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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주 공모주] 엔비티, 한국제9호스팩 등 2곳

    이번주에는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 기업 엔비티와 한국제9호스팩 등 2곳이 일반청약을 받는다.엔비티는 12~13일에 청약을 진행한다.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16만6400주가 대상이다. 공모가 밴드는 1만3200~1만7600원이다. 확정 공모가는 11일 발표된다.2012년 설립된 엔비티는 ‘캐시슬라이드’로 유명한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 기업이다.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 잠금화면을 이용한 광고 사업모델을 개척했다. 이용자가 잠금화면을 통해 광고를 보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적립금이 쌓이는 식이다. 캐시슬라이드는 2019년 기준 25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그밖에 기업 간 거래(B2B) 방식으로 포인트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애디슨 오퍼월’도 내놨다. 네이버페이, 네이버웹툰 등 대형 고객사를 확보했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12~13일에는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인 한국제9호스팩도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80만주가 일반청약자에게 배정된다. 앞서 6~7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공모가는 20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 나스닥 스팩 상장시킨 에이스PE, 몸값 2조 팹리스업체 합병 성사

    [마켓인사이트] 나스닥 스팩 상장시킨 에이스PE, 몸값 2조 팹리스업체 합병 성사

    ▶마켓인사이트 1월 8일 오전 9시26분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가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한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이 글로벌 반도체 회사와 합병하는 데 성공했다. 아시아권 PEF가 나스닥에 조성한 스팩을 통해 인수합병(M&A)을 성사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스팩인 에이스컨버전스(ACE Convergence)는 이날 실리콘밸리에 있는 팹리스(반도체 설계회사) 기업 아크로닉스와의 합병을 결정했다. 에이스컨버전스는 한국 PEF 운용사인 에이스에쿼티파트너스(에이스PE)가 M&A를 목적으로 지난해 7월 나스닥에 상장시킨 2억3000만달러(약 2513억원) 규모의 스팩이다. 합병 완료 및 상장 거래 시점은 3월 중순이다. 아크로닉스의 기업 가치는 20억달러(약 2조2000억원) 수준이다.2004년 설립된 아크로닉스는 비메모리 반도체의 일종인 프로그래머블 반도체(FPGA) 설계 전문 회사로 이 분야에서 세계 5위권에 들어 있다. 글로벌 FPGA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자일링스, 인텔과 더불어 최첨단 FPGA 및 eFPGA(IP 비즈니스)를 주력으로 하고 있어 업계 최상위권의 수익성을 자랑한다. 매출은 2018년 670억원에서 지난해 1150억원으로 급증했다. 올해 매출은 1700억원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인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전자 등이 아크로닉스의 주요 고객사다. 미국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제품에 IP 라이선스를 공급하고 있다.FPGA 반도체는 대규모, 고속 데이터 처리에 특화된 만큼 데이터센터와 인공지능(AI), 머신러닝, 5세대(5G) 통신 등의 분야로 활용처가 확대되고 있다. FPGA 산업은 2015년 인텔의 알테라 인수(약 20조원)를 시작으로 2020년 AMD

  • [단독] 에이스PE, 나스닥 SPAC 통해 2조원 美반도체기업 합병... 아시아 최초

    [단독] 에이스PE, 나스닥 SPAC 통해 2조원 美반도체기업 합병... 아시아 최초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에이스에쿼티파트너스(이하 에이스PE)가 나스닥 테크(Tech) 스팩 상장을 통해 기업가치 2조원을 웃도는 글로벌 반도체 설계 전문업체 아크로닉스를 합병하는 데 성공했다. 나스닥 스팩 상장을 통한 인수합병(M&A)은 국내와 아시아 PEF를 통틀어 에이스PE가 처음이다.8일 인수합병(M&A) 업계 등에 따르면 에이스PE가 작년 7월 나스닥에 조성한 2억3000만 달러(약 2513억원) 규모의 스팩(ACE Convergence)이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아크로닉스와 합병했다. 합병 완료 및 상장 거래 시점은 3월 중순이다. 아크로닉스의 기업가치는 총 20억 달러(약 2조2000억원) 규모다. 2004년 설립된 아크로닉스는 비메모리 반도체의 일종인 프로그래머블 반도체(FPGA) 설계(팹리스) 전문으로 전 세계 5위 안에 드는 기업이다. 글로벌 FPGA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자일링스, 인텔과 더불어 최첨단 FPGA 및 eFPGA (IP 비즈니스)를 주력으로 하고 있어 업계 최상위권 수익성을 자랑한다. 매출은 2018년 약 670억원에서 지난해 1150억원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 매출 역시 17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크로닉스의 주요 고객사로는 인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삼성 등이 꼽힌다. 또한 미국 완성차 제조사인 제너럴모터스(GM)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제품에 IP 라이선스를 공급하는 등 다수의 글로벌 기업을 고객사로 보유 중이다. FPGA 반도체는 대규모, 고속 데이터 처리에 특화된 만큼 데이터센터나 인공지능(AI), 머신러닝, 5G 등의 분야로 활용처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 FPGA 산업은 2015년 인텔의 알테라 인수(약 20조원)를 시작으로 2020년 AMD가 FPGA 시장 점유율 1위 회사인 자일링스를 약 39조원에 인수하면

