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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 아시아나화물 인수 포기…'바통터치' 메리츠 3천억 투자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전에 뛰어든 저가항공사(LCC) 에어프레미아에 3000억원을 지원하려던 MBK파트너스가 막바지 발을 뺐다. 에어프레미아는 MBK파트너스의 공백을 메리츠증권으로 채운다. 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에어프레미아와 손잡고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전을 검토하던 MBK파트너스 스페셜시츄에이션(SS) 2호 펀드가 인수전에서 빠지기로 결정했다. MBK파트너스는 전환사채(CB) 형태로 에어프레미아에 3000억원을 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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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는 이제 쓸모 없어진 생산 요소인가? [마스턴 김 박사의 說]
경제학 원론에서는 생산, 즉 부가가치를 만들어내기 위한 3요소로 노동, 자본 토지를 정의한다. 그 이후에 슘페터가 기술을 생산 함수 전체의 효율을 증대하는 4번째 요소로 추가한 모형을 보편적으로 공유하고 있다. 모델을 단순화하면 노동을 투입한 대가로 임금을 받으며, 자본을 투입한 보상으로 이자와 배당을 지급하며, 토지를 투입한 대가로 지대를 수취한다. 많은 경우 생산 함수는 아래와 같이 자본과 노동을 중심으로 접근하며, 생산함수 자체를 우측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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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미국의 수입규제 방향 예측 [삼정KPMG CFO Lounge]
흔히들 공화당은 자유무역주의를, 민주당은 보호무역주의를 옹호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전통적으로 자유무역주의를 표방하던 공화당 후보임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미국우선주의, 경제민족주의적 정책을 펼쳤고, 이를 위해 수입규제 (반덤핑·상계관세·세이프가드) 조치도 적극 활용했다. 또한 미국이 수입규제조사를 가장 많이 개시했던 2001년과 2020년은 모두 공화당의 집권 시기였으며, 전례 없는 관세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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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들은 어떻게 해서 한계산업에서 돈을 버는가 [김태엽의 PEF썰전]
자 오랜만에 복귀했다. 짧다면 짧고 길 긴 1년 동안 휴식을 멈추고 완전히 젊어진 얼굴로 돌아온 김 대표였으면 참 좋았을 텐데 실상은 4-5번척추사이 디스크가 찢어지고 엘보는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에도 쇠질을 멈추지 않았더니 손목을 넘어 이제 손가락마저 시큰 거린다. 그렇다. 곧 나의 검은 머리가 더 이상 유지되리라는 보장이 없는 한계 상황이 온 것이다! 그렇지만 이런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 또 인생의 즐거움이다 (눈물이 앞을 가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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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미래에셋 여의도 사옥 품는다
우리금융그룹이 서울 여의도 미래에셋증권빌딩을 품는다. 향후 새로 출범하는 우리투자증권 사옥으로 쓰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우리자산운용을 미래에셋증권빌딩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통보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우리자산운용과 여의도 사옥 매각 관련 세부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10월부터 이 자산을 매각해왔다. 우리자산운용은 다른 자산운용사와 부동산 개발 시행사들을 제치고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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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초록뱀미디어, M&A 우선협상자에 큐캐피탈 선정
드라마 '나의 아저씨' '올인' 주몽' 등을 제작한 초록뱀미디어 매각전에 사모펀드(PEF)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초록뱀미디어 매각 주관을 맡은 삼일PwC는 이날 큐캐피탈파트너스에 우협 지위를 부여했다. 앞서 지난달 진행된 본입찰엔 배우 이정재 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콘텐츠 제작사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몇몇 PEF가 인수전에 뛰어들어 경합했다. 초록뱀미디어는 지난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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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 공모가 희망범위 하단 3000원 확정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가를 희망 가격 하단인 3000원으로 확정했다.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3~5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이 38.7대 1로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공모가 기준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의 공모금액은 700억원, 예상 시가총액은 1304억원이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535곳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의 절반 이상이 희망 공모가격(3000~3800원)의 하단에 가까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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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매수 시장' 거머쥔 NH투자증권…인수금융까지 '원스톱'
NH투자증권이 투자은행(IB) 업계의 새 먹거리로 떠오른 공개매수 시장을 거머 쥐었다. 공개매수 대행 수수료로는 수익을 내기 어렵다. 하지만 공개매수에 이은 인수금융 주관 자리도 꿰차는 등 '패키지 거래'로 수익을 내고 있다. 10일 IB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국내 상장사의 주식 공개매수 작업은 8건으로 집계됐다. NH투자증권은 이 가운데 쌍용C&E, 티엘아이, 락앤락, 커넥트웨이브, 한솔로지스틱스, 제이시스메디칼 등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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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출자사업에 프리미어·대신·큐캐피탈 선정
수출입은행의 사모펀드(PEF) 출자사업에 프리미어파트너스와 대신프라이빗에쿼티(PE), 큐캐피탈파트너스가 선정됐다. 프리미어파트너스와 큐캐피탈파트너스는 산업은행에 이어 수출입은행 출자사업 운용사로 선정되면서 올해 펀딩 작업이 순항하는 분위기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제2차 첨단전략산업펀드 운용사로 대형 분야에선 프리미어파트너스, 중소형 분야에선 대신PE와 큐캐피탈파트너스를 선정했다. 프리미어파트너스는 800억원을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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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회사채 조달 '급제동'…'장인화號' 재무팀 무슨일?
