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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교통시스템' 만든 핀텔, 내년 상장 나선다

    'AI교통시스템' 만든 핀텔, 내년 상장 나선다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전문업체 핀텔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 대신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았다. 2015년 설립된 핀텔은 원본 손실없이 고해상도의 영상 데이터를 구축하는 영상분석 전문업체다. AI를 활용한 교통시스템인‘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을 만들었다. CCTV와 AI가 보행자를 인식해 보행신호를 연장하거나 신호를 생략하는 등 조정을 해준다. 현재 강원도, 서울, 의왕서 시범 운영 중이다. 핀텔의 올해 3분기까지 관련 매출은 40억원이다. 지난해 48억원과 비교해 올해 말까지 매출 더 늘어날 예정이다.핀텔은 기술특례상장을 위해 산업기술평가원서 BBB등급, 나이스기술평가 A등급을 받았다. 또한 조달청에서 받은 FHD 해상도 기반의 객체 인식 방범용 CCTV 시스템 규격서 우수제품지정증서, 특허청에서 받은 출입문 통제 방법 및 장치, 차량용 카메라 시스템 등 다양한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 '배터리株' 엔켐, 공모 흥행…청약 증거금 16조 몰렸다

    2차전지의 핵심 재료인 전해액을 생산하는 엔켐이 공모주 일반청약에서 16조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지아이텍 일진하이솔루스 등 2차전지 관련 공모주들이 상장 후 일제히 주가가 오르면서 일반 투자자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22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틀간 시행된 엔켐 공모 청약 경쟁률이 평균 1275.12 대 1로 마감했다. 대표 주관을 맡은 대신증권은 1310.73 대 1, 공동 주관을 맡은 신한금융투자는 1132.67 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증거금은 16조4575억원이 몰렸다. 엔켐은 청약 첫날인 지난 21일 통합 경쟁률은 73.6 대 1, 증거금은 약 9500억원이 들어왔다.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 흥행이 일반 공모 흥행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엔켐은 지난 18일 마감한 수요예측에서 164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상장사 중 11번째로 높은 경쟁률이었다. 이 결과를 반영해 공모가격을 희망범위(3만~3만5000원) 상단보다 20% 높은 4만2000원으로 확정했다. 기관투자가에 배정된 124만4443주 가운데 의무보유확약 주식은 108만819주로, 기관 의무보유확약비율도 86.85%로 높았다. 기관 의무보유확약비율이 높으면 상장 후 물량 부담이 적다.증권업계는 2차전지 관련 공모주의 주가 흐름을 본 투자자들이 엔켐의 성장세를 기대하고 청약에 뛰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올 들어 상장한 2차전지 소재주인 △와이엠텍(공모가 대비 이날 종가 기준 주가 상승률·38.7%) △원준(83.1%) △일진하이솔루스(113.4%) △지아이텍(125%) 등이 일제히 주가가 올랐다.2012년 설립된 엔켐은 2차전지 핵심 중간재료인 전해액을 제조한다. 전해액은 2차전지의 충·방전 과정에서 양극과 음극을 오가는 이온을 이동시키는

  • 뜨거운 2차전지 인기…엔켐 공모주에 16조 몰려

    뜨거운 2차전지 인기…엔켐 공모주에 16조 몰려

    2차 전지 전해액 제조사 엔켐이 공모주 일반청약에서 16조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지아이텍·일진하이솔루스 등 2차 전지 관련 공모주가 상장 후 일제히 주가가 오르면서 일반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22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된 엔켐 공모 청약 경쟁률이 평균 1275.12 대 1로 마감됐다. 대표 주관을 맡은 대신증권은 1310.73 대 1, 공동 주관을 맡은 신한금융투자는 1132.67 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증거금은 16조4575억원이 몰렸다. 엔켐은 청약 첫날에도 1조원 가까운 증거금이 들어왔다. 첫 날인 21일 통합 경쟁률은 73.6 대 1, 증거금은 약 9500억원이다. 기관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 흥행이 일반 공모 흥행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엔켐은 지난 18일 마감한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647 대 1을 보였다. 올해 상장사 중 11번째로 높은 경쟁률이었다. 이 결과를 반영해 공모가격을 희망범위(3만~3만5000원) 상단보다 20% 높은 4만2000원으로 확정했다.기관 의무보유확약비율도 86.85%로 높았다. 기관에 배정된 주식 수는 124만4443주이고, 이 중 의무보유확약 수량은 108만819주다. 증권업계는 2차 전지 관련 공모주의 주가 흐름을 본 투자자들이 엔켐의 성장세를 기대하고 청약에 뛰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올해 신규 상장한 2차전지 소재주인 와이엠텍(공모가 대비 이날 종가 기준 주가 상승률·38.7%), 원준(83.1%), 일진하이솔루스(113.4%), 지아이텍(125%) 등이 공모가 기준 일제히 상승한 상태다. 2012년 설립된 엔켐은 2차 전지 핵심 중간재료인 전해액을 만든다. 전해액은 2차 전지 충·방전 과정에서 양극과 음극을 오가는 이온을 이동시키는 운송

