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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협력사' 퀄리타스반도체 "인터커넥트 기술로 4차 산업 이끌 것" [마켓인사이트]

    '삼성전자 협력사' 퀄리타스반도체 "인터커넥트 기술로 4차 산업 이끌 것" [마켓인사이트]

    “인터커넥트 기술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중요한 인프라입니다. 우리는 미래 국가 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핵심 역량을 갖고 있습니다.” 김두호 퀄리타스반도체 대표(사진)는 21일 한국경제신문과 만나 “우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터커넥트 솔루션 업체”라고 회사를 소개했다.2017년 설립된 퀄리타스반도체는 반도체 팹리스 스타트업이다. 핵심 기술인 인터커넥트는 두 개 이상의 칩이나 서버를 연결하는 것이다. 인공지능(AI)이나 빅데이터와 같은 기술이 발전할수록 처리해야 할 연산량도 폭증하는데, 여러 개의 칩을 병렬 형태로 연결하면 처리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무어의 법칙’에 따라 반도체 연산량이 2년 마다 2배 증가하지만, AI의 연산량은 2년에 128배 증가한다”며 “이런 연산량을 감당하기 위해 인터커넥트 기술이 필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김 대표는 인터커넥트의 장점을 3가지로 설명했다. 단일 채널의 데이터 전송속도가 증가하는 ‘광대역화’, 데이터가 늦지 않게 도착하도록 하는 ‘저지연화’, 연결을 늘릴 때 발생하는 전력 소모를 줄여주는 ‘저전력화’ 등이다. 그는 “방대한 데이터를 한 데 모아 초고속으로 전송하면서 손실이나 지연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인터커넥트의 근간에는 ‘서데스(SerDes)’ 설계 기술이 있다. 직렬화(Serialize)와 병렬화(Deserializer)를 합친 용어다. 칩 내부의 병렬 데이터를 하나의 채널을 통해 빠르게 전송할 수 있도록 직렬로 만든 뒤 다시 병렬화하는 기술이다. 퀄리타스반도체는 국내 최초로 1초에 112기가바이트(GB)의 데이

  • 공유주방 1번가, 최대 100억원 투자유치 나선다

    공유주방 스타트업인 ‘공유주방 1번가’가 최대 10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나선다.21일 이데일리에 따르면 공유주방 1번가를 운영하는 GFK는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목표 조달금액은 50억~100억원이다. 이번 투자유치 과정에서 기업가치를 500억원 수준으로 인정받을 전망이다.공유주방 1번가는 외식 프랜차이즈 사업가인 최영 대표가 2019년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외식 사업자들한테 설비와 기기가 비치된 시설을 제공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손익분기점을 넘기며 빠르게 몸집을 키우고 있다.마켓인사이트 뉴스룸 insight@hankyung.com 

  • 퓨처플레이, 300억원 규모 '퓨처플레이혁신솔루션펀드' 조성

    퓨처플레이, 300억원 규모 '퓨처플레이혁신솔루션펀드' 조성

    액셀러레이터(AC) 퓨처플레이가 최대 300억 규모의 ‘퓨처플레이혁신솔루션펀드’를 결성한다. AC로는 최대 규모다.퓨처플레이는 ‘퓨처플레이혁신솔루편펀드’의 조성과 운용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펀드에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한국모태펀드(운용기관 한국벤처투자), 녹십자홀딩스, 에이에프인베스트먼트, 나이스그룹, 휴맥스 등이 주요 출자사로 참여했다. '퓨처플레이혁신솔루션펀드'는 230억원 규모로 조성을 시작했다. 3개월 내로 2차 클로징을 통해 총 300억원 규모의 펀드 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퓨처플레이는 지난해 12월 성장금융이 발표한 IBK혁신솔루션펀드 스타트업 리그와,지난 5월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한국모태펀드 2021년 2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창업초기펀드' 분야에 연이어 선정돼 출자를 받은 바 있다.퓨처플레이 관계자는 “이번에 조성한 ‘퓨처플레이혁신솔루션펀드’는 두 기관의 펀드를 한 벤처조합에 담아낸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며 “퓨처플레이가 결성한 첫 벤처투자조합으로, 초기 기업 육성 취지를 공감하는 기관과 기업들이 함께 했다”고 말했다.펀드 투자 대상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모빌리티, 디지털 헬스케어, 인공지능, 로보틱스, 핀테크 분야의 창업 3년 또는 5년 이내 초기 기업이다. 퓨처플레이는 지난 5월 기준 157곳 스타트업에 누적 440억원의 투자를 집행했다. 최근 AC로서의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받기도 했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 바이오벤처 아이랩, 시리즈 B 투자로 310억원 조달

