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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인사이트]美 VC "한국선 창업자가, 미국선 주주가 의사결정.. 투자계약서 작성 신중해야"

    [마켓인사이트]美 VC "한국선 창업자가, 미국선 주주가 의사결정.. 투자계약서 작성 신중해야"

    ≪이 기사는 09월18일(13:2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 실리콘밸리에 진출한 한국 대기업들이 투자 대상을 물색할 때 꼭 찾는 사람이 있다. 노틸러스벤처파트너스의 브라이언 강 대표(사진)다. 삼성벤처투자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2015년 동료들과 함께 초기 단계의 기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VC)을 설립했다.대만의 폭스콘을 비롯해 삼성 LG 등 국내 대기업들 중 여럿이 이 회사가 만든 벤처 투자 펀드에 돈을 태웠다. 개별적으로는 경쟁관계지만, 노틸러스를 통해 한 배를 탄 셈이다. 초기 단계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주요 투자분야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모바일 기술 등이다.  당초 실리콘밸리 취재를 하며 강 대표를 만나기로 했을 때는 펀드의 성과 등에 대해 물어볼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야기를 듣다 보니 펀드 자체의 성과모다도 한국계지만 미국 문화에 더 익숙한 그가 양쪽 나라를 오가며 느낀 투자문화의 차이점 그 자체가 흥미로웠다. 강 대표는 “한국과 미국의 투자문화는 아주 다르다”며 “한국에선 지분의 규모와 관계 없이 창업자가 회사의 주인이고 리스크도 감당하지만, 미국에서는 창업자가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것 뿐 의사결정은 주주에게 맡긴다”고 요약했다. 한국적인 '오너' 개념이 실리콘밸리에서는 통하지 않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사실 강 대표는 불과 몇 년 전에야 한국에서 말하는 '오너'의 의미를 실제로 이해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양쪽의 문화에는 일장일단이 있다. 지금은 한국 스타트업도 한국에서 시작할지, 미국에서 시작할지, 아니면 제3의 다른 나라에서 시작

  • [마켓인사이트]한국벤처투자, 'VC 출신' 이영민 전 서울대 교수 신임 대표로 선임

    [마켓인사이트]한국벤처투자, 'VC 출신' 이영민 전 서울대 교수 신임 대표로 선임

    ≪이 기사는 09월04일(13:5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이영민(사진) 전 서울대 벤처경영기업가센터 산학협력교수가 한국벤처투자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한국벤처투자는 3일 주주총회를 열고 이영민 전 교수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이 대표이사는 벤처캐피털(VC) 업계에서 20여년 이상 몸담으며 벤처 투자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다. 1965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 학사, 포항공대 산업공학 석사, 상명대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1994년 VC 업계에 처음 진출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코웰창업투자를 거쳐 2008년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창립 멤버로 대표이사를 지냈다. 2015년부터 최근까지 서울대 벤처경영기업가센터에서 산학협력교수로 활동했다. 한국벤처투자는 이 대표 선임 배경에 대해 "벤처투자에 대한 폭넓은 실무경험과 심도 있는 학문적 소양을 바탕으로 한국벤처투자와 모태펀드를 이끌 적임자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VC업계 출신이 벤처투자 대표로 선임된 것은 KTB네트워크 출신인 김형기 전 사장 이후 두번째다. 이 대표는 모태펀드 운용을 통한 벤처펀드 조성 확대, 창업초기기업 투자 활성화, 벤처생태계의 글로벌화 등 혁신창업 생태계를 위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과학기술인공제회, 올해 1300억원 규모 VC·PEF 출자 공고

