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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B 출신 전문가가 팟캐스트를 시작한 이유..."세계 곳곳 스타트업 알릴 것"

    IB 출신 전문가가 팟캐스트를 시작한 이유..."세계 곳곳 스타트업 알릴 것"

    “사람들이 주목하지 않는 전 세계 다양한 이머징 마켓(Emerging Market)의 스타트업들을 알릴 겁니다.”미국 엘리엇 자산운용의 수석고문부터 세계 최대 양식업 투자사 대표, 네팔 '라면 왕'까지…전 세계의 굵직굵직한 '큰손'과 투자전문가를 찾아 유튜뷰와 팟캐스트 등을 통해 인터뷰를 하는 한국계 투자 전문가가 있다. 팟캐스트 채널 ‘CEO 라운드테이블-브릿징 아시아(CEO Roundtable-Bridging Asia)’와 ‘아시안 인베스터스(Asian Investors)’를 운영하는 데이비드 김 노스헤드캐피털파트너스 대표(사진)가 주인공이다.  채널 CEO 라운드테이블은 세계 곳곳의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창업자(Founder)나 최고경영책임자(CEO)를 인터뷰하는 플랫폼이다.농업, 크라우드펀딩, 핀테크, 패션 등 다양한 산업군 기업들의 이야기가 매주 2~3편씩 업로드된다. 현재 아프리카 지역 내 51곳의 스타트업에 대한 이야기가 올라와 있다. 아시아와 남미 시장의 기업을 다룬 시리즈가 시작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두 개의 팟캐스트 채널을 통해 유망한 스타트업을 전 세계 투자자들과 연결시키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또 다른 채널인 아시안 인베스터스는 아시아의 다양한 벤처캐피털(VC)이나 사모펀드(PE)와 같은 투자업계에 몸담은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있다. 규모와는 상관없이 세계적으로 사업을 확장하려는 기업들에 관심있는 기업투자자들도 인터뷰 대상이다. 매주 1편의 에피소드가 올라온다. 채널 운영자인 김 대표는 홍콩 소재 자산운용사 노스헤드캐피털파트너스의 창업자다. 창업 전에는 GE캐피탈코리아에서 기업금융(IB) 본부장으로 일했다. 28년 동안 한국, 중국, 말레이

  • 한국인이 창업한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몰로코, 유니콘 등극

    한국인이 창업한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몰로코, 유니콘 등극

       ≪이 기사는 05월04일(16:1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한국인이 창업한 실리콘밸리 애드테크 기업 몰로코가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 반열에 올랐다.몰로코는 신한금융그룹의 신한GIB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한 투자자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면서 10억달러(1조12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고 4일 밝혔다.몰로코는 모바일 비즈니스가 빠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래매틱 광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자체 개발한 몰로코 엔진(MOLOCO Engine)이나 몰로코 클라우드(MOLOCO Cloud)를 통해 개발자와 마케팅 담당자가 업무 효율과 사업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몰로코는 지난 2018년부터 누적 100조 건에 달하는 광고 입찰 요청을 처리했고, 매달 130억 건의 광고를 집행하고 있다. 덕분에 매출은 꾸준히 연평균 180% 이상 증가해왔다. 회사는 올해 연 매출을 4000억원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2013년 한국인 안익진 대표가 창업했다. 구글, 아마존, 트위터 등 세계 정보기술(IT) 선도 기업 출신 직원들이 창업 과정에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리콘밸리 본사를 필두로 런던, 싱가포르, 도쿄, 서울 등 7개 지역에 지사를 두고 있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 박성웅이 선택한 ‘로톡’ 운영사 로앤컴퍼니 "법률시장 정보 비대칭 없앨 것”

    박성웅이 선택한 ‘로톡’ 운영사 로앤컴퍼니 "법률시장 정보 비대칭 없앨 것”

