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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LG엔솔, 6명이 11억어치씩 받았다…따상 가면 '대박'
114조원이 몰렸던 LG에너지솔루션의 일반청약에 수백억원 이상을 보유한 현금 부자들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규제가 강화되고 국내 증시 불확실성이 커지자 고액 자산가들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공모주 투자로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역대급 '쩐의 전쟁'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 18~19일 진행한 LG에너지솔루션의 일반청약에서 100억원 이상의 증거금을 낸 청약자는 318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가장 많은 증거금을 낸 6명은 최고 청약 한도인 729억원을 납입했다. KB증권에서 일반등급 고객의 3배를 청약할 수 있는 프리미어 멤버스일 경우 가능하다. 이들은 48만6000주를 신청해 최대 3646주를 받게 됐다. 공모가 30만원 기준 10억9380원어치다. 만약 LG에너지솔루션이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에 형성된 뒤 상한가)에 성공한다면 17억5000만여원의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다. 증권사별로 100억원 이상 청약한 사람은 KB증권이 167명, 신한금융투자가 103명, 대신증권이 48명으로 나타났다. 주요 금융기관의 VIP 고객인 자산가들이 청약 한도가 높은 은행 계열의 증권사를 이용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고 청약 한도가 가장 높았던 KB증권에서는 400억원 이상 청약자가 15명에 달했다. 100억~399억원을 낸 사람은 KB, 신한, 대신 3곳에서 303명이었다. ◆균등배정 대혼란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기관투자가와 개인을 대상으로 공모주를 배정하고 증거금을 환불했다. 일반청약자들이 납입한 114조원 중 약 3조3000억원을 제외한 110조원이 환불 대상이다. 442만여개의 계좌에서 100조원 이상이 이체되는 출금 대란이 벌어지면서 이날 오전 일부 증권사와 은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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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래나노텍, 기관 경쟁률 102대1...공모가 하단[마켓인사이트]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사 나래나노텍이 수요예측에서 저조한 성적을 냈다. 나래나노텍은 지난 17~18일 코스닥 상장을 위해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102 대 1의 경쟁률 보였다고 20일 공시했다. 국내외 기관 371곳이 참여했다. 참여기관의 50% 이상이 희망가격(1만7500~2만500원)의 상단인 2만500원을 제시했고 23%는 희망가격의 하단을 써냈다. 나머지 19.15%는 가격을 제시하지 않았다. 일정기간 주식을 팔지 않기로 약속하고 공모주를 받는 의무보유확약은 1건에 불과했다. 회사 측은 참여율이 저조한 만큼 공모가를 희망가격 하단인 2만500원으로 확정했다. 총 310만주를 공모해 543억원을 조달한다. 시가총액은 1935억원이다.오는 24~25일 청약을 거쳐 다음 달 8일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 1990년 설립된 이 회사는 디스플레이 박막 코팅, 경화, 합착 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1999년 국내 최초로 모니터용 DY 권선기를 국산화했으며 이후 해외 업체에 의존하던 디스플레이 코팅 장비도 개발했다. 세계 최초의 롤러블 TV용 장비를 개발해 디스플레이 장비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주요 제품은 OLED, LCD 패널을 제작하는 포토장비와 플렉서블 OLED 기판 제작을 위한 코팅, 경화 장비, OCR 합착기, 잉크젯 등 모듈용 장비이다. 실적은 성장세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은 1045억 원, 영업이익은 190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 실적을 넘어섰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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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셈스, 기관 경쟁률 1618대1...공모가 8000원[마켓인사이트]
친환경 접착 소재 기업 아셈스가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아셈스는 지난 17~18일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희망가격(7000~8000원) 최상단인 8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아셈스의 총 공모금액은 160억 원으로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882억 원이다.총 200만 주를 모집한 이번 수요 예측에는 총 1713곳의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1618.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든 기관이 희망가격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상장 주관사 측은 “ESG 트랜드에 알맞은 친환경 기반의 뛰어난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의 확장성을 투자자들이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아셈스는 2003년 설립된 친환경 접착 소재 기업으로 인체와 환경에 무해한 무용제 접착 필름을 개발하고 있다.