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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군인공제회 2018년 운용 수익률 3.8%
≪이 기사는 03월26일(14:5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군인공제회는 2018년 자산운용 수익률 3.8%를 기록했다고 26일 발표했다.군인공제회는 지난 25일 대의원회의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의 회계결산을 의결했다. 사업이익 2737억원, 여기에서 회원급여 지출 등을 차감한 당기순이익은 448억원을 기록했다. 군인공제회는 2016년 638억원, 2017년 885억원 당기순이익을 올렸다.회원 납입금과 운용수익을 합친 전체 자산은 10조7856억원으로 2017년말 대비 3867억원이 늘었다. 자산 포트폴리오는 주식 1조2966억원(12%), 채권 1조2821억원(12%), 대체투자 2조507억원(19%), 부동산 2조9781억원(28%), 사업체 및 기타자산 3조1781억원(29%)을 기록했다.군인공제회는 미중 무역 갈등 등의 경제 변수로 주식과 채권 수익률은 저조했지만, 대체투자와 부동산 부문 수익이 흑자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목표수익률은 4.1%를 제시했다.김도호 군인공제회 이사장은 “올해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더욱 심화하겠지만, 적극적 투자를 통해 수익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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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국민연금 수익률 10년 만에 마이너스
▶마켓인사이트 12월28일 오후 4시55분국민 노후자금인 국민연금의 올해 운용 수익률이 지난 10월 말 기준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이 때문에 지난 9월 말까지 653조6000억원이었던 기금 적립금은 10월 말 637조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올 한 해 국민연금 수익률은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은 2008년(-0.18%) 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1988년 기금 설립 이후 연평균 수익률은 5.30%였다.국민연금공단은 올 들어 10월 말까지 국민연금의 기금운용 수익률이 -0.57%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10월 글로벌 증시 하락 여파로 국내 주식에서 -16.57% 누적 손실을 본 게 전체 수익률을 크게 끌어내렸다. 9월 말까지 국민연금 기금 누적 수익률은 2.38%였다. 10월 말 현재 △해외 주식 1.64% △국내 채권 3.47% △해외 채권 4.53% △대체투자 7.57%(국내 3.88%, 해외 9.42%) 수익률을 기록했다.공단 측은 “글로벌 주식 시장이 활황이었던 2017년과 달리 올해는 주요국 무역분쟁, 통화긴축, 부실 신흥국 신용위험 고조 등의 영향으로 국내 및 글로벌 금융시장이 약세를 보여 기금운용 수익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투자업계에서는 악화된 시장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국민연금의 올해 수익률은 부진하다고 지적한다. 비교 기준인 벤치마크(시장 수익률)를 밑돌기 때문이다. 10월 말까지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수익률은 벤치마크인 배당금 포함 코스피지수와 비교해 0.46%포인트 낮았다. 해외 주식도 벤치마크(MSCI세계시장지수)를 0.74%포인트 밑돌았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기관투자가의 목표는 시장수익률을 웃돌거나 최소한 같은 수익률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국민연금의 올해 운용 성적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