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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AI 커버드콜 ETF…애플·MS 등 톱10 집중투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AI빅테크10타겟데일리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를 15일 상장했다. 옵션 매도 비중을 약 10%로 낮춰 인공지능(AI) 빅테크 기업의 성장성을 따라가면서 연 15% 수준의 분배금까지 추구하는 게 핵심 전략이다.ETF 하나로 AI산업에 골고루 투자할 수 있게 포트폴리오를 세분화했다. AI 플랫폼, AI 반도체, AI 클라우드 기업 중에서 매출 증가율과 영업이익률 등을 고려해 10개 종목을 선별해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AI 플랫폼에선 애플(21.42%)과 알파벳(10.63%)을, AI 반도체는 엔비디아(16.8%)와 TSMC(4.98%)를, AI 클라우드는 마이크로소프트(19.53%) 및 아마존(10.96%)을 담았다. 분배금은 매달 15일 지급한다.최만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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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ETF 9종 명칭 변경…커버드콜 상품서 '%' 다 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 9종의 명칭을 25일 변경했다.‘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는 ‘TIGER 미국30년국채커버드콜액티브(H)’로 바꿨다. ‘TIGER 미국배당+3%프리미엄다우존스’는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1호’로,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는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2호’로 변경했다. ‘TIGER 미국테크TOP10+10%프리미엄’도 ‘TIGER 미국테크TOP10타겟커버드콜’로 개편했다.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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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기업에 투자 'TIGER 미국AI반도체팹리스' ETF 상장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AI반도체팹리스' 상장지수펀드(ETF)를 24일 상장했다. TIGER 미국AI반도체팹리스 ETF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핵심인 미국 팹리스 기업들에 투자한다. 팹리스란 생산 시설이 없는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이다. 최근 AI 반도체 산업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AI의 성능은 최첨단 고성능 AI반도체가 결정하는데, 팹리스 기업들은 최적화된 칩 설계에만 집중함으로써 빠르게 변화하는 AI 시장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엔비디아, AMD, 브로드컴, 퀄컴, ARM 등 현재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이끄는 주요 기업들은 모두 팹리스 기업으로 분류된다.ETF 기초지수는 'Mirae Asset US AI Fabless Index'다. 미국 상장 팹리스 기업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추가로 IP(반도체 회로 라이선스) 및 EDA(반도체 설계 자동화 툴) 기업 등도 포함한다. IP는 반도체 회로 설계 블록에 대한 라이선스를 가진 기업이다. EDA는 회로 설계 및 오류를 판단하는 소프트웨어다. 모두 생산 시설을 뜻하는 팹(Fab)이 없는 반도체 설계 관련 전문 기업들이다.TIGER 미국AI반도체팹리스 ETF는 팹리스 시장을 리드하는 미국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현재 글로벌 10위권 내 팹리스 기업 중 약 90%가 미국 기업이다. IP와 EDA 시장도 미국 기업이 과점하고 있다. 반도체 산업은 자본집약적이고 첨단 기술력이 필요해 리드 기업들을 따라잡기 쉽지 않다. 전날 기준 'TIGER 미국AI반도체팹리스' ETF의 팹리스 리드 기업 상위 5종목(엔비디아, 브로드컴, AMD, 퀄컴, ARM) 투자 비중은 약 90%에 달한다. 포트폴리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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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 미국AI빅테크10 ETF' 신규 상장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7일 'TIGER 미국AI빅테크10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했다.TIGER 미국AI빅테크10 ETF는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 중 성장성과 수익성을 고루 갖춘 10개 종목에 투자하는 ETF다. 재무지표를 기반으로 이익과 매출 모두 성장하는 종목을 선정했다.해당 ETF의 핵심 투자 테마는 글로벌 AI 산업을 선도하는 반도체·클라우드·플랫폼 섹터다. 엔비디아, TSMC,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애플, 구글, 메타 등이 주요 편입 대상이다. 높은 성장성을 가진 종목이 새롭게 등장할 경우 분기 리밸런싱을 통해 적극 편입할 계획이라고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설명했다.