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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SC인베, 두나무에 또 베팅... 누적 투자금 500억원

    DSC인베, 두나무에 또 베팅... 누적 투자금 500억원

       ≪이 기사는 04월20일(13:5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DSC인베스트먼트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에 추가로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 투자금은 500억원에 달한다. 기업가치는 6조원대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DSC인베스트먼트는 최근 400억원을 투자해 두나무 주식 20만주를 취득했다. 이번 투자는 카카오벤처스가 들고 있던 지분을 매입하는 '세컨더리 펀드' 형태로 이뤄졌다. DSC인베스트먼트가 단행한 단일 투자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투자로 DSC인베스트먼트는 두나무 지분율을 약 1.2% 수준까지 늘렸다.두나무는 이번 투자로 6조7000억원에 이르는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DSC인베스트먼트는 앞서 지난 2월에도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의 구주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두나무에 1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당시 몸값은 1조5000억원 수준이었다. 불과 2개월 만에 몸값이 4배 이상으로 뛰었다. 두나무는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를 운영하고 있다. 하루 평균 거래액이 20조원에 달하는 등 암호화폐 '광풍'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그밖에 주식 정보 서비스인 증권플러스와 장외 주식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도 운영 중이다. 지난해 매출 1767억원, 영업이익 866억원을 거뒀다. 올해는 1분기에만 5000억원 넘는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미 지난해 실적을 크게 넘어섰다. 최근 나스닥에 상장한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영업이익을 앞질렀다.업계에서는 두나무의 몸값을 최대 20조원까지 바라보기도 한다. 암호화폐 열풍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가 코인베이스

  • DSC인베, 글로벌 바이오벤처 '뉴클레익스'에 추가 투자

    DSC인베, 글로벌 바이오벤처 '뉴클레익스'에 추가 투자

       ≪이 기사는 04월19일(10:0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DSC인베스트먼트는 글로벌 바이오벤처 ‘뉴클레익스(Nucleix)’에 추가 투자를 집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투자로 DSC인베스트먼트의 누적 투자금액은 500만 달러(약 56억 원)를 돌파했다.뉴클레익스는 2008년에 설립됐다. 이스라엘에 본사를 두고 있다. 자체적으로 발굴한 바이오마커(생체 표지자)를 이용하여 초기 암을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는 진단 플랫폼 기술을 가졌다. 이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방광암 조기 진단 키트(Bladder EpiCheck)는 지난 2018년부터 유럽 지역에서 판매 중이다. 미국에서는 의료기기 허가 인증을 진행하고 있다. 연내 미국에서도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이 회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폐암 조기 진단 기술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폐암 조기 진단 키트인 'Lung EpiCheck'는 암 1기 진단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정확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총 5500만 달러(약 616억 원) 규모로 진행된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다수의 기관이 참여했다. 바이오투자 전문 벤처캐피털(VC)인 RA캐피탈이 리드 투자를 맡았고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도 투자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RA 캐피탈은 보스턴 기반 VC로 46억 달러를 운용 중이다. 모더나, 노바백스, 주노테라퓨틱스 등에 투자한 바 있다. DSC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19년부터 이번 투자 라운드까지 3년간 3차례에 걸쳐 약 56억 원을 투자했다.뉴클레익스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폐암 진단키트 연구개발(R&D)에 속도를 올리는 동시에 세계 최대 의료시장인 미국에도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김종우 기자 jongw

