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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도 동영상으로…VC·대기업 주목한 브이리뷰, 105억원 투자 유치 [김종우의 VC 투자노트]
인공지능(AI) 기반 리뷰 마케팅 솔루션 ‘브이리뷰’를 운영하는 인덴트코퍼레이션이 10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누적 투자금은 162억원이 됐다. 2021년 45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 이후 1년 10개월 만의 투자다. 상반기 중 20억원을 추가로 조달해 멀티 클로징으로 시리즈A 라운드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인 SV인베스트먼트와 퓨처플레이를 비롯, 신규 투자자로 LG유플러스, 한국투자파트너스, 크릿벤처스, 애경산업 등이 참여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전략적투자자로 향후 데이터 커머스 플랫폼인 'U+콕'에 브이리뷰 기능을 도입해 시너지 효과를 노릴 예정이다.회사의 주력 서비스인 브이리뷰는 AI 챗봇을 활용해 제품 구매자들의 동영상 리뷰를 수집하고 이를 온라인 쇼핑몰에 업로드해주는 솔루션이다. 기업 간 거래(B2B) 방식으로 고객사들의 매출을 올리는 데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고객사가 브이리뷰 서비스를 도입하면 구매자들이 영상을 통해 간편하게 리뷰를 올릴 수 있는 구조다. 현재 고객사는 3800개 수준이다.그밖에도 숏폼 영상 후기 커머스 플랫폼 ‘스프레이’, 상반기 공식 출시 예정인 자동화 마케팅 플랫폼 ‘AMP’도 보유 중이다. 향후 영상 기반의 B2B2C 커머스 모델로 나아갈 예정이다.투자사들은 인덴트코퍼레이션이 4세대 커머스인 '숏폼 커머스' 시대를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박정환 SV인베스트먼트 팀장은 "숏폼이 전 세계 화두로 떠오르면서 이 시장을 주도할 대표 주자로 주목했다"며 "글로벌 무대에서 세계적인 기업들과 어깨를 견줄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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팹리스 스타트업 최초 유니콘 된 파두... IPO 정조준[VC브리핑]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지난주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오늘'의 투자에서 '내일'의 아이디어를 얻으시기를 바랍니다.◆파두, 팹리스 회사 최초 유니콘 등극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스타트업 파두가 1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 반열에 올랐습니다. 투자는 포레스트파트너스와 IBK캐피탈 등이 참여했습니다.파두의 주력 제품은 데이터 저장장치(SSD)에 들어가는 주요 반도체인 컨트롤러입니다. 미국의 데이터센터와 주요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다수의 고객을 확보했습니다. 상용 제품 양산이 본격 시작된 지난해 매출은 500억원대 수준으로 1년 전보다 열 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파두는 올해 기업공개(IPO)에 나설 계획입니다.◆스마트팜 스타트업 크로프트, 퓨처플레이서 투자 유치AI 기반 스마트팜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크로프트가 퓨처플레이로부터 시드(초기)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금액은 비공개입니다. 크로프트는 온실 속 작물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경량화된 영상 기반 스마트 센서, 엣지 컴퓨팅 기반 작물 생육 추정 알고리즘, 데이터 수집 API 및 온실 제어 보조 시스템 등을 기반으로 정밀하고 전문적인 작물 생육 상태 파악이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안 입는 옷 팔아볼까" 차란, 시드 투자 유치중고 패션 쇼핑 서비스 ‘차란’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마인이스가 시드 투자 라운드에서 41억5000만원을 유치했습니다. 이번 투자는 굿워터캐피탈, CJ대한통운, SM컬처파트너스, 티인베스트먼트, 슈미트, 스파크랩 등이 참여했습니다. 또 김창한 크래프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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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플랫폼과 '명품' 기술력에 투자금 몰린다[VC브리핑]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지난주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오늘'의 투자에서 '내일'의 아이디어를 얻으시기 바랍니다.◆명품 유통 플랫폼 '구하다', 80억 시리즈B 투자 유치명품 유통 전문 플랫폼인 '구하다'는 8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금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한국투자파트너스, 우리은행, 디티앤인베스트먼트, 비엠벤처스 등이 투자에 참여했습니다. 지금까지 누적 투자금은 135억원가량입니다.한국투자파트너스는 시리즈A에 이어 후속 투자에도 참여했습니다. 구하다의 비즈니스 모델과 수익화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합니다. 지난해 기업간 명품 판매 서비스인 B2B, 양방향 데이터 연동을 통한 B2B2C 사업을 합쳐 82억원을 달성했다고 합니다. 전년(39억원)보다 107% 성장한 수치입니다. 지난해 총 매출은 111억원이었습니다. ◆슬립테크 기술력에 70억원 첫 투자디지털 헬스케어 및 슬립테크 전문기업인 비알랩이 7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비알랩의 주요 기관 투자자는 다올인베스트먼트, KB증권, 인사이트에퀴티파트너스, 티그리스인베스트먼트, 나우아이비, BDC Lab, 유경 PSG, 아주아이비, 코사인인베스트먼트 등입니다.비알랩은 생체 신호와 수면에 대해 연구해 온 서울대 의과대학과 생체신호 및 정보 연구실에서 시작한 기업입니다. 65명 가량의 연구원이 2만시간 이상 수면다원검사 데이터를 연구해 150건이 넘는 국제 저널 논문을 등재했고 45건 가량의 특허도 등록했다고 합니다. 