  • 정밀의료 유전체 진단 지니너스, “유전체 진단 시장 선도하는 신약개발 플랫폼 기업 목표”

    정밀의료 유전체 진단 지니너스, “유전체 진단 시장 선도하는 신약개발 플랫폼 기업 목표”

    정밀의료 유전체 진단 전문기업 지니너스가 다음달 코스닥 시장에 진입한다. 상장 후 글로벌 유전체 분석시장을 개척해 신약개발 플랫폼 기업으로 발전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박웅양 지니너스 대표이사는 20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사업 계획과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적극적인 연구개발과 지속적인 시설 투자로 기존 사업 분야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신규 사업 진출 및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시장 경쟁력을 높여 전세계 유전체 분석 시장을 선도함은 물론 병원·제약사 등과의 협업을 통해 신약개발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지니너스는 지난 2018년 삼성서울병원 미래의학연구원 산하의 삼성유전체연구소에서 개발한 기술을 이전 받아 스핀오프 방식으로 설립됐다. 현재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반의 암 유전체 진단부터 싱글셀 (Single Cell) 유전체 분석에 이르기까지 정밀의료 실현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 주요 제품은 조직생검 기반 암유전체진단 ‘CancerSCAN(캔서스캔)’, 액체생검 기반 암유전체진단 ‘LiquidSCAN(리퀴드스캔)’, 싱글셀 분석 서비스 ‘Celinus(셀리너스)’, 일반인 건강검진 유전체 검사 ‘HealthSCAN(헬스스캔)’ 등이 있다. 박 대표는 "액체생검 기술의 고도화로 잠재 가치가 큰 암 조기진단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목표로 국내 최초 NGS 기반 조기진단 제품의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그간 쌓아온 데이터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 회사채로 어음 갚는 증권사들...몸집 키우기 준비운동

    DCM

    회사채로 어음 갚는 증권사들...몸집 키우기 준비운동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증권사들이 잇따라 회사채를 발행을 늘려 자금을 끌어들이고 있다. 시장금리가 더 오르기 전에 자금을 확보하는 차원이다. 증시 호황으로 증권사들이 몸집을 키울 여력이 커지자, 미리 중장기 자금을 안정적으로 갖고 가겠다는 전략도 깔려있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전날 3·5년물 회사채 2000억원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580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모았다. 금리도 희망금리 대비 소폭 높은 수준에서 마감됐기 때문에 최대 5000억원까지 발행규모를 확대할 것을 검토중이다. 삼성증권은 불과 두 달 전인 7월에도 회사채로 4400억원을 조달했다. 기존 발행된 채권을 차환하는 게 아니라 기업어음(CP) 등 단기 차입금을 갚았다. 한국투자증권도 이날 3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3·5년 만기로 각각 발행했다. 한국투자증권 역시 조달한 자금을 만기 1년짜리 어음을 상환하는데 전부 투입했다. NH투자증권 역시 오는 27일 발행하는 회사채의 수요예측을 앞두고 있다. 발행 예정액 규모는 2000억원이나 19일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2900억원까지 증액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은 지난달말 해외 시장에서도 5년 만기물 미화 3억 달러 규모 회사채를 발행했다. 대신증권 등 중형 증권사도 회사채 발행 대열에 동참했다. 대신증권은 지난 7일 3년물 1500억원 규모 회사채로 자금을 조달해 단기사채와 기업어음을 갚았다. 키움증권과 우리종금도 이달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증권사들이 이자 비용이 낮은 어음대신 이자가 상대적으로 비싼 회사채 발행을 늘리는 것은 자금운용 안정성 때문이다.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금리 연

