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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인사이트][2020년 1분기 리그테이블] KB증권, 현대산업 유증 거래로 ECM 1위

    KB증권이 올해 1분기 주식발행시장(ECM) 부문 대표주관 성적 1위에 올랐다.2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매체인 마켓인사이트 집계 결과 KB증권은 ECM 부문에서 모두 다섯 건, 1675억원의 대표주관 실적을 올렸다. 주식시장의 급격한 침체로 대규모 주식발행 거래가 드문 상황에서 거래 건수와 규모 모두 최상위 성적을 냈다.KB증권을 포함해 HDC현대산업개발 유상증자에 참여한 키움증권, NH투자,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대우, 유진투자증권이 모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1~3월 최대 ECM 거래였던 HDC현대산업개발 유상증자 공모금액은 총 3207억원이었다. KB증권은 전체 여섯 개 참여 증권사 중 가장 많은 인수물량(25%)을 책임졌다. KB증권은 유상증자 외에도  3건의 기업공개(IPO)와 1건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 이목을 끌었다. 2위는 신한금융투자로 상반기 최대 IPO였던 제이앤티씨 상장을 대표주관했다. 3위는 유진투자증권으로 HDC현대산업개발 거래에 인수회사로 참여하는 동시에 공모금액 1210억원 규모 제이앤티씨 IPO에 공동대표주관사로 참여했다.이밖에 키움증권(4위), 미래에셋대우(5위), NH투자증권(6위)이 HDC현대산업개발 유상증자에 공동대표주관사로 참여한 덕분에 좋은 성적을 냈다.ECM 전통의 강자인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단독으로 진행한 ECM 거래는 각각 1건의 IPO에 그쳐 모두 톱3 진입에 실패했다.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 코스닥 상장 추진 P2P기업 투게더앱스, IPO 주관사 선정

    P2P 핀테크기업 투게더앱스가 내년을 목표로 기업공개(IPO)에 나선다.11일 투게더앱스는 미래에셋대우와 대신증권을 IPO 대표주관사로 선정하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사업모델특례상장 또는 테슬라 요건 상장(적자기업 상장특례) 제도를 활용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2015년 설립된 투게더앱스는 부동산을 중심으로 한 P2P 펀딩 플랫폼 '투게더 펀딩'을 운영하고 있다. 소액 투자자들이 이 플랫폼에서 P2P 형태로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고, 대출도 받을 수 있다. 투게더 펀딩을 통한 누적 대출액은 6000억원 이상이다.투게더앱스 관계자는 “지난해 P2P 업체 중 최초로 흑자전환했다”며 "토스, 카카오페이 등 유명 핀테크 플랫폼과도 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 대신증권, 주당 1000원 배당…시가배당률 8.1% 달해

    대신증권은 2일 이사회를 열고 2019 회계연도 배당금으로 주당 1000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시가배당률(주당배당금/주가)로 8.1%에 달한다. 1우선주는 1050원(시가배당률 11.1%)을 배당한다.대신증권의 올해 배당금은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에는 2018 회계연도 배당금으로 보통주와 1우선주에 대해 각각 620원(시가배당률 5.2%), 670원(7.3%)을 배당했다. 대신증권이 현금 배당을 하는 건 22년 연속이다.대신증권의 시가배당률은 보통 2% 안팎인 다른 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 상장법인보다 훨씬 높다. 송종원 대신증권 경영기획실장은 “코로나 사태로 주가가 급락함에 따라 주주가치를 지키기 위해 배당을 더 많이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이번 배당금 지급 결정은 오는 20일 정기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2019년 리그테이블] NH투자증권, 주식발행시장 3년 연속 정상