    ≪이 기사는 04월29일(06:0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그동안 법률 시장은 기울어진 운동장이었습니다. 일반인들은 지인 소개나 인터넷 검색 등으로 알음알음 변호사를 선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죠. 우리는 이런 정보 비대칭을 해소해 누구나 쉽게 법에 다가갈 수 있도록 만들 겁니다.”정재성 로앤컴퍼니 부대표(사진)는 28일 한국경제신문과 만나 “정보기술(IT)을 통해 법률 서비스의 대중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12년 설립된 로앤컴퍼니는 배우 박성웅씨가 광고 모델로 참여한 ‘로톡’을 운영하는 회사다. 회사가 2014년 내놓은 로톡은 변호사와 의뢰인을 연결해주는 법률 서비스 플랫폼이다. 의뢰인들은 로톡에 접속해 키워드, 지역, 분야 등을 검색하면 적합한 변호사를 찾을 수 있다. 로톡에 가입된 변호사 수는 약 4000명으로 국내 전체 개업 변호사의 15% 수준을 차지한다. 누적 상담 건수도 48만건을 넘기면서 로톡은 회사의 주력 사업으로 자리잡았다. 로앤컴퍼니의 공동 창업자인 정 부대표는 법률 시장에서 특히 소비자의 ‘페인 포인트(불편한 점)’가 많다고 판단했다. 변호사의 경험이나 평판, 수임 비용과 같은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아서다. 그의 주변 사람이 소송을 거치며 겪은 어려움을 옆에서 지켜본 것도 창업의 계기가 됐다. 그는 “지인이 주변 소개를 통해 수임한 베테랑 변호사는 1심에서 패소했는데, 저연차 변호사를 수임한 2심에서는 승소했다”면서 “그만큼 본인의 사건에 알맞은 변호사를 찾기가 쉽지 않다는 반증”이라고 설명했다.다만 로톡 서비스는 의뢰인 뿐만 아니라 변

  • 딜로이트 "지난해 아태지역 급성장 스타트업 절반은 중국 기업"

    딜로이트 "지난해 아태지역 급성장 스타트업 절반은 중국 기업"

       ≪이 기사는 04월28일(15:1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성장률 상위 500위까지 기술 기업의 지난해 매출 증가율이 평균 551%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 아시아 퍼시픽 테크놀로지 패스트 500'을 28일 발표했다. 테크놀로지 패스트 500은 아태지역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통신, 미디어, 생명과학, 친환경에너지 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과 기업가 정신으로 고속성장을 이룬 기업을 집계해 평가한다.올해 상위 500위에 선정된 기업들의 평균 매출 성장률은 551%였다. 2018년 사상 최고치(987%)를 기록한데 이어 2019년엔 717%, 2020년에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영향으로 성장폭이 소폭 감소했다.지난해 상위 10대 기업 가운데 5곳이 중국기업이었다. 이들은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중국 스타트업 '터쓰롄'(特斯联, TERMINUS)은 매출 증가율이 1만7915%에 달해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터쓰롄은 지역사회 서비스, 공공재, 전력 관련 'AIoT'(지능형 사물인터넷)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500대 기업 중 생명과학 분야 기업 수는 전년 대비 9% 증가했다. 한국 생명 과학 분야 기업 20곳도 상위 500위에 포함됐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상위 10위권 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8위에 오른 에이비엘바이오는 이중항체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손꼽힌다.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 DSC인베, 콜드체인 ‘물류 스타트업’ 팀프레시에 65억원 투자

    DSC인베, 콜드체인 ‘물류 스타트업’ 팀프레시에 65억원 투자

    ≪이 기사는 04월27일(10:3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DSC인베스트먼트는 콜드체인 전문 종합 물류 기업 ‘팀프레시’ 에 65억원 규모 구주인수 투자를 집행해 6.5%의 지분율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팀프레시는 마켓컬리에서 샛별배송을 총괄한 이성일 대표가 2018년 설립한 기업이다. 식품 커머스를 중심으로 ▲냉장화물주선 ▲새벽배송 ▲풀필먼트(Fulfilment) ▲식자재유통 등 종합적인 콜드체인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창업 3년차에 이베이코리아, 브랜디, 랭킹닷컴 등 이미 약 200여개의 굵직한 주요 커머스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매출은 2018년 27억원2019년 146억원 2020년 390억원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e커머스 분야가 성장하면서 팀프레시에 대한 투자업계의 기대감도 점차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앞서 DSC인베스트먼트는 2015년 마켓컬리에도 약 40억원을 베팅해 초기 투자 라운드에 참여한 바 있다.  이번에는 팀프레시에도 투자를 집행, '주문-구매-배송'에 이르는 콜드체인 가치사슬을 선점하게 됐다는 평가다.팀프레시는 이번 투자금으로 차주와 화주를 직접 연결하는 O2O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또 지역 물류 허브를 구축해 새벽배송을 대행하고, 자동화 냉장 물류센터를 만드는 등 풀필먼트의 효율성 개선에도 속도를 올린다는 방침이다. 신동원 DSC인베스트먼트 이사는 “팀프레시는 온라인 식품 유통 시장이 커지면서 성장 잠재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팀프레시는 창업 초기 25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한 후 2019년 2월 45억원 규모로 시리즈A 투자를 유

