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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무법인 태평양, 김정환 부장검사·원용기 수사관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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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법인 태평양, 김정환 부장검사·원용기 수사관 영입

    법무법인 태평양은 24일 김정환 전 서울북부지방검찰청 형사3부장검사(사진 왼쪽·사법연수원 33기)와 원용기 전 대검찰청 과학수사부 검찰수사관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김 전 부장검사는 2007년 대구지검을 시작으로 15년간 검사로 재직했다. 서울중앙지검 식품의약범죄전담부 및 공정거래조사부 부부장검사, 대구지검 형사4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형사3부장검사 등을 지냈다. 주로 기업들의 부당지원이나 불공정거래, 일감 몰아주기 등 공정거래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했다. 이밖에도 바이오헬스와 중대재해 분야에서도 경력을 쌓았다. 그는 앞으로 태평양 공정거래조사대응센터와 중대재해 대응본부, 리스크자문본부(컴플라이언스) 등에서 활동할 예정이다.원 전 수사관은 태평양 디지털포렌식센터의 전문위원으로 합류한다. 그는 2007년부터 15년 동안 서울중앙지검과 대검찰청에서 과학수사 전문가로 활동했다. 검찰에서 피싱 차단 시스템을 개발하고 사이버 테러사건 수사 등을 맡았다. 디지털포렌식과 내부조사, 가상화폐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전병하 태평양 대표변호사(송무그룹 총괄)는 “수사경험과 전문지식이 풍부한 인재를 영입하면서 태평양의 검찰 수사대응이 더 효과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말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대형로펌의 치열한 '최종구 영입전'

    대형로펌의 치열한 '최종구 영입전'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사진)을 영입하기 위한 대형 로펌 간 경쟁이 갈수록 불붙고 있다. 33년간 공직생활을 하며 쌓은 금융산업 및 관련 규제에 대한 깊은 이해, 폭넓은 인맥 등이 로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고 분석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합수단)이 부활하는 등 금융범죄 수사 강도가 크게 세질 조짐이 나타나는 것도 금융 분야 고위급 전관인 최 전 위원장의 인기를 높이는 데 한몫하고 있다는 평가다.19일 로펌업계에 따르면 김앤장, 광장, 화우 등 내로라하는 대형 로펌들이 수개월째 최 전 위원장 영입을 위해 물밑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표변호사를 비롯한 고위급 변호사들이 최 전 위원장을 여러 차례 찾아가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위원장은 아직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은 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9년 7월 금융위원장에서 물러난 그는 라이나생명 산하의 사회공헌재단인 라이나전성기재단과 율곡 이이의 사상과 학문 등을 연구하는 율곡연구원 이사장을 맡고 있다.로펌들은 최 전 위원장을 고문으로 영입해 최근 공들이는 금융 분야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품고 있다. 지난 몇 년간 사모펀드 사기 및 투자 손실을 둘러싼 분쟁 증가, 대형 핀테크 업체의 출현, 암호화폐·대체불가능토큰(NFT)을 포함한 가상자산 산업의 급성장 등으로 금융 분야에 대한 법률자문 수요가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다.이런 이유로 로펌들은 기획재정부나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출신 경제·금융전문가를 지속해서 영입하고 있다.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율촌),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태평양), 진웅섭 전 금감원장(광장) 등이 대표적이다

  • 법무법인 지평, 윤상호 전 부장검사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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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법인 지평, 윤상호 전 부장검사 영입

    법무법인 지평은 윤상호 전 서울동부지방검찰청 부장검사(사진·사법연수원 29기)를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윤상호 변호사는 2003년 청주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 후 20여년간 서울남부지검 부부장검사, 울산지검 공안부장, 인천지검 공안부장, 서울동부지검 형사3부장 등을 거쳤다. 대형 산재, 노동, 선거 사건을 비롯하여 강력, 기업형사, 재산범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 경험을 쌓았다. 검찰 근무 당시 ‘산업안전 수사실무’(울산지검), ‘보이스피싱 수사실무’(대검찰청)’ 등 다수의 수사 실무서를 저술했다. 2019년 검사를 그만두고 법무법인 율우에서 변호사로 첫 발을 딛었다. 그는 변호사 활동 중에서 올해 ‘중대재해처벌법 해설과 대응’이란 책을 내는 등 저술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윤 변호사는 앞으로 지평 형사그룹과 산업안전·중대재해팀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검찰에서 쌓은 수사실무와 이론적 경험을 살려 기업 형사, 조세, 금융 등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계획이다. 지평 관계자는 “윤 변호사 영입으로 형사업무 역량을 더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과 고객 가치 구현을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법무법인 태평양, 자본시장 불공정거래TF 출범

