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기농 생리대로 아마존 판매 1위…교포 3명이 창업한 '라엘' 200억 유치
▶ 마켓인사이트 11월8일 오후 2시20분 아마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생리대를 탄생시킨 유기농 생리대 업체 ‘라엘(RAEL)’이 프리츠커그룹 밴처캐피털, 미래에셋벤처투자, 롯데쇼핑 등 국내외 투자자들로부터 대규모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미국에서 한인 여성 동포 3명이 ‘여성을 위한 제품을 만들자’고 의기투합해 설립한 이 회사는 설립 2년 만에 기업가치가 1000억원대로 치솟았다. 8일 벤처캐피...
-
[마켓인사이트] '매각가 1兆' 린데코리아 인수전에 GS에너지 유력후보로 급부상
▶ 마켓인사이트 11월8일 오후 3시16분 글로벌 산업가스업체인 독일 린데의 국내 자산 인수전에서 GS에너지가 급부상했다. 유력 인수 후보로 꼽힌 SK머티리얼즈는 탈락했다.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린데와 매각주관사인 도이치증권은 예비입찰에 참여한 10여 개 업체 중 6개를 적격인수후보(쇼트리스트)로 선정했다. GS에너지를 비롯해 프랑스의 에어리퀴드, 일본의 다이요닛폰산소 등 전략적 투자자(SI)와 텍사스퍼시픽그룹(TPG), 맥...
-
[마켓인사이트] "즉석식품 인기 업고 매출 증가세…차이나 디스카운트 해소에 앞장"
▶ 마켓인사이트 11월8일 오후 4시17분 오는 3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중국 식품회사 윙입푸드의 왕시엔타오 대표(사진)는 8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증시의 ‘차이나 디스카운트’를 해소하는 회사로 인정받기 바란다”며 “즉석식품 사업 확대로 매출 증가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윙입푸드는 지난해 8월 코스닥에 상장한 컬러레이 이후 1년여 만에 한국 증시에 입성하...
-
[마켓인사이트] 국내 ABCP 1645억 연쇄 부도 가능성…줄소송 예고
▶ 마켓인사이트 11월7일 오후 4시15분 중국 에너지 기업인 차이나에너지리저브&케미컬그룹(CERCG·사진) 자회사가 발행한 사모사채 만기가 8일로 다가오면서 금융투자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날까지 사채 원리금이 상환되지 않으면 이를 기초자산으로 국내에서 발행한 1645억원 규모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도 연쇄 부도를 맞기 때문이다. ABCP를 매입했다가 손실을 본 금융회사들은 서로 책임을 떠넘기며 법적 소...
-
[마켓인사이트] 싸이토젠 전병희 사장 "혈중 암세포 분석 기술력 보유…국내외 제약사와 협력 가시화"
▶ 마켓인사이트 11월7일 오후 2시43분 싸이토젠은 순환종양세포(혈중 암세포·CTC)의 검출·분석 및 배양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기업이다. 오는 2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특히 기존 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폐암 재발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블록버스터급 신약을 개발하는 일본 대형 제약사 다이이찌산쿄의 핵심 파트너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병희 싸이토젠 사장(사진)은 7일 한국경제신...
-
[마켓인사이트] 美 금리 오르자…사무라이본드, 새 자금조달 창구로 부상
▶ 마켓인사이트 11월7일 오전 11시47 미국 기준금리 인상으로 달러화 채권금리가 오르면서 아직까지 ‘제로금리’에 가까운 엔화 채권이 한국 기업들의 새로운 자금 조달처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 현대캐피탈, 산업은행 등 외국 기업이 일본에서 발행하는 엔화 표시 채권인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하는 한국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KT가 2년 만기 사무라이본드 200억엔(약 2000억원...
-
[마켓인사이트] 아주IB투자 김지원 대표 "美 바이오기업 투자 경험 살려…AI 등으로 투자 영역 넓히겠다"
▶ 마켓인사이트 11월7일 오후 3시34분 오는 2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국내 1호 벤처캐피털(VC) 아주IB투자의 김지원 대표(사진)는 “미국 바이오기업에 이어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까지 투자 영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사무소를 내고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기업에 투자를 본격화할 것”이라며 ...
