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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에셋증권, 해외진출 20년 만에 해외 자기자본 4조 돌파

    미래에셋증권, 해외진출 20년 만에 해외 자기자본 4조 돌파

    미래에셋증권의 해외법인 자기자본이 4조원을 넘어섰다. 국내증권사 중 가장 큰 규모다.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순이익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적극적인 해외법인 확장 및 현지 금융사들에 대한 인수합병(M&A) 전략이 통하고 있다는 평가다.   ○20년만에 600배 늘어난 자기자본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해외법인 자기자본은 올해 상반기 기준 4조원(약 30억 달러)을 넘어섰다. 2003년 홍콩을 시작으로 처음 해외로 진출한지 20년만이다. 당시 홍콩 법인은 자기자본 500만달러로 출발했다. 이 기간 약 600배 성장한 셈이다. 현재 미래에셋증권은 인도네시아, 인도, 베트남, 영국 등 10개국에 진출한 상태다. 순이익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2017년 660억이었던 미래에셋증권의 해외법인 순이익은 다음해인 2018년 1000억원을 넘어섰다. 현재까지도 매년 100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거두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상반기도 634억원의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증권을 포함한 그룹 전체의 지난해 해외법인 세전이익은 약 4468억원이었다. 그룹 전체 세전이익인 1조 9653억원의 22.7%다. 해외 비중을 절반까지 높이겠다는게 미래에셋그룹의 목표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그룹 회장이 "해외진출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라"

  • "네오위즈, 내년 이후 기대작 아직 안갯속"

    미래에셋증권은 11일 네오위즈에 대해 내년 이후 기대작이 아직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2분기 매출액은 701억원, 영업이익은 48억원 적자전환했다. 대체로 시장 추정치에 부합하는 실적이다. 모바일 매출액이 작년 동기대비 9% 늘어난 330억원을 기록했지만 PC, 콘솔 매출은 270억원으로 7% 감소했다. PC, 콘솔 부문 실적 감소는 주요 매출원인 피망의 부진 때문이다.내달 출시되는 최대 기대작 ‘P의 거짓’ 흥행이 주목된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P의 거짓은 플레이스테이션(PS), X박스, 스팀 플랫폼에서 판매될 예정”이라며 “출시를 앞두고 마케팅 활동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네오위즈는 작년에 3관왕을 차지한 게임스컴에 올해 다시 한 번 참가할 예정이며 해외 미디어 등을 대상으로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다.임 연구원은 “게임스컴에서의 수상 실적, 연이은 글로벌 호평을 받은 P의 거짓 흥행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며 “초기 1년 250만장 판매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임 연구원은 다만 “주요 캐시카우였던 피망 시리즈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내년 하반기 이후를 책임질 수 있는 기대작의 출시 일정을 가시화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 '수수료 잭팟' 증권사, 충당금에 희비

    '수수료 잭팟' 증권사, 충당금에 희비

    지난 2분기 2차전지와 인공지능(AI) 관련 주식 거래가 급증하면서 주요 증권사의 2분기 실적이 작년보다 크게 늘었다. 하지만 1분기 대비로는 실적이 대부분 뒷걸음질쳤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손실, 차액결제거래(CFD) 관련 미수채권과 PF 손실을 대비해 적립한 충당금 규모가 희비를 갈랐다.미래에셋증권은 10일 2분기 영업이익이 1567원으로 지난 1분기에 비해 44.4% 줄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1409억원)은 전 분기 대비 40.9% 줄었다. 해외 부동산을 비롯한 투자 자산 투자 손실이 컸던 영향이다. 미래에셋증권이 보유한 CJ CGV 전환사채(CB) 실권 물량 평가손실도 발목을 잡았다.거래 수수료에선 ‘잭팟’을 올렸지만 충당금 때문에 웃지 못하는 증권사들이 이번 분기에 속출했다. 한국투자증권의 2분기 영업이익(1596억원)과 순이익(1690억원)은 전 분기 대비 44.4%, 35.5% 쪼그라들었다. 지난 1분기 약 400억원 적립한 PF·CFD 관련 충당금을 2분기엔 1000억원 이상 설정한 게 이익 감소 요인으로 분석된다.키움증권도 영업이익이 180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53.5%, 순이익은 1334억원으로 54.5% 급감했다. 이 증권사는 CFD·PF 충당금을 800억원 설정했다. 삼성증권은 영업이익(2004억원), 순이익(1515억원)이 1분기 대비 약 40%씩 줄었다. 2분기 국내주식 거래 수수료가 989억원에 달하는 등 순수탁수수료(1279억원)가 1분기에 비해 25% 늘었는데도, 실적은 뒷걸음질이다. 국내 PF·CFD 충당금을 약 500억원 반영했기 때문이다.NH투자증권은 영업이익 2204억원, 당기순이익이 1826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에 비해선 감소폭이 각각 12.4%, 0.9%에 그쳤다. CFD·PF 관련 충당금이 300억원에 그친 까닭이다.주요 증권사의 실적은 작