    바이오벤처 아이랩, 시리즈 B 투자로 310억원 조달

    바이오 스타트업 아이랩이 300억원대 시리즈 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투자 후 기업가치(Post Value)는 1000억원을 인정받았다.15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아이랩은 최근 크로스로드파트너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IMM인베스트먼트, 프로디지인베스트먼트, 케이투파트너스 등 국내 투자자로부터 310억원 규모 시리즈 B 투자 자금을 받았다. 이번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벤처투자도 추가로 베팅했다. 2017년 시드 투자와 이번 투자를 더한 누적 투자금은 410억원이다. 2017년 설립된 아이랩은 저분자(Small Molecule) 면역반응조절약물을 개발하고 있다. 주력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은 종양괴사인자(TNF)를 억제해 바이오의약품인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를 대체할 수 있는 물질이다. 휴미라는 류마티스관절염, 강직성척추염, 크론병 등 만성 염증성 면역질환에 적용되는 약물이다. 아이랩이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은 주사제 방식이 아닌 경구투여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라는 설명이다. 또 내성을 줄이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환자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아이랩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주력 파이프라인인 'IA-14069'의 미국 임상 1상시험을 상반기 내 진행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 후속 파이프라인인 저분자물질 인터루킨 면역조절제, 면역항암제, 항바이러스 인간항체 등의 전임상시험에 집중할 방침이다. 향후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제약사로 기술이전에 나선다는 목표다.아이랩은 가톨릭대 약학대학 허태회 교수와 신계정 교수가 창업했다. 허 교수와 신 교수는 각각 면역학,

  • '노인 돌봄' 플랫폼 케어닥, 106억 규모 시리즈 A 투자 마무리

    '노인 돌봄' 플랫폼 케어닥, 106억 규모 시리즈 A 투자 마무리

    시니어 헬스케어 플랫폼 케어닥이 80억 원의 후속 투자 유치를 통해 총 106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마무리했다.이번 후속 투자에는 뮤렉스파트너스, 롯데벤처스, 현대해상, 인사이트에퀴티파트너스, 하나은행, 휴맥스가 참여했다. 이로써 케어닥은 지난해 7월 시리즈 오픈 당시 확보한 26억 원의 투자금까지 총 106억 원을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시리즈 A 투자를 마무리하게 됐다. 현재까지 케어닥의 총 누적 투자 금액은 115억원이다.케어닥은 노인과 간병인을 중개해주는 플랫폼 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2019년 한국소비자협회 주관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올해의 최고 브랜드상’, 2020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퍼스트 펭귄’으로 선정되는 등 사업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케어닥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간병인 중개 플랫폼 서비스 고도화 ▲ B2B 간병 서비스 확장 ▲시니어 헬스케어 서비스 신규 출시 ▲요양 시설 관리 프로그램 도입 등 시니어 헬스케어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또 기술 개발과 사업 운영을 위한 전문 인력을 채용해 서비스 고도화를 이룬다는 계획이다.전영민 롯데벤처스 대표는 “케어닥은 롯데의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엘캠프(L-Camp) 출신 기업으로 정보 비대칭이 심한 노인 돌봄 시장에서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며 “롯데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니어 헬스케어 사업에서 핵심적인 파트너로 성장할 수 있는 회사라고 생각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박재병 케어닥 대표는 “이번 투자로 종합 시니어 돌봄 플랫폼으로 확장해 소비자에게 확실히 인식되는 ‘국내 1위 생활 서비스’로 자리

  • 수퍼빈-배달의민족 손잡았다.. 배달용기 재활용 '스타트'

    수퍼빈-배달의민족 손잡았다.. 배달용기 재활용 '스타트'

