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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G 소재업체 웨이비스, 스팩 합병으로 코스닥 ‘노크’

    5G 소재업체 웨이비스, 스팩 합병으로 코스닥 ‘노크’

    5세대(5G) 통신 관련 소재업체인 웨이비스가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과의 합병을 통해 국내 증시에 상장한다.웨이비스는 이날 신한제7호스팩과 합병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11월 주주총회를 열어 합병안건을 승인한 뒤 12월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12월2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당초 기술특례 상장을 준비했지만 여의치 않자 스팩과 합병하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전해진다.웨이비스는 2017년 반도체 장비업체 기가레인에서 분사한 통신장비 소재업체다. 무선 주파수 신호를 증폭시키는 역할을 하는 반도체 소재인 질화갈륨(GaN) 트랜지스터를 제조하고 있다. 질화갈륨은 실리콘보다 증폭효과가 커 주파수 대역이 넓은 5G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119억원, 영업손실 58억원을 기록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메타버스 열풍에…AR 기업 맥스트, 공모가 15% 상향 조정 [마켓인사이트]

    메타버스 열풍에…AR 기업 맥스트, 공모가 15% 상향 조정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7월15일(11:3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증강현실(AR) 솔루션 개발 기업 맥스트가 공모가를 희망가격 대비 15% 상향 조정했다. 메타버스 수혜주로 주목되면서 몸값이 급등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맥스트는 지난 12~13일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이 1587 대 1로 집계됐다고 15일 공시했다. 이 회사는 공모가를 1만1000~1만3000원으로 제시했으나 상단보다 2000원 높은 1만5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공모규모도 130억원에서 150억원으로 늘어났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1630개의 기관들 중 가격을 제시하지 않은 23곳(1.4%)를 제외한 모든 기관들이 희망공모가보다 높은 가격을 적어냈다.  신청수량별로는 75.59%가 1만6000원 이상을, 19.42%가 1만5000~1만6000원을 제시했다.  일정기간 주식을 팔지 않기로 약속하는 의무보유확약비율은 39%였다. 확약 기간별로 3개월(21%)이 가장 많았고 6개월(9%), 1개월(7%), 15일(2%) 순이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의무보유확약을 걸지 않았다. 상장 후 유통물량은 발행주식총수의 33.38%(284만8725주)로 확약 물량을 제외하면 30%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맥스트는 전 세계 50개국, 약 1만 2000개 이상의 개발사에 AR 개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이 플랫폼을 활용한 AR애플리케이션은 7000개에 달한다. 최근 정부가 주도하는 디지털 뉴딜 사업 ‘XR 메타버스 프로젝트’ 주관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다만 현재까지는 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63% 증가한 20억원, 영업손실은 전년대비 47% 늘어난 25억원이었다. 기술특례 방식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내년 흑자

  • 전성기 맞은 2차전지…중견·중소업체도 실탄조달 나선다[마켓인사이트]

    전성기 맞은 2차전지…중견·중소업체도 실탄조달 나선다[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7월08일(11:0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2차전지 관련 업체들이 쉴새없이 실탄 조달에 뛰어들고 있다. LG, SK, 포스코 등 대기업 계열사들에 이어 중견·중소업체들까지 대규모 투자자금 확보에 나서는 추세다. 전기차시장의 가파른 성장세로 2차전지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어 한동안 이들의 설비투자가 지속될 전망이다.2차전지 소재업체인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7일 4000억원 안팎의 유상증자를 하겠다고 공시했다. 조만간 구체적인 발행조건을 결정하고 하반기 안에 자금 조달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오는 19일 회사채시장에서도 최대 1200억원을 마련할 예정이다. 조달한 자금은 모두 국내외 양극재 생산설비 확대를 위해 투입할 방침이다. 또 다른 2차전지 소재업체인 엘앤에프도 이달 말 4966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지난해 8월(826억원) 이후 1년 만에 추진하는 증자로 코스닥시장 역사상 최대규모가 될 전망이다. 이 회사는 이번에도 조달한 자금을 양극재 생산능력을 키우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중견·중소 2차전지 관련업체들은 기업공개(IPO) 시장에도 연이어 등장하고 있다. 2차전지 전해액 제조업체인 엔켐, 2차전지 소재용 원재료 제조업체 원준, 2차전지 전극용 부품 제조업체 지아이텍 등이 현재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 예비심사를 받고 있다. 이들 모두 올 하반기 증시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1분기 성공적으로 상장한 유일에너테크와 엔시스에 이어 2차전지 불패 신화를 이어갈지 관심을 받고 있다.얼마 전만 해도 배터리업계에서 대규모 자금조달로 눈길은 끈 곳은 모두 대기업이었다. 포스코케미칼(유상

