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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인사이트]경방, 자사주 19억원어치 취득 결정

    방적업체 경방이 주가 안정을 위해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경방은 앞으로 3개월간 장내에서 자사주 19만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공시했다. 예상 주식 매입금액은 19억4750만원이다. 경방 측은 “주가 안정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경방은 장기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날 이 회사 종가는 1만300원으로 지난 1년간 27.97% 떨어졌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 자사주 이용한 자진상폐 막는다

    [마켓인사이트] 자사주 이용한 자진상폐 막는다

    ▶마켓인사이트 2월 26일 오후 4시45분최대주주(지배주주)가 자사주 매입을 통해 상장폐지에 나서는 것을 막는 상법개정안이 발의됐다. 현행 상법에서는 지배주주 보유 주식과 기업 자사주 합계가 발행주식의 95% 이상이면 자진 상장폐지가 가능하다. 하지만 개정안에서는 ‘95%룰’을 계산할 때 자사주를 발행주식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자사주는 지배주주 측 지분으로 합산되지 않아 95% 이상을 맞추기 힘들어진다.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의 상법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종걸, 이춘석, 유동수, 심상정, 김병욱 의원 등 10명이 공동 발의했다.현행 상법과 거래소 규정에는 자사주를 반영한 지배주주 지분이 95% 이상이면 나머지 소액주주 지분을 강제로 매입해 자진 상장폐지에 나설 수 있다. 이에 따라 상장사 지배주주가 회삿돈으로 자사주를 사들여 자진 상장폐지에 나서는 사례들이 이어졌다. 소액주주의 반발도 컸다. 회사가 투자 재원으로 자사주를 사들여 기업가치를 훼손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박 의원은 “주주 공동 재산인 회사의 자사주를 지배주주 보유 주식수에 합산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지배주주가 자기 돈을 들이지 않고 회사로 하여금 자사주를 취득해 소액주주를 축출하는 건 소액주주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자진 상장폐지 기업에 대해 회계감사인을 지정하는 내용의 외감법 시행령을 개정하는 방안도 관계당국과 협의 중”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상법개정안을 면밀히 실펴본 뒤 거래소 규정을 개정할

  • 주가추락 방어 나선 힘스, 10억원어치 자사주 매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업체인 힘스가 10억원어치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장기간 이어진 주가 하락에 대처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힘스는 오는 10일부터 4월9일까지 장내에서 자사주 10만2360주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공시했다. 약 10억원어치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주가 안정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고자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힘스는 1999년 설립된 OLED 장비업체로 인천 남동구에 본사를 두고 있다. 지난해 7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당시 796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할 만큼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상장 이후 이 회사 주가는 하락세를 타며 공모가(2만원)를 한참 밑도는 9770원(8일 종가기준) 수준까지 내려앉았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넷마블, 2000억 규모 자사주 매입 소식에 ‘급등’

    넷마블이 2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계획을 발표하면서 주가하락 방어에 나섰다.넷마블은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30일까지 장내에서 자사주 217만8650주를 취득한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입 예정 주식규모만 약 2000억원에 달한다. 자사주 취득이 완료되면 현재 2만5800주인 넷마블의 자사주 물량은 220만4450주로 늘어난다. 전체 발행주식의 2.59%에 해당하는 규모다.넷마블이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것은 주가 하락세를 막아내기 위해서다. 넷마블은 지난해 5월 15만7000원의 공모가격으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해 지난해 말 19만원대까지 상승세를 탔지만 올 들어 하락을 거듭하며 지난 29일엔 9만1800원(종가 기준)까지 내려앉았다.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친 데다 대규모 신작 출시일정까지 지연되면서 투자심리가 가라앉은 영향이 컸다.주가부양 카드 효과에 넷마블은 이날 증시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넷마블은 오후 2시50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대비 13.83% 오른 10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 자사주 줄줄이 사들이는 대주주들