투자금을 활용해 매트리스에 탑재한 센서 기반 수면 상태 모니터링 솔루션 '제이블'을 업그레이드한다는 계획입니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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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시장에도 '메타버스' 바람…펫타버스 120억 유치[VC브리핑]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지난주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오늘'의 투자에서 '내일'의 아이디어를 얻으시기 바랍니다.◆펫 메타버스, 120억 시리즈A 투자 유치펫 메타버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펫타버스가 카카오그룹의 투자 전문 자회사인 카카오인베스트먼트로부터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회사는 펫 아바타 등 반려동물의 지적재산권(IP)과 관련해 사업을 확장 중입니다. 지난해엔 펫 키우기 어플(응용프로그램) '헬로펫'을 인수하기도 했습니다.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펫 산업에 투자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펫과 메타버스를 접목한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겁니다. 펫타버스는 투자금을 활용해 반려동물과 관련한 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합니다.◆기업용 채용관리 솔루션 '그리팅', 106억 후속투자 유치'그리팅'을 운영하는 두들린이 106억원 규모의 후속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습니다. 2021년 43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 이후 14개월 만입니다.이번 투자는 뮤렉스파트너스가 주도했고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새로 참여했습니다. 기존 투자자인 알토스벤처스, 퓨처플레이, 슈미트, 프라이머도 후속투자를 결정했습니다.두들린은 모집 공고부터 합격자 통보에 이르는 채용 전 과정을 통합 운영할 수 있는 기업용 채용관리 솔루션 '그리팅'을 선보였습니다. 채용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단축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빅오션이엔엠, 100억 규모 프리IPO 유치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기업인 빅오션이엔엠이 100억원 규모의 프리IPO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 회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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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카가 동시에 반한 엔닷라이트, 80억원 러브콜[VC 브리핑]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지난주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오늘'의 투자에서 '내일'의 아이디어를 얻으시기 바랍니다.◆네이버·카카오가 모두 반한 엔닷라이트, 80억원 유치3차원(3D) 콘텐츠 기술 스타트업 엔닷라이트가 8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투자에는 IMM인베스트먼트, 네이버D2SF, CJ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산업은행 등이 참여했습니다. 앞서 카카오인베스트먼트도 이 회사에 투자한 바 있습니다.2020년 문을 연 이 회사는 자체 개발한 3D 엔진을 통해 손쉽게 3D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 '엔닷 캐드'를 내놨습니다. 제페토와 같은 다양한 플랫폼에서 호환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용자 중 60%가 10대일 정도로 젊은 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엔닷 캐드를 통해 만들어진 콘텐츠는 30만 개가 넘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엔닷라이트는 3D 모델링 엔진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2023에서 '소프트웨어&모바일 앱' 부문 혁신상을 거머쥐기도 했습니다. ◆웹툰 제작사 소이미디어, 10억원 유치웹툰 지식재산권(IP) 스튜디오 소이미디어가 스마트스터디벤처스로부터 1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지난해 9월 F&F파트너스로부터 받은 20억원을 더해 총 30억원 규모로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하게 됐습니다.2018년 문을 연 소이미디어는 여성향 웹툰 IP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정규직 창작자 80여 명을 보유한 이 회사는 자체 제작한 여성향 로맨틱 판타지 웹툰들을 상반기부터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OSMU 사업과 참여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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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에 9500억원 몰려
