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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압박 부담됐나…손태승 회장, 연임 도전 포기
오는 3월 임기가 끝나는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사진)이 연임을 포기했다. 금융당국의 사퇴 압박과 금융권의 세대교체 흐름을 감안해 용퇴를 결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손 회장은 18일 입장문을 내고 “우리금융 회장 연임에 나서지 않고 최근 금융권의 세대교체 흐름에 동참하겠다”고 했다. 입장문은 이날 오후 비공개로 열린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앞두고 나왔다. 임추위에선 우리금융 차기 회장 1차 후보군을 결정하기로 돼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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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진 JKL파트너스 전무, 부대표로 승진
사모펀드(PEF) 운용사 JKL파트너스의 최원진 전무(사진)가 부대표로 승진했다. 롯데손해보험의 실적을 개선하고 LS니꼬동제련(현 LS MnM) 투자를 성사시킨 것에 대한 성과를 인정 받았다. 17일 PEF업계에 따르면 JKL파트너스는 최근 최 전무를 부대표로 승진 발령했다. 최 신임 부대표는 대규모 경영권 인수를 담당하는 1본부의 수장을 맡게 된다. 최 부대표는 1973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99년 43회 행정고시에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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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차기회장 후보는 '3 : 4 : 3'
우리금융지주가 차기 회장 후보를 뽑기 위한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10여 명의 1차 후보군(롱리스트)을 추린다. 금융당국으로부터 중징계(문책경고)를 받은 손태승 회장(63)은 아직까지 연임 도전 여부 등 거취를 밝히지 않고 있다. ‘한일·상업·외부’ 후보군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 임추위는 오는 18일 주요 계열사 대표 등 내부 후보와 2곳의 헤드헌터사로부터 추천 받은 외부 후보 등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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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차기 회장, 김윤모·빈대인·안감찬 3파전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을 자회사로 둔 BNK금융지주 회장 후보가 김윤모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63)과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62), 안감찬 부산은행장(59) 등 3명으로 압축됐다. 전·현직 부산은행장과 자본시장 전문가가 겨루는 모양새가 됐다. BNK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12일 차기 BNK금융 회장 후보를 이같이 확정했다. 임추위는 오는 19일 3명의 후보자들에 대한 심층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 1명을 추천할 방침이다. 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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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or '외부'…BNK금융 회장 후보 3인은 누구?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을 자회사로 둔 BNK금융그룹의 차기 회장 2차 후보군 3명이 결정된다. BNK금융지주는 12일 오후 서울 시내 모처에서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최고경영자(CEO) 2차 후보군을 선정한다. 1차 관문을 통과한 안감찬 부산은행장(59)과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65)를 비롯해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62), 손교덕 전 경남은행장(62), 김윤모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63), 위성호 전 신한은행장(64) 등 6명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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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CS, 김용중 대표 등 해임안 통과…법정관리 '급제동'
대주주와 사모펀드(PEF) 운용사 간 분쟁이 진행 중인 지방 중견 자동차 부품업체인 이래CS가 주주총회와 임시 이사회를 열어 기존 김용중 대표이사의 해임을 결정했다. 기존 경영진 주도로 진행하던 회생 절차도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래CS는 이날 주주총회를 열어 김용중 이래CS 대표이사 및 김명 부사장의 해임안과 최칠선 신규 대표이사 선임안을 통과시켰다. 이래CS는 이날 주주총회 직후 곧바로 임시 이사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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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로그, IBM 왓슨연구소 출신 이준영 박사 신임 CTO 선임
물류 데이터 솔루션 스타트업 윌로그가 미국 IBM 왓슨연구소 출신 인공지능(AI) 전문가 이준영 박사를 신임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 CTO는 서울대 공대를 졸업하고 미국 버지니아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IBM에선 AI를 중심으로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다양한 분야 연구개발을 수행했다. 재직 기간 100건 이상의 특허와 100편 이상 논문을 발표했다. 귀국 후엔 삼성테크윈(현 한화테크윈) R&D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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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카카오, 이달 중 신임대표 선임·조직 대규모 개편…'비상경영 정상화'
