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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한석 등 '라임 사태' 피해자, 투자금 반환 2심서 일부 승소

    ‘라임 사태’로 손해를 본 개그맨 김한석 씨 등 투자자들이 펀드판매사인 대신증권을 상대로 낸 투자금 반환 소송 2심에서 일부 승소했다. 다만 전액 반환을 인정한 1심보다 반환 액수가 줄었다.21일 서울고등법원 민사14-3부(부장판사 채동수 유헌종 정윤형)는 김씨를 포함한 투자자 네 명이 대신증권을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1심에서는 투자자 측이 주장한 부당이득금 25억원이 모두 인정됐지만 2심에서는 19억여원으로 줄었다.김씨 등은 2020년 2월 “전 대신증권 서울 반포 WM센터장인 장모씨가 라임자산운용 펀드의 손실 위험성을 제대로 알리지 않고 펀드를 판매했다”며 대신증권을 상대로 소송을 걸었다.투자자 측을 대리한 김정철 법무법인 우리 변호사는 “라임 사태 피해자가 다수 발생한 상황에서 아쉬운 판결이 나왔다”며 “향후 대법원에 상고할 것”이라고 밝혔다.박시온 기자

  • 대신증권, 연 4.40% 원금지급형 ELB 판매

    대신증권, 연 4.40% 원금지급형 ELB 판매

    대신증권이 원금지급형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상품을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최대 연 4.40%, 최소 연 4.39%의 수익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대신증권은 ‘대신 [Balance] ELB 88회’를 22일 오후2시까지 온라인 채널과 영업점에서 판매한다. 기초자산인 코스피200 지수의 조건 달성 여부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진다. 내년 9월20일 코스피200 지수 종가가 오는 9월22일 코스피200 지수 종가보다 높거나 같으면 조건을 달성해 수익률 연 4.40%를 낼 수 있다. 내년 종가가 올해 종가보다 낮으면 미달성으로 수익률 연 4.39%를 적용한다. 이 상품의 공모 금액은 200억원이다. 만기상환금은 2024년 9월 25일에 수익금과 원금을 함께 지급한다. 중도상환시에는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안석준 대신증권 디지털Biz부장은 “최근 1년 정기예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ELB상품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손쉬운 온라인 가입으로 투자 포트폴리오에 안정적 상품을 추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 미래에셋증권 회사채 '완판'…대형 증권사 증권채 발행 활발

    미래에셋증권 회사채 '완판'…대형 증권사 증권채 발행 활발

    대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증권채 발행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등이 이달 회사채를 통한 자금 조달에 나설 방침이다. 다만 중형 증권사들은 증권채 투자심리 위축을 우려해 쉽게 회사채 시장에 뛰어들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2000억원어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2년물 500억원, 3년물 1200억원, 5년물 300억원 규모다. 2년물에 2300억원, 3년물에 4100억원, 5년물에 1100억원 등 총 7500억원의 매수 주문이 접수됐다. 모집 금액의 3배가 넘는 자금을 확보하면서 4000억원까지 증액이 가능할 전망이다.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미래에셋증권 회사채의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매겼다.NH투자증권도 오는 12일 2500억원어치 회사채 수요예측을 열 예정이다. 2년물 1500억원 3년물 1000억원 등 총 2500억원 규모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4000억원까지 발행 규모를 늘릴 수 있다. NH투자증권 회사채의 신용등급은 ‘AA+(안정적)’ 수준이다. 한국투자증권의 모회사인 한국투자금융지주도 회사채 시장에서 유동성 확보에 나선다. 오는 13일 1500억원어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열 계획이다.다만 중형 이하 증권사들은 회사채 발행 여부를 두고 고심에 빠진 모양새다. 대신증권은 이달 중 회사채 수요예측을 준비했지만 발행 작업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증권채 금리 수준이 높은 데다 당장 회사채 만기가 돌아오는 게 아닌 만큼 무리해서 회사채를 발행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앞서 다올투자증권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미매각 사태를 겪은 것도 부담이다. 다올투자증권은 지난 7월 열린 800억원어치 수요예

