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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코딩 플랫폼 개발사 슈퍼트랙, 청소년 대상 MakeX 자율주행 로보틱스 대회 개최

    종합 코딩 플랫폼 개발사 슈퍼트랙, 청소년 대상 MakeX 자율주행 로보틱스 대회 개최

    ≪이 기사는 12월31일(14:1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종합 코딩 플랫폼 개발사 슈퍼트랙이 학생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2021 MakeX Starter Seoul 자율주행 로보틱스 대회'(이하 2021 MakeX 대회)를 개최한다. 슈퍼트랙은 오는 2021년 1월 학생들이 자율주행 로봇 기술을 겨루는 2021 MakeX 대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온라인으로 사전 교육이 진행되고, 최종 결선은 2021년 1월 30일 서울대학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슈퍼트랙은 소프트웨어(SW) 교육과 자율주행 로봇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맞춰 청소년 SW 창의성 증진 및 자율주행 로봇교육 활성화와 콘텐츠 발굴 및 지원을 위해 이번 대회를 기획했다. 슈퍼트랙은 지난 3년간 코드클럽 한국위원회와 메이커 히어로즈 대회를 주관 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 MakeX 한국대회 운영 총괄을 맡고 있다.이번 대회는 만 6~16세를 대상으로 자율주행 로봇과 로봇 조종 부분 총 2개 주제로 진행된다. 지원자는 슈퍼트랙 원더코드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며, 우승과 준우승자에게는 MakeX 세계대회 참가권이 주어질 예정이다.  위견 슈퍼트랙 대표는 “세계 3대 로보틱스 대회인 MakeX 자율주행 로보틱스 대회 부분까지 한국으로 유치함으로써 MakeX 대회의 모든 로보틱스 분야를 진행 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대회로 대한민국 메이커문화 확산 및 자율 주행 로봇 교육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슈퍼트랙은 IBK기업은행에서 운영하는 IBK창공(創工) 마포 5기 혁신 창업기업에 선정되어 운영사인 ㈜엔피프틴파트너스의 액셀러레이팅을 받고 있

  • 종합 코딩 플랫폼 개발사 슈퍼트랙, 과학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

    종합 코딩 플랫폼 개발사 슈퍼트랙, 과학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

    코딩 및 정보통신(IT)전문교육 기업 슈퍼트랙은 종합 코딩 교육 플랫폼인 '원더코드'를 통해 정보통신부 장관상인 모바일 서비스부문 통합 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슈퍼코드가 개발한 원더코드는 MIT미디어랩의 스크래치(Scratch), 메이크블록(Makeblock)사의 엠블록5(mBlock5), 파이썬 프로그램을 하나로 통합해 다루는 코딩 교육 플랫폼이다. 플랫폼 내 실시간교육을 통해 인공지능(AI)에서 로봇 교육 등 최신 기술과 관련된 양방향 학습이 가능하고, 실시간이 아니더라도 이미 구성된 온라인 교육을 맞춤으로 학습할 수 있다.또한 ‘쇼핑몰’에서 코딩 교육에 필요한 자체 제작 교재와 다양한 교구들을 바로 구매할 수 있다. 슈퍼트랙은 2015년 창업 이후 웹 전문 개발사인 쓰리웨이(대표 유찬근)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원더코드 비대면 코딩 교육 플랫폼을 론칭했다. 2020년 정부 주관 비대면 서비스바우처 사업을 통해 각급 학교, 교육 기업 및 코딩을 배우고 싶은 중소 및 중견기업에 코딩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국내 다수의 학교와 교육기관이 원더코드를 활용하고 있다. 원더코드의 최대 강점으로는 아이들의 관심과 개인성향에 기반한 개인화된 맞춤형 코딩 교육이 가능하다는 점이 꼽힌다. 맞춤 커리큘럼에 따라 제공되는 온라인 교육 수강 및 친근한 코딩 교구를 활용해 자연스럽게 코딩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이 슈퍼트랙 관계자의 설명이다.슈퍼트랙은 기존 메이크블록 한국 정식 총판 교육을 넘어 AI 교육 및 비대면 코딩교육 활성화를 위해 STEAM 교육 세계 2위사인 메이크블록과 사업협력 영역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슈퍼트랙은 코로나19의 안전한 방역을 위해 2020년 2월부터

