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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델솔루션, 기관 경쟁률 1726대1...공모가 2만7000원

    모델솔루션, 기관 경쟁률 1726대1...공모가 2만7000원

    고부가가치 첨단 프로토타입 제작기업 모델솔루션의 공모가가 2만7000원으로 결정됐다.한국타이어그룹 계열사인 모델솔루션은 지난 19~20일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2만7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전체 공모 물량의 72.44%인 72만4393주 모집에 총 1736개 기관이 참가하면서 1725.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수요예측 참여 기관 중 99.7%가 희망 공모가격(2만4000~2만7000원) 상단 이상의 공모가를 제시했고, 3만원 이상의 공모가를 제시한 기관 비율은 91.8%였다.이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27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다. 전량 신주 발행으로 모집된 자금은 글로벌 시장의 요구에 맞는 기술력과 설비를 확보하고, 자체 브랜드를 개발하는 등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신규 성장 동력 마련에 활용할 계획이다.우병일 모델솔루션 대표이사는 “당사는 이번 코스닥 시장 상장을 기반으로 경쟁력 고도화 및 신규 성장 동력 강화를 추진해 글로벌 제품 혁신 디자이너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모델솔루션은 자동차와 항공우주, IT·통신, 의료기기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산업의 제품 개발 단계에서 필요한 시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올해에는 신규사업으로 위탁생산을 시작했다.회사는 최고 수준의 컴퓨터 수치 제어 가공 기술과 후공정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정밀 프로토타입 시장을 공략한다.회사는 최대 7영업일 내에 프로젝트 수주와 가공을 마무리해, 고객사의 빠른 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초단 납기 프로세스’를 제공하고 있다.모델솔루션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25만주를 대상으로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며, 다음 달 7

  • "위메이드와 제휴, 국내·동남아에 P2E 게임 출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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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메이드와 제휴, 국내·동남아에 P2E 게임 출시할 것"

    “밸로프는 국내 게임 리퍼블리싱 분야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갖고 있습니다. 리퍼블리싱 게임 수를 늘리고 위메이드와 협업을 통해 플레이투언(P2E) 게임 생태계를 조성하겠습니다.”신재명 밸로프 대표(사진)는 6일 “2025년에는 매출 50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넘어서겠다”며 이같이 밝혔다.2007년 설립된 밸로프는 국내 1호 게임 리퍼블리싱 기업이다. 리퍼블리싱은 과거 흥행했지만 출시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나 서비스가 중단됐거나 접속자가 급격히 줄어든 게임의 개발 리소스와 판권을 게임 보유사로부터 사들여 다시 개발·배급하는 것을 말한다.이 회사는 알투비트·로스트사가·오투잼 등 30개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회사 측은 리퍼블리싱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모델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게임 개발에 투입되는 비용이 없다 보니 실패 리스크가 작다는 것이다. 신 대표는 “개발 리소스나 판권에 대한 로열티 비용이 들지만, 전체 매출의 10% 정도로 낮은 편”이라고 설명했다.밸로프는 올해 상반기 지난해 전체 수준(140억원)에 육박하는 11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21억원이었다. 2019년엔 5000만원의 영업손실이 났지만, 이듬해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지난해 18억6000만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밸로프는 교보9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다음달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스팩존속방식 합병 절차에 따라 밸로프 보통주 1주당 교보9호스팩 보통주 48.357주를 교부한다. 합병 후 총발행 주식 수는 4786만9299주이며, 예상 시가총액은 957억원이다. 합병 기일은 다음달 12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같은 달 31일이다.이번 상장을 통해 회사로 유입되는 자금은 85억원