  • 원바이오젠·교보8호스팩 합병 승인…내년 2월 코스닥 상장

    ≪이 기사는 12월21일(16:3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교보8호기업인수목적주식회사는 주주총회에서 원바이오젠과의 합병 안건이 승인됐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원바이오젠은 남은 합병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2월 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원바이오젠과 교보8호스팩의 합병가액은 2000원, 합병비율은 1:101605000이며, 주식매수청구 행사기간은 2021년 1월 11일까지다. 합병기일은 1월 22일, 합병신주 상장예정일은 2월 9일이다.원바이오젠은 창상피복재 및 의료용 바이오 신소재 전문 기업이다. 국내 최초 이형지 캐스팅 공법 개발 성공, 국내 유일 자가 점착성 보더 폼 드레싱제 생산 설비 구축 등 독보적인 창상피복재 기술을 바탕으로 의료기기 화장품과 스마트 패치, 유착방지막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국내 굴지의 제약기업과 ODM 계약을 통해 안정적 매출을 확보하며 최근 3개년 매출액 CAGR 20%의 높은 성장률을 달성했다. 2019년 경영실적은 115억원, 영업이익 31억원, 영업이익률 27%에 달하는 외형적인 성장을 기록 중이다. 주요 고객사로는 일동제약, 종근당 등이 있으며 추후 미국 FDA 승인을 거쳐 아마존, 이베이 등 해외 이커머스 플랫폼에 진출할 계획이다.김원일 원바이오젠 대표는 “원바이오젠과 교보8호스팩 합병을 통해 세계 최초 나노섬유시트 형태의 유착방지막 사업에 매진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그간 확보해온 기술력을 적용한 신제품을 본격적으로 출시하며 글로벌 No.1 의료용 바이오 신소재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 원바이오젠, 교보8호스팩과 합병...내년 2월 코스닥 상장

    원바이오젠, 교보8호스팩과 합병...내년 2월 코스닥 상장

    ≪이 기사는 12월10일(15:4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의료용 바이오 소재 전문기업 원바이오젠이 2021년 2월 교보8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코넥스 상장사로 이달 21일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거쳐 오는 1월 22일에 합병할 계획이다. 2006년 설립된 이 회사는 습윤드레싱 창상피복재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생체친화성 의료용 바이오 소재 기업이다. 국내 유일의 보더 폼 자체 생산 설비를 구축함으로써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9월, ‘자가 점착성 보더 폼드레싱제'로 '제21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독보적인 창상피복재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기기 화장품과 스마트 패치, 유착방지막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다.습윤드레싱재 대부분의 제품 라인업을 보유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흉터용 드레싱재부터 의료기기용 화장품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성장하고 있는 창상피복재 시장과 코스메슈티컬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지난해 경영실적은 115억원, 영업이익 31억원으로 영업이익률 27%를 기록했다. 최근 3개년 연 평균 매출 성장률은 20%다. 이 회사는 앞으로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거쳐 창상피복재 주요 시장인 미국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아마존, 이베이 등 해외 이커머스 플랫폼 진출을 통해 글로벌 시장도 공략한다. 이 회사는 내년 5월 무선 전자식 스마트 체온패치 ‘템패치’를 출시할 예정이다. 세계 최초 나노섬유시트 형태의 유착방지막도 개발 중이다. 현재 2공장 설립을 위한 기반 시설 투자가 완료된 상태다. 김원일 원바이오젠 대표이