    법무법인 태평양, 자본시장 불공정거래TF 출범

    법무법인 태평양은 17일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고 발표했다. TF는 미공개 정보 이용 행위(내부자거래)와 시세 조종(주가조작), 사기적 부정거래 행위, 시장질서 교란행위, 공시위반 및 주식 관련 보고 의무 위반 행위 등을 다룰 예정이다.불공정거래 TF에는 금융당국 출신 전문가들이 대거 포진됐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 담당 부원장 출신인 이동엽 고문과 금감원 자본시장조사국에서 근무했던 김영삼 고문과 진무성 변호사가 TF의 주축으로 활동한다. 이외에 검사 시절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 등에서 근무한 김범기 변호사,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부 출신인 이경훈·허철호 변호사, 법무부 형사기획과장 출신인 정수봉 변호사 등도 TF에 합류해있다. TF 운영 총괄은 김영모 태평양 금융규제그룹 변호사(사진·우측 네번째)가 맡는다.태평양이 불공정거래 TF를 출범시킨 것은 윤석열 정부가 관련 범죄에 대한 수사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데 대응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국정과제에 불공정거래 관련 제재 실효성을 높여 증권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계획을 포함해놓은 상태다. 불법 공매도 처벌과 증권범죄수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증권범죄합동수사단 부활을 검토 중이다. 금융감독원은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의 특별사법경찰관을 늘리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태평양은 이번 TF 신설을 통해 금융규제와 자본시장 분야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 로펌은 최근 박희춘 고문(전 금융감독원 회계 전문심의위원), 김재준 고문(전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장), 박승배 고문(전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부장), 양연채 전문위원(전 한국거래

  • 대형 로펌, 다시 동남아로…"미래 금융허브 선점하자"

    대형 로펌, 다시 동남아로…"미래 금융허브 선점하자"

    코로나19로 막혔던 하늘길이 차츰 열리면서 로펌들도 다시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한국 기업과 기관투자가들이 지속적으로 투자를 늘려온 동남아시아 지역에 새 거점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리오프닝 추세에 맞춰 늘고 있는 현지 법률자문 일감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로펌 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0순위’ 싱가포르…격전지 예고15일 로펌업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세종은 올해 싱가포르에 신규 사무소를 낼 계획이다. 베트남 하노이와 호찌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사무소를 둔 세종은 싱가포르 사무소 신설을 통해 동남아 전역에서 영업이 가능한 기반을 완성할 방침이다.지평도 싱가포르를 일곱 번째 동남아 진출 지역으로 낙점하고 사무소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 이 로펌은 하노이·호찌민, 자카르타, 캄보디아 프놈펜, 라오스 비엔티안, 미얀마 양곤 등 동남아 6개 도시에서 사무소를 운영 중이다.작년 말 사무소 임차계약을 끝낸 태평양은 올해 싱가포르 영업을 시작한다. 한국 변호사 3~5명에 현지 전문가들을 채용해 조직을 꾸릴 방침이다. 싱가포르는 하노이·호찌민·자카르타·양곤에 이어 태평양의 다섯 번째 동남아 거점이 된다. 싱가포르 사무소 총괄 운영을 맡은 양은용 변호사는 “국내 기업들이 지난 2년간 코로나19에 따른 봉쇄령으로 미뤄놓은 동남아 투자를 올해부터 재개하는 분위기”라며 “이 흐름에 발맞춰 현지에서 기업들에 필요한 법률자문을 신속하게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싱가포르는 최근 중국의 홍콩 통제 강화로 아시아 금융허브로 더욱 각광받는 지역이다. 은행을 비롯한 국내외 금융회

