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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부품제조업체 디와이씨, 12월 코스닥 상장
자동차부품 제조 전문기업, 디와이씨가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디와이씨는 21일 김용덕 공동대표이사 및 주요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스팩합병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코스닥 스팩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합병 후 발행주식수는 1668만7271주, 한국제8호스팩 342만주로 총 2010만7271주다. 10월 25일 주주총회를 열고 11월 30일 합병기일을 거쳐 12월 14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며,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2000년 설립된 디와이씨는 자동차부품 제조 전문기업으로 샤프트, 플랜지 등을 주요 제품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내연기관 차량용 구동부품과 친환경 차량용 모터부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이 회사는 자동차 정밀부품 분야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쉽을 구축했다. 특히 품질, 가격, 납기 등 고객사의 요구를 충족해 다수 글로벌 업체의 핵심 공급업체로 등록돼있다. 또한 최적화 솔루션을 자체 개발하여 생산성을 8% 향상시키고, 불량률을 40% 감소시키는 등 생산 효율화를 달성했다.이 회사는 2019년 814억의 매출올 올렸다. 2020년 코로나 여파로 매출액이 4% 감소했고 올 상반기까지 매출액은 436억으로 나타났따. 2021년 온기 매출액은 역대 최고 매출액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디와이씨는 변화하는 자동차 시장 패러다임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차 사업을 다각화하고 내연기관 구동부품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친환경 모터부품에서는 모터 샤프트 및 전기차 감속기용 샤프트를 2018년부터 개발, 양산하고 있다. 내연기관 구동부품에서는 링기어 제품 수주를 통해 총 17종을 태국과 일본으로 수출에 성공했으며, 글로벌 해외 차량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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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SPAC 에이스컨버전스,템포오토메이션과 합병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에이스에쿼티파트너스(에이스에쿼티)가 미국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반의 전자회로기판(PCB) 설계업체 템포오토메이션과 합병하는 데 성공했다. 에이스에쿼티가 지난해 미국 나스닥에 2억3000만달러(약 2700억원) 규모로 상장시킨 스팩(SPAC)이 템포오토메이션을 합병하는 방식이다.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나스닥에 상장한 스팩인 에이스컨버전스(ACE Convergence·ACEV)가 템포오토메이션과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이 스팩은 에이스에쿼티가 지난해 7월 나스닥에 상장시켰다. 이번 합병 거래는 내년 1분기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합병 이후 법인명은 ‘템포오토메이션 홀딩스(Tempo Automation Holdings, Inc)로 바뀐다. 나스닥 시장에서 ‘TMPO’ 코드로 거래된다.템포오토메이션은 이번 스팩 합병 거래 종결과 동시에 PCB 제조업체인 어드밴스드 서킷츠(Advanced Circuits)의 모회사인 콤퍼스에이씨홀딩스(Compass AC Holdings, Inc.), 전자제품 설계 제조업체인 위즈(Whizz) 등 2개 회사를 추가로 인수할 예정이다. 거래 대금은 스팩 합병을 통해 회사에 유입되는 현금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연관산업 내 수직 계열화를 통해 사업 시너지를 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총 합병 거래 규모는 9억3600만달러(약 1조1070억원)다.템포오토메이션은 컴퓨터 등 전자제품 내부에 탑재되는 회로기판인 PCB를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반의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해 생산하는 업체다. 2900억달러(약 340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PCB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올해 1억4600만달러(약 1730억원) 규모의 매출을 낼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이 스팩의 주요 투자자인 글로벌 벤처캐피탈 투자사 '포인트72에셋매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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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스팩21호' 일반 청약에 1조5000억 몰렸다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10월06일(16:1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NH투자증권이 상장을 준비 중인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NH스팩21호’의 일반청약에 1조원 이상이 몰렸다.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스팩21호가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한 일반청약에 증거금 1조4926억원이 들어왔다. 