스마트오더'라 불리는 이 서비스는 이마트24, GS25, 데일리샷 등이 진출해 있습니다.◆크리에이터테크 빅크, 50억원 프리A 마무리크리에이터 테크 스타트업 빅크가 5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마쳤습니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 네이버D2SF, 펄어비스캐피탈, 본엔젤스 등 6개 투자사가 참여했습니다.빅크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스튜디오와 팬을 위한 앱을 운영 중입니다. 스튜디오는 라이브 서비스, 콘텐츠 판매, 멤버 데이터 분석, 커뮤니티 등의 기능을 제공합니다. 또 앱에서는 크리에이터와 팬들이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내놨습니다.◆온라인으로 안경 미리 써보고 구매…라운즈, 50억원 투자 유치이스트

  • VC협회 등 4개 기관 "정부 '역동적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 방안' 환영"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벤처기업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 4개 기관은 4일 공동 성명서를 내고 "오늘 발표한 정부의 '역동적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 방안'을 환영하며, 민간 주도 벤처투자 생태계 역동성을 강화한다는 정부의 정책 방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중소벤처기업부는 4일 비상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연간 8조원대 벤처펀드 조성을 목표로 민간 벤처모펀드를 만들고 이를 위해 벤처투자에 대한 세액 공제를 확대하고, 컨버터블 노트 등 선진 벤처금융 기법을 도입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역동적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 방안'을 발표했다.벤처캐피탈협회 등 4개 기관은 "그동안 스타트업 업계가 제기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시의적절한 대책"이라며 "위축된 벤처투자 심리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4개 기관은 "민간 모태펀드 결성 기반 조성 및 세제 지원 방안은 국내외 대규모 민간 자본이 시장에 원활히 유입되는 유인책이 될 것"이라며 "향후 세계 시장을 무대로 한 다수의 글로벌 스타트업 탄생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들은 또 중간회수 시장 활성화, 글로벌 자본유치 방안, 선진 벤처금융 기법 도입 등에 대해서도 "그간 미흡하다고 여겼던 민간 투자, 회수 시장, 글로벌화 등의 문제를 해결해 스타트업에 벤처투자금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이어 "이번 기회를 통해 본격적인 민간 중심 생태계가 실현되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정책이 현장에서 빠르게 추진되고 성공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종우 기자 jongwo

  • 협업 통한 시너지·떡잎부터 달랐던 유니콘…CVC 베테랑이 꼽은 인생 투자

    협업 통한 시너지·떡잎부터 달랐던 유니콘…CVC 베테랑이 꼽은 인생 투자

    국내 대기업이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을 앞세워 스타트업 투자에 뛰어드는 사례가 눈에 띄게 늘었다. 투자 대박으로 이어지거나 대기업과의 시너지를 내는 등의 성과 사례도 잇달아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국내 주요 CVC 대표주자들이 꼽은 대표적인 성공 투자 사례는 어떤 게 있을까.현대자동차의 스타트업 투자를 책임지는 신성우 CVC팀 상무는 대표적인 성공 투자 건으로 슈어소프트테크를 꼽았다. 슈어소프트는 안전 검증 소프트웨어 회사로 내년 상장을 앞두고 있다. 이 회사는 자동차나 에너지 설비 등에 들어가는 소프트웨어가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검증한다. 안전성과 직결되는 분야여서 고도의 기술력을 요구한다. 신 상무는 “현대차 연구소의 소개로 슈어소프트테크에 투자하게 됐다”며 “소프트웨어 안전성 검증 분야에서 기술력이 독보적”이라고 평가했다.슈어소프트가 자체 개발한 ‘코드 스크롤’은 2010년 도요타 리콜 사태 이후 시장의 관심을 끌었고, 2012년 현대차로부터 15억원을 투자받았다. 올해 상반기 기준 현대차 지분율은 15.89%로 3대 주주다. 최근 소형모듈러 원전(SMR) 대표 기업인 뉴스케일에 슈어소프트 기술이 적용됐다.롯데그룹 CVC인 롯데벤처스의 배준성 상무는 증강현실(AR) 글라스 제조기업 레티널을 가장 CVC다운 투자로 꼽았다. 레티널은 구글 글라스,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그램과 경쟁하는 국내 스타트업으로 이제 막 양산체제를 구축했다. 바늘구멍 사진기의 핀홀 효과에 착안해 AR 광학렌즈를 개발했다. 배 상무가 레티널 투자를 결정했을 때만 해도 롯데그룹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예상한 것은 아니다. 롯데월드나 롯데택배 물류센터와의 협업을 염두