    "배달음식 일회용기 문제, 저희가 해결해 보겠습니다!"소셜벤처 수퍼빈(대표 김정빈)은 '배달의민족' 운영업체 우아한형제들과 충남 아산시, 강훈식 의원실(더불어민주당, 충남 아산 배방읍)과 함께 일회용 음식 배달용기의 순환자원 생태계 구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지난 1일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수퍼빈 본사에서 체결했다고 2일 발표했다. 김정빈 대표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식당을 방문하는 대신 가정, 회사에서 음식을 배달하는 소비가 늘었다"며 "음식배달용기는 주로 폴리프로필렌(PP) 소재인데, 재활용이 쉽지 않고 재활용 과정에서 폐수 등 또 다른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와 강 의원,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창업자 등 관계자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순환경제 기반 재활용 실증사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수퍼빈은 자체 개발한 일회용 플라스틱 배달용기 회수로봇 ‘네프론’ 20대를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아산시에 설치해 운영한다.시민들이 음식 배달용기를 네프론에 투입하면, 재활용이 가능할 경우 현금으로 받을 수 있는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재활용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독려하기 위한 장치다. 수퍼빈은 수거된 용기를 플레이크(작은 조각)로 가공하고, 이를 다시 펠릿(일정한 크기의 입자형 원료)으로 만들 계획이다. 펠릿은 의류, 플라스틱 등의 원료로 활용되는 고부가가치 소재다. 9~12월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을 위해 아산시는 테스트베드로서 행정 지원과 네프론 서비스 운영 참여를 담당한다. 강훈식 의원실은 관련 제도

  • ‘미들 마일’ ‘라스트 마일’ …물류 스타트업에 투자금 몰린다

    ‘미들 마일’ ‘라스트 마일’ …물류 스타트업에 투자금 몰린다

       ≪이 기사는 05월27일(06:1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물류 관련 스타트업들이 잇달아 투자금을 유치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되고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는 등 온라인 중심 유통 체계가 자리를 잡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26일 벤처캐피털(VC) 업계에 따르면 물류 스타트업 로지스팟은 최근 150억원 규모 시리즈 C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018년 시리즈 A, 2019년 시리즈 B 투자를 더해 누적 투자금은 270억원을 넘기게 됐다. 그동안 카카오벤처스, 알펜루트자산운용, UTC인베스트먼트, 더존비즈온 등이 회사의 성장성을 눈여겨 보고 투자자로 참여했다. 로지스팟은 화주와 운송 회사를 연결해주는 일종의 기업간 거래(B2B) 플랫폼이다. 플랫폼 안에서 물류 계약을 진행하거나, 상품의 배송 위치를 실시간으로 보여주기도 한다. 퍼시스, 레노버, 넥센타이어 등 700개 이상의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또 10만대 이상의 화물차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390억원으로 전년(180억원)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로지스팟은 상품이 소비자에게 닿기 전 중간물류를 책임지는 ‘미들 마일’ 분야에 강점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들 마일은 물류 창고에서 소비자에게 상품이 전달되는 과정인 ‘라스트 마일’과는 달리 원자재나 완성품을 물류 창고로 옮기는 과정을 일컫는다. 그동안 미들 마일은 대형 사업자가 없어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돼왔다. 다만 유통 경쟁이 심화되면서 라스트 마일 뿐만 아니라 미들 마일도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다른 미들 마일 ‘강자’ 스타트업인 와이엘피는 최근 SK텔레콤 모빌