경쟁률은 477.6 대 1이었다.이달에도 스팩 투자열기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달 유진스팩7호가 국내 스팩 사상 최고인 392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한화플러스제2호(454 대 1), IBKS제16호(388 대 1), 신한제8호(361 대 1) 등 일반청약 경쟁률이 수백 대 1을 보인 스팩이 올해 줄을 잇고 있다. 지난해 스팩의 일반청약 경쟁률은 평균 3.14 대 1이었다.성공적으로 공모절차를 마무리한 NH스팩21호는 오는 1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상장과정에서 조달한 125억원은 유망 비상장사와 합병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상장한 지 3년 안에 합병하지 못하면 투자자들한테 약속한 원리금을 돌려주도록 돼 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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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s 전기차 폴스타, 200억달러에 스팩상장
전기차 제조사 폴스타가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을 통한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한다.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폴스타는 스팩 고어스 구겐하임과 합병을 통해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거래로 인정받을 수 있는 폴스타의 기업 가치는 200억달러(약 23조7000억원) 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상장을 통해 조달하는 금액은 약 10억5000만달러로, 회사 측은 이를 향후 3년 내 출시할 3개의 신규 모델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폴스타는 4년 전 스웨덴 자동차 제조사 볼보와 중국 지리홀딩스가 설립한 전기차 제조사다. 두 회사가 공동 소유 중이다.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도 주요 주주 중 한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폴스타는 고성능 전기차 제조를 통해 테슬라와 경쟁하고 있다. 현재 북미·유럽·중국 등 10개국에 진출해 하이브리드차, 순수 전기차 등을 판매하고 있다.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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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스팩 공모에 4조8000억 몰렸다
NH기업인수목적20호(NH스팩20호) 공모주 청약에 4조8000억여원이 몰렸다.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을 받은 NH스팩20호에 4조8051억원의 증거금이 들어왔다. 청약 경쟁률은 481 대 1로 나타났다. 500만 주 모집에 24억여 주가 몰렸다.신청 건수는 12만2837건이었다. 이에 따라 20주 이상을 청약한 사람은 균등배정 주식으로 20주를 받는다. 나머지 신청 수량에 대해서는 961주당 비례배정 주식 1주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스팩은 올해 들어 경쟁률이 수백 대 1로 치솟으며 안정적인 투자처로 인기를 끌고 있다. 유진스팩7호가 이달 초 진행한 일반청약에는 9조8035억원의 증거금이 몰리며 국내 스팩 사상 최고인 392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어 신한금융투자가 지난 13~14일 받은 ‘신한제8호스팩’ 일반청약에도 1조1293억원이 몰려 361.39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전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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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스팩20호 청약에 4조8000억 몰려...경쟁률 481 대 1
≪이 기사는 09월24일(17:3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NH기업인수목적20호(NH스팩20호)의 청약에 4조8000억여원이 몰렸다.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틀 간 일반 청약을 실시한 NH스팩20호에 4조8051억원의 증거금이 들어왔다. 청약 경쟁률은 481 대 1로 나타났다. 500만주 모집에 24억여주가 접수됐다.신청건수는 12만2837건이었다. 이에 따라 20주 이상을 청약한 사람은 균등배정주식으로 20주를 받게 됐다. 나머지 신청수량에 대해서는 961주 당 비례배정주식 1주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스팩은 올해 들어 경쟁률이 수백대 1로 치솟으며 안정적인 투자처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공모한 신한스팩8호(361 대 1)를 비롯해 대신밸런스스팩10호(208 대 1), 유진스팩7호(2921대 1), IBK스팩16호(388 대 1) 등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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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스팩7호에 10조..식지 않는 스팩 열기
