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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인사이트]태웅로직스 “3자물류 회사로는 첫 상장… 석유화학 운송에 강점”

    [마켓인사이트]태웅로직스 “3자물류 회사로는 첫 상장… 석유화학 운송에 강점”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태웅로직스의 한재동 대표이사(사진)는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3자물류(3PL) 회사로는 처음으로 기업공개(IPO)하는 사례”라고 말했다. 태웅로직스는 이달 10일 코스닥 입성을 마칠 예정이다.  1996년 설립(당시 회사명 태웅해운)된 태웅로직스는 3자물류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3자물류란 물류전문회사가 여러 고객사를 대상으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다. 생산자가 물류업무까지 맡는 1자물류(1PL), 계열사가 물류업무를 처리하는 2자물류(2PL)와 다르다. 국내 주요 고객사로는 롯데케미칼, LG화학, GS건설, SK종합화학 등이 있고 해외 고객사로는 머스크 등을 확보했다. 태웅로직스 측은 “석유화학 분야의 운송에서 시장점유율 1위”라며 “다수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주요 선사들과의 오랜 거래관계를 통해 운임경쟁력 등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또 “특수한 화물의 운송 계획 수립부터 해상·육상 등 운송, 현지 통관 및 설치까지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젝트 물류의 전담 부서를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태웅로직스는 올 상반기에 매출 1559억원에 영업이익 100억원, 순이익 68억원을 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2439억원, 영업이익은 117억원에 순이익은 73억원을 냈다.  태웅로직스의 희망 공모가 범위는 3700~4500원으로 오는 21~22일 진행되는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 결과를 반영해 확정한다. 공모 주식 수는 500만주로 이중 절반은 신주발행, 나머지 절반은 이음프라이

  • [마켓인사이트]상장 앞둔 몰테일의 코리아센터 “빅데이터 활용으로 성장동력 개척”

    [마켓인사이트]상장 앞둔 몰테일의 코리아센터 “빅데이터 활용으로 성장동력 개척”

    “앞으로 영업이익률을 더 높일 계획입니다. 외국 상품을 수입해 판매자(셀러)들에게 도매로 공급하는 사업을 성장동력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코리아센터의 김기록 대표이사(사진)는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도매 사업에서 중국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을 늘려, 수익성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리아센터는 2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2000년 설립된 코리아센터는 종합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표방하는 기업이다. 1위 해외구매 플랫폼인 몰테일과 역직구 쇼핑몰인 OKVIT를 운영하고 있다. 쇼핑몰 구축·운영 서비스인 메이크샵 운영, 외국기업의 상품을 수입해 판매하는 도매업 등을 하고 있다.    코리아센터의 올 상반기 매출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은 도매업이다. 외국의 인기 상품을 코리아센터가 수입한 다음, 판매자들에게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코리아센터가 이 부분에서 다루는 상품 수는 올 3분기 기준으로 4022만건, 브랜드 수는 607개다. 김 대표는 “가격 경쟁력이 있는 중국 상품을 발굴해 판매자들에게 도매로 공급하는 비중을 2022년까지 40%로 늘리겠다”며 “회사의 실적 증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업 모델을 제시하기도 했다. 일례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국내에서 인기를 모을 만하지만, 아직 수입되지 않은 상품을 찾아내 시장을 선점하는 방식이다. 코리아센터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카라반(야영용 트레일러)의 국내 수요가 늘어날 거라고 예상하고, 카라반 전문몰(카라반테일)을 열기도 했다.