  • 스틱벤처스, 베트남 물류 스타트업 '에코트럭'에 베팅

    스틱벤처스, 베트남 물류 스타트업 '에코트럭'에 베팅

    벤처캐피털(VC) 스틱벤처스가 베트남 물류 운송 스타트업에 투자를 단행했다. 베트남 포트폴리오를 늘리면서 해외 시장 진출에 보폭을 넓히고 있다는 평가다.21일 VC업계에 따르면 스틱벤처스는 베트남 회사 ‘에코트럭’에 200만달러(약 23억원)를 투자했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10월 결성한 ‘스틱-IBK 파이오니어펀드’를 통해 이뤄졌다. 앞서 에코트럭은 지난 2018년 프리 시리즈 A 라운드를 통해 넥스트랜스, 퓨처플레이, 홍콩계 VC 액세스벤처스 등으로부터 약 170만달러(약 19억원)를 조달한 바 있다.에코트럭은 트럭 운송 회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화주와 트럭 회사를 중개해주는 일종의 기업간 거래(B2B) 플랫폼이다. 베트남 내 물류 서비스 플랫폼 중에서는 시장 점유율 1위 사업자다. 화주와 운송 업체를 최적의 운송 경로로 연결해주고, 배송 과정을 위치 추적 시스템(GPS)을 통해 실시간으로 알려준다는 게 장점이다. 또 경매 방식을 통한 비용 설정으로 시스템을 효율화했다는 평가다. 스틱벤처스는 베트남 물류 시장에서 에코트럭의 잠재력을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 베트남은 인구가 1억명에 육박하고 국토 면적도 한국의 3배가 넘지만 운송 인프라가 비교적 낙후돼 있다. VC업계 관계자는 “베트남에는 약 110만대의 트럭이 등록돼있지만 트럭 소유자의 90% 이상이 5대 미만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비효율적인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며 “에코트럭이 지난 3년간 매출이 5배가량 증가했을 만큼 매력적인 회사라는 점을 보고 스틱벤처스가 투자를 집행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투자로 스틱벤처스는 베트남 포트폴리오를 3개로 확대하게 됐다. 스틱벤처스는 2018년 스틱인베스

  • 헬스케어 스타트업 스카이랩스, 225억원 규모 시리즈 B 투자 유치

    헬스케어 스타트업 스카이랩스, 225억원 규모 시리즈 B 투자 유치

    글로벌 헬스케어 스타트업 스카이랩스가 225억원 규모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 투자금액은 약 343억원이다.16일 벤처캐피털(VC) 업계에 따르면 스카이랩스는 최근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모루자산운용, 수인베스트먼트캐피탈 등 기존 투자자를 포함해 KB인베스트먼트, 한구투자파트너스, LB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스카이랩스의 인공지능(AI) 기반 심장 모니터링 플랫폼 카트원(CART-I)은 심방세동 환자가 병원 밖에서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반지 형태의 웨어러블 의료기기 ▲사용자 앱과 의사용 웹으로 구성됐다. 광혈류 측정 센서(PPG)를 통해 자동으로 손가락 내 혈류를 관측해 불규칙 맥파를 측정한다. 측정된 데이터는 클라우드에 전송된 뒤 AI 분석을 통해 심방세동을 탐지 및 분석하고, 사용자 앱과 의사 전용 웹으로 결과를 보낸다.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영국, 네덜란드, 독일, 미국 등에서의 임상 연구를 확대하고,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해 해외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이끈 내과 전문의 출신 심사역 김진용 KB인베스트먼트 이사는 “카트원은 단순 심박 수 및 심박 변이도를 넘어서 심장 리듬의 정교한 분석이 가능해 혈압, 산소포화도 등 중요 생체 징후를 연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진보된 형태의 웨어러블 의료기기"라고 설명했다. 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발판삼아 전 세계 병원 밖 만성질환 환자를 위한 헬스케어 시장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 스마트스코어 "골프 IT 플랫폼 최초 유니콘 도약할 것"

    스마트스코어 "골프 IT 플랫폼 최초 유니콘 도약할 것"

    “골프 시장의 호황은 당분간 이어질 겁니다.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정성훈 스마트스코어 대표(사진)는 13일 한국경제신문과 만나 “국내 골프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220만명이 우리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고 회사를 소개했다. 2014년 설립된 스마트스코어는 골프와 정보기술(IT)을 접목한 플랫폼을 주력 사업으로 내세웠다. 기존의 종이 형태로 된 스코어 카드를 스마트폰 앱 내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받아볼 수 있게 했다. 또 앱을 통해 골프장을 예약하거나, 드론 항공 영상이 포함된 골프장 정보를 검색할 수도 있다. 정 대표는 “전국 470여 곳의 골프장 중 300곳 이상에서 스마트스코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회사는 전국 골프장에 기업간 거래(B2B) 형태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골프장 안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관제 시스템을 내놨다. 넓은 골프장에서 카트에 의존해 일일이 돌아다니며 지켜봐야 했던 불편함을 덜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그밖에 태블릿PC를 통해 고객들이 음식을 미리 주문할 수 있게 했다. 또 로비에 키오스크를 설치해 캐디 만족도 평가와 같은 고객만족(CS) 모니터링 서비스도 디지털화 했다. 정 대표는 “골퍼와 골프장 모두 만족할 만한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말했다.정 대표는 삼일회계법인 공인회계사 출신이다. 20대부터 골프장에 밥먹듯 드나들 정도로 골프에 ‘진심’이었다. 안정적인 직장을 박차고 나와 창업을 결심할 수 있었던 건 골프 사랑 덕분이었다. 창업 초기에는 직접 골프장을 돌아다니며 회사를 홍보하기도 했다. 그는 “골프는 ‘사교’같