≪이 기사는 09월03일(17:1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유진기업인수목적7호(유진스팩7호)의 공모 청약에 약 10조원의 뭉칫돈이 몰렸다. 역대 스팩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이틀 동안 청약을 진행한 유진스팩7호에 9조8035억원의 증거금이 들어왔다. 경쟁률은 3921 대 1로 집계됐다. 지난 1월 청약을 진행한 엔비티(4398 대 1)에 이어 올해 공모주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유진스팩7호는 지금까지 상장된 스팩 중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19년 7월 청약을 진행한 이베스트이안스팩1호(1431 대 1)였다. 경쟁률이 높은 탓에 청약자들은 최대 한도인 10만주(증거금 2억원)를 청약했더라도 17~18주(균등배정주식 5주)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는 지난 5월부터 스팩의 주가가 이유 없이 급등하는 현상이 빈번히 나타났고 풍부한 유동성과 공모주 투자 열풍 등이 더해지면서 청약 경쟁률이 치솟은 것으로 보고 있다. 스팩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식도 바뀌었다. 과거에는 합병 기업을 찾기 전까지 최대 3년 간 장기 투자하는 안정적인 상품으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적은 투자금으로 단기에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공모주로 주목받고 있다. 스팩은 공모가가 2000원으로 일반 공모주 대비 낮고 시가총액 규모가 작아 주가 변동성이 크다. 일각에서는 지난 1일 전기차 부품제조사 와이엠텍에 청약했던 공모주 투자자들이 이날 증거금을 환불받아 유진스팩7호로 옮겨온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상장한 IBK스팩16호의 주가가 급등한 것도 청약 열기를 부채질한 것으로 보인다. 이 스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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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부품 제조기업 디와이씨, 한국제8호스팩과 합병 예비심사 통과
≪이 기사는 09월01일(10:5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자동차 부품 제조 전문기업 디와이씨가 스팩(SPAC) 합병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오는 11월을 목표로 스팩과 합병 후 상장을 진행할 계획이다.디와이씨는 지난달 31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상장 예비심사 결과 한국제8호스팩과의 합병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2000년 설립된 디와이씨는 샤프트, 플랜지 등을 주로 생산하는 자동차 부품 제조 전문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마찰압접방식의 선진 가공기술과 품질시스템을 적용했다.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다임러, ZF, GKN, AAM, 한국지엠 등 국내 및 해외 업체들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디와이씨는 2005년 게트락(GETRAG)에 수출을 시작으로 북미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16년간 납품하며 북미 시장을 선점 중에 있다. 회사의 제품은 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GM, 포드 등 메이저 완성차업체에서 사용되고 있다.디와이씨는 향후 전기차 부품 제조 신규사업을 확대해 매출 증진과 고객 점유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특히, L사와 GKN사를 통해 전기차의 필수부품인 샤프트를 개발해 양산 중이다. 이종훈 디와이씨 대표이사는 “한국제8호스팩과의 합병으로 글로벌 자동차부품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핵심 원천기술 기반으로 한 신규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며 “디와이씨는 업계 선도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성장을 이루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한국제8호스팩과 합병상장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두 회사의 합병비율은 1대 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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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보다 인기…'스팩'이 몰려온다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15일(14:3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공모주 시장에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이 쏟아진다. 다음 달까지 5개의 스팩 청약이 예정돼 있다. 올들어 스팩의 수익률이 높아지고 있어 치열한 공모 경쟁이 예상된다. 오는 24일 IBKS제16호스팩을 시작으로 엔에이치스팩20호, 유진스팩7호, 대신밸런스제10호스팩과 신한제8호 등 5개의 스팩이 줄줄이 청약을 진행한다. 이중 엔에이치스팩20호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스팩 중 가장 큰 500억원 규모다. 오는 25~26일 수요예측을 마치고 30~31일 청약을 실시한다. 올해엔 13개의 스팩이 상장을 마쳤다. 현재 5개 스팩이 거래소의 예비심사 승인을 받고 상장을 준비중이다. 하반기 청약이 마무리되면 올해 상장 스팩은 30개를 넘어설 전망이다. 지난해 19개보다 약 40% 증가했다. 증권사들이 잇달아 스팩을 내놓는 배경엔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있다. 스팩은 상장 기업과의 합병을 목적으로 설립되는 일종의 ‘페이퍼 컴퍼니’다. 스팩이 우량기업을 발굴해 인수·합병하면, 해당 기업은 스팩을 통해 주식시장에 우회상장할 수 있다. 스팩은 상장 후 3년내 합병해야&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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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팩 강자' NH투자증권, 올해 네번째 스팩 예심 청구
