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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포스트 코로나' 준비 위해 기업가치 제고 확대
대우건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기업 가치 제고 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수행역량 고도화 △마케팅 역량 강화 △신성장 동력 확보 △경영 인프라 혁신 등 4대 핵심전략을 정하고 추진 중이다. 대우건설은 2018년 10월 비전 ‘Build Together(빌드 투게더)’를 발표하면서 4대 핵심전략을 제시했다. 각 핵심전략 수행을 위해 지난해부터 본부, 실, 팀 단위로 총 423개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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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다음달 양평 다문지구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선봬
반도건설이 수도권 비규제지역인 경기 양평에서 아파트를 선보인다. 비규제지역에서는 담보인정비율(LTV)이 70%까지 나오고 청약에 당첨되고 6개월부터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반도건설은 26일 양평 다문지구 공동1블록에서 '양평 다문지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다음달 공급한다고 밝혔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3층, 9개 동, 740가구 규모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면적(전용 59~84㎡)으로만 이뤄진다. 단지가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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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마켓인사이트]몸집 불리는 롯데리츠…새 자산 편입 위해 3000억 이상 유상증자
≪이 기사는 10월07일(16:4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최대 상장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인 롯데리츠가 본격적인 몸집 불리기에 나선다. 추가 자산을 사들이기 위해 유상증자로 3000억원 이상을 조달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성장주 쏠림현상으로 등을 돌렸던 투자자들의 관심을 되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츠는 이르면 내년 초 롯데쇼핑을 비롯한 주주들을 상대로 3000억원 이상의 유상증자를 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최근 국내 증권사들과 신주 발행물량과 가격 등 각종 조건을 논의하며 유상증자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자금 조달계획의 윤곽이 그려지는 대로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열고 증자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롯데리츠는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을 새 자산 매입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10월 롯데리츠를 상장할 때부터 지속적인 자산 매입을 통해 장기간 성장하는 리츠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당시 최대주주인 롯데쇼핑이 가진 84개 유통매장에 대한 우선매수협상권이 있음을 공개했을 뿐만 아니라 다른 롯데 계열사들이 보유한 자산도 적극적으로 매입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롯데리츠는 이번에는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보유한 물류센터 등 유통업과 무관한 자산도 사들이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실물경제 위축으로 상업용 부동산의 인기가 뚝 떨어진 상황을 감안한 결정이라는 분석이다. IB업계 관계자는 “계속 성장하는 리츠가 되려면 유통매장 리츠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재도약을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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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간접리츠 규제 강화…리츠시장 '빙하기' 오나 [마켓인사이트]
▶마켓인사이트 9월 3일 오후 4시30분 리츠(부동산투자회사)와 부동산펀드 등에 분산 투자하는 재간접리츠의 규제가 한층 엄격해진다. 상대적으로 설립이 쉬운 재간접리츠가 기존 상품만을 담기보다는 직접 실물 부동산에 투자해 관련 시장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는 당국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증시 상장을 목표로 재간접리츠 설립을 준비해온 상당수 부동산 자산 운용사들은 상품 구조를 다시 짤 수밖에 없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사모부동산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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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중개 플랫폼 집닥, 인테리어 '실시간 현장 확인' 서비스
인테리어 중개 플랫폼 기업 집닥이 자사 앱(응용 프로그램)을 통해 인테리어 시공 상황과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현장 확인’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인테리어 업체가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현장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서비스는 집닥이 알선한 인테리어 전문업체와 시공 현장을 관리·감독하는 집닥맨의 협업을 통해 제공된다. 시공 과정별 현장 촬영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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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열풍, 토지로 번졌다…6월 거래량 13년만에 최대