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만드는 무수염색사, 통기성과 유연성을 모두 확보한 원단인 유 웹(U-web) 등을 개발해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회사 관계자는 “기술경쟁력을 기반으로 진입장벽을 높여 친환경 접착 분야를 이끄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오는 24~25일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 후 2월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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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균등 배정땐 최소 1주…1억원 넣었으면 5주 받을듯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 기업공개(IPO) 역사상 5관왕에 올랐다. 공모 규모, 수요예측 경쟁률, 청약증거금, 청약자 수, 상장 후 시가총액 등 5개 분야에서 모두 신기록을 세웠다. 특히 흥행을 가늠하는 척도인 일반청약에서 114조원 이상의 개인 투자자 자금이 몰린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한 외국계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단일 투자 건에 100조원 이상의 천문학적인 돈이 유입되는 일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다”며 “국내 주식 투자자 규모와 공모주 시장이 단기간에 급격히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수백억원대 자산가들 대거 청약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된 LG에너지솔루션 청약에 114조1066억원이 몰렸다. 최대 청약한도가 243억원인 KB증권에 수백억원대 현금을 굴리는 자산가들이 대거 청약한 것으로 알려졌다.청약한도가 180억원대로 높았던 대신증권과 신한금융투자에도 청약자 다수가 수십억원대 증거금을 납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상장한 카카오뱅크 청약 당시 청약한도까지 증거금을 납입한 자산가들이 많았던 것처럼 이번 청약에서도 공모주를 1주라도 더 받기 위한 ‘쩐의 전쟁’이 벌어졌다는 얘기가 나온다. 청약 마지막날 자금을 이체하려는 투자자들이 몰리는 바람에 시중은행의 머니마켓펀드(MMF) 출금이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국내 단기부동자금(현금·저축성예금·MMF·종합자산관리계좌 등) 1500조원 중 6%가량이 LG에너지솔루션 청약에 유입된 영향이다.이번 청약에는 공동 대표주관사인 KB증권을 비롯해 대신, 신한, 미래, 신영, 하나, 하이투자 등 7개 증권사에서 442만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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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청약, 114조 몰렸다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에 114조원의 뭉칫돈이 몰리며 국내 기업공개(IPO) 역사를 새로 썼다. 공모주 한 종목에 100조원이 넘는 개인 자금이 몰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약 참여 인원은 442만 명에 달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이틀 동안 7개 증권사가 접수한 LG에너지솔루션 청약에 약 114조원의 증거금이 들어왔다. 지난해 4월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세운 역대 최대 기록(81조9017억원)을 갈아치웠다. 청약 참여 계좌는 442만 개에 달했다. SKIET의 공모주 청약(474만 건)보다 적지만 LG에너지솔루션은 한 사람이 한 증권사를 통한 청약만 가능해 중복 청약이 많았던 SKIET의 참여 인원을 사실상 크게 웃돌았다.평균 청약 경쟁률은 69 대 1로 집계됐다. 대표 주관사로 배정 물량이 가장 많은 KB증권이 67.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대신증권 65.3 대 1, 신한금융투자 64.5 대 1, 신영증권 66.0 대 1, 하나금융투자 73.7 대 1, 하이투자증권 66.0 대 1이다. 배정 물량이 적은 미래에셋증권은 가장 높은 211.2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청약자들은 균등 배정 주식과 별개로 증거금 2100만원당 1주를 받을 전망이다. 최소 청약 수량인 10주만 청약한 투자자는 미래에셋을 제외한 나머지 증권사에서 균등 배정 주식 1주 이상을 받을 수 있다.전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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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100조 돌파…"균등배정 0주 현실로?" [마켓인사이트]
국내 기업공개(IPO) 최대어 LG에너지솔루션의 일반청약에 유입된 증거금이 100조원을 돌파했다. 청약자수는 420만명에 육박했다. 가장 많은 물량을 보유한 KB증권에 청약한 사람들도 1주도 받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19일 한국경제신문의 자본시장전문매체 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이날 3시 기준 LG에너지솔루션에 유입된 증거금은 100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청약자수는 약 420만명으로 나타났다.이날 오후 4시 청약 마감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경쟁률이 빠르게 올라가는 모양새다. 점심 시간을 이용해 청약하려는 직장인 투자자가 몰리면서 일부 증권사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이 접속 장애를 겪기도 했다. 