  • INVESTOR

    버벌진트·더콰이엇·팔로알토가 '찜'한 스타트업은?[VC브리핑]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지난주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오늘'의 투자에서 '내일'의 아이디어를 얻으시기를 바랍니다.◆"IT업계 종사자들 모여라" IT인 SNS 디스콰이엇, 프리A 유치IT '프로덕트 메이커'를 위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디스콰이엇이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KB인베스트먼트, 위베너스,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이 투자에 참여했습니다. 금액은 비공개입니다.디스콰이엇은 지식과 사람이 분산돼 있는 IT업계의 네트워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설립된 회사입니다. 이용자가 만든 서비스를 공유할 수 있는 '프로덕트 공유하기', 제품 개발 과정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메이커로그', 스터디나 챌린지, 이벤트 등을 개설할 수 있는 '클럽' 등의 기능이 제공됩니다.◆숏폼 플랫폼 바운드, 50억원 시리즈A 유치숏폼 기반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바운드' 운영사 아이디아이디가 50억원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신한캐피탈, DS자산운용, 지온인베스트먼트, 한국힙합써밋투자조합 등이 투자했습니다. 한국힙합써밋투자조합은 버벌진트, 더콰이엇, 팔로알토 등 힙합 아티스트들이 조합원으로 참여했습니다.바운드는 500여 곡의 음원 위에 다양한 영상을 입혀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숏폼 형식의 소셜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입니다. 현재 약 3만명이 이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습니다.◆내 반려견 질환 예측…제너바이오, 시드 투자 유치AI 스타트업 제너바이오가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 회사는 지난 5월 반려동물의 감염성 질환을 예측하는 키트인 &

  • INVESTOR

    10만명 IT 전문인력 모인 플랫폼, 60억원 조달 성공[VC브리핑]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지난주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오늘'의 투자에서 '내일'의 아이디어를 얻으시기를 바랍니다.◆IT 인력 아웃소싱 플랫폼 위시켓, 60억원 시리즈B 유치소프트웨어 버티컬 플랫폼 위시켓이 6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뮤렉스파트너스, 크릿벤처스, 신한캐피탈 등이 투자에 참여했습니다.2012년 설립된 이 회사는 IT 아웃소싱 플랫폼 '위시켓'을 운영 중입니다. 프리랜서 개발자, 기획자, 디자이너 등 10만여 명의 IT 인력을 확보했습니다. 국내 최대 IT 아웃소싱 서비스입니다. 또 지난해 말엔 IT 실무자를 위한 전문 미디어인 '요즘IT'를 출시했습니다. 지난 9월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22만명 기록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 중이라는 설명입니다. 최근 게시물은 '회사 다니면서 성장하는 팁' '모든 개발자가 시스템 디자인을 배워야 하는 이유' '데이터 분석가에게 코딩 테스트가 필요할까' 등이 있습니다.◆'3차원 머신비전' 클레, 시드 투자 유치인공지능(AI) 기반 3차원 머신비전 카메라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클레가 퓨처플레이와 신한캐피탈로부터 시드(초기)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금액은 비공개입니다.지난해 11월 한양대 출신 인력이 모여 창업한 이 회사는 머신비전 활용한 솔루션이 주력 서비스입니다. 머신비전은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활용해 기계가 사람처럼 인지하고 판단하면서 위험하거나 정밀한 작업을 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회사는 이 기술을 이용해 조립이나 검사 자동화 기술을 개발 중입니다. 최근 현대기아차 생산 공장에 제품을 공급하기도 했습니다. ◆피자 한