  • [한경 CFO Insight] VC 브리핑-메가존클라우드, 1400억원 규모 시리즈B 유치

    [편집자 주] 한경 CFO Insight 뉴스레터가 이번 주부터 국내 최고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더브이씨)와 함께 지난 한 주간의 VC투자 현황을 정리하여 매주 제공하는 'VC 브리핑' 코너를 신설합니다. 지난 1주일 동안 각 VC에서 제공한 정보와 언론 보도 등을 바탕으로 정리한 투자 동향입니다.코로나19 사태 이후 투자자들의 심리가 위축됐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벤처투자 시장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VC들이 주목해 온 쿠팡, 배달의 민족, 토스, 무신사, 야놀자 등 유니콘(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스타트업)들은 '미래의 유망주'가 아닙니다. 등장하자마자 산업의 판을 흔들고 소비자들이 사는 방식까지 바꾸는 '게임 체인저'들입니다. 모두가 등장하자마자 유니콘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벤처투자는 5년, 10년 뒤 미래를 바라보는 투자입니다. 오늘의 투자에서 독자 여러분이 미래의 단초를 얻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5G 시대 핵심 인프라는 클라우드...메가존클라우드, 1400억원 규모 시리즈B 유치국내 클라우드 관리 기업(MSP) 메가존클라우드가 14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엔 KDB산업은행, 나우아이비캐피탈, KB인베스트먼트 등 기존 투자사를 비롯해 총 23곳이 투자에 참여했다. 새로운 투자자엔 삼성증권, 농협은행 등 대형 금융사를 비롯해 JKL파트너스, 스톤브릿지캐피탈, 한국투자파트너스,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등 유수의 사모펀드(PEF) 운용사, 벤처캐피털(VC)들이 총 망라됐다.이번 투자 유치는 클라우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준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필요

  • [한경 CFO Insight] "스타트업에도 CFO가 필요해!"

    [한경 CFO Insight] "스타트업에도 CFO가 필요해!"

    ‘제2의 벤처붐’ 조성으로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들이 속속 생겨나면서 최고재무책임자(CFO, Chief Financial Officer) 역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소수 인력으로 시작했던 신생 기업들이 이제는 국내 주요 대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덩치가 커지면서다. 기업의 투자 유치, 기업공개(IPO) 추진 등 ‘안방살림’을 총괄하는 CFO 손에 스타트업의 성패가 달려있다는 평가가 나온다.몇 년 전만 해도 국내 스타트업 중 CFO가 있는 하우스는 거의 없었다. 창업자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3~4명이 의기투합해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니 재무책임자까지 뽑을 여력이 없기 때문이다. 아직 매출이나 실적이 없는 신생 기업인 탓에 유능한 CFO를 뽑기도 어려울 뿐더러 채용하더라도 할 일이 많지 않다. 최고운영책임자(COO)가 회사 운영을 총괄하면서 자금 관리 업무까지 맡아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회사 규모가 작을 때는 괜찮지만 성장 단계에 진입하면서 자금 관리에 허점이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 재무 건전성 관리에 실패하거나 외부 기관투자자 자금을 무분별하게 받아 창업자 지분 관리가 안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상장 준비에 임박해서 뒤늦게 CFO를 채용해 준비 부족으로 상장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도 상당수다.그렇다보니 최근에는 창업자가 직접 재무 관리 역량을 갖추거나 사업 초기부터 재무담당자를 뽑아 자금 관리를 체계적으로 하는 스타트업들이 생겨나고 있다. 유망 스타트업이 많아지면서 스타트업의 자금 관리를 전문적으로 도와주는 기업들도 생겨났다. ‘파인드어스’가 대표적이다.한 벤처캐피털(VC) 관계자는 “요즘은 벤처기업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