한국벤처투자는 올해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 접수 결과 79개 펀드가 총 9500억원을 출자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벤처투자가 직접 운용하는 지역혁신 벤처펀드(모펀드) 330억원, 글로벌펀드(모펀드) 235억원은 제외된 금액이다.이번 출자사업의 금액 기준 경쟁률은 7.5대 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차 정시 출자사업 경쟁률(3.5대 1)보다 2배 이상 오른 수치다. 한국벤처투자는 신청 수요 중 모태펀드를 통해 127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민간자금까지 더하면 최종 결성되는 벤처펀드는 2300억원 이상이 될 전망이다. 분야별로 보면 여성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여성창업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여성기업 펀드'에 약 1300억원이 몰렸다. 경쟁률은 10대 1로 1차 출자 사업 중 가장 높았다.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청년창업펀드'는 3000억원이 접수돼 8.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하는 '소재부품장비 펀드'에는 약 2300억원의 출자요청이 접수돼 경쟁률 7.8대 1을 기록했다.그밖에 사업재편・사업전환 승인기업 및 폐업 사업주 등이 재창업한 기업에 투자하는 '재도약펀드'는 960억원이, 스타트업 인수합병(M&A)과 중간회수시장 활성화를 위한 'M&A펀드'에는 약 2000억원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는 "벤처투자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1차 정시 선정조합부터 투자목표연계 인센티브를 적용해 벤처캐피털이 적극적인 투자를 지속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며 "3월까지 심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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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 60만원에 '따로 또 같이' 산다…맹그로브, 125억 유치 [김종우의 VC 투자노트]
공유주거가 주거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코리빙(Co-living) 시설인 '맹그로브'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MGRV는 125억원 규모 시리즈B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TS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 ES인베스터, 서주벤처스, 시몬느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누적 투자금은 325억원이 됐다.코리빙은 독립된 개인 주거 공간과 업무, 휴식, 취미생활 등의 공용 공간이 구분된 공유주거 형태다. 침대나 화장실, 책상은 원룸에서 개인이 쓸 수 있게 하고 주방이나 테라스, 업무 공간 같은 시설은 건물 안에 마련된 공용 공간에서 입주민들이 함께 쓸 수 있게 하는 식이다.MGRV는 서울에 2020년 ‘맹그로브 숭인’을 시작으로 ‘맹그로브 신설'과 ‘맹그로브 동대문'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17일 ‘맹그로브 신촌’ 오픈을 앞두고 있다. 월 70만~100만원 안팎의 1인실이나 1인당 매달 30만~60만원가량을 내고 다인실에 거주할 수 있다. 투자자들은 '주거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금리가 오르고 전세 사기 등으로 전세 시장이 위축되면서 월세 비중이 늘어났다. 또 1인가구가 증가하고 재택근무가 '뉴 노멀'이 되면서 개인 공간은 줄더라도 쾌적한 공용 공간을 찾는 수요가 많아졌다는 분석이다. 이미 미국 뉴욕 샌프란시스코나 영국 런던 등 주거비용이 비싼 해외 주요 도시에서는 코리빙이 새로운 주거 방식으로 자리잡았다.김정수 TS인베스트먼트 상무는 "주거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상황에서 MGRV는 업계를 선점, 브랜드 파워를 확보하고 있다"며 "또 부동산 자산운용사와 공동으로 펀드를 만들어 자금 조달 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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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짧은햇님이 먹은 LA갈비"…윙잇, 250억원 투자 유치 추진[김종우의 VC 투자노트]
간편식 판매 플랫폼 스타트업 윙잇이 최대 25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나선다. 기업 간 거래(B2B)와 식음(F&B) 등 새로운 무대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실탄을 마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31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윙잇은 최근 삼일PwC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200억~250억원 규모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시리즈C를 잇는 브릿지 라운드 성격이다. 윙잇은 지난해까지 누적 202억원의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가장 최근인 지난해 8월엔 산업은행과 미래에셋증권, 나우아이비캐피탈, 농협은행,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동문파트너즈 등이 이 회사의 성장성에 베팅했다. 2015년 설립된 이 회사는 ‘일상을 편하고 맛있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10분 안에 조리할 수 있는 가정간편식(HMR)을 판매하는 커머스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자체 개발 상품을 포함한 2500여 종의 HMR을 선보였다. 지난해엔 배우 천우희를 광고 모델로 발탁해 인지도를 높였다. 또 '레오제이'나 '입짧은햇님' '히밥' 등 구독자 100만명 이상의 대형 유튜버들과 '먹방' '쿡방' 등을 통해 협업하기도 했다.윙잇은 지난해 냉장과 신선식품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실적을 끌어올렸다. 전국 익일 배송 서비스인 '윙잇배송'도 신선식품까지 확대했다. 2021년 175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잠정) 410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770억원의 매출을 거두는 게 목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B2B 영역으로 무대를 넓히고 있다. HMR을 외식 업체나 밀키트 전문점에 납품하는 형태의 소상공인 전문 커머스를 출시했다. 또 최근엔 서울 강남역 부근에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도 열었다. 소비자와 식품 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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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유인 발사체 도전하는 우나스텔라, 55억원 투자 유치