  • IB 출신 전문가가 팟캐스트를 시작한 이유..."세계 곳곳 스타트업 알릴 것"

    PEOPLE

    IB 출신 전문가가 팟캐스트를 시작한 이유..."세계 곳곳 스타트업 알릴 것"

    ≪이 기사는 05월05일(11:2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 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사람들이 주목하지 않는 전 세계 다양한 이머징 마켓(Emerging Market)의 스타트업들을 알릴 겁니다.” 미국 엘리엇 자산운용의 수석고문부터 세계 최대 양식업 투자사 대표, 네팔 '라면 왕'까지…전 세계의 굵직굵직한 '큰손'과 투자전문가를 찾아 유튜뷰와 ...

  • 한국인이 창업한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몰로코, 유니콘 등극

    한국인이 창업한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몰로코, 유니콘 등극

       ≪이 기사는 05월04일(16:1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한국인이 창업한 실리콘밸리 애드테크 기업 몰로코가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 반열에 올랐다.몰로코는 신한금융그룹의 신한GIB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한 투자자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면서 10억달러(1조12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고 4일 밝혔다.몰로코는 모바일 비즈니스가 빠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래매틱 광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자체 개발한 몰로코 엔진(MOLOCO Engine)이나 몰로코 클라우드(MOLOCO Cloud)를 통해 개발자와 마케팅 담당자가 업무 효율과 사업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몰로코는 지난 2018년부터 누적 100조 건에 달하는 광고 입찰 요청을 처리했고, 매달 130억 건의 광고를 집행하고 있다. 덕분에 매출은 꾸준히 연평균 180% 이상 증가해왔다. 회사는 올해 연 매출을 4000억원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2013년 한국인 안익진 대표가 창업했다. 구글, 아마존, 트위터 등 세계 정보기술(IT) 선도 기업 출신 직원들이 창업 과정에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리콘밸리 본사를 필두로 런던, 싱가포르, 도쿄, 서울 등 7개 지역에 지사를 두고 있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 박성웅이 선택한 ‘로톡’ 운영사 로앤컴퍼니 "법률시장 정보 비대칭 없앨 것”

    박성웅이 선택한 ‘로톡’ 운영사 로앤컴퍼니 "법률시장 정보 비대칭 없앨 것”

    ≪이 기사는 04월29일(06:0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그동안 법률 시장은 기울어진 운동장이었습니다. 일반인들은 지인 소개나 인터넷 검색 등으로 알음알음 변호사를 선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죠. 우리는 이런 정보 비대칭을 해소해 누구나 쉽게 법에 다가갈 수 있도록 만들 겁니다.”정재성 로앤컴퍼니 부대표(사진)는 28일 한국경제신문과 만나 “정보기술(IT)을 통해 법률 서비스의 대중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12년 설립된 로앤컴퍼니는 배우 박성웅씨가 광고 모델로 참여한 ‘로톡’을 운영하는 회사다. 회사가 2014년 내놓은 로톡은 변호사와 의뢰인을 연결해주는 법률 서비스 플랫폼이다. 의뢰인들은 로톡에 접속해 키워드, 지역, 분야 등을 검색하면 적합한 변호사를 찾을 수 있다. 로톡에 가입된 변호사 수는 약 4000명으로 국내 전체 개업 변호사의 15% 수준을 차지한다. 누적 상담 건수도 48만건을 넘기면서 로톡은 회사의 주력 사업으로 자리잡았다. 로앤컴퍼니의 공동 창업자인 정 부대표는 법률 시장에서 특히 소비자의 ‘페인 포인트(불편한 점)’가 많다고 판단했다. 변호사의 경험이나 평판, 수임 비용과 같은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아서다. 그의 주변 사람이 소송을 거치며 겪은 어려움을 옆에서 지켜본 것도 창업의 계기가 됐다. 그는 “지인이 주변 소개를 통해 수임한 베테랑 변호사는 1심에서 패소했는데, 저연차 변호사를 수임한 2심에서는 승소했다”면서 “그만큼 본인의 사건에 알맞은 변호사를 찾기가 쉽지 않다는 반증”이라고 설명했다.다만 로톡 서비스는 의뢰인 뿐만 아니라 변