  • [한경 CFO Insight]VC브리핑-연세대가 '상쾌환' 만드는 네추럴웨이 산 까닭

    회사명 (서비스명) 사업영역 및 특징  규모(원)  시리즈 투자자 네추럴웨이 건강기능식품 OEM/ODM 생산 750.0억 M&A 레버런트파트너스 등 지아이셀 암, 염증성 질환 타깃 세포 치료제 개발 500.0억 series B 클라우드아이비 인베스트먼트 등 뱅크샐러드 통합 자산관리, 자동 가계부 250.0억 series D 케이티 루다큐어 안구건조증 치료용 점안제 150.0억 series A 한림제약 브랜디 여성의류 쇼핑몰 앱 100.0억 series C 한국산업은행 스탠다드에너지 레독스 전지 기술 기반 에너지저장장치 100.0억 series A 소프트뱅크벤처스 업라이즈 (헤이비트) 암호화폐 투자 로보 어드바이저 90.0억 series B KB인베 등 코넥스트 재조합 단백질을 이용한 이식편대숙주질환 치료제 50.0억 series A LSK케이인베 등 헤링스 암 디지털치료제 45.0억 series B 코리그룹 등 크리마 쇼핑몰 리뷰 수집 및 관리 개인화 마케팅, 사이즈 추천 40.0억 series A SV인베 등 마크비전 딥러닝 이미지 인식기술 기반 이커머스 위조상품 모니터링 36.0억 seed 베이스인베 등 데이터뱅크 (토플뱅크) AI 토플 튜터 개발 30.0억 series A KB인베 등 휴비스 전기차·전장모듈 부품 레이저 용접 시스템 30.0억 series A 이노폴리스파트너스 등 큐제네틱스 골다공증, 골절 신약 개발 30.0억 pre-A LSK케이인베 등 버핏서울 2030 직장인 그룹 운동 서비스 20.0억 series A 캡스톤파트너스 등 스타스테크 (에코스트원) 불가사리 추출물 제설제 비공개 series B NH투자증권 등 베스텔라랩 (와치마일) 실내

  • 건설근로자공제회 PEF 운용사에 도미누스·스틱 선정

    건설근로자공제회 PEF 운용사에 도미누스·스틱 선정

    ≪이 기사는 04월16일(15:4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건설근로자공제회(건근공)가 올해 국내 사모투자 위탁운용사 선정을 마쳤다.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와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사모펀드(PEF)부문에,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스톤브릿지벤처스가 벤처캐피털(VC)분야에 선정됐다.건근공은 최근 2021년 국내 사모투자 위탁운용사 선정을 마치고 운용사에 결과를 통보했다. PEF부문에서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와 스틱인베스트먼트가 각각 200억원씩 400억원을, VC부문에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스톤브릿지벤처스가 100억원씩 총 200억원을 출자 받았다.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는 2017년 이후 또 한번 건근공의 선택을 받았다. 올초 5000억원 이상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 결성에 성공한 도미누스는 2차 클로징을 통해 펀드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스틱인베스트먼트 역시 5000억원 규모의 스틱글로벌성장혁신펀드를 조성 중이다. 펀드 자금의 30%를 동남아, 인도, 중국 등의 국내기업 현지법인이나 유망 중소 중견 로컬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지난해 4669억원 규모의 국내 최대 벤처조합을 조성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이번 출자를 더해 5000억원 이상 규모로 2차 클로징에 나설 전망이다. 스톤브릿지벤처스 역시 이번 출자금을 작년 말 결성한 1080억원 규모 벤처펀드에 더해 펀드 규모를 키울 예정이다.건설근로자공제회는 건설근로자들의 노후생활 안정을 위해 설립됐다. 2021년 3말 기준 운용자산 규모는 4조 186억원에 달한다. 이들 자산 중 대체투자 분야의 운용규모는 약 1조400억원 내외로 추정된다.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 소프트뱅크벤처스, 배터리 전문 스타트업 '스탠다드에너지'에 100억원 투자

    소프트뱅크벤처스, 배터리 전문 스타트업 '스탠다드에너지'에 100억원 투자

    소프트뱅크벤처스는 바나듐 이온 배터리를 개발한 스탠다드에너지에 100억원을 투자했다고 14일 밝혔다.스탠다드에너지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연구진들이 주축이 돼 설립한 배터리 전문기업이다. 세계 최초로 바나듐을 주요 소재로 한 배터리를 개발했다. 바나듐은 리튬 이온 배터리와 달리 수급이 용이하고 발화 위험이 없는 데다 대용량으로 구현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바나듐 이온 배터리가 들어가는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시장은 현재 연간 9조원 수준이지만 5년 뒤에는 연간 4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강동석 소프트뱅크벤처스 파트너는 “기존 ESS 시장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수요 대비 제품의 안전성 및 효율성 이슈로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는 '시장 불균형' 상태였다"며 “스탠다드에너지는 새로운 방식의 ESS 설계 및 제조 역량을 통해 세계 ESS 시장의 표준을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김부기 스탠다드에너지 대표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가장 중요한 전기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며 “전기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수요와 공급에 따라 최적의 전력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바나듐 이온 배터리는 전력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 센드버드, 유니콘 등극... 1억달러 투자 유치