이날 3시 기준 평균 경쟁률은 61 대 1로 나타났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증권사는 미래에셋(196 대 1)이었다. 이어 하나금투(68 대 1), KB증권(62 대 1)이 60 대 1 이상으로 나타났고 대신증권(54 대 1), 하이투자(54 대 1), 신영증권(54 대 1) 신한금투(53 대 1) 등은 비슷한 경쟁률을 보였다. 청약자들가 가장 많이 몰린 곳은 배정주식수가 가장 많은 KB증권이다. 오후 3시 기준 200만명을 돌파했다. 이어 신한금투(84만명), 대신증권(66만명), 미래에셋(40만명), 하나금투(10만명), 신영증권(7만명)과 하이투자증권(6만명) 등이다. 현재로서 미래에셋을 제외한 모든 증권사가 균등배정주식 1주를 받을 수 있다. 미래에셋은 27%의 확률로 1주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청약은 공동 대표주관사인 KB증권을 비롯해 대신, 신한, 미래, 신영, 하나, 하이투자 등 총 7개 증권사에서 청약할 수 있다. 일반청약 물량은 당초 106만2500주였으나 전날 우리사주 청약에서 약 35만주가 미달되면서 총 1097만48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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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검사플랫폼기업 노을, 코스닥상장 시동
진단검사 플랫폼 기업 노을이 19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회사의 총 공모주식 수는 15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3000~1만7000원이다. 이번 공모금액은 공모가 밴드 상단기준 약 255억원 규모이다. 신주모집 자금은 정밀의료 분야 시스템 개발과 원격 진단 분야 연구개발, 생산설비 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 2015년 설립된 노을은 임베디드 AI(내장형 인공지능) 기술과 자체 보유 원천기술인 NGSI(Next Generation Staining and Immunostaining, 고체기반 차세대 염색 및 면역진단) 기술을 기반으로 혈액과 조직세포를 분석해 질병을 진단하는 ‘miLab(Micor-Intelligent LABoratory, 마이랩) 플랫폼’을 개발했다. 노을은 차세대 진단검사 플랫폼 마이랩을 통해 소형 디바이스에서 마이크로 단위의 진단검사 프로세스와 대형병원 전문가 수준의 진단 정확도를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하나의 플랫폼에서 일회용 카트리지 교환만으로 다양한 질병을 진단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향후 노을은 마이랩을 통해 질병 진단 영역을 말라리아 등 감염질환에서 혈액분석, 각종 암 진단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임찬양, 이동영 노을 대표이사는 “노을의 마이랩은 바이오엔지니어링과 재료, 화학, 광학, 반도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메카트로닉스, 인공지능 등 광범위한 40여개 요소의 기술을 융합한 올인원(All-in-one) 플랫폼”이라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신사업 추진 및 투자자 신뢰도 제고에 박차를 가하겠다”라며 상장 포부를 전했다. 노을은 2월 15일과 16일 양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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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증거금 84조 돌파..SKIET 기록 깼다[마켓인사이트]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 기업공개(IPO) 역사상 최고 청약증거금 기록을 경신했다.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 LG에너지솔루션에 유입된 청약 증거금은 84조원을 을 넘어섰다. 지난해 4월 SKIET 청약 당시 기록인 80조9017억원을 넘었다. 청약건수도 380만명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균등배정주식으로 1주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증권사별 평균 경쟁률은 미래에셋(172 대 1), 하나금융투자(59 대 1), KB증권(56 대 1), 하이투자(42 대 1), 대신증권(42 대 1), 신영증권(41 대 1), 신한금융투자(39 대 1) 순이다. 청약자수는 4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렇게 되면 미래에셋을 제외한 모든 증권사에서 균등배정주식을 1주 받을 가능성이 크다.현재 균등배정주식은 대신증권과 신영증권, 하이투자증권에서 2주, KB증권, 하나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1주다. 미래에셋에서는 추첨을 통해 1주가 돌아간다. 이번 청약은 공동 대표주관사인 KB증권을 비롯해 대신, 신한, 미래, 신영, 하나, 하이투자 등 총 7개 증권사에서 청약할 수 있다. 일반청약 물량은 당초 106만2500주였으나 전날 우리사주 청약에서 약 35만주가 미달되면서 총 1097만482주로 소폭 늘었다. 증권사별 배정물량은 KB증권 502만8138주(배정비율 45.8%), 대신·신한·미래가 각각 251만4068주(22.9%), 신영·하나·하이투자가 각각 22만8552주(2.1%)다. 이중 50%는 균등배정, 50%는 비례배정으로 배분한다. 증거금으로 150만원을 넣고 최소 청약 수량인 10주를 신청하면 균등배정주식을 받을 수 있다. 비례배정은 청약 증거금이 많은 사람에게 주식을 더 배정하는 방식이다. 비례배정주식은 증거금 2000만원 당 1주를 받을 것으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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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청약자 350만명 돌파…1주라도 더 받으려면?