지난 6월 월별 토지 거래량이 13년여 만에 최대를 기록하는 등 전국 토지 거래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규제가 주택 시장을 옥죄면서 반대급부로 토지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6월 전국 토지 거래량은 총 33만4159필지에 달했다. 2006년 12월(34만5971필지) 이후 13년 6개월만에 가장 많았다. 전국 토지 거래량은 최근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거래량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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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아파트 통으로 샀던 이지스자산운용, "리모델링사업 포기"
≪이 기사는 07월23일(16:2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이지스자산운용이 서울 강남구 삼성월드타워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접기로 했다. 이 사업은 최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주택가격 상승시키는 '금융과 부동산의 로맨스'라고 지목하면서 논란이 됐다. 법무부가 검찰을 통해 부동산 자산운용사의 불법행위를 단속하겠다고 압박한 데 사업과 관련한 주택담보대출 가이드라인 위반 논란까지 일어나자 사업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이지스자산운용은 부동산 펀드를 통해 매입한 삼성월드타워 리모델링 사업을 철회하고 펀드를 청산하기 위해 아파트를 빠른시일 내 차익 없이 매각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최근 주택시장이 불안정한 가운데 정부가 아파트 투기로 인한 과도한 시세차익을 경계하는 상황에서 오해와 논란을 불식시키고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펀드를 청산하기로 결정했다"고 사업 포기 이유를 밝혔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이달 400억원 가량을 들여 서울 강남구의 46가구로 구성된 한 동 짜리 아파트 삼성월드타워를 매입했다. 개인 토지 소유주가 1997년 아파트를 지어 전월세로 임대를 주면서 20년 넘게 계속 보유해온 단지다. 서울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과 가까운 대로변에 들어서 있어 리모델링을 하면 가치가 상승할 여지가 큰 건물로 평가된다. 그러나 아파트 매입 사실이 알려지자마자 추 장관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를 금융자본의 주택 투기 사례로 지목하면서 화제가 됐다. 이어 법무부가 검찰을 통해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의 불법행위를 단속한다고 발표하는 등 거센 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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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 성장기 이제 시작… 은행 대체할 상품 속속 선보일 것”
≪이 기사는 07월20일(05:2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시장의 성장기는 이제 막 시작됐습니다. 은행 예?적금을 대체할 중위험?중수익 리츠 상품을 적극적으로 선보일 계획입니다.”안병래 KB증권 대체금융본부장(사진)은 20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갈 곳을 잃은 부동자금이 대기 중인 지금 개인투자자가 은행을 대체할 투자수단으로 리츠만큼 적당한 게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KB증권은 지난해 11월 부동산금융과 대체투자를 담당하는 IB2총괄본부에 리츠 전담부서를 신설했다. 앞으로 리츠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관련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안 본부장은 “초저금리와 함께 저성장?저물가 현상이 지속되면서 기관투자가가 독점해온 부동산 간접투자 기회가 개인들한테도 열리기 시작했다”며 “정부도 세제 혜택 등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내놓고 있어 리츠시장이 더욱 활기를 띨 것”이라고 설명했다.공모 리츠의 자산도 갈수록 다양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금까지 등장한 공모리츠는 상업시설과 사무용빌딩 정도였지만 올 하반기엔 호텔, 주유소, 물류센터 등 기존과 다른 자산을 담은 리츠가 상장될 예정이다. 그는 “개인들이 접근하기 쉬워지면서 중장기적으로는 에너지설비, 도로, 항만 등 인프라를 자산으로 한 리츠도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며 “정부가 영업인가 과정에서 어떤 기준을 적용할지 등 제도만 정비한다면 충분히 공모시장에서 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KB증권은 이 같은 변화과정에서 개인이 믿을 수 있는 안정적인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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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호의 캐피털마켓 워치] 부동산 더 핫해지면 금리 올릴까
