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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경 CFO Insight] VC 브리핑-메가존클라우드, 1400억원 규모 시리즈B 유치

    [편집자 주] 한경 CFO Insight 뉴스레터가 이번 주부터 국내 최고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더브이씨) 와 함께 지난 한 주간의 VC투자 현황을 정리하여 매주 제공하는 'VC 브리핑' 코너를 신설합니다. 지난 1주일 동안 각 VC에서 제공한 정보와 언론 보도 등을 바탕으로 정리한 투자 동향입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투자자들의 심리가 위축됐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벤처투자 시장은 뜨겁게 달아...

  • 교직원공제회, 국내 벤처캐피털 운용사 10곳에 1500억원 출자

    교직원공제회, 국내 벤처캐피털 운용사 10곳에 1500억원 출자

    ≪이 기사는 11월30일(15:0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한국교직원공제회가 국내 벤처캐피털(VC) 블라인드 펀드를 운용할 위탁운용사 10곳을 선정하고 1500억원을 투자했다. 교직원공제회는 대형리그 3곳, 중형리그 4곳, 루키리그 3곳을 포함해 모두 10곳의 자산운용사를 국내 벤처캐피털 블라인드 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했다고 30일 발표했다. 대형 부문에는운용사당 250억원을, 중형 부문에는 각각 150억원을, 루키 부문에는 각각 50억원을 출자한다. 총 출자금은 1500억원에 달한다. 대형 부문에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KTB네트워크, 중형 부문에는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소프트뱅크벤처스 ▲티에스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 루키 부문에는 ▲에이벤처스 ▲위벤처스 ▲피앤피인베스트먼트이 선정됐다. 교직원공제회는 지난 9월 위탁운용사 모집 공고를 낸 이후 제안서 검증, 현장실사, 정성평가 등의 과정을 거쳤다. 모두 29개 운용사가 지원했으며 이중 10곳이 선정됐다. 김호현 교직원공제회 기금운용총괄이사(CIO)는 “VC 운용규모별로 우수한 운용사를 고루 선발하여 운용사에 다양한 기회를 부여하고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하였으며, 회원자산의 안정적 관리 및 수익률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VC 투자를 통해 벤처생태계 강화에 이바지 하겠다”라고 말했다.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 

  • 400억 투자받은 벤처기업 대표, VC가 재산 가압류한 이유는?

    교육용 스마트기기 등을 만들어 대기업에 납품하는 사업계획으로 대형 벤처캐피털(VC) 여러 곳에서 400억원 규모 투자를 받은 창업자가 허위보고 등 혐의로 VC와 분쟁을 겪고 있다. 이 기업인은 국내 한 보험사 전 회장의 손녀사위인 것으로 알려졌다.  8일 VC업계 및 법조계에 따르면 증강현실(AR) 응용프로그램(어플리케이션) 개발 및 아동 교육용 스마트패드 유통 등을 하는 M사의 전 대표 박모씨는 매출 및 용역계약 등을 거짓 보고했다는 이유로 VC로부터 재산 가압류를 당했다. 그는 최근 임직원과 금전거래 과정에서 사기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기도 하다.   박씨는 2018년경 한 이동통신사에 교육용 스마트기기를 납품하기로 했다며 VC로부터 270억원, 상장 게임사로부터 34억원, 개인투자자로부터 90억원 가량을 각각 투자받았다. 적자가 지속되자 동종업계 회사 두 곳을 사들여 기업가치를 끌어올린 뒤 새 투자자를 계속 모집했다. 하나금융투자와 산업은행 벤처기술금융실 등 국내 대형 VC 10여곳이 박씨의 주장을 믿고 투자를 결정했다.   그러나 박씨는 투자자금을 모으고 사용하는 과정에서 허위 부실자료를 다수 사용했다는 의심을 사고 있다. 일부 VC들은 스마트 패드를 LG유플러스에 납품했거나, 납품할 계획이라는 설명 자체가 허위였다고 보고 있다. 한 VC 관계자는 "맨 처음에 패드 500대를 판 것은 사실이지만 신규납품처인 대기업에서 추가로 사줄 것이라는 구상에도 아무런 근거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일부 VC는 M사 투자금을 이미 회계 장부상 손실로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에 투자한 한 VC는 작년 8월 M사를 상대로 실사를 벌여 박 대표가 고