국내 최초 민간 유인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우나스텔라가 55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투자는 스트롱벤처스가 주도하고 하나벤처스, 인터밸류파트너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에이스톤벤처스, 하나증권이 공동 참여했다. 누적 투자 금액은 60억원이다.지난해 초 설립된 우나스텔라는 민간 유인 우주 발사체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패스트트랙’으로 선정, 초기 연구개발 비용을 확보했다.이 회사는 고도 100㎞까지 유인 우주 비행을 할 수 있는 발사체를 개발해 준궤도 우주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전기모터펌프 사이클 엔진 시스템 기반의 자체 엔진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최근 자체 개발 중인 연소기의 지상 연소 성능 시험을 성공했다. 이 연소기는 지상 추력 50kN(5톤급)으로 누리호와 동일한 추진제 조합인 케로신(Jet A-1)과 액체 산소를 연료로 채택했다.또 지난해 12월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소형 로켓 엔진용 전기펌프'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해 전기모터 펌프 엔진 관련 특허 2건의 통상실시권을 부여받았다.배기홍 스트롱벤처스 대표는 "우주 산업의 미래를 이끌 주역이 될 회사"라며 "한국의 미래를 위해서도 중요한 투자"라고 말했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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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세일 시작…눈높이 낮춰야 생존한다"
벤처투자 시장의 마중물 역할을 해온 모태펀드 예산이 올해 급감하면서 스타트업 자금난은 더욱 심해졌다. 글로벌 투자 혹한기에 정부가 공교롭게 민간이 주도하는 모태펀드 정책을 편 탓이다. 올해 모태펀드 정부 예산은 3135억원으로 지난해 5200억원에서 40% 급감했다.한국경제신문사가 벤처캐피털(VC) 대표 및 파트너 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모태펀드 축소 여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지성배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은 “모태펀드 예산 축소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민간 모태펀드’ 도입 법안이 조속히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는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도입 등 투자 재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했다. 박하진 HB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올해 모태펀드 축소로 스타트업 업계의 충격이 예상되는 만큼 벤처정책 예산을 예년 수준으로 되돌려야 한다”고 역설했다. 모태펀드 예산 축소는 ‘부메랑’으로 돌아오고 있다. 응답자의 37.5%는 모태펀드 예산 축소로 벤처펀드 자금 조달(펀드레이징) 목표액을 지난해보다 낮췄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모태펀드·캐피털사의 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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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핫플' 만든 스위트스팟, 95억 '러브콜'…ESG에도 돈 몰려 [이번주 VC 투자]
한경 긱스(Geeks)가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한 주간의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어떤 스타트업에 투자금이 몰렸을까요? 지금 출발합니다.폐기물 운반 업박스, GS도 '찜'…145억원 유치폐기물 수집운반 토털 서비스 '업박스' 운영사 리코가 145억원 시리즈B 브릿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GS와 인비저닝파트너스가 후속 투자자로, CAC파트너스와 기업은행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누적 투자금은 300억원을 넘어섰다.2020년 출시된 업박스는 음식물, 플라스틱, 폐지 등 23종의 폐기물 수집 운반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수도권과 충청 지역에서 서비스 중이다. 아워홈, 삼성웰스토리 등 기업형 급식 시설부터 맥도날드, 서브웨이 같은 프랜차이즈 매장, 식품 공장 등 2000여 개 기업 고객사를 확보했다.'지속 가능한 건축' 에너지엑스에 200억원 몰려ESG·지속가능 건축 플랫폼 에너지엑스가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신한캐피탈, 신한자산운용, 웰컴벤처스, VTI파트너스, 어니스트벤처스, 인라이트벤처스 등이 이 회사의 성장성에 베팅했다. 누적 투자금은 315억원이 됐다.에너지엑스는 건축 플랫폼이자 에너지효율화 기술 기업을 표방한다. 건물의 신축, 리모델링을 위해 건축주와 건축사, 건설사를 연결하고 에너지 효율화 기술을 제공해 제로에너지건축물(ZEB)을 완성한다. 