  • INVESTOR

    DX 열풍에 시드 단계에서 61억원 모은 헬스케어 스타트업[VC브리핑]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지난주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오늘'의 투자에서 '내일'의 아이디어를 얻으시기를 바랍니다.◆치과도 DX 열풍…아크리얼, 61억원 시드 투자 유치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아크리얼이 61억원 시드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DSC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SDB인베스트먼트, 슈미트, 퀀텀벤처스코리아 등이 투자에 참여했습니다.지난해 5월 설립된 이 회사는 치과 산업의 디지털 전환(DX)이 목표입니다. 구강 스캐너와 의료 소프트웨어, 덴털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구강 스캐너 기술은 임플란트, 보철, 교정 등 대부분의 치과 진료에 활용되는 만큼 3D 그래픽과 인공지능(AI)을 이용한 회사의 기술이 높게 평가됐다고 합니다.◆'동물병원 메신저' 늘펫플러스, 시드 투자 유치챗봇 메신저 기반 동물병원 고객 관리 플랫폼 '늘펫플러스' 운영사 벳플럭스가 스파크랩으로부터 시드(초기) 투자를 받았습니다.지난달 서비스를 시작한 늘펫플러스는 수의사가 만든 동물병원 업무 자동화 플랫폼입니다. 챗봇을 이용해 진료 예약, 진료 기록 관리, 진료 후 관리 방법 안내 등을 전달합니다. 이를 통해 수의사의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사무실 관리 책임질게요" 한국공간데이터, 40억원 시리즈A 유치공간관리 플랫폼 스타트업 한국공간데이터가 4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기존 투자자인 CJ인베스트먼트가 후속 투자를 집행했고 SK디앤디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습니다. 누적 투자금은 75억원을 넘겼습니다.2018년 문을 연 한국공간데이터는 공간 관리 멤버십 구독 서

  • "사무실 관리 책임질게요" 한국공간데이터, 40억원 시리즈A 유치 [김종우의 VC 투자노트]

    INVESTOR

    "사무실 관리 책임질게요" 한국공간데이터, 40억원 시리즈A 유치 [김종우의 VC 투자노트]