  • DSC인베, 콜드체인 ‘물류 스타트업’ 팀프레시에 65억원 투자

    DSC인베, 콜드체인 ‘물류 스타트업’ 팀프레시에 65억원 투자

       ≪이 기사는 04월27일(10:3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DSC인베스트먼트는 콜드체인 전문 종합 물류 기업 ‘팀프레시’ 에 65억원 규모 구주인수 투자를 집행해 6.5%의 지분율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팀프레시는 마켓컬리에서 샛별배송을 총괄한 이성일 대표가 2018년 설립한 기업이다. 식품 커머스를 중심으로 ▲냉장화물주선 ▲새벽배송 ▲풀필먼트(Fulfilment) ▲식자재유통 등 종합적인 콜드체인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창업 3년차에 이베이코리아, 브랜디, 랭킹닷컴 등 이미 약 200여개의 굵직한 주요 커머스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매출은 2018년 27억원2019년 146억원 2020년 390억원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e커머스 분야가 성장하면서 팀프레시에 대한 투자업계의 기대감도 점차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앞서 DSC인베스트먼트는 2015년 마켓컬리에도 약 40억원을 베팅해 초기 투자 라운드에 참여한 바 있다.  이번에는 팀프레시에도 투자를 집행, '주문-구매-배송'에 이르는 콜드체인 가치사슬을 선점하게 됐다는 평가다.팀프레시는 이번 투자금으로 차주와 화주를 직접 연결하는 O2O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또 지역 물류 허브를 구축해 새벽배송을 대행하고, 자동화 냉장 물류센터를 만드는 등 풀필먼트의 효율성 개선에도 속도를 올린다는 방침이다. 신동원 DSC인베스트먼트 이사는 “팀프레시는 온라인 식품 유통 시장이 커지면서 성장 잠재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팀프레시는 창업 초기 25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한 후 2019년 2월 45억원 규모로 시리즈A

  • 소프트뱅크벤처스, 배터리 전문 스타트업 '스탠다드에너지'에 100억원 투자

    소프트뱅크벤처스, 배터리 전문 스타트업 '스탠다드에너지'에 100억원 투자

    소프트뱅크벤처스는 바나듐 이온 배터리를 개발한 스탠다드에너지에 100억원을 투자했다고 14일 밝혔다.스탠다드에너지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연구진들이 주축이 돼 설립한 배터리 전문기업이다. 세계 최초로 바나듐을 주요 소재로 한 배터리를 개발했다. 바나듐은 리튬 이온 배터리와 달리 수급이 용이하고 발화 위험이 없는 데다 대용량으로 구현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바나듐 이온 배터리가 들어가는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시장은 현재 연간 9조원 수준이지만 5년 뒤에는 연간 4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강동석 소프트뱅크벤처스 파트너는 “기존 ESS 시장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수요 대비 제품의 안전성 및 효율성 이슈로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는 '시장 불균형' 상태였다"며 “스탠다드에너지는 새로운 방식의 ESS 설계 및 제조 역량을 통해 세계 ESS 시장의 표준을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김부기 스탠다드에너지 대표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가장 중요한 전기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며 “전기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수요와 공급에 따라 최적의 전력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바나듐 이온 배터리는 전력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 공유창고 스타트업 세컨신드롬 10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공유창고 스타트업 세컨신드롬 10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이 기사는 03월05일(18:3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공유창고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세컨신드롬이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비효율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도심 공간을 창고로 사용해 서비스의 편리함을 높이고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미니창고 다락을 운영하는 세컨신드롬은 KTB네트워크, 카카오벤처스, SBI인베스트먼트,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퀀텀벤처스, 원익투자파트너스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발표했다. 세컨신드롬의 누적 투자액은 130억원으로, 국내 관련업계 내 최고액을 기록했다 2016년 증권사 애널리스트 출신 홍우태 대표가 창업한 세컨신드롬은 짐 보관을 위한 도심형 공유창고 서비스인 ‘다락’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 강남, 잠실, 용산 등 도심 18곳에 공간을 확보해 의류부터 대형 이삿짐까지 다양한 규모의 보관 서비스를 제공한다.세컨신드롬은 입지가 좋지만 지하공간처럼 활용도가 떨어지는 건물 내 공간을 저렴하게 임차해 창고로 활용한다. 비효율적으로 활용되는 공간을 발굴해 리모델링한 뒤 재임대해 가치를 부여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고객층은 보관 공간이 부족한 1인 가구나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소비자, 이사 시점이 맞지 않아 일시적으로 짐 보관이 필요한 소비자 등 다양하다.세컨신드롬의 주요 서비스는 ‘미니창고’ 와 ‘안심보관이사’ 두 가지로 나뉜다. ‘미니창고’는 일상적인 물품보관을 위해 다양한 공간옵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공간이 필요한 고객은 누구나 ‘미니창고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보