≪이 기사는 08월12일(16:2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NH투자증권이 올해 네번째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을 내놓는다. 최근 상장 직후 스팩의 주가가 급등하는 가운데 증권사들이 활발히 스팩 상장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최근 '엔에이치기업인수목적22호'의 코스닥 상장을 위한 청구서를 제출했다. 총 644만주 중 60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예상시가총액은 130억원이다. NH투자증권은 다음 달 '엔에이치기업인수목적20호'의 상장도 준비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 스팩 중 가장 큰 500억원 규모다. 25~26일 수요예측을 마치고 30~31일 청약을 진행한다. 증권가는 최근 스팩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달 청약을 실시한 한화플러스제2호스팩은 카카오뱅크와 청약 일정이 겹쳤음에도 불구하고 48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상장 첫날 ‘따상’(공모가의 2배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상한가)에 성공하면서 투자자들에게 높은 수익을 안겼다. 지난 6월에 상장한 삼성머스트스팩5호도 '따상상상'(공모가의 2배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사흘 연속 상한가)을 기록했다. 이 스팩도 청약 경쟁률 909 대 1로 약 2조원이 몰렸다. NH투자증권이 지난 5월 선보인 19호 스팩은 11여년 만에 등장한 유가증권시장 상장 스팩으로 관심을 모았다. 시가총액은 약 1000억원 규모로 스팩 중 최대였다. 올해 스팩 시장이 최대 호황기를 맞았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다. 다만 스팩의 주가가 고공행진하면서 합병까지 이어지는 사례는 많지 않다. 종합건강기능식품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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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소재업체 웨이비스, 스팩 합병으로 코스닥 ‘노크’
5세대(5G) 통신 관련 소재업체인 웨이비스가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과의 합병을 통해 국내 증시에 상장한다.웨이비스는 이날 신한제7호스팩과 합병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11월 주주총회를 열어 합병안건을 승인한 뒤 12월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12월2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당초 기술특례 상장을 준비했지만 여의치 않자 스팩과 합병하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전해진다.웨이비스는 2017년 반도체 장비업체 기가레인에서 분사한 통신장비 소재업체다. 무선 주파수 신호를 증폭시키는 역할을 하는 반도체 소재인 질화갈륨(GaN) 트랜지스터를 제조하고 있다. 질화갈륨은 실리콘보다 증폭효과가 커 주파수 대역이 넓은 5G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119억원, 영업손실 58억원을 기록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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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팩과 합병해도 법인 존속 가능해진다
앞으로는 기업이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과의 합병을 통해 상장하더라도 법인 존속이 가능해진다. 스팩과 합병해 증시 입성을 검토하는 기업들은 법인 소멸에 따른 법인번호 변경, 폐업신고 등에 뜨는 각종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최근 스팩과 합병해 상장할 때 실재하는 기업이 존속할 수 있도록 상장규정을 개정할 계획이다. 다음달 초 업계 의견을 청취하고 금융위원회 승인을 받아 개정안 내용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상장규정 개정은 비상장사가 스팩과 합병해 상장하는 과정에 드는 시간과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지적을 반영했다. 현재 규정상으로는 스팩이 존속되고 합병대상인 기업이 소멸하는 방식만 가능하다. 이 방식 아래에선 기업이 스팩과 합병하면 기존 법인번호가 스팩 법인번호로 바뀐다. 회사의 자산 주체 역시 변경해야 할뿐만 아니라 근무 중인 임직원들과의 계약 관계도 처음부터 다시 맺어야 한다. 부동산 취득·등록세도 새로 내야 한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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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링크, 유안타제6호스팩과 합병 상장