    ≪이 기사는 08월29일(17:2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과학기술인공제회가 사모펀드(PEF)와 벤처캐피탈(VC) 블라인드펀드 운용사를 선정해 총 1300억원 규모를 투자한다고 28일 공고했다. PEF와 VC 운용사를 선정해 700억원과 600억원을 각각 출자한다. 일반 리그는 기존에 출자를 받았던 운용사와 신규 거래 운용사로 나눠 심사를 진행하며, 전체 펀드 규모가 PEF는 최소 1000억원, VC는 300억원 이상이어야 한다. 펀드의 최소 결성예정 총액의 30% 이상에 해당하는 금액을 기관투자자 등으로부터 출자확약을 받은 경우에만 지원할 수 있다. 이와 별도로 공고일을 기준 설립일로부터 3년 이하인 PEF와 VC운용사의 펀드에도 출자한다. 이 경우 PEF는 펀드 규모가 300억원, VC는 150억원 이상이면 된다.  신청 기간은 9월 10일 오후 4시까지다. 이후 정량평가와 정성평가, 현장실사를 거쳐 10월 중 위탁운용사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과기공은 과학 기술인들의 자금을 모아 가입자들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은 물론 과학기술활동을 활성화한다는 설립 취지에 맞춰 대규모 VC 투자에 앞장서고 있다. 2010년 투자를 시작해 현재까지 3780억 원을 신기술, 바이오 신약, 헬스케어, 정보기술(IT) 등 주요 기술 산업에 투자했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도 노란우산공제기금으로 신설 VC운용사에 대한 출자를 위해 선정 절차를 진행중이다. 4곳 이하의 운용사를 선정해 최대 총 2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설립 후 5년 이내인 VC 중에서 법인·블라인드 VC펀드 운용 규모가 약정총액 기준 500억원 미만인 곳이 대상이다. 중소기업중앙회 위탁운용사로 선정

  • [마켓인사이트] 개인 큰손들, 유럽 VC에 수십억 뭉칫돈 직접 투자

    ▶ 마켓인사이트 8월 14일 오후 2시44분 국내 거액 자산가들이 유럽 유명 벤처캐피털(VC)인 독일 얼리버드벤처캐피털에 직접 투자했다. 개인이 재간접펀드(펀드에 투자하는 펀드)를 통하지 않고 유럽 VC에 투자한 건 처음이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의 개인자산관리(WM) 부문인 클럽원센터는 얼리버드벤처캐피털에 투자 기회를 얻어 지난 5월부터 영업점 창구를 통해 총 550만유로(약 75억원)가량을 유치했다. 투자자들은 ...

  • [마켓인사이트]LB인베, 4년 연속 중국 내 톱 50 외국계 VC 선정

    ≪이 기사는 07월09일(17:3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LB인베스트먼트가 중국 유력 벤처전문 미디어인 ‘차이나 벤처’가 최근 발표한 중국 내 외국계 벤처캐피탈(VC) 순위에서 39위에 올랐다. 4년 연속 50위권 내에 포함된 VC는 국내에선 LB가 유일하다. LB는 성공적인 중국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올 하반기 동남아 등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LB인베스트먼트는 2007년 중국 시장에 진출한 뒤 12년간 24개 기업에 1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이 중 7개 기업은 매각, 상장(IPO) 등을 통해 회수를 마쳤다. 중국 소프트웨어 업체 유유춘(UUCUN)과 온라인비디오업체 피피스트림(PPStream)을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바이두에, 식스룸즈(6Rooms)를 중국 상장기업인 송성연예에 매각한 것이 대표적이다. 지난해에는 2015년 투자했던 데이팅 애플리케이션 업체 탄탄(TanTan)을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중국 1위 데이팅 애플리케이션 업체 모모(MoMo)에 매각했다. 두 차례 투자를 통해 3년 만에 3.5배 수익을 거뒀다.  올해 들어선 공유경제, 디지털 헬스케어, 하이테크 분야 스타트업 투자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관련 분야 투자액은 1100만 달러에 달한다. 투자 기업

  • [마켓인사이트]교직원공제회, 8900억 블라인드펀드 운용사 스틱·IMM·VIG 등 선정

    교직원공제회가 바이아웃(경영권매수) 사모펀드(PEF) 위탁운용사로 IMM PE와 스틱인베스트먼트 등을, 벤처캐피탈(VC) 위탁사로 코오롱인베스트먼트와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등을 선정했다. 교직원공제회는 역대 최대인 8900억원을 블라인드펀드에 출자한다. 교직원공제회는 1일 블라인드펀드 국내 위탁운용사로 PEF 부문 9곳과 VC 부문 7곳 등 16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신규 출자 규모는 PEF 부문 8000억원, VC 부문 900억원 등 총 8900억원이다. 교직원공제회는 PEF와 VC 위탁운용사를 펀드 규모에 따라 별도로 각각 선발했다. 펀드 규모 5000억원 이상인 대형 PEF 위탁운용사로는 IMM PE, 스틱인베스트먼트, VIG파트너스,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유니슨캐피탈의 5개사가 선정됐다. 1조원 이상 규모의 펀드 결성이 예상되는 IMM PE와 스틱인베스트먼트 등엔 1500억~2000억원, 1조원 미만 펀드를 결성하는 곳에는 1000억원 이내 금액이 출자될 예정이다. 펀드 규모 2000억~5000억원인 중형 PEF 운용사로는 SG PE,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 등 2개사가 선정됐다. 교직원공제회는 최대 500억원을 출자한다. 설립 후 5년 이내거나 교직원공제회 출자를 받지 않은 운용사인 루키 부문에선 SBI인베스트먼트, 키스톤PE 등 2곳이 각각 최종 선정됐다. 700억~2000억원의 규모의 펀드 자금 가운데최대 250억원을 교직원공제회로부터 출자받게됐다. VC 가운데는 펀드 규모 600억원 이상 부문에선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의 3개사가 선정돼 각각 최대 200억원을 받을 예정이다. 신생 VC 운용사 부문에선 서울투자파트너스, 유비쿼스인