    공간관리 플랫폼 스타트업 한국공간데이터가 4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투자자인 CJ인베스트먼트가 후속 투자를 집행했고 SK디앤디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누적 투자금은 75억원을 넘겼다.2018년 문을 연 한국공간데이터는 공간 관리 멤버십 구독 서비스인 '클리니어'를 내놨다. 고객사별로 배정된 전담 매니저가 공간의 미화부터 수리, 비품 관리까지 책임지는 서비스다. 기업 사무실, 공유 오피스, 기업형 임대주택, 호텔, 리조트 등이 주요 고객사다.또 회사는 클리니어 서비스를 통해 모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공간 관리 업무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클라우드 기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인 '스페이션'을 선보였다. 현재 클리니어 팀에 메뉴얼 작성, 현장 업무 배정, 일정 관리 기능 등을 제공하고 있다. 클리니어 고객들이 스페이션을 통해 공간 관리에 필요한 요소를 타임라인으로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연구 중이다. 이준협 CJ인베스트먼트 본부장은 "커지고 있는 프롭테크 시장에서 한국공간데이터가 가진 성장세를 눈여겨봤다"며 "디지털 수용성이 낮은 부동산 시장에서 데이터 기반의 체계적 건물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인력 의존도를 낮추는 방향으로 산업 혁신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고 말했다.김현우 한국공간데이터 대표는 "투자금을 바탕으로 연구·개발, 영업 분야 인력 채용, 서비스 고도화 등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 컬리어스 "VC 투자 둔화에도 강남권 오피스 '완전 임차' 상태"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업체 컬리어스는 13일 한국 임대차 오피스 시장에 관한 '2022년 3분기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강남, 여의도, 광화문 등 A등급 오피스의 평균 공실률이 2010년 조사 이래 가장 낮은 수치인 2.2%를 기록했다. 벤처캐피털(VC) 투자가 올해 하반기부터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테크 기업의 임차 수요가 이어지면서 오피스 빌딩의 공실이 나오지 않았다는 분석이다.조재현 컬리어스 코리아 오피스&인더스트리얼 서비스팀 상무는 "강남권역의 경우 렌트프리 혜택이 없어지면서 명목 임대료와 실질 임대료가 동일해졌다"며 "앞으로도 강남권역 등 A등급 오피스 지역은 추가 임대료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에 재계약을 통한 임차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강남권역에서 임차가능한 오피스가 줄어들면서 올 3분기 여러 테크 기업들이 도심권역에서 사무실을 이전했다. 쓱닷컴의 강남 센터필드 이전으로 인한 센트로폴리스 빌딩 공실에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들어서기로 2개층을 계약했다. 현대오일뱅크 이전으로 인한 연세 세브란스 빌딩의 공실은 LG CNS가, 더케이트윈 타워에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오아시스가 계약을 체결했다. 또 퍼시픽 타워에는 KT cs가 이전해오는 등 테크 기업들이 활발하게 도심에서 오피스를 옮겼다.장현주 컬리어스 코리아 리서치부문 이사는 "노후화된 일부 강남대로변 빌딩을 재개발하는 등 오피스 개발 공급이 선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최근 테크 기업의 투자자금이 보수적 검토로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테크 기업의 수요 대비 오피스 공급량은 부족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 나란히 투자 유치한 에듀테크 스타트업[VC브리핑]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지난주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오늘'의 투자에서 '내일'의 아이디어를 얻으시기를 바랍니다.◆수능공부, 태블릿으로 하세요... 슬링, 70억원 시리즈A 유치태블릿 수능공부 앱 '오르조' 운영사 슬링이 7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스프링캠프를 비롯해 앤파트너스, 필로소피아벤처스가 투자에 참여했습니다.오르조는 고등학생 대상 수능공부 앱입니다. 태블릿을 이용해 기출문제, 문제집, 사설 모의고사 등을 공부할 수 있습니다. 자동채점 기능 문항별 타이머, 오답노트, 학습 플래너 등의 기능이 담겼습니다. 지난해 출시한 이 앱은 누적 20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 중입니다.◆'신선식품 직거래' 착한상회, 시드 투자 유치커뮤니티형 신선식품 직거래 장터 '식사탐험'을 운영하는 착한상회가 5억원 규모 시드(초기) 투자를 받았습니다.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와 대경지역대학공동기술지주가 투자했습니다.식사탐험은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신선식품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입니다. 구매자의 블로그형 리뷰가 플랫폼 전면에 노출되는 게 특징입니다. ◆교육 소통 플랫폼 클라썸, 151억원 조달에듀테크 스타트업 클라썸이 151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마쳤습니다. 두나무앤파트너스, 빅베이슨캐피탈, 펄어비스캐피탈, 스톰벤처스가 투자했습니다. 누적 투자금은 225억원이 됐습니다. KAIST 출신의 이채린, 최유진 대표가 2018년 창업한 이 회사는 '소통 중심의 성장 플랫폼'을 B2B SaaS 형태로 제공합니다. 교육 현장에서 전 세계 32개국 6000여 개의 기업과 학교들이 사