아파트 가격 급등을 잡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금리 인상입니다. 그럼에도 한국은행은 ‘부동산 시장과 통화정책의 선긋기’를 고수하고 있는데요. 정부 정책의 억제 효과를 지켜봐야 하고, 경기와 물가 등 다른 상황도 고려해야 한다는 이유에서입니다.그런데 만약 초저금리로 풀린 막대한 유동성이 부동산에 이어 물가까지 불안하게 만든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 때는 한은도 심각한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전격적인 금리 인상이라는 ‘필살기’를 동원해야 했던 과거 많은 정부처럼 말입니다.무분별한 아파트 투기가 촉발한 물가 불안을 잠재우려 금리를 파격적으로 올렸던 첫 번째 사례는 1978년 6월이었습니다. 박정희 정부는 당시 ‘종합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시중은행 일반대출 금리를 연 19%로 3%포인트나 끌어올리는 충격 요법을 동원했습니다(사진). 1975년 3월 서울 압구정동 아파트 착공으로 불붙은 강남 부동산 투기 붐이 손쓰기 어려울 정도였기 때문입니다. 진정 효과는 기대 이상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불과 3년 뒤인 1981년 6월 정부가 180도 방향을 바꿔 ‘주택경기 활성화 대책’을 내놔야 했으니까요.이후 부침을 겪던 아파트 가격은 1990년 전후를 전환점으로 장기간 안정세를 보였는데요. 그러다가 2000년대 저금리를 타고 다시 급등기로 접어듭니다. 이 때문에 노무현 정부(2008년 2월까지) 시절 한국은행은 2005년 10월부터 2008년 8월까지 꾸준한 금리 인상으로 대응해야 했습니다. 이 기간 기준금리(콜금리)는 연 3.25%에서 5.25%로 상승했습니다.꾸준한 금리인상으로 흔들리던 주택 경기는 2008년 9월 터져나온 ‘글로벌 금융위기’와 맞물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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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호의 캐피털마켓 워치] 자본시장이 보는 부동산 전망은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크게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 시, 부동산 경기 침체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2015년 11월 한 회사채 투자설명서 내용의 일부입니다. 작성자는 주택의 담보가치 변화에 예민한 국내 최대 부실채권(NPL) 투자회사 연합자산관리(이하 유암코)입니다. 당시 서울 아파트 등 주택 가격은 본격적인 상승기로 접어들고 있었는데요. 그럼에도 유암코는 ‘방향 전환’을 예단하기가 조심스러웠던 모양입니다.박근혜 대통령, 최경환 기획재정부 장관 시절이었던 2015년 말 정부는 가라앉은 부동산 분위기를 띄우려 애를 쓰고 있었습니다. 2014년 7월 내놓은 ‘주택시장 정상화 방안’이 대표적인데요.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은 상한선을 70%로, 총부채상환비율(DTI)은 60%까지 확대했습니다. 처음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는 듯했던 일련의 규제 완화는 이후 저금리 및 공급 부진 심화와 맞물려 서울 아파트 값의 고공비행을 이끕니다.그로부터 5년 정도가 지난 지금, 정부는 정반대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풍선 효과를 일으키는 집값 과열을 막으려 각종 규제를 쏟아내고 있습니다.이런 상황에서 유암코는 지난 14일 새로운 투자설명서를 공시했는데요. 이번엔 부동산 시장 전망을 다음과 같이 썼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실물경제 위축 등 대내외 상황으로 상승기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외 경기 변동, 주택시장 규제 강화 정책 변수로 부동산 경기가 하락할 가능성도 있습니다.”고민한 흔적이 엿보이지만 이번엔 상승 분위기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관점을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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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호의 캐피털마켓 워치] 심상찮은 가계 신용위험
빚 부담에 허덕이는 가계가 올해 3분기에 뚜렷한 증가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소득 감소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은행이 지난 13일 공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에 따르면 3분기(7~9월) 가계 신용위험 지수 전망치는 43으로 나타났는데요. 이 지수 값은 -100~100 범위 안에서 100에 가까울수록 전분기 대비 신용위험의 ‘증가’를 예상한 금융회사가 ‘감소’ 응답보다 많음을 의미합니다. 원리금 연체 증가를 우려하는 금융회사 대출 담당자가 그만큼 많다는 뜻입니다. 이 같은 전망은 2003년 3분기(44) 이후 17년(68개 분기)만에 최고라는 점에서 더 눈길을 끕니다. 2002년 집계 시작 이후 최고점을 찍었던 2003년 3분기는 ‘신용카드 사태’로 신용불량자가 쏟아져 나오던 때였습니다. 당시 카드사들은 무분별하게 현금대출(현금서비스, 카드론)을 확대했는데요. 생활고에 허덕이던 자영업자 등 많은 가계가 쉬운 대출에 몰렸고 결국 대규모 원리금 상환 실패로 이어졌습니다.현재 한국의 상황이 카드사태 당시와 비슷하다는 사실은 선뜻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최근 금융회사들이 내놓는 대출 연체율이 그다지 높지 않기 때문입니다.그런데 실무자 서베이 결과로 미뤄볼 때 낮은 연체율에 안심할 때가 아닌지도 모릅니다. 지금처럼 금리가 낮고 대출이 쉬운 때는 원리금을 새로운 빚으로 갚는 일이 많이 벌어지기 때문입니다. 연체율이 낮아 보이는 착시 현상이 나타나는 셈입니다.카드사태 2년 전인 2001년에도 카드사 연체율은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그러다 불과 2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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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알리안츠 그룹과 손잡고 아시아 부동산에 2조 8000억원 투자한다