    센드버드, 유니콘 등극... 1억달러 투자 유치

     ≪이 기사는 04월07일(09:0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기업용(B2B) 채팅 서비스 회사 센드버드가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이 됐다. 센드버드는 1억달러(약 1120억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유치를 통해 10억5000만달러(약 1조2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스테드패스트캐피탈벤처스, 이머전스캐피탈, 타이거글로벌매니지먼트, 아이코닉캐피탈, 샤스타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앞서 지난 2017년 1600만달러(약 170억원) 규모 시리즈 A 투자, 2019년에는 두 차례에 걸쳐 1억200만달러(약 114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로써 누적 투자금액은 2억2000만달러(약 2450억원)에 이른다.센드버드는 기업의 모바일 앱이나 웹사이트에 들어가는 채팅 기능을 구현하기 위한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제공하는 회사다. 본사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지만 창업자인 김동신 대표는 한국인이다. 실리콘밸리 외에도 뉴욕, 런던, 싱가포르 등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미국의 대형 온라인 커뮤니티인 레딧을 비롯, 국민은행, 넥슨, 신세계 등 국내외 대형 고객사를 확보했다. 월 이용자수(MAU)는 1억5000만명이 넘는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회사는 2013년 김동신 대표가 ‘스마일패밀리’라는 육아 커뮤니티 앱을 만들면서 출발했다. 이후 다양한 메시징 앱의 성장세를 눈여겨 본 김 대표는 채팅 서비스를 갖추기로 결정했고, 이를 기업들에 판매하게 되면서 지금의 회사 형태를 갖췄다. 2016년에는 에어비앤비, 드롭박스, 트위치 등이 거쳐간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인 ‘와이콤비네이터’의 선택을 받으며 사세

  • 면역세포 치료제 기업 네오젠TC, 150억 규모 시리즈 A 투자 유치

    면역세포 치료제 기업 네오젠TC, 150억 규모 시리즈 A 투자 유치

    면역세포 치료제 전문 기업 네오젠TC는 총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펀딩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투자는 DSC인베스트먼트를 포함해 쿼드벤처스, TS인베스트먼트, 서울투자파트너스,로그인베스트먼트, 티그리스인베스트먼트, 코사인인베스트먼트, 차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네오젠TC는이번 투자금으로 올 하반기 경기도 하남으로 본사와 연구소를 확장 이전하는 한편 연구개발을 인력충원과 연구 시설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네오젠TC는 이희진 울산대학교 서울아산병원 교수가 2020년 2월 교원 창업한 신생 바이오벤처다. 네오젠TC는 종양 면역학을 기반으로 한 자체 플랫폼 기술로 종양침윤림프구세포치료제, T세포 수용체(TCR) 변형 T세포(TCR-T) 치료제 등 면역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종양침윤림프구는 암세포 주위에 모여 있는 림프구다. 혈액 내에 있는 말초혈액림프구(PBMC)보다 종양세포에 반응하는 T세포 수용체를 가진 림프구의 비율이 높아 더 효과적으로 종양을 공격할 수 있다. 다만 그동안 생산 공정 표준화가 어려운 점이 한계로 지적됐다. 네오젠TC는  최근 생산공정 표준화에 성공해 이를 바탕으로 내년 국내 임상 1상을 진행할 계획이다.이희진 네오젠TC 대표는 "이번 자금조달을 통해 항암면역세포치료제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의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 국민연금, 올해 PEF·VC 등 사모대체분야 총 1.85조원 출자

    국민연금이 사모펀드(PEF)와 벤처캐피탈(VC), 공동투자(Co-Investment) 펀드에 올해 1조3500억원을 출자한다. 최대 5000억원을 위탁 투자할 계획인 '코퍼레이트파트너십펀드(코파펀드)'를 포함하면 1조8500억원 규모다. 지난해 총 출자 규모(1조9500억원)에 비해선 다소 줄어들었다.26일 국민연금은 ‘2021년 국민연금기금 국내 사모투자 위탁운용사 선정계획’을 공고하고 위탁 운용사 선정 작업에 나섰다. 국민연금은 올해 PEF 분야에서 총 6000억원 이내로 4개사 이내의 위탁운용사를 선정한다. 펀드별 위탁 규모는 800억~2000억원 수준이다. 벤처펀드에는 총 1500억원 이내로 4개사를 선정하기로 했다. 펀드별 약 300억~600억원 가량의 출자가 이뤄진다.국민연금은 PEF와 VC의 경우 출자 약정금 총액의 40% 이하를 출자할 예정이다. 지난해 약정금의 최대 50%까지 출자가 가능했던 점 대비 소폭 축소됐다. 기존 국민연금 위탁운용사 가운데 펀드 약정 금액의 60% 이상 투자하지 못한 운용사는 참여가 제한된다. 국민연금이 펀드의 최대출자자로 참여하는 경우 최대출자자로서의 우대조치를 제안해야 한다.PEF의 경우 관리보수는 펀드 규모가 500억 이하일 경우 2%, 500억~1000억원 규모는 1.2%, 1000억~3000억원은 0.8%, 3000억원 초과시엔 0.6% 이하까지 제안할 수 있다. 공동투자펀드의 경우 투자잔액의 0.75% 이하를 관리보수로 받을 수 있다. 성과보수는 연간 내부수익률(IRR) 8%를 상회시 초과수익의 20%를 받거나 IRR 12% 상회할 경우 초과수익의 30%를 받는 방안 중 선택할 수 있다.    국민연금은 국내 대기업이 해외기업 인수합병(M&A) 혹은 투자에 나설 때 국민연금이 1대1 매칭으로 공동펀드를 결성해

