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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창고 스타트업 세컨신드롬 10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이 기사는 03월05일(18:3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공유창고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세컨신드롬이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비효율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도심 공간을 창고로 사용해 서비스의 편리함을 높이고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미니창고 다락을 운영하는 세컨신드롬은 KTB네트워크, 카카오벤처스, SBI인베스트먼트,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퀀텀벤처스, 원익투자파트너스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발표했다. 세컨신드롬의 누적 투자액은 130억원으로, 국내 관련업계 내 최고액을 기록했다 2016년 증권사 애널리스트 출신 홍우태 대표가 창업한 세컨신드롬은 짐 보관을 위한 도심형 공유창고 서비스인 ‘다락’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 강남, 잠실, 용산 등 도심 18곳에 공간을 확보해 의류부터 대형 이삿짐까지 다양한 규모의 보관 서비스를 제공한다.세컨신드롬은 입지가 좋지만 지하공간처럼 활용도가 떨어지는 건물 내 공간을 저렴하게 임차해 창고로 활용한다. 비효율적으로 활용되는 공간을 발굴해 리모델링한 뒤 재임대해 가치를 부여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고객층은 보관 공간이 부족한 1인 가구나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소비자, 이사 시점이 맞지 않아 일시적으로 짐 보관이 필요한 소비자 등 다양하다.세컨신드롬의 주요 서비스는 ‘미니창고’ 와 ‘안심보관이사’ 두 가지로 나뉜다. ‘미니창고’는 일상적인 물품보관을 위해 다양한 공간옵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공간이 필요한 고객은 누구나 ‘미니창고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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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 유통 스타트업 '울타리USA' 22억원 시리즈A 유치
≪이 기사는 02월22일(16:2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한국 프리미엄 농수산식품을 미국 내에서 유통하는 울타리USA가 22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를 통해 울타리USA는 누적 40억 원의 투자금을 확보했다.이번 투자에는 울타리USA의 시드투자를 유치했던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슈피겐, 이니시스·이니텍 창업자인 권도균 대표 등 기존 투자사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울타리USA는 국내 110여 개 업체로부터 약 750여 개의 농수산물 제품을 직수입해 미국전지역 소비자들에게 판매하고 있는 유통회사다. 울타리USA는 2020년 전복, 반건조오징어, 프리미엄 어묵과 만두, 각종 김치, 굴비 등을 판매해 전년 대비 4배 이상의 매출액 신장을 기록했다.이번 투자를 주도한 김광록 프라이머사제 공동대표는 “울타리 USA는 한국 프리미엄 농수산식품의 대미 수출입과 현지 유통에 강점이 있는 스타트업”이라며, “고객 친화적인 검품 절차와 빠른 해외배송이 가능한 물류시스템을 통해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있고, 이를 통해 빠른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며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신상곤 울타리USA 대표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물류창고 추가 확보, 영업분야 전문가 영입, B2B 상품 개발 등을 계획 중이다”라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해서 사업을 확장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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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스타트업 ‘하이퍼커넥트’, 세계 최대 데이팅앱 틴더에 1조9000억에 매각
≪이 기사는 02월10일(10:2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영상 메신저 ‘아자르’를 서비스하는 국내 스타트업 ‘하이퍼커넥트'가 세계 최대 데이팅앱 ‘틴더'를 운영하는 미국 매치 그룹에 인수됐다. 인수 금액이 17억 2500만 달러(약 1조 9000억원)에 달한다. 이번 하이퍼커넥트의 매각은 한국 스타트업의 매각 사례론 2019년 12월 독일 딜리버리히어로에 4조 7500억원에 매각된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돈 버는 유니콘'에 틴더 2조 베팅하이퍼커넥트는 10일 “미국 나스닥 상장사 매치 그룹이 하이퍼커넥트 지분 100%를 17억25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매치 그룹은 전세계 최대 데이팅앱 '틴더' 등 40여개의 소셜미디어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시가총액이 약 47조원에 달한다.