  • [마켓인사이트] IPO 속도내는 세븐브로이…'곰표맥주'도 증시 입성 채비

    [마켓인사이트] IPO 속도내는 세븐브로이…'곰표맥주'도 증시 입성 채비

    ▶마켓인사이트 7월 14일 오후 3시30분‘곰표맥주’(사진)로 유명한 수제맥주 전문기업인 세븐브로이맥주가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지난 5월 상장한 제주맥주에 이어 또 한 번 수제맥주 기업이 국내 증시에 발을 들일 전망이다.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세븐브로이맥주는 최근 상장 주관사 선정 작업을 하고 있다. 다수의 국내 증권사로부터 입찰제안서를 받은 상태다. 내년 증시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세븐브로이맥주는 김강삼 대표가 2003년 서울역 민자역사에 연 하우스맥주 전문점 ‘트레인스’가 모태다. 2011년 중소기업 최초로 맥주 제조 일반면허를 획득해 본격적으로 수제 맥주 제조사업을 시작했다. 국내 최초 에일맥주인 ‘세븐브로이 IPA’ 출시를 시작으로 10년간 ‘서울’ ‘한강’ ‘양평’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왔다.특히 편의점 CU에 납품하는 ‘곰표 밀맥주’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존재감을 드높이고 있다. 이 맥주는 CU가 지난해 대한제분과 합작해 내놓은 브랜드로 병과 캔 표면에 대한제분 밀가루를 상징하는 마스코트 백곰이 들어가 있다. 국산 밀로 제조된 이 맥주는 패션프루트, 복숭아, 파인애플 추출물 등이 첨가돼 과일향이 난다. 지난해 5월 출시 사흘 만에 초도물량 10만 개가 완판되며 조명받은 이후 1년 넘게 편의점 맥주 판매순위에서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한때 카스, 테라, 하이네켄 등 내로라하는 대형 브랜드를 제치고 CU 맥주 매출 1위에 올랐을 정도다.맥주업계에선 곰표 밀맥주가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면서 올해 1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주세법 개정으로 주류 제조업체끼

  • 달아오른 공모주 시장...큐라클 청약에 10조3000억 몰려

    달아오른 공모주 시장...큐라클 청약에 10조3000억 몰려

    신약개발사 큐라클의 일반청약에 10조3000억여원이 몰렸다. 이달 들어 공모주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13일부터 이틀 동안 청약을 진행한 큐라클에 10조3127억원의 증거금이 유입됐다. 청약 경쟁률은 1546 대 1을 기록했다. 대표 주관사인 삼성증권은 1555 대 1, 공동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은 1501 대 1이었다. 중복청약이 가능해 증거금이 많이 모인 것으로 보인다. 삼성증권에서 청약한 사람들은 균등배정으로 1주를 받고 추첨으로 추가 1주를 받는다. NH는 추첨을 통해 19%의 확률로 1주를 받을 수 있다.    증권가는 이달 들어 공모주 청약 열풍이 거세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달만해도 청약 경쟁률이 1000 대 1을 넘어선 기업은 1곳도 없었지만 이달 들어 분위기가 바뀌었다.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 전문업체인 오비고는 지난 1~2일 청약 결과 14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증거금으로는 6조5764억원이 모였다. 지난 8~9일 청약을 진행한 국내 최대 코로나19 진단키트회사인 SD바이오센서도 32조원의 증거금을 끌어모았다. 역대 공모주 청약 증거금 5위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13일 상장한 오비고의 주가가 공모가 대비 40% 이상 오른 것도 공모주 청약 열기를 더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달에만 공모규모 수조원대 대어가 몰려있어 청약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것"이라고 말했다.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 [단독] 요즘 대세 '곰표맥주' 증시에 뜬다…예상 몸값 800억대