  • 미용의료기기업체 비올, 코스닥 상장

    ≪이 기사는 11월27일(11:5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용의료기기 전문 제조기업 비올이 26일 IBKS제11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비올은 이날 IBKS제11호스팩에서 변경 상장해 거래를 시작했다.이상진 비올 대표이사는 “올해 비약적인 실적 성장을 이룬 비올이 연내 코스닥 상장까지 무사히 마무리해 매우 기쁘다”며, “회사는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다수의 신제품을 준비 중이며,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서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상장 소감을 밝혔다.2009년 설립된 비올은 피부미용 의료기기 전문 제조 업체로, 현재 전 세계 40여개국에 수출을 진행 중이다. 회사의 주요 제품은 ▲스칼렛(SCARLET) 시리즈 ▲실펌(SYLFIRM) ▲실펌X(SYLFIRM X) ▲더마스탬프(DermaStamp) 등이 있다.회사는 올해 실펌X를 출시한 이후 비약적인 매출 성장을 이뤘다. 실펌X는 RF마이크로니들 기술을 활용한 제품으로, 300㎛(마이크로미터) 깊이 피부 손상이 적은 시술이 가능하다. 기존 제품 ‘스칼렛’의 피부탄력 증진과 주름 개선, 여드름흉터 개선 기능과 ‘실펌’의 기미·홍조 색소, 혈관 축소 기능을 통합한 전문 의료기기다. 올해 2월 국내 식약처 인증과 유럽 CE 인증을 획득하고 4월 美 FDA 인증을 추가로 획득하며, 현재 북미와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높은 수출고를 올리고 있다.비올은 다수의 신제품 출시를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적극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회사의 출시 예정 신제품으로는 위즈메디와 공동 개발한 CO2 레이저 ‘카이저300(KAISER 300)’, 프라임메디칼과 공동개발 중인 종합 비만 치료기 ‘EzSculpt X’, 여

  • 원바이오젠, 교보8호스팩과 합병상장 추진..내년 2월 코스닥 입성

    원바이오젠, 교보8호스팩과 합병상장 추진..내년 2월 코스닥 입성

    ≪이 기사는 11월24일(09:1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교보8호기업인수목적 주식회사는 주식회사 원바이오젠과 합병상장을 위해 제출한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발생됐다고 24일 밝혔다.다음 달 합병승인을 위한 주주총회에서 가결되면 내년 2월 코스닥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원바이오젠은 의료용 바이오 신소재 전문기업으로 독자적인 창상피복재인 폴리우레탄 폼, 하이드로콜로이드의 공정 기술을 개발했다. 자동화 생산 시설을 구축하고 원료 배합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고 있어 우수한 품질과 납기, 원가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이 회사는 2006년 설립 이후 해외 설비와 수입 소재에 의존하던 자가 점착성 보더 폼 드레싱제의 생산 설비를 국내 최초 국산화하며 관련 바이오 소재 역시 자체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해당 제품은 지난 9월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사업 분야는 창상피복재 사업과 의료기기 화장품 사업으로 나뉜다. 회사 관계자는 “창상피복재 사업에 IT와 BT를 접목하는 방안 등을 통해 차세대 의료기기 회사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며 “최근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의료기기 화장품 및 유착방지막 분야 진출을 추진하는 투 트랙 전략을 통해 의료용 바이오 신소재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원바이오젠의 지난해 매출액은 115억원, 영업이익 31억원, 영업이익률 27%를 기록했으며 상장 주관사는 교보증권이다.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 ‘코스닥 이전상장’ MFM코리아 “의류가 사양산업이라고? 절대 아냐”

    ‘코스닥 이전상장’ MFM코리아 “의류가 사양산업이라고? 절대 아냐”

    “우리는 단순히 옷을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문화를 만드는 회사입니다”안피터도성 엠에프엠코리아(MFM) 대표(사진)는 20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차별성 있는 사업모델로 패션업계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코넥스 상장사인 이 회사는 다음달 스팩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2002년 설립된 MFM코리아는 주요 의류 브랜드와 전략적 협업관계를 맺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제품 생산에 더해 트렌드 분석, 재고 관리, 물류까지 ‘원스톱’으로 책임진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주 거래처도 반스, 라코스테, 에어로포스테일, 노티카 등 굵직한 패션 브랜드다.  자체 개발한 생산관리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고객사들에게 효율적 생산체계를 보장해준다. 안 대표는 “단순히 옷을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솔루션’을 준다는 사실이 다른 회사와의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국내에서는 여전히 ‘의류산업은 미래가 없다’는 인식이 있다. 회사가 상장을 앞두고 일반공모 방식이 아닌 스팩합병을 선택한 것도 그런 이유다. 짧은 시간에 제대로 된 평가를 받기 어려울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안 대표는 그런 시선에 선을 그었다. 그는 “유럽에서 자라(ZARA)나 에이치엔엠(H&M) 같은 브랜드는 거의 삼성전자급 대우를 받는다”며 “패션산업도 혁신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MFM코리아는 플랫폼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지난해 SBS미디어홀딩스와 합작해 종합 패션 플랫폼 회사 지에프엔엘(GF&L)을 세웠다. 플랫폼에 입점한 패션 인플루언서에게 질 좋은 상품 뿐만 아니라 생산에 관한 솔루션까지 공

