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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톤브릿지 부동산·인프라 자산운용사 출범 본격화

    스톤브릿지 부동산·인프라 자산운용사 출범 본격화

    ≪이 기사는 05월12일(07:2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사모펀드(PEF) 운용사 스톤브릿지캐피탈이 새롭게 만든 부동산·인프라 전문 투자회사가 금융 당국의 허가를 받고 출범을 본격화했다. 스톤브릿지캐피탈(스톤브릿지)은 2017년 벤처캐피탈(VC) 설립에 이어 부동산·인프라 분야 독립 법인까지 만들며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스톤브릿지캐피탈(스톤브릿지)에서 분할·신설되는 부동산·인프라 자산운용사 스톤브릿지자산운용(가칭)이 지난 7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전문사모투자운용사 라이센스를 취득했다. 지난해 9월 법인을 설립한 지 약 8개월 만이다. 백상석 스톤브릿지벤처스 부사장이 대표이사를 맡았다.스톤브릿지자산운용의 설립은 종합 대체투자 운용사로 외형을 확장하는 스톤브릿지의 성장 전략의 일환이다. 스톤브릿지는 IMM인베스트먼트의 파트너 중 한 명인 김지훈 대표가 독립해 설립한 회사다. 경영참여형 PEF로 시작해, VC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해온 스톤브릿지캐피탈은 2017년 VC사업부를 떼어 스톤브릿지벤처스를 설립했다. 이후 3년만에 부동산·인프라 투자를 전담하는 새로운 법인을 만들며 사업 확대에 나선 것이다.스톤브릿지는 사업 확대를 위해 별도의 독립 법인을 설립한 뒤 자산운용업 라이센스를 취득하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펀드 규모가 커질수록 하나의 조직에서 이질적인 투자 분야가 공존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 이뤄진 조치로 풀이된다. 2018년 스틱인베스트

  • [마켓인사이트] AFA 대표 "유럽 중심지 부동산, 금리 상승하면 가장 취약"

    [마켓인사이트] AFA 대표 "유럽 중심지 부동산, 금리 상승하면 가장 취약"

    ▶ 마켓인사이트 1월 22일 오후 2시50분 “금리가 오르면 지금은 안전자산이라고 평가를 받고 있는 서유럽 주요 대도시의 핵심 부동산이 위험자산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포트폴리오를 점검해 봐야 합니다.” 알렉산더 피시바움 AFA 부동산자산운용 대표(사진)는 22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저금리 상황에서 매입한 자산은 금리가 조금만 올라도 가치가 하락할 위험이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 [마켓인사이트] 'K머니'도 유럽 부동산 쇼핑…작년에만 16조원 넘어

    [마켓인사이트] 'K머니'도 유럽 부동산 쇼핑…작년에만 16조원 넘어

    ▶ 마켓인사이트 1월 12일 오전 5시 연기금·공제회, 증권회사, 보험회사 등 국내 기관투자가가 작년에 사들인 유럽 부동산이 125억유로(약 16조1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투자액 54억유로의 두 배가 넘는 규모다. 마이너스 금리에 따른 부동산 가격 상승 기대 등으로 국내 기관이 너도나도 유럽 부동산 투자를 늘린 결과다. 12일 영국계 부동산정보서비스 업체 세빌스에 따르면 한국 기관의 지난해 유럽 지...

  • [마켓인사이트] '동전과 총알의 왕국' 풍산그룹…계열사 수익 악화에 고심

    [마켓인사이트] '동전과 총알의 왕국' 풍산그룹…계열사 수익 악화에 고심

    ▶ 마켓인사이트 1월 9일 오전 5시 반세기 역사의 풍산그룹이 핵심 계열사의 수익성 악화에 고심하고 있다. 영업환경 급변과 전방산업 침체로 그룹 경쟁력이 흔들리고 있어서다. 일부 계열사를 청산키로 하고 대규모 부동산을 처분하는 등 경영 효율성 향상에 분주한 모습이다. 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풍산그룹은 지난 2일 티타늄 및 스테인리스관 제조·판매 계열사 풍산네오티스를 청산하기로 결정했다. 관련 업계 불황으로 풍산네오...

