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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느액세서리, 2분기 영업익 600% 급증..IPO 청신호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08일(15:2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명품백 제조사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이하 시몬느)이 올 2분기 '깜짝' 실적을 거뒀다. 하반기 기업공개(IPO) 작업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 시몬느는 2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1793억원, 영업이익 258억원을 달성했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78%, 영업이익은 597%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율도 14% 대로 회복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3335억원, 영업이익 434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각각 9.1%, 67% 증가했다.시몬느의 실적이 개선된 것은 백신 보급 확산과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북미와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명품 보복소비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마이클 코어스와 코치 등 주요 고객사들의 제품 재고가 소진되면서 주문량이 늘었다. 2분기 매출에서 마이클 코어스와 코치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37%와 21%로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시몬느 관계자는 "글로벌 명품시장은 중국 시장이 커지면서 2025년까지 연평균 10% 대의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몬느의 주요 고객이 중국과 온라인 시장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하반기에도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몬느는 글로벌 럭셔리 핸드백 시장에서 약 10%를 점유하고 있다. 북미 시장 기준 시장 점유율은 약 30%다. 이 회사는 디자인, 생산, 품질보증, 런칭을 아우른 풀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으며 글로벌 명품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업계 최대 생산 능력도 갖추고 있다. 시몬느는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주관으로 하반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준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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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노이드 공모주에 1.3조 몰려
이달 상장을 앞둔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딥노이드에 1조원이 넘는 증거금이 몰렸다.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딥노이드가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한 공모주 일반청약에 약 1조3149억원의 증거금이 들어왔다. 경쟁률은 834.8 대 1이었다.딥노이드는 지난달 말 진행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선 1179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참여 기관 1222곳 대부분이 희망 공모가격(3만1500~4만2000원)의 최상단 가격으로 주문을 넣었다. 딥노이드는 2008년 설립된 AI 업체로 의료 분야에 특화된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개발부터 배포, 거래, 임상 활용 등 모든 주기를 포함하는 의료 AI 플랫폼을 구축해놨다. 이 회사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허가를 받은 의료 AI 판독 솔루션만 15건이다. 딥노이드는 이번 상장 과정에서 조달하는 120억원을 서버를 비롯한 전산장비 확충과 AI 분야 연구개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공모 절차를 마무리한 딥노이드는 오는 1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가격(4만2000원) 기준 시가총액은 1802억원이다. 상장 후 곧바로 매도가 가능한 주식은 총 205만9884주로 전체 발행주식의 44.5% 정도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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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라이프케어 일반청약 경쟁률 109.8 대 1 그쳐
이달 상장을 앞둔 한컴라이프케어의 일반청약 경쟁률이 100 대 1을 겨우 넘겼다.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컴라이프케어가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한 공모주 일반청약 결과 경쟁률이 109.8 대 1에 그쳤다. 일반청약 경쟁률이 1000 대 1인 공모주가 줄을 잇는 상황임을 고려하면 흥행에 실패했다는 평가다. 이틀 간 들어온 청약 증거금은 약 1조5618억원이다. 개인투자자들은 기관투자가들보다 청약 참여도가 낮았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지난달 말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 418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쟁률이 크게 높은 수준은 아니었지만 부진했다고 보긴 어렵다는 평가가 많았다. 경쟁률이 1000 대 1을 넘는 중소기업에 비해 공모규모(확정 공모가 기준 1137억원)가 컸던 데다 참여 기관들도 대부분 희망 공모가격(1만700~1만3700원)의 최상단 가격으로 주문을 넣었기 때문이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공모가격을 1만3700억원으로 확정할 수 있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국내 1위 안전장비 제조기업으로 공기호흡기와 방독면, 방열복, 방화복 등을 만들고 있다. 국내 공기호흡기 시장의 96%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1518억원, 영업이익 387억원을 냈다. 이 회사는 이번 상장과정에서 손에 쥐는 369억원을 설비투자와 인수합병(M&A) 재원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공모 절차를 마무리한 한컴라이프케어는 오는 17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공모가격(1만3700원) 기준 시가총액은 3914억원이다. 상장 후 곧바로 매도가 가능한 주식은 총 830만2321주로 전체 발행주식의 30% 정도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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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상장예심 통과…9월 증시 입성