  • 대신증권, 2분기 충당금 '나홀로 0원'

    대신증권, 2분기 충당금 '나홀로 0원'

    대신증권이 올 2분기 손실충당금을 ‘제로(0)’로 잡아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다른 대형 증권사들이 무더기 하한가 사태로 인한 차액결제거래(CFD) 관련 부실, 국내외 부동산 부실 등을 반영해 대규모 충당금을 쌓은 것과 대조적이다.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올 2분기 충당금을 따로 설정하지 않았다. CFD 등 각종 사업에서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해서다.국내 10대 증권사 중 대신증권을 제외한 9곳이 올 2분기 총 5000억원에 육박하는 충당금을 쌓은 것을 고려하면 이례적이다. 2분기 한국투자증권(1000억원), NH투자증권(1000억원), 하나증권(1048억원), 키움증권(914억원) 등은 1000억원 안팎씩 충당금을 쌓았다.이는 대신증권이 올 상반기 증권사의 주요 리스크로 꼽힌 CFD 사업, 유럽 미국 등 해외 부동산 투자를 벌이지 않은 영향이 크다. 대신증권은 거래시스템 등은 마련했지만 CFD 영업을 안 한 몇 안 되는 증권사 중 하나다. 대부분 증권사가 CFD 영업을 하다가 올 4월 라덕연 일당의 주가조작 관련 종목의 무더기 하한가 사태로 대규모 부실이 난 것과 대비된다. 시장 변동성이 커지자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가 CFD 영업을 서두르지 않도록 주문했다는 후문이다.부동산 투자 관련 부실도 없었다. 다른 증권사와 달리 일본 부동산 투자에 집중한 게 주효했다. 올 들어 다른 증권사들이 집중 투자한 미국, 유럽, 중국 등의 오피스빌딩이 공실 증가 등으로 줄줄이 손실 위기에 처한 것과 달리 일본 부동산은 저금리와 경기 회복 등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대신증권은 올 상반기 일본 부동산 세 건을 매각해 20% 후반대 내부수익률(IRR)을 올렸다.대신증권은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 대신자산운용, ‘대신 국고10년 분할매매 목표전환형 펀드’ 출시

    대신자산운용, ‘대신 국고10년 분할매매 목표전환형 펀드’ 출시

    대신자산운용이 국고채 장기물에 투자하는 목표전환형 펀드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대신자산운용은 이날 '대신 국고10년 분할매매 목표전환형 펀드'를 출시해 오는 25일까지 8영업일간 대신증권과 NH농협은행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유동성이 풍부한 장내 국고 10년 지표물에 투자하는 펀드다. 이 펀드는 국채 장기물 분할매매로 6% 목표수익률을 추구한다. 금리 인상 사이클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면서 금리 동결·인하가 예상되는 시기엔 국고채 장기물 투자에 우호적 환경이 조성될 것을 예상한 상품이다. 안정적 이자 수익을 내면서 분할매매 전략으로 추가 자본이득을 노린다는 설명이다. 기본 듀레이션을 8년 수준으로 유지하며 매수·거래보류(바이앤홀드) 전략으로 안정적 이자 수익을 추구한다. 바이앤홀드는 국채 장기물을 매수한 뒤 그대로 보유하는 투자전략을 뜻한다. 레포 매도(환매조건부매매) 전략도 활용한다. 펀드 자금으로 산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활용해 레버리지 매매를 하는 투자 전략이다. 현행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공모펀드는 최대 50%까지 추가 레버리지를 일으킬 수 있다. 이를 통해 유동성을 더 확보해 채권 가격이 내리는 구간엔 국고채를 더 매수하고, 채권 가격이 올라갈 땐 국고채 추가매입분을 파는 식으로 추가 수익을 추구한다는 설명이다. 금리가 횡보하는 시기엔 A1 등급 이상인 전자단기사채(전단채)에 투자해 이자 수익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목표수익률인 6%를 달성하면 목표 수익률을 유지하기 위해 단기채·유동성 투자로 전환한다. 기존 보유한 국고채 자산은 매도하고 MMF(머니마켓펀드) 등에 투자한다. 대신증권 관계자