  • "라임·옵티머스 소송으로 화우 존재감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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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임·옵티머스 소송으로 화우 존재감 높아져"

    “최근 ‘라임 사태’를 비롯한 사모펀드 관련 사건을 잇달아 수임하며 금융규제 분쟁 분야에서 존재감을 크게 높였습니다. 앞으론 바통을 이어받은 디지털금융 관련 자문업무가 성장동력이 될 것입니다.”허환준 법무법인 화우 금융규제총괄팀장(사법연수원 35기·사진)은 15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화우는 최근 2~3년간 금융규제 분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라임자산운용, 옵티머스자산운용, 독일 헤리티지 파생결합증권(DLS), 이탈리아 헬스케어 펀드 등 불완전 판매와 대규모 환매 중단 논란을 일으킨 사모펀드를 판매한 은행과 증권사 등의 검사·제재 관련 자문 및 소송대리를 맡고 있다.화우는 2010년 금융감독원 출신인 이명수 경영담당 변호사가 합류한 이후 장기간 금융당국 출신 인재들을 영입해 금융규제 분쟁 분야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2020년 입사한 허 팀장 역시 금감원 분쟁조정국과 자본시장조사국, 금융투자검사국, 자산운용감독실 등에서 근무한 금융규제 분쟁 분야 전문가다. 허 팀장은 “오랫동안 외부 인재 영입 등을 통해 전문성을 키우던 차에 굵직한 사모펀드 분쟁들을 다루게 됐다”며 “이 과정에서 성과를 내면서 금융규제 분쟁 분야에서 인정받고 새 사건을 수임하는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화우는 앞으로도 금융분쟁이 지속적으로 벌어질 것으로 봤다. 세계 주요국의 긴축정책에 따른 금리 상승 여파가 만만치 않아서다. 허 팀장은 “금리는 주식 등 다른 금융상품과 대체관계에 있다”며 “금리가 오르는 국면에서 주요 금융투자 상품의 가치가 떨어지면 손실 책임 문제를 둘러싼 다툼이 생

  • 학교 동창·검찰 선배…'윤석열 인맥' 닿아있는 로펌 주목

    학교 동창·검찰 선배…'윤석열 인맥' 닿아있는 로펌 주목

    요즘 로펌업계에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인맥’이 최대 관심사다. 인적 네트워크가 법률 자문 및 사건 수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로펌의 특성상 새 정부 인맥에 따라 회사의 경쟁력이 좌지우지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로펌업계에는 소속 변호사의 정권과 친소 여부에 따라 해당 로펌이 부침을 겪는 흐름이 있었다. 법조계에선 법무법인 원, 동인, 광장, 바른, 세종, 태평양, 대륙아주 등을 윤 당선인의 인맥이 닿아 있는 로펌으로 꼽고 있다. 로펌에서도 충암고·서울대 ‘두각’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원의 주축인 신용락·윤기원 변호사는 윤 당선인과 충암고, 서울대 법대(79학번)를 모두 함께 다닌 동기다. 로펌업계에서 윤 당선인과 가까운 인맥이 있는 로펌으로 법무법인 원을 첫손에 꼽는 배경이다.신 변호사는 윤 당선인이 정치에 뛰어든 뒤에도 가까운 거리에서 조언자 역할을 해왔다. 대선 직후엔 학창 시절 윤 당선인의 모습을 대외에 알리며 ‘인간 윤석열’의 매력을 전파하는 데도 힘을 보탰다는 평가다. 윤 변호사는 서울대 법대 시절 윤 당선인, 고(故) 윤홍근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와 함께 ‘삼윤(尹)’으로 불릴 정도로 가깝게 지냈다.다른 로펌에도 윤 당선인을 지원 사격한 서울대 법대 79학번 동기들이 곳곳에 포진해 있다. 검사 출신 석동현 법무법인 동진 변호사는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상임대외협력특보로 활동했다. 그는 윤 캠프 안에서도 윤 당선인에게 쓴소리를 할 수 있었던 몇 안 되는 인물로 평가받는다.이완규 전 동인 변호사도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 시절부터 도움을 아끼지 않은 인물이다. 그는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