  • 미래에셋벤처투자·SL인베, 공유주방 '모두의 주방'에 30억원 시리즈A 투자

    미래에셋벤처투자·SL인베, 공유주방 '모두의 주방'에 30억원 시리즈A 투자

    공유주방 브랜드 ‘모두의주방’을 운영하는 모두벤쳐스가 미래에셋벤처투자와 SL인베스트먼트로부터 3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공유주방은 하나의 공간에 다양한 사업자 또는 브랜드들이 모여 외식업 운영에 필요한 설비와 공간, 운영 관리 등의 자원을 공유하는 형태의 사업을 일컫는다. 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은 국내 공유주방시장 규모를 약 1조 원으로 추산했다.모두벤쳐스 측은 1인 가구 증가와 배달시장의 성장,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소비 증대 등 시장 확대 환경이 조성된 가운데 차별화한 수익구조와 사업초기부터 영업이익을 창출하고 있다는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아 투자유치가 결정됐다고 설명했다.모두벤쳐스는 2019년 9월 서울 역삼 점을 시작으로 지난해 15곳의 모두의주방 매장을 순차적으로 개점했고 3개 매장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지난해 외식 프랜차이즈 혼밥대왕을 보유한 프랜차이즈 업체 박앤박을 인수하기도 했다.모두벤쳐스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추가 브랜드 출범과 HMR(가정간편식) 시장 진출 등 공격적인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박형주 대표는 “모두의주방은 소모성 비용인 입점비가 필요 없고 보증금 대출만 받을 수 있다면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창업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 농금원, 250억원 규모 농수산식품모태펀드 조성 착수

    농금원, 250억원 규모 농수산식품모태펀드 조성 착수

    농업정책보험금융원(농금원)이 올해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농식품모태펀드)' 정기 출자 사업을 통해 총 25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농금원은 지난 25일 2021년 농식품모태펀드 정기 출자사업(수산계정) 계획을 공고하고, 위탁운용사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농금원은 수산 일반 분야와 수산벤처창업 분야에 각 한 곳씩 위탁 운용사를 선정한다. 출자 금액은 각각 100억원, 80억원으로 총 180억원을 출자하고 민간 매칭을 통해 최소 250억원 이상의 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이번 수산계정 농식품모태펀드의 출자 대상은 농림수산식품투자조합으로 한정된다. 투자 대상은 대기업이 아닌 수산업, 수산식품분야 기업 및 기술개발(R&D)업체 등으로 제한된다. 펀드 만기는 8년으로 최대 2년까지 연장 가능하다.농금원은 오는 31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다. 이후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 2차 심의 등을 거쳐 4월 말 위탁 운용사를 최종 선정한다. 조합 결성 기한은 최종 선정 발표일로부터 3개월 이내다.지난해 출범 10주년을 맞은 농식품모태펀드는 민간 투자회사들과 정부가 공동으로 자금을 모아 농업·수산업·식품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공공기관인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 관리를 맡고, 펀드에 참여하는 투자회사가 스타트업을 선정한다. 현재까지 펀드 조성액은 1조 3000억원에 달한다. 밀키트 제조업체로 예비 유니콘으로 꼽히는 프레시지를 비롯해 새벽배송업체 마켓컬리, 헬로네이처, 수제맥주 전문기업 제주맥주, 공유주방 위쿡 등이 농식품모태펀드의 투자를 받은 대표적인 기업들이다. 농금원에 따르면 펀드 투자기업 458곳 중 22곳이 코스닥시장에 상장했