  • [마켓인사이트]산은, 울산서 '넥스트 라운드'…지역 스타트업 ‘중매’

    [마켓인사이트]산은, 울산서 '넥스트 라운드'…지역 스타트업 ‘중매’

    ≪이 기사는 06월19일(09:2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산업은행이 국내 전국 각지의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털(VC)를 연결하는 교두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전국 주요 거점 도시를 돌면서 지역 스타트업과 투자자간 만남의 장을 주선하며 지역 벤처생태계 활성화에 공들이고 있다.산은은 18일 울산에서 ‘넥스트라운드 인 울산’를 개최해 지역 기반 스타트업 4곳을 소개했다. 주요 지방 거점 도시에서 열리는 ‘넥스트라운드’는 지난해 6월 부산에서 처음 개최된 뒤 이날로 7번째 행사다. 투자업체 19곳 등 100여명이 참석하며 성황리에 열렸다.행사에서는 기존 마취주사를 대신해 급속냉각 마취 기기를 개발하는 ‘리센스메디칼’이 큰 관심을 받았다. 3D CAD 이미지 경량 엔진 기술을 기반으로 현실의 사물, 공간을 디지털 정보로 만드는 ‘팀 솔루션’, 해조류 추출물 분리화 기술을 이용해 친환경 종이컵, 비닐 등 일회용품을 제작하는 업체인 ‘마린 이노베이션’, 선박의 굴곡진 표면을 수중, 육상에서 청소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해 조선소를 대상으로 선박 청소 서비스를 제공하는 ‘타스 글로벌’도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었다.지역 넥스트라운드는 지역 스타트업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넥스트라운드에 참여했던 스타트업들이 투자 유치에 성공한 사례들이 속속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총 6차례 열린 매 행사 때마다 1곳 이상의 스타트업이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초기 행사에는 불과 2곳의 스타트업이 참여했지만 올해 두 차례 열린 행사에서만 각각 5,6개 스타트업이 소개됐다. 현재 2개의 스타

  • [마켓인사이트]"좋은 회사에 싸게 투자하는 게 가장 확실한 리스크 헤지"

    [마켓인사이트]"좋은 회사에 싸게 투자하는 게 가장 확실한 리스크 헤지"

    ≪이 기사는 04월30일(15:5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리스크를 헤지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좋은 회사에 싸게 투자하는 겁니다.”미국 마이애미에 본사를 둔 벤처캐피털(VC) 운용사 아르고노틱 벤처스의 하워드 리우 대표는 “아르고노틱 벤처스는 농업기술(AgTech), 핀테크, 소프트웨어, 블럭체인, 바이오, 차량공유 등 성장 산업의 초기 스타트업에 시드(seed) 혹은 시리즈A 단계에서 투자하고 있다”며 “펀드매니저들이 스탠포드, 예일, 메사추세츠공대(MIT) 등을 갓 졸업한 창업자 및 예비창업자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맺고 있어 경쟁 VC들에 비해 낮은 밸류에이션으로 투자하는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매체 마켓인사이트와의 인터뷰에서다.그는 "펀드매니저를 고용할 때 해당 대학 졸업반의 80% 이상과 알고 지내거나 특허 등록실에 근무한 경험이 있는 등 월등한 정보수집능력을 갖춘 사람만 뽑는다"고 설명했다. 아르고노틱 벤처스는 뉴욕의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인 리우 대표가 2016년 설립한 VC 운용사다. 초기 스타트업에 적은 액수를 투자하는 마이크로(micro) VC다. 한 회사에 약 25만~50만달러를 투자해 평균 7~8배의 원금대비 투자수익률(MOIC)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까지 4개의 펀드를 통해 81개의 스타트업에 투자했다.기업공개(IPO)까지 기다리기보다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하는 변곡점에 투자회수(exit)에 나서는 것도 이 회사의 특징이다. “특정 규모 이상의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것은 ‘될 성 부른’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것과는 다른 종류의 리스크를 지는 것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 [마켓인사이트]교직원공제회 PEF, VC 8900억 '역대급' 출자 시동