  • 노란우산공제회, 1200억원 벤처펀드 운용사 10곳 선정 완료

    ≪이 기사는 11월06일(13:4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중소기업중앙회의 공제사업을 주관하는 노란우산공제회가 1200억원 규모 벤처펀드 출자사업 운용사 10곳을 선정했다.6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최근 노란우산공제회는 국내 블라인드 VC 펀드 출자사업의 운용사로 총 10곳을 선정했다. 일반 분야 8곳, 루키 분야 2곳을 각각 선정했다.일반분야에서는 △LB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네오플럭스 △DSC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카카오벤처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TS인베스트먼트 등이 선정됐다. 운용사당 100억~200억원씩을 출자 받는다.루키 분야에선 위벤처스와 T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각각 50억원씩 총 100억원이 배정됐다. 루키 분야는 △설립 후 5년 이내 법인 △블라인드 VC펀드 운용 규모가 약정총액 기준 500억원 이하 △본회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적이 없는 법인을 대상으로 출자가 이뤄졌다.선정된 위탁운용사들은 대부분 모태펀드(한국벤처투자), 한국산업은행 및 한국성장금융(성장지원펀드)등을 앵커 출자자로 확보하고 있다. 11~12월 중 마무리되는 연기금 및 공제회 출자사업이 마무리되는대로 펀드 결성이 대부분 완료될 전망이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 이동현 네오플럭스 대표 "올해 AUM 5000억 돌파...진화하는 시리즈펀드 만들 것"

    이동현 네오플럭스 대표 "올해 AUM 5000억 돌파...진화하는 시리즈펀드 만들 것"

    ≪이 기사는 10월30일(16:1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지금까지의 성공 전략은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펀드를 만들어나갈 것입다."이동현 네오플럭스 대표(사진)는 "진화하는 투자 전략을 통해 시리즈 펀드의 명가가 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네오플럭스 내부 출신인 이 대표는 지난 9월 신한금융지주가 두산으로부터 네오플럭스를 인수한 뒤 대표로 선임됐다.이 대표는 새로운 주인을 맞은 네오플럭스의 방향성을 '계승'과 '진화'라는 키워드로 설명했다. 그는 "올해 LP지분유동화 펀드를 비롯해 3개의 펀드가 투자를 완료한다"며 "기존의 노하우에 새로운 전략을 결합한 시리즈 펀드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네오플럭스는 연내 결성을 목표로 유니콘급(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스타트업) 성장 단계에 도달한 기업에 투자하는 1000억원 규모 스케일업 펀드와 소재·부품·장비 등 기술 기업에 투자하는 200억원 규모 '소부장' 펀드를 계획 중이다.특히 심혈을 기울이는 것은 '하이브리드 펀드'라는 별칭으로 준비 중인 스케일업 펀드다. 한 기업에 대해 신주와 구주를 함께 투자하는 것이 이 펀드의 특징이다. 이 대표는 "성장 단계에서 구주를 매각하려는 기존 주주와 안정적으로 우호 지분을 확보해 경영에 전념하려는 창업자의 수요를 모두 충족시켜줄 수 있다"며 "스케일업과 세컨더리의 특징이 결합됐다는 측면에서 하이브리드 펀드"라고 설명했다.네오플럭스는 이 펀드의 이름을 '마켓 프론티어 투자조합 2호'로 정했다. 2016년 결성된 국내 초창기 출자자(LP)

  • 삼정KPMG, "코로나 여파 국내 대형 벤처투자 실종됐다"

    삼정KPMG, "코로나 여파 국내 대형 벤처투자 실종됐다"

    ≪이 기사는 10월22일(18:0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여파로 올해 상반기 벤처투자 시장에서 대형 투자건이 실종된 것으로 나타났다.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초기단계(엔젤, 시드)투자보다 기존 투자기업에 재투자하는 식의 팔로업(후속)투자도 늘었다.삼정KPMG는 올해 상반기 국내외 벤처투자 현황을 정리한 '2020년 상반기 벤처·스타트업 투자를 통해 본 유망 산업 및 기업 분석' 보고서를 22일 발간했다. 연초 코로나19 발발이 벤처투자 시장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고, 향후 투자 트렌드를 전망한 보고서다.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벤처투자 금액은 1조 64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다. 전체 벤처투자 거래 건수는 161건이었다. 이 가운데 1000억원 이상 대형 투자건은 1건에 불과했다. 작년 상반기 1000억원 이상 투자 기업(4개)에 비해 크게 감소한 수치다. 20억~100억 사이 소규모 투자건이 97건으로 전체의 60%에 달했다.산업군별로는 △유통·커머스 △헬스케어·바이오 △소프트웨어·솔루션 △모빌리티 △게임·미디어·컨텐츠 순으로 벤처투자가 많이 이뤄졌다. 상반기 대형 투자 사례로는 컬리(2000억원), 베스핀글로벌(900억원), 번개장터(560억원), 에스엠랩(520억원)등이 이름을 올렸다.글로벌 벤처투자 시장은 2분기 중 급격한 침체를 겪었다. 투자 금액은 62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투자 건수는 4502건으로 코로나 이전에 비해 3분의 1 가량 감소했다했다. 엔젤 및 시드 투자 등 초기 투자가 주로 급감했다. 엑시트(투자회수)거래 역시 2019년 1062건에 달했지만 2020년 상반기 기준 376건으로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연구