국민연금공단(국민연금)이 아시아 부동산 투자를 위해 알리안츠 그룹과 2조 8000억원 규모의 조인트벤처(JV)펀드를 조성했다. 수익률 제고를 위해 전략적으로 해외투자 비중을 확대하고 있는 국민연금이 글로벌 운용사와의 협업을 통해 우량 투자건 발굴에 나선 것이다.국민연금은 알리안츠 그룹과 해외 부동산 투자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29일 발표했다. 국민연금과 알리안츠 그룹은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약 2조 8000억 원(23억 달러) 규모의 조인트벤처 펀드를 결성한다. 호주, 싱가포르, 일본, 중국 등과 같은 아시아 주요국 도시의 핵심 부동산 물건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두 회사는 조인트벤처 펀드에 각각 50:50 비율로 참여한다. 펀드는 글로벌 부동산 지역에서 가장 성장성이 높은 지역으로 부각되는 아시아 주요 도시의 랜드마크 오피스나 물류·주거시설 등에 투자를 목표로 하는 코어(Core) 전략 스타일로 이루어질 계획이다.부동산 투자에 있어 코어 전략은 안정적인 자산에 투자하는 것을 뜻한다. 핵심 입지에 신용등급이 높은 임차인을 확보하고 있어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국민연금과 알리안츠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아시아 지역 내 오피스를 중심으로 코어 자산의 가격 상승세가 둔화된 점에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업체 CBRE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부동산 시장은 오피스와 리테일을 중심으로 공실률이 증가하며 가격 하락세가 예견되는 상황이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가격 거품이 빠진 우량 물건 중심으로 투자해 안정적인 임대 수익과 가치 상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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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핵심자산 정리 나선 한진, 상장사 주식도 내다팔지 관심 집중
≪이 기사는 06월18일(15:3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한진이 비핵심자산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렌터카사업에 이어 유휴 부동산도 팔아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기로 했다. 이 회사가 이제는 보유 중인 상장주식까지 내다팔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한진은 지난 18일 대우건설을 상대로 부산 범일동 부지를 3067억원에 매각하겠다고 공시했다. 처분 예정일은 내년 1월11일이다. 이 회사는 해당 부지를 팔아 조달한 자금을 재무구조 개선과 핵심사업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한진은 최근 들어 적극적으로 자산을 처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4월 롯데렌탈에 렌터카 사업을 약 600억원에 넘기는 자산 양수도 계약을 맺었다. 이외에도 서울 독산동 창고부지 등 여러 유휴 부동산을 처분대상으로 정하고 매각을 진행 중이다. 지난 2월 발표한 자산 매각 계획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한진은 당시 경쟁력이 떨어지는 사업과 비핵심자산을 정리하고 택배를 포함한 물류사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실제로 이 회사는 올초부터 대전에 물류센터인 ‘메가허브터미널’을 짓는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3년간 총 285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자산매각에 속도가 붙자 증권업계에선 한진이 보유한 상장주식 매각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하나금융지주(20만주) 포스코(2만주) 아이에스이커머스(74만3190주) 케이엘넷(23만2800주) 등 여러 상장사의 주식을 들고 있다. 해당 지분의 가치는 이날 시가 기준으로 약 393억원 규모다. 이들 주식 역시 한진이 매각 대상에 포함해놓은 자산이란 점에서 언제든지 매물로 나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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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목동 재건축 '순풍'…11단지도 정밀 안전진단 통과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11단지가 재건축 추진의 첫 관문인 정밀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다만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의 적정성 검토를 받아야 하는 'D등급'(조건부 통과)으로, 아직 넘어야 할 관문이 남은 상황이다. 15일 서울 양천구청에 따르면 목동 신시가지 11단지는 정밀 안전진단에서 D등급(51.87점)을 받고 통과했다. 재건축 안전진단은 점수(100점 만점)에 따라 A~E등급으로 결과가 나뉜다. E등급(30점 이하)을 받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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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급 아파트 줍줍 기회" 아크로 포레스트 청약에 벌써 15만명 몰려
20일 대림산업이 진행한 '아크로서울포레스트'의 미계약분 세 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 이른바 '줍줍(줍고 줍는다)'에 15만 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렸다. 대림산업이 공개하는 실시간 아크로서울포레스트 무순위 청약 신청 현황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신청자는 총 15만7977명이었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97㎡B에 12만9063가구, 159㎡A에 2만478가구, 198㎡에 8436가구가 청약을 넣었다. 청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