  • [마켓인사이트]삼일회계법인, 글로벌 부동산 투자 동향 주제로 亞太 부동산 컨퍼런스 개최

    [마켓인사이트]삼일회계법인, 글로벌 부동산 투자 동향 주제로 亞太 부동산 컨퍼런스 개최

    ≪이 기사는 11월18일(11:1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삼일회계법인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와 공동으로 글로벌 부동산 투자 동향을 주제로 한 아시아태평양 부동산 컨퍼런스(Asia Pacific Real Estate Conference 2019, 이하 ‘APREC 2019’)를 개최한다.삼일회계법인은 오는 12월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아시아태평양 부동산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APREC는 세계적인 회계컨설팅 네트워크인 PwC가 매년 주요 아시아 국가를 순회하며 개최하는 행사다. 전세계 각 국에서 부동산 관련 자문 서비스를 제공해 온 PwC 파트너들이 발표자 및 토론자로 참여해 글로벌 부동산 시장의 중장기 전망, 투자 구조 및 주요 조세 동향에 대한 정보와 전망을 공유한다.2015년에 이어 두번째로 한국에서 열리는 APREC 2019에선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16개국 PwC 회원사에서 부동산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60여 명의 전문가들과 국내 연기금, 공제회, 운용사 등 50여 개 회사의 관계자를 포함, 300명 이상의 참석자들이 모여 부동산 투자 관련 비즈니스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컨퍼런스에선 크레이그 휴이 PwC 글로벌 부동산 산업 리더가 2020년 글로벌 부동산 시장의 투자 동향을 전망한다. 이어서 글로벌 조세회피 방지 규정에 따른 해외 부동산 투자 및 펀드 구조화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로는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의 부동산에 대한 자산 배분과 투자 사례를 포함해 아

  • [마켓인사이트]상장 앞둔 자이S&D “중소주택 개발사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

    [마켓인사이트]상장 앞둔 자이S&D “중소주택 개발사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

    “지난해부터 시작한 중소주택 개발사업을 통해 종합부동산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할 계힉입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둔 자이S&D(자이에스앤디)의 김환열 대표이사(사진)는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랫동안 강점을 보여온 부동산 운영 분야에 더해, 모기업인 GS건설의 노하우를 접목해 주택 개발에서도 경쟁력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6일이다.  2000년 설립(당시 회사명 이지빌)된 자이S&D는 2005년 GS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됐다. 주요 사업은 △주택 개발 △부동산 운영 △부동산 사후관리 가 있다. 현재까지는 부동산 운영 및 사후관리에서 실적을 내고 있지만, 앞으로는 주택 개발 분야가 성장 동력이 될 거란 기대를 보였다. 자이S&D는 500세대 미만 중소규모 주택개발 사업에서 실적을 낸다는 계획으로, 자이르네와 자이엘라 브랜드를 활용한다. 회사 측은 “1인 가구 증가, 오피스 공실률 상승 등으로 중소규모 주택단지 및 중소형 오피스를 재개발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지난해까지는 주택 개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했지만, 내년엔 30%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기반으로 2025년에는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이S&D는 또 최대주주인 GS건설의 베트남 호치민의 개발 사업과 관련, 베트남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환기형 공기청정 시스템(시스클라인) 출시 등을 통한 관리 사업에서도 강점을 보이겠다고 회사 측은 발표했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에 매출 1333억원, 영업이익 78억원에 순이익 58억원을 냈다. 회사에 따

  • [마켓인사이트]국민연금 1000억원 규모 국내 부동산 공동투자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나서

    [마켓인사이트]국민연금 1000억원 규모 국내 부동산 공동투자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나서

