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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덕수 DS운용 회장,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 만든다

    이 기사는 06월09일(13:2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비상장주식 투자의 귀재로 알려진 DS자산운용의 장덕수 회장이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를 세운다.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장 회장은 최근 부동산 자산운용사인 ARES인베스트먼트 신설 인가를 금융감독원에 냈다.장 회장 측은 다음달께 인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신생 ARES자산운용은 이근승 전 IMM투자자문네트웍스 대표가 맡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표는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산업증권 등을 거쳐 IMM에셋매니지먼트투자자문(현 트러스톤자산운용) IMM창업투자(IMM PE로 합병) IMM네트웍스의 대표이사를 맡은 인물이다.장 회장이 별도로 부동산 전문 운용사를 설립하려는 것은 부동산 펀드가 각광받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 행공, 유럽 SMA 부동산 투자 완료... 3곳에 3400억원 집행

    이 기사는 05월24일(11:1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지방행정공제회가 총 3건, 3400억원 규모의 유럽 부동산 투자를 완료했다. 글로벌 부동산 운용사인 CBRE글로벌인베스터와 한국 1위 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에 함께 굴리는 SMA 펀드를 통해서다.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행정공제회는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폰테네야 빌딩을 총 800억원에 사들였다. 카탈루냐 광장 인근에 있는 오피스용 건물이다. 카탈루냐 지방 정부가 임차하고 있다. 총 임대면적은 8126㎡이다. 행정공제회는 건물가격의 절반 가량을 SMA 자금으로 넣고, 나머지는 현지 대출로 조달했다.행정공제회는 앞서 지난 3월에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브레데로데 빌딩을 14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연면적 2만2300㎡에 지상 6층짜리 3개 동으로 구성된 복합 오피스 단지로, 영국 4대 로펌으로 유명한 링크레이터스를 비롯해 6개 기업이 입주해 있는 건물이다. 지난해 말에는 독일 함부르크 남부의 '플레트Ⅱ' 빌딩을 1200억원에 인수했다. 임대면적 2만245㎡, 지하 1층~지상 10층 규모다,이로써 행정공제회는 지난해 5월에 조성한 SMA 펀드를 통한 투자를 완료했다. 장동헌 부이사장(CIO)은 당시 "유럽 부동산 투자는 유로-원 금리차를 활용한 환헤지 프리미엄과 레버리지(지렛대) 효과를 통해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당초 행정공제회는 더욱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소형 빌딩 10여개를 매입할 계획이었으나,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와 유럽 각국의 선거 이슈 등이 불거져 좀 더 안정성이 높은 중형빌딩으로 타깃을 바꾼 것으로 알

  • 국민연금 등 국내기관 해외 부동산 블라인드 펀드에 4000억원 투자

    이 기사는 04월25일(14:4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국민연금, 지방행정공제회, 현대해상화재보험 등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세계 10위권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 ‘락포인트(Rockpoint)’가 조성 중인 부동산 블라인드 펀드에 약 4000억원을 투자한다. 특히 국내 보험사가 해외 부동산 에쿼티 블라인드 펀드에 투자하는 첫 사례로 주목 받고 있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이번 투자가 해외 부동산 블라인드 펀드 출자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25일 IB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락포인트가 조성하는 블라인드 에쿼티 펀드에 총 3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2억달러는 이 운용사가 모으는 2호 블라인드 펀드에 직접 돈을 넣고, 나머지 1억달러는 펀드가 투자처를 확정하면 국민연금이 별도로 출자하는 공동투자(코인베스트) 형태다. 현대해상도 3000만달러를 약정했고, 행정공제회도 5000만달러를 넣기로 내부 방침을 정하고 관련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보스턴에 본사를 둔 락포인트는 2003년 설립 이후 총 1200억달러를 투자한 경험이 있는 부동산 전문 운용사다. 이 동안 펀드의 내부 수익률(IRR)은 14%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펀드는 청산했고, 현 시점의 운용자산(AUM)은 약 70억달러 규모다. 이번 펀드는 미국의 주요 도시에 있는 오피스, 아파트, 리테일 매장 등 부동산 지분을 사들인 뒤 리모델링해 자산 가치를 높이는 ‘밸류에디드(value-added)’ 전략을 구사한다. 공실이 있는 부동산도 적극 매입, 자산 가치를 끌어올려 임차인을 채워나갈 계획이다. 락포인트 앞서 2014

  • 우정사업본부, 해외 부동산 선순위 대출펀드 운용사 3곳 선정

    이 기사는 03월15일(18:3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우정사업본부 예금사업단이 해외 부동산 선순위 대출 펀드의 위탁 운용사 3곳을 선정했다. 미국업체인 교직원퇴직연금기금(TIAA) 푸르덴셜생명 뉴욕라이프 등에 총 5000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15일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는 TIAA 푸르덴셜 생명 뉴욕라이프 계열의 자산운용사들이 위탁 운용하는 부동산 선순위 대출펀드에 각각 1500억~2000억원 가량의 자금을 출자한다. 지난해 12월 위탁운용사 선정을 마쳤으며 현재 펀드 운용에 대한 세부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신규로 결성되는 펀드의 자금은 우정사업본부와 위탁운용사에서 각각 50%씩 맡기로 했다. 투자 대상은 북미 지역의 주요 도시에 위치한 상업용 부동산 선순위 대출이다. 개발사업 등 고위험자산에 대한 대출은 배제된다.투자 안전성이 높은 핵심 부동산에 대한 선순위 대출이기 때문에 기대 수익률은 4~5% 안팎이지만 고정적인 이자수익은 거둘 수 있다. 한 건당 대출금액은 최소 2000만달러(230억원) 이상이며 대출 기간은 10년 미만이다. 투자대상에 대한 담보인정비율(LTV) 65% 이내에서만 투자하게 제한했다.IB업계 관계자는 "우량 부동산에 대한 선순위대출은 현지에서도 인기 있는 투자 매물"이라며 "우정사업본부가 현지 운용사를 통해 해외 대체투자분야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