  • 메가스터디,재능공유 스타트업 '탈잉'에 60억 투자..2대주주 된다

    메가스터디,재능공유 스타트업 '탈잉'에 60억 투자..2대주주 된다

    메가스터디가 재능공유 플랫폼 스타트업인 '탈잉'에 60억원을 투자해 2대주주가 됐다.   메가스터디는 지난 20일 이사회를 거쳐 주식양수도계약(SPA) 등을 모두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탈잉은 2016년 11월 고려대 학생들이 만든 스타트업이다. 강사(튜터)로 나서는 이들과 이로부터 배우려는 수강생 간 오프라인 수업을 연결해 주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지난해 VOD 동영상 서비스를 추가해 지금은 온 오프라인 강의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탈잉에서는 200여개 카테고리로 분류된 8000여개 강의를 제공한다. 댄스, 베이킹, 드로잉, 플라워 등 취미와 관련한 강의도 있지만 엑셀 포토샵 프로그래밍 마케팅 등 직무 관련 강의도 많다. 심사를 거쳐 승인된 강사 수는 6000여명, 누적 회원수는 82만여명(23일 기준)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탈잉은 작년 엔베스터와 신한대체투자운용, 하나벤처스 등에서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에 메가스터디를 전략적 투자자(SI)로 영입해 새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탈잉 측은 "연내에 시리즈B 투자도 유치할 계획"이라고 공개했다.  손은진 메가스터디 대표는 "메가스터디는 지금까지 초중고교 중심으로 웰메이드 강의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며 "앞으로는 지식과 재능 경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직접 다른 이들을 가르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보고 투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 대표는 "과거 세대는 일생 1~2개 직업을 갖는 데 그쳤지만 요즘 20~30대는 평생 8~10개의 직업을 경험하는 '직업적 멀티 페르소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며 "이들에게 새로운 것을 배우는 일은

  • 삼정KPMG, "코로나 여파 국내 대형 벤처투자 실종됐다"

    삼정KPMG, "코로나 여파 국내 대형 벤처투자 실종됐다"

    ≪이 기사는 10월22일(18:0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여파로 올해 상반기 벤처투자 시장에서 대형 투자건이 실종된 것으로 나타났다.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초기단계(엔젤, 시드)투자보다 기존 투자기업에 재투자하는 식의 팔로업(후속)투자도 늘었다.삼정KPMG는 올해 상반기 국내외 벤처투자 현황을 정리한 '2020년 상반기 벤처·스타트업 투자를 통해 본 유망 산업 및 기업 분석' 보고서를 22일 발간했다. 연초 코로나19 발발이 벤처투자 시장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고, 향후 투자 트렌드를 전망한 보고서다.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벤처투자 금액은 1조 64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다. 전체 벤처투자 거래 건수는 161건이었다. 이 가운데 1000억원 이상 대형 투자건은 1건에 불과했다. 작년 상반기 1000억원 이상 투자 기업(4개)에 비해 크게 감소한 수치다. 20억~100억 사이 소규모 투자건이 97건으로 전체의 60%에 달했다.산업군별로는 △유통·커머스 △헬스케어·바이오 △소프트웨어·솔루션 △모빌리티 △게임·미디어·컨텐츠 순으로 벤처투자가 많이 이뤄졌다. 상반기 대형 투자 사례로는 컬리(2000억원), 베스핀글로벌(900억원), 번개장터(560억원), 에스엠랩(520억원)등이 이름을 올렸다.글로벌 벤처투자 시장은 2분기 중 급격한 침체를 겪었다. 투자 금액은 62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투자 건수는 4502건으로 코로나 이전에 비해 3분의 1 가량 감소했다했다. 엔젤 및 시드 투자 등 초기 투자가 주로 급감했다. 엑시트(투자회수)거래 역시 2019년 1062건에 달했지만 2020년 상반기 기준 376건으로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연구