    [단독] 요즘 대세 '곰표맥주' 증시에 뜬다…예상 몸값 800억대

    ‘곰표맥주’로 유명한 수제맥주 전문기업인 세븐브로이맥주가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지난 5월 상장한 제주맥주에 이어 또 한 번 수제맥주 기업이 국내 증시에 발을 들일 전망이다.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세븐브로이맥주는 최근 상장 주관사 선정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다수의 국내 증권사로부터 상대로 입찰제안서를 받은 상태다. 이 회사는 조만간 주관사 선정을 위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한 뒤 상장 업무를 맡을 증권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내년 증시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세븐브로이맥주는 김강삼 대표가 2003년 서울역 민자역사에 연 하우스맥주 전문점 ‘트레인스’가 모태다. 2011년 중소기업 최초로 맥주 제조 일반면허를 획득하면서 본격적으로 수제 맥주 제조사업을 시작했다. 국내 최초 에일맥주인 ‘세븐브로이 IPA’ 출시를 시작으로 10년간 ‘서울’ ‘한강’ ‘양평’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왔다.특히 편의점 CU에 납품하는 ‘곰표 밀맥주’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존재감을 드높이고 있다. 이 맥주는 CU가 지난해 대한제분과 합작해 만든 브랜드로 병과 캔 표면에 대한제분 밀가루를 상징하는 마스코트 백곰이 들어가 있다. 국산 밀로 만들어진 이 맥주는 패션후르츠, 복숭아, 파인애플 추출물 등이 첨가돼 과일향이 난다. 지난해 5월 출시 3일 만에 초도물량 10만개가 완판되며 조명받은 이후 1년 넘게 편의점 맥주 판매순위에서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한때 카스, 테라, 하이네켄 등 내로라하는 대형 브랜드를 제치고 CU 맥주 매출 1위에 올랐을 정도다. 맥주업계에선 곰표 밀맥주가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면서 올해 100억원 이상

  • 불닭볶음면 조미료 제조사 에스앤디, 코스닥 상장예심통과 [마켓인사이트]

    불닭볶음면 조미료 제조사 에스앤디, 코스닥 상장예심통과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7월13일(09:0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식품원료 제조사 에스앤디가 지난 12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에스앤디는 1998년 설립된 식품소재 전문업체로 2016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됐다. 일반식품기능원료를 비롯해 조미식품기능원료,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를 만들고 있다. 주로 분말 및 액상 제품, 천연물에서 원료를 추출, 정제, 분리해 개발한 제품들이다. 이 제품들은 불닭볶음면 등 가공식품에 적용돼 특유의 맛을 내는 핵심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이밖에 수면에 도움을 주는 감태추출물, 미강주정추출물, 인삼과 인진쑥에서 분리해 위질환 예방효과가 있는 기능성 소재 등은 건강기능식품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이 회사는 삼양식품, 농심, CJ제일제당, 풀무원, KGC인삼공사 등을 포함해 144개에 달하는 국내 대표 식품 및 유통, 건강기능식품 기업들과 220여 개의 다양한 품목을 장기간 거래하고 있다.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할랄 인증,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GMP)적용업소 등 국내외 주요 인증들을 획득했으며, 자체 특허기술을 활용한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에스앤디는 에스앤디의 지난해 매출액은 565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1% 증가했다.에스앤디는 3분기 중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이전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유진투자증권이다.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 해운업 호황타고 SM상선, 코스닥 예비심사청구..기업가치 3조 목표  [마켓인사이트]

