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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13년만에 500억원 자사주 매입 소각
NH투자증권이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위해 13년 만에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나선다. NH투자증권은 지난 11일 열린 정기 이사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주주환원 정책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보통주 약 417만주를 매입 후 소각할 계획이다. 약 500억원 규모다. 2011년 주주가치 제고 및 임직원 성과 보상 등을 목적으로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지 13년 만이다. 자사주 취득은 오는 6월 11일까지 장내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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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주주 플랫폼 액트, 고려아연 지지하면서 의결권 대리 계약
고려아연-영풍 간 분쟁에서 고려아연의 ‘백기사(우호적인 제3자)’ 역할을 맡은 소액주주연대 플랫폼 ‘액트’가 이해상충 논란에 휩싸였다. 고려아연이 ‘액트’ 운영회사를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업체로 선정한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증권업계에서는 액트가 소액주주들의 데이터를 가지고 본격적으로 수익화에 나선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지난달 2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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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MG손보 3차 공개매각 착수...JC파트너스와 법적 분쟁 '변수'
예금보험공사가 MG손해보험 3차 공개매각에 나섰다. 다만 MG손해보험 최대주주인 JC파트너스와 법적 분쟁이 지속되고 있단 점은 걸림돌로 여겨진다. 예금보험공사는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MG손해보험 인수자 지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개시했다. 이번 매각은 제한 경쟁 입찰 방식으로 이뤄지며 거래 방식은 주식 매각(M&A) 또는 보험계약을 포함한 자산·부채의 이전(P&A) 방식이다. P&A는 인수기업이 부실 자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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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새 3500억 날려"…'채소가게 전설' 풀무원에 무슨일이 [김익환의 컴퍼니워치]
1981년 서울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앞에 작은 채소가게가 문을 연다. 풀무원직판장이라는 이름의 이 가게는 경기도 양주 농장에서 재배한 유기농 과일·채소·두부를 공수해 팔았다. 압구정동 일대의 주부들 사이에서 이 가게는 금세 입소문을 탔다. 신선한 유기농 제품이 불티나게 팔리자 이 채소가게는 방배동, 대치동, 여의도, 광장동을 비롯한 서울의 대표 고급 아파트 단지 곳곳에 분점을 내는 등 빠르게 몸집과 자본을 불렸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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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진 골드만삭스 한국 대표, 현대캐피탈 신임 대표로
현대캐피탈이 신임 대표이사로 골드만삭스 투자은행(IB) 부문을 이끌던 정형진 한국 대표(사진)를 영입했다. 현대캐피탈은 정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한다고 12일 발표했다. 그는 2017년 골드만삭스 한국 대표에 오른 후 IB부문을 이끌어온 인사다. 골드만삭스 내 퇴사 절차가 마무리되는 오는 6월부터 대표이사로 선임돼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정 대표는 1999년 골드만삭스에 입사, 2004년 홍콩 지점을 거쳐 2007년부터 서울 지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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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평가정보 매각 결국 무산
코스닥 상장사인 SCI평가정보의 경영권 매각이 최종 무산됐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CI평가정보는 지난 7일 본입찰을 진행한 후 인수 후보 측과 협상을 벌여왔지만 양측 이견이 커 협상이 무산됐다. 연관 사업을 꾸리는 서울신용평가, 에프앤가이드와 '캐시노트'를 운영하는 한국신용데이터 등이 관심을 보였지만 거래 성사에는 실패했다. 인수 측은 지난해 회사의 실적이 급감한 점을 우려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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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원 부사장, SM그룹 후계자 지위 '굳건'...재단 활용해 상속세 절세
우오현 SM그룹 회장의 막내이자 유일한 아들인 우기원 SM그룹 부사장이 차기 승계 구도에서 한 발 더 앞섰다. 우 회장의 자녀 가운데 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삼라와 삼라마이더스 두 곳의 지분을 유일하게 확보하며 후계자 지위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우기원 SM그룹 부사장은 지난 4일 김혜란 전 삼라마이다스 이사가 보유한 삼라 지분 12.31%, 동아건설산업 지분 6.22%, SM스틸 지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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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티맥스그룹, 티맥스소프트 되사온다
티맥스그룹이 티맥스데이터에 투자금을 유치 받아 2년 전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에 매각한 티맥스소프트를 되사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가 티맥스그룹의 재무적 조력자로 힘을 보태기로 했다. 캑터스PE는 티맥스데이터에 최대 1조원을 투자한다. 캑터스PE, 티맥스그룹의 재무 조력자로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캑터스PE는 올 초부터 기관투자가를 적극적으로 접촉하며 티맥스데이터 제3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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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홀딩스 지배력 늘리는 에프앤코…김창수 회장의 경영권 승계 '열쇠'