국내 기업공개(IPO) 최대어 LG에너지솔루션의 청약자수가 350만명을 돌파했다. 최소 청약수량인 10주를 청약한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균등배정주식 1주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한국경제신문의 자본시장전문매체 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의 청약자수는 약 352만명으로 집계됐다. 증거금은 총 73조원이 몰렸다. 1계좌당 평균 2000만원의 증거금을 넣은 셈이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점심 시간부터 청약자들이 몰리면서 일부 증권사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이 접속 장애를 겪었다. 이날 정오 기준 평균 경쟁률은 44.3 대 1로 나타났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증권사는 미래에셋(160 대 1)이었다. 이어 하나금투(54 대 1), KB증권(49 대 1), 대신증권(36 대 1), 신한금투(34 대 1), 하이투자(33 대 1), 신영증권(33 대 1) 순으로 나타났다. 청약자들가 가장 많이 몰린 곳은 배정주식수가 가장 많은 KB증권이다. 이날 오전까지 누적 180만명이 몰렸다. 이어 신한금투(68만명), 대신증권(52만명), 미래에셋(35만명), 하나금투(8만명), 신영증권(5만명)과 하이투자증권(5만명) 등이다. 이날 정오 기준 균등배정주식수는 KB증권, 신한금투, 하나금투 등 3곳이 1주, 대신과 신영, 하이투자는 2주다. 미래에셋은 30%의 확률로 1주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오후에 균등배정을 노린 투자자들이 경쟁률이 적은 증권사로 몰리면서 미래에셋을 제외한 모든 증권사가 1주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KB증권과 하나금투, 신한금투 등은 은행 연계로 증권계좌를 개설한 투자자들이 많아 오후에 청약자들이 집중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번 청약은 공동 대표주관사인 KB증권을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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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플레이, IPO 추진... VC·AC 상장 대열 합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AC)인 퓨처플레이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벤처캐피털(VC)과 AC 등 투자사들의 상장 행렬에 합류하는 것이다.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퓨처플레이는 코스닥시장 상장 주관사로 대신증권을 선정했다. 이르면 연내 증시 입성이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2013년 문을 연 퓨처플레이는 초기 단계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AC다. AC는 VC와 다르게 재무적 투자뿐만 아니라 스타트업의 사업에 필요한 장비나 장소, 교육 프로그램 등 전반적인 경영 지원을 함께 제공한다. 국내에서는 스파크랩,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본엔젤스 등이 퓨처플레이와 함께 주요 AC로 알려져 있다. 해외에서는 에어비앤비, 트위치, 도어대시 등을 발굴한 세계 최대 AC 와이콤비네이터가 유명하다.퓨처플레이는 1000억원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170곳 안팎의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투자기업의 누적 기업가치는 3조30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포트폴리오 기업 중 뷰노가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며 투자기업이 처음으로 IPO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AC로는 최대인 300억원 규모 펀드를 결성하기도 했다. 농심, 만도와 같은 대기업과 함께 협업해 스타트업을 길러내거나, LG유플러스, 대우건설 등에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도 제공 중이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HR(인력관리) 스타트업을 인수해 인재 육성에도 나섰다.회사는 지난해 초 LX인터내셔널, DB금융투자, 해시드 등으로부터 10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 때 기업가치가 1000억원 안팎으로 매겨졌는데, '벤처 붐' 등으로 투자사들의 덩치가 커지고 있는 만큼 상장 시에는 이보다 높은 몸값을 평가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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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눈앞' 유승운 스톤브릿지벤처스 대표 "상반기 2000억 이상 펀드 결성" [한국의 유니콘메이커]