  • 삼성 LG, 딥러닝 경량화 기술 개발한 스타트업 '노타'에 함께 투자

    삼성 LG, 딥러닝 경량화 기술 개발한 스타트업 '노타'에 함께 투자

    ≪이 기사는 08월18일(14:1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삼성과 LG가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솔루션 스타트업 노타에 공동 투자했다. 온디바이스 AI는 클라우드 서버를 거치지 않고 자체적으로 동작해 빠르면서도 에너지 소비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 경쟁 관계의 두 그룹이 하나의 스타트업 투자에 참여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노타는 8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번 시리즈A 투자에는 삼성SDS와 LG CNS가 참여했다. 벤처캐피탈 중에선 기존 투자사인 스톤브릿지벤처스에 이어 새롭게 LB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노타는 창업 초기 네이버D2스타트업팩토리로부터 시드투자를, 2019년 스톤브릿지벤처스로부터 프리(pre) 시리즈A 투자를 가각 받았다. 노타의 누적 투자금액은 100억원 수준이다.노타는 딥러닝 모델 경량화 기술을 활용해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인공지능 전문 스타트업이다. 기존 딥러닝 모델은 복잡한 연산을 처리하기 위해 클라우드 서버를 거쳐야만 했다. 노타는 스마트폰, 소형 사물인터넷(IoT)기기에서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구동될 수 있도록 딥러닝 모델을 압축(경량화)하는 기술을 개발했다.삼성과 LG가 함께 노타에 투자한 것은 노타의 딥러닝 모델 경량화 자동화 플랫폼인 넷츠프레소(NetsPresso)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넷츠프레소는 압축률 대비 성능 손실을 최소화한 노타의 경량화 원천 기술이다.노타에 따르면 넷츠프레소는 기존 경량화 솔루션과 달리 자동화된 플랫폼으로 전문 엔지니어 없이도 단기간에 경량화된 AI 모델을 만들 수 있다. 이를 통해 저비용으로 빠르고 정확한 AI 모델을

  • 한화큐셀, 美 에너지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젤리' 인수

    한화큐셀, 美 에너지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젤리' 인수

    한화솔루션이 미국 에너지 소프트웨어 회사 '젤리(Growing Energy Labs, Inc.·Geli)'를 인수했다. 젤리는 6일(현지시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에 지분 100%를 넘기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젤리는 2010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설립된 에너지 저장 솔루션 회사다. 데이터를 분석해서 상업용 태양광 발전 설비와 에너지 저장장치(ESS)를 통제하는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을 만든다.   그동안 유럽과 호주 등에서 통합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해 왔던 한화큐셀은 젤리 인수를 통해 미국 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 측은 에너지 소매시장이 크게 바뀌고 있으며,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재생에너지 사용이 증가하는 점에 주목해 젤리를 인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분산형(distributed) 에너지 솔루션 시장에 진출하는 '발판'으로서 젤리를 활용할 수 있다는 구상이다.  태양광 모듈을 직접 파는 역할에서 전력을 생산해 이를 저장하고, 고객에게 임대하는 종류의 사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계산이다. 젤리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면 에너지 저장장치를 설계하고 자동화하며 관리할 수 있다. 아울러 사용자의 패턴을 분석해서 남는 에너지는 다른 사용자에게 판매하는 등의 영역 확장이 가능하다. 소비자 역시 가장 효율적인 요금체계를 고를 수 있게 된다. 김희철 한화큐셀 대표는 "종합적인 에너지 솔루션을 갖춘 에너지 저장공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젤리 인수를 통해 큐셀이 글로벌 분산형 에너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 정성인 벤처캐피탈협회장 "코로나19에도 살아남은 스타트업, 시장 지배할 것"

    정성인 벤처캐피탈협회장 "코로나19에도 살아남은 스타트업, 시장 지배할 것"