    [마켓인사이트]교직원공제회 PEF, VC 8900억 '역대급' 출자 시동

    한국교직원공제회가 8900억원 규모의 국내 경영권매매(바이아웃) 사모펀드(PEF)와 벤처캐피탈(VC) 위탁운용사 출자에 나선다. 교직원공제회가 한번에 출자하는 액수로 역대 최대 규모다.교직원공제회는 5일 PEF 부문 8000억원, VC부문 9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투자처를 정하기 전에 자금을 모으는 펀드) 출자사를 선정한다고 발표했다.PEF부문은 총 9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운용사별 펀드 결성 규모를 따쳐 5000억원 이상의 A타입과 미만의 B타입으로 차등화해 출자한다. 펀드 규모 5000억원 이상인 운용사를 대상으로 하는 A타입은 총 5개를 선정해 1000억~2000억원씩을 나눠줄 예정이다. B타입은 일반과 신생운용사(루키) 리그로 다시 한번 나눈다. 펀드 규모가 2000억~5000억원 사이인 운용사 2곳을 뽑아 500억원 씩을(총 1000억원) 출자하고, 펀드 규모가 700억~2000억원 사이인 운용사 2곳에는 250억원 씩을 출자할 예정이다. VC부문은 펀드 규모 600억원 이상인 A타입과, 300억~600억원 미만의 B타입(루키)으로 나눠 최대 7개사에게 자금을 나눠주기로 했다. A타입에는 3개사를 선정해 200억원씩을, B타입에는 4개사를 뽑아 50어억~1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펀드 결성 규모별로 배정금액을 차등화한 이유는 대형 국경간거래(크로스보더) 인수합병(M&A)과, 중견기업의 바이아웃, 고용창출효과가 큰 우량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등으로 투자처를 다변화하려는 차원이다. 교직원공제회 관계자는 “신생 운용사도 공제회의 출자확약을 마탕으로 원활히 펀드 모집을 할 수 있도록 루키리그를 신설했다”고 설명했다.3년 내 금융감독기관으로부터 기관경고 이상 제재를 받지 않은 국내 운용사만

  • 제미니투자, 영화 판권 유통사 제이웨이에 35억 투자

    벤처캐피털(VC) 제미니투자가 영화 판권 유통회사 제이웨이에 35억원을 투자한다.제미니투자는 오는 15일 제이웨이가 발행하는 신주 266만주를 약 35억원에 사들인다고 7일 공시했다. 이번 증자가 마무리되면 제미니투자는 제이웨이 지분 14.35%를 확보해 2대 주주가 된다. 최대주주인 김병건씨의 지분율은 19.58%에서 16.77%로 낮아진다.1994년 설립된 제이웨이는 영화 투자배급사로부터 영화 판권을 구입해 호텔, DVD 감상실, PC방 등에 디지털 영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는 2002년 상장했다. 지난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6% 증가했지만 13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2016년 이후 3년간 지속적으로 적자를 쌓고 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KPMG "VC투자액 사상최대...올해 강력한 IPO 시장 기대"

    KPMG "VC투자액 사상최대...올해 강력한 IPO 시장 기대"