    ≪이 기사는 09월30일(17:2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이하 국민연금)가 총 출자금 1000억원 규모로 국내 부동산 공동투자(Co-investment)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에 나선다.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국내 부동산 공동투자펀드 위탁운용사 공개 모집 공고를 냈다. 국민연금은 운용사 1곳에 1000억원 내외를 출자할 계획이다. 국민연금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제안서를 받는다.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뒤 정량평가(제안서 심사)와 현장실사를 진행한다. 이후 선정위원회를 거쳐 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발표는 12월로 예정돼 있다. 단계별 선정 결과 등은 해당 운용사에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국민연금은 우량자산에 대한 국민연금의 투자 기회 확대를 위해 이번 위탁운용사 선정에 나섰다. 국민연금이 참여하고 있는 블라인드펀드는 건별 투자가능 초과 금액에 대해 국민연금에 우선적으로 공동투자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운용사의 우수한 심사능력과 신속한 투자의사결정을 바탕으로 우량 자산에 대한 기금의 투자기회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개발형·대출형 펀드, 해외부동산, PFV(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 등을 제외한 500억원 이상 국내 부동산 임대형 펀드를 운용중인 부동산투자회사가 위탁운용사 선정 대상이다. 공동운용사(Co-GP) 제안은 금지된다.이번 공동투자펀드의 투자 대상은 주로 코어(핵심) 및 선택적 밸류 애드(가치 증대) 자산이다. LTV(주택담보비율)는 펀드의 60% 이내, 개별 자산의 65% 이내다. 건별 투자규모는 약정 총액의 25% 이하다. 서

  • [마켓인사이트]이지스운용, 홈플러스 우량점포 투자 공모펀드 전액 판매

    [마켓인사이트]이지스운용, 홈플러스 우량점포 투자 공모펀드 전액 판매

    ≪이 기사는 08월23일(14:1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이지스자산운용은 이번 주 출시한 홈플러스 우량점포 3개점에 투자하는 부동산 공모펀드(이지스코어리테일부동산투자신탁 302호)의 모집금액 1173억원을 전액 판매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펀드는 홈플러스 인천 인하점, 대전 문화점, 전주 완산점 3개점에 투자하여 임대수익을 통해 투자자에게 매 반기마다 분배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펀드 자산인 3개 점포 모두 안정적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15년 이상 장기간 영업성과가 검증된 점포들로 구성했다. 감가상각 및 임대료 공제 전 영업이익(EBITDAR)는 14%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매출액 대비 개별점포의 영업효율성이 높다는 것이 이지스자산운용 측의 설명이다.펀드 설정기간은 3년이다. 매각시점에도 17년의 장기 임대차 기간이 남아있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100% 임대율의 임대차기간은 20년 남아 있어 펀드기간 동안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최근 안정적인 중위험·중수익 금융투자상품을 원하는 개인 및 기관투자자들의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설정액을 모집 완료했다"고 말했다.앞서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 7월엔 목동 트라팰리스 스퀘어와 잠실 개발사업에 투자하는 공모펀드를 출시하여 각각 418억, 220억원을 판매 완료했다. 지난 달에는 유럽 아마존 물류센터에 투자하는 공모펀드로 2306억원, 이번 공모펀드로 1173억원을 모집해 올해 공모펀드로만 총 4117억원을 설정했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 AIP운용, 슬로바키아 트윈시티타워 인수...한국 투자자 첫 진출

    AIP운용, 슬로바키아 트윈시티타워 인수...한국 투자자 첫 진출

       ≪이 기사는 06월18일(15:3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AIP자산운용이 현지 운용사와 함께 아마존의 동유럽 물류 본부가 입주한 슬로바키아의 업무용 건물 트윈시티 타워를 인수한다. 한국 금융투자 기업이 슬로바키아에서 대규모 자산을 매입한 첫 사례다.  18일 부동산금융업계에 따르면 AIP자산운용은 현지 부동산 개발업체인 HB리비스로부터 슬로바키아 수도 브라티슬라바의 대형 빌딩인 트윈시티 타워를 1억2000만 유로(약 16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트윈시티 타워는 지난해 준공된 지상 22층, 연면적 3만4752㎡ 규모의 오피스 빌딩이며 내무에 1360㎡의 상업시설도 갖추고 있다. 브라티슬라바 중심가 다뉴브강변에 자리잡고 있으며, 주변에 제약업체 바이엘, 보험사 스위스 리,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등 글로벌 기업의 오피스가 몰려있다.  트윈시티 타워 오피스에는 아마존 동유럽 물류 본부가 입주했다. 아마존의 동유럽 내 60여개 물류센터를 관리하고 재무, 마케팅, 콜센터 등 후선 업무를 총괄하는 조직이다. 아마존은 10년간 빌딩을 임차하기로 계약했다. 업계에선 증권사와 연기금 등 국내 기관의 동유럽 진출은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주요 국은 부동산 가격이 상승해 매력이 떨어진 반면, 동유럽은 상대적으로 자산 가격이 저평가됐다는 판단이다.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차로 40분 거리에 불과하지만 중심가 오피스의 임대수익률이 평균적으로 3%포인트 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에서도 AIP자산운용 등은 유럽