  • 테슬라·구글 실적 알려주네…미래에셋증권 '어닝콜 AI'

    미래에셋증권은 미국 기업 실적 속보 서비스인 ‘어닝콜 읽어주는 AI’를 24일 선보였다.이 서비스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미국 기업의 콘퍼런스콜(실적 발표) 내용을 번역·요약해 속보로 제공한다. 기업 경영진은 콘퍼런스콜을 통해 투자자에게 실적과 전망 등을 설명한다.테슬라, 넷플릭스, 구글 등 주요 50개 종목이 서비스 대상이다. 미래에셋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안인성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부문 대표는 “미래에셋증권은 해외 뉴스 번역, 로보어드바이저 등 AI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AI에 기반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이태훈 기자

  • 모두 "NO" 손사래 칠 때 해외진출 성공한 혁신가

    모두 "NO" 손사래 칠 때 해외진출 성공한 혁신가

    2001년 3월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사진)은 미국 보스턴행 비행기에 올랐다. 하버드 경영대학원 수학을 위한 유학길이었다. 그의 나이 44세, 창업 5년차에 접어들던 시기였다. 닷컴 거품이 붕괴하던 때이기도 했다. 유학길에 오른 박 회장을 놓고 “도피성 유학 아니냐”는 수군거림도 상당했지만 그는 비행기에서 “한국 금융이 성공하려면 해외로 뻗어가야 한다”는 생각을 막연하게 했다.2년 동안의 유학 기간에 그는 “미래에셋을 수출기업으로 만들겠다”는 경영 목표를 확신했다. 유학을 끝내고 돌아온 이듬해인 2003년 12월 홍콩에 미래에셋의 첫 해외 법인을 설립했다. 당시 박 회장은 “앞으로 미래에셋그룹 수익의 50%를 해외에서 가져오겠다”는 포부를 공개했지만 임직원 반응은 시큰둥했다. 회사 내부에선 “국내 1위 자산운용사 자리만 지켜도 충분하다”는 의견이, 외부에선 “해외 비즈니스를 하겠다던 시중은행이 무더기로 문을 닫았다”는 비아냥이 나왔다. 박 회장은 “현실에 머무르면 미래는 없다”며 임직원을 다독였다.첫 해외 진출 이후 20년이 흘렀다. 당시 박 회장이 내걸었던 경영 목표의 8할 정도가 달성됐다. 지난해 기준 미래에셋그룹의 해외법인 세전이익은 약 4468억원으로, 전체 이익 1조9653억원의 22.7%에 달한다. 작년 말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총운용액 277조원 중 해외 비중은 112조원(40.4%)이다. 2003년 12월 홍콩법인이 사무소를 낼 당시 직원은 8명 남짓. 20년이 흐른 지난 5월 말 기준 해외 임직원은 3291명으로 약 20년 만에 400배 이상 불어났다. 전체 미래에셋그룹 임직원(1만2587명)의 26%에 달한다. 선진 금융회사들이 득세하는 자본시

  • 미래에셋증권, 온라인서 美주식 사면 수수료 無…조건 없이 연말까지

    미래에셋증권은 ‘전 국민 조건 없이 미국 주식 온라인 매수 수수료 제로’ 이벤트를 연말까지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12월 31일까지 온라인으로 미국 주식을 사는 미래에셋증권 모든 고객에게 무료 수수료 혜택을 제공한다.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최근 플랫폼기업을 중심으로 해외 주식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청년세대 등의 해외 주식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주식 투자가 건강한 투자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미래에셋증권은 건강한 투자문화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 청년세대의 자산 형성과 성장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등도 준비하고 있다.최만수 기자