  • INVESTOR

    현대차·GS건설 사내벤처 스핀오프 회사들, 나란히 투자 유치[VC브리핑]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지난주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오늘'의 투자에서 '내일'의 아이디어를 얻으시기를 바랍니다.◆음식 스캔해주는 회사 '누비랩', 100억원 시리즈A 유치푸드테크 스타트업 누비랩이 10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주도하고 위벤처스, 서울투자파트너스, 캡스톤파트너스, GS, 데일리파트너스, UTC인베스트먼트, 신한자산운용 등이 투자에 참여했습니다.이 회사는 음식용 AI 스캐너를 개발했습니다. 식판을 식사 전후로 스캔해 분석함으로써 각종 정보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섭취율과 잔반율 데이터를 통해 적절한 식사량을 계획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다임리서치', 100억원 시리즈A 유치스마트팩토리 자동화 솔루션 전문 회사 다임리서치가 10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스톤브릿지벤처스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투자에 참여했습니다. 누적 투자금은 약 120억원입니다.다임리서치는 KAIST 산업시스템공학과 장영재 교수가 창업한 회사입니다. 디지털 트윈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군집 로봇 제어, 공장 설계 등 스마트팩토리 통합 운영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자율주행의 눈' 오토엘, 110억원 시리즈A 마무리라이다 센서 전문 스타트업 오토엘이 110억원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현대차그룹 제로원, 현대위아, 하나마이크론,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등이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했고 슈미트, DSC인베스트먼트, L&S벤처캐피탈, 케이앤투자파트너스, 서울투자파트너스, 포스코기술

  • VC협회, 벤처캐피털 알려주는 '이러닝센터' 국내 최초 개소

    VC협회, 벤처캐피털 알려주는 '이러닝센터' 국내 최초 개소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벤처캐피털(VC)에 대한 이해도를 증진시키고 민간 주도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밑거름이 될 VC 전문 이러닝센터를 국내 최초로 개소했다고 4일 밝혔다.교육 과정은 누구나 쉽게 VC의 주요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러닝 기반으로 개발됐다는 설명이다. VC의 투자, 관리, 법률, 업종별 투자분석, 회수시장 이해 등 총 10개 콘텐츠로 구성됐다.교육에 참여한 강사진은 현직 VC와 VC 전문 법무법인 중 최소 15년 이상의 투자업계 경력을 갖춘 전문가로 구성돼 수강생들의 높은 만족도가 예상된다는 게 협회 측의 설명이다.지성배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은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VC 산업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춰 벤처생태계 기반을 더욱 탄탄히 하기 위해 이러닝센터를 준비했다”며 “민간 주도 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 "악어쌤이 오신다"…시리즈B 유치한 이 회사 [이번주 VC 투자]

    "악어쌤이 오신다"…시리즈B 유치한 이 회사 [이번주 VC 투자]

    한경 긱스(Geeks)가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한 주간의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어떤 스타트업에 투자금이 몰렸을까요? 지금 출발합니다."악어쌤이 오신다" 째깍악어, 160억원 시리즈B 마무리아이돌봄 에듀테크 스타트업 째깍악어가 16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LG유플러스, NH헤지자산운용, 하나증권, 교보증권, KB증권, 우미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째깍악어는 만 1세부터 초등학생까지의 유아동을 대상으로 돌봄 선생님을 매칭해주는 서비스다. 아이들의 등하원, 이동부터 영어학습, 미술, 놀이까지 책임지는 보육 선생님을 부모님에게 연결해준다. 또 오프라인 놀이 공간인 '째깍섬'도 운영 중이다. 23만명의 부모 회원과 11만명의 교사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넷플릭스 얘기 함께 나눠요" 넷플연가, 프리A 유치넷플릭스 이용자 커뮤니티 플랫폼 '넷플연가' 운영사 세븐픽쳐스가 14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스트롱벤처스, 캡스톤파트너스,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가 투자에 참여했다. 넷플연가는 넷플릭스를 포함한 다양한 OTT 이용자들을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이용자들은 각자의 관심 주제와 관련해 커뮤니티에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단순 콘텐츠 얘기 뿐만 아니라 와인, 향수, 재즈, 베이킹, 요리, 연애, 철학 등 폭넓은 주제에 관해 깊은 대화를 할 수 있도록 관심사에 따라 사람들을 매칭해준다는 설명이다.에너지 IT 기업 해줌, 110억원 조달에너지 IT 기업 해줌이 노틱인베스트먼트와 NH투자증권, GS에너지로부터 11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2012년 설립된 이 회사는