  • 국내 최초 MCN 트레져헌터, 다음달 코스닥 상장 나선다

    ECM

    국내 최초 MCN 트레져헌터, 다음달 코스닥 상장 나선다

    국내 1호 MCN(멀티채널네트워크)기업인 트레져헌터가 다음달 코스닥시장 상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로 유명한 캐리소프트에 이은 두번째 MCN 상장사가 될 예정이다.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트레져헌터가 다음달 중 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에 나설 계획이다. 트레져헌터는 지난 6월 코스닥시장 특례상장을 위해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 기술평가기관(나이스평가정보·이크레더블)으로부터 모두 A등급을 받았다. 상장 주관은 대신증권이 맡았다.2015년 설립된 트레져헌터는 유튜버 등 1인 크리에이터들의 기획사·소속사 역할을 하고 있다. 유튜브 공식 MCN 사업권을 보유한 국내 3개사(트레져헌터·DIA TV·샌드박스네트워크) 중 하나다. 양수빈, 꾹티비, 교광TV, 꿀꿀선아 등 구독자 100만명 이상의 유튜버들을 관리하고 있다. 유튜브, 페이스북, 틱톡, 인스타그램 등 뉴미디어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335개 크리에이터 팀이 소속돼 있다.트레져헌터는 전문 자회사로 레페리(Leferi), 티아이 이엔티, 트레져헌터 글로벌 등을 보유하고 있다. 레페리는 전문 인플루언서들과 함께하는 국내 최대 뷰티 MCN이다. 카카오, GS홈쇼핑에서 투자했다. 티아이 이엔티는 177만 구독자를 보유한 꾹TV 등 키즈·장난감 전문 MCN이다. 트레져헌터 글로벌은 중국법인으로 왕홍 기반 글로벌 마케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MCN 업계 최초로 라이브 커머스 사업에 진출했다. 위메프·네이버·11번가 등의 유통 플랫폼에서 주 3회 이상 상시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식음료(F&B)와 코스메틱 분야에서도 3개의 브랜드상품(PB)을 선보

  • "기존 전망 의미 없다…리스크 관리에 집중할 때"

    "기존 전망 의미 없다…리스크 관리에 집중할 때"

    각종 악재에 증시가 요동치면서 시장을 분석·전망하는 증권사 리서치센터도 고민에 빠졌다.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이 되자 일부 리서치센터는 연말 전망을 보류하고 원점에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5일 대신증권은 10월 전망 보고서를 냈다. 보고서 제목은 ‘수비에 집중할 때, 공격전환은 시간이 필요’라는 제목이었다. 불과 한 달 전 내놓은 9월 전망 보고서엔 ‘흔들려도 부러지지 않을 코스피’라는 제목을 붙였었다. 박스권 하단에 근접하고 공포심리가 커질수록 매수 대응이 필요하고, 3100선 이하에서는 비중 확대 전략을 권고한다고도 했다.하지만 시장은 예상보다 더 부진했다. 9월 마지막날 종가(3068.82)는 전망 보고서에서 코스피지수 하단으로 제시했던 3080을 밑돌았다. 대신증권은 이달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 시그널이 확인되기 전까지 현재 상황이 크게 변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며 “당분간 리스크 관리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이례적으로 “2021년 말과 2022년 전망에 대해서는 원점에서 리서치센터 내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연말 전망을 함부로 내놓기 어렵다는 얘기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10월에 코스피가 기술적인 반등을 이뤄낼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코스피가 3200선에 근접할수록 이를 리스크 관리 강화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이 제시한 코스피 상단(3210)에 지수가 근접하더라도 추가 매수보다는 반등을 기회 삼아 차익실현을 통해 손실을 줄여야 한다는 의미다.증권사들은 잿빛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이달 코스피 하단을 2900으로 제시한 부

  • 케이카, 일반청약 첫날 경쟁률 3.1 대 1 [마켓인사이트]