-
[마켓인사이트] 삼척 주민에 '年6% 태양광 채권'…님비 극복한 남부발전의 상생법
▶ 마켓인사이트 11월6일 오전 4시20분 주민 반대 등으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상생 모델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사업 수익을 지역 주민도 함께 나눠 가질 수 있는 방식이 도입되고 있어서다. 한국전력 자회사인 한국남부발전은 최근 강원 삼척시 원덕읍 주민 14명을 대상으로 5억2000만원 규모의 채권(3년물)을 발행했다. 남부발전은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삼척본부 유휴부지에 10㎿ 규모 태양광발전 설비...
-
[마켓인사이트] 박정병 '디알젬' 사장 "엑스선 촬영장비 70% 수출…내년부터 中서도 성과낼 것"
▶ 마켓인사이트 11월6일 오후 3시55분 오는 2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디알젬의 박정병 사장(사진)은 “엑스선 촬영장비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에서도 내년에는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한 비중은 약 70%로, 중동 아시아 유럽 미국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사장이...
-
[마켓인사이트] 비주력 사업 손질하는 한솔그룹…기업가치 끌어올린다
▶ 마켓인사이트 11월6일 오후 4시35분 한솔그룹이 비주력 계열사와 부동산 등 자산을 과감하게 매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주회사 한솔홀딩스와 주력 계열사 한솔제지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사업 역량을 높이고 있다. 자산과 사업 리모델링을 통해 한솔그룹의 가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솔제지는 덴마크 계열사인 한솔덴마크와 독일 계열사인 R+S그룹의 경영권을 각각 213억원, 82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공시했...
-
[마켓인사이트] 마이다스에셋, 美 호텔 포트폴리오에 투자
▶ 마켓인사이트 11월6일 오후 4시15분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이 미국 호텔 포트폴리오에 1억달러(약 1120억원)를 투자했다. 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은 최근 국내 사모 부동산펀드를 통해 미국 MCR디벨롭먼트가 보유한 53개 호텔 포트폴리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메자닌(중순위) 대출채권 1억달러어치를 매입했다. 호텔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MCR디벨롭먼트는 2013년부터 2년여간 이 호텔들을 매입해 단일 사모 ...
-
[마켓인사이트] CJ CGV베트남, 국내 上場 철회
▶ 마켓인사이트 11월6일 오후 4시15분 주식시장을 통한 기업들의 자금 조달이 잇달아 차질을 빚고 있다. 증시가 출렁이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여파다. CJ그룹은 6일 계열사 CJ CGV 베트남홀딩스의 유가증권시장 상장 계획을 취소하기로 했다. 기업공개(IPO) 시장에 불어닥친 한파 탓에 상장으로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해서다.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준비하던 전자부품 제조업체 드림텍도 지난 2일 상장을 자진 철회했다. 최근 ...
-
[마켓인사이트] 박세창 사장 "AI·빅데이터 커질수록 IT솔루션 매출 늘 것"
▶ 마켓인사이트 11월5일 오후 3시24분 금호아시아나그룹 3세 경영자인 박세창 아시아나IDT 사장(43·사진)이 지난 9월 최고경영자(CEO)를 맡은 후 처음으로 5일 공식 석상에 등장했다. 오는 23일로 예정된 아시아나IDT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서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장남인 박 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
[마켓인사이트] 대기업 총수일가, 서울 핵심지역 빌딩 줄줄이 매각
▶ 마켓인사이트 11월5일 오전 11시17분 세아, 애경 등 대기업 총수일가가 개인회사를 통해 보유하던 서울의 중소형 빌딩을 잇따라 매각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 총수일가 규제를 강화하는 와중에 부동산 가격이 치솟자 ‘매각 적기’로 판단했다는 분석이다. 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태경화성은 지난 2일 서울 방배동 영동빌딩을 120억원에 유중개발에 ...
-
[단독] IFRS17 도입 1년 연기…보험사들 한숨 돌렸다
▶ 마켓인사이트 11월4일 오후 4시15분 국제회계기준(IFRS)을 제정하는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가 보험 부채의 시가 평가를 핵심으로 하는 새 국제보험회계기준(IFRS17) 도입 시기를 기존 2021년에서 2022년으로 1년 미루기로 했다. IFRS17 도입으로 자본 확충에 비상이 걸린 국내 중소형 보험회사들은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4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IASB는 오는 12~14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이사회에 IFRS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