  • [마켓인사이트]간병·돌봄로봇기업 큐라코, CES 혁신상 수상으로 기술성평가 도전

    [마켓인사이트]간병·돌봄로봇기업 큐라코, CES 혁신상 수상으로 기술성평가 도전

    간병·돌봄로봇 개발기업인 큐라코가 내년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기술성평가에 돌입했다. 주요 제품인 큐라코 케어비데(사진)가 최근 미국 CES 혁신상을 받은 점 등을 앞세워 기술성장기업 특례상장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큐라코는 미래에셋대우를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로 선정하고 내년 코스닥시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기술성장기업 상장특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현재 전문평가기관들로부터 기술성평가를 받고 있다. 평가 결과가 기술성장기업 상장특례 요건(A등급과 BBB등급 이상)을 충족하게 되면,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큐라코의 주요 제품인 케어비데는 거동이 자유롭지 않은 노인이나 환자의 대소변을 자동으로 감지해 세척 및 건조까지 처리해주는 기기다. 이 제품은 최근 ‘2020 CES 헬스&웰니스(Health & Wellness)’ 분야에서 혁신상(Innovation Award)을 받았다. CES는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전자제품 박람회다. 큐라코에 따르면 배설 관련 돌봄로봇이 이 분야에서 수상한 건 처음이다. 큐라코 케어비데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GD(Good Design)마크 경선에서 국무총리상을, 올해 대한인간공학회의 제19회 EDA(Ergonomic Design Award)에서 최고혁신(Best Innovation)상을 받기도 했다. 이 제품은 국내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지방자치단체가 구매해 지원이 필요한 환자에게 보급하고 있고 세계 20개국에 수출되기도 했다. IB업계에서는 케어비데가 큐라코의 핵심 제품인 만큼, 케어비데에 대한 평가가 기술성평가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nbs

  • [마켓인사이트]마크로젠 미국 자회사 소마젠, 상장예비심사 신청… 외국법인 기술특례상장 1호 도전

    마크로젠의 미국 자회사인 소마젠이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 외국기업의 기술특례상장(기술성장기업 상장특례) 1호로 내년 코스닥시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소마젠은 지난 8일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은 뒤 공모 절차를 진행해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소마젠의 코스닥 상장이 성사된다면,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활용하는 최초의 외국법인이 된다. 소마젠의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가 맡았다. 소마젠은 유전체 분석과 마이크로바이옴 검사 기술을 개발하는 미국 소재 바이오기업으로, 최대주주는 코스닥 상장사인 마크로젠이다.   거래소는 지난 7월부터 전문평가기관의 기술평가에서 일정 등급(두 곳에서 각 A 이상)을 받으면, 외국법인도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에 입성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편했다. 소마젠은 두 기관으로부터 각 A 등급을 받으며 이 요건을 충족시켰고, 최초로 이 제도를 활용하는 외국법인이 될 전망이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 "기관 난립이 공모주 시장 거품 키운다"

    [마켓인사이트] "기관 난립이 공모주 시장 거품 키운다"

    ▶ 마켓인사이트 11월 10일 오후 3시40분 공모주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 경쟁률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이전에는 ‘꿈의 경쟁률’로 통했던 1000 대 1을 돌파하는 공모주가 이달 들어 줄줄이 등장하고 있다. 수요예측에 참여하는 기관투자가 수가 급증하면서 경쟁률이 높아지고 공모가격을 높이는 유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기관이 공모주시장 거품을 키우고 있다”는 우려도 ...

  • [마켓인사이트]효성화학, 회사채 1200억원 발행

    ≪이 기사는 11월07일(11:2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효성화학이 6개월 만에 다시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연말 결산을 앞두고 깐깐해진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얼마나 매력적인 투자대상인지를 보여주는 것이 흥행 여부를 좌우할 전망이다.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효성화학은 차입금 상환재원 조달을 위해 이르면 이달 말 12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채권 만기는 3년과 5년으로 나누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회사 재무상태와 채권 금리 수준 등이 얼마나 기관들의 관심을 끌지가 수요 확보의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기관들은 연말이 다가오자 고수익을 노린 과감한 베팅보다는 그동안 이뤄놓은 투자수익률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회사채시장에서도 보수적인 접근방식을 택하며 신용도가 AA급(AA-~AA+) 이상인 우량 회사채를 집중적으로 담고 있다. 대한항공, 한진, 한화건설 등 BBB급(BBB-~BBB+) 회사채가 줄줄이 미매각 됐을뿐만 아니라 ‘AA’등급인 코리안리의 영구채(신종자본증권)조차 겨우 모집액을 채웠을 정도로 시장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다. 효성화학의 신용등급은 10개 투자적격등급 중 여섯 번째로 높은 ‘A’(안정적)다.IB업계에선 효성화학이 출범 이후 눈에 띄게 실적을 개선하고 있는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효성화학은 지난해 6월 효성그룹이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 효성을 다섯 개 회사로 분할하는 과정에서 탄생했다. 이 회사의 올해 1~3분기 영업이익은 1295억원으로 작년 연간 실적(650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에 현재 진행 중인 1조4000억원 규모 베트남 화학공장 신설투자에

  • [마켓인사이트]이종철 센트랄모텍 대표 “친환경차량 부품으로 성장 기대”