    [마켓인사이트][2019년 리그테이블] NH투자증권, 주식발행시장 3년 연속 정상

    NH투자증권이 주식발행시장(ECM) 분야에서 3년 연속 최강자 자리를 지켜냈다.30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전문매체 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올해 4분기까지 ECM 대표주관 실적 1조5869억원(21건)을 올렸다. NH투자증권은 4분기 중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시스템(공모금액 4010억원)과 가구제조기업 지누스(1691억원)의 대형 기업공개(IPO)와 공모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인 NH프라임리츠(688억원)의 대표주관 실적을 쌓았다. 현대일렉트릭(1073억원), 헬릭스미스(1496억원), 두산중공업(4717억원) 등의 유상증자도 대표주관했다.2위는 1조1319억원(29건)의 실적을 낸 한국투자증권이었다. 총 실적 29건을 내 건수로는 1위를 차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롯데리츠(4299억원)와 한화시스템, 현대에너지솔루션(576억원) 등 IPO의 대표주관과 풀무원의 전환사채 발행(700억원) 등을 4분기 실적에 추가했다.3위는 바이오벤처의 IPO와 우선주 발행에서 성과를 낸 삼성증권(5122억원·6건)이 차지했다. 삼성증권은 4분기 중 아모레퍼시픽그룹 전환우선주 발행과 메드팩토 IPO를 대표주관했다. 4위는 KB증권, 5위는 대신증권이었다. IPO 리그테이블에서는 1위 NH투자증권, 2위 한국투자증권, 3위 대신증권, 4위 KB증권 순이었다. KB증권은 4분기 중 아이티엠반도체(1313억원), 신테카바이오(192억원),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420억원)의 IPO 대표주관 실적을 추가하면서 3분기 8위에서 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5위는 미래에셋대우가 차지했다.  내년엔 NH투자증권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대표주관을 맡은 SK바이오팜을 비롯해 여러 대어급 IPO가 예정돼 있어 순위 다툼이 치열할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국내외 투자기

  • [마켓인사이트]대신증권, 오익근 업무총괄부사장… 대표이사 직무대행 선임

    [마켓인사이트]대신증권, 오익근 업무총괄부사장… 대표이사 직무대행 선임

    대신증권이 오익근 업무총괄 부사장(사진)을 대표이사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대신증권은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고 오 부사장을 대표이사 직무대행으로 임명했다고 30일 발표했다.오 부사장은 대신금융그룹에서 32년간 근무한 재무·금융전문가다. 1987년대신증권 공채로 입사해 지점영업, 마케팅, 인사, 재무관리, 리스크관리, IB 등증권업 전 부문을 두루 거쳤다. 2013년부터는 5년간 대신저축은행 대표이사를 역임했다.오 부사장은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 OTD코퍼레이션, 코스닥 상장 추진

    ▶마켓인사이트 11월 12일 오후 1시39분‘공간 플랫폼 기업’을 표방하고 있는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OTD코퍼레이션이 대표주관사를 선정하고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OTD코퍼레이션은 유명 맛집 등을 한 공간에 모으는 독특한 사업 구조로 눈길을 모은 스타트업으로 오버더디쉬, 파워플랜트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OTD코퍼레이션은 대신증권과 미래에셋대우를 IPO 대표주관사로 낙점했다. 이르면 내년 코스닥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테슬라 요건 상장과 같은 특례상장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014년 설립된 OTD코퍼레이션은 식음료 관련 편집숍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서울 광화문 D타워, 경기 하남 스타필드, 서울 건대 스타시티, 롯데백화점, 마리오아울렛 등 대형 건물의 공간 일부를 빌려 맛집 등을 입점시키는 사업을 약 50 곳에서 하고 있다. 독특한 구조로 화제를 모으는 서점인 아크앤북, 벼룩시장 콘셉트에서 출발한 생활용품 매장 띵굴스토어 등도 입점시켰다.OTD코퍼레이션은 그동안 벤처캐피털(VC)인 네오플럭스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에는 1600억원(투자 후 기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투자를 받기도 했다. OTD코퍼레이션은 지난해 매출 241억원에 영업손실 83억원, 순손실 129억원을 냈다.이고운/이유정 기자 ccat@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건기식 업체 팜스빌, 공모가 1만4000원으로 확정