업계에 따르면 하이퍼커넥트의 기업가치는 지난해 매출액의 8배를 인정 받았다. 매각가로 유추해보면 하이퍼커넥트는 지난해 약 240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매출액을 기준으로 한 것은 기업의 성장성에 주안점을 둔 기업가치를 산정 방식이다.하이퍼커넥트는 서울대와 포스텍 출신들이 2014년 설립한 비디오·인공지능(AI) 기반 영상 기술 기업이다. 아자르는 무작위로 연결된 낯선 사람과 영상으로 소통하는 앱이다. 글로벌 이용자가 99%에 이르는 등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세계 230개국에서 19개 언어로 1억명 이상이 사용한다. 누적 다운로드수는 5억4000회에 이른다. 하이퍼커넥트가 매치 그룹의 관심은 끈 것은 입증된 글로벌 확장성과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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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스타트업에 핀테크 투자를" ...성장금융, IR 지원
한국성장금융(대표이사 성기홍)과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29일 핀테크 혁신펀드의 직접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모빌리티 업계 유망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모빌리티X핀테크' 비대면 IR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이 행사에는 투자유치 희망 스타트업과 정책지원기관, VC 투자자, 금융기관 등이 참여했다. 성장금융은 모빌리티 초기 기업으로서 향후 핀테크 융합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은 스타트업들을 선정해 IR 기회를 제공했다. 한국성장금융 자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KB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등 여러 벤처캐피털(VC) 운용역들이 스타트업들과 만났다. 성장금융 관계자는 "모빌리티 분야 데이터를 활용해 보험가격 산정에 활용하는 인슈어테크, 전기자전거 공유 플랫폼에 기반한 금융상품 개발 가능성을 살펴보고 핀테크혁신펀드 출자자인 금융기관과 사업 연계를 통해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조기에 출시할 수 있을지 살펴보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핀테크혁신펀드는 국민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우리은행, 하나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대구은행, 디캠프(은행권 청년창업재단), 코스콤이 출자했다. 한국성장금융은 지난해 한국투자파트너스(한국투자 핀테크 혁신펀드)에 240억원, KB인베스트먼트(KB핀테크혁신펀드)에 255억원 등 총 495억원 규모 핀테크 초기기업 투자 전용 블라인드펀드를 꾸렸는데, 여기에 핀테크혁신펀드에서 140억원이 들어갔다. 나머지 자금은 성장사다리펀드와 IBK동반자펀드,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 자금으로 조성됐다. 한국성장금융은 이렇게 조성한 펀드로 10개 기업에 총 111억원을 직접 투자(공동투자 포함 총 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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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시장서 환영받는 ‘네이버 패밀리’…증시 입성 잇달아
≪이 기사는 01월25일(05:0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네이버가 지분을 투자한 기업들이 잇달아 증시에 입성하고 있다. 기술력을 인정받은 데다 네이버와의 사업 제휴로 매출 전망도 밝아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네이버 패밀리’들이 환영받고 있다. 영상 시각효과 업체 자이언트스텝은 오는 3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3월 2~3일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일반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기업가치는 1385억원으로 평가받았다.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이 103억원, 영업손실이 12억원인 작은 기업이지만 네이버가 지분 9.0%(상장 전 기준)을 보유한 회사라 관심을 끌고 있다. 네이버는 자이언트스텝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다음으로 지분율이 높은 2대 주주다. 네이버는 지난해 8월 70억원을 투자해 자이언트스텝 주식 71만6699주를 취득했다. 주당 9767원으로 이번에 자이언트스텝이 희망 공모가로 제시한 9000~1만1000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자이언트스텝 관계자는 “지난해 사업 협력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네이버가 전략적 투자자(SI)로 지분을 취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이언트스텝은 이후 네이버의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네이버 나우’ 중 ‘Party B’라는 실감형 라이브 콘서트에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K팝 가수들이 우주 공간, 사막, 뉴욕 거리 등을 배경으로 노래를 부르는 라이브 콘서트다. 회사 관계자는 “네이버가 SI로 참여한 만큼 상장 후에도 자이언트스텝 지분을 계속 보유하며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상장 후 네이버의 자이언트스텝 주식 의무보유 기간은 1년으로 정해졌지만, 그 후에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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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로봇 스타트업 아카, 쿼드 자산운용 등으로부터 190억원 시리즈B 투자 유치