    ▶마켓인사이트 10월17일 오전 4시16분주식시장이 최근 출렁이는 가운데 메디톡스 대신증권 모두투어 등의 대주주들이 줄줄이 자사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주가가 떨어진 것을 틈타 저가매수에 나섰다는 분석이다.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메디톡스의 정현호 사장은 지난 11일 자사주 205주를 주당 53만5055원에 장내에서 매입했다. 메디톡스는 보톡스 생산업체로 정 사장이 지분 18.49%(104만5694주)를 보유한 최대주주다.메디톡스 주가는 지난 7월9일 85만3500원을 찍은 이후 연일 하락했다. 지난 11일에는 2만1500원(3.99%) 내려 51만7800원을 기록했다. 주가가 크게 조정을 받자 정 사장이 저가 매수한 것으로 풀이된다.대신증권 오너일가인 양홍석 사장도 15일 자사주 4만4500주를 주당 1만976원에 매입했다. 총 매입가는 4억9940만원이다. 이번 매입으로 대신증권 보유 지분이 7.18%에서 7.27%로 늘었다. 양 사장은 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이 회사 주가는 올해 1월25일 1만7450원을 찍기도 했지만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이날 이 회사 주가는 200원(1.83%) 오른 1만1100원에 장을 마쳤다.우준열 모두투어 전략기획본부장(상무)도 15일 자사주 1458주를 주당 2만500원에 사들였다. 우 상무는 모두투어 창업주인 우종웅 회장의 장남이다. 우 본부장은 지난해 모두투어 사내이사로 선임돼 신사업 추진 등을 담당하고 있다. 우 본부장은 8월에도 자사주 950주를 주당 2만2650원에 사들였다. 이 회사 주가는 2월 4만원 선에서 거래됐지만 이날 종가는 2만3450원이다.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 LG화학 6억달러 해외 교환사채 발행…금융위기 이후 최대규모

     ≪이 기사는 04월10일(18:3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LG화학이 외화 표시 교환사채(EB)를 발행해 총 6억달러(약 6400억원)를 조달한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한국 민간기업이 발행한 외화 표시 EB 중 가장 큰 규모다.LG화학은 10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16일 3년 만기 6억달러 규모의 EB를 달러화와 유로화로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채권금리는 0%다. 이 EB를 오스트리아 비엔나 증권거래소에 상장시켜 유럽과 아시아 지역 기관투자가들로부터 투자를 받기로 했다. EB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투자자가 발행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특정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채권이다. 이번 EB의 교환대상은 LG화학이 2016년 말 LG생명과학과 합병하는 과정에서 LG생명과학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취득하게 된 자사주 128만4888주다. 투자자들은 다음달 27일부터 한 주당 51만5200원에 EB를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 이날 이 회사 종가(36만8000원)보다 40% 높은 수준이다.‘제로 금리’로 6000억원이 넘는 자금을 조달할 수 있었던 것은 LG화학 주가가 지금보다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컸기 때문으로 증권 업계는 보고 있다. LG화학의 지난해 매출은 25조69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4.4%, 영업이익은 2조9285억원으로 47.0% 각각 증가했다. 석유화학 산업의 호황에 힘입어 기초소재 부문의 이익이 늘어난 가운데 정보·전자·소재와 전지 부문이 흑자전환했다.LG화학의 국내 신용등급은 10개 투자등급 중 두 번째로 높은 ‘AA+’(안정적)다. 글로벌 신용등급은 7번째로 높은 ‘A3’다. 양호한 신용도 덕분에 투자설명서를 제출하지 않고도 해외에서 EB를 상장하는데 성공한 것