    “어느 것도 확신할 수 없는 시장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결국 마지막까지 생존에 성공한 스타트업들이 시장을 지배해나갈 것입니다.”정성인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사진)은 4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촉발한 이번 위기가 어떤 세상을 만들지 누구도 확신할 순 없지만 위기가 곧 기회라는 벤처투자의 공식엔 변함이 없다”며 이 같이 전망했다. 그는 “V자든 U자든 언젠가 경기 회복기가 도래할텐데 그 때까지 생존하지 않으면 턴어라운드의 기회도 박탈된다”며 “현금 흐름을 확보해 위기 속에서도 생존할 수 있느냐가 벤처캐피탈(VC)과 스타트업 모두에게 중요해졌다”고 말했다.정 회장은 1981년 설립된 한국 VC의 시초 격인 한국기술개발(현 KTB네트워크) 공채 1기로 업계에 입문한 국내 1세대 벤처캐피털리스트다. 1997년 IMF외환위기와 뒤이어 찾아온 정보기술(IT)붐과 거품 붕괴, 2005년 황우석 사태가 불러온 한국 바이오산업의 침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최근 제2의 벤처붐까지 벤처투자업계의 흥망성쇠를 몸으로 겪었다. 2005년 그가 세운 VC 프리미어파트너스는 크래프톤(옛 블루홀), 카페24, 리디북스,

  • 퓨처플레이, 재미교포가 설립한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에 투자

    퓨처플레이, 재미교포가 설립한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에 투자

    ≪이 기사는 06월02일(14:1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스타트업 투자전문회사(액셀러레이터) 퓨처플레이가 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인 스킬질라에 초기투자했다.2일 퓨처플레이는 인공지능(AI) 기반 인력채용 플랫폼 개발업체 스킬질라에 시드투자(시리즈A 보다 이른 초기투자)를 집행했다고 밝혔다. 스킬질라는 재미교포 엄희건 대표가 2018년 세운 스타트업이다. 투자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스킬질라가 개발 중인 인력채용 플랫폼은 IT기술자와 IT기업을 연결해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IT기술직 인력난이 심각한 실리콘밸리에서 비공개 베타테스트(출시 전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실리콘 밸리가 있는 미국 샌프랜시스코 베이뿐 아니라 캐나다 벤쿠버로도 서비스 영역을 최근 확장했다. 스킬질라는 투자금을 바탕으로 내년말까지 미국과 캐나다 전역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스킬질라가 개발 중인 인력채용 플랫폼은 같은 IT개발자라 해도 갖고 있는 기술과 경험이 천차만별이라는 데 주목했다. 가령 애플 운영체제(iOS)용 앱(응용프로그램) 개발자라 해도 어떤 프로그래밍 언어에 익숙하느냐에 따라 기업이 원하는 인재일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스킬질라 관계자는 “구직란에 개발자가 가진 능력을 세분화해 기재할 수 있도록 하고 반대로 기업 또한 필요로 하는 인재의 능력을 세부적으로 구분해 뽑도록 해 미스매치를 최소화했다”며 “데이터베이스가 쌓이면 특정 기업이 주로 원하는 인재를 AI가 인력풀에서 찾아 알아서 매칭해 준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IT개발자 인력난이 심각한 건 국내나 미국 실리콘밸리나