  • 대신증권, 명동 사옥 매각 우협에 이지스자산운용 선정

    대신증권, 명동 사옥 매각 우협에 이지스자산운용 선정

    이지스자산운용이 대신증권 본사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대신증권은 이지스자산운용과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매각 대상은 서울 을지로 명동에 위치한 대신증권 본사 사옥인 '대신343(옛 대신파이낸스센터)'이다. 건축 연면적 5만3369.33㎡(제곱미터)인 지하 7층~지상 26층 건물이다. 매각 금액은 6000억~7000억원으로 추정됐다.관심을 보인 여러 자산운용사 가운데 이지스자산운용이 가격 등 협상 조건에서 가장 매력적인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증권은 사옥 매각 시점을 특정하지 않았지만, 늦어도 연말까진 매각 작업을 마무리하겠단 계획이다.대신증권은 지난달부터 서울 을지로 명동 본사 사옥 매각을 추진했다. 자본 규모를 키워 내년 상반기 종합금융투자사업자를 신청하겠단 목표다.6월 말 기준 대신증권의 별도 기준 자기자본은 2조1700억원이다. 종투사는 별도기준 자기자본 3조원이 진입 요건이다.이 요건을 충족한 증권사가 종투사 지정을 신청하면 금융위원회가 검토해 승인하는 구조다. 현재 종투사 문턱을 넘은 증권사는 9곳뿐이다. 대신증권은 종투사가 아닌 증권사 중에서 유일하게 별도 기준으로 자기자본 2조원을 넘어 유력한 후보로 꼽혀왔다.대신증권은 요건 충족이 필요한 추가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을지로 본사 사옥을 비롯한 국내외 자산 일부를 추가로 매각한다. 보유한 건물에 대한 자산 재평가도 실시할 예정이다.종투사로 지정되면 신사업 기회를 잡을 수 있다. 기업 신용공여 한도가 자기자본의 100%에서 200%로 늘어난다. 헤지펀드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도 할 수 있다.

  • 대신증권, 1~7월 채권 판매액 5조원 넘겼다

    대신증권, 1~7월 채권 판매액 5조원 넘겼다

    대신증권은 지난달부로 올해 채권 판매액이 5조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이용자 총 자산은 100조원을 넘겼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까지 대신증권은 채권 총 5조4060억원어치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액에 비하면 34.7%가 늘었다.대신증권은 "작년부터 고금리가 이어지면서 채권의 투자 매력이 높아졌다는 점에 착안해 판매 전략을 다각화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게 온라인전용 채권상품이다. 대신증권은 지난 7개월간 온라인전용 채권 상품을 15차례에 걸쳐 출시했다. 통상 대면으로 상당 규모씩을 사야 하는 기존 채권 판매 방식을 비대면 방식으로 다변화했다는 얘기다. 대신증권이 올들어 온라인으로 판매한 채권 규모는 약 1조2861억원에 달한다. 올들어 전체 채권 판매액의 23.7%를 차지한다. 이용자 총 자산은 지난달 말 기준 101조9466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말(76조455억원)에 비해 34% 급증했다. 최근 리테일부문에서 각종 경쟁력 강화 전략을 쓴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대신증권은 지난 6월부터 일주일 이내 단기 신용거래 이자율을 무료화했다. 이달 들어선 국내·미국주식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열고 있다. 최광철 대신증권 WM추진부문장은 “리테일 상품 라인업을 다양화해 투자자들의 투자 기회를 넓히고, 이용자 금융거래비용을 낮추기 위해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며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로 폭넓은 투자기회를 제공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 국내·美 주식 수수료 무료…대신증권, 신규고객 이벤트