  • 동남아 전진기지 떠오른 싱가포르…조단위 굴리는 韓 VC, 속속 현지 사무소 개설

    INVESTOR

    동남아 전진기지 떠오른 싱가포르…조단위 굴리는 韓 VC, 속속 현지 사무소 개설

    글로벌 ‘큰손’들이 벤처투자 혹한기에도 아시아 지역 스타트업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1조원 이상 자산을 굴리는 국내 벤처캐피털(VC)도 잇따라 싱가포르에 진출하고 있다. 싱가포르가 금융 중심지로서 홍콩의 대안으로 부상한 데다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동남아시아 서비스산업이 빠르게 회복될 것이란 기대에서다.22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1조1000억원대 운용자산을 굴리는 다올인베스트먼트는 지난달 싱가포르 사무소를 열었다. 2000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다올벤처스를 설립하며 일찌감치 해외에 진출한 다올인베스트먼트는 2008년 태국 진출, 2019년 다올뉴욕 설립에 이어 싱가포르 사무소까지 열며 해외 투자 거점을 확대하고 있다.김창규 다올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싱가포르는 비행기로 2~3시간이면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등 주요 동남아 시장이 닿기 때문에 아시아 스타트업을 발굴하기에 최적의 장소”라며 “기존 핀테크 외에도 스마트팜, 푸드테크 분야의 동남아 스타트업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운용 규모 1조2000억원에 달하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11월에,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지난 4월에 각각 싱가포르 사무소를 열었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2007년 중국 상하이 사무소를 열며 해외 진출을 시작했다. 2008년 대만과 베트남, 2019년 인도네시아 사무소를 연 데 이어 올해는 싱가포르에 진출했다.대구·경북에 기반을 둔 인라이트벤처스는 싱가포르 법인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박문수 인라이트벤처스 대표는 “싱가포르 VC인 센토벤처스와 녹색기후기금(GCF) 공동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현

  •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벤처투자'에 꽂혔다…세 곳 중 하나는 CVC [긱스]

    INVESTOR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벤처투자'에 꽂혔다…세 곳 중 하나는 CVC [긱스]

    #1. GS그룹이 지난 5월 설립한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GS벤처스는 이달 초 처음으로 스타트업 투자에 나섰다. 친환경 대체 가죽을 개발하는 마이셀, 탄소나노튜브 기술을 보유한 어썸레이를 비롯해 레브잇(공동구매 플랫폼), 에스와이솔루션(대체육), 메이크어스(영상 콘텐츠) 등 5개사에 총 60억원을 투자했다. 1300억원 규모 펀드를 만든 지 한 달 만이다.#2. 무신사는 올 들어 모델 매니지먼트 고스트에이전시, 남성 헤어 미용실 프랜차이즈 레드폴 등 8개 스타트업에 투자자로 나섰다. 계열 창업투자회사인 무신사파트너스를 통해서다. 현재 500억원대 운용 규모를 2000억원까지 늘릴 계획이다.기업들이 앞다퉈 CVC를 설립하고 있다. 5대 그룹부터 중견 제조기업, 갓 상장한 중소기업까지 스타트업 투자로 미래 성장 엔진을 확보하겠다며 CVC를 내세우고 있다. 하반기 들어 국내 스타트업 투자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기업 자금을 등에 업은 CVC들이 생겨나면서 투자 시장의 젖줄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18일 한국경제신문이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여신금융협회에 등록된 390개 벤처캐피털(VC·지난달 말 기준)을 전수 조사한 결과 36.1%인 141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