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프로 워크아웃 순항…티엠씨 컨소시엄 700억원 투입
국내 유일 카프로락탐(나일론 원료) 생산업체인 카프로의 워크아웃 절차가 순항하고 있다. 카프로의 새 주인으로 낙점된 티엠씨 컨소시엄(태화그룹 계열사 티엠씨·NH PE·오퍼스PE)은 700억원을 투입해 카프로의 사업구조를 완전히 개편하기로 했다. 오는 29일 주주총회에서 5 대 1 무상감자가 통과되고, 신주 발행이 마무리되면 이르면 5월부터 주식 거래도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감자 후 유상증자로 재무구조 개선 21일...
-
[단독] 삼성디스플레이 첫 배당…삼성전자에 5.6조 지원
삼성전자가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5조6000억원가량의 배당을 받는다. 반도체 투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배당한 것은 2012년 출범한 이후 처음이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19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6조6504억원의 배당을 하기로 결정했다. 배당성향은 119.4%로 추산된다. 삼성전자(지분 84.8%)와 삼성SDI(15.2%)가 삼성디스플레이 주주다. 지분율에 따라 삼성전자와 삼성SDI는 각각...
-
임종윤 사장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쥐면 1조원 투자 유치하겠다"
고(故) 임성기 한미약품 창업회장의 장남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사진 왼쪽)이 한미약품그룹의 경영권을 쥐게 되면 1조원 이상의 투자금을 유치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유치한 투자금은 바이오 의약품 경쟁력을 키우는 데 쓰겠다는 구상이다. 임 사장은 오는 28일로 예정된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 표대결에서 지더라도 지분 매각 계획은 없다고 못 박았다. 장기적으로 지분을 추가 매입할 계획도 있다고 밝혔다. 임 사장은 동생인 임종훈 한미약품 사장과 함께 ...
-
공정위, 메가스터디교육의 공단기 인수 '불허'..."경쟁 제한 우려"
공정거래위원회가 메가스터디교육의 에스티유니타스(이하 공단기) 인수에 제동을 걸었다. 공무원 시험 강의 시장의 1, 2위 사업자인 만큼 경쟁 제한 우려가 크다고 판단했다. 공정위가 기업결합을 불허한 건 지난 2016년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 시도 이후 약 8년 만이다. 공정위는 메가스터디교육와 공단기 기업결합 건에 대해 공무원 시험 강의 시장의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결합 금지 조치를 부과했다고 21일 밝혔다. ...
-
"소버린 이후 처음"...'BB+' 떨어진 SK이노, 자산매각 압박 커진다
SK이노베이션의 국제 신용등급이 '투기' 등급까지 강등되면서 재무구조 개선이 '발등의 불'로 떨어졌다. 신용도 강등의 원인으로 꼽힌 자회사 SK온의 막대한 투자는 예고된 상황에서 부채를 줄이려면 결국 자산 매각이 유일한 해법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주요 투자은행(IB)와 사모펀드(PEF)들은 잠재 매물을 점검하면서 주판을 튕기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의 S&P 신용등급은 지난 19일...
-
법원, 피닉스다트 경영권 다툼에 창업자 손 들어줘
글로벌 1위 다트회사 피닉스다트 경영권을 둘러싼 사모펀드(PEF) 운용사와 창업자 간 다툼에 재판부가 창업자의 손을 들어줬다. PEF는 즉각 항고에 나섰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방법원 제51민사부는 오케스트라프라이빗에쿼티(오케스트라PE)가 작년 10월 피닉스다트 창업자 측에 제기한 주주권 확인 가처분 소송을 기각했다. 오케스트라PE는 2019년 1월 창업자가 보유한 지분을 인수해 회사를 경영해온 PEF 운용사다. 작년 9월 인수금...
-
한산해진 3월 IPO 청약시장, 원인은 '금감원 정정 요구'
이달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을 예정이었던 기업 8곳 중 4개 기업이 다음 달 이후로 청약 일정을 미뤘다. 금융감독원이 ‘파두 사태’를 이유로 기업의 실적과 재무 현황 등 증권신고서를 깐깐하게 살펴보면서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이후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7개 기업 가운데 민테크와 이노그리드, 코칩, 노브랜드 등 4개 기업이 금감원으로부터 기간정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증권신...
-
'뉴 스페이스' 시대...물 들어올 때 노 젓는 항공우주 IPO
민간 주도 우주 사업이 본격화하면서 증시 입성을 노리는 항공우주 스타트업의 발걸음도 빨라졌다. 정부가 우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간 기업 육성을 위한 예산 편성 및 기술 이전 등을 약속하고 있는 가운데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단 계획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루미르는 전날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를 청구했다. NH투자증권이 주관사다. 2009년 설립된 이 회사는 초소형 위성 개발 기업이다. 지난해 진...