    케이카, 일반청약 첫날 경쟁률 3.1 대 1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9월30일(16:3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기업인 케이카가 상장을 위해 진행한 일반청약 첫날 약 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결과가 부진한 여파가 일반청약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케이카의 일반청약 평균 경쟁률이 3.1 대 1로 나타났다. 증거금은 약 1300억원이 들어왔다. 상장 주관사 NH투자증권과 인수업무를 맡은 대신증권, 삼성증권, 하나금융투자가 청약을 진행하고 있다.기관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지 못한 것이 일반투자자들의 청약 참여에도 영향을 미치는 분위기다. 케이카가 지난 28일 마감한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은 40 대 1에 그쳤다. 올해 상장하는 기업(스팩·리츠 제외) 중 가장 낮다. 참여 기관 371곳 중 231곳이 희망 공모가격(3만4300~4만3200원)보다 낮은 가격으로 주문을 넣었다. 기관들의 냉랭한 반응에 케이카는 공모가격을 희망가격 최하단보다 27% 낮은 2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최대주주 한앤컴퍼니의 구주 매출물량도 계획보다 20%가량 줄였다.공모주시장에선 케이카가 크게 낮은 공모가를 앞세워 청약 마지막 날인 10월1일 투자수요를 얼마나 더 모을지 주목하고 있다. 올해 공모주 일반청약 최저 경쟁률은 지난달 상장한 크래프톤의 7.8 대 1이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 2030 뷰티 플랫폼 '화해', 내년 증시 상장 도전장

    [마켓인사이트] 2030 뷰티 플랫폼 '화해', 내년 증시 상장 도전장

    ▶마켓인사이트 9월 23일 오전 11시20분화장품의 성분을 분석한 정보를 제공하는 앱인 ‘화해’를 운영하는 버드뷰가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최근 인기가 높은 플랫폼 업종임을 고려하면 상장 과정에서 큰 관심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많다.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버드뷰는 최근 대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상장 준비를 시작했다. 조만간 공모 규모와 투자자 모집 등 IPO 전략을 짤 계획이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국내 증시에 입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가능성이 크다.2013년 설립된 버드뷰는 화장품 정보 제공 플랫폼 회사다. 이 회사가 운영하는 앱(화해)도 ‘화장품을 해석하다’는 문장의 앞글자를 따 왔다. 앱은 이용자가 사고 싶은 화장품을 검색하면 피부 유형별로 좋은 성분과 해로운 성분 등 각종 정보를 보여준다. 이용자들이 올린 화장품 사용 후기도 정보에 포함된다. 그동안 이 앱이 정보를 제공한 화장품 종류는 22만여 개, 이용자가 남긴 후기는 628만여 건에 달한다.화해는 20~30대 여성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빠르게 고객을 늘렸다. 지난 5월엔 출범 7년여 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 1000만 건을 넘어섰다. 광고보다 성분과 이용자의 솔직한 후기를 통해 화장품을 평가할 수 있다는 점이 젊은 여성들의 눈길을 끌었다는 설명이다. 화해는 매일 상업성이 짙은 후기를 골라내 삭제하고, 홍보성 후기를 반복적으로 올리는 화장품 브랜드는 자사 화장품 쇼핑몰(화해쇼핑)에서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버드뷰는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플랫폼을 중심으로 수익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용자가 많아지면서 화해쇼핑 운영과 화

  • [단독] 2030 필수 화장품 정보앱 '화해', 국내 증시 상장한다

    [단독] 2030 필수 화장품 정보앱 '화해', 국내 증시 상장한다

    ≪이 기사는 09월23일(11:2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화장품별 성분을 분석한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 ‘화해’를 운영하는 버드뷰가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최근 인기가 높은 플랫폼업종임을 고려하면 상장 과정에서 많은 관심을 받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2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버드뷰는 최근 대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상장 준비를 시작했다. 조만간 공모 규모와 투자자 모집 등 IPO 전략을 짤 계획이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말 국내 증시에 입성할 것으로 예상된다.2013년 설립된 버드뷰는 화장품 정보제공 플랫폼인 화해를 운영하고 있다. 이용자가 화해에서 사고 싶은 화장품을 검색하면 피부 유형별로 좋은 성분과 해로운 성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들이 올린 화장품 사용 후기도 함께 볼 수 있다. 그동안 성분이 분석된 화장품 종류는 22만여 개, 이용자들이 남긴 후기 수는 628만여 건에 달한다. 화해는 20~30대 여성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빠르게 고객 수를 늘렸다. 지난 5월엔 출범 7년여 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 1000만건을 넘어섰다.버드뷰는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다지면서 수익 기반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이용자 수가 많아지면서 화장품 광고 서비스와 화장품 쇼핑몰(화해쇼핑) 운영 등 돈을 벌 수 있는 사업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이 회사는 지난해 영업이익 11억원을 내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은 228억원으로 2019년(127억원)보다 79.5% 늘어났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설립 이후 최대다. 외형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이익을 거둘 수 있는 사업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버드뷰는 사업 초기부터 성장 가능성을