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본부장은 "AI 시장이 다소 과열됐다는 인식도 나오는 등 AI 산업을 바라보는 관점이 변화하고 있는 지금은 수익성, 성장성이 확인된 진정한 AI 주도 기업들에 투자해야 할 시점"이라며 "'TIGER 미국AI빅테크TOP10 ETF'를 통해 그동안 꾸준한 연구 개발과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결실을 맺고 있는 미국 AI 빅테크 기업 10종목에 집중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양현주 기자 hjy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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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ETF 상품만 870개, 전세계 4위…앞서나가는 한국 ETF 시장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150조원을 넘어 급성장하고 있다. 2002년 순자산총액 3500억원에 불과했던 국내 ETF 시장은 어느덧 순자산 158조원에 이르는 세계 11위 시장이 됐다. 시장은 다양한 유형의 상품 출시에 힘입어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고, 개인투자자들도 이를 적극적으로 자산 증식에 활용하는 모습이다.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ETF 시장 순자산 규모는 158조3001억원으로 집계됐다. 870개 종목이 상장돼있다. 2002년 10월 14일 'KODEX 200' 등 4개 종목(순자산총액 3552억원)으로 시작한 지 약 23년만이다.국내 ETF 시장은 전세계 시장과 비교해봐도 성장세가 가파르다. 글로벌 ETF 리서치기관인 ETF GI에 따르면 지난달 말 전세계 ETF 순자산 규모는 12조8541억달러(1경7738조원)이고 종목 수는 1만786개다. 같은 시점 한국의 ETF 순자산 규모는 1105억달러(152조4513억원)이고 종목 수는 857개로 각각 전세계에서 0.86%, 7.94% 비중을 차지했다. 국가별 순위로는 각각 11위와 4위에 올랐다.같은 기간 다양한 자산을 추종하는 ETF가 시장에 공급됐다. 2002년 시장 초기엔 'KODEX 200' 등 주식시장 전반의 움직임을 추종하는 상품밖에 없었지만 당장 올해 상장한 80개의 ETF들만 보더라도 종류가 다양해졌다. 단기자금 운용에 적합한 양도성예금증서(CD) 1년 금리를 추종하는 ETF, 일본 엔화로 미국 장기채에 투자해 환차익과 자본차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ETF, AI(인공지능) 반도체 기업만 골라 투자하는 ETF 등 모두 예전엔 찾아볼 수 없던 전략의 상품들이다.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국내 ETF 시장에는 매일같이 다양한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다"며 "한국보다 ETF 시장 규모가 5배 큰 일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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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CEO "고령화에 커버드콜 ETF 성장…올해 AI 테마 ETF 가장 유망"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은 초고령화 사회를 맞아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로히트 메타 글로벌X 캐나다 최고경영자(CEO·사진)는 11일 서울 청진동 미래에셋자산운용 본사에서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캐나다에선 연금 생활자가 늘어나면서 월급처럼 일정한 현금 흐름을 기대할 수 있는 커버드콜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캐나다 자산운용시장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금융 전문가다. 지난해 4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캐나다 ETF 자회사인 글로벌X 캐나다 CEO에 취임했다.메타 CEO는 “2030년까지 캐나다 인구의 약 25%가 65세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도 빠르게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고 있는 만큼 커버드콜 상품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타 CEO는 “커버드콜이 금융시장에 출시된 지 40년이 흐르면서 과거에 비해 상품 설계가 훨씬 정교해졌다”며 “캐나다에선 상품 판매 전 리스크를 확실히 명시하고 투자자 교육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올해 가장 유망한 상품으로는 인공지능(AI) 관련 ETF를 꼽았다. 그는 “AI는 단순히 기술에만 그치지 않고 여러 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과열 논란도 일고 있지만 다른 산업에 대한 파급력이 워낙 높기 때문에 당분간 테마가 꺾이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글로벌X 캐나다는 지난 5월 토론토증권거래소(TSX)에 ‘글로벌X AI & 테크놀로지 인덱스’ ‘글로벌X 이노베이트 블루칩 톱10 인덱스’ 등 AI 관련 ETF를 상장시켰다. 메타 CEO는 “AI 혁명을 주도하는 빅테크 기업부터 신뢰할 수 있는 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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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X, 미국 현지 총 운용자산 500억 달러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운용 자회사 글로벌 X(Global X)의 총 운용자산이 50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글로벌 X는 8일 기준 미국 현지에서 93개의 ETF를 운용하고 있다. 총 운용자산은 503억 달러(원화 기준 69조6000억원)로, 미국 현지 ETF 운용사 중 13위다. 글로벌 X는 2018년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GSO)이 인수한 미국 ETF 운용사다. 인수 당시 100억 달러 수준이었던 운용자산은 2020년말 209억 달러, 2023년말 425억 달러로 증가했다. 