  • [마켓인사이트] 佛 파리 부동산시장 큰손으로 뜬 한국 금융사들

    ▶마켓인사이트 4월22일 오전 6시12분 국내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들이 올 들어 대형 오비스 빌딩과 복합 시설 등 총 3조원 규모의 프랑스 파리 부동산을 쓸어담았다. 안정적으로 수익률을 높이려는 국내 금융사들이 앞다퉈 파리로 몰려가면서 현지 부동산 시장의 ‘큰손’으로 떠올랐다. 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과 삼성SRA운용은 1조5000억원짜리 파리 뤼미에르빌딩 인수를 최근 마무리했다. 앞서 지난달엔 미...

  • [마켓인사이트]'엔터왕국' 명성으로 3000억 모집...YG엔터, 본업은 투자회사?

    [마켓인사이트]'엔터왕국' 명성으로 3000억 모집...YG엔터, 본업은 투자회사?

    ‘텐센트 루이비통 웨잉 네이버 대명코퍼레이션 한국투자파트너스…·’YG엔터테인먼트는 1998년 출범한 뒤부터 이들 기업과 개인 투자자에게서 300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빅뱅 2NE1 블랙핑크 등 소속 아티스트가 인기몰이를 하면서 ‘엔터 왕국’이라는 명성을 쌓은 덕분이다. YG엔터는 투자금 일부를 신인 아티스트 육성은 물론 신사업 발굴 재원으로 썼다.하지만 상당액은 사옥과 주식·채권에 묻어두며 곳간을 채웠다. 최근 빅뱅 전 멤버 승리가 운영해 온 버닝썬 사태로 평판이 실추되면서 일부 투자금은 돌려줄 가능성이 커졌다. 실적은 주춤하고 신사업들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는 등 출범 이후 가장 어려운 시기에 직면했다는 평가다. ◆3000억 외부 투자금 밑천 삼아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5일 코스닥 시장에서 350원(1%) 오른 3만5500원에 마감했다. 이날까지 최근 한달 새 25.26% 내렸다. 승리 사건의 파장이 커지고 있는 데다가 탈세 의혹으로 국세청 조사까지 받자 주가도 내리막길을 걸었다. 주가가 내려가면서 ‘빚 폭탄’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14년 10월에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을 대상으로 상환전환우선주(RCPS) 610억원어치를 발행했다. LVMH는 올해 10월까지 RCPS를 주당 4만3574원에 보통주로 전환하거나 원금과 이자로 670억

  • [마켓인사이트]매각 4수 나선 헌인마을 PF채권...강남 노른자땅 개발 재개될까

    [마켓인사이트]매각 4수 나선 헌인마을 PF채권...강남 노른자땅 개발 재개될까

    13년째 표류중인 서울 서초구 내곡동 헌인마을 개발사업이 재추진된다. 우리은행 등 대주단이 사업부지를 담보로 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채권 매각에 나서면서다.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과 예금보험공사 등 10곳의 PF대주단이 대출채권 공개매각에 나설 계획이다. 매각 대상은 대주단이 헌인마을 개발사업 시행사인 ㈜우리강남PFV(이하 우리강남)에 빌려준 약 2170억원의 채권이다. 대주단은 오는 7~8일께 매각 공고를 낼 예정이다. 예비입찰 등 매각일정은 4월 중 진행될 전망이다. 매각주관사는 삼정KPMG회계법인이 맡았다.헌인마을 개발사업은 서초구 내곡동 374번지 일대 13만 2379㎡ 부지를 고급 단독주택 단지로 조성하려던 사업이다. 2006년 삼부토건과 동양건설산업이 시공사로, 이들이 출자해 만든 우리강남이 시행사로 참여했다. 우리강남은 사업추진을 위해 우리은행 등 금융권에 전체 토지의 77%인 9만 9455㎡를 담보로 2300억 가량을 대출받았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2011년 사업이 좌초됐다. 이 여파로 시공사인 삼부토건과 동양건설산업은 부도를 맞아 법정관리에 들어갔고 매각돼 주인이 바뀌었다. 대주단의 헌인마을 PF채권 매각은 이번이 네 번째다. 대주단은 2015년, 2016년, 2018년 매각에 나섰지만 유찰된 바 있다. 채권자만 3000명에 달하는 900억원 규모의 ABCP(자산담보부기업어음)와 주인이 바뀐 삼부토건과 동양건설산업이 가진 후순위 우선수익권의 존재가 발목을 잡았다. 이에 이번 매각에 앞서 대주단 등은 ABCP 채권자 협상 창구를 단일화했다. 삼부토건과 동양건설산업이 후순위 우선수익권과 우리강남의 출자지분 등을 대출채권 매