  • 대법관·경찰간부·제약사 임원…로펌 '스카우트 전쟁'

    대법관·경찰간부·제약사 임원…로펌 '스카우트 전쟁'

    연초부터 대형 로펌의 인재 스카우트 경쟁이 뜨겁다. 거물급 판·검사 출신 인사뿐 아니라 제약, 세무, 특허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줄줄이 주요 로펌에 합류하고 있다.검찰과 법원 네트워크가 강한 전관 영입에 더해 공정거래, 의약품, 중대재해 등 각종 제도 변화에 맞춰 해당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베테랑 영입도 활발한 분위기다. 올해도 줄잇는 판·검사 로펌行6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앤장법률사무소는 최근 대법관 출신인 김소영 법무법인 케이에이치엘(KHL) 대표 변호사(사법연수원 19기)를 영입했다. 김 변호사는 조만간 KHL을 퇴사하고 다음달부터 김앤장에 출근할 계획이다. 김앤장은 김 변호사 이전에도 이상훈(2020년)·김용덕(2021년) 변호사를 영입하는 등 최근 3년간 대법관 출신 스카우트에 힘을 쏟고 있다.김 변호사는 1990년 서울중앙지방법원을 시작으로 서울가정법원, 서울고등법원, 대법원 등에서 판사생활을 했다. 2012년 국내에서 네 번째로 여성 대법관에 임명됐다. 여성 법관 중에선 최초로 법원행정처장을 맡기도 했다. 그는 2018년 11월 법원에서 퇴임한 뒤 2020년부터 KHL에서 근무해왔다. 법복을 벗은 지 3년째인 지난해 11월 공직자윤리법상 대형 로펌 취업 제한이 풀렸다.법무법인 태평양도 판사 출신 인사를 잇달아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최근 퇴직한 정상철 전 수원지법 성남지원 부장판사(31기)와 류재훈 전 대전고법 판사(32기), 이상현 전 대법원 재판연구관(37기)이 조만간 합류할 예정이다. 이 중 이 전 재판연구관은 최근 한꺼번에 사직서를 제출해 관심을 모았던 대법원 재판연구관 다섯 명 중 한 사람이다.법무법인 율촌은 얼마 전 법원을 떠난 한원교 서울행정법

  • [단독] 7대 로펌 매출 2.7조 육박…광장‧세종‧지평 '질주'

    [단독] 7대 로펌 매출 2.7조 육박…광장‧세종‧지평 '질주'

    대형 로펌들이 지난해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7대 로펌의 매출이 2조7000억원에 육박한 가운데 광장이 매출 3600억원을 넘기며 2위 자리를 탈환했다. 5위 세종은 약 18%의 매출 성장률을 보이며 4위 율촌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화우와 지평은 각각 연매출 2000억원과 1000억원을 처음으로 돌파했다.27일 로펌업계 등에 따르면 김앤장을 제외한 국내 로펌들의 지난해 국내 매출(국세청 부가가치세 신고 기준)은 법무법인 광장과 태평양, 율촌, 세종, 화우, 지평 순으로 집계됐다. 조합형 로펌인 공동법률사무소 형태로 운영 중인 김앤장은 국세청 세금 신고 지연으로 정확한 실적이 나오진 않았지만 지난해보다 다소 늘어난 1조1000억~1조2000억원 수준의 매출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7대 로펌의 지난해 매출은 총 2조6000억~2조7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광장의 지난해 매출은 3658억원으로 2020년(3202억원)보다 14.2% 증가했다. 태평양(3623억원)을 제치고 1년 만에 다시 로펌업계 2위 자리를 되찾았다. 주력인 기업자문 부문이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 광장은 지난해 인수합병(M&A)시장에서 총 72건(19조4707억원)의 거래를 성사시켰다. 중흥건설의 대우건설 인수, 넷마블의 스핀엑스 인수, 이마트의 스타벅스코리아 지분 인수 등 대형 거래에 잇따라 이름을 올렸다.  태평양은 광장에 2위 자리를 내어주긴 했지만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년보다 매출이 10.6% 늘었다. M&A와 기업공개(IPO) 등 기업자문에서 성과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태평양 관계자는 "특허법인과 해외 사무소 실적까지 합치면 3857억5000만원의 매출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4위 율촌도 2020년보다 9.7% 늘어난 2688억원의 매출을 거두며 몸집을