    해운업 호황타고 SM상선, 코스닥 예비심사청구..기업가치 3조 목표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7월13일(10:0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삼라마이다스(SM)그룹의 원양 컨테이너 선사인 SM상선이 기업공개(IPO) 작업에 착수했다. 최근 해운업 호황을 맞아 기업가치를 높여 하반기 상장을 서두르는 것으로 분석된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M상선은 12일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상장예정주식수는 7963만3458주이며, 공모예정 주식수는 2389만36주다.1991년 4월 설립된 화물운송 전문 기업으로 중국, 홍콩, 싱가포르, 인도 등 해외 각지에 거점을 두고 해운, 터미널 운영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지분 41.4%를 소유한 삼라마이다스다. 삼라마이다스는 우오현 삼라마이다스그룹 회장이 지분 100%를 소유한 경영 컨설팅 기업으로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회사는 해운업황이 호황을 보이면서 실적이 급증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1조328억원, 영업익은 1406억원, 당기순익 107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들어 실적은 가파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1340억원을 넘어섰다.해운동맹 2M과 협력해 원가 구조를 개선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운임료 개선이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미주 틈새 시장 공략에 성공한 것도 주효했다. 하반기 큰 변수가 없다면 창사 이래 올해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다. 업계는 SM상선의 기업가치를 2조~3조원대로 추정하고 있다. 올 상반기 당기순익이 3000억원을 돌파하고 연간 6000억원 대를 달성한다는 전제 하에서다. 비교기업인 HMM, 대한해운, 팬오션 등 주요 해운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한 것도 기업가치 산정시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

  • 마마무 소속사 RBW, 코스닥 상장 나선다 [마켓인사이트]

    마마무 소속사 RBW, 코스닥 상장 나선다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7월12일(22:4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K팝 스타 마마무 등이 소속된 엔터테인먼트 기업 RBW가 코스닥시장 상장에 나선다. 지난해 하이브 상장 이후 1년 만에 등장한 엔터 공모주가 또 한 번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수 있을지 주목된다. RBW는 12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심사 과정에서 특별한 결격 사유가 발견되지 않으면 올해 안에 증시에 입성할 전망이다. 공모 예정 주식 수는 125만3000주다. 미래에셋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고 있다.RBW는 2010년 설립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마마무를 비롯해 브로맨스, 원어스, 윈위 등을 소속 가수로 거느리고 있다. 김도훈 대표를 비롯해 황성진, 이상호, 권석홍, 김형규 등 국내 유명 작곡가들이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음원 제작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김도훈 대표가 음원 제작과 가수 육성을, 김진우 대표가 회사 경영과 해외사업 등을 각각 총괄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14년 마마무 데뷔 이후 꾸준히 몸집을 키우고 있다. 지난해 매출 372억원, 영업이익 76억원을 거뒀다. 전년보다 각각 33.6%, 48.3% 증가했다. 마마무의 높은 인기가 이어지고 있어 당분간 호실적을 유지할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린다. RBW는 이 같은 성장세를 앞세워 오래 전부터 여러 벤처캐피털(VC)로부터도 투자를 받아왔다. 현재 KTB네트워크, 한국투자파트너스, 포스코기술투자, NHN인베스트먼트 등이 주요 주주로 있다. IPO시장에선 지난해 하이브에 이어 스타 가수가 소속된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화려하게 증시에 입성할지 주목하고 있다. 하이브는 지난해 10월 뜨

  • 몸값 2.8兆 롯데렌탈, 다음달 코스피 입성 [마켓인사이트]