인공지능 로봇 스타트업 아카는 1750만 달러(약 190억원·누적 투자금 312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투자는 미국, 일본 자회사에서 함께 진행됐다. 쿼드자산운용, 이오지에프 파트너스, 청담러닝, 김상범 전 넥슨 이사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아카는 이번 투자를 통해 본격적인 인공지능(AI) 엔진 뮤즈(Muse)의 고도화와 사스(SaaS,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아카는 2013년 인공지능과 로봇이 인간의 지적 노동력을 돕거나 대체하는 변화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미국에서 설립됐다. 현재 교육부 산하 중앙교육연수원과 협력해 인공지능, 로봇을 활용한 언어교육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레이먼드 정 아카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아카가 보유하고 있는 커뮤니케이션 인공지능 엔진 '뮤즈'와 소셜로봇 '뮤지오 앤 페퍼(MUSIO & PEPPER)'를 고도화해 영어 회화 교육에서 원어민을 대체·보완하겠다"면서 "근본적 문제를 해결하고 교육 분야의 기술적 리더가 되는 데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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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 SV인베스트먼트, HMR 벤처 테이스티나인에 70억원 투자
≪이 기사는 01월04일(18:2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가정간편식(HMR) 브랜드 테이스티나인이 LB인베스트먼트, SV인베스트먼트 등 벤처캐피털(VC)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4일 테이스티나인은 7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LB인베스트먼트가 50억원, SV인베스트먼트가 20억원을 투자했다. 작년 4월 크레스코레이크 파트너스와 SV인베스트먼트로부터 60억원을 투자 받은 데 이은 후속 투자 유치다. 이번 신규 투자를 통해 테이스티나인은 총 150억원 투자금을 확보했다.테이스티나인은 250여종의 가정간편식 제품을 보유한 HMR 제조 벤처기업이다. 가정간편식 제품군 중 밀키트의 진화된 버전인 '레디밀'에 강점을 갖고 있다. 마켓컬리, 쿠팡, SSG, GS프레쉬, 헬로네이처 등 온라인 채널을 비롯해 신세계·현대·롯데백화점 등 오프라인 채널과 롯데홈쇼핑, 홈앤쇼핑, CJ오쇼핑, SK스토어, K쇼핑 등의 홈쇼핑 채널까지 입점해있다.테이스티나인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가정 내 체류시간 증가와 ‘언택트(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빠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9월 월 매출액 50억원을 돌파해 누적 매출에서 전년 매출을 3배 이상 뛰어 넘었다.테이스티나인의 이번 신규 투자금은 연구개발(R&D)센터 확장, 개발 시스템 확충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가정간편식 시장에서 타 기업과의 차별성을 강화하고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홍주열 테이스티나인 대표는 "앞으로의 가정간편식 소비 트렌드는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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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모빌리티 전문기업 ‘이빛컴퍼니’,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수상
≪이 기사는 12월31일(14:1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전기차 등 e모빌리티를 만드는 소셜벤처기업 이빛컴퍼니 창업자 박정민 대표가 정부가 수여하는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을 수상했다.이빛컴퍼니는 지난 11일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 클럽에서 열린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시상식에서 박 대표가 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상은 대한민국사회공헌재단과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조직위원회이 주최, 주관하고 대한민국 국회 및 19개 정부 부처가 후원하는 상이다. “아름다운 행복 나눔”의 봉사 정신의 뜻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이빛컴퍼니는 전기차 개조에 필요한 차량설계, 3D모델링, e모빌리티 컨텐츠 기획 등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다. 