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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인사이트] 서울 호텔 사들이는 싱가포르 자본

    ▶ 마켓인사이트 12월21일 오전 4시10분 싱가포르 투자자들이 서울 비즈니스호텔을 속속 사들이고 있다. 21일 부동산금융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부동산 투자회사 데이터펄스테크놀로지는 최근 호텔프리마가 갖고 있는 서울 북창동 호텔아로파를 35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 호텔 자산과 직원 등 사업장을 통째로 사는 계약이다. 이 호텔은 연면적 5758㎡에 127개 객실을 갖췄다. 호텔프리마는 서울 청담동 프리마호텔을 보유하고 있으며 2...

  • 배달앱에서 로봇 개발사로…배달의민족 몸값 3조 돌파

    배달앱에서 로봇 개발사로…배달의민족 몸값 3조 돌파

    ▶ 마켓인사이트 12월20일 오후 4시15분 스마트폰 음식 배달 앱(응용프로그램)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기업가치가 3조원으로 평가됐다. 중국 힐하우스캐피털, 미국 세쿼이아캐피털 등 글로벌 큰손들로부터 3000억원대 투자를 유치하면서다. 2010년 길거리에서 음식점 전단을 줍는 일로 시작한 이 회사는 이번 투자 유치로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 대열에 진입했다. 기...

  • [마켓인사이트] 김성현 "IB 1위 증권사 될 것"

    [마켓인사이트] 김성현 "IB 1위 증권사 될 것"

    ▶ 마켓인사이트 12월20일 오후 3시45분 “채권시장 최강자 자리에 만족하지 않고 주식발행시장(ECM) 부문도 강화해 투자은행(IB) 실적 1위 증권사로 올라서겠습니다.” KB증권의 IB 부문을 총괄하는 각자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된 김성현 IB 총괄 부사장(55·사진)은 20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KB금융그룹 계열사와의 협업과 조직·인력 재편으로 IB 최강자로 발돋움하...

  • [마켓인사이트] 상장社 감사 시간 2배로 늘어난다

    [마켓인사이트] 상장社 감사 시간 2배로 늘어난다

    ▶ 마켓인사이트 12월20일 오후 4시30분 내년부터 상장사가 회계 감사를 받는 시간이 지금보다 두 배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감사품질 제고를 위해 기업 자산 규모, 상장 여부 등에 따라 적정 수준의 감사시간 투입을 의무화하는 ‘표준감사시간 제도’가 시행되기 때문이다. 한국공인회계사회(이하 한공회)는 20일 ‘주식회사의 외부 감사에 관한 법률’(외감법) 개정에 따른 표준감사시간 제정안 초안을 발표...

  • [마켓인사이트] 이랜드그룹, 리테일 주요 주주로 MBK·JKL파트너스 끌어들이나

    ▶ 마켓인사이트 12월19일 오후 4시30분 이랜드그룹이 대형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와 JKL파트너스를 주력 계열사인 이랜드리테일의 주요 주주로 맞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6월까지 이랜드리테일을 주식시장에 상장(IPO)하기로 한 기존 주주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할 경우에 대비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랜드그룹은 콜옵션을 행사해 이랜드리테일 지분 69%를 되사올 자금 유치를 위해 M...

  • [마켓인사이트] "승계 착착 진행, 주가에도 호재"

    [마켓인사이트] "승계 착착 진행, 주가에도 호재"

    ▶ 마켓인사이트 12월19일 오전 4시10분 효성 사조산업 인베니아 등 경영권 승계가 이뤄지고 있는 기업들이 늘면서 투자자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너 2·3세가 경영 전면에 나서면서 배당 확대 등 주주친화책을 펼치거나 신사업 등에 의욕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효성은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4500원(8.02%) 오른 6만600원에 마감했다. 효성화학(3.66%) 효성티앤씨(1.88%) 등 효성 자회사들...

  • [마켓인사이트] 벤처캐피털 '투자 족쇄' 대폭 풀려

    [마켓인사이트] 벤처캐피털 '투자 족쇄' 대폭 풀려

    ▶ 마켓인사이트 12월18일 오후 4시30분 국내 벤처캐피털(VC) 운용사인 A사는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B사의 창업 자금을 지원했다. 그 자금으로 기술 개발을 끝낸 B사는 1년 뒤 시제품 생산을 위한 추가 투자가 필요했다. B사의 성장을 확신한 A사 심사역들은 후속 투자를 추진했지만 실패했다. 후속 투자를 하려면 펀드 출자자 총회를 열어 3분의 2 이상 동의를 받아야 하는 규약 때문이었다. 연기금 등 여러 출자자가 각자 내부적으로 투...