    몸값 2.8兆 롯데렌탈, 다음달 코스피 입성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7월12일(17:0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1위 렌터카업체인 롯데렌탈이 다음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몸값은 2조8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크래프톤과 카카오페이, 일진하이솔루스 등 조(兆) 단위인 기업들의 청약 대열에 렌터카 대장주까지 가세하면서 공모주 시장이 더 달아오르게 됐다.  롯데렌탈은 12일 금융감독원에 상장 계획을 담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 절차에 본격화으로 착수했다. 희망 공모가격은 4만7000~5만9000원으로 제시했다. 공모 직후 예상 시가총액은 최대 2조1614억원, 할인율을 적용하기 전 기업가치는 2조8467억원 수준이다. 2015년 롯데그룹이 1조200억원에 인수한 이후 6년 만에 기업가치가 두 배 이상 뛰었다. 롯데렌탈이 상장하면 SK렌터카(12일 기준 6738억원)를 제치고 국내 렌터카주 왕좌를 차지할 전망이다. 이 회사는 다음달 기관투자가와 일반 투자자를 상대로 차례로 청약을 진행한 뒤 상장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았다.롯데렌탈의 모태는 금호그룹이 1990년 미국 허츠와 제휴해 세운 금호렌터카다. 설립 이후 꾸준히 성장해 알짜 계열사로 자리매김했지만 자금난에 허덕이던 금호그룹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2010년 KT에 매각했다. 이 회사는 5년 후인 2015년 KT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또 다시 매물로 나와 롯데그룹에 팔렸다. 현재 최대주주인 호텔롯데(지분율 47.06%)와 롯데부산호텔(28.43%), 롯데손해보험(4.90%) 등이 지분을 나눠 들고 있다.롯데렌탈은 여러 차례 주인이 바뀌는 상황 속에서도 국내 최대 렌터카 업체로 몸집을 키우는 데 성공했다. 지난 3월 말 기준

  • 그린버그 트라우리그 "국제분쟁부터 IPO·M&A까지…로펌계 '명품 백화점'될 것" [마켓인사이트]

    그린버그 트라우리그 "국제분쟁부터 IPO·M&A까지…로펌계 '명품 백화점'될 것"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7월09일(06:0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한 분야에서 경쟁력이요? 저희는 골고루 다 잘합니다. 로펌계의 '명품 백화점'같은 존재입니다. 저희처럼 모든 분야를 실력있게 핸들링할 수 있는 국제 로펌은 찾기 어려울 겁니다."그린버그 트라우리그(GT)는 지난 2017년 미국 법률전문매체 '로360(Law360)'으로부터 미국에서 가장 큰 로펌(변호사 수 기준)으로 선정됐다. 미국, 영국, 독일, 일본, 중국 등 전세계 40여개 사무소에 2200여명의 변호사가 포진해 있다. 국내 진출한 해외 로펌 중에서는 흔치 않게 미국 기업 법무 중심지인 델라웨어에도 사무실을 뒀다. GT는 전통적으로 국재분쟁(Dispute)에 강점을 지닌 로펌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인수합병(M&A) 자문, 기업공개(IPO) 자문 등 기업과 관련된 분야에서도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법률계의 '팔방미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2013년에는 서울 광화문에 사무소를 열며 한국에도 진출했다. GT 서울사무소는 김창주 대표를 비롯, 최동두·여장혁·황은상 파트너와 신양호 변호사 등 5명의 상주 변호사가 이끌고 있다. 이들은 8일 한국경제신문과 만나 "GT는 '원 펌 원 팀'(One Firm One team)을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GT의 경쟁력으로 '효율적 의사결정'을 꼽았다. 우선 다른 로펌보다 파트너변호사 수가 많은 편이다. 서울사무소만 해도 3명의 파트너가 각 분야의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고객이 실무자에게 연락하면, 실무자가 중간 보고 과정을 거쳐 파트너가 의사결정을 내리는 비효율적 업무 프로세스를 지양한다. 여장혁 파트너는 "의사결정과 실무