    [마켓인사이트]이종철 센트랄모텍 대표 “친환경차량 부품으로 성장 기대”

    ≪이 기사는 11월06일(18:1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전기자동차 등 친환경차량의 경량화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부품을 통해 실적 증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달 2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자동차부품 제조사 센트랄모텍의 이종철 대표이사(사진)는 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볼스크류, 알루미늄 컨트롤 암 등 부품을 제조할 수 있는 회사”라고 말했다.  1994년 설립된 센트랄모텍은 △자동차 구동, 변속기 등 정밀가공 부품 △알루미늄 단조 부품 △볼스크류 등 자동차 부품을 제조하는 회사다. 주요 고객사로는 현대·기아자동차, 독일 BMW, 테슬라 등이 있다.   회사가 기대를 거는 분야는 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 차량 등에 쓰이는 부품이다. 차량의 모터 회전력을 변속기에 전달하는 부품인 로터 샤프트(하이브리드 차량), 샤프트 로터(전기자동차)를 현대·기아자동차에 납품하고 있다. 차량 무게를 지탱하고 움직임을 제어하는 부품인 알루미늄 컨트롤 암은 현대·기아자동차와 테슬라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GM과 BMW에도 공급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배기가스 규제 강화로 전기자동차와 같은 친환경 차량 수요가 늘어나면서, 차량을 가볍게 하는 알루미늄 부품 수요도 따라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내 최초로 동력 전달장치인 볼스크류의 국산화에 성공했다”며 “수입 볼스크류보다 원가를 절감해 가격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에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1529

  • [마켓인사이트][기업재무 리포트] GS엔텍, 매출 줄어도 재무구조 탄탄한 이유

    [마켓인사이트][기업재무 리포트] GS엔텍, 매출 줄어도 재무구조 탄탄한 이유

    ≪이 기사는 11월06일(13:2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화공기기와 발전설비를 제작하는 GS엔텍이 공모 회사채 시장 데뷔를 준비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나빠진 수주 환경에서도 영업이익이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선 데다 꾸준히 차입금을 줄여 재무구조를 탄탄히 하고 있어서다. GS그룹이 수차례 유상증자를 단행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 가능성까지 보장하고 있어 지난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 이후 한산해진 회사채 발행 시장에서 '틈새 투자처'가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GS엔텍의 올 상반기 매출은 654억원에 그쳤다.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5% 가량 줄었다. GS엔텍의 매출은 2015년만 해도 4787억원에 달했지만 2016년 3145억원, 2017년 1826억원, 지난해 1427억원으로 계속 쪼그라들었다.GS엔텍의 주력 사업은 플랜트인데 2015년 이후 수주 환경이 악화되면서 덩달아 매출이 축소됐다. GS엔텍의 사업 구조를 보면 플랜트 사업이 전체 매출(2018년 기준)의 78%, 에너지 사업이 21.1%를 차지하고 있다.플랜트 사업은 대부분 국내외 대형 설계·조달·시공(EPC) 업체들로부터 수주가 이뤄지는데 가격 교섭력이 크지 않고 수요 변동성은 큰 편이다. 여기에 EPC 업체들이 중국 업체를 선호하고 채산성 위주로 경영 전략을 짜면서 GS엔텍의 매출 감소가 가팔라졌다.하지만 GS엔텍은 대손충당금 환입과 비용 효율화를 통해 2015년 284억원 적자였던 영업이익을 2016년 148억원 흑자로 되돌렸다. 영업이익률은 2015년 마이너스 5.9%에서 지난해 7.8%로 껑충 뛰었다.특히 GS그룹의 잇단 유상증자도 한 몫 했다. GS엔텍은 GS글로벌

  • [마켓인사이트]코스닥 상장 청신호 받은 신테카바이오, 연내 상장 마무리할듯

    ≪이 기사는 11월06일(11:0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유전체분석업체 신테카바이오가 코스닥 상장심사를 통과했다. 이르면 연내 기업공개(IPO)를 마무리할 수 있을 전망이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테카바이오는 이르면 이번 주중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과 일반 청약을 거쳐 연내 상장절차를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신테카바이오는 올리패스, 라파스 등에 이어 성장성 특례제도를 통해 코스닥에 상장하는 제5호 기업이 될 가능성이 크다. 성장성특례로 상장하는 신테카바이오의 일반청약에 참여하는 주주들은 상장후 6개월 동안 환매청구권(풋백옵션·공모가의 90% 가격으로 공모주를 주관사에 사달라 요구할 수 있는 권리)을 받을 수 있다. IPO 대표주관사는 KB증권이다. 2009년 신테카바이오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유전체를 분석하고 관리하는 바이오벤처기업이다. 유전체 빅데이터 플랫폼 기술(PMAP)을 바탕으로 한 정밀의료서비스, 신약개발 성공률을 높여주는 AI 신약개발 서비스 등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3억원, 영업손실 30억원을 냈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두산인프라코어, 회사채 수요확보 성공