국내 1위 조선사인 현대중공업이 한국거래소의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이르면 다음달 증시에 입성할 전망이다.한국거래소는 5일 현대중공업의 유가증권시장 상장계획을 승인했다. 현대중공업은 조만간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뒤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과 일반청약 등 본격적인 공모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르면 다음달 기업공개(IPO)를 마무리할 것이 유력하다.현대중공업은 2019년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관련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에서 물적분할돼 설립됐다. 지난해 매출 8조3120억원, 영업이익 325억원을 기록했다. 한동안 조선업황 악화로 고전했지만 올 들어 수주 규모를 크게 늘리며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다만 철강가격 상승 등에 따른 원재료 구매비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부담으로 평가받는다. 올해 조선업황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로 모회사인 한국조선해양 주가가 오르면서 현대중공업의 몸값도 당초 기대보다 높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5일 한국조선해양 주가는 13만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9.8% 상승했다. 투자은행(IB)업계에선 현대중공업의 기업가치가 6조원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연초 상장 계획을 발표할 때 목표로 언급했던 1조원보다 많은 자금을 조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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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디플랫폼리츠, 청약 첫날 경쟁률 0.94 대 1
올해 1호 상장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를 노리는 디앤디플랫폼리츠가 일반청약 첫 날 모집물량 대부분을 채웠다. 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날 디앤디플랫폼리츠가 진행한 공모주 일반청약 결과 0.9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NH투자증권(1.6 대 1)과 신한금융투자(1.6 대 1)는 경쟁률이 1 대 1을 넘겼지만 대신증권(0.56 대 1), SK증권(0.48 대 1) 유안타증권(0.15 대 1)에 들어온 매수주문은 모집물량에 못 미쳤다. 이들 증권사에 들어온 청약증거금은 약 412억원이다. 디앤디플랫폼리츠는 SK디앤디가 사무용빌딩과 물류센터를 묶어 만든 리츠다. 서울 영등포구 ‘세미콜론 문래’ 빌딩과 경기 용인 소재 물류센터 ‘백암 파스토 1센터’, 일본 오다와라 아마존 물류센터를 기초자산으로 두고 있다. 이들 자산에서 얻은 임대수익의 90% 이상을 투자자들에게 배당한다. 6년간 평균 6.14%의 배당수익률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 리츠는 지난달 말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선 24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참여 기관 381곳이 주문한 규모만 약 21조원에 달했다. 디앤디플랫폼리츠가 일반청약 첫날 목표한 투자수요 대부분을 모으면서 성공적으로 공모 절차를 마무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 리츠는 오는 9일까지 개인투자자들을 상대로 청약을 진행한다. 공모가격은 주당 5000원이다.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과 인수업무를 맡은 SK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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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라이프케어, 청약 첫날 경쟁률 17.8 대 1
이달 상장을 앞둔 한컴라이프케어가 일반청약 첫 날 17.8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날 한컴라이프케어가 진행한 공모주 일반청약 결과 모집물량보다 17.8배 많은 주문이 들어왔다. 증거금은 약 2539억원이 들어왔다. 이 회사는 지난달 말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선 41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 기관 662곳 중 대부분이 희망 공모가격(1만700~1만3700원) 최상단으로 주문을 넣은 것을 반영해 최종 공모가격은 1만3700원으로 결정됐다.한컴라이프케어는 국내 1위 안전장비 제조기업으로 공기호흡기와 방독면, 방열복, 방화복 등을 만들고 있다. 국내 공기호흡기 시장의 96%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1518억원, 영업이익 387억원을 냈다.한컴라이프케어는 오는 6일 일반청약을 마무리한다.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 공모주시장에선 청약 마지막 날 투자에 나서는 개인투자자가 많음을 고려하면 최종 청약 경쟁률은 첫 날보다 크게 오를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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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노이드, 청약 첫날 경쟁률 121 대 1