올 들어 6개월여만에 70억 달러 이상 증가해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 2008년 설립된 글로벌 X는 설립 초기부터 차별화된 상품들을 선보이며 미국 현지 투자자들에게 ‘혁신적 ETF 선두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인공지능과 인프라 개발 등 혁신 선도 기업에 투자하는 테마형 상품과 커버드콜 전략으로 대표되는 인컴형 상품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Global X Nasdaq 100 Covered Call(QYLD US)’는 순자산 약 83억 달러의 미국 대표 커버드콜 ETF다. ‘QYLD’ 등 글로벌엑스의 커버드콜 ETF 시리즈는 16개, 총 순자산 규모 129억 달러에 달한다. ‘Global X U.S. Infrastructure Development(PAVE US)’는 미국 인프라 건설과 관련된 원자재, 중장비, 건설업, 디지털 인프라 기업에 투자하는 글로벌엑스의 대표 테마형 ETF로, 투자자들의 꾸준한 관심 속에 순자산 약 73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다. 앞서 지난 4월 글로벌엑스는 라이언 오코너 신임 최고경영자(CEO)를 선임하며 ‘글로벌 Top Tier ETF 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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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ETF 순자산 10조 돌파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순자산총액은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했고 시장점유율도 ‘톱3’ 진입을 눈앞에 뒀다.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의 ETF 순자산은 전날 기준 10조543억원으로 집계됐다. ETF 시장점유율은 6.63%로 3위 KB자산운용(7.58%)과의 격차를 바짝 좁혔다. 삼성자산운용의 ETF 브랜드 ‘KODEX’를 이끈 배재규 사장이 2022년 2월 한국투자신탁운용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 순자산이 약 3배 늘었다.배 사장은 취임 직후 ETF 브랜드를 KINDEX에서 ACE로 바꾼 뒤 글로벌 기술주 투자 흐름에 맞춰 선제적으로 관련 ETF를 내놨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를 시작으로 ‘ACE 미국빅테크TOP7 Plus’와 ‘ACE 빅테크 밸류체인액티브 ETF 시리즈’ 등을 잇달아 출시했다.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는 상장 2주 만에 개인 순매수 942억원을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ETF 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른 개인투자자의 매수세도 몰렸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지난해 개인 순매수액은 7478억원으로 삼성자산운용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업계 후발주자 중에서는 처음으로 ETF 사업부문이 올해 흑자로 전환했다.배 사장은 “고객이 돈을 버는 투자를 지향점으로 삼고 장기 투자에 적합한 상품을 적시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맹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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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투자하며 연15% 월배당"…미래에셋, 커버드콜 ETF 출시
미국 나스닥100지수에 투자하며 연 15% 수준의 월배당을 받을 수 있는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된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24일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센터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TIGER 미국나스닥100+15% 프리미엄 초단기’ ETF를 2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초단기 옵션 전략을 통해 옵션 매도 비중을 10% 이하로 낮춰 지수 상승에 따른 이익을 가져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연 1~3%의 비용이 발생하는 합성형이 아니라 실물형으로 운용되며 총보수는 연 0.25%다. 이준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은 “이 ETF가 국내 월 분배형 상품에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맹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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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투자하면서 연 15% 월배당…"월 분배형 상품 종지부"