≪이 기사는 06월17일(13:2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통신장비 제조업체 다보링크와 유안타제6호스팩이 각각 17일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 안건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다보링크는 스팩 합병 상장을 통해 8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다보링크와 유안타제6호스팩의 합병가액은 각각 2만3017원과 2000원이다. 합병비율은 11.5085000:1이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은 다음달 7일까지이며, 합병 기일은 같은 달 27일이다. 합병신주 상장 예정일은 8월 13일이다. 2000년 설립된 다보링크는 초고속 유선통신 단말기 제조,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무선랜(WLAN)기반의 네트워크 장비 전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가정용 Wi-Fi 사업, 기업/공공 Wi-Fi 사업, 게이트웨이 사업, 신규 사업 부문 등이 회사의 대표 사업 영역이다. 다보링크는 우수한 Wi-Fi 구현 기술력을 기반으로 제품 경쟁력을 확보했다. 국내 최초로 ‘AP Controller’ 기술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고, 가격 경쟁력을 통해 진입 장벽을 형성했다. 또한 회사는 차별화된 소프트웨어 기술력으로 무선 효율성, 시스템 운영, 망 보안성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무선망을 구현해, LG유플러스, KT 등 국내 유수의 기업들을 고객사로 보유 중이다. 향후 회사는 Wi-Fi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 신규사업 확대를 통한 매출 증진과 고객 점유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용화 다보링크 대표이사는 “유안타제6호스팩과의 합병 안건 승인으로 Wi-Fi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핵심 원천기술 기반으로 한 신규 사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면서 “다보링크는 업계 선도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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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이상급등 스팩에 기획감시 실시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스팩 관련주에 대한 기획감시를 실시한다. 최근 일부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관련주가 이상 급등 현상을 보이면서 투자자 피해가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거래소는 스팩에 대한 기획감시를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스팩의 주가가 단기 급등한 이후 다시 급락하거나 합병이 실패할 경우 투자손실이 발생할 수 있고 이 과정에서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로 인해 투자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여론이 커지고 있다. 점검대상은 최근 뚜렷한 이유 없이 주가가 급등하고 거래량이 급증한 스팩주 20개 내외다. 추후 주가 변동 등에 따라 대상 종목 수는 바뀔 수 있다.거래소 시감위는 감시 대상 스팩주의 미공개정보이용, 시세조종, 부정거래 등의 불공정거래에 대하여 집중 분석할 예정이다. 스팩과 특정 기업의 합병 확정 등과 같은 미공개중요정보를 스팩주의 매매에 이용하여 이득을 취하는 행위나 가장·통정매매, 초단기 시세조종 행위, 단주이용 시세과다관여 등을 통해 시세에 부당한 영향을 주는 행위를 집중 감시하게 된다.금융투자상품의 매매에 부정한 수단이나 허위·풍문의 유포 등을 사용하는 행위도 감시 대상이다. 특히 스팩과 특정 기업 간의 인수합병에 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이를 스팩주의 매매에 이용하는 행위는 자본시장법 제178조 부정거래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 메신저·유튜브를 활용한 주식리딩, 유사투자자문업자, 주식카페 등 다수의 투자자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매체들을 대상으로 스팩 투자 관련 불공정거래 행위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시감위는 과열 양상을 보이는 스팩주의 매매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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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케이앤비, 스팩 합병 통해 코스닥 상장
소프트웨어업체 씨케이앤비가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과 합병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NH스팩13호는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고 씨케이앤비와 합병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10월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스팩과 합병한 씨케이앤비는 1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하기로 했다.씨케이앤비는 2007년 설립된 소프트웨어업체로 제품의 위·변조 방지, 정품 인증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애경산업 등 800여개 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지난해 매출 60억원, 영업이익 11억원을 기록했다.씨케이앤비는 올 들어 9번째로 스팩과 합병을 추진하는 기업이다. 지난해(22곳)에 이어 비상장사가 꾸준히 스팩과의 합병을 통한 우회상장에 나서고 있다는 평가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NH스팩21호' 일반 청약에 1조5000억 몰렸다 [마켓인사이트]](https://img.hankyung.com/photo/202110/AA.26984366.3.jpg)


![대어보다 인기…'스팩'이 몰려온다 [마켓인사이트]](https://img.hankyung.com/photo/202108/01.27217449.3.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