    대신증권은 온라인 주식거래 이용자에게 국내 주식과 미국 주식 거래 수수료를 받지 않는 ‘0·0·0 이벤트’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신규 이용자와 휴면 이용자가 대상이다. 대신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해 오는 12월 29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날짜를 기준으로 국내 주식 매매 수수료는 한 달간, 미국 주식 매수 수수료는 두 달간 무료다.무료 거래 기간이 끝나면 국내 주식은 유관기관인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수수료인 0.0036396%만 받는다. 미국 주식은 10개월간 매수 수수료 0.07%가 적용된다. 미국 주식을 매도할 때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수수료 0.0008%를 부과한다.선한결 기자

  • 대신증권, 주식 거래수수료 0원 이벤트

    대신증권, 주식 거래수수료 0원 이벤트

    대신증권은 온라인 주식거래 이용자에게 국내 주식과 미국 주식 거래 수수료를 받지 않는 ‘0·0·0 이벤트’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신규 이용자와 휴면 이용자가 대상이다. 대신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해 오는 12월29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날짜를 기준으로 국내 주식 매매 수수료는 한 달간, 미국 주식 매수 수수료는 두 달간 무료를 적용한다. 무료 거래 기간이 끝나면 국내 주식의 경우 유관기관인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수수료인 0.0036396%만 받는다.  미국 주식은 10개월간 매수 수수료 0.07%가 적용된다. 미국 주식을 매도할 때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수수료 0.0008%를 부과한다. 대신증권은 지난달엔 1~7일 구간 신용융자 거래이자를 0원으로 낮췄다. 안석준 대신증권 디지털비즈 부장은 "최근 주식 시장에 복귀하거나 새롭게 시작하려는 투자자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저렴한 주식 거래 비용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 대신증권, 내년 종투사 인가 목표

    대신증권이 내년 상반기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로 지정해달라고 금융당국에 신청하기로 했다. 자기자본(별도기준) 3조원 이상인 종투사 자격 요건을 맞추기 위해 서울 을지로 사옥인 ‘대신343’(옛 대신파이낸스센터) 매각에도 나섰다. 종투사로 지정되면 신용공여한도가 자기자본의 200% 이내로 늘어나는 등 사업 영역이 크게 확대된다.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최근 주요 임원진 경영회의를 열어 내년 상반기 종투사 지정을 신청한다는 경영목표를 설정하고 실행 계획을 논의했다.자기자본 3조원 이상의 진입 요건을 충족한 증권사가 종투사 지정을 신청하면 금융위원회는 이를 검토해 승인한다. 국내 61개 증권사 중 종투사 문턱을 넘은 곳은 9곳뿐이다.대신증권의 별도기준 자기자본은 올 3월 말 현재 2조261억원이다. 대신증권은 자기자본을 3조원 이상으로 늘리기 위해 연내 대신343을 비롯한 국내외 자산 일부를 매각하기로 했다. 또 계속 보유하는 건물 일부에 대해선 자산 재평가도 하기로 했다. 대신343은 연면적 5만3369㎡의 지하 7층~지상 26층 건물로 업계에선 매각 금액을 6000억~7000억원가량으로 추정하고 있다.선한결/박의명 기자

  • [단독] 본사 사옥 매각 나서는 대신증권 "종투사 진입 목표"

    [단독] 본사 사옥 매각 나서는 대신증권 "종투사 진입 목표"