-
"역대 최고 난이도"…글로벌 IB 3곳이 SK온 투자유치 맡은 이유[차준호의 썬데이IB]
"투자유치 거래에서 글로벌에서 가장 수수료가 비싼 투자은행(IB) 세 곳이 투입된 사례를 본 적이 없습니다. 그만큼 어려운 딜이라는 얘기죠."(한 사모펀드(PEF) 관계자) SK온이 조단위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주관사 선정을 마쳤다. 하지만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벌써부터 나온다. 전기차 시장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걷혀가는 상황에서 작년보다 더 유리한 조건으로 대규모 자금을 유치해야하는 숙제가 남아있기 때...
-
헬스케어 스타트업 알고케어, 150억원 투자 유치…이차전지 소재 스타트업도 투자 받아 [VC브리핑]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지난주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오늘의 투자에서 내일의 아이디어를 얻으시기를 바랍니다. 지난 한주간 헬스케어 업체와 이차전지 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반도체 열처리 장비를 생산하는 업체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헬스케어 스타트업 알고케어, 150억원 투자 유치 헬스케어 스타트업 알고케어가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습...
-
석화·배터리·유통·증권·건설 신용등급 줄강등…자금조달 '빨간불'
국내외 신용평가사들이 SK이노베이션, LG화학 등 국내 기업들의 신용도를 잇달아 강등하고 있다. 역대급 실적을 찍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등을 제외하면 경기 둔화에 따른 업황 부진과 대규모 투자 후폭풍 등으로 국내 기업들의 신용도가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가 큰 증권·건설 등도 직격탄을 맞고 있다. 경기 둔화에 재무 리스크 확대 20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
-
농업용 자율주행 스타트업 긴트 IPO 나서
농업용 자율주행 스타트업인 긴트가 기업공개(IPO) 절차에 나섰다. 지난해 100억원대 시리즈 B투자를 받은 뒤 1년 만이다. KB증권 등 대형 증권사를 대상으로 경쟁프레젠테이션(PT)을 마치고 증권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20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긴트는 이달 초 증권사를 대상으로 경쟁 PT를 완료했다. 2015년 설립된 이 기업은 트랙터를 포함한 농업용 기계, 건설장비,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농업용 이동 수단과 생산 장비를 개발하는 기업...
-
부실기업 확산 우려에 성장성 특례상장 올스톱
성장성 특례 상장을 활용해 증시에 입성하는 기업이 급감했다. 앞서 상장한 기업 상당수가 적자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등 부실기업 징후를 보이자 상장 예비기업, 주관사, 한국거래소 모두 신중해진 결과다. 성과를 내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기업에 자금 조달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와 달리 자격 미달 기업의 상장 통로란 부정적 이미지가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발길 끊긴 성장성 특례 IPO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올해 성장성 ...
-
'연봉 50억' 이 사람 대체 누구죠?…'증권가 전설' 된 삼성맨 [김익환의 컴퍼니워치]
"이 사람 도대체 정체가 뭔가요." 삼성증권은 매년 3월 중하순 때마다 이 같은 문의가 빗발친다. 강정구 삼성타운금융센터 영업지점장에 대한 신상과 연봉에 대한 문의다. 매년 이맘때 나오는 사업보고서 고액연봉자 문항에는 강 센터장 이름이 빠짐없이 나온다. 그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새 받은 누적연봉액이 250억원을 웃돈다. 증권가 최고 연봉자로 손꼽힌다. 강 센터장은 수십조원의 고객자산을 주식, 펀드, 채권 등으로 ...
-
LG, 글로벌 PEF에 1300억 투자…AI 유망주 선점한다
LG그룹 지주회사인 ㈜LG가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비스타에쿼티파트너스의 펀드에 1300억원가량을 투자했다. 인공지능(AI)·스마트홈 등 첨단기술 유망기업을 선점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LG는 지난해 비스타에쿼티파트너스 펀드에 1298억원을 출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크 분야 글로벌 3대 사모펀드로 꼽히는 비스타에쿼티파트너스는 2000년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출범한 운용사다. 지난해 운용...
NOTICE
- [사고] ASK SINGAPORE 2025 '싱가포르 큰손' 자금 잡아라 2025.08.04
- [사고] ASK 2025 글로벌 대체투자 전문가들 '트럼프 시대' 투자법 공개 2025.04.21
- [공지] 한경 유료콘텐츠 이용 장애 안내 2024.11.15
CUSTOMER CENTER
-
02-360-4204
월~금요일 09:00~18:00 점심시간 11:30~13:30
- insight@hankyung.com 이메일 고객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