    [마켓인사이트]두산인프라코어, 회사채 수요확보 성공

    두산인프라코어가 회사채 투자수요를 확보했다. 회사채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된 상황임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내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가 2년 만기 회사채 300억원어치를 발행하기 위해 전날 진행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620억원의 매수주문이 들어왔다. 개인투자자에 금융상품을 판매하는 증권사 소매판매부서가 주로 매수주문을 넣은 가운데 일부 자산운용사도 투자의사를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신영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발행 주관을 맡았다.높은 금리를 눈여겨 본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뛰어들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수요예측을 앞두고 투자자들에 연 4.07~4.47%의 금리를 지급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하반기 들어 투자수요를 모으는 데 실패한 대한항공 한진 한화건설 등 BBB급(신용등급 BBB-~BBB+) 기업들의 희망금리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들 기업은 가파른 채권금리 하락세로 인해 연 3%대 금리를 제시하면서 투자자 눈높이를 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신용등급은 10개 투자적격등급 중 아홉번째로 높은 'BBB'(안정적)다.재무적 부담을 줄인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2015년 말 약 5조원이었던 두산인프라코어의 순차입금(총 차입금-현금성 자산)은 올 3분기 말 3조4619억원까지 감소했다. 부채비율은 같은 기간 266%에서 170%로 떨어졌다. 꾸준한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차입금을 줄여가고 있다는 평가다. 이 회사는 올해 1~3분기 매출 6조2392억원, 영업이익 7017억원을 거뒀다. 지난 3년간 외형성장과 함께 이익규모를 늘리고 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교보생명 IPO 카드 만지작...FI와 협상 재개할까

    [마켓인사이트]교보생명 IPO 카드 만지작...FI와 협상 재개할까

    ≪이 기사는 11월06일(03:4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교보생명이 최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할 수 있는지 타진했다. 교보생명은 약속한 기한 내에 상장(IPO)을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해 재무적 투자자(FI)들과 중재 절차를 밟고 있었다. 중재 절차가 더 진행되면 풋옵션 행사라는 외통수에 놓이게 되는 교보생명이 다시 협상에 나서는 신호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의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은 이달 중순께 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수 있는지 타진했다. 이에 대해 거래소 측은 일단 “청구할 수 있다”고 회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상장이 가능한지 실무적으로 확인한 것”이라며 “자본 확충을 위해서는 IPO를 당연히 해야 하는데 시장 상황이 만만치 않아 고심 중”이라고 밝혔다. 본격적으로 상장 절차를 밟을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거래소는 그러나 실제 상장을 허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거래소는 소유권의 다툼이 있는 등 분쟁 중인 기업의 상장은 허용하지 않는 원칙을 유지해 왔다. 그런데 교보생명은 풋옵션 행사 가능 여부를 두고 중재가 진행 중이다. 만약 풋옵션이 행사될 경우 기업 지배구조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교보생명이 상장예비심사 청구가 가능할지 타진한 것도 이같은 규정에 저촉되는지를 묻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상장 규정이 다소 완화되기도 했고, 경영권 변동 등 큰 이슈가 아닌 한 받아주는 것으로 알고

  • [마켓인사이트]상장 앞둔 한화시스템, 일반청약 경쟁률 16.8대 1

    한화그룹의 방위산업·정보기술(IT) 계열사인 한화시스템이 일반청약에서 17대 1 수준의 경쟁률을 냈다.5일 한화시스템에 따르면 이날까지 이틀 동안 진행한 일반청약에서 최종 경쟁률은 16.8대 1로 집계됐다.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657만2285주)에 1억1070만여주의 청약 신청이 들어왔다. 신청금액의 절반인 청약증거금으로는 약 6780억원이 모였다. 기업공개(IPO)를 통해 4026억원을 조달하는 한화시스템은 올해 롯데리츠에 이은 주요 공모기업으로 꼽혀왔다. 일반청약을 앞두고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사전청약)에서는 23.6대 1의 경쟁률을 내며 공모가를 희망가격 범위의 최하단인 1만2250원으로 확정했다.  한화시스템은 오는 1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인수회사는 한화투자증권 SK증권 대신증권 신영증권이 맡았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상장 통해 신뢰 받는 보안기업 되겠다"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