    대신증권이 서울 을지로 본사 사옥 매각을 추진한다. 연내 자기자본 3조원을 넘겨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자격 요건을 갖추기 위해서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최근 주요 임원진을 비롯한 경영회의에서 내년 상반기 중 종합금융투자사업자를 신청한다는 내용의 단기 경영목표를 공식 설정하고 실행 계획을 논의했다. 종투사는 별도기준 자기자본 3조원이 진입 요건이다. 이 요건을 충족한 증권사가 종투사 지정을 신청하면 금융위원회가 검토해 승인하는 구조다. 국내 61개 증권사 중 종투사 문턱을 넘은 곳은 9곳뿐이다. 대신증권은 그간 차기 종투사 진입 유력 후보로 꼽혀왔다. 종투사가 아닌 증권사 중 유일하게 자기자본이 2조원을 넘어서다. 대신증권의 별도 자기자본은 2조493억원이다. 대신증권은 요건 충족을 위한 나머지 '실탄' 마련을 위해 연내 각종 방안을 동원할 전망이다. 일단 을지로 본사 사옥을 비롯한 국내외 자산 일부를 매각한다. 계속 보유하는 건물 일부에 대해서는 자산 재평가도 실시한다.  매각 대상은 대신증권 본사 사옥인 '대신343(옛 대신파이낸스센터)'가 대표적이다. 건축연면적이 5만3369.33㎡인 지하7층~지상26층 건물로 매각 금액은 6000억~70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된다. 서울 을지로 한복판에 있어 그간 운용사 등으로부터 매각 제안이 꾸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업계에선 평(3.3㎡)당 4000만원선에 거래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대신증권은 2014년 약 1400억원에 부지를 매입해 1030억원가량 공사비를 들여 건물을 지었다. 건물엔 대신증권, 대신F&I를 비롯한 대신 계열사, 티맵모빌리티 등

  • 협동로봇 제조기업 뉴로메카, 상장 후 처음으로 400억 CB 발행한다

    협동로봇 제조기업 뉴로메카, 상장 후 처음으로 400억 CB 발행한다

    협동로봇 제조기업 뉴로메카가 상장 이후 첫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4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나선다. 올 1분기에만 현금성 자산이 54억원 감소하는 등 상장 8개월여 만에 돈줄이 말라가고 있어서다.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뉴로메카는 다음달 초 400억원 규모의 CB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이후 첫 CB 발행이다. 대신증권과 스카이워크자산운용, IBK캐피탈 등이 신기술투자조합을 결성해 CB를 인수할 예정이다. CB 발행 세부 조건은 최종 합의 중이다.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0%가 될 가능성이 크다. 뉴로메카에 유리한 조건이다. 투자자 측은 향후 뉴로메카의 주가가 우상향 곡선을 그릴 것으로 내다보고 이러한 조건을 받아들이고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뉴로메카는 포스텍 기계공학과 겸임교수인 박종훈 대표가 2013년 창업한 회사다. 치킨을 튀기는 로봇을 개발해 업계에 이름을 알렸다.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 등에 치킨 로봇을 공급하고 있다. 치킨 로봇 외에도 바리스타 로봇, 서빙 로봇 등 식음료 분야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요리 로봇 등을 개발한다. 산업 현장과 의료 서비스 등에 활용할 로봇도 개발하고 있다.뉴로메카는 지난해 11월 기술특례 상장제도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상장을 통해 254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확보한 자금은 확보한 자금은 시설투자와 연구개발, 인력 확보 등에 사용하고 있다. 협동로봇 시장이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탓에 뉴로메카의 실적은 여전히 암울한 상황이다. 2013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한 번도 연간 기준으로 흑자를 내지 못했다. 지난 1분기엔 25억원의 영업손실과 22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 [마켓PRO 칼럼] "통화정책 모호한 시기…보수적 투자 집중할 때"

    STOCK

    [마켓PRO 칼럼] "통화정책 모호한 시기…보수적 투자 집중할 때"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김정민 대신증권 랩사업부 팀장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타결로 디폴트 우려가 해소되며 5월 국내외 주가지수는 강세를 나타냈다. 한국은행 5월 금통위 결과 기준금리 동결로 한미 기준금리차는 1.75%p를 유지했지만 위험선호 심리 복귀로 원·달러 환율은 1300원 수준을 견고히 유지 중이다. 채권시장은 부채한도 협상 이후 재정증권 발행이 시작되자 단기물 금리가 오르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WTI유가는 70~75달러 구간에서 약보합세 중 등락을 거듭했다. 경기침체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못하는 모습이다. 6월 4일 OPEC+의 감산협력 연장(2023년말→2024년말)이 있었음에도 시장에는 큰 여파가 없었다. 석유 수요가 아직 다소 부족하고 염가의 러시아산 우랄유가 유입된 탓으로 풀이된다. 향후 달러가 계속 약세를 보인다면 유가는 연말로 갈수록 강세를 띌 것으로 예상된다.코스피지수는 반도체 업황 기대로 인해 삼성전자를 필두로 상승하며 연내 4월 전고점을 돌파했다. 코스닥지수도 강보합을 보이고 있다. 채권시장은 미국 채권시장금리와 동조화를 보이며 금리가 오르고 있다. 미국의 재정증권 발행이 지속된다면 국내채권시장에도 악재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겠다.부동산 시장 회복 속에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다시 증가세로 접어들었다. 한국은행의 금융정책방향성이 디레버리징과 경기침체사이에서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시점이다.  요원해보이는 ‘연내 금리 인하’고금리와 긴축정책의 지속이 길어질 요