  • 공모주 시장 한파에도 '조단위' IPO기업 줄줄이 등판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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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모주 시장 한파에도 '조단위' IPO기업 줄줄이 등판 채비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을 바라보는 기업들의 증시 입성을 위한 발길이 분주하다. 적자 기업임에도 조단위 기업가치를 내건 기존 대형 IPO 기업과 달리 흑자 기업이라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워 투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엿보인다.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새벽 배송 서비스 ‘오아시스마켓’ 운영사 오아시스는 9월 초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한다. 당초 상반기에 상장 예심을 청구하려 했지만 조단위 대형 IPO 기업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등 시장 상황이 악화하자 일정을 다소 뒤로 미뤘다.최근 주관사단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상장 전략을 가다듬고 본격적인 상장 작업에 접어들었다는 후문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다. 6월 이랜드리테일로부터 투자받으며 기업가치 1조1000억원을 인정받은 바 있다.적자 탈출이 관건으로 꼽히는 다른 새벽 배송 전자상거래 업체와 달리 매년 흑자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최대 경쟁력으로 내세울 전망이다. 오아시스의 영업이익을 살펴보면 2019년 10억원, 2020년 97억원, 2021년 57억원 등이다. 올해 상반기까지 영업이익 72억원을 거둬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을 앞두고 있다.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IGA웍스)도 오는 10월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하겠다는 계획을 일찌감치 밝힌 바 있다. 아이지에이웍스는 고객 데이터 플랫폼(CDP),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등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미래에셋증권이 대표 주관, 삼성증권이 공동 주관을 맡았다.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810억원, 순이익 53억원을 올렸다. 공모주 시장이 좋지 않지만, 흑자를 내

  • 국내 1호 게임 리퍼블리싱 기업 밸로프, 10월 스팩합병 상장

    국내 1호 게임 리퍼블리싱 기업 밸로프, 10월 스팩합병 상장

    "밸로프는 국내 게임 리퍼블리싱(재배급) 분야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리퍼블리싱 게임 수를 늘리고 위메이드와 협업을 통해 플레이투언(P2E) 게임 생태계를 조성하겠습니다.”신재명 밸로프 대표(사진)는 2일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연 기자 간담회에서 "2025년에는 매출 500억 원, 영업이익 100억 원을 넘어서겠다”며 이같이 밝혔다.2007년 설립된 밸로프는 국내 1호 게임 리퍼블리싱 기업이다. 리퍼블리싱은 과거 흥행했지만 출시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나 서비스가 중단됐거나 접속자가 급격히 줄어든 게임의 개발 리소스와 판권을 게임 보유사로부터 사들여 다시 개발·배급하는 것을 말한다. 게임 개발사는 보유한 게임의 수명을 늘릴 수 있고 리퍼블리싱 업체는 흥행이 검증된 게임을 바탕으로 수익을 낼 수 있다.이 회사는 알투비트·로스트사가·오투잼 등 30개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알투비트는 2014년 서비스 종료된 뒤 7년 만인 지난해 다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밸로프에서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게임이다. 이 밖에 이카루스, 앤에이지, 아틀란티카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회사 측은 리퍼블리싱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모델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게임 개발에 투입되는 비용이 없다 보니 실패 리스크가 적다. 개발 리소스나 판권에 대한 로열티 비용이 들지만, 전체 매출의 10% 정도로 낮은 편이라는 설명이다. 박재성 밸로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충성 고객이 확보된 게임만을 들여오는 만큼 신규 게임을 출시할수록 고객이 쌓여 매출이 상승하는 구조"라고 말했다.중국, 베트남에서 개발진을 꾸려 비용 절감도 이뤘다. 현지법인을 통해 효

  • 반도체 소재기업 제이아이테크, 상장예심 승인..10월 상장

    반도체 소재기업 제이아이테크, 상장예심 승인..10월 상장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등 전자재료 소재 전문기업 제이아이테크가 이르면 다음 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제이아이테크는 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지난 6월 초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한 지 약 3달 만이다.제이아이테크는 이달 중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이르면 공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2014년 설립된 제이아이테크는 반도체 소자 제조 공정 중 박막 증착의 핵심 재료인 전구체(프리커서)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이밖에 디스플레이용 포토마스크 케이스, OLED 소재, 반도체용 희귀 가스 등도 개발 중이다.디스플레이용 포토마스크 케이스는 액정소자 핵심 재료인 FPD 마스크를 이송하거나 보관하는 데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특수 케이스다. 외부 파티클 유입을 차단하고 내충격성을 유지하기 위해 작은 결함도 허용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제이아이테크 관계자는 "마스크 케이스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사에 따라 맞춤형 고품질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마스크 케이스 분야에서 독점적 지위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이아이테크는 회사 설립 초기부터 꾸준히 흑자를 내고 있다. 최근 3년간 약 10%의 연평균성장률과 약 20%대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205억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를 뛰어넘었다.상장을 조달한 공모자금은 생산설비 확장에 사용할 예정이다. 함석헌 대표이사는 "안정적인 품질을 낼 수 있는 생산시설에 투자하고 향후 신규 소재 개발과 다양한 신사업 시장 진출을 통해 매출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전예진 기자