  • 올림픽공원 신사옥 마련하는 JYP엔터, 200억 자사주 활용할까

    이 기사는 05월24일(10:5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JYP엔터테인먼트(JYP엔터)가 서울 올림픽공원에 새 사옥을 마련할 예정인 가운데 투자금 상당액을 내부현금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 200억원어치를 활용할지에 관심이 쏠린다.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JYP엔터는 올해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인근 건물을 사들여 리모델링을 거쳐 새사옥으로 쓰기로 했다. 사옥 투자비는 수십~수백억원에 이를 전망이다.이 회사는 투자비 마련을 위해 최근 지니뮤직(옛 KT뮤직) 보유 주식 전량(78만6607주)을 53억원가량에 매각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내부현금으로 사옥 투자비를 충당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 회사의 올해 1분기 말 기준 보유 현금이 197억원에 이르는 만큼 차입금 없이도 사옥을 마련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내달 소속 걸그룹 트와이스의 일본 진출을 하면서 관련 운영비 지출이 커지는 만큼 '곳간' 사정을 고려해 자산을 추가로 매각할 가능성도 엿보인다.IB업계에서는 JYP엔터가 보유한 자사주에 주목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 1분기 말 기준 보유한 자사주가 278만8841주(지분율 8.19%)를 보유하고 있다. 23일 종가를 적용하면 199억원에 이른다. 최근 들어 JYP엔터 주가가 치솟으면서 자사주 가치도 덩달아 뛰었다. 이에 따라 자사주를 활용해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자사주 매각은 이 회사 기업가치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기업은 보유한 자사주를 그 장부가치만큼 자기자본에서 차감하는 방식으로 회계처리하고 있다. 자사주를 줄이면 그

  • 에스에프에이, 자사주 410억어치 블록딜 매각

     이 기사는 05월23일(16:2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인 에스에프에이가 자기주식 410억원어치를 매각한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스에프에이는 이날부터 다음달 주식시장 개장 전까지 자기주식 48만9367주(2.73%)를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팔기 위해 기관투자가를 상대로 수요예측에 나섰다.  매각 예정 가격은 이날 종가(8만8500원) 대비 3~5% 할인된 8만4075~8만5845원이다. 총 411억~420억원 규모다. 매각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단독으로 맡았다.   이 회사는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이번에 블록딜로 자기주식을 전량 처분할 계획이다. 에스에프에이는 디스플레이 장비업체로 지난해 매출 1조3197억원, 영업이익 1208억원을 올렸다. 디스플레이 시장이 호조를 보이면서 실적도 급속도로 향상되는 추세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 동양고속, 27억원어치 자사주 소각

    이 기사는 05월18일(13:2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동양고속은 자사주 7만6641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총 소각 예정 금액은 약 27억원이다.앞서 지난해 4~10월 배당 가능 이익을 재원으로 취득한 자기주식을 소각하는 것이라서 자본금은 감소하지 않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의 발행 주식 총수는 275만2451주다.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 KB금융 2인자 김옥찬 사장, 자사주 투자 ‘선구안’

    KB금융 2인자 김옥찬 사장, 자사주 투자 ‘선구안’

    이 기사는 05월12일(03:0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KB금융그룹의 2인자인 김옥찬 KB금융지주 사장이 회사 주식 투자에서 적잖은 수익을 올렸다. 금융업계에서 손꼽히는 재무 전문가로 통하는 그는 재테크에서도 돋보이는 능력을 보였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해 1월 KB금융 임원으로 선임된 이후 이달 1일까지 일곱차례에 걸쳐 KB금융 주식 1300주를 6010만원에 사들였다. 주당 매입가격은 4만6230원이다. 올 3월 들어서 이달까지는 매달 자사주를 사모으고 있다.  이날 KB금융 종가(5만3900원)를 적용하면 김 사장이 지난해 들어 사들인 자사주를 통해 997만원(투자 수익률 16.58%)의 투자 차익을 올렸다.       KB금융은 자회사 지분율을 100%까지 확보하면서 주가도 순풍을 타고 있다. 지난해 KB증권을 상장 폐지하고 100% 자회사로 편입했고 KB손해보험과 KB캐피탈도 100% 지분을 확보할 계획이다. KB금융은 자회사 순이익을 보유 지분만큼 연결기준 순이익(자회사 순이익×자회사 보유지분)에 반영하는 만큼 100% 지분을 확보하면 실적이 향상된다. 자회사 지분을 싸게 사들이면서 회계상 염가매수차익도 올릴 수 있다. KB손해보험과 KB캐피탈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각각 0.89배, 0.73배로 모두 청산가치 수준을 밑돌고 있다.김 사장은 1982년 국민은행에 입행한 이후 증권운용팀장, 방카슈랑스부장, 재무관리본부장, 경영관리그룹 부행장을 거쳐 2013년 6월 국민은행장 직무대행을 지냈다. 2014년 10월부터 SGI서울보증 대표를 맡아오다 2016년 1월 KB금융 사장으로 복귀했다. 2014년 K