“‘TIGER 미국나스닥100+15% 프리미엄 초단기’ 상장지수펀드(ETF)가 월 분배형 상품의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기대합니다."이준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은 24일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센터원에서 열린 'TIGER ETF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2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는 'TIGER 미국나스닥100+15% 프리미엄 초단기'는 미국 나스닥100지수에 투자하면서 연 15% 수준의 월배당을 받을 수 있는 커버드콜 ETF다. 초단기 옵션전략을 통해 옵션 매도 비중을 10% 이하로 낮춰 지수 상승에 따른 이익도 가져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고배당을 유지하는 대신 상승장에서 주가 상승폭이 작은 커버드콜 ETF의 단점을 보완하려는 취지다. 기존 커버드콜은 옵션 매도 비중이 100%로, 변동성이 큰 박스권 장세에서 높은 수준의 배당금을 받을 수 있어 유리하지만 상방이 막혀 주가 상승에 따른 시세차익을 온전히 누릴 수 없다는 게 단점으로 꼽혔다.운용방식은 합성형이 아니라 실물형을 선택해 숨은 수수료도 낮췄다. 합성형 상품은 연 1~3%의 스왑비용이 드는데 총보수와 별개로 부과되기 때문에 숨은 수수료라는 지적이 많았다. 이 부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경쟁사를 겨냥한 듯한 작심 발언도 쏟아냈다. 이 부회장은 "경쟁사들도 활발하게 경쟁을 하는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라디오 광고를 통해 판매하는 것보다 투자자들에게 수익률로 증명할 수 있는 회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엔비디아 등 몇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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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ETF 주도하는 한경…KEDI 순자산 1조 돌파
한국경제신문이 만든 지수 KEDI (Korea Economic Daily Index)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1조원을 돌파했다. 국내 언론사 중 유일한 지수산출기관으로서 자산운용사와 함께 인공지능(AI), 비만산업, 커버드콜 등 투자자의 입맛에 맞는 혁신적인 ETF를 잇따라 내놓아 국내 증시에 새 바람을 일으켰다는 평가가 나온다.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GER 미국국채 위클리 커버드콜’ ‘SOL 미국AI소프트웨어’ 등 KEDI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12개 ETF의 순자산은 총 1조2701억원으로 집계됐다.KEDI 시리즈의 순자산이 1조원을 넘은 것은 2022년 2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KEDI혁신기업ESG30’을 상장한 지 2년4개월 만이다. ‘1호 지수’ KEDI30(KEDI혁신기업ESG30)은 주요 상장사 최고경영자(CEO) 100명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선정한 혁신기업 30곳의 주가를 종합해 산출한다. 이후 국내 1위 ETF 운용사인 삼성자산운용과 손잡고 ‘KODEX 테슬라 인컴프리미엄’을 출시하는 등 10개 ETF를 추가 상장했다. 올해 안에 다양한 섹터에 투자하는 10개 안팎의 혁신 ETF가 KEDI 지수를 기반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는 “KEDI 시리즈는 투자자 수요에 맞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운용사와 유기적으로 협업하면서 지수사업의 신흥 강자로 우뚝 섰다”고 말했다.최만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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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에 투자하면서 연 10% 배당"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S&P500+10%프리미엄초단기옵션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고 21일 밝혔다.TIGER 미국S&P500+10%프리미엄초단기옵션은 미국 대표 지수인 S&P500 지수에 투자하면서 연 10%의 배당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월배당 커버드콜 ETF다.커버드콜 ETF인 TIGER 미국S&P500+10%프리미엄초단기옵션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프리미엄 전략을 활용한다. 이 전략은 콜옵션을 100% 매도하는 일반적인 커버드콜과 달리 목표 프리미엄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옵션 매도 비중을 조절한다. 옵션 매도 비중에 따라 주가의 상승 폭과 배당수익 수준이 달라진다.이와 함께 TIGER 미국S&P500+10%프리미엄초단기옵션은 초단기옵션 전략으로 옵션 매도 비중을 최소화한다. 연 10%의 배당 수익률을 위해서는 콜옵션 매도 비중이 높을 수밖에 없지만, TIGER 미국S&P500+10%프리미엄초단기옵션의 옵션 매도 비중은 10% 미만이다. 만기가 24시간 남은 옵션을 매일 매도하는 초단기옵션 전략을 활용하기 때문이다. 만기가 짧은 옵션을 자주 매도하면 소량만 매도해도 상대적으로 높은 인컴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이를 통해 S&P500지수 수익률에 근접하면서도 매월 높은 수준의 배당도 기대할 수 있다. 총보수도 연 0.25%로 기존 커버드콜 ETF보다 저렴하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S&P500+10%프리미엄초단기옵션 신규 출시를 기념해 대신증권과 KB증권에서 해당 ETF의 일 거래 및 순매수 조건을 충족한 고객에게 추첨 등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김수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선임매니저는 "TIGER 미국S&P500+10%프리미엄초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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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삼성도 수수료 깎았다…ETF 보수 인하 경쟁 치열