  • 공정위, 증권사 '국고채 입찰담합' 현장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형 증권사들이 국고채를 입찰하는 과정에 담합이 있었는지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전날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현장 조사를 했다. 지난 20일에는 삼성·NH투자·키움·KB·메리츠증권 등 다섯 개 증권사와 금융투자협회를 현장 조사했다.공정위는 증권사들이 국고채 경쟁 입찰 때 써내는 가격과 금리 등을 사전에 담합했는지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각 증권사의 국고채 입찰 업무 담당자가 참여하는 단체 대화방 내용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업계에서는 공정위가 증권사 업무 전반을 들여다보고 있는 만큼 신용거래융자 금리, 예탁금 이용료율 등에 관해서도 담합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과정에서 조사 대상 증권사가 더 많아질 것이란 예상도 있다.공정위는 사전 검토 작업을 거쳐 이번 현장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건 조사 여부 및 내용은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월 “금융 분야는 정부 특허에 의해 과점 형태가 유지되고 있다”며 “실질적인 경쟁 시스템 강화를 위한 특단조치를 마련하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공정위는 같은 달 은행들의 대출금리 및 수수료 담합 혐의 등에 대한 현장 조사에 나섰다. 지난달에는 손해보험사들이 담합해 보험금 지급을 거부했는지 등을 들여다보기 위해 현장 조사를 했다.공정위는 2012년 은행과 증권사들이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를 담합했다며 4년간 직권조사했지만 혐의를 찾지 못하고 심의 절차를 종결한 바 있다.이태훈 기자

  • '산업 AI 솔루션' 원프레딕트, 코스닥 상장 추진...주관사에 미래에셋·삼성

    '산업 AI 솔루션' 원프레딕트, 코스닥 상장 추진...주관사에 미래에셋·삼성

    산업 AI(인공지능) 진단 솔루션 기업 원프레딕트가 IPO 대표 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을 선정하고 코스닥 상장 작업에 착수했다. 공동 주관사로 삼성증권이 참여한다.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원프레딕트는 IPO 대표 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삼성증권을 선정했다. 5월 말 복수의 증권사에 입찰 제안요청서(RFP)를 뿌린지 약 3주 만이다.원프레딕트 관계자는 “이번 달에 주관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이번 주부터 주관사 간 역할 분담 등 상장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르면 내년 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 기술성 특례 상장 트랙을 염두에 두고 있다. 원프레딕트는 작년 매출 14억원, 영업손실 88억원을 올렸다.원프레딕트는 국내에서 대표 스마트팩토리 전문가로 꼽히는 윤병동 서울대 기계GKD공공학부 교수가 2016년 설립한 연구실 벤처기업이다. 산업 AI 기반 설비 진단 솔루션인 '가디원'을 제공한다.가디원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산업 설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설비 상태를 파악하는 예지보전 솔루션이다. 예지보전은 스마트팩토리나 제조 공장 등에서 사용되는 설비에서 발생하는 진동이나 소음, 온도 등을 감지해 설비의 고장 여부를 예측해 유지·보수하는 과정을 의미한다.설비 유지보수의 디지털화는 스마트팩토리를 구성하는 핵심 기술 중 하나로 꼽힌다. 고장으로 인한 설비 중단을 예방할 수 있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설비 운영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변전 설비를 진단하는 ‘가디원 서브스테이션’과 모터 종합 진단 솔루션 ‘가디원 모터’, 터보 머신 상태 예측진단

  • 최현만 미래에셋證 회장 "수익 추구엔 자기책임 따라"

    최현만 미래에셋證 회장 "수익 추구엔 자기책임 따라"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사진)이 최근 발생한 ‘무더기 하한가 사태’와 관련해 “수익 추구에는 자기 책임이 따르고 위험 요소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고객들에게 전달했다.최 회장은 16일 ‘대고객 서신’을 통해 “미래에셋증권이 최근 발생한 일련의 시장 질서 교란 행위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은 고객동맹 실천을 위한 진실한 마음가짐에 기반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하한가 사태 촉발 원인으로 지목된 차액결제거래(CFD)를 도입하지 않았다.그는 “돈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명확한 투자 관점을 형성하고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투자원칙을 유지하면서 자산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글로벌 분산투자는 특정 국가의 경제·정치적 불안정으로부터 위험을 회피해 투자 위험을 줄일 수 있으며, 투자자들이 세계 경제의 성장을 누릴 기회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박의명 기자