  • [단독] 한숨돌린 윤경은 사장...현대증권 자사주 헐값매각 손해배상소송 기각

    이 기사는 04월19일(00:0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옛 현대증권(현 KB증권)이 자사주 전량을 KB금융지주에 헐값으로 매각했다며 윤경은 사장을 비롯한 당시 이사진을 상대로 청구한 손해배상이 기각됐다.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등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이달 14일 현대증권 소액주주 29명이 윤경은 사장을 비롯한 현대증권 이사회 이사 5명을 상대로 낸 주주대표소송 1심 선고공판에서 청구 내용을 기각했다.재판부는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한 원고들이 주주 지위를 상실한 만큼 소송자격(원고적격)이 없다는 이유 등으로 이같이 결정했다. 현대증권 주주들은 지난해 10월19일 보유 지분을 KB금융 지분과 맞교환하는 주식교환으로 현대증권 주주 지위를 잃었다.주주대표소송은 윤경은 사장 등이 지난해 5월31일 열린 이사회에서 이 회사 자사주 1671만5870주를 주당 641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매각했다며 1261억원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자사주 매각금액은 KB금융이 지난해 현대상선으로부터 사들인 현대증권 주식가격(주당 2만3183원)의 4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이를 근거로 헐값매각이라고 주장했다.손해배상 소송이 기각되면서 올해 출범한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의 통합법인인 KB증권 윤경은 대표도 한숨을 돌렸다. 윤 사장 임기는 올해 12월 말까지다. 이번 소송에서 면죄부를 받은 만큼 윤 사장의 연임을 위한 도전도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 롯데케미칼, 자사주 블록딜 성공…유동성 2150억원 확보

    이 기사는 02월22일(11:0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롯데케미칼이 자사주 전부를 22일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롯데케미칼은 이날 오전 자사주 58만3388주(지분율 1.70%) 전부를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 주당 매각 가격은 전일 종가(38만3500원) 대비 3.91% 할인된 36만8500원으로 총 2150억원 규모다. 국내 기관과 외국인이 모두 관심을 보인 가운데 외국인이 많은 수량을 가져간 것으로 알려졌다.롯데케미칼이 자사주를 판 것은 주식매수청구에 의해 취득한 자사주는 5년 이내 처분해야 하는 자본시장법 규정 때문이다. 이번에 처분한 자사주는 2012년 12월 옛 호남석유화학과 케이피케미칼이 합병할 때 주식매수청구로 취득한 물량이다.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 한샘, 4년반 만에 자사주 매입한다

    이 기사는 02월20일(09:4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샘이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자사주 534억원어치를 매입한다.  한샘은 자사주 25만주를 533억원가량에 사들일 계획이라고 20일 공시했다. 매입 예상시점은 이달 21일부터 오는 5월19일까지다. NH투자증권과 KB증권이 자사주 취득을 담당하는 위탁투자중개업자로 선정됐다. 이 회사가 자사주를 사들이는 것은 2012년 8월10일 이후 4년6개월 만이다.  한샘은 올 들어 이달 17일까지 주가가 6.80% 올랐다. 하지만 실적이 추정치를 웃도는 등 긍정적 재료가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 회사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한 5289억원, 영업이익은 37.0% 늘어난 553억원을 올렸다. 앞으로 실적도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대리점을 기존보다 24개 늘리고 표줌매장을 5개 늘릴 예정"이라며 "건자재 매출 비중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모처럼 자사주 매입도 발표한 만큼 주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