  • 확 바뀐 마켓인사이트…M&A 특종 '실시간 알림' 뜬다

    확 바뀐 마켓인사이트…M&A 특종 '실시간 알림' 뜬다

    한국경제신문의 자본시장 전문 매체인 마켓인사이트가 출범 10년차를 맞아 사이트(marketinsight.hankyung.com)와 앱을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 ‘깊이’와 ‘속도’를 강화한 것이 핵심이다. 심층기획과 실시간 특종 보도를 늘리고 30여 명의 투자은행(IB)·자본시장·사모펀드(PEF) 전문가들로 외부 필진을 꾸려 시장 흐름을 읽을 수 있는 다양한 칼럼을 게재한다. 데이터베이스(DB)를 일목요연하게 구성해 자본시장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이 시장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1) 자본시장 핵심 이슈 한번에 본다‘인터파크 팔린다’, ‘한샘 인수합병(M&A) 시장 매물로’ 등 올해 숱한 특종 기사로 자본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한경 마켓인사이트는 이번 개편을 통해 ‘스포트라이트’ 코너를 신설했다. 스포트라이트엔 현재 자본시장에서 중요한 이슈와 트렌드를 분류해 관련 기사와 정보를 모두 묶어 넣었다. 각 섹션으로 들어가면 해당 이슈와 관련한 실시간 기사와 기업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예컨대 쌍용차 매각 등이 이슈라면 해당 섹션에서 쌍용차 사태부터 매각 과정까지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해시태그 기능도 도입했다. 기사에 물려 있는 해시태그를 클릭하면 관련한 마켓인사이트의 모든 기사가 목록으로 뿌려진다. (2) 국내 최고 ‘딜 전문가’들이 필진으로외부 필진도 대거 강화했다. 김수민 유니슨캐피탈 대표, 김지평 김앤장 변호사, 김태엽 어펄마 대표, 이철민 VIG파트너스 대표, 데이비드 김 노스헤드캐피털 대표 등 30여 명의 PEF, 로펌, 회계법인, IB 분야 전문가들이 시장의 이슈를 소개하고 흐름을 진단한다. 또 삼일회계법인과

  • 확 바뀐 마켓인사이트…M&A 특종 '실시간 알림' 뜬다

    확 바뀐 마켓인사이트…M&A 특종 '실시간 알림' 뜬다

    한국경제신문의 자본시장 전문 매체인 마켓인사이트가 출범 10년차를 맞아 사이트(marketinsight.hankyung.com)와 앱을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 ‘깊이’와 ‘속도’를 강화한 것이 핵심이다. 심층기획과 실시간 특종 보도를 늘리고 30여 명의 투자은행(IB)·자본시장·사모펀드(PEF) 전문가들로 외부 필진을 꾸려 시장 흐름을 읽을 수 있는 다양한 칼럼을 게재한다. 데이터베이스(DB)를 일목요연하게 구성해 자본시장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이 시장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1) 자본시장 핵심 이슈 한번에 본다‘인터파크 팔린다’, ‘한샘 인수합병(M&A) 시장 매물로’ 등 올해 숱한 특종 기사로 자본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한경 마켓인사이트는 이번 개편을 통해 ‘스포트라이트’ 코너를 신설했다. 스포트라이트엔 현재 자본시장에서 중요한 이슈와 트렌드를 분류해 관련 기사와 정보를 모두 묶어 넣었다. 각 섹션으로 들어가면 해당 이슈와 관련한 실시간 기사와 기업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예컨대 쌍용차 매각 등이 이슈라면 해당 섹션에서 쌍용차 사태부터 매각 과정까지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해시태그 기능도 도입했다. 기사에 물려 있는 해시태그를 클릭하면 관련한 마켓인사이트의 모든 기사가 목록으로 뿌려진다. (2) 국내 최고 ‘딜 전문가’들이 필진으로외부 필진도 대거 강화했다. 김수민 유니슨캐피탈 대표, 김지평 김앤장 변호사, 김태엽 어펄마 대표, 이철민 VIG파트너스 대표, 데이비드 김 노스헤드캐피털 대표 등 30여 명의 PEF, 로펌, 회계법인, IB 분야 전문가들이 시장의 이슈를 소개하고 흐름을 진단한다. 또 삼일회계법인과