  • 네이버 계열 VC 스프링캠프, 여성의류 쇼핑몰 립합에 투자

    네이버 계열 벤처캐피털(VC)인 스프링캠프가 여성의류 전문 쇼핑몰인 립합에 투자했다.26일 스프링캠프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립합에 10억원 투자를 마쳤다. 이번 투자로 스프링캠프는 립합 지분 3.45%를 보유하게 됐다. 스프링캠프는 투자 목적을 향후 투자수익 창출이라고 밝혔다. 스프링캠프는 네이버의 자회사인 스노우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VC다.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 코그넥스에 약 2300억원으로 매각된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수아랩의 투자금 회수(엑시트)를 마무리하기도 했다. 립합은 여성의류 및 잡화 전문 쇼핑몰이다. 스프링캠프는 립합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립합 측은 “창립 이후 첫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며 “이번 투자 유치에 기반해 데이터, 콘텐츠를 활용한 패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 "투자해달라" 부탁하던 스타트업…이젠 벤처캐피털 자금 골라 받는다

    [마켓인사이트] "투자해달라" 부탁하던 스타트업…이젠 벤처캐피털 자금 골라 받는다

    ▶ 마켓인사이트 12월 18일 오후 2시 “제가 투자를 받으면 우리 회사 성장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습니까?” ‘예비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으로 성장할 비상장사)’인 A사는 국내 벤처캐피털(VC)업계에서 ‘핫한 스타’로 평가받는다. 유통 분야에서 혁신적 아이디어로 소비자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덕분에 ‘투자 라운드’가 열릴 때마다 VC들...

  • 국내 투자업계 ‘우먼파워’, 주요 거래 전면에 등장

    국내 투자업계 ‘우먼파워’, 주요 거래 전면에 등장

    ≪이 기사는 11월28일(11:1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사모펀드(PEF), 벤처캐피탈(VC) 등 투자업계에서 여풍(女風)이 불고 있다. 불과 5년 전만 해도 여성 운용역은 존재 조차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희소한’ 존재였지만 최근에는 주요 굵직한 거래에서 ‘메인 딜 메이커’로 부상하고 있다. PEF 업계에는 신선화 유니슨캐피탈 파트너, 연다예 베어링 PE 상무 등이, VC업계에는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 안신영 HB인베스트먼트대표 등이 대표적이다. ◆소비재, 컨텐츠 등 업종 투자에 강점PEF업계는 여성 불모지나 다름없었다. 은행, 증권 등 금융업계에는 여성 임원이 속속 등장했지만 유독 투자업계만큼은 예외였다. 여성들은 주로 투자 포트폴리오 관리직에서 일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딜 소싱부터 펀드레이징, 투자 회수 등 전반의 과정이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고된 업무인데다 주로 학연, 지연 등 인맥을 바탕으로 거래가 이뤄지다보니 남성 운용역이 주를 이뤘기 때문이다. 운용사들이 10명 안팎의 소수 인원으로 구성되는 영향도 컸다. 최근에는 PEF 업계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다방면의 투자가 활발해지

  • [마켓인사이트]SV인베스트먼트, 송경섭 큐캐피탈파트너스 부사장 영입

    [마켓인사이트]SV인베스트먼트, 송경섭 큐캐피탈파트너스 부사장 영입

    ≪이 기사는 11월13일(10:2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벤처캐피털(VC) 업체 SV인베스트먼트가 국내 사모펀드(PEF) 큐캐피탈파트너스의 송경섭 부사장(사진)을 PE부문 대표로 영입했다.13일 PEF업계에 따르면 SV인베스트먼트는 PE부문 강화를 위해 송 대표를 전격 영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송 대표는 지난달 큐캐피탈파트너스에 사의를 표한 뒤 SV인베스트먼트에 합류했다. 송 대표는 와튼스쿨(미국 펜실베니아대학 경영대학원) 출신으로 골드만삭스를 거쳐 BNP파리바IB 대표를 역임했다. 2013년 큐캐필타파트너스에 합류하며 PEF 시장에 처음 발을 들였다.SV인베스트먼트는 VC 중심의 투자회사로 최근 PEF 강화를 위해 인재 영입을 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NH투자증권, 크레디트스위스(CS)에서 인수합병(M&A) 자문 업무를 담당하던 정성원 상무를 PE부문 부대표로 영입하기도 했다.  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소셜로봇 '리쿠' 개발한 AI 스타트업 토룩, 카카오벤처스 등으로부터 15억 투치