상장을 앞둔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인 딥노이드가 일반청약 첫날 모집물량보다 120배 이상 많은 주문을 받았다.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날 딥노이드가 진행한 공모주 일반청약 결과 12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약 1918억원의 증거금이 들어왔다. 딥노이드는 앞서 지난 2~3일 진행한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에선 117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흥행에 성공한 덕분에 공모가격을 희망 가격(3만1500~4만2000원) 중 가장 높은 4만2000원으로 확정했다. 참여 기관 1222곳 중 대부분이 희망 공모가격 최상단 이상으로 주문을 넣었다.딥노이드는 2008년 설립된 AI 업체로 의료 분야에 특화된 기술력을 갖고 있다. 개발부터 배포, 거래, 임상 활용 등 AI의 모든 주기를 포괄하는 의료 AI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허가를 받은 의료 AI 판독 솔루션만 15건에 달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10억원, 영업손실 50억원을 기록했다. 딥노이드는 오는 6일까지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주관사인 KB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 청약 마지막날 참여하는 투자자가 더 많음을 고려하면 경쟁률은 더 높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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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젠셀 “글로벌 1위 면역세포치료제 기업 도약”
“글로벌 1위 면역세포치료제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김태규 바이젠셀 대표(사진)는 5일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서 “연평균 16%씩 성장 중인 글로벌 면역항암제와 면역억제제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바이젠셀에 따르면 지난 2018년 193억달러인 글로벌 면역항암제 시장 규모는 2024년 480억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면역억제제 시장도 같은 기간 142억달러에서 361억달러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바이젠셀은 2013년 가톨릭대 의대에서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해 세운 바이오업체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나 종양 등을 사멸시키는 면역세포인 ‘항원 특이 살해 T세포’ 등을 활용해 여러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림프종과 급성골수성 백혈병, 교모세포종, 고형암, 혈액암, 이식편대숙주질환,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등이 대표적이다. 연구개발 성과가 가장 빠르게 나타나고 있는 신약은 NK/T세포 림프종 치료제인 ‘VT-EBV-N’으로 현재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24년 해당 치료제의 조건부 판매를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대표는 “VT-EBV-N는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에서 무재발 생존률이 90% 이상을 기록했고 모든 환자들을 상대로 대량 생산이 가능해 상업성도 있다”며 “2019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기 때문에 조건부 판매까지 이어지는데 유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바이젠셀은 최대주주인 보령제약(지분율 29.5%)과도 적극적으로 협업할 방침이다. 보령제약과 항원 특이 살해 T세포 활용 기술 플랫폼인 ‘바이티어’로 개발하는 면역항암치료제에 대한 판권 계약을 맺어 치료제 공급을 확대하고 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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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즈컴퍼니, 8월 코스닥 상장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04일(16:0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지능형 IT 인프라 통합관리솔루션 전문기업 브레인즈컴퍼니가 4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사업 계획과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강선근 브레인즈컴퍼니 대표이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IT 인프라 통합관리 솔루션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잡을 것”이라며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로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공모자금을 통해 연구개발 인력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2000년 설립된 브레인즈컴퍼니는 IT 인프라 통합관리 소프트웨어 개발 및 판매업을 영위하고 있는 패키지 소프트웨어 개발 및 판매 전문 기업이다. 시장에서 장기간 검증이 필요한 엔터프라이즈 시스템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뛰어난 시스템 안정성과 데이터 신뢰성을 바탕으로 견고한 진입장벽을 형성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회사의 대표 제품은 21개 모듈로 구성돼 확장성이 뛰어난 ‘지니어스 EMS’이다. 이외에도 글로벌 IT 인프라 시장의 빠른 성장과 변화에 대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으며, 고객 맞춤형 구독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브레인즈컴퍼니는 상장을 통해 마련되는 공모자금을 연구개발, 시설투자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머신러닝 등 첨단 기술을 반영한 솔루션 개발을 위해 우수한 연구개발 인력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개발 환경 구축을 위해 사내 IT 인프라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회사의 총 공모주식 수는 60만주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2만~2만2500원이다. 