  • 딜로이트 "지난해 아태지역 급성장 스타트업 절반은 중국 기업"

    딜로이트 "지난해 아태지역 급성장 스타트업 절반은 중국 기업"

       ≪이 기사는 04월28일(15:1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성장률 상위 500위까지 기술 기업의 지난해 매출 증가율이 평균 551%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 아시아 퍼시픽 테크놀로지 패스트 500'을 28일 발표했다. 테크놀로지 패스트 500은 아태지역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통신, 미디어, 생명과학, 친환경에너지 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과 기업가 정신으로 고속성장을 이룬 기업을 집계해 평가한다.올해 상위 500위에 선정된 기업들의 평균 매출 성장률은 551%였다. 2018년 사상 최고치(987%)를 기록한데 이어 2019년엔 717%, 2020년에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영향으로 성장폭이 소폭 감소했다.지난해 상위 10대 기업 가운데 5곳이 중국기업이었다. 이들은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중국 스타트업 '터쓰롄'(特斯?, TERMINUS)은 매출 증가율이 1만7915%에 달해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터쓰롄은 지역사회 서비스, 공공재, 전력 관련 'AIoT'(지능형 사물인터넷)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500대 기업 중 생명과학 분야 기업 수는 전년 대비 9% 증가했다. 한국 생명 과학 분야 기업 20곳도 상위 500위에 포함됐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상위 10위권 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8위에 오른 에이비엘바이오는 이중항체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손꼽힌다.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 DSC인베, 콜드체인 ‘물류 스타트업’ 팀프레시에 65억원 투자

    DSC인베, 콜드체인 ‘물류 스타트업’ 팀프레시에 65억원 투자

       ≪이 기사는 04월27일(10:3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DSC인베스트먼트는 콜드체인 전문 종합 물류 기업 ‘팀프레시’ 에 65억원 규모 구주인수 투자를 집행해 6.5%의 지분율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팀프레시는 마켓컬리에서 샛별배송을 총괄한 이성일 대표가 2018년 설립한 기업이다. 식품 커머스를 중심으로 ▲냉장화물주선 ▲새벽배송 ▲풀필먼트(Fulfilment) ▲식자재유통 등 종합적인 콜드체인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창업 3년차에 이베이코리아, 브랜디, 랭킹닷컴 등 이미 약 200여개의 굵직한 주요 커머스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매출은 2018년 27억원2019년 146억원 2020년 390억원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e커머스 분야가 성장하면서 팀프레시에 대한 투자업계의 기대감도 점차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앞서 DSC인베스트먼트는 2015년 마켓컬리에도 약 40억원을 베팅해 초기 투자 라운드에 참여한 바 있다.  이번에는 팀프레시에도 투자를 집행, '주문-구매-배송'에 이르는 콜드체인 가치사슬을 선점하게 됐다는 평가다.팀프레시는 이번 투자금으로 차주와 화주를 직접 연결하는 O2O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또 지역 물류 허브를 구축해 새벽배송을 대행하고, 자동화 냉장 물류센터를 만드는 등 풀필먼트의 효율성 개선에도 속도를 올린다는 방침이다. 신동원 DSC인베스트먼트 이사는 “팀프레시는 온라인 식품 유통 시장이 커지면서 성장 잠재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팀프레시는 창업 초기 25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한 후 2019년 2월 45억원 규모로 시리즈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