  • 농수산 유통 스타트업 '울타리USA' 22억원 시리즈A 유치

    ≪이 기사는 02월22일(16:2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한국 프리미엄 농수산식품을 미국 내에서 유통하는 울타리USA가 22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를 통해 울타리USA는 누적 40억 원의 투자금을 확보했다.이번 투자에는 울타리USA의 시드투자를 유치했던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슈피겐, 이니시스·이니텍 창업자인 권도균 대표 등 기존 투자사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울타리USA는 국내 110여 개 업체로부터 약 750여 개의 농수산물 제품을 직수입해 미국전지역 소비자들에게 판매하고 있는 유통회사다. 울타리USA는 2020년 전복, 반건조오징어, 프리미엄 어묵과 만두, 각종 김치, 굴비 등을 판매해 전년 대비 4배 이상의 매출액 신장을 기록했다.이번 투자를 주도한 김광록 프라이머사제 공동대표는 “울타리 USA는 한국 프리미엄 농수산식품의 대미 수출입과 현지 유통에 강점이 있는 스타트업”이라며, “고객 친화적인 검품 절차와 빠른 해외배송이 가능한 물류시스템을 통해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있고, 이를 통해 빠른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며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신상곤 울타리USA 대표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물류창고 추가 확보, 영업분야 전문가 영입, B2B 상품 개발 등을 계획 중이다”라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해서 사업을 확장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 토종 스타트업 ‘하이퍼커넥트’, 세계 최대 데이팅앱 틴더에 1조9000억에 매각

    토종 스타트업 ‘하이퍼커넥트’, 세계 최대 데이팅앱 틴더에 1조9000억에 매각

       ≪이 기사는 02월10일(10:2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영상 메신저 ‘아자르’를 서비스하는 국내 스타트업 ‘하이퍼커넥트'가 세계 최대 데이팅앱 ‘틴더'를 운영하는 미국 매치 그룹에 인수됐다. 인수 금액이 17억 2500만 달러(약 1조 9000억원)에 달한다. 이번 하이퍼커넥트의 매각은 한국 스타트업의 매각 사례론 2019년 12월 독일 딜리버리히어로에 4조 7500억원에 매각된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돈 버는 유니콘'에 틴더 2조 베팅하이퍼커넥트는 10일 “미국 나스닥 상장사 매치 그룹이 하이퍼커넥트 지분 100%를 17억25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매치 그룹은 전세계 최대 데이팅앱 '틴더' 등 40여개의 소셜미디어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시가총액이 약 47조원에 달한다.업계에 따르면 하이퍼커넥트의 기업가치는 지난해 매출액의 8배를 인정 받았다. 매각가로 유추해보면 하이퍼커넥트는 지난해 약 240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매출액을 기준으로 한 것은 기업의 성장성에 주안점을 둔 기업가치를 산정 방식이다.하이퍼커넥트는 서울대와 포스텍 출신들이 2014년 설립한 비디오·인공지능(AI) 기반 영상 기술 기업이다. 아자르는 무작위로 연결된 낯선 사람과 영상으로 소통하는 앱이다. 글로벌 이용자가 99%에 이르는 등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세계 230개국에서 19개 언어로 1억명 이상이 사용한다. 누적 다운로드수는 5억4000회에 이른다. 하이퍼커넥트가 매치 그룹의 관심은 끈 것은 입증된 글로벌 확장성과 기술