    건강기능식품업체 팜스빌이 기관투자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공모가를 1만4000원으로 확정했다. 7일 팜스빌는 희망가격 범위(1만1000~1만4000원)의 최상단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2일 진행한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에 1162곳이 몰려 1035.53대1의 경쟁률을 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물량 중 6.28%는 상장 후 최대 3개월까지 보호예수를 걸겠다는 조건을 걸었다. 팜스빌은 CJ헬스케어 마케팅파트장이던 이병욱 대표이사가 CJ제약사업부 제제연구팀의 김선용 대표약사와 함께 2000년 설립한 건강기능식품 회사다. ‘악마다이어트’라는 브랜드로 알려진 다이어트식품이 주력 상품이다. 이 회사는 올해 상반기에 매출 122억원에 영업이익 25억원, 순이익 32억원을 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198억원이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56억원, 순이익은 48억원이다. 일반청약은 오는 10~11일이다. 확정한 공모가를 기준으로 254억원을 공모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팜스빌은 오는 21일 코스닥에 상장한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10월 코스닥 상장하는 팜스빌,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업체 되겠다"

    [마켓인사이트]10월 코스닥 상장하는 팜스빌,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업체 되겠다"

     “세계적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를 보유한 코스닥 상장사가 되겠습니다.”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는 팜스빌의 이병욱 대표이사(사진)는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다이어트 식품 브랜드 ‘악마다이어트’, 약사와 상담하고 본인 체질과 생활패턴에 맞는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할 수 있는 플랫폼 ‘애플트리김약사네’ 등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다음달 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팜스빌은 CJ헬스케어 마케팅파트장이던 이 대표가 퇴사 후 CJ제약사업부 제제연구팀의 김선용 대표약사와 함께 2000년 설립한 건강기능식품 회사다. 이 회사의 주력상품은 다이어트용 기능식품이다. 전체 매출 중 약 50%가 여기서 나온다. 이 대표는 “다이어트 식품이라면 알약형태 밖에 없던 2014년에 경쟁사보다 먹기 편한 물에 타먹는 제형을 내놓으며 브랜드(악마다이어트)가 알려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2015~2016년엔 마시는 다이어트 식품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팜스빌은 동종업종 경쟁사 평균에 비해 영업이익이 60% 이상 높은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동종업체 영업이익률 평균은 17.3%였으나 팜스빌은 28.2%를 기록했다. 이 대표는 “아웃소싱과 유통채널 최적화, 발 빠른 트렌드 대응이 높은 이익률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제품을 직접 생산하거나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대신 전문업체에 아웃소싱을 해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이 대표는 “상품이 타깃으로 하는 고객의 연령층에 따라 유통 채널을 다변화하고 있다”고도 했다. 40~50대 여성을 타깃으로 하는 건강기능

  • [마켓인사이트] 자금조달 나선 증권사들…대신, 3000억 회사채 발행

    ▶마켓인사이트 7월 17일 오후 1시35분증권사들이 채권발행시장에서 잇달아 중장기 자금을 대규모로 조달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KB증권 등 대형사에 이어 대신증권도 설립 이후 최대 규모로 회사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다음달 9일 2000억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3년·5년·7년으로 만기를 나눠 발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한 수요예측(사전 청약) 결과가 좋으면 채권 발행금액을 최대 3000억원까지 늘릴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이 발행주관을 맡고 있다. 대신증권은 최근 들어 활발하게 자금 조달에 나서고 있다. 대신증권의 올 1분기 말 차입 규모(채권 포함)는 9조3322억원으로 2017년 말(7조2131억원)보다 2조원 이상 늘었다.대신증권의 회사채 발행은 최근 증권사들이 적극적으로 ‘실탄’ 조달에 뛰어드는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는 평가다.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메리츠종금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인 종합금융투자사업자들은 지난해부터 공격적으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올 상반기에만 국내에서 1조원, 해외에서 6억달러(약 7000억원) 규모의 채권을 찍었다. KB증권(5000억원)과 메리츠종금증권(3000억원)도 설립 이후 최대 규모로 회사채를 발행했다. 기업금융,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자기자본 투자 등 고위험·고수익 부문으로 영역을 넓히기 위해 자금 조달 규모 역시 늘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수신 업무가 허용된 종합금융투자사업자들은 기업 신용공여를 2015년 말 2조851억원(종합금융