  • 코스피보다 더 오른 주요 증권주…2분기에도 호실적 전망

    코스피보다 더 오른 주요 증권주…2분기에도 호실적 전망

    SG증권발 차액결제매매(CFD) 사태로 주가 부진을 이어 증권주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매매수수료와 채권운용 이익 증가로 2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등 국내 13개 증권사로 구성된 KRX증권지수는 최근 한 달간(5월2일~6월1일) 3.5% 올랐다. 구성 종목 중 주요 증권사 상승률은 삼성증권이 5.8%로 가장 높았고 미래에셋증권(5.4%), NH투자증권(3.8%), 키움증권(2.6%) 등이 뒤를 이었다. 이 기간 코스피 지수는 1.8% 상승했다.증권주를 끌어올린 건 외국인투자자다. 최근 한 달 동안 개인과 기관이 삼성증권 주식을 각각 450억원, 120억원 팔아치울 때, 외국인은 590억원 사들였다. 외국인은 NH투자증권(210억원), 미래에셋증권(140억원), 키움증권(100억원)도 순매수했다.국내 증시를 향한 긍정적인 전망이 쏟아지자 증권주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선 이달에도 강세장이 펼쳐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달 증시 전망을 내놓은 증권사 대부분은 코스피 지수 예상 범위 상단을 2600 이상으로 잡았다. 교보증권은 지수가 최고 2700까지 오를 것으로 평가했고, 신한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은 2650을 제시했다.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외국인들이 CFD발 사태가 터졌음에도 증권주를 순매수하는 건 시장 자체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며 "추후 금리 인하가 이뤄져 유동성이 증시로 유입되면 국내 증권업계에 훈풍이 불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증시 상승은 주식거래대금 증가로 이어진다. 결국 증권사는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수료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 브로커리지 수익과 함께 증

  • 미래에셋증권, 주식 소액 적립식 투자 서비스

    미래에셋증권은 주식 소수점 거래를 활용한 ‘주식 소액 적립식 투자서비스’를 22일 시작했다.이 서비스는 1000원 이상 소액으로 국내 주식 350종목(코스피200, 코스닥150 지수 편입 종목)과 해외 주식 485종목에 투자할 수 있게 해준다. 10종목 내에서 국내 주식과 해외 주식을 혼합한 포트폴리오를 최대 10개까지 구성할 수 있다. 매일·매주·매월 중 원하는 주기와 금액을 선택하면 자동으로 주식을 사준다.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주가의 방향을 예측하기 어려울 때 시간과 가격을 분산함으로써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한다”며 “자녀에게 올바른 투자 습관을 길러주고자 하는 부모들이 이용하기에 좋은 서비스”라고 설명했다.최만수 기자

  • 모니터랩, 청약 증거금 4.4조…경쟁률 1785 대 1 기록

    모니터랩, 청약 증거금 4.4조…경쟁률 1785 대 1 기록

    클라우드 보안기업 모니터랩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청약에서 약 4조4000억원의 청약증거금을 모았다.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모니터랩이 전날부터 이틀 동안 일반 청약을 진행한 결과 최종 경쟁률은 1785대 1로 집계됐다.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에 약 20만4000건의 주문이 들어왔다. 청약금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청약증거금은 4조3700억원이 모였다.균등 배정 수량은 약 1.2주로 이번 청약에 참여한 투자자는 균등 배정 물량으로 추첨에 따라 1~2주를 받게 된다.올해 상장한 IPO 기업 중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이다. 이전에는 2월 상장한 꿈비(약 1773대 1)가 제일 높았다.앞서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하며 개인투자자의 관심이 더욱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모니터랩의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은 약 1715대 1이었다. 참여기관 1823곳 중 99.99%(1821곳)가 공모가 희망 범위(7500~9800원) 상단 이상에 주문을 넣었다. 이에 모니터랩과 주관사는 최종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인 9800원으로 결정했다.모니터랩은 국내 웹 방화벽 시장점유율 1위인 클라우드 기반 보안 플랫폼 기업이다. AIWAF·AISWG·AISV 등 전통적인 보안 제품·솔루션이 주된 수익원이다.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보안 서비스인 ‘아이온클라우드(AIONCLOUD)’로 새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아이온클라우드는 국내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 491개 고객사가 이용하고 있는 서비스다. 작년 모니터랩 전체 매출의 15%가 아이온클라우드에서 발생했다. 회사는 국내 고객사 확보뿐 아니라 해외 진출을 통해 아이온클라우드의 매출 비중을 2025년까지 50%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공모자금은 보안 솔루션 고도화