  • "모빌리티 스타트업에 핀테크 투자를" ...성장금융, IR 지원

    한국성장금융(대표이사 성기홍)과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29일 핀테크 혁신펀드의 직접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모빌리티 업계 유망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모빌리티X핀테크' 비대면 IR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이 행사에는 투자유치 희망 스타트업과 정책지원기관, VC 투자자, 금융기관 등이 참여했다. 성장금융은 모빌리티 초기 기업으로서 향후 핀테크 융합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은 스타트업들을 선정해 IR 기회를 제공했다. 한국성장금융 자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KB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등 여러 벤처캐피털(VC) 운용역들이 스타트업들과 만났다. 성장금융 관계자는 "모빌리티 분야 데이터를 활용해 보험가격 산정에 활용하는 인슈어테크, 전기자전거 공유 플랫폼에 기반한 금융상품 개발 가능성을 살펴보고 핀테크혁신펀드 출자자인 금융기관과 사업 연계를 통해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조기에 출시할 수 있을지 살펴보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핀테크혁신펀드는 국민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우리은행, 하나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대구은행, 디캠프(은행권 청년창업재단), 코스콤이 출자했다. 한국성장금융은 지난해 한국투자파트너스(한국투자 핀테크 혁신펀드)에 240억원, KB인베스트먼트(KB핀테크혁신펀드)에 255억원 등 총 495억원 규모 핀테크 초기기업 투자 전용 블라인드펀드를 꾸렸는데, 여기에 핀테크혁신펀드에서 140억원이 들어갔다. 나머지 자금은 성장사다리펀드와 IBK동반자펀드,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 자금으로 조성됐다. 한국성장금융은 이렇게 조성한 펀드로 10개 기업에 총 111억원을 직접 투자(공동투자 포함 총 815

  • IPO 시장서 환영받는 ‘네이버 패밀리’…증시 입성 잇달아

    IPO 시장서 환영받는 ‘네이버 패밀리’…증시 입성 잇달아

    ≪이 기사는 01월25일(05:0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네이버가 지분을 투자한 기업들이 잇달아 증시에 입성하고 있다. 기술력을 인정받은 데다 네이버와의 사업 제휴로 매출 전망도 밝아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네이버 패밀리’들이 환영받고 있다. 영상 시각효과 업체 자이언트스텝은 오는 3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3월 2~3일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일반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기업가치는 1385억원으로 평가받았다.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이 103억원, 영업손실이 12억원인 작은 기업이지만 네이버가 지분 9.0%(상장 전 기준)을 보유한 회사라 관심을 끌고 있다. 네이버는 자이언트스텝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다음으로 지분율이 높은 2대 주주다. 네이버는 지난해 8월 70억원을 투자해 자이언트스텝 주식 71만6699주를 취득했다. 주당 9767원으로 이번에 자이언트스텝이 희망 공모가로 제시한 9000~1만1000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자이언트스텝 관계자는 “지난해 사업 협력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네이버가 전략적 투자자(SI)로 지분을 취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이언트스텝은 이후 네이버의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네이버 나우’ 중 ‘Party B’라는 실감형 라이브 콘서트에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K팝 가수들이 우주 공간, 사막, 뉴욕 거리 등을 배경으로 노래를 부르는 라이브 콘서트다. 회사 관계자는 “네이버가 SI로 참여한 만큼 상장 후에도 자이언트스텝 지분을 계속 보유하며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상장 후 네이버의 자이언트스텝 주식  의무보유 기간은 1년으로 정해졌지만, 그 후에도 지

  • 인공지능 로봇 스타트업 아카, 쿼드 자산운용 등으로부터 190억원 시리즈B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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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 로봇 스타트업 아카, 쿼드 자산운용 등으로부터 190억원 시리즈B 투자 유치