  • [마켓인사이트] '1兆 대어' 린데코리아 인수전 '후끈'

    ▶마켓인사이트 12월14일 오후 4시10분글로벌 산업가스업체 독일 린데의 국내 자산 매각에 국내외 사모펀드(PEF)들이 대거 참여했다. 국내 기업으로 유일하게 적격인수후보(쇼트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던 GS에너지는 불참으로 가닥을 잡았다. 1조원 넘는 가격에 매각될 것으로 보이는 린데 공장 자산은 올 하반기 국내 기업 인수합병(M&A) 시장 최대어 중 하나로 꼽혀왔다.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린데의 국내 법인인 린데코리아 자산 매각 본입찰에 토종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PE), 호주계 사모펀드 맥쿼리오퍼튜니티운용(맥쿼리PE), 미국계 사모펀드 텍사스퍼시픽그룹(TPG) 등이 참여했다. 프랑스 산업가스업체 에어리퀴드도 전략적투자자(SI)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매각 대상은 린데코리아가 기흥, 포항, 서산 등지에서 운영하는 공장이다. 인수후보들은 1조원 넘는 가격을 적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715억원 대비 14배 수준이다. 프랑스 에어리퀴드가 2015년 미국 에어가스를 103억달러(약 12조원)에 사들일 때 책정한 EBITDA 배수(13.9배)와 비슷하다.PEF들은 매각하는 공장의 설비투자가 완료됐고 차입금이 거의 없어 인수금융을 통한 차입매수(LBO)에 유리하다고 판단해 높은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IB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가스 공급 계약이 최장 2031년까지 맺어져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PEF들은 인수금융 조달도 완료했다. IMM PE는 신한금융투자, 맥쿼리PE는 KB증권, TPG는 하나금융투자 등을 인수금융 주선사로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산업가스 사업 확장 및 진출을 노리던 국내 대기업들은 인수전에서 빠졌다. SK머티리얼즈는 지난 10월 말 예비입찰에

  • [마켓인사이트] 한앤컴퍼니, 호텔체인 구축 야심

    [마켓인사이트] 한앤컴퍼니, 호텔체인 구축 야심

    ▶ 마켓인사이트 12월13일 오후 3시25분 지난해 현대중공업그룹으로부터 ‘호텔현대’를 인수하며 호텔업에 뛰어든 국내 대형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호텔을 추가 인수해 사업 확대에 나섰다. 시멘트 해운 등 중후장대 산업 분야에서 두각을 보여온 한앤컴퍼니가 호텔 체인 사업에서 보폭을 넓히면서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앤컴퍼니는 부동산 디벨로퍼 STS개발로부터 경북 ...

  • [마켓인사이트] 이정희 딜로이트안진 대표 "내년 2월 사퇴"

    [마켓인사이트] 이정희 딜로이트안진 대표 "내년 2월 사퇴"

    ▶ 마켓인사이트 12월13일 오후 4시3분 이정희 딜로이트안진 대표(사진)가 임기를 1년여 남긴 내년 2월 대표에서 물러난다. 13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전날 딜로이트안진 파트너들에게 메일을 보내 내년 2월에 대표직을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해 5월 취임한 이 대표 임기는 2020년 5월까지다. 이 대표는 내년에 시행되는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 개정안(외감법 개정안)에 ‘회계법인 대표이...

  • [마켓인사이트] KCGI 공격에 한진칼 '감사직 사수'

    [마켓인사이트] KCGI 공격에 한진칼 '감사직 사수'

    ▶ 마켓인사이트 12월12일 오후 4시10분 한진그룹이 그룹 지주사인 한진칼 지분 9%를 사들인 행동주의 펀드 케이씨지아이(KCGI)로부터 경영권 방어에 본격 나섰다. 차입을 통해 자산을 불리는 방식으로 KCGI 측의 감사 선임 시도를 무력화하기로 했다. KCGI 측은 “지배구조 개선에 역행하는 꼼수”라며 비판하고 있지만, 한진그룹 측은 “더 선진화된 감사 제도를 갖추게 된다”고 반박하면서 양측 ...