완성차 위주의 자동차 산업을 ‘전기차 개조’로 풀어 배기가스 억제 및 친환경차 보급에 기여하고, 클래식카를 전기차로 부활시키는 방안으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이 회사는 산업 관련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에서 산업계에 새로운 사회적 임팩트를 창출할 수 있는 환경적 기반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 대표는 “독점적인 분야라 쉽게 접근조차 못했던 산업분야인 자동차는 전기차 시대로 이어지면서 신산업군으로서의 강력한 추진력을 받으면 성장하고 있다"며 "다양한 모빌리티가 모두 전기와 수소로 전화되는 시점에서 전문인력을 육성하는 것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이고 이 목표를 위해 기술을 공유하면서 신산업의 성장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이빛컴퍼니는 IBK기업은행에서 운영하는 IBK창공(創工) 마포 5기 혁신 창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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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코딩 플랫폼 개발사 슈퍼트랙, 청소년 대상 MakeX 자율주행 로보틱스 대회 개최
≪이 기사는 12월31일(14:1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종합 코딩 플랫폼 개발사 슈퍼트랙이 학생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2021 MakeX Starter Seoul 자율주행 로보틱스 대회'(이하 2021 MakeX 대회)를 개최한다. 슈퍼트랙은 오는 2021년 1월 학생들이 자율주행 로봇 기술을 겨루는 2021 MakeX 대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온라인으로 사전 교육이 진행되고, 최종 결선은 2021년 1월 30일 서울대학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슈퍼트랙은 소프트웨어(SW) 교육과 자율주행 로봇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맞춰 청소년 SW 창의성 증진 및 자율주행 로봇교육 활성화와 콘텐츠 발굴 및 지원을 위해 이번 대회를 기획했다. 슈퍼트랙은 지난 3년간 코드클럽 한국위원회와 메이커 히어로즈 대회를 주관 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 MakeX 한국대회 운영 총괄을 맡고 있다.이번 대회는 만 6~16세를 대상으로 자율주행 로봇과 로봇 조종 부분 총 2개 주제로 진행된다. 지원자는 슈퍼트랙 원더코드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며, 우승과 준우승자에게는 MakeX 세계대회 참가권이 주어질 예정이다. 위견 슈퍼트랙 대표는 “세계 3대 로보틱스 대회인 MakeX 자율주행 로보틱스 대회 부분까지 한국으로 유치함으로써 MakeX 대회의 모든 로보틱스 분야를 진행 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대회로 대한민국 메이커문화 확산 및 자율 주행 로봇 교육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슈퍼트랙은 IBK기업은행에서 운영하는 IBK창공(創工) 마포 5기 혁신 창업기업에 선정되어 운영사인 ㈜엔피프틴파트너스의 액셀러레이팅을 받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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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코딩 플랫폼 개발사 슈퍼트랙, 과학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
코딩 및 정보통신(IT)전문교육 기업 슈퍼트랙은 종합 코딩 교육 플랫폼인 '원더코드'를 통해 정보통신부 장관상인 모바일 서비스부문 통합 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슈퍼코드가 개발한 원더코드는 MIT미디어랩의 스크래치(Scratch), 메이크블록(Makeblock)사의 엠블록5(mBlock5), 파이썬 프로그램을 하나로 통합해 다루는 코딩 교육 플랫폼이다. 플랫폼 내 실시간교육을 통해 인공지능(AI)에서 로봇 교육 등 최신 기술과 관련된 양방향 학습이 가능하고, 실시간이 아니더라도 이미 구성된 온라인 교육을 맞춤으로 학습할 수 있다.또한 ‘쇼핑몰’에서 코딩 교육에 필요한 자체 제작 교재와 다양한 교구들을 바로 구매할 수 있다. 슈퍼트랙은 2015년 창업 이후 웹 전문 개발사인 쓰리웨이(대표 유찬근)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원더코드 비대면 코딩 교육 플랫폼을 론칭했다. 2020년 정부 주관 비대면 서비스바우처 사업을 통해 각급 학교, 교육 기업 및 코딩을 배우고 싶은 중소 및 중견기업에 코딩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국내 다수의 학교와 교육기관이 원더코드를 활용하고 있다. 원더코드의 최대 강점으로는 아이들의 관심과 개인성향에 기반한 개인화된 맞춤형 코딩 교육이 가능하다는 점이 꼽힌다. 맞춤 커리큘럼에 따라 제공되는 온라인 교육 수강 및 친근한 코딩 교구를 활용해 자연스럽게 코딩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이 슈퍼트랙 관계자의 설명이다.슈퍼트랙은 기존 메이크블록 한국 정식 총판 교육을 넘어 AI 교육 및 비대면 코딩교육 활성화를 위해 STEAM 교육 세계 2위사인 메이크블록과 사업협력 영역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슈퍼트랙은 코로나19의 안전한 방역을 위해 2020년 2월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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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CFO Insight] "스타트업에도 CFO가 필요해!"