  • 노틱·PTA, 엠투아이 인수 완료

    노틱·PTA, 엠투아이 인수 완료

    사모펀드(PEF) 노틱인베스트먼트와 PTA에쿼티파트너스가 코스닥 상장사 엠투아이 인수를 마무리했다.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노틱-PTA 컨소시엄은 지난 9일 엠투아이 인수 대금 지급을 완료했다. 인수 대상은 코메스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엠투아이 지분 57.55%로 인수금액은 1278억원이다. 국내 공제회나 캐피탈 등을 통해 1100억원 가량을 조달했다. 남은 200억원은 키움증권이 인수금융으로 지원했다. 엠투아이는 1999년 설립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업체로 LG산전(현 LS일렉트릭)의 제어기기 연구소가 전신이다. 2016년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에 뛰어들면서 사세가 커졌다. 2018년 코마인베스트먼트가 500억원에 지분 100%를 인수하면서 성장세에 가속도가 붙었다. 2020년에 코스닥 상장에 성공하면서 코마인베스트먼트는 투자 원금을 회수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매각은 코마인베스트먼트가 투자금을 전액 회수하기 위해 시작됐다. 노틱-PTA 컨소시엄은 공개입찰을 통해 우선매수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지난해 10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당초 3월말 잔금 납입이 예정 돼 있었으나 자금 모집 등으로 인해 5월 초로 한 차례 미뤘다. 매각이 성사되면서 코마인베스트먼트는 투자원금 대비 2.4배의 수익을 올렸다. 인수합병(M&A) 매각주관은 미래에셋증권이 담당했다. 매각측 법률자문은 지평이 맡았다. 인수 측은 금융자문없이 회계자문과 법률자문만 선임했다. 회계자문은 삼정KPMG가, 법률자문은 광장과 엘에이비파트너스가 맡았다. 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 

  • 한국 금융 세일즈 나선 이복현…동남아 3국서 투자 유치 지원

    한국 금융 세일즈 나선 이복현…동남아 3국서 투자 유치 지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 투자 유치와 해외 진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동남아시아 3개국 방문에 나섰다. 6개 금융사 최고경영자(CEO)도 이 원장과 동행해 한국 금융시장을 홍보했다.9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전날부터 12일까지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3개국을 찾는다. 이날 싱가포르에서 금감원과 금융권은 해외 투자설명회(IR)를 공동 주최했다.이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 정부와 금융당국은 글로벌 투자자의 자본시장 접근성을 제고하고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겠다”며 “비거주자의 한국 외환시장 접근성을 확대하고 규제·감독 행정의 투명성과 일관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외국인 투자자 등록의무제도를 폐지하고 상장법인의 영문 공시를 단계적으로 의무화하겠다”고 했다.싱가포르투자청(GIC), 블랙록, BNP파리바, 칼라일, 피델리티, 맥쿼리 등 70여 개사에서 100여 명이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글로벌 투자자와의 질의응답에서 “은행·비은행 간 균형 성장과 비이자 수익 확대를 통해 ‘아시아 대표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우수한 실적을 바탕으로 해외 투자자와의 직접 소통을 통해 적극적인 투자 유치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이 원장은 10일 호헌신 싱가포르 통화감독청 금융감독 담당 부청장, 12일에는 마헨드라 시레가르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장을 만날 예정이다.최한종/김보형 기자

  • 최현만 미래에셋證 회장, 자사주 2만9000주 매입

    최현만 미래에셋證 회장, 자사주 2만9000주 매입

    미래에셋증권은 최현만 회장이 자사주 2만9000주를 매입했다고 26일 공시했다.최 회장은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자사주를 장내 매수했다. 최 회장이 보유한 자사주는 32만9628주에서 35만8629주로 늘었다. 지분율은 0.05%에서 0.06%로 증가했다.미래에셋증권 측은 최 회장이 책임 경영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설명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