  • [마켓인사이트] 코람코자산신탁, 역삼동 KG타워 1000억에 인수

    ▶마켓인사이트 12월11일 오전 4시10분코람코자산신탁이 서울 역삼동의 오피스빌딩 KG타워를 1000억원가량에 사들였다.11일 부동산금융업계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신탁이 설립한 430억원 규모의 ‘코크렙제47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리츠·REITs)’는 전날 총 1030억원에 KG타워를 인수했다.이 건물은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12번 출구와 인접한 소형 빌딩이다. 지하 4층~지상 13층 높이에 연면적은 1만2764㎡이며 2014년 준공됐다. 국가공인 섬유 및 의료 연구기관인 사단법인 코티티 시험연구원이 원래 소유주다.건물 절반가량은 공유 오피스 업체 위워크가 빌려 쓰기로 했다. 인근 홍우빌딩에 있는 ‘위워크 강남역점’에 이은 ‘강남역 2호점’이 될 전망이다. 내년 1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2분기께 문을 열 것으로 전망된다.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 IMM·JKL파트너스, GS ITM 공동 인수

    ▶ 마켓인사이트 12월11일 오후 4시20분 국내 사모펀드(PEF) IMM인베스트먼트와 JKL파트너스가 GS그룹의 전산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시스템통합(SI) 업체 GS ITM을 공동 인수한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IMM인베스트먼트와 JKL파트너스는 GS ITM 지분 80%를 인수키로 결정하고 지난 10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거래금액은 1000억원으로 IMM인베스트먼트와 JKL파트너스가 500억원씩 나눠 투...

  • [마켓인사이트] NH證, 서울 대형오피스 자금조달 '싹쓸이'

    [마켓인사이트] NH證, 서울 대형오피스 자금조달 '싹쓸이'

    ▶마켓인사이트 12월10일 오후 4시40분NH투자증권이 올 들어 따낸 국내 대형 오피스 빌딩 거래를 위한 자금 조달 액수가 2조8300여억원에 달했다. 단일 증권사가 한 해 동안 3조원 가까운 자금 조달을 맡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NH투자증권이 내부 경쟁 시스템을 강화하면서 이 같은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10일 부동산금융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총 네 건의 대형 오피스 빌딩 거래에서 2조8344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맡았다.올 상반기 KB부동산신탁 및 미래에셋대우와 손잡고 강남N타워(4860억원)를 매입했고, 지난 3분기엔 코람코자산신탁과 삼성물산 서초사옥(7484억원·사진) 매매 거래의 자금 조달을 완료했다.내년 초 먹거리도 확보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7월 서울역 서울스퀘어(약 1조원)와 지난달 말 잠실 삼성SDS타워(약 6000억원) 매각을 위한 자금 주선도 따냈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개발 중이거나 준공 전에 매물로 나온 거래를 제외하고는 NH투자증권이 올해 대형 오피스 빌딩 거래를 싹쓸이한 것”이라며 “대형 오피스 빌딩 거래의 주도권이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에서 증권사로 넘어갔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오피스 빌딩 자금 주선은 증권사가 자기자본을 활용해 건물을 매입한 뒤 기관투자가에 수익증권을 재판매(셀다운)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 때문에 증권사가 져야 할 리스크가 적지 않다. 재판매가 원활하지 않으면 자금 회전이 막혀 증권사도 손해가 불가피하다.NH투자증권은 내부 경쟁 강화 등으로 리스크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지난 5월 IB2부문을 신설하는 조직 개편을 하고, 최승호 고

  • [마켓인사이트] 한태근 사장 "日·中 노선 회복·유료서비스 확대…내년 실적 더 높이 날 것"

    [마켓인사이트] 한태근 사장 "日·中 노선 회복·유료서비스 확대…내년 실적 더 높이 날 것"

    ▶ 마켓인사이트 12월10일 오후 2시37분 오는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에어부산의 한태근 사장(사진)은 10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유료 서비스 강화와 일본·중국 관광객 수 회복 등에 힘입어 내년에는 실적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부산은 아시아나항공(공모 후 지분율 44.17%) 자회사인 저비용항공사(LCC)로, 올해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하는 마지막 종목이 될 전망이다. 올해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