  • TS트릴리온, 하이제4호스팩과 합병 확정…12월 코스닥 입성

    탈모 샴푸 전문업체 TS트릴리온은 임시 주주총회 결과 하이제4호스팩과의 합병이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13일 공시했다.이번 주총 합병 결의는 전체 발행 주식 수의 75.93% 주주가 참석해 참석 주주 전원 찬성으로 승인됐다. 하이제4호스팩은 ‘TS트릴리온’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12월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장기영 TS트릴리온 대표는 “하이제4호와의 합병이 원안대로 가결될 수 있도록 찬성표를 보내주신 주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후 마케팅 인력 확충과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여 매출 확대와 영업이익 등 모든 면에서 성장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TS트릴리온과 하이제4호스팩은 내달 3일까지 주식매수청구를 거쳐 12월 중순 합병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12월 30일이다.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 일반청약 ‘재수’ 미래스팩5호, 경쟁률 5.8 대 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안전자산’으로서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의 매력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18~19일 이틀 간 진행한 미래에셋대우스팩5호의 청약 경쟁률은 5.8 대 1에 그쳤다. 청약한 주식 가치의 절반을 내는 증거금은 54억원이 모였다. 일반청약 참여자는 투자금 5780원당 액면금액 2000원짜리 공모주 1주를 받을 수 있다.스팩은 최근 수개월 동안 주가지수의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투자자들로부터 관심을 얻지 못하고 있다. 지난 7월 큰 흥행을 거둔 SK바이오팜의 기업공개(IPO) 이후에도 청약 수요가 눈에 띄게 줄었다. 일반기업과 달리 변동성이 지극히 낮고, 매력적인 기업과 합병해 수익을 내기까지 긴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특징 때문이다.미래에셋대우스팩5호도 지난 6월 수요예측(기관투자자 대상 사전청약) 흥행 실패를 이유로 다음 절차인 일반청약을 철회했다가 이번에 수요예측 및 일반청약을 다시 실시했다. 이번 청약 경쟁률이 일반기업과 비교해 부진한 편이지만 모집금액의 다섯 배 넘는 수요를 모은 만큼 ‘선방’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지난달 일반청약을 진행한 현대차증권의 에이치엠씨아이비스팩4호는 경쟁률이 0.68 대 1로 모집금액을 채우지 못했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 일반청약 '핫위크'…투자자들 관심 쏠려

    일반청약 '핫위크'…투자자들 관심 쏠려

    ≪이 기사는 07월19일(14:2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이번주에는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 1곳과 코스닥 예비해내기주 2곳,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리츠) 2곳이 일반청약을 받는다.에이치엠씨아이비스팩4호의 일반청약일은 20~21일이다. 공모가는 단일가인 2000원이며 총 80억원을 공모한다. 일반투자자에게 배정한 물량은 80만주(16억원)다. 코스닥 상장예정일은 오는 29일이며 현대차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오는 21~22일에는 이엔드디와 와이팜이 같은 일정으로 일반청약을 받는다. 촉매 및 촉매시스템 제조업체 이엔드디는 희망공모가격(1만2350~1만4400원) 중 상단인 1만44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은 2차전지 소재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혀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에서 116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냈다. IBK투자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와이팜은 스마트폰 무선통신에 핵심인 전력증폭기를 만드는 업체다. 희망공모가격은 9700~1만1000원이며 20일 공모가를 확정한다. 일반투자자에겐 약 74만주(72억원, 9700원 기준)를 배정했다. IPO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이엔드디는 오는 30일, 와이팜은 오는 31일 코스닥에 상장한다.오는 22~24일에는 마스턴프리미어리츠1호와 제이알글로벌리츠가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공모가는 5000원 단일가다. 마스턴프리미어리츠1호의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이며 제이알글로버리츠는 KB증권, 메리츠증권, 대신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 일반투자자에게 배정한 물량은 마스턴프리미어리츠1호가 770만주(385억원), 제이알글로벌리츠가 4800만주(2400억원)이다. 두 곳 모두 다음달 초 유가증권에 상장한다.이우상 기

  • [이번주 공모주] 케이프이에스제4호스팩

    케이프이에스제4호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이 오는 12~13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공모가는 2000원으로 케이프투자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 일반투자자에게는 50만 주를 배정했다. 이달2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공모주 일반 청약 격돌 마니커에프앤지-나노브릭, 엇갈린 성적표 받아