  • 숙박 위탁관리 벤처 핸디즈, DSC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20억 투자 유치

    숙박 위탁관리 벤처 핸디즈, DSC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20억 투자 유치

    ≪이 기사는 02월23일(13:4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생활형 숙박시설 위탁 관리업체 핸디즈가 23일 DSC인베스트먼트와 스프링캠프 등으로부터 2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핸디즈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국내 1위 생활형 숙박시설 관리업체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인재 채용에 나설 예정이다.핸디즈는 생활형숙박시설 전문 위탁업체다. 생활형 숙박시설은 오피스텔과 호텔 혼합형 시설물로 숙박과 주거 모두 가능하다. 화재, 상해 및 실거주민 민원처리 등 사유로 전문 위탁업체에 숙박업 영업신고를 해야 합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핸디즈는 2019년부터 장기 투숙에 유리한 생활형 숙박시설의 장점을 이용해 새로운 방식의 장·단기 숙박 서비스를 만들어 왔다. 현재 ‘어반 스테이’라는 생활형 숙박시설 브랜드로 서울시 충무로, 부산시 광안리·서면, 경기도 동탄 등 지역에서 약 700여개 실을 운영하고 있다.이번 투자에는 신규 투자사인 DSC인베스트먼트가 투자를 리드하고, 기존 투자사인 스프링캠프가 후속투자를 유치했다. 이용현 DSC인베스트먼트 심사역은 “핸디즈는 포스트-코로나 숙박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이라며 “앞으로 핸디즈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핸디즈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을 바탕으로 모든 포지션에 전문 인력 유치를 위해 나설 계획이다. 정승호 핸디즈 대표는 “이번투자를 바탕으로 잠재력이 매우 큰 생활형 숙박시설 시장에서 테크를 중심으로 한 혁신과 사업을 을 본격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 말했

  • 군산시, 첫 벤처펀드 조성에 30억원 출자

    군산시, 첫 벤처펀드 조성에 30억원 출자

    ≪이 기사는 02월19일(18:0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전라북도 군산시가 처음으로 지역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벤처펀드 결성에 나섰다.군산시는 군산혁신성장펀드1호(가칭) 운용사 모집을 18일 공고했다. 공공주도형 펀드 조성을 통해 관내 중소·벤처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도모하고 지역 혁신창업기업을 육성한다는 것이 군산시의 목적이다.군산시의 출자액은 30억원이다. 공공펀드인만큼 군산에 본사 또는 주된 사무소를 둔 중소·벤처기업에 결성액의 6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벤처투자조합, 벤처투자모태조합, 신기술사업조합 등 벤처펀드들이 출자 대상으로, 1곳을 선정한다.운용기간은 일반적인 벤처펀드와 같이 8년, 투자기간은 4년이다. 한국모태펀드 등 공공모펀드로부터 선정된 조합의 경우 선정에 우대가 주어진다.신청서 및 제안서는 26일 접수를 마감한다. 3월 중 서면심사, 대면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 [황정환의 모험자본포커스] '이방카의 도련님' 조슈아 쿠슈너, 2조 벤처펀드 결성

    [황정환의 모험자본포커스] '이방카의 도련님' 조슈아 쿠슈너, 2조 벤처펀드 결성

       ≪이 기사는 02월15일(17:0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이방카 트럼프의 남편 제러드 쿠슈너의 동생 조슈아 쿠슈너가 이끄는 미국 벤처캐피털(VC) 쓰라이브캐피털(Thrive Capital)이 20억 달러(2조 2000억원)규모의 펀드 결성에 성공했다.15일 글로벌 투자분석기업 피치북에 따르면 쓰라이브캐피털은 최근 20억 달러 규모의 7호 펀드(Thrive VII) 조성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2018년 6호 펀드에 비해 2배 가량 큰 규모다.20억 달러 가운데 15억 달러는 초기 단계 스타트업에, 5억 달러는 후기 단계에 투자될 전망이다. 이번 펀드 조성이 마무리되면 쓰라이브캐피탈의 운용자산은 90억 달러(약 10조원)에 달한다. VC 기준으론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규모다.조슈아 쿠슈너는 도널트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딸인 이방카 트럼프의 남편이자 트럼프 정부의 선임 고문을 지낸 제레드 쿠슈너의 동생이다. 부동산 거물인 아버지 찰스 쿠슈너와 가업을 이어받은 형과 달리 대학 졸업 이후 벤처투자 업계에 투신했다.쿠슈너가 2009년 설립한 쓰라이브캐피탈은 인터넷, 소프트웨어(SW) 관련 스타트업에 주로 투자해왔다. 투자 기업에는 글로벌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인스타그램, 핀테크 업체 어펌, 온라인 보험사 레모네이드 등이 상장에 성공해 큰 재무적 성공을 거둔 글로벌 벤처기업들이 다수 포진돼있다.조슈아 쿠슈너는 공화당 트럼프 정부에 깊숙이 관여한 집안과 달리 골수 민주당 지지자로 알려져 있다. 오바마 케어의 핵심인 저소득층 대상 건강보험격인 ACA건강보험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건강보험사 오스카헬스를 2012년 공동 창업하기도