  • 2차전지 양극재 개발사 탑머티리얼, 시가총액 2000억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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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전지 양극재 개발사 탑머티리얼, 시가총액 2000억 도전

    2차전지 양극재 개발사 탑머티리얼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2012년 설립된 탑머티리얼은 2차전지 관련 시스템 엔지니어링 사업을 하고 있으며 2차전지 핵심 소재인 고성능 전극, 양극재도 개발하고 있다. 시스템 엔지니어링이란 2차전지 제조기업의 전체 공정 장비부터 설치, 시운전 등 생산 라인 전체를 일괄 수주하는 것을 말한다.이 회사는 2차전지 원재료 비중 76%를 차지하는 고성능 전극을 올해 하반기부터 양산하고 있다. 또한 차세대 양극재로 분류되는 하이 망간계 코발트 프리 양극재(LMNO, LMRO)를 연구개발 중이다.탑머티리얼의 차세대 양극재인 LMNO와 LMRO는 고용량이지만 가격이 낮고 안전성과 친환경성을 갖췄다는 장점이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전구체에 의존하지 않는 나노 밀링 단일결정 방식의 공정을 채택해 친환경적이며 제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회사가 개발 중인 양극재는 상용화를 위한 기술 보완 이후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양극재 시장을 대표하는 니켈코발트망간(NCM) 양극재와 리튬인산철(LFP) 양극재의 단점을 보완할 차세대 양극재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이 회사는 삼성SDI 1세대 개발자 출신인 노환진 대표이사가 창업했다. 노 대표는 국내 최초로 휴대폰용 리튬이온전지를 개발했으며 미국 2차전지 제조기업 A123시스템스에서 리튬인산철(LFP) 전지를 생산하는 기가팩토리 건설을 총괄했다.탑머티리얼은 글로벌 2차전지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최근 실적이 가파르게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378억 원, 영업이익 83억 원으로 지난해 매출을 넘어섰다. 지난해 매출은 319억 원, 영업

  • '희비' 엇갈린 새내기주…쏘카 울고, 대성하이텍 웃었다

    STOCK

    '희비' 엇갈린 새내기주…쏘카 울고, 대성하이텍 웃었다

    22일 동시 상장한 쏘카와 대성하이텍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쏘카는 공모가인 2만8000원으로 출발해 4.64% 내린 2만6700원에 거래 중이다. 국내 카셰어링 1위 업체인 쏘카는 코스피 1호 '유니콘 특례상장' 기업으로 시장의 기대를 모았다.  반면 같은 날 코스닥에 상장한 대성하이텍은 시초가 대비 1300원(10.00%) 오른 1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공모가(9000원) 대비 60% 가량 높은 수준이다. 대성하이텍의 시초가는 공모가보다 4000원 높은 1만3000원에 형성됐다. 대성하이텍은 반도체·2차전지·방산 사업 등에서 사용하는 공작 기계와 정밀 부품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57개 글로벌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같은 날 증권시장에 입성한 두 기업의 주가는 앞서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청약 과정에서 예견됐다는 분석이다. 쏘카는 지난 이달 10~11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 경쟁률이 14.4대 1에 그치며 흥행에 실패했다. 대성하이텍이 11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었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쏘카는 56.07 대 1, 대성하이텍은 1935대 1로 경쟁률이 크게 차이나는 모습이었다. 쏘카는 공모가 밴드 최상단 대비 38% 할인하며 상장을 강행했지만 투자심리를 끌어올리는데 역부족이었다. 두 종목의 향후 주가 전망은 밝은 편이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쏘카는 국내외 모빌리티 플랫폼 중 올해 흑자전환이 가시화된 유일한 기업"이라며 "하반기 카셰어링 부문 성장에 따른 수익성과 데이터 활용을 통한 비용개선이 확인될 시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 샤페론은 바이오 흥행 저주를 풀 수 있을까