이번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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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트랩 공모주에 5.5兆…크래프톤 이겼다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03일(16:2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채용 플랫폼기업인 원티드랩의 공모주 일반청약에 5조원이 넘는 증거금이 몰렸다. ‘대어’인 크래프톤과 청약일정이 겹쳤음에도 흥행에 성공했다.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원티드랩이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한 일반청약에 약 5조5291억원의 증거금이 쏟아졌다. 청약 경쟁률은 1731 대 1이었다. 지난달 말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150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데 이어 개인투자자들로부터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청약결과가 부진할 수 있다는 예상을 깨고 투자자들의 시선을 붙드는 데 성공했다. 당초 공모주시장에선 이 회사의 일반청약이 크래프톤과 똑같은 시기에 진행되는 탓에 경쟁률이 저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았다. 하지만 크래프톤이 예상보다 개인들로부터 관심을 받지 못하면서 오히려 반사이익을 얻었다는 평가다. 크래프톤의 일반청약 경쟁률은 7.8 대 1에 그쳤다. 청약 증거금은 원티드랩보다 적은 5조358억원이 들어왔다.환매청구권(풋백옵션)이 있다는 점도 원티드랩의 흥행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번 일반청약에 참여한 개인은 상장 이후 6개월 동안 한국투자증권에 원티드랩 공모주를 공모가격(3만5000원)의 90%인 3만1500원에 되사달라고 요구할 수 있다. 원티드랩 주가가 상장 후 크게 떨어지더라도 손실을 최소화할 안전장치가 있는 셈이다. 2015년 설립된 원티드랩은 온라인 플랫폼인 ‘원티드’(wanted)를 통해 채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원자의 합격 여부를 예측하는 서비스도 내놓았다. 이 회사는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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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입성 눈앞’ 한컴라이프케어, 공모가 1만3700원 확정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둔 한컴라이프케어가 공모가격을 1만3700원으로 확정했다.한컴라이프케어는 3일 공모가격을 1만3700원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희망가격으로 제시했던 범위(1만700~1만3700원)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체 공모금액은 1137억원으로 확정됐다. 공모 직후 예상 시가총액은 3914억원이다. 이 회사는 지난달 말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공모가격을 정했다. 당시 참여기관 662곳 중 대부분이 공모가격 최상단 이상으로 주문을 넣었다. 경쟁률은 418.9 대 1을 기록했다.공모가격을 확정한 한컴라이프케어는 오는 5~6일 일반투자자들을 상대로 청약을 진행한다. 모집 주식 수는 총 207만5581주다.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한컴라이프케어는 국내 1위 안전장비 제조기업으로 방독면, 방열복, 방화복 등을 만들고 있다. 지난해 매출 1518억원, 영업이익 387억원을 거뒀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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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러 전문 기업 바이오플러스,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통과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02일(09:0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필러 전문제조기업 바이오플러스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 받았다. 회사 측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위한 공모절차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키움증권이 맡았다. 2003년 설립된 바이오플러스는 고분자 생체재료 기반의 의료기기 및 바이오 제품 전문 기업으이다. 생체재료인 히알루론산(HA) 응용분야에 있어서 세계유일의 독자적인 플랫폼 기술 ‘MDM Tech’를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을 기반으로 생산된 제품은 점성과 탄성, 안전성, 지속성, 생체적합성, 생분해성 등이 탁월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주력 제품은 성형외과 시술 재료 더말필러를 비롯해 유착방지제, 관절조직수복재 등이다. 이 외에도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방광용조직수복재, 생체유방, 생체연골대체재, 차세대 신개념 보툴리눔 톡신 등 신제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회사는 중국 하이난에 합자법인을 설립하고 현지에 연구소 및 생산기지와 의료기관 등을 설립할 예정이다. 중국 뿐만 아니라 홍콩, 동남아시아 등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현규 바이오플러스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연구개발, 시설투자, 해외시장 진출 등을 더욱 가속화하고 기업 가치 또한 극대화하겠다”면서 “생체재료 응용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한편 바이오산업 분야에서도 새로운 세대를 리드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바이오플러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44억원, 영업이익 123억원을 냈다. 2019년 대비 매출은 43.16%, 영업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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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디플랫폼리츠, 수요예측 경쟁률 245 대 1...21조원 몰려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02일(08:5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최초 멀티섹터 리츠인 디앤디플랫폼리츠가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했다. 