‘제2의 벤처붐’ 조성으로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들이 속속 생겨나면서 최고재무책임자(CFO, Chief Financial Officer) 역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소수 인력으로 시작했던 신생 기업들이 이제는 국내 주요 대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덩치가 커지면서다. 기업의 투자 유치, 기업공개(IPO) 추진 등 ‘안방살림’을 총괄하는 CFO 손에 스타트업의 성패가 달려있다는 평가가 나온다.몇 년 전만 해도 국내 스타트업 중 CFO가 있는 하우스는 거의 없었다. 창업자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3~4명이 의기투합해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니 재무책임자까지 뽑을 여력이 없기 때문이다. 아직 매출이나 실적이 없는 신생 기업인 탓에 유능한 CFO를 뽑기도 어려울 뿐더러 채용하더라도 할 일이 많지 않다. 최고운영책임자(COO)가 회사 운영을 총괄하면서 자금 관리 업무까지 맡아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회사 규모가 작을 때는 괜찮지만 성장 단계에 진입하면서 자금 관리에 허점이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 재무 건전성 관리에 실패하거나 외부 기관투자자 자금을 무분별하게 받아 창업자 지분 관리가 안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상장 준비에 임박해서 뒤늦게 CFO를 채용해 준비 부족으로 상장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도 상당수다.그렇다보니 최근에는 창업자가 직접 재무 관리 역량을 갖추거나 사업 초기부터 재무담당자를 뽑아 자금 관리를 체계적으로 하는 스타트업들이 생겨나고 있다. 유망 스타트업이 많아지면서 스타트업의 자금 관리를 전문적으로 도와주는 기업들도 생겨났다. ‘파인드어스’가 대표적이다.한 벤처캐피털(VC) 관계자는 “요즘은 벤처기업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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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CFO Insight] VC 브리핑-메가존클라우드, 1400억원 규모 시리즈B 유치
[편집자 주] 한경 CFO Insight 뉴스레터가 이번 주부터 국내 최고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더브이씨)와 함께 지난 한 주간의 VC투자 현황을 정리하여 매주 제공하는 'VC 브리핑' 코너를 신설합니다. 지난 1주일 동안 각 VC에서 제공한 정보와 언론 보도 등을 바탕으로 정리한 투자 동향입니다.코로나19 사태 이후 투자자들의 심리가 위축됐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벤처투자 시장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VC들이 주목해 온 쿠팡, 배달의 민족, 토스, 무신사, 야놀자 등 유니콘(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스타트업)들은 '미래의 유망주'가 아닙니다. 등장하자마자 산업의 판을 흔들고 소비자들이 사는 방식까지 바꾸는 '게임 체인저'들입니다. 모두가 등장하자마자 유니콘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벤처투자는 5년, 10년 뒤 미래를 바라보는 투자입니다. 오늘의 투자에서 독자 여러분이 미래의 단초를 얻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5G 시대 핵심 인프라는 클라우드...메가존클라우드, 1400억원 규모 시리즈B 유치국내 클라우드 관리 기업(MSP) 메가존클라우드가 14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엔 KDB산업은행, 나우아이비캐피탈, KB인베스트먼트 등 기존 투자사를 비롯해 총 23곳이 투자에 참여했다. 새로운 투자자엔 삼성증권, 농협은행 등 대형 금융사를 비롯해 JKL파트너스, 스톤브릿지캐피탈, 한국투자파트너스,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등 유수의 사모펀드(PEF) 운용사, 벤처캐피털(VC)들이 총 망라됐다.이번 투자 유치는 클라우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준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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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재능공유 스타트업 '탈잉'에 60억 투자..2대주주 된다
메가스터디가 재능공유 플랫폼 스타트업인 '탈잉'에 60억원을 투자해 2대주주가 됐다. 메가스터디는 지난 20일 이사회를 거쳐 주식양수도계약(SPA) 등을 모두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탈잉은 2016년 11월 고려대 학생들이 만든 스타트업이다. 강사(튜터)로 나서는 이들과 이로부터 배우려는 수강생 간 오프라인 수업을 연결해 주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지난해 VOD 동영상 서비스를 추가해 지금은 온 오프라인 강의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탈잉에서는 200여개 카테고리로 분류된 8000여개 강의를 제공한다. 댄스, 베이킹, 드로잉, 플라워 등 취미와 관련한 강의도 있지만 엑셀 포토샵 프로그래밍 마케팅 등 직무 관련 강의도 많다. 