  • "7일 이내 신용거래 시 이자 제로"

    대신증권이 7일 이내 단기 신용융자 거래 이자율을 0%로 인하한다고 7일 밝혔다.90일 이상 신용융자 구간에 대해선 이자율을 기존 대비 0.25%포인트 인하한 연 9.5%를 적용키로 했다. 바뀐 이자율은 이날(결제일 기준 9일)부터 적용된다.대신증권 관계자는 “고객들이 이자가 붙지 않는 기간에만 신용거래를 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를 통해 ‘장기 빚투(빚내서 투자)’로 인한 위험을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대신증권 전체 신용거래액의 73%가량이 1~7일 이내 단기 신용거래다. 고객은 신용융자 거래 비용이 줄어들어 수익률이 오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비대면 신규 이용자, 일정 기간(국내주식 12개월, 해외주식 6개월) 이상 거래가 없던 기존 이용자가 오는 8월 31일까지 수수료 인하를 신청할 경우 국내·해외주식 수수료를 낮춰주는 행사도 시작했다. 국내주식에 대해선 유관기관인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수수료인 0.0036396%만 받기로 했다. 해외주식 수수료는 기존 0.25%에서 0.07%로 내린다. 단 통정거래 등 불공정거래가 확인되면 수수료 혜택은 종료된다.선한결 기자

  • 대신증권, '무이자 신용융자' 주식 거래 도입…"업계 최초"

    대신증권, '무이자 신용융자' 주식 거래 도입…"업계 최초"

    대신증권이 ‘무이자 신용융자’ 주식 거래를 도입한다. 국내외 주식거래 수수료도 낮춘다.대신증권은 7일 이내 단기 신용융자 거래 이자율을 0%로 인하한다고 7일 밝혔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업계 최초 시도다. 대신증권은 이를 통해 ‘장기 빚투(빚내서 투자)’로 인한 위험을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용자들이 이자가 붙지 않는 기간 동안에만 신용거래를 할 가능성이 있어서다. 대신증권 전체 신용거래 규모의 73% 가량이 1~7일 이내 단기 신용거래가 차지한다. 대신증권은 “투자자 입장에선 신용융자시 거래 비용이 줄어들어 수익률이 오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레버리지를 통한 단기 모멘텀 투자를 원하는 이들이 별도의 이자 비용 없이 일주일까지 추가 자금을 사용할 수 있다는 얘기”라며 “미수거래 이용자에게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했다. 90일 이상 신용융자 구간에 대해선 이자율을 기존 대비 0.25%포인트 인하해 연 9.5%를 적용한다. 바뀐 이자율은 이날 매수분(오는 9일 결제분)부터 적용된다.일부 이용자 대상으로는 국내·해외주식 수수료도 확 낮춘다. 비대면 신규 이용자, 일정 기간(국내 주식 12개월·해외 주식 6개월) 이상 거래가 없던 기존 이용자가 오는 8월 31일까지 수수료 인하를 신청할 경우다. 국내 주식에 대해선 유관기관인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수수료인 0.0036396%만 받기로 했다. 기간 내 신청자는 사실상 국내 주식을 평생 무료로 거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기존 대신증권의 온라인 국내 주식 거래 수수료는 모바일 기준 0.1972959%다. 해외주식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