디앤디인베스트먼트는 지난 7월 26일~28일 3일간 디앤디플랫폼리츠의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경쟁률이 245 대 1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381개 기관이 참여해 42억8409만9000주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당 공모금액은 5000원으로 전체 주문 규모는 21조원에 달한다.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전체물량의 28.3%로 참여 기관 중 85곳이 보호예수를 약속했으며 6개월 락업을 확약한 기관은 32곳에 달한다. 주관사 관계자는 “상장을 앞두고 많은 기관투자자께서 락업을 제시하며 물량 배정을 요청해 흥행을 예감했으며 실제로수요예측 첫날 경쟁률 10대 1을 돌파했다”며 “최근 변동성 장세 속에서 배당주인 리츠가 주목받은 것에 더해, SK디앤디 스폰서 투자로 우량자산의 지속편입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디앤디플랫폼리츠가 상장 후 성장여력이 충분할 것으로 판단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디앤디플랫폼리츠는 SK디앤디 자회사 디앤디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리츠다. 영등포 문래동 소재 오피스 세미콜론 문래, 용인 소재 백암 파스토 1센터(사진), 일본 아마존 물류센터 등 국내외 3개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안정산업인 오피스와 성장산업인 물류 섹터의 프라임 자산을 모두 갖췄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전 선제적 투자로 자산가치가 큰 폭 상승해 기초자산 평가이익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상장 후 SK디앤디가 개발하는 오피스 및 물류 우량자산을 확보해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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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턴운용 리츠 상장 재도전…쿠팡‧아마존 물류센터 편입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7월29일(15:3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마스턴프리미어리츠가 쿠팡과 아마존의 물류센터를 추가로 편입해 1년 만에 상장을 재추진한다. 인기 대체투자 자산인 물류센터를 앞세워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모을지 주목된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마스턴투자운용은 최근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국내외 물류센터를 마스턴프리미어리츠 자산에 포함하는 내용을 담은 변경 인가 신청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는 기존 자산인 프랑스 사무용빌딩 ‘크리스털파크’(사진)의 수익증권에 프랑스 소재 아마존 물류센터 2곳과 인천 쿠팡 물류센터 지분증권을 새로운 자산으로 추가할 예정이다.아마존이 12년, 쿠팡이 5년간 임차계약을 맺은 물류센터임을 고려하면 리츠의 수익구조가 더욱 안정화될 전망이다. 마스턴프리미어리츠는 해당 자산들에서 얻는 임대수익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에 연 6%대 배당수익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국토부 인가가 나는대로 해당 리츠의 상장을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이르면 올 4분기 증시에 입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공개(IPO) 후에도 주요 핵심지역 우량자산을 추가로 편입해 리츠의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마스턴투자운용은 지난해 7월 일반청약을 앞두고 해당 리츠의 상장계획을 철회했다. 리츠 투자심리 침체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결과가 기대에 못 미쳐서다. 당시엔 크리스털파크 수익증권만으로 IPO에 재도전하려고 했지만, 성장주 쏠림현상에 리츠 소외시기가 길어지자 신규 자산 편입을 결정하게 됐다.새 자산 편입으로 마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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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사내벤처’ 오토앤, IPO 나선다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7월28일(10:5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현대자동차그룹의 사내 벤처로 출범한 자동차용품 판매업체인 오토앤이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20년 넘게 사내 스타트업 육성에 힘 쓰고 있는 현대차그룹의 투자 성과가 꾸준히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오토앤은 최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심사과정에서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올 4분기 증시에 입성할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았다.오토앤은 2008년 현대차그룹의 사내 벤처로 탄생했다. 기아차에서 수출지원업무를 담당하던 최찬욱 대표가 아이디어를 제시해 설립했다. 이 회사는 자동차 소모품 구입, 점검, 세차 등 구매 이후 차량 관리 수요에 따라 만들어진 시장인 ‘애프터마켓’에 유통망을 구축하는 방식으로 몸집을 키웠다. 직접 제조한 제품뿐만 아니라 다른 사업자들이 제품까지 자체 온라인 쇼핑몰과 주요 e커머스기업의 쇼핑 플랫폼을 통해 판매하면서 실적을 쌓았다. 오토앤은 빠른 성장세에 힘입어 출범 4년 만인 2012년 현대차그룹에서 분사했다. 오토앤은 분사 이후 e커머스시장의 팽창을 활용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네이버, 쿠팡, G마켓, 11번가 등 주요 e커머스업체들의 오픈마켓에서 2만여개 차량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제는 차량용품뿐만 아니라 직접 매장을 두고 세차와 차량 보호필름 설치 서비스 등도 제공하고 있다. 오토앤의 지난해 매출은 494억원으로 전년 대비 55.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경영으로 돌아섰다.이 회사는 꾸준한 성장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