카카오가 이달 중 새 대표를 선정하고 경영진을 비롯한 조직 개편에 돌입한다. 지난해 10월 발생한 대규모 서비스 장애 사태 이후 조직을 대폭 재정비한다는 취지다. 10일 정보통신(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달 중 서비스·사업 부문 신임 대표를 내정하고 주요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작년 10월 서비스 장애 사태 이후 한동안 이어졌던 ‘비상경영’ 이후 정상화에 나서는 조치다. 이번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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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창 일동홀딩스 대표, 부회장 승진
일동제약그룹의 지주회사인 일동홀딩스는 박대창 대표이사 사장(사진)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고 9일 밝혔다. 박대창 대표이사 부회장은 제물포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약대에서 제약학을 전공했다. 학사 학위와 약사 면허를 취득했다. 1978년 일동제약(현 일동홀딩스)에 입사해 생산 영업 기획 전략 구매 등 회사 내 주요 분야를 두루 경험했다는 설명이다. 2002년 상무이사에 오른 뒤 안성공장장, 생산부문장(전무이사) 등을 거쳤다. 2018년 일동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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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용 농협은행장 "고객을 위한 '100년 농협' 만들 것"
이석용 농협은행장이 4일 취임식을 가졌다. 이 행장은 “‘금융의 모든 순간,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행장이 내세운 경영 전략은 은행 특화 분야 강화, 디지털 혁신, 리스크 관리, 비이자 부문 수익 확대 등이다. 그는 임직원에게 △고객만족 △현장중심 △시장상황 △원가의식 △도전정신 등 다섯 가지 업무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행장은 &ld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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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조직개편·임원 인사…지주 부회장에 송종욱 선임
JB금융지주가 3일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대외협력본부를 신설하고 기존 DT본부를 미래성장본부로 이름을 바꿨다. 또 그룹통합 연수원 건립추진단을 새로 구성하고 재무분석팀과 사회공헌팀 등을 신설했다. JB금융지주 부회장으로는 송종욱 전 광주은행장(사진)을 선임했다. 김성철 전 전북은행 부행장은 지주 경영지원본부장으로, 이광호 전 광주은행 부행장은 지주 준법감시인으로 임명했다. 신설한 대외협력본부 본부장은 최진석 전 지주 IR부장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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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링크인터내셔널, 차훈 공동대표 선임
위스키 ‘임페리얼’로 알려진 드링크인터내셔널이 차훈 전무(사진)를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3일 발표했다. 차 신임 대표가 김일주 대표와 함께 공동 대표를 맡는다. 드링크인터내셔널은 2019년 국내 최초 로컬 위스키 ‘임페리얼’의 국내 독점 판매권을 획득한 뒤 이를 유통하기 위해 김 대표가 설립한 주류 회사다. 위스키업계 마케팅 전문가로 통하는 차 신임 대표는 1975년생으로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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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팜, 이원석 대표이사 사장 취임...2세 경영 본격화
대한뉴팜은 이원석 부사장이 1월 2일자로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다고 3일 밝혔다. 신임 이원석 사장은 1977년생으로, 창업주 이완진 회장의 장남이다. 2004년에 입사해 해외사업팀 재무팀 경영관리팀 등을 거쳐 작년까지 경영관리본부 부사장직을 역임했다. 신임 이 사장은 2023년 시무식과 함께 진행된 취임식을 통해 '경청' '실천' '책임'을 키워드로 하는 향후 경영방침을 전했다. 대한뉴팜은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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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링크인터내셔널, 차훈 공동 대표이사 신규 선임
위스키 '임페리얼'로 알려진 드링크인터내셔널이 차훈 전무를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드링크인터내셔널은 차 신임 대표가 김일주 대표와 함께 공동 대표를 맡는다고 3일 발표했다. 드링크인터내셔널은 2019년 국내 최초 로컬 위스키 '임페리얼'의 국내 독점 판매권을 획득한 후 이를 유통하기 위해 김 대표가 설립한 주류 회사다. 위스키 업계 마케팅 전문가로 통하는 차 신임 대표는 1975년생으로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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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기업은행장 "중기 지원 등 정책금융 역할 다해야"
‘33년 기업은행맨’인 김성태 기업은행장(사진)이 취임 일성으로 '정책금융 역할론'을 강조했다. 김 행장은 3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중소기업의 위기극복과 혁신성장을 도모하여 기업가치를 높이고, 고객과 사회 그리고 직원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보다 ‘가치 있는 금융’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행장은 이를 위해 ‘튼튼한 은행&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