  • [마켓인사이트]11일 코스닥 상장하는 아이스크림에듀…일반 청약 경쟁률 5.7 대1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아이스크림에듀가 일반 청약에서 약 6대 1의 경쟁률을 냈다.  2일 아이스크림에듀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인 대신증권에 따르면 이날까지 이틀동안 진행된 일반 청약 경쟁률은 5.7대 1로 집계됐다. 신청금액의 절반인 청약 증거금으로는 131억원이 몰렸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태블릿PC형태의 학습기를 통한 디지털 교육컨텐츠를 공급하는 회사다. 공모가는 1만5900원으로 오는 11일 코스닥에 상장한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10만 유료회원 확보한 아이스크림에듀, 7월 코스닥 상장

    초등·중학생 대상 스마트러닝 기업인 아이스크림에듀가 오는 7월 중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2일 아이스크림에듀에 따르면 회사는 코스닥 상장을 위해 지난달 31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목표 기업가치는 최대 2275억원이다.   아이스크림에듀는 교사들이 수업 및 평가에 쓰는 프로그램인 ‘아이스크림’과 가정학습 프로그램인 ‘아이스크림 홈런’을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전용학습기를 통해 교과 학습 콘텐츠 등을 제공하면서 인터넷의 유해 콘텐츠 접근을 차단한 아이스크림 홈런은 최근 10만명 이상을 유료 회원으로 확보했다.  아이스크림에듀의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5900~1만8000원으로 최대 261억원(신주발행 145만주)을 공모한다.  공모자금은 연구개발비와 운영자금 등에 쓴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분야 기술 개발과 마케팅, 해외시장 진출 등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희망 공모가 범위를 기준으로 한 예상 시가총액은 2009억~2275억원이다.  6월 25~26일엔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7월 1~2일엔 일반 청약을 받는다. 상장 예정 시기는 7월 중순이다. 회사는 지난해 매출 1001억원에 영업이익 125억원, 순이익 105억원을 냈다. 2017년보다 매출은 15.6%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1.0%, 35.6% 증가했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의약품캡슐 1위 서흥, 400억원 회사채 발행

    ≪이 기사는 05월13일(08:4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의약품용 캡슐 제조업체인 서흥이 4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서흥은 다음달 초 3년 만기 회사채 400억원어치를 공모로 발행할 계획이다. 이달 말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수요예측(사전 청약)을 진행한다. 대신증권과 미래에셋대우가 채권 발행실무를 맡고 있다.서흥은 1973년 설립된 의약품용 캡슐 제조업체다. 의약품용 캡슐과 건강기능식품 제조, 의약품 수탁생산 등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양주환 회장으로 지분 32.79%를 보유하고 있다. 1990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이 회사는 덮개와 몸통으로 이뤄진 원통 모양의 하드캡슐 제조사업의 국내 시장점유율이 약 95%에 달할 정도로 이 분야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 글로벌시장에서도 대형 제약사들을 고객으로 확보하며 약 8%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젤리 형태의 얇은 막을 씌워 내용물을 담는 소프트캡슐 제조사업에서도 국내 시장점유율 1위(30%)를 지키고 있다.IB업계에선 서흥이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많은 기관들로부터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흥의 지난해 매출은 3934억원, 영업이익은 39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2.4%, 5.4%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은 107.4%로 꾸준히 100% 초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이같은 점을 반영해 서흥의 신용등급을 10개 투자적격등급 중 7번째로 높은 ‘A-’(안정적)로 매기고 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 자사주 줄줄이 사들이는 대주주들

    ▶마켓인사이트 10월17일 오전 4시16분주식시장이 최근 출렁이는 가운데 메디톡스 대신증권 모두투어 등의 대주주들이 줄줄이 자사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주가가 떨어진 것을 틈타 저가매수에 나섰다는 분석이다.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메디톡스의 정현호 사장은 지난 11일 자사주 205주를 주당 53만5055원에 장내에서 매입했다. 메디톡스는 보톡스 생산업체로 정 사장이 지분 18.49%(104만5694주)를 보유한 최대주주다.메디톡스 주가는 지난 7월9일 85만3500원을 찍은 이후 연일 하락했다. 지난 11일에는 2만1500원(3.99%) 내려 51만7800원을 기록했다. 주가가 크게 조정을 받자 정 사장이 저가 매수한 것으로 풀이된다.대신증권 오너일가인 양홍석 사장도 15일 자사주 4만4500주를 주당 1만976원에 매입했다. 총 매입가는 4억9940만원이다. 이번 매입으로 대신증권 보유 지분이 7.18%에서 7.27%로 늘었다. 양 사장은 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이 회사 주가는 올해 1월25일 1만7450원을 찍기도 했지만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이날 이 회사 주가는 200원(1.83%) 오른 1만1100원에 장을 마쳤다.우준열 모두투어 전략기획본부장(상무)도 15일 자사주 1458주를 주당 2만500원에 사들였다. 우 상무는 모두투어 창업주인 우종웅 회장의 장남이다. 우 본부장은 지난해 모두투어 사내이사로 선임돼 신사업 추진 등을 담당하고 있다. 우 본부장은 8월에도 자사주 950주를 주당 2만2650원에 사들였다. 이 회사 주가는 2월 4만원 선에서 거래됐지만 이날 종가는 2만3450원이다.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 NCR 개선 나선 증권사들…대신證도 최대 1500억 후순위채 발행