회사채 시장 ‘빅 이슈어’로 통하는 포스코그룹의 올해 회사채 발행이 예년보다 큰 폭 줄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취임한 뒤부터 자금조달 작업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SK, LG를 비롯한 다른 대기업 계열사가 회사채 발행에 박차를 가하는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10일 KB증권과 마켓인사이트 등 따르면 올해 포스코 그룹이 회사채 시장에서 조달한 금액은 1550억원에 그쳤다. 포스코이앤씨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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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NH금융, '몸값 9000억' 돈의문 디타워 인수 검토
NH농협금융이 서울 서대문에 위치한 돈의문 디타워 인수에 나서기로 했다. '몸값'이 9000억원으로 추산되는 건물로 서대문사거리에 자리잡은 '랜드마크 빌딩'이다. 서대문 일대를 NH금융타운으로 조성하려는 복안의 하나로 읽힌다.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NH농협금융 자회사 NH농협리츠운용은 돈의문 디타워 인수를 위해 투자설명문(IM) 자료를 수령 후 검토하고 있다. 돈의문 디타워를 매각하는 마스턴투자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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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사업모델 특례상장 문턱…IPO 예비군 줄줄이 좌절
사업모델 특례로 상장하려는 기업이 줄줄이 한국거래소 심사 문턱을 넘어서지 못했다. 이 같은 특례로 증시에 입성한 기업 상당수가 기업공개(IPO) 이후에도 적자행진을 이어간 결과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푸드테크 기업 식신은 최근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를 자진 철회했다.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전자 식권 서비스 '식신 e-식권' 사업 등을 앞세워 지난 2월 사업모델 특례로 상장 예심을 청구한 지 약 3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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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자도 내쫓았는데…'자금난' 프레시지에 속타는 앵커PE
프레시지의 최대주주인 홍콩계 사모펀드(PEF) 앵커에쿼티파트너스(PE)가 밀키트 생산·유통 업체인 프레시지의 창업자를 경영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프레시지의 실적과 재무구조가 나날이 나빠진 데 따른 결정이다. 앵커PE가 프레시지를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밀키트 산업 자체의 성장이 정체된 탓에 프레시지의 향후 전망도 어두운 상황이다. 앵커PE의 장기인 '볼트온' 전략도 프레시지엔 먹혀들지 않아 앵커PE의 고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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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떼의 공격 막아라"…'3兆 백기사' 물색하는 SK [김익환의 컴퍼니워치]
"SK그룹 사람들 힘들다죠?" 다른 대기업 임직원들은 호기심 섞인 눈빛으로 묻는다. 우리 회사에 사고가 터지면 입이 바싹 마른다. 하지만 남의 회사에 문제가 생기면 '팝콘각'이다. SK그룹 '세기의 이혼'은 그동안 재계를 뒤흔든 사건의 축약판이다. 적잖은 대기업들이 겪은 '경영권 분쟁', '오너가 리스크', '정경유착' 등이 모두 녹아 있다. SK그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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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야놀자 7월 미국 나스닥 상장 추진, 기업가치 최대 90억 달러"
여행정보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7월 미국 나스닥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야놀자는 이르면 7월 미국 나스닥 상장을 통해 4억 달러(약 550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예상 기업가치는 70억~90억 달러(약 9조6000억~12조3000억원)로 알려졌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가 주관사다. 야놀자는 지난 2020년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국내 증시 상장을 검토했다. ...
NOTICE
- [사고] ASK 2025 콘퍼런스 글로벌 대체투자 '나침판' 제시 2025.10.13
- [사고] ASK SINGAPORE 2025 '싱가포르 큰손' 자금 잡아라 2025.08.04
- [사고] ASK 2025 글로벌 대체투자 전문가들 '트럼프 시대' 투자법 공개 202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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