    ≪이 기사는 10월28일(14:1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소셜로봇 ‘리쿠’를 개발한 로봇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토룩이 카카오벤처스 등 국내 벤처캐피탈(VC)로부터 15억원의 투자를 받았다.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토룩은 최근 카카오벤처스, AG인베스트먼트, 솔본인베스트먼트 3곳의 VC로부터 1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카카오벤처스는 2017년 카카오브레인과 함께 15억원을 투자한데 이어 두 번째 투자다. 토룩의 누적 투자유치금액은 33억원이다. 토룩이 개발한 소셜로봇 리쿠는 60cm 길이, 2.5kg 무게가 나가는 국내 최초의 소셜 로봇이다. 일본 소니가 2018년 출시한 강아지 형태의 소셜 로봇 '아이보(AIBO)'와 비슷한 형태다.리쿠는 인공지능(AI) 기반 머신러닝 기능이 탑재돼 있어 사람의 감정을 판단해 그에 맞는 표정과 몸동작을 표현할 수 있다. “좋아”, “슬퍼” 등 간단한 대화도 가능하다. 리쿠는 올해 세계 최대 전자전시회인 'CES 2019'에서 국내 소셜 로봇 중에선 처음으로 소개됐다.토룩은 서울대 기계항공공학 박사 출신의 전동수 대표가 2012년 1월 설립했다. 전 대표는 내년 상반기 중에 리쿠 시판에 나설 예정이다.이번 투자에 참여한 VC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는 소셜로봇 시장이 커지고 있는데 국내 소셜 로봇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라며 “토룩이 개발한 리쿠는 합리적인 가격에다 기술력도 훌륭해 국내 로봇 시장에서 선구자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산재보험기금 맡은 삼성자산운용, 2100억 PEF, VC 위탁운용사 모집 공고

    ≪이 기사는 10월21일(17:2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산업재해보상보험기금이 블라인드펀드(투자처 미확정 펀드) 방식으로 사모펀드(PEF)와 벤처캐피탈(VC)에 2100억원 규모 출자를 추진한다.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산재보험기금 외부위탁운용사 삼성자산운용은 3곳 내외의PEF운용사를 선정, 각각 약 500억원 씩 총 1500억원을 출자한다고 공고했다. VC운용사 가운데서도 3개 회사를 선정, 총 600억원 규모를 투자할 예정이다. 연기금, 공제회 등 투자자로부터 펀드결성 총액의 30% 이상 또는 500억원 이상 출자확약을 확보한 곳에 추가로 투자하는 조건이다. PEF 운용사는 총 운용자산 누계 1500억원 이상인 곳, VC은 1000억원 이상을 운용하는 곳만 지원할 수 있다.삼성자산운용은 다음달 1일까지 제안서를 받고 현장 실사 및 위원회 심사 등을 통해 12월 3일 출자 대상 펀드를 최종 선정한다. 접수된 서류를 바탕으로 경영안정성, 운용인력, 트랙레코드(운용이력) 등에 대한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 산하 산재보험기금은 근로자 보호를 위해 정부가 사업주로부터 징수한 보험료로 조성된 기금으로, 운용자산 규모가 약 17조원에 달한다.산재보험기금은 지난해 PE부문에서 IMM프라이빗에쿼티 큐캐피탈파트너스 NH투자증권 등 세곳에 출자했으며, VC부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DSC인베스트먼트 등에도 투자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포스코기술투자 회사채 흥행…청약경쟁률 4.7대1