  • 배달의 민족 수아랩 이어 토종 스타트업의 글로벌 M&A 성공

    영상 메신저 ‘아자르’ 운영사 ‘하이퍼커넥트'가 미국 매치 그룹에 1조 9000억원에 매각되며 국내 벤처 인수합병(M&A)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2019년 배달의 민족에 이어 국내 스타트업의 조 단위 매각 두 번째 사례다. 해외 M&A를 통한 국내 스타트업들의 대규모 엑시트(투자회수) 포문이 열린 것은 2019년이다. 2019년 9월 숙박앱 '여기어때' 운영사 위드이노베이션은 글로벌 사모펀드인 CVC캐피탈에 약 4000억원에 인수됐다.곧바로 10월엔 인공지능(AI) 기반 머신러닝 스타트업 수아랩이 머신비전 분야 글로벌 제조업체인 미국 코그넥스에 2300억원에 매각되며 플랫폼 기업이 아닌 순수 기술 기반 기업으로선 최초의 대형 M&A 성공 사례를 썼다.그해 12월엔 배달앱 '배달의 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독일 딜리버리히어로에 4조 7500억원에 매각되며 국내 스타트업 역사상 최대 규모의 M&A로 기록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유행한 지난 해엔 불확실성 확대로 스타트업들의 M&A도 주춤했지만 하이퍼커넥트가 연초부터 매각에 성공하며 불씨를 살렸다.해외 M&A를 통한 엑시트 성공 사례들이 이어지면서 벤처업계의 '키워드'는 '글로벌 확장성'에 맞춰지고 있다. 엑시트를 꿈꾸는 유니콘급 기업들은 사업의 글로벌 확장을 도울 수 있는 글로벌 투자자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투자 유치에 까다롭기로 알려진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2019년 글로벌 벤처캐피탈(VC) 세콰이어캐피탈로부터 2000억원이 투자를 유치하며 유니콘의 반열에 올랐다. 중고 거래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당근마켓 역시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최근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

  • "모빌리티 스타트업에 핀테크 투자를" ...성장금융, IR 지원

    한국성장금융(대표이사 성기홍)과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29일 핀테크 혁신펀드의 직접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모빌리티 업계 유망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모빌리티X핀테크' 비대면 IR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이 행사에는 투자유치 희망 스타트업과 정책지원기관, VC 투자자, 금융기관 등이 참여했다. 성장금융은 모빌리티 초기 기업으로서 향후 핀테크 융합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은 스타트업들을 선정해 IR 기회를 제공했다. 한국성장금융 자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KB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등 여러 벤처캐피털(VC) 운용역들이 스타트업들과 만났다. 성장금융 관계자는 "모빌리티 분야 데이터를 활용해 보험가격 산정에 활용하는 인슈어테크, 전기자전거 공유 플랫폼에 기반한 금융상품 개발 가능성을 살펴보고 핀테크혁신펀드 출자자인 금융기관과 사업 연계를 통해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조기에 출시할 수 있을지 살펴보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핀테크혁신펀드는 국민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우리은행, 하나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대구은행, 디캠프(은행권 청년창업재단), 코스콤이 출자했다. 한국성장금융은 지난해 한국투자파트너스(한국투자 핀테크 혁신펀드)에 240억원, KB인베스트먼트(KB핀테크혁신펀드)에 255억원 등 총 495억원 규모 핀테크 초기기업 투자 전용 블라인드펀드를 꾸렸는데, 여기에 핀테크혁신펀드에서 140억원이 들어갔다. 나머지 자금은 성장사다리펀드와 IBK동반자펀드,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 자금으로 조성됐다. 한국성장금융은 이렇게 조성한 펀드로 10개 기업에 총 111억원을 직접 투자(공동투자 포함 총 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