    샤페론은 바이오 흥행 저주를 풀 수 있을까

    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사 샤페론이 다음달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에 나선다. 지난 5월 상장 예비 심사 승인을 받은 후 3개월여 만이다. 올해 증시에 입성한 바이오 기업들이 잇달아 수요예측에서 저조한 성적을 내면서 상장 시기가 미뤄졌다. 최근 바이오 기업들의 주가가 반등하는 가운데 IPO(기업공개) 시장에서도 투자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울대 학내 벤처로 시작한 신약 개발사샤페론은 성승용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2008년 학내 벤처로 시작한 회사다.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서울대 시스템 면역 의학연구소 내 별도 연구실을 운영하고 있다. 합성신약 연구실과 나노바디 연구실 등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과 협업을 통해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보했다는 평가다.샤페론은 염증 복합체 억제제 플랫폼 'GPCR19'를 바탕으로 3가지 합성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누세린', 코로나19 치료제인 '누세핀'이 대표적인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이다.염증 반응은 바이러스, 박테리아와 같은 외부 병인성 물질과 요산, 콜레스테롤, 아밀로이드 베타와 같은 내인성 손상 물질에 의해 시작된다. 염증 물질들이 세포 내 염증 복합체를 활성화하면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생성되고 이에 따라 급성, 만성 염증 질환이 발생한다. 이 기전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은 알츠하이머, 파킨슨, 아토피, 천식, 지방간염, 염증성 장 질환, 류머티즘 관절염, 통풍 등이 있다.문제는 이런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근본적인 약이 없다는 점이다. 현재로서는 증상을 경감시키는 대증적인 약물이나

  • 2차전지 공모주 에이치와이티씨, 일반 청약 최종 경쟁률 433대 1

    2차전지 공모주 에이치와이티씨, 일반 청약 최종 경쟁률 433대 1

    2차전지 장비 초정밀부품 제조업체 에이치와이티씨(HYTC)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일반 청약에서 1조8000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28~29일 이틀 동안 진행된 에이치와이티씨 일반 청약의 종합 경쟁률은 약 433대 1로 집계됐다.증권사별로 살펴보면 신영증권 411대 1, 유진투자증권 515대 1, 현대차증권 397대 1 등이다. 신영증권은 대표 주관사이며 유진투자증권과 현대차증권은 인수회사다. 청약 금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증거금은 약 1조8000억원이 모였다.청약 건수는 약 10만3000건이다. 신영증권으로 청약에 참여한 투자자는 균등 배정 물량으로 3주를 받는다. 유진투자증권과 현대차증권 청약자는 추첨에 따라 2~3주를 받게 된다.준수한 성적표지만 앞선 공모를 진행한 2차전지 IPO 기업과 비교하면 경쟁률이 낮았다. 성일하이텍의 일반 청약 경쟁률은 1207대 1, 새빗켐은 1725대 1이었다. 두 회사는 2차전지 재활용 기업이다.수요예측에서 기관투자가의 의무 보유 확약 비중이 낮았던 점이 투자 심리를 저해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기관 수요예측에서 의무 보유 확약 비중이 낮았던 IPO 기업의 주가가 상장 이후 공모가를 밑도는 사례가 나타나면서 일반 투자자에게 하나의 투자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에이치와이티씨는 21~22일 이틀 동안 진행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1481대 1의 경쟁률을 확보했다. 성일하이텍, 새빗켐에 이어 10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확보하며 흥행에 성공했다.국내외 기관투자가 1591곳이 참여했으며 이 중 99.1%(1577곳)가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이에 공모가는 희망 범위 최상단인 1만