"회사 설립 이후 최대 규모인 2000억원 이상의 벤처펀드를 상반기 안에 결성할 예정입니다."유승운 스톤브릿지벤처스 대표(사진)는 17일 기자와 만나 "빠르게 늘어나는 운용자산(AUM)을 바탕으로 기업공개(IPO) 이후 스타트업과 출자자들 모두에게 사랑받는 '원 픽' 벤처캐피털(VC)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스톤브릿지벤처스는 2017년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톤브릿지캐피탈의 VC부문이 물적분할해 설립됐다. 2016~2020년 사이 국내 VC 중 가장 많은 펀드 수익을 올렸다. 이 기간 6개 펀드를 청산해 2043억원의 수익을 가져갔다. 수익 멀티플(배수)은 2.5배에 달한다. 크래프톤, 직방, 지그재그, 스타일쉐어, 쏘카 등 굵직한 기업에 투자자로 참여했다. 지난해 상장한 제주맥주, 진시스템, 원티드랩 등 중소형 공모주에도 주요 초기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회사는 내달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 IPO를 통해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기준 약 473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상장 시가총액은 최대 1890억원이다. 상장 VC 중 5위 규모에 해당한다. 스톤브릿지벤처스의 AUM은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 증권신고서 기준 출자약정액은 9500억원 수준이지만 추가 펀드 결성 등으로 내부적으로 AUM 1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9월 AUM이 7000억원대였음을 고려하면 가파른 증가세다. 지난해 말 설립 이래 최대인 1636억원 규모 블라인드펀드를 만들었는데, 상반기까지 2000억원 이상의 펀드를 새로 결성할 계획이다. 최대 규모 기록을 다시 경신하는 셈이다. 유 대표는 "우리는 지난 4~5년동안 AUM이 가장 빠르게 성장한 VC 중 하나"라며 "투자와 회수 모두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유 대표는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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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1주도 못 받을지도…청약 2시간 만에 130만명 몰렸다
국내 기업공개(IPO) 최대어 LG에너지솔루션이 18일 일반청약을 시작한지 두시간 만에 16조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청약자수는 120만명을 돌파했다. 청약자들이 몰리면서 균등배정주식을 1주도 받지 못하는 증권사가 많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18일 한국경제신문의 자본시장전문매체 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의 청약자수는 약 133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오전 10시 청약을 시작한지 한시간 반만인 11시30분 100만명을 넘어섰고 이후 30분 동안 30만여명이 추가로 몰렸다. 청약자들이 폭주하면서 일부 증권사는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이 장애를 겪기도 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16조3000억원이 유입됐다. 계좌 1건당 평균 1200만원을 넣은 셈이다. 가장 많은 청약자들이 몰린 곳은 배정주식수가 가장 많은 KB증권이다. 75만명이 몰렸다. 이어 신한금투(23만명), 미래에셋(15만명), 대신증권(14만명), 하나금투(약 3만명), 신영증권과 하이투자증권 각각 1만3000여명 등이다. 일각에서는 균등배정으로 1주도 받지 못하는 청약자들이 많아질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당초 이틀 간 250만명이 참여해 평균 균등배정수 2~3주를 받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첫날 이미 100만명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은 이미 청약건수가 균등배정물량을 넘어섰다. 계좌당 균등배정주식수는 0.7건으로 1주도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IB업계 관계자는 "중복청약이 불가능해지면서 미성년 자녀 계좌를 동원한 청약자들이 늘어났다"며 "지금과 같은 속도라면 400만명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배정물량이 가장 많은 KB증권은 당초 균등배정으로 2주를 받을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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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코스닥 상장하는 아셈스 "친환경 접착제 시장 공략"
"친환경 접착제 소재를 개발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습니다."다음 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아셈스이 장지상 대표(사진)은 17일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이 회사는 전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친환경 접착 소재를 개발 및 제품화하는 기업이다. 친환경 소재 원료를 연구·개발해 친환경 필름, 자동차용 기능성 원단, 기능성 접착 코팅사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한다.아셈스는 코스닥 상장으로 총 200만 주를 공모한다. 희망공모가격은 7000~8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40억~160억원이다. 이날부터 18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24일~25일 청약을 받는다. 2월 초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이 회사는 무용제 필름 접착제를 개발해 접착 소재 기업 최초로 녹색기술인증을 취득하며 친환경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2017년 세계 최초 무수염색사를 개발했다. 