  • “국민연금이 투자한 스타트업 공개하라”는 박영선 장관 요구에 업계가 떨떠름한 이유는…

    “국민연금이 투자한 스타트업 공개하라”는 박영선 장관 요구에 업계가 떨떠름한 이유는…

       ≪이 기사는 05월04일(09:0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취지는 이해가 가지만 업계 현실과는 너무 동떨어진 주문이라고 생각합니다”(한 벤처캐피탈 대표)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23일 국민연금, 군인공제회, 신한은행, KB증권 등 국내 주요 벤처펀드 출자자(LP)들과의 간담회에서 했던 발언이 벤처투자업계의 뒷말을 낳고 있다.박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안효준 국민연금 기금운용 본부장(CIO)에 “국민연금의 스타트업 투자 현황 공개를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스타트업 기업이 국민연금이나 싱가포르 투자청(GIC) 같은 글로벌 연기금의 투자를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시장의 신뢰가 높아질 수 있다는 취지에서다. 이에 안 본부장은 “가능한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올해도 확정된 출자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계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간담회는 마무리됐지만 이날 박 장관의 발언은 기관투자자들과 벤처투자업계에서 계속해서 회자되고 있다. 대체로 “황당하다”는 반응이 많다. 국민연금 등 글로벌 연기금 투자자의 투자 소식이 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운용사 간 경쟁이 치열한 벤처펀드 시장에서 국민연금도 복수의 출자자 중 하나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자연스럽게 국민연금이 출자한 펀드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공개하라는 것은 비

  • 역대급 실적에 2조 정책자금 풀려도 웃을 수 없는 VC들

    국내 벤처캐피탈(VC)들이 지난해 대규모 흑자를 기록하며 2017년 이후 이어진 호실적을 이어갔다. 정부가 ’제2벤처붐‘을 경기 활성화를 위한 아젠다로 내세우며 모태펀드 출자를 확대하며 벤처펀드 규모가 크게 늘고, 전 세계적인 벤처 투자 열풍 속에 VC들이 투자한 스타트업(창업 초기기업)들의 가치가 높아진 영향이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으로 스타트업 업계의 구조조정이 이뤄지고 자금경색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VC업계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 전까지는 분위기 좋았는데.."본지가 12월 결산법인으로 최근 사업 보고서를 발표한 12개 VC 상장사들의 실적을 집계한 결과 11개 VC가 지난해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유일하게 적자를 낸 곳은 대성창업투자 뿐이다. 12개 상장사의 총 매출액은 2018년 약 2988억원에서 지난해 3166억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12개 VC의 당기순이익 총합을 총 매출액으로 나눈 업계 당기 순이익률은 같은 기간 18.7%에서 29.2%로 크게 상승했다. 지난해 VC들이 전반적으로 좋은 실적을 보인 것은 ‘제2벤처붐’을 목표로 대규모 정책자금이 풀리며 벤처펀드 규모 자체가 크게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국내 연간 벤처투자액은 2017년 2조 3803억원에서 2019년 4조 2777억원으로 2년 만에 약 80% 증가했다. 전 세계적으로도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바이오 등 이래 유망 기술로 손꼽히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거품’ 논란이 일 정도로 밸류(가치)가 높아지는 ‘벤처랠리’가 이어진 것도 VC들의 호실적을 이끌었다. 2018년 6개에 그쳤던 한국 유니콘(기업가치 1조

  • [스타트업 인사이드] 엑스레이로 코로나19 진단 개발한 부산 스타트업 '테렌즈'

    [스타트업 인사이드] 엑스레이로 코로나19 진단 개발한 부산 스타트업 '테렌즈'

    ≪이 기사는 04월15일(09:2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부산 지역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이 흉부 엑스레이(X-Ray)를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화제다.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테렌즈는 최근 흉부 엑스레이 결과를 딥러닝 AI기술을 통해 판독·분석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솔루션을 통해 이탈리아에서 공개한 200개의 공공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98.14%의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테렌즈는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분석할 데이터를 추가 확보해 기술력을 검증해나가는 과정을 진행 중이다.테렌즈가 개발한 솔루션이 빠른 시일 내에 상용화 수준에 도달할 경우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진단키트 없어도 보급률이 높은 엑스레이만으로 감염자를 선별해낼 수 있기 때문이다.테렌즈는 인도 출신으로 인제대 연구교수인 제임스 사티야 박사와 한국인 사업가 김종철 씨가 공동 창업한 회사다. 두 사람은 AI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빅데이터 분석을 주력으로 하는 사이코닉 홀딩스와 테렌즈를 함께 만들었다.두 사람은 사실상 같은 회사인 두 회사를 각각의 법인 사업체로 구분했다. 사이코닉홀딩스의 헬스케어 전문 자회사로 테렌즈가 있는 구조다. 여타 산업군의 프로젝트는 사이코닉 홀딩스가 맡고 테렌즈는 헬스케어 분야에 특화시켜 각각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사이코닉 홀딩스는 최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AI 프로그램 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테렌즈는 뇌 MRI영상을 분석해