  • 현대오일뱅크가 IPO를 철회한 속내는

    현대오일뱅크가 IPO를 철회한 속내는

    현대오일뱅크의 갑작스런 상장 철회 발표를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지난 6월말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해 연내에만 상장을 완료하면 되는데, 서둘러 상장을 포기하면서다. 최소 6개월 이상이 걸리는 IPO 작업을 세 번이나 추진했다가 번복한 탓에 시장의 실망감도 커지는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향후 5년 간 상장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내놓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최근 주식 시장 상황과 동종업체 주가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IPO를 철회하기로 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2012년, 2018년에 이어 세 번째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제대로 된 가치를 인정받기 어려운 상황에서 더 이상 기업공개를 추진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증권가는 현대오일뱅크의 결정에 당황하는 분위기다. 상장 주관사도 당일 오전 철회 소식을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IB 업계 관계자는 “이렇게 갑자기 상장을 접을 줄은 예상치 못했다”고 말했다. 증시 침체와 국제 유가 하락 등을 이유로 내세웠지만 시장에서는 의아하다는 평가가 많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의 최대어로 꼽혔던 회사다. 국내에서는 에쓰오일(S-Oil), GS칼텍스, SK에너지와 함께 국내 5대 정유사로 꼽힌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20조6066억원, 영업이익 1조1424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올해 1분기에도 매출 7조2426억원, 영업이익 7045억원의 좋은 실적 올렸다.현대오일뱅크는 이번 IPO를 통해 10조원 대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했다. 그러나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떨어지고 국내 1위 정유사인 S-Oil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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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해상도 AI 영상분석기업 핀텔,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통과

    고해상도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전문기업 핀텔은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핀텔은 올해 반기 실적 검토 등 준비를 마치는 대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위한 공모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2015년에 설립된 핀텔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고해상도 영상을 분석하는 기업이다. 기존의 영상분석 기술과는 다르게 원본영상의 화질을 저하시키지 않고 실시간 분석이 가능하다. 해당 기술을 통해 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 나이스평가정보에서 기술성 평가를 받아 기술특례상장 요건을 갖췄다.  핀텔의 기술력은 교통, 보안, 스마트 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지난해 서울 상암동에 인공지능이 실시간으로 교통신호를 제어하는 교차로 시스템을 구축하여 실증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올해는 메타버스 기술을 적용해 경기도 고양시에서 신호 최적화의 효과를 검증할 예정이다. 서부간선지하도로에서는 충돌 사고, 역주행 등 도로 내 돌발상황을 검지하는 시스템도 설치했다. 김동기 대표는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으로 영상분석이 보안이나 교통 등 생활 전반에 확산되고 있는 만큼 스마트 시티 전 분야에 당사의 기술을 접목시켜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 현대오일뱅크, IPO 철회..시장상황 악화탓

    ECM

    현대오일뱅크, IPO 철회..시장상황 악화탓

    현대오일뱅크가 기업공개(IPO) 계획을 철회한다고 21일 공시했다.현대오일뱅크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최근 주식시장 상황과 동종사 주가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IPO를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최근 코스피 지수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심화와 금리인상, 경기불황 우려 등으로 최근 1년 사이 30% 가까이 하락해 230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공모주 투자 심리도 악화돼 현대엔지니어링, SK쉴더스 등 올 상반기 상장을 추진했던 기업들이 상장을 철회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우수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가치를 인정받기 어려운 현 시장 상황에서 더 이상 기업공개를 추진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이어 “비록 기업공개는 철회하기로 했지만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석유화학 소재와 바이오연료, 수소사업 등 미래사업에 대한 투자 및 재무구조 개선 노력은 끊임없이 지속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0조6066억원, 영업이익 1조1424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바 있으며 올해 1분기에도 연결기준 매출 7조2426억원, 영업이익 7045억원을 기록했다.앞서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6월 이사회를 열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하기로 하고 같은 해 12월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올해 6월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 대성하이텍, IPO 일정 8월로 연기...시가총액 1200억원 도전