    ≪이 기사는 08월30일(05:2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순자본비율(NCR)이 떨어진 증권사들이 자산건전성 개선을 위해 잇달아 후순위채 발행에 나서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현대차증권에 이어 대신증권도 후순위채 발행대열에 뛰어들었다. 후순위채는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NCR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3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다음달 1000억~1500억원 규모로 후순위채를 찍을 계획이다. 조기상환 조건 없이 6년 만기로 발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주요 기관투자가들을 만나며 투자수요가 얼마나 될지 파악하고 있다.후순위채는 발행 당시엔 전액이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되지만 채권 만기가 5년 이하로 줄어들면 자본으로 인정받는 금액이 매년 20%씩 줄어드는 채권이다. 발행회사가 파산하면 일반 회사채보다 투자자가 원리금을 상환받는 순위가 뒤에 있다. 이런 이유로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후순위채 신용등급을 선순위 회사채보다 한 단계 낮게 매기고 있다. 대신증권이 후순위채 발행을 추진하는 것은 NCR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 회사의 지난 6월 말 NCR은 361.8%로 2016년 말(423.9%) 대비 62.1%포인트 하락했다. 여전히 우수한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재무상태를 더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자본확충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NCR 350~400% 이상을 증권사에 ‘AA급’(AA-~AA+) 신용도를 매기는 주요 기준 중 하나로 삼고 있다. 대신증권의 일반 선순위 회사채 신용등급은 ‘AA-’(안정적)다.현대차증권도 같은 이유로 최근 후순위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이 회사는 다음달 6일 7년 만기로 800억

  • 대신증권, 회사채 1000억원 발행

    이 기사는 06월26일(17:2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대신증권이 약 2년 만에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5년 전 발행했던 채권을 차환하기 위해서다. 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다음달 27일 10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3년물 700억원, 5년물 300억원으로 나눠 발행한다.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은 다음달 19일께 진행할 예정이다. 채권 발행실무는 미래에셋대우와 KB증권이 맡고 있다. 2012년 7월 발행했던 같은 금액의 회사채를 차환하기 위한 자금조달이다. 당시보다 시중금리가 내려간 것을 고려하면 자금조달 비용을 절감할 전망이다. 지난 23일 기준 민간 채권평가사들이 시가평가한 대신증권의 3년물 금리는 연 2.355%로 5년 전 발행한 회사채(연 3.56%)보다 1.2%포인트가량 낮다. 이 회사의 신용등급은 ‘AA-(안정적)’으로 10개 투자등급 중 네 번째로 높다. 국내 증권업계에서 상위권의 시장지위를 바탕으로 사업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올 1분기 기준 대신증권의 자기자본은 1조7633억원으로 국내 증권사 중 아홉 번째로 많다. 증권사들의 핵심수익원인 위탁매매 부문의 시장점유율도 5.5%(지난해 말 기준)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최근 5년간 순영업수익의 약 50%를 위탁매매 부문에서 거두고 있다. 다만 주식거래량 감소로 최근 위탁매매 수익이 줄고 있는 것은 불안요인으로 꼽힌다. 2015년 2143억원이었던 대신증권의 위탁매매손익은 지난해 1708억원으로 감소했다. 올 1분기 위탁매매손익도 3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1% 줄었다. 회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