  • [단독] "성과급 35억 달라"…'증권가 연봉킹' 결국 패소

    [단독] "성과급 35억 달라"…'증권가 연봉킹' 결국 패소

    서울중앙지방법원 제41민사부는 9일 김 모 부사장이 한국투자증권을 상대로 제기한 이연성과급 지급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이연성과급이란 성과급을 한 번에 지급하지 않고 여러 해에 걸쳐 나눠주는 제도다. 증권사들은 일반적으로 성과급의 60%를 지급하고 나머지 40%는 이후 3년간 분할 지급한다. 단기 성과를 위해 고위험 사업을 추진하는 부작용을 방지하자는 취지다.증권사는 채권이나 대체투자 등 분야와 시장 상황에 따라 성과가 극명히 엇갈린다는 점도 이연성과급 제도가 도입된 배경이다. 지난해 최고 실적을 기록했더라도 올해 대규모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 당해 연도를 기준으로 성과급을 지급한다면 실적이 좋을 때 퇴사하는 '도덕적 해이'가 나올 수 있다. 증권사들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쌓아놓은 이연성과급에서 손실을 차감하는 방식으로 인센티브 제도를 운용한다.그러나 도입 취지와 달리 증권사가 좋은 성과를 낸 임직원의 퇴사와 이직을 막고 성과급 지급을  거절하는 수단으로 악용되면서 근로자 권리를 침해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2016년부터 증권사를 상대로 이연성과급 지급을 요구하는 임직원들의 소송도 늘어났다. 2019년 10월 정모씨 외 13명이 IBK투자증권을 상대로 제기한 이연성과급 지급 소송에서 승소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 소송에서 패소한 증권사는 소송가액 21억8000만원의 70%를 지급했다. 김 부사장의 경우 2019년 미래에셋으로 이직하면서 한투증권에서 재직하던 시절 쌓아둔 35억9400만원의 성과급을 받지 못해 이번 소송을 제기했다. 지금까지 제기된 증권가 이연성과급 미지급 관련 소송 중 최대 규모였다. 법원은 한

  • ‘나인원한남’ 부담 덜어낸 대신F&I, 공모채 발행 흥행 '기대'

    ‘나인원한남’ 부담 덜어낸 대신F&I, 공모채 발행 흥행 '기대'

       ≪이 기사는 06월29일(16:1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대신증권 자회사인 대신에프앤아이(F&I)가 공모채를 발행해 1000억원을 조달한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신에프앤아이가 다음달 10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한다. 3년물 700억원과 5년물 300억원으로 구성했다. 다음달 6일 기관 투자가를 상대로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며, 매수 주문이 몰리면 최대 2000억원까지 늘려 발행하기로 했다. 대신증권이 지분 100%를 보유한 대신에프앤아이의 공모채 발행은 2019년 7월 이후 2년 만이다. 당시 최초 800억원 모집에 1550억원의 매수 주문이 들어와 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신에프앤아이는 올해 2월 사모채로 500억원을 조달하기도 했다. 신용등급은 A, 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다. 나이스신용평가가 지난해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떨어뜨리기도 했지만, 6개월 만인 최근 다시 ‘안정적’으로 올려놓았다. 서울 한남동의 고급 주거단지인 ‘나인원한남’이 올해 성공적으로 분양 전환하며 대신에프앤아이의 재무 부담이 줄어든 덕분이다. 2020년 정부의 세제 개편으로 주택 공시 가격과 법인 보유 주택의 종합부동산세율이 오르면서 대신에프앤아이의 부담이 커졌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대규모 분양대금 유입으로 대신에프앤아이의 부실채권(NPL) 투자 여력도 늘어날 것으로 봤다. 국내 NPL 시장에서 대신에프앤아이는 연합자산관리, 하나에프앤아이 등과 함께 과점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대신에프앤아이는 2001년 설립된 NPL 전문 업체다. 대신증권이 2014년 우리금융지주로부터 지분을 전량 인수하며 대신금

  • [2021년 상반기 리그테이블]NH투자증권 ECM 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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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상반기 리그테이블]NH투자증권 ECM 선두 질주