상장지수펀드(ETF) 운용 보수 인하 경쟁이 격화하고 있다. 업계 1위 삼성자산운용이 ‘업계 최저 보수’를 내거는 등 치킨게임이 벌어지며 자산운용사들의 수익성이 악화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19일 삼성자산운용은 미국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ETF 4종 총보수를 연 0.05%에서 0.0099%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국내 최저 수준이다. 1억원을 넣을 경우 투자자가 부담하는 비용이 1만원도 안 되는 셈이다.적용 대상은 ‘KODEX 미국S&P500TR’ ‘KODEX 미국나스닥100TR’ ‘KODEX 미국S&P500(H)’ ‘KODEX 미국나스닥100(H)’ 등이다. S&P500과 나스닥100지수는 기관은 물론 개인 투자자 모두 선호하는 자산군이다. 2021년 4월 출시된 KODEX 미국S&P500TR은 3년여 만에 순자산이 1조원(1조4억원)을 넘어서며 인기다. 주력 상품의 보수를 파격적으로 깎아 선두 자리를 사수하겠다는 전략이다.자산운용사들의 제살깎기식 치킨게임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국내 ETF시장 규모가 137조원 이상으로 커지며 공모펀드를 대체할 미래 먹거리로 자리매김하면서다.국내 ETF시장을 양분하는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이 총보수 0.09%의 인프라 ETF를 내놓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달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총보수를 0.29%에서 0.08%로 내리며 맞불 작전을 폈다. 2020년 말까지만 해도 삼성자산운용의 점유율이 50%를 웃돌았는데 2위인 미래에셋자산운용과의 점유율 차이가 2% 안팎으로 좁혀졌다.1·2위 간 싸움에 후발 주자들도 울며 겨자 먹기로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미국30년국채선물레버리지(합성H)’ 총보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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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1위까지 출혈경쟁…삼성운용, 인기 ETF 수수료 싹 낮췄다
자산운용사 간 상장지수펀드(ETF) 운용 보수 인하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업계 1위 삼성자산운용까지 ‘업계 최저 보수’를 마케팅 전략으로 꺼내 들면서 자산운용업계 전반의 수익성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19일 삼성자산운용은 미국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ETF 4종에 대한 총보수를 연 0.05%에서 0.0099%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연 0.0099%는 국내 최저 수준이다. 1억원을 넣을 경우 투자자가 부담하는 비용이 1만원이 채 안 되는 셈이다.적용 대상은 'KODEX 미국S&P500TR', 'KODEX 미국나스닥100TR', 'KODEX 미국S&P500(H)', 'KODEX 미국나스닥100(H)' 등이다. S&P500과 나스닥100지수는 기관은 물론 개인 투자자들 모두 선호하는 자산군이다. 2021년 4월 출시된 KODEX 미국S&P500TR의 순자산은 3년여 만에 1조원(1조4억원)을 돌파했다.국내 ETF 시장이 137조 이상으로 커지면서 자산운용사들은 제살깎기식 치킨게임을 벌이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달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총보수를 0.29%에서 0.08%로 인하했다. 삼성자산운용이 비슷한 상품을 0.09%로 내놓자 맞불을 놓은 것이다. 국내 ETF 시장을 양분하는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2020년 말까지만 해도 삼성자산운용의 점유율이 50%를 웃돌았지만, 현재 2위인 미래에셋자산운용과의 점유율 차이는 2% 안팎에 불과하다.후발 주자들도 울며 겨자 먹기로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ETF가 공모펀드를 대신할 '미래 먹거리'가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어서다. 실제 중소형 자산운용사들은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미국30년국채선물레버리지(합성H)’ 총보수는 0.2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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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윤석 미래에셋 주식운용 팀장 "소외된 중소형 반도체 기업 많아"
“누가 봐도 좋은 기업은 더 오르지 않는다.”서윤석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식운용부문 리서치팀장(사진)의 투자 철학이다. 정보기술(IT) 애널리스트 출신인 그는 증권업계에서 반도체 전문가로 꼽힌다. 그가 운용하는 미래에셋장기성장포커스는 지난해 수익률 37.84%를 기록했다.서 팀장은 18일 “작년부터 수급이 몰리며 급등한 고대역폭메모리(HBM) 대신 중소형 반도체 종목 중 저평가된 기업에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대표적인 분야가 주문형 반도체(ASIC)와 CXL(컴퓨터익스프레스링크)다. 그는 “ASIC는 반도체가 다품종 소량 생산으로 바뀌는 기조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연산처리장치와 메모리 반도체 등을 연결하는 CXL도 대용량 데이터 처리 수요가 증가하는 인공지능(AI) 시대에 성장성이 높다”고 말했다. ASIC 관련주로는 미국 마벨테크놀로지를 비롯해 국내 기업 중에선 가온칩스,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등이 꼽힌다. CXL은 티엘비, 케이씨텍 등이 수혜주로 분류된다.그는 신재생에너지 분야도 저가 매수 기회를 노려볼 만하다고 했다. 씨에스윈드, 씨에스베어링, SK오션플랜트 등 풍력 업체는 올 들어 주가가 20~30% 폭락했다. 그는 “연내 금리 인하 신호가 나오면 실적과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시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