  • 와디즈벤처스, 전동칫솔 스타트업에 3억원 투자

    와디즈벤처스, 전동칫솔 스타트업에 3억원 투자

    벤처캐피털(VC) 와디즈벤처스가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블루레오에 3억원을 투자했다고 7일 발표했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는 지난해 투자 중개에서 직접 투자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와디즈벤처스를 신설했다. 투자 대상인 블루레오는 스스로 양칫물을 뱉지 못하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전동흡입칫솔을 만드는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와디즈에서 일반인을 위한 전동칫솔(사진)로 리워드형 펀딩을 진행해 950만원 규모(목표액 대비 1898% 달성) 투자를 받기도 했다. 리워드형 펀딩은 소비자로부터 주문과 대금을 받아 생산한 뒤 배송해주는 형태로 진행된다. 목표액을 보수적으로 잡는 크라우드펀딩 관행을 감안하더라도 목표치 대비 약 19배 많은 주문을 받을 만큼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평가다.신혜성 와디즈 대표는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시장성을 검증 받은 기업에 직접 투자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와디즈벤처스는 차별화된 딜 파이프라인을 갖고 있다”며 “잠재력을 갖춘 기업들이 후속 투자를 통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와디즈벤처스는 올 1분기 중 블루레오를 포함해 식음료 브랜드기업 ‘글루업’, 마케팅테크놀로지 기업 ‘에이비일팔공’ 등 5개 기업에 투자를 집행했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 [스타트업 인사이드] 아이오티플렉스, 부산시 강소기업 인증 받으며 GPS수출 추진

    [스타트업 인사이드] 아이오티플렉스, 부산시 강소기업 인증 받으며 GPS수출 추진

    ≪이 기사는 03월31일(05:0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아이오티플렉스가 초정밀 위치관제시스템 ‘포가드’로 국내 GPS(위성항법장치) 위치관제시스템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30일 아이오티플렉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선정한 2020년 부산 서비스 강소기업에 선정됐다. 혁신적이고 시장성을 갖춘 기술과 제품을 가진 기업을 선정하여 유망 수출기업으로 육성하는 ‘부산시 글로벌 수출 스타 기업’과 창업 3년 이상 유망 스타트업에 연구개발(R&D)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에이스 스텔라 사업’ 등에 선정된 데 이은 성과다.아이오티플렉스는 부산에서 2015년 설립된 위치기반서비스 전문기업이다. 사물인터넷(IoT)를 기반으로 GPS위치추적기를 제조 및 판매한다. 위치추적기는 물류운송회사, 렌트카업체, 중장비업체, 관공서 및 공기업 등 다양한 기업이 각종 자산의 실시간 위치를 확인해 효율적으로 관리하는데 활용된다.아이오티플렉스의 대표 제품은 국내 최초로 4세대 이동통신(LTE)방식의 위치관제시스템 브랜드인 포가드다. 포가드는 실시간 위치파악 및 위치 데이터수집을 통해 효율적인 차량 배차관리와 외근직원 근태관리, 주유비 절감, 물품 도난 방지 등에 도움을 준다. 또한 운행데이터들이 포가드 위치관제에 저장되어 기업 차량의 세금감면을 위한 증빙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아이오티플렉스 관계자는 “고객사인 T화장품 업체는 포가드를 통해 기업차량을 관리하고 개인적 차량사용을 방지해 연 30%의 주유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봤다”며 최근에는 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