  • 마켓컬리 2250억원 투자유치 성공…몸값 2.5兆 평가

    마켓컬리 2250억원 투자유치 성공…몸값 2.5兆 평가

    마켓컬리가 2000억원이 넘는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자금 조달과정에서 몸값을 약 2조5000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는 9일 시리즈F로 2254억원을 투자받았다고 밝혔다. 에스펙스 메니지먼트와 DST글로벌, 세콰이어캐피털차이나, 힐하우스캐피털, 밀레니엄 매니지먼트 등 여러 해외 기관투자가가 투자에 참여했다. 이들과 함께 CJ대한통운이 유일한 일반기업으로 투자에 뛰어들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4월 컬리와 샛별배송 전국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컬리는 이번 투자 유치 과정에서 기업가치를 2조5000억원으로 평가받았다. 지난해 시리즈E 투자 유치 때보다 몸값이 2.6배 뛰었다.성공적으로 시리즈F 투자유치를 마무리한 컬리는 기세를 몰아 기업공개(IPO) 준비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 회사는 당초 나스닥 상장을 추진했지만 최근 국내 증시에 입성하는 쪽으로 전략을 바꿨다. 마켓인사이트 뉴스룸 insight@hankyung.com 

  • 롯데렌탈·일진하이솔루스 상장심사 통과

    롯데렌탈과 일진하이솔루스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1차 관문을 넘었다.한국거래소는 지난 8일 롯데렌탈과 일진하이솔루스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조만간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IPO를 위한 청약 준비에 들어갈 전망이다.롯데렌탈은 국내 1위 렌터카업체로 호텔롯데를 최대주주로 두고 있다. 지난해 매출 2조2520억원, 영업이익 1599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은행(IB)업계에선 이 회사의 기업가치를 2조원대로 보고 있다. 일진하이솔루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수소 연료탱크를 자체 생산 중인 회사다. 최근 수소 모빌리티 산업이 조명받으면서 존재감을 더욱 뽐내고 있다. 이 회사는 현대자동차의 수소차인 ‘넥쏘(NEXO)’에 연료탱크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1135억원, 영업이익 150억원을 거뒀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전자결제 대행사 페이레터, 코스닥 상장 추진

    전자결제 대행업체인 페이레터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한다.9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페이레터는 최근 한국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상장 준비에 돌입했다. 내년 상반기 코스닥시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페이레터는 2001년 설립된 전자결제 대행 서비스업체로 카드, 스마트폰, 상품권, 선불카드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게임회사와 콘텐츠 회사들이 게임머니 충전, 저작권자 수익 분배, 환불 등을 자사에 최적화된 형태로 맞춰 결제정산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전문성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966억원, 영업이익 87억원을 기록했다.마켓인사이트 뉴스룸 insight@hankyung.com 

  • SD바이오센서, 공모가 5만2000원 확정…공모물량 20% 늘려 [마켓인사이트]

    SD바이오센서, 공모가 5만2000원 확정…공모물량 20% 늘려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7월07일(16:3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최대 코로나19 진단키트 제조사 에스디바이오센서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 5~6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114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국내외 기관 총 1389곳이 참여했다. 이에 따라 공모가는 희망가격(4만5000원~5만2000원)의 상단인 5만2000원에 결정됐다. 회사 측은 수요예측의 흥행으로 공모물량을 20% 가량 늘렸다. 최종 공모주식 수는 1493만400주로 총 공모금액은 7764억원으로 늘어난다. 상장 후 시가 총액은 확정공모가 기준 5조 3701억 원이다.이효근 대표이사는 “이번 IPO를 통해 마련한 공모자금으로는 현장분자진단기기 자동화 생산 설비와 형광면역진단기기 설치에 투자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현장전문 체외진단 3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오는 8~9일 진행된다. 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