    대성하이텍, IPO 일정 8월로 연기...시가총액 1200억원 도전

    정밀 부품 제조기업 대성하이텍이 다음 달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에 나선다.대성하이텍은 20일 금융감독원의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정정 요구에 따라 정정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다음 달 4~5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 회사는 스위스턴 자동선반과 컴팬트 머시닝센터 등 정밀 부품과 완성기를 제조하고 있다. 초정밀 가공 기술력을 기반으로 8000여 종의 초정밀 부품을 글로벌 산업기계 제조사에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2차전지 장비 부품, 해외 방산 부품, 폴더블폰 힌지 부품, 전기차 및 수소차 부품 등 수익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실적도 성장세다.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1027억 원, 영업이익 117억 원을 달성했다.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올해 상반기 매출도 전년 대비 약 33% 증가했다.최호형 대표이사는 “일본 유명 원도급 업체 노무라VTC를 인수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상장 후 대성하이텍의 차별화된 정밀부품, 산업기계의 표준을 만들어 일본, 독일 등의 경쟁사를 넘어서겠다”고 말했다.대성하이텍은 이번 상장으로 332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격은 7400~9000원, 총공모금액은 약 246억~299억 원이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983억~1195억원이다. 오는 8월 4~5일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9~10일 청약을 거쳐 8월 내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 성일하이텍, 18~19일 청약…에이프릴바이오 등 4곳도 '출사표'

    이번주는 성일하이텍, 에이프릴바이오, 아이씨에이치, 수산인더스트리와 스팩 한 곳이 일반청약에 나선다.18~19일 일반청약을 하는 성일하이텍은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 기업이다. 2차전지에서 코발트, 니켈 등 유가금속을 추출해 판매한다. 지난 11~12일 이틀간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역대 최고인 2269.7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하면서 공모가도 기존 희망가 범위(4만700~4만7500원)보다 높은 5만원으로 결정됐다. 청약은 KB, 대신, 삼성증권에서 할 수 있다. 상장 예정일은 이달 28일이다.2013년 설립된 에이프릴바이오는 19~20일 일반청약을 한다. 자가면역 질환, 염증 질환, 암 질환을 타깃으로 한 단백질 치료제 개발 기업이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2만~2만3000원이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필름형 첨단 회로소재를 만드는 아이씨에이치도 같은 날 일반청약을 한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례를 통해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한다.주관사는 삼성증권이 맡았다. 신한스팩10호도 같은 날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20~21일 일반청약을 하는 수산인더스트리는 원자력, 화력, 신재생에너지 등 발전소에 대한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수산인더스트리의 희망 공모가 범위는 3만5000~4만3100원이다.장현주 기자

  • 성일하이텍, 기관 경쟁률 2270대1로 사상 최고...공모가 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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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일하이텍, 기관 경쟁률 2270대1로 사상 최고...공모가 5만원

    2차전지 재활용 전문 기업 성일하이텍이 기업공개(IPO)를 위해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성일하이텍은 지난 11~12일 이틀간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2269.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반도체 배관부품 제조사 아스플로가 지난해 10월 세운 2143 대 1의 경쟁률을 뛰어넘었다.이번 수요예측은 전체 공모주식 267만주 중 55%인 146만8500주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국내 1531개, 해외 255개 등 총 1786개의 기관이 참여했다. 신청 수량 중 가격을 제시하지 않은 물량을 제외한 97.4%가 희망 공모가격 이상을 제시했다.수요예측의 흥행으로 회사 측은 공모가를 희망 가격(4만700~4만7500원) 대비 5% 상향 조정했다. 공모가는 5만원으로 결정됐다. 공모 규모는 1268억원에서 1335억원으로 67억원 늘었다. 상장 직후 시가총액도 5828억원에서 6135억원으로 불어날 전망이다.성일하이텍은 공모 주식 수의 25%인 66만7500주를 대상으로 18~19일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청약은 KB증권, 대신증권. 삼성증권에서 참여할 수 있다. 상장 후 유통할 수 있는 물량은 전체 상장예정주식수의 34.56%다. 일반청약자에게는 상장 후 3개월 동안 환매 청구권이 부여된다. 상장 후 주가가 공모가격 아래로 하락할 경우 증권사가 공모가의 90%에 주식을 되사주는 권리다. 상장 예정일은 이달 28일이다.IB 업계는 성일하이텍이 올여름 기업공개(IPO) 열기를 되살릴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2000년 설립된 이 회사는 전기차, 휴대폰, 노트북, 에너지저장장치(ESS), 전동공구 등에 포함된 2차전지로부터 유가 금속을 추출하는 기업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2차전지 재활용 전 공정을 다룰 수 있다. 지난해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