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 외화 환전수수료 1% 제공 … 핀테크 스타트업 ‘캐시멜로’ 투자유치 추진

    이 기사는 02월07일(11:1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P2P(개인 대 개인)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캐시멜로’가 모바일 앱 출시를 앞두고 투자유치에 나선다. 캐시멜로는 P2P 방식의 환전 서비스를 통해 1% 대의 저렴한 환전수수료를 제공하는 업체다.6일 벤처캐피털(VC) 업계에 따르면 캐시멜로는 최근 VC업계 및 엔젤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모바일 앱 출시를 위한 투자유치를 추진 중이다. 이 업체는 지난해 1차로 약 2억원 가량의 엔젤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캐시멜로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P2P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모바일 앱을 통해 원화를 입금하면, 해외 캐시멜로 가맹점에서 해당 국가의 돈을 환전해주는 서비스다. 통화 종류에 관계없이 1%의 수수료만 지급하면 되고, 소액 환전이 가능해 현금 분실 위험을 줄일 수 있다.캐시멜로는 우선적으로 환전 수수료가 높은 대만, 홍콩 지역을 중심으로 가맹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국내 시중은행에서 원화를 대만달러로 환전할 경우 6~9% 정도의 환전수수료가 든다. 1대만달러 환율이 36.9원이라면 6% 수수료를 반영해 국내에서는 1대만달러를 39.11원에 바꿀 수 있다. 대만 현지 은행에서 환전 시에도 수수료는 6~7% 수준이다. 하지만 캐시멜로를 이용하면 1% 수수료만 반영해 1대만 달러를 37.27원에 환전이 가능해진다. 1만 대만달러 환전시 약 1만8400원을 절약할 수 있다.그동안 대만의 경우 현지에서 원화 환전이 가능한 곳이 적어 싼 수수료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국내에서 달러를 바꾼 뒤 현지에서 달러를 대만달러로 바꾸는 방식을 활용해야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