  • [단독]남양유업 놓고 '화우 vs. 엘케이비' 소송전 가나

    [단독]남양유업 놓고 '화우 vs. 엘케이비' 소송전 가나

    ≪이 기사는 08월24일(21:1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남양유업의 홍원식 전 회장이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와의 소송을 대비해 로펌 LKB앤파트너스(엘케이비)를 변호인으로 선임하자 한앤코도 법무법인 화우를 법률 대리인으로 선임하며 '맞불'을 놨다. 양측 다 공식적으론 "원만한 계약 이행을 위한 합의를 진행중"이라고 밝혔지만 소송까지 불사하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는 게 인수합병(M&A)업계 관계자들의 진단이다. 이로써 남양유업 인수전은 화우(한앤코)와 엘케이비(홍 전 회장)간의 소송전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이번 딜에서 매수측(한앤코)과 매도측(홍 전 회장) 모두의 M&A 자문을 맡았던 김앤장은 불가피하게 두 손을 놓고 소송전까지 갈지 지켜봐야 할 입장이 됐다.24일 법무법인 화우는 "화우가 남양유업 M&A 관련해 한앤코측의 변호를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앤코는 홍 전 회장이 엘케이비를 선임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곳의 로펌과 물밑 접촉 끝에 화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형로펌의 A 변호사는 "화우가 최근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법인(DICC) 관련 소송에서 최종 승소하는 등 소송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것이 주효했다"며 "특히 다양한 크로스보더(국경간 거래) 딜을 통해 민감한 M&A를 잘 성사시킨 경험까지 보유한 것이 화우의 강점이라고 평가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아직 홍 전 회장 측이 소송을 제기하진 않았지만 양측이 모두 소송을 대비해 변호인을 선임했다는 데 M&A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한 M&A업계 관계자는 &quo

  • [단독]남양유업 놓고 '화우 vs. 엘케이비' 소송전 가나

    [단독]남양유업 놓고 '화우 vs. 엘케이비' 소송전 가나

    남양유업의 홍원식 전 회장이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와의 소송을 대비해 로펌 LKB앤파트너스(엘케이비)를 변호인으로 선임하자 한앤코도 법무법인 화우를 법률 대리인으로 선임하며 '맞불'을 놨다. 양측 다 공식적으론 "원만한 계약 이행을 위한 합의를 진행중"이라고 밝혔지만 소송까지 불사하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는 게 인수합병(M&A)업계 관계자들의 진단이다. 이로써 남양유업 인수전은 화우(한앤코)와 엘케이비(홍 전 회장)간의 소송전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이번 딜에서 매수측(한앤코)과 매도측(홍 전 회장) 모두의 M&A 자문을 맡았던 김앤장은 불가피하게 두 손을 놓고 소송전까지 갈지 지켜봐야 할 입장이 됐다.24일 법무법인 화우는 "화우가 남양유업 M&A 관련해 한앤코측의 변호를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앤코는 홍 전 회장이 엘케이비를 선임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곳의 로펌과 물밑 접촉 끝에 화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형로펌의 A 변호사는 "화우가 최근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법인(DICC) 관련 소송에서 최종 승소하는 등 소송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것이 주효했다"며 "특히 다양한 크로스보더(국경간 거래) 딜을 통해 민감한 M&A를 잘 성사시킨 경험까지 보유한 것이 화우의 강점이라고 평가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아직 홍 전 회장 측이 소송을 제기하진 않았지만 양측이 모두 소송을 대비해 변호인을 선임했다는 데 M&A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한 M&A업계 관계자는 "결국 홍 전 회장이 원하는 건 이미 계약한 3100억원보다 더 비싼 값에 파는 것 아니겠냐"