    인공지능 로봇 스타트업 아카는 1750만 달러(약 190억원·누적 투자금 312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투자는 미국, 일본 자회사에서 함께 진행됐다. 쿼드자산운용, 이오지에프 파트너스, 청담러닝, 김상범 전 넥슨 이사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아카는 이번 투자를 통해 본격적인 인공지능(AI) 엔진 뮤즈(Muse)의 고도화와 사스(SaaS,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아카는 2013년 인공지능과 로봇이 인간의 지적 노동력을 돕거나 대체하는 변화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미국에서 설립됐다. 현재 교육부 산하 중앙교육연수원과 협력해 인공지능, 로봇을 활용한 언어교육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레이먼드 정 아카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아카가 보유하고 있는 커뮤니케이션 인공지능 엔진 '뮤즈'와 소셜로봇 '뮤지오 앤 페퍼(MUSIO & PEPPER)'를 고도화해 영어 회화 교육에서 원어민을 대체·보완하겠다"면서 "근본적 문제를 해결하고 교육 분야의 기술적 리더가 되는 데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 LB, SV인베스트먼트, HMR 벤처 테이스티나인에 70억원 투자

    LB, SV인베스트먼트, HMR 벤처 테이스티나인에 70억원 투자

    ≪이 기사는 01월04일(18:2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가정간편식(HMR) 브랜드 테이스티나인이 LB인베스트먼트, SV인베스트먼트 등 벤처캐피털(VC)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4일 테이스티나인은 7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LB인베스트먼트가 50억원, SV인베스트먼트가 20억원을 투자했다. 작년 4월 크레스코레이크 파트너스와 SV인베스트먼트로부터 60억원을 투자 받은 데 이은 후속 투자 유치다. 이번 신규 투자를 통해 테이스티나인은 총 150억원 투자금을 확보했다.테이스티나인은 250여종의 가정간편식 제품을 보유한 HMR 제조 벤처기업이다. 가정간편식 제품군 중 밀키트의 진화된 버전인 '레디밀'에 강점을 갖고 있다. 마켓컬리, 쿠팡, SSG, GS프레쉬, 헬로네이처 등 온라인 채널을 비롯해 신세계·현대·롯데백화점 등 오프라인 채널과 롯데홈쇼핑, 홈앤쇼핑, CJ오쇼핑, SK스토어, K쇼핑 등의 홈쇼핑 채널까지 입점해있다.테이스티나인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가정 내 체류시간 증가와 ‘언택트(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빠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9월 월 매출액 50억원을 돌파해 누적 매출에서 전년 매출을 3배 이상 뛰어 넘었다.테이스티나인의 이번 신규 투자금은 연구개발(R&D)센터 확장, 개발 시스템 확충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가정간편식 시장에서 타 기업과의 차별성을 강화하고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홍주열 테이스티나인 대표는 "앞으로의 가정간편식 소비 트렌드는 단

  • e-모빌리티 전문기업 ‘이빛컴퍼니’,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수상

    e-모빌리티 전문기업 ‘이빛컴퍼니’,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수상

    ≪이 기사는 12월31일(14:1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전기차 등 e모빌리티를 만드는 소셜벤처기업 이빛컴퍼니 창업자 박정민 대표가 정부가 수여하는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을 수상했다.이빛컴퍼니는 지난 11일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 클럽에서 열린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시상식에서 박 대표가 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상은 대한민국사회공헌재단과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조직위원회이 주최, 주관하고 대한민국 국회 및 19개 정부 부처가 후원하는 상이다. “아름다운 행복 나눔”의 봉사 정신의 뜻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이빛컴퍼니는 전기차 개조에 필요한 차량설계, 3D모델링, e모빌리티 컨텐츠 기획 등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다. 완성차 위주의 자동차 산업을 ‘전기차 개조’로 풀어 배기가스 억제 및 친환경차 보급에 기여하고, 클래식카를 전기차로 부활시키는 방안으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이 회사는 산업 관련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에서 산업계에 새로운 사회적 임팩트를 창출할 수 있는 환경적 기반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 대표는 “독점적인 분야라 쉽게 접근조차 못했던 산업분야인 자동차는 전기차 시대로 이어지면서 신산업군으로서의 강력한 추진력을 받으면 성장하고 있다"며 "다양한 모빌리티가 모두 전기와 수소로 전화되는 시점에서 전문인력을 육성하는 것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이고 이 목표를 위해 기술을 공유하면서 신산업의 성장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이빛컴퍼니는 IBK기업은행에서 운영하는 IBK창공(創工) 마포 5기 혁신 창업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