    포스코그룹의 벤처캐피털(VC) 회사인 포스코기술투자가 회사채 투자수요 확보에 성공했다. 지속적인 성장세를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것이 ‘흥행’ 비결로 꼽힌다. 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기술투자가 3년 만기 회사채 300억원어치를 발행하기 위해 전날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에 1410억원의 매수주문이 몰렸다. KB증권과 IBK투자증권이 발행 주관을 맡았다.꾸준한 성장세를 눈여겨본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투자의향을 보였다. 포스코기술투자는 포스코가 중소기업 창업자들에 투자하기 위해 1997년 설립했다. 2004년 신기술사업금융업 자격을 획득해 VC로 거듭났다. 최대주주는 포스코로 지분 95%를 들고 있다. 포스코기술투자는 기업 대출과 투자조합 및 사모펀드(PEF) 운용, 신기술사업금융대출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몸집을 불리고 있다. 2014년 말까지 1000억원대였던 이 회사 영업자산은 최근 4년여간 빠르게 불어나 올해 6월 말 4082억원까지 증가했다. 2015년 6억원이던 순이익은 지난해 81억원으로 늘었다. 포스코기술투자는 올 상반기에도 38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포스코기술투자는 넉넉한 투자수요가 모이자 채권 발행금액을 500억원으로 늘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자금조달 비용도 크게 절감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채권은 당초 희망금리보다 0.5%포인트가량 낮은 연 2.45% 수준으로 발행될 전망이다. 이 회사 신용등급은 10개 투자적격등급 중 일곱 번째로 높은 ‘A-’(안정적)다.포스코기술투자가 대거 투자수요를 확보하면서 올 4분기 회사채 발행에 나선 포스코그룹 계열사들은 모두 성공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게 됐다. 이달 채권 발행을

  • [마켓인사이트]스틱 20년 벤처투자 역사 이어가는 스틱벤처스

    [마켓인사이트]스틱 20년 벤처투자 역사 이어가는 스틱벤처스

    ≪이 기사는 09월25일(11:2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스틱(STIC)벤처스는 국내 1세대 사모펀드(PEF)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지난해 7월 벤처투자부문을 독립시켜 세운 벤처캐피털(VC)이다. 설립된 지 2년차의 젊은 회사지만 VC업계에서 탄탄한 입지를 갖추고 있다. 1999년 벤처투자사로 출발해 거대 PEF 운용사로 성장한 스틱의 20년 역사를 그대로 물려받았기 때문이다.곽대환 대표가 이끄는 스틱벤처스는 스틱인베스트먼트 시절부터 지금까지 총 544개 기업에 1조229억원을 투자했다. 지난해 스틱벤처스가 출범한 이후엔 총 39개 기업에 864억원을 집어넣었다.스틱벤처스는 해외 투자에 강점을 가진 운용사로 꼽힌다. 중국을 비롯해 대만,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서 현지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통상 미국과 중국 정도에만 해외 거점이 있는 국내 VC들에 비해 다양한 해외 거점을 보유한 스틱벤처스는 현지 심사역만 10명에 이른다. 말레이시아 여행티켓·전자결제 기업 아이서브(i-Serve), 베트남 전자상거래업체 티키(TiKi) 등이 대표적인 해외 포트폴리오다. 이 회사는 ‘100일 작전’으로 유명하다. 투자한 회사의 경영진과 함께 투자 후 100일간 집중

  • [마켓인사이트]VC, PEF 투자 확대 바람‥스톤브릿지벤처스도 1265억 규모 첫 PEF 펀드 결성

    ≪이 기사는 09월20일(11:3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벤처캐피탈(VC) 스톤브릿지벤처스가 1265억원 규모의 사모펀드(PEF)를 처음으로 결성한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PEF 펀드를 통해 투자 규모를 키우고 투자영역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20일 IBK기업은행과 공동으로 1265억원 규모의 ‘IBK-스톤브릿지 혁신성장 PEF’를 결성하기로 했다. 펀드에는 모태펀드를 운영하는 한국벤처투자가 360억원을 출자해 앵커 투자자로(LP)로 참여하고, IBK기업은행이 506억원, 스톤브릿지벤처스가 50억원을 출자한다. 이밖에 캐피탈사, 증권사, 은행 등 다수의 민간 기업들이 출자에 참여키로 했다. 이번 펀드는 스톤브릿지벤처스가 결성한 펀드 중 최대 규모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이번 펀드를 통해 핵심기술력을 갖춘 혁신기업 위주로 투자할 예정이다. 4차 산업혁명 플랫폼 및 인프라 기술인 ICT 융‧복합, 바이오헬스케어, 핀테크, 스마트팩토리 분야 기업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에는 초기 기업 위주로 투자가 진행됐다면, 이제는 기업공개 직전 투자(프리 IPO단계) 등 투자 범위를 확대하고 보다 공격적으로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PEF 부문 진출을 위해 지난해 회사 내 ‘그로스(growth)’팀을 꾸려 1년여간 준비해왔다. 이환영 이사가 팀을 이끈다. 이 이사는 아주캐피탈, IBK기업은행 투자금융부, 프리미어파트너스 등을 거쳐 지난해 스톤브릿지벤처스에 합류했다. 이번 펀드 결성으로 스톤브릿지벤처스의 운용자산(AUM)은 5108억원에 달한다. 최근 VC업계에선 대형 VC를 중심으로 PE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