  • [단독]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 LKB앤파트너스 선임…한앤코와 '소송전' 가나

    [단독]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 LKB앤파트너스 선임…한앤코와 '소송전' 가나

    남양유업의 홍원식 전 회장이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와의 소송을 대비해 로펌 LKB앤파트너스(엘케이비)를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엘케이비는 조국, 정경심, 김경수 등 민감한 사건 소송에 모두 변호인단으로 참여한 소송 전문 로펌이다. 한앤코도 김앤장을 통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어 양측간 법적 다툼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19일 엘케이비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의 변호를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전 회장이 가진 남양유업 지분 53.08%를 한앤코에 3100억원에 매각키로 했던 계약을 강제 이행하라는 한앤코측의 소송에 미리 대비하기 위해서다.아직 한앤코는 소송을 걸지 않고 홍 전 회장 측을 설득중인 상황. 하지만 홍 전 회장이 지난 17일 "거래 종결을 위한 준비가 더 필요해 아직 거래 종결을 할 수 없다는 내용을 (한앤코측에) 전달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공방이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공식적으로는 "한앤코와 조만간 계약 종결을 위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물밑에선 이미 소송을 대비해 로펌을 선임한 것이다.앞서 홍 전 회장은 매각 자문사로 김앤장을 선임하고 한앤코에 지분을 매각한 바 있다. 하지만 매수측인 한앤코도 매수 자문사로 김앤장을 선임했기 때문에 양측이 소송을 걸 경우 쌍방대리를 할 수 없어 홍 전 회장이 로펌을 찾아나선 것.익명을 요구한 A 로펌 변호사는 "7월 초쯤 홍 전 회장이 찾아와 계약 무효 소송을 진행해줄 수 있는지 물었고 우리는 검토 끝에 수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그 뒤로도 여러 로펌을 전전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또 다른 B 로펌 관계자는 "

  • 글로벌 로펌 리몬, '테크 전문' 장정우 변호사 영입... 한국 진출

    글로벌 로펌 리몬, '테크 전문' 장정우 변호사 영입... 한국 진출

    글로벌 로펌 리몬(Rimon)이 테크기업 전문가 장정우 변호사를 기업자문 파트너로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또 전 세계 42번째로 서울사무소를 열고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리몬은 첨단기술과 기업, 금융 부문에 강점을보유한 국제 로펌이다. 북미와 남미, 유럽, 아시아 등 5개 대륙 13개국에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 특허정보 분석업체 파테시아가 발표한 '2021 ITC인텔리전스리포트'에서 최우수 100대 ITC기업으로 선정됐다. 전 세계에 걸쳐 6000개 이상의 고객군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들어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캐나다 몬트리올 등에 이어 서울 사무소를 열었다.새로 합류한 장정우 변호사는 대기업과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 사모펀드에서의 근무 경력을 갖고 있다. 법무법인 액셀시어의 대표 파트너 자리를 거쳤다. 국내 '2호' 유니콘인 옐로모바일에서 법무실장을 지내기도 했다. 또 PEF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와 LX인터내셔널(LG상사)에서 사내변호사로 근무했다.마이클모라자데 리몬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서울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 중심지 중 하나로, 서울의 포용성과 기업가정신은 리몬의 기업문화와 부합한다"며 "장 변호사는 리몬 서울 사무소를 위한 최고의 적임자”라고 말했다.장 변호사는 리몬 합류 배경에 대해 “국내 로펌들은 오늘날 기술발전에 따른 업무방식 변화에 다소 뒤처져 있다"며 "리몬은 첨단 기술을 통해 고품질 법률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고 폭넓게 세계 시장에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 변호사는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를 졸업한 테크분야 전문가다. 이후 성균관대 법학대학원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