    닭고기 가공업체 마니커에프앤지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진행한 일반 청약에서 1200대1 이상의 경쟁률을 내며 흥행에 성공했다. 최근 증시 침체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분위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냈다는 평가다. 반면 같은 시기에 일반 청약을 진행한 나노브릭은 저조한 성적에 그쳤다.   8일 마니커에프앤지의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인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날까지 이틀 동안 진행한 일반 청약에서 최종 경쟁률은 1216.5대 1로 집계됐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올 들어 세번째로 높은 일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청금액의 절반인 청약증거금으론 1조2651억원이 몰렸다. 마니커에프앤지는 생닭을 가공해 BBQ치킨, 버거킹 등 유명 프랜차이즈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하는 가정을 위한 전용제품을 내놓기도 했다. 이 회사는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에 입점을 준비 중이다.  마니커에프앤지와 같은 기간에 일반 청약을 받은 나노브릭은 부진한 성적을 냈다. 나노브릭 IPO 대표주관사인 KB증권에 따르면 나노브릭의 일반 청약 경쟁률은 2.6대 1로 마무리됐다. 청약증거금은 19억원이다. 나노신소재를 활용한 정품인증 필름 등을 만드는 나노브릭은 지난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에서도 39.3대 1의 경쟁률을 냈다. 역시 같은 일정으로 일반 청약을 진행한 미래에셋대우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 3호의 경쟁률은 508대 1로 집계됐다. 청약증거금으론 6523억원이 들어왔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 신규상장 스팩, 주가 급등락 여전

    ▶마켓인사이트 6월 24일 오후 4시12분신규 상장한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의 주가 급등락 현상이 거듭되고 있다. 투자은행(IB)업계에서는 상장 초기 유통 가능한 스팩 주식 수가 많지 않다는 점을 이용한 투기 세력이 매매에 적극적으로 가담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2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KB제18호 스팩은 상한가를 기록하며 첫날 장을 마쳤다. 공모가(2000원)보다 300원(15%) 높은 2300원으로 시초가를 형성한 뒤 이보다 690원(30%) 높은 2990원으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공모가 대비 49.5% 수익률을 냈다.역시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신영스팩 5호도 공모가(2000원)보다 1740원(87.0%) 높은 3740원으로 첫날 장을 마감했다. 신영스팩 5호는 공모가의 두 배인 4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장중 4100원까지 올랐다가 3300원까지 밀리는 등 롤러코스터 같은 주가 흐름을 보였다.최근 신규 상장한 다른 스팩 주가도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 19일 상장한 신한제5호 스팩은 상장 첫날 시초가(3860원)보다 1055원(27.3%) 떨어진 2805원으로 장을 마친 뒤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24일에는 전 거래일보다 1060원(22.4%) 떨어진 3675원으로 장을 마쳤다.지난달 31일 상장한 유진스팩 4호는 상장 사흘 째인 지난 4일 장중 한때 5220원까지 치솟았다. 이후 조정을 반복하며 24일엔 최고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2500원으로 마감했다.한 증권사 관계자는 이런 현상을 “과도한 손바뀜에 따른 이상 급등락”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스팩 주가가 급등하면 오히려 합병 대상 기업을 찾기가 힘들어 향후 상장폐지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스팩은 비상장사 또는 코넥스 상장사와 합병하기

  • [마켓인사이트]코넥스기업 한국비엔씨, 스팩과 합병해 코스닥 상장 도전

    코넥스시장에 상장한 의료용 생체재료 개발회사인 한국비엔씨가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과의 합병을 통해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4일 한국거래소 코스닥본부에 따르면 NH기업인수목적11호는 지난 3일 한국비엔씨를 흡수합병하겠다는 내용의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심사 승인 후 합병이 완료되면 한국비엔씨는 코스닥에 입성하게 된다. NH기업인수목적11호와 한국비엔씨의 합병 비율은 1대 6이다.  2007년 설립된 한국비엔씨는 2015년 12월 코넥스에 상장했다. 주요제품은 주름개선 및 피부보습제인 ‘큐트겔’, 지혈 및 상처오염 방지제인 ‘젠타-큐’ 등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167억원, 영업이익 43억원, 순이익 26억원을 냈다. 2017년에 비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7억원(11.1%), 13억원(42.0%)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3억원(11.0%) 감소했다. 한국비엔씨의 시가총액은 3일 종가 기준 723억원으로 코넥스 시총 22위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