    ≪이 기사는 01월28일(17:1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지난해 전 세계 벤처캐피털(VC) 투자액이 2540억 달러(약 284조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KPMG 인터내셔널은 28일 발간한 벤처캐피털 투자 동향 분석 보고서(Venture Pulse Q4 2018)에서 지난해 글로벌 VC 투자액이 2017년(1천740억달러)보다 50% 늘어 6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지난해 VC 투자는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차, 대체에너지 차량, 생명공학, 핀테크 등 소위 4차 산업혁명 분야에 집중됐다. 2018년 4분기 미국 최대 전자담배사인 줄(Juul)이 128억 달러 유치에 성공해 지난해 2분기에 진행된 중국 앤트파이낸셜의 자본조달액 140억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투자규모로 조사됐다.전 세계적으로 VC 투자 규모는 커졌으나 거래량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4분기 VC 투자액은 총 645억 달러로 사상 두 번째로 높은 분기별 투자액을 보였지만 거래는 총 3048건이 이뤄져 2012년 3분기 이후 25분기 만에 최저 거래량을 기록했다. KPMG연구진은 "투자자들의 자금력은 탄탄하나 투자방법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에는 전 세계적으로 후기 단계의 스타트업(시리즈B) 등 어느 정도 안전한 투자처에 VC 자본이 몰릴 것"으로 전망했다.올해 강력한 IPO 시장이 열릴 것이란 전망도 제기됐다. 우버와 리프트를 포함한 대형 스타트업들이 IPO를 준비하고 있으며, 홍콩 증권거래소의 기술 및 바이오 분야에서 대한 IPO 규정 완화에 따라 아시아에서도 IPO 활동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봤다. 서클과 에이든, 파페치 등을 포함해 유럽 기업들의 IPO에도 업계의

  • [마켓인사이트] 아주IB투자 김지원 대표 "美 바이오기업 투자 경험 살려…AI 등으로 투자 영역 넓히겠다"

    [마켓인사이트] 아주IB투자 김지원 대표 "美 바이오기업 투자 경험 살려…AI 등으로 투자 영역 넓히겠다"

    ▶ 마켓인사이트 11월7일 오후 3시34분 오는 2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국내 1호 벤처캐피털(VC) 아주IB투자의 김지원 대표(사진)는 “미국 바이오기업에 이어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까지 투자 영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사무소를 내고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기업에 투자를 본격화할 것”이라며 ...

  • VC 1위 도전 나선 윤종규의 승부수… KB인베스트, 이스라엘 바이오 인큐베이터 FutuRx에 1300만弗 베팅

    VC 1위 도전 나선 윤종규의 승부수… KB인베스트, 이스라엘 바이오 인큐베이터 FutuRx에 1300만弗 베팅

    KB금융지주 계열 벤처캐피털(VC)인 KB인베스트먼트가 글로벌 제약회사 존슨앤존슨과 일본 다케다제약이 이스라엘에 공동 설립한 바이오 인큐베티어에 대규모 지분투자를 단행했다. 올해 총 2500억원 이상의 신규 펀드를 조성해 업계 선두권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벤처투자를 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 지목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의 승부수에 KB인베스트먼트가 날개를 달았다는 평가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B인베스트먼트가 최근 이스라엘 바이오 인큐베이터인 ‘FutuRx’에 1300만 달러의 지분투자를 단행했다. FutuRx는 미국 존슨앤존슨, 일본 다케다제약, 그리고 미국 1위 헬스케어 투자기관 오비메드가 이스라엘에 공동으로 설립한 인큐베이터다. 지난해 3000만 달러의 투자금을 모았고, 올해 다시 신규자금을 모으는 과정에 KB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이번 2차 자금모집엔 세계 각국의 투자기관이 약 5500만 달러의 자금을 넣었다.FutuRx은 이스라엘 정부의 혁신위원회가 주도하고 있는 치료제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인큐베이터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술을 발굴해 3년 동안 총 210만 달러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해 바이오 기업으로 키워낸다. 약 50%의 기술은 바이오 강국인 이스라엘의 기술이고, 나머지 절반은 스탠포드,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존스홉킨스

  • [마켓인사이트] 사장될 뻔한 '유전자가위 기술'… 툴젠, LB 손잡고 '1兆 가치' 일궜다

    [마켓인사이트] 사장될 뻔한 '유전자가위 기술'… 툴젠, LB 손잡고 '1兆 가치' 일궜다

    ▶ 마켓인사이트 5월3일 오후 2시41분 바이오 기업 툴젠의 시작은 화려했다. 유전자 교정 분야 권위자인 김진수 박사가 ‘유전자가위’ 기술을 바탕으로 1999년 툴젠을 창업하자 국내 벤처투자업계가 들썩였다. 2000년 한국기술투자가 32억원, 2001년 한국바이오투자가 10억원을 투자했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소와 삼성생명과학연구소를 거친 김 박사의 명성에다 유전자가위 기술의 가치를 인정받아서다. 툴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