  • [마켓인사이트]상업용 부동산 전문 O2O '네모'-부동산 서비스社 '교보리얼코' MOU

    [마켓인사이트]상업용 부동산 전문 O2O '네모'-부동산 서비스社 '교보리얼코' MOU

       ≪이 기사는 03월04일(16:4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부동산 서비스 업체 교보리얼코와 상업용 부동산 전문 온·오프라인 연계(O2O) 플랫폼 네모가 힘을 합친다.교보리얼코는 사무실, 상가 전문 매물정보 플랫폼 네모와 지난달 26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발표했다.네모는 상업용 부동산을 O2O로 중계하는 플랫폼 업체다. 휴대폰 앱(응용프로그램)으로 빌딩 소유주와 임차인을 연결해주는 사업 모델이다. 주택의 ‘직방’, ‘다방’에 해당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셈이다. 2016년 설립 이후 수차례 투자를 유치한 신생기업(스타트업)으로 뛰어난 프롭테크(property+technology) 업체로 각광받고 있다. 상가 및 점포 현황을 기본으로 빅데이터에 기반한 유동인구, 업종 분석 등을 통해 상권을 분석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교보리얼코는 1979년 설립된 교보생명 계열 부동산 자산관리(PM) 서비스 업체다. 최근 부동산 투자자문, 인테리어 컨설팅, 물류 부동산 컨설팅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교보리얼코와 네모는 향후 공동으로 오피스 빌딩 시장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만들어 부동산 컨설팅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남효준 교보리얼코 전략사업부장은 “상업용 부동산은 특히 특유의 폐쇄성 때문에 고객들이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프롭테크 기업으로 각광받는 네모와 오랜시간 부동산 자산관리 업무를 해온 교보리얼코가 함께 기업고객 대상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 유틸렉스, 서울 가산동 에이스한솔타워 일부 매입

    유틸렉스가 서울 가산동 지식산업센터에 있는 에이스한솔타워 건물 일부를 사들인다.유틸렉스는 오는 25일 반려동물 쇼핑몰 운영업체인 바우미우로부터 에이스한솔타워 3·4층에 있는 20개실을 매입한다고 24일 공시했다. 거래가격은 111억원이다. 이 회사는 이번에 사들인 공간을 고형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제조시설로 사용할 계획이다.유틸렉스는 2015년 설립된 중소 신약개발업체로 암 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공모가 5만원에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상장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회사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0.36% 오른 8만3800원에 장을 마감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에이플러스디, 우주코퍼레이션 지분 매각

    ≪이 기사는 01월03일(16:0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대림산업 계열사인 에이플러스디가 주택 임대업체 우주코퍼레이션 지분을 모두 매각했다.에이플러스디는 지난 28일 보유 중인 우주코퍼레이션 주식 1125주를 전량 매각했다고 3일 공시했다. 매각가격은 4억6000만원이다. 회사 측은 “투자수익을 거두기 위한 매각”이라고 설명했다.에이플러스디는 2010년 설립된 부동산 컨설팅업체로 부동산 중개와 자문, 감정평가 사업 등을 하고 있다.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과 그의 장남인 이동훈씨가 각각 55%와 45%씩 지분을 나눠 갖고 있다가 지난해 7월 대림그룹 계열사인 오라관광에 보유 지분 전량을 무상 증여했다.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였다.대림산업은 지난해부터 일감 몰아주기와 순환출자 해소 등 지배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대림코퍼레이션이 지난해 3월 오라관광으로부터 자사 지분 4.32%를 사들이면서 ‘대림코퍼레이션→대림산업→오라관광→대림코퍼레이션’으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고리를 끊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