심사를 거쳐 승인된 강사 수는 6000여명, 누적 회원수는 82만여명(23일 기준)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탈잉은 작년 엔베스터와 신한대체투자운용, 하나벤처스 등에서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에 메가스터디를 전략적 투자자(SI)로 영입해 새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탈잉 측은 "연내에 시리즈B 투자도 유치할 계획"이라고 공개했다. 손은진 메가스터디 대표는 "메가스터디는 지금까지 초중고교 중심으로 웰메이드 강의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며 "앞으로는 지식과 재능 경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직접 다른 이들을 가르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보고 투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 대표는 "과거 세대는 일생 1~2개 직업을 갖는 데 그쳤지만 요즘 20~30대는 평생 8~10개의 직업을 경험하는 '직업적 멀티 페르소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며 "이들에게 새로운 것을 배우는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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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코로나 여파 국내 대형 벤처투자 실종됐다"
≪이 기사는 10월22일(18:0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여파로 올해 상반기 벤처투자 시장에서 대형 투자건이 실종된 것으로 나타났다.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초기단계(엔젤, 시드)투자보다 기존 투자기업에 재투자하는 식의 팔로업(후속)투자도 늘었다.삼정KPMG는 올해 상반기 국내외 벤처투자 현황을 정리한 '2020년 상반기 벤처·스타트업 투자를 통해 본 유망 산업 및 기업 분석' 보고서를 22일 발간했다. 연초 코로나19 발발이 벤처투자 시장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고, 향후 투자 트렌드를 전망한 보고서다.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벤처투자 금액은 1조 64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다. 전체 벤처투자 거래 건수는 161건이었다. 이 가운데 1000억원 이상 대형 투자건은 1건에 불과했다. 작년 상반기 1000억원 이상 투자 기업(4개)에 비해 크게 감소한 수치다. 20억~100억 사이 소규모 투자건이 97건으로 전체의 60%에 달했다.산업군별로는 △유통·커머스 △헬스케어·바이오 △소프트웨어·솔루션 △모빌리티 △게임·미디어·컨텐츠 순으로 벤처투자가 많이 이뤄졌다. 상반기 대형 투자 사례로는 컬리(2000억원), 베스핀글로벌(900억원), 번개장터(560억원), 에스엠랩(520억원)등이 이름을 올렸다.글로벌 벤처투자 시장은 2분기 중 급격한 침체를 겪었다. 투자 금액은 62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투자 건수는 4502건으로 코로나 이전에 비해 3분의 1 가량 감소했다했다. 엔젤 및 시드 투자 등 초기 투자가 주로 급감했다. 엑시트(투자회수)거래 역시 2019년 1062건에 달했지만 2020년 상반기 기준 376건으로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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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LG, 딥러닝 경량화 기술 개발한 스타트업 '노타'에 함께 투자
≪이 기사는 08월18일(14:1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삼성과 LG가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솔루션 스타트업 노타에 공동 투자했다. 온디바이스 AI는 클라우드 서버를 거치지 않고 자체적으로 동작해 빠르면서도 에너지 소비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 경쟁 관계의 두 그룹이 하나의 스타트업 투자에 참여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노타는 8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번 시리즈A 투자에는 삼성SDS와 LG CNS가 참여했다. 벤처캐피탈 중에선 기존 투자사인 스톤브릿지벤처스에 이어 새롭게 LB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노타는 창업 초기 네이버D2스타트업팩토리로부터 시드투자를, 2019년 스톤브릿지벤처스로부터 프리(pre) 시리즈A 투자를 가각 받았다. 노타의 누적 투자금액은 100억원 수준이다.노타는 딥러닝 모델 경량화 기술을 활용해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인공지능 전문 스타트업이다. 기존 딥러닝 모델은 복잡한 연산을 처리하기 위해 클라우드 서버를 거쳐야만 했다. 노타는 스마트폰, 소형 사물인터넷(IoT)기기에서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구동될 수 있도록 딥러닝 모델을 압축(경량화)하는 기술을 개발했다.삼성과 LG가 함께 노타에 투자한 것은 노타의 딥러닝 모델 경량화 자동화 플랫폼인 넷츠프레소(NetsPresso)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넷츠프레소는 압축률 대비 성능 손실을 최소화한 노타의 경량화 원천 기술이다.노타에 따르면 넷츠프레소는 기존 경량화 솔루션과 달리 자동화된 플랫폼으로 전문 엔지니어 없이도 단기간에 경량화된 AI 모델을 만들 수 있다. 이를 통해 저비용으로 빠르고 정확한 AI 모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