무수염색사는 신발, 자동차 내장재, 의류 자수, 재봉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이 외에도 열전사 필름인 글리터 시트, 통기성과 유연성이 향상된 접착 원단 U-web, 유기화합물(VOCs)를 제거한 자동차용 헤드라이너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 중이다. 지난 4년 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13.2%다. 해외 매출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90% 성장했다. 202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40억 원, 영업이익 48억 원을 달성했다. 2021년 1~3분기 매출은 303억 원, 영업이익은 44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25.7%, 22.2% 늘었다. 아셈스는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으로 생산 설비에 투자할 계획이다. 해외 사업도 확대한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국 3개국에 해외 법인을 두고 있다. 전예진 기자 ac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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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장비기업 나래나노텍, 시가총액 2300억 도전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사 나래나노텍이 시가총액 2300억원에 도전한다. 나래나노텍은 17일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이후 계획을 밝혔다. 이 회사는 이날부터 18일까지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24~25일 청약을 거쳐 다음 달 8일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총 31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며 상장을 통해 543억~636억원을 조달한다. 희망공모가는 1만7500원~2만500원, 시가총액은 1935억~2267억원이다. 상장 주관은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1990년 설립된 나래나노텍은 디스플레이 박막 코팅, 경화, 합착 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1999년 국내 최초로 모니터용 DY 권선기를 국산화했으며 이후 해외 업체에 의존하던 디스플레이 코팅 장비도 개발했다. 세계 최초의 롤러블 TV용 장비를 개발해 디스플레이 장비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주요 제품은 OLED, LCD 패널을 제작하는 포토장비와 플렉서블 OLED 기판 제작을 위한 코팅, 경화 장비, OCR 합착기, 잉크젯 등 모듈용 장비이다. 이 장비를 사용하면 얇고 균일한 코팅이 가능하며 생산성과 수율, 품질을 높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실적도 성장세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은 1045억 원, 영업이익은 190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 실적을 넘어섰다. LG디스플레이, 중국 BOE, 일본 샤프 등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수주 물량이 늘어나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회사 측은 "글로벌 고객사의 매출 비중이 2019년 33% 수준에서 2021년 71%까지 큰 폭으로 확대됐고 국내 기업까지 장기 고객사로 확보했다"고 말했다. 회사는 자동차용 스마트 윈도우와 반도체 패키지, 2차전지 분야로 신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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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18~19일 일반 청약
이번주에는 국내 기업공개(IPO) 역사상 최대어인 LG에너지솔루션과 이지트로닉스, 스코넥엔터테인먼트 등 세 곳이 일반청약을 받는다.LG에너지솔루션은 18~19일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1062만5000주를 대상으로 7개 증권사에서 청약 신청을 받는다.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선 202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기업 중 최고치다. 공모가는 희망 가격(25만7000~30만원) 최상단인 30만원으로 결정됐다.증권사별 보유 물량은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이 486만9792주(배정 비율 45.8%)로 가장 많다. 대신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각각 243만4896주(22.9%), 미래에셋증권 하나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 신영증권이 22만1354주(2.1%)씩이다.LG에너지솔루션에 이어 전력 변환장치 전문기업 이지트로닉스와 가상현실(VR) 콘텐츠 기업 스코넥엔터테인먼트가 20~21일 동시에 청약에 나선다.이지트로닉스는 전기차와 5세대(5G) 통신 중계기,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사용되는 필수 부품인 전력 변환장치를 개발하고 있다.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VR 콘텐츠를 개발하고 제작하는 회사다.전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