현재까지 기업 사옥부터 상가, 공장, 주택 등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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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협회, 서울투자청과 맞손…국내 투자사 해외진출 돕는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서울투자청과 글로벌 자본 유치와 국내 투자사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작년 12월 서울투자청이 초청한 사우디아라비아 투자기관 RVC(Riyadh Valley Company)와 협회 회원사간의 IR 미팅 이후 글로벌 자본 유치 및 국내 투자사 해외 진출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국내외 투자 네트워크 협력 지원 △정기 글로벌 금융행사, 콘퍼런스 및 세미나 개최 등에 대해 협력하게 됐다. VC협회의 국내 투자사 네트워크와 서울투자청의 글로벌 투자자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LP와 GP간 교류회를 공동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벤처투자 생태계의 외연을 확장하고 더 많은 민간 자본이 시장에 유입될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준희 VC협회 상근부회장은 “글로벌 창업이 늘어나면서 역외펀드 결성과 투자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국내 스타트업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한국에 투자하려는 해외 VC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자간 네트워킹과 협업 기회를 국내뿐 아니라 해외까지 확대해 회원사들에 더 많은 투자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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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VC 투자 4개 분기 연속 감소…2년 만에 최저
글로벌 벤처캐피털(VC) 투자가 4분기 연속 감소해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글로벌 회계·컨설팅기업 KPMG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글로벌 VC 투자는 7641건, 756억달러(약 93조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 분기 9767건, 1022억달러(약 126조원) 대비 투자 건수와 규모가 모두 줄었다. 2019년 2분기 이후 최저 수준이다.보고서는 “인플레이션과 급격한 금리 인상 등 글로벌 불확실성으로 인해 VC 시장이 얼어붙은 상태”라며 “올해 1분기까지 전 세계적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미주, 유럽, 아시아 등 모든 지역에서 거래 건수와 투자 규모가 감소했다. 아시아 지역 VC 투자는 지난해 3분기 3052건, 304억달러(약 37조5000억원)에서 4분기 2157건, 226억달러(약 27조8000억원)로 투자 건수가 30%가량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지난해 4분기 VC 투자 규모 1위는 중국의 광저우자동차그룹 산하 전기차 브랜드인 아이온이었다. 25억6000만달러(약 3조1590억원) 투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온라인 패션브랜드 셰인 10억달러(약 1조2340억원), SPIC수소에너지 6억3100만달러(약 7조7865억원) 등 중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10대 메가딜 가운데 7개를 차지했다. 한국은 토스가 8위에 올랐다.글로벌 VC의 엑시트(투자금 회수)도 2021년 4174건, 1조4270억달러(약 1760조9100억원)에서 지난해 2997건, 3088억달러(약 381조원)로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다. 미국에서의 엑시트 규모는 전년과 비교해 90% 급감했다.보고서는 올해 1분기에도 전 세계 VC 투자가 저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미국의 기업공개(IPO) 시장이 부진하면서 기업들이 기존보다 몸값을 낮춰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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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MG "글로벌 벤처투자 4분기 연속 감소, 2년 만에 최저치 기록"
글로벌 벤처캐피털(VC) 투자가 4분기 연속 감소해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 회계·컨설팅기업 KPMG 인터내셔널이 26일 발간한 'KPMG Venture Pulse Q4 2022'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글로벌 VC 투자는 7641건. 756억 달러에 그쳤다. 전 분기(9767건, 1022억 달러)보다 급감한 수치로, 2019년 2분기 이후 최저치다. 이 보고서는 인플레이션과 급격한 금리 인상 등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VC 시장이 얼어붙었다고 분석했다. 또 올해 1분기까지도 전 세계적으로 자금 조달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4분기 VC 투자는 미주지역과 유럽, 아시아 등 모든 지역에서 거래 건수와 투자 규모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시아 지역에 대한 VC 투자는 2022년 3분기 3052건, 304억 달러에서 4분기 2157건, 226억 달러로 투자건수가 30%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CVC(Corporate Venture Capital,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 투자도 4분기 연속 감소했다. CVC 관련 총 투자액은 2021년 4분기 1080억 달러에서 2022년 4분기 365억 달러로 1년 새 약 70% 급감했다. 글로벌 벤처캐피털의 엑시트(투자회수)도 2021년 4174건, 1조4270억 달러에서 2022년 2997건, 3088억 달러로 크게 하락했다. 엑시트 규모가 가장 크게 떨어진 지역은 미국으로 1년 사이 7532억 달러에서 714억 달러로 무려 90%나 감소했다.2022년은 미국과 유럽의 강력한 자금 조달로 인해 실제 투자 집행이 이루어지지 않은 드라이파우더(미투자금)가 대규모로 축적됐다. 2022년 VC들은 250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모았다. 미국은 1600억 달러의 기록적인 투자금을 유치했다. 반면 아시아의 자금 조달은 4년 연속 감소했는데, 이는 2014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