    [마켓인사이트]"상장 통해 신뢰 받는 보안기업 되겠다"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

    “코스닥시장 상장을 통해 시장에서 신뢰받는 보안기업이 되고자 합니다.” 코스닥 상장을 앞둔 문서보안솔루션 기업 소프트캠프의 배환국 대표이사(사진)는 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코넥스 상장사인 소프트캠프는 KB제11호스팩과 합병해 다음달 30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KB제11호스팩과 소프트캠프의 합병 비율은 4.13대 1이다. 소프트캠프는 1999년에 설립된 문서보안솔루션 업체로 2014년 12월에 코넥스에 상장했다. 대형 기업이나 공공기관, 금융기관에 필요한 문서 및 운영체제 보안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문서보안솔루션은 특정 문서를 사내에서만 열람하고 외부에선 열어 볼 수 없게 하거나, 직급에 따라 공개 범위가 달라지는 등의 기능을 한다. 배 대표는 “국내 자산총액 10조원 이상의 기업집단 중 53%가 우리 회사 고객사”라고 강조했다. 국내 경쟁사로는 코스닥 상장사인 파수닷컴 등이 있다. 소프트캠프는 2017년 흑자전환했고 지난해엔 매출 171억원에 영업이익 27억원을 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15.9%다.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1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억원)에 비해 9배 이상 늘어났다. 배 대표는 “내년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7 지원이 종료되는 해여서 윈도10으로 사내 시스템을 바꾸는 기업이 늘어날 것”이라며 “이에 대응하는 매출도 크게 증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프트캠프는 신사업으로 CDR사업(파일 무해화)과 공급망 보안사업,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계획 중이다. 합병후 소프트캠프의 예상시가총액은 472억원이다. 최대주주 등이 보유한 지분 22.47%와 벤처캐피털이 보유한 8.91%는 상장 후 1년

  • [마켓인사이트]현대카드 IPO 주관사 숏리스트에 6곳 선정

    [마켓인사이트]현대카드 IPO 주관사 숏리스트에 6곳 선정

    빠르면 내년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계획하고 있는 현대카드가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 후보를 6곳으로 압축했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제안서를 제출한 국내외 증권사 6곳을 IPO 주관사 후보로 내정했다. 국내 증권사로는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외국계 증권사로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모건스탠리 JP모간이 숏리스트에 포함됐다. 현대카드는 조만간 프레젠테이션(PT)을 거쳐 빠르면 이달 안에 주관사단을 확정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의 금융 계열사인 현대카드는 이르면 내년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IB업계에서 예상하는 현대카드의 기업가치는 조 단위로, 상장이 성사된다면 내년 IPO시장의 대어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GS엔텍, 첫 공모 회사채 발행

    [마켓인사이트]GS엔텍, 첫 공모 회사채 발행

    GS그룹의 산업용 기계 제조 계열사인 GS엔텍이 창사 후 처음으로 공모 회사채를 발행한다.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GS엔텍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이달 말 500억원 규모 회사채를 공모로 발행할 계획이다. 채권 만기는 3년 수준으로 검토하고 있다. 모회사인 GS글로벌이 해당 채권에 대한 지급 보증을 서기로 했다. GS엔텍은 최근 국내 신용평가사들로부터 회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평가받고 본격적인 발행 준비에 돌입했다.GS엔텍은 1988년 설립된 산업용 기계 제조업체로 정유화학가스 플랜트 주요 설비와 복합화력발전소의 핵심장치인 배열회수장치 등을 만들고 있다. 2010년 GS글로벌에 인수되면서 GS그룹에 편입됐다. 최대주주인 GS글로벌이 현재 지분 93.12%(우선주 포함)를 보유하고 있다.이 회사는 그룹 계열사인 GS건설을 비롯해 삼성엔지니어링, SK건설, NEM 등 국내외 대형 엔지니어링 업체들과 오랫동안 거래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익은 꾸준히 내고 있지만 수주 부진으로 실적 악화를 겪고 있다. GS엔텍의 올 상반기 매출은 654억원, 영업이익은 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8%, 14.5%씩 감소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