    NH투자증권이 올해 상반기 주식발행시장(ECM)에서 1위를 차지했다.29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매체인 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올 상반기 총 10건, 2조7868억원 규모 주식 발행을 대표주관하며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1분기에 이어 계속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 증권사는 2분기에도 한화시스템(1조1606억원)과 하이브(4455억원) 유상증자 등 대규모 거래에 참여해 존재감을 보였다. 국내 기업공개(IPO) 역사상 최대 스팩인 NH스팩19호(960억원)도 성공적으로 증시에 안착시켰다.2위는 KB증권이 차지했다. 이 증권사는 같은 기간 13건, 2조1916억원어치 주식 발행을 대표로 주관했다. 한화시스템뿐만 아니라 대한해운(1865억원), 코스맥스(1339억원) 등 대형 유상증자에 잇달아 참여해 실적을 쌓았다. 그 뒤를 이어 미래에셋증권이 3위(16건·1조8556억원)를 기록했다. 이 증권사는 상반기 ECM 최대 거래였던 SK아이테크놀로지(SKIET) 상장(공모금액 2조2459억원) 대표주관을 맡았다. 미래에셋증권은 1분기 SK바이오사이언스(1조4917억원)에 이어 또 한 번 대어의 증시 입성을 도우며 상반기 IPO 부문 1위를 차지했다.ECM 부문 4위는 한국투자증권(14건·1조8183억원)이 차지했다. SKIET 상장과 자이에스앤디 유상증자(1099억원) 등을 맡아 실적을 쌓았다. 삼성증권(7건·7833억원)과 대신증권(8건·7586억원)이 그 뒤를 추격하며 5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AI 영상분석 업체 핀텔, 주관사로 대신증권 선정하고 IPO 추진

    AI 영상분석 업체 핀텔, 주관사로 대신증권 선정하고 IPO 추진

    ≪이 기사는 03월17일(13:5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인공지능(AI) 영상분석 업체 핀텔은 대신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고 17일 발표했다. 핀텔은 2015년 설립했다. 보안 카메라(CCTV) 영상 속 물체와 사람, 상황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횡단보도 앞 보행자를 인식해 신호등을 제어하거나, 방범 카메라 속 화면에서 싸우는 행동이나 쓰러진 사람을 인식해 바로 알려주는 식이다. 백화점이나 마트에 설치해 출입하는 사람 수를 세거나, 머무는 시간을 측정하기도 한다. 작년 말에는 국방부의 인공지능 융합 해안 경비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을 수주하기도 했다. 핀텔은 2019년 매출 32억원, 영업이익 8071만원을 올렸다. 지난해 매출은 2019년보다 200% 이상 늘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핀텔은 세계 최고의 지능형 영상분석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시작한 기술 주도 회사”라며 “과감한 연구개발(R&D) 투자로 현재 국내외 특허 28건을 출원 및 등록하는 등 기술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2020년 상반기 리그테이블]NH證, ECM 1위 수성

    [마켓인사이트][2020년 상반기 리그테이블]NH證, ECM 1위 수성

    ≪이 기사는 06월29일(15:3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올 상반기 주식발행시장(ECM)의 리그테이블 순위는 총 9600억원을 일반공모한 SK바이오팜이 결정했다. SK바이오팜의 기업공개(IPO) 공동대표주관을 맡은 NH투자증권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나란히 리그테이블 1위, 2위로 이름을 올렸다. 공동주관을 맡은 한국투자증권은 3위로 그 뒤를 이었다.29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매체 마켓인사이트의 집계에 따르면 ECM 대표주관 실적 기준으로 NH투자증권이 최선두에 올랐다. 상반기 중 7건(6555억원)의 대표주관을 맡았다. NH투자증권은 올 상반기 IPO 최대어(공모가 기반 기업가치 기준)인 SK바이오팜을 비롯해 드림씨아이세스, 마크로밀엠브레인 등의 코스닥 상장을 책임졌다. 지난달 상장한 드림씨아이에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공모주 시장이 위축된 상태에서 일반청약 흥행에 성공해 투자심리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NH투자증권은 HDC현대산업개발의 3200억원 규모 유상증자와 현대로템의 24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 발행 대표주관을 맡았다.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SK바이오팜의 IPO 공동대표주관 단 1건(3117억원)으로 2위에 올랐다.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SK바이오팜의 일반공모에서 해외 기관투자자 유치 및 세일즈를 도맡았다.3위는 3건(2449억원)을 대표주관한 한국투자증권에 돌아갔다. SK바이오팜의 IPO 공동주관사로 참여했으며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에서 모두 흥행한 SCM생명과학의 대표주관을 맡기도 했다. 에이치엘비의 3391억원 규모 유상증자도 대표주관했다.KB증권은 6건(1924억원)을 대표주관해 리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