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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김도호 이사장 "10년 묵은 PF사업 정리…해외투자 늘릴 것"
▶ 마켓인사이트 9월 30일 오후 2시5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관련 부실의 정상화 작업에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김도호 군인공제회 이사장(사진)의 목소리엔 자신감이 가득했다. 30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때 장부가 기준으로 1조6000억원에 달했던 부동산 PF 부실 사업장 중 4200억원어치는 매각을 완료해 6000억원을 회수하는 것이 확정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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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예보, 캄코시티 재판 패소.. 부산저축銀 채권 회수에 '빨간불'
예금보험공사가 추진해 온 옛 부산저축은행의 캄보디아 자산 회수에 '빨간불'이 켜졌다. 9일 캄보디아 재판부는 부산저축은행 등이 투자한 캄코시티 프로젝트의 시행사인 월드시티가 예보를 상대로 제기한 주식반환청구 항소심에서 월드시티의 손을 들어줬다. 예보는 판결문을 받는 대로 2심 재판부의 판결 사유를 분석해 대법원에 상고하겠다고 밝혔다. 캄코시티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중심부의 대규모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다. 예금자들의 돈으로 대규모 부실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을 벌이다가 2011년 잇달아 영업정지를 당한 부산저축은행 및 계열 저축은행들(부산2·중앙부산·전주·대전저축은행)은 2005~2008년 대출(1830억원) 및 펀드투자(539억원)으로 총 2369억원을 이 사업에 투자했다. 이 과정을 주도한 것은 한국인인 이상호 랜드마크월드와이드(LMW) 대표(사진)다. LMW는 이 대표가 대주주다. 양측은 캄보디아 현지에서 토지 등을 매입하기 위해 월드시티라는 시행사를 세웠다. 이 회사의 지분율은 LMW 및 계열사가 40%, 부산저축은행 및 계열사가 60%다. 월드시티가 캄보디아 재판부에 제기한 소송 내용은 60%의 지분까지 자신들이 가져가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국 측에서 보면 '적반하장'이지만, 캄보디아 측은 외국에서 받은 투자금을 정당한 사유도 없이 반환할 수 없다는 주장을 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저축은행이 피해자들의 돈을 함부로 굴린 것과 이 문제는 별개의 사안이라는 논리다. 이 대표는 부산저축은행 경영진과 광주일고 동문으로 대단히 가까운 사이였다. 피해자들이 부산저축은행 등에 떼인 돈 중 예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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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부산저축銀 캄보디아 시행사 파산선고‥6400억원 회수 ‘급물살’ 탈까
≪이 기사는 05월22일(04:4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예금자들의 돈으로 대규모 부실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을 벌이다가 2011년 잇달아 영업정지를 당한 부산저축은행 및 계열 저축은행들이 캄보디아 부동산 개발을 위해 국내에 설립한 시행사가 파산선고를 받았다. 부산저축은행이 남겨놓은 자산의 상당부분이 캄보디아에 있는 만큼, 이 시행사에 대한 파산선고를 계기로 회수작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회생법원 제21부(부장판사 전대규)는 지난 16일 부산·부산2·중앙부산·전주·대전저축은행 등 부산저축은행 계열 5개사가 캄보디아에서 대규모 개발 사업을 벌이기 위해 2003년 설립한 ‘랜드마크월드와이드(이하 LMW)’에 대해 파산 선고를 내렸다. 파산 관재인으로는 이정선 변호사가 선임됐다. 법원은 내달 17일까지 LMW에 대한 채권 신고를 받아 오는 7월11일 채권자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후 관재인은 LMW의 채권·채무관계 및 보유 자산 내역을 조사해 확정하고 채무 변제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LMW를 설립해 지금까지 대표를 맡고 있는 것은 이상호씨(62·사진)다. 부산저축은행 경영진과 광주일고 동문으로 아주 긴밀한 관계였다. 이 저축은행의 부실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LMW가 이 대표 산하에 있어 채무 상환에 비협조적이었는데, 파산 선고가 내려지고 관재인이 선임된 만큼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보유 자산 회수하는 업무에 착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수를 하게 되면 부산저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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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부동산 얼어붙는데…증권사, PF 보증 11兆 늘렸다
▶ 마켓인사이트 3월 13일 오후 3시15분 증권회사들이 지난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액을 10조원 이상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증권사들이 증자 등으로 불어난 자기자본을 고수익 부동산금융사업에 집중 투입한 결과다. 올 들어 주택시장 전망이 빠르게 악화하면서 증권사들의 공격적인 PF 보증사업 확대가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3일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증권사가 보증한 PF 유동화증권 신규 발행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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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2600억 규모 풍력발전 PF 주선 완료
이 기사는 07월03일(13:4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SK증권이 전라남도 영광군 풍력발전소 건설 관련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주선을 완료했다. SK증권은 3일 전남 영광군 백수읍에 80MW 규모 풍력발전 설비투자비를 모으는 금융주선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육상 풍력발전기 20기와 해상 풍력발전기 15기를 설치하는 공사로 총 투자비는 2600억원이다. 완공 예정시점은 내년 12월이다. SK증권이 모집한 기업들이 이 발전설비들을 운영하는 특수목적법인(SPC)에 출자하는 식으로 투자가 이뤄진다. 43%의 지분을 가진 유니슨이 최대주주다. 나머지 지분은 한국동서발전(41%), 대한그린에너지(16%)가 나눠 갖는다. 이 풍력발전 설비들이 완공되면 영광군은 160MW 규모 발전설비를 갖춰 국내 최대 풍력발전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현재 이 지역에는 호남풍력(20MW) 백수풍력(40MW) 약수풍력(20MW) 등 80MW 규모 풍력발전 설비가 운영되고 있다. 160MW는 약 7만 가구가 1년 동안 소비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번 PF는 SK증권은 주선한 9번째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이다. SK증권은 2014년 11월 신재생에너지 전담 부서를 신설한 이후 지금까지 약 2조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PF 금융주선을 맡았다. 이상득 SK증권 신재생에너지본부장은 “이 지역 특성을 잘 알고 있는 대한그린에너지와 협력한 덕분에 영광군을 국내 최대 풍력단지로 만들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들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성장할 수 있는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