김창수 F&F 회장(사진)이 자신이 보유한 F&F홀딩스 지분을 가족회사인 에프앤코에 또 넘겼다. 지난해 4월과 7월에 이어 세 번째다. 장남과 차남의 지분율이 높은 비상장사 화장품 회사인 에프앤코에 F&F홀딩스의 지분을 넘겨 자녀에게 점진적으로 경영권을 승계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에프앤코, F&F홀딩스 지배구조 중심으로 12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4일 F&F홀딩스의 주식 61만8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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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파워맨' 명맥 이을까…NH證 새수장 윤병운
지난 2월 17일 저녁. 서울 여의도 한 병원의 장례식장. 골드만삭스 JP모간 모간스탠리 NH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좀처럼 한자리에서 보기 어려운 투자은행(IB) 사람들이 모였다. 이들은 윤병운 NH투자증권 부사장 모친상을 찾았다. 빈소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대기업 대표이사 명의의 조화가 자리를 잡았다. 빈소의 가장 깊숙한 자리엔 조주완 LG전자 사장의 조화가 놓여 있다. 윤병운 부사장은 'LG맨' 출신이다. 그는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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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접는 대체투자 운용사들…부동산 한파에 속속 매물로
부동산 대체투자 자산운용사들이 속속 매물로 나오고 있다. 부동산 업황 악화에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공유 오피스 업체 패스트파이브는 지난달 100% 지분을 보유한 부동산 자산운용사 페어필드자산운용을 블랙우드에 매각했다. 블랙우드는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개발, 운영하는 업체다. 패스트파이브는 2022년 11월 페어필드운용을 인수하며 부동산 자산운용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공유 오피스 사업과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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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프로TV, 상장 자진 철회…M&A로 신규 수익원 물색
유튜브 채널 '삼프로TV' 운영사 이브로드캐스팅이 스팩합병 상장을 철회한다. 한국거래소 심사 문턱을 넘지 못한 만큼 조직 내부를 재정비하고 인수합병(M&A)을 통한 수익원 다각화를 꾀할 전망이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브로드캐스팅은 주주사 및 주관사 등과 논의한 결과 엔에이치스팩25호와 합병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조만간 한국거래소에 최종 자진 철회 의사를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달 말 한국거래소는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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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간서 1000억 털어…영풍그룹 崔·張가문, 계열사 동원 논란
영풍그룹 계열사인 코리아써키트가 고려아연 주식으로 150억원가량의 투자평가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아연 계열사인 영풍정밀도 68억원가량의 투자손실을 기록했다. 장형진 영풍그룹 고문 일가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일가를 비롯해 두 가문이 고려아연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코리아써키트, 영풍정밀을 동원한 결과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코리아써키트는 2022년 8월부터 지난해까지 40회에 걸쳐 고려아연 주식 60만4210주(지분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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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SK증권·케이프증권, 다올투자證 주식매입…이병철 회장 '백기사'나서나
SK증권과 케이프투자증권이 지난해 6월부터 연말까지 다올투자증권 지분 4.7%를 똑같이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기수 프레스토투자자문 대표가 작년 5월 초 다올투자증권 2대 주주에 오른 직후 이들 증권사의 지분 매입이 시작됐다. 두 증권사는 공식 인정하고 있지 않지만 이 회장의 백기사로 나선 것으로 관측된다. 모습 드러낸 이병철 회장의 '백기사'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SK증권과 케이프투자증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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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몸담은 회사를 왜"…SK㈜ 주식 4300억 매각한 오너家 [김익환의 컴퍼니워치]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은 '30년 SK맨'이다. 1994년 SKC 과장으로 입사해 30년 동안 계열사 곳곳을 돌았다. 그룹 사정을 훤히 아는 그가 최근 5년 새 그룹 지주사 SK㈜ 주식 4300억원어치를 매각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매각자금을 어디에 쓸지를 놓고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 부회장은 이달 5~8일 세 차례에 걸쳐 SK 주식 16만7000주를 320억원에 팔았다. 그는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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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 ASK 2025 글로벌 대체투자 전문가들 '트럼프 시대' 투자법 공개 202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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