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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엇갈린 기관 투심..지아이텍 상단 초과, 차백신은 흥행 저조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10월07일(05:4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지난 5~6일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지아이텍과 차백신연구소가 상반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지아이텍은 경쟁률이 1000 대 1을 넘어선 반면 차백신연구소는 500 대 1에도 못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피 지수가 연중 최저점을 기록하는 등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자 기관들이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돌아섰다는 분석이 나온다.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수요예측을 마감한 지아이텍에 약 50조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기관 경쟁률은 1000 대 1을 훌쩍 넘어섰다. 이 회사는 2차전지와 수소전지를 코팅하는 슬롯다이와 디스플레이 생산 공정에 필수적인 슬릿노즐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2차전지 수혜주로 주목되면서 기관들의 투자금이 몰렸다는 평가다. 지아이텍은 수요예측의 흥행으로 공모가를 희망가격인 1만1500~1만3100원보다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 측은 공모가 상단 대비 14.5% 올린 1만5000원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경우 공모금액은 354억원에서 405억원으로 50억원 가량 늘어나게 된다. 같은 기간 수요예측을 진행한 차백신연구소는 저조한 경쟁률을 보였다. 수요예측 첫째날 경쟁률은 500 대 1 수준이었으나 막판에 참여를 취소한 기관들이 나오면서 이보다 훨씬 낮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 상장한 바이젠셀의 주가가 급락한 이후 바이오 기업에 대한 투자 심리가 급속도로 악화됐다고 증권가는 보고 있다. 차백신연구소는 올 상반기 매출은 5억원에 영업 손실은 20억 원을 기록했다. 2023년 흑자 전환이 목표다. 회사

  • 케이카, 상장일 유통가능물량 27%[마켓인사이트]

    케이카, 상장일 유통가능물량 27%[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10월07일(10:3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이달 예정인 직영 중고차 기업 케이카의 유통 가능 주식 수가 전체 주식의 27%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주주인 한앤컴퍼니가 구주 매출물량을 줄였음에도 기관투자가 대부분이 의무 보유확약을 걸지 않은 영향으로 예상보다 상장 직후 매물로 나올 수 있는 물량이 늘었다.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케이카는 우리사주조합을 상대로 모집했던 공모주(269만2846주) 중 실권주 238만8936주를 모두 기관투자가들에 배정했다. 이에 따라 당초 740만5327주로 계획했던 기관 배정물량은 979만4263주로 늘었다. 케이카 공모주를 받은 261개 기관 중 일정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는 확약을 건 곳이 3곳(비중은 약 1.6%)에 불과하다. 기관 보유 주식 대부분이 상장 후 곧바로 거래가 가능하다는 평가다. 일반투자자 배정물량(336만6058주)까지 합하면 케이카의 상장 직후 유통 가능물량은 약 1296만주로 추정된다. 전체 발행주식(4808만6533주)의 27% 수준이다.기관들의 관심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예상보다 유통물량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케이카는 지난달 말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이 40 대 1에 그쳤다. 올해 상장한 기업(스팩·리츠 제외) 중 가장 낮다. 참여 기관 371곳 중 231곳이 희망 공모가격(3만4300~4만3200원) 최하단보다 낮은 가격으로 주문을 넣었다. 의무 보유확약을 건 기관은 3곳뿐이었다. 기관들의 냉랭한 반응에 케이카는 공모가격을 2만5000원으로 낮추고, 한앤컴퍼니의 구주 매출물량도 1562만8124주에서 1226만2067주로 줄였다. 뒤이어 예정된 일반청약 분위기가 가라앉고 상장 직후 유통물량이 예상보

  • 'NH스팩21호' 일반 청약에 1조5000억 몰렸다 [마켓인사이트]

    'NH스팩21호' 일반 청약에 1조5000억 몰렸다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10월06일(16:1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NH투자증권이 상장을 준비 중인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NH스팩21호’의 일반청약에 1조원 이상이 몰렸다.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스팩21호가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한 일반청약에 증거금 1조4926억원이 들어왔다. 경쟁률은 477.6 대 1이었다.이달에도 스팩 투자열기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달 유진스팩7호가 국내 스팩 사상 최고인 392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한화플러스제2호(454 대 1), IBKS제16호(388 대 1), 신한제8호(361 대 1) 등 일반청약 경쟁률이 수백 대 1을 보인 스팩이 올해 줄을 잇고 있다. 지난해 스팩의 일반청약 경쟁률은 평균 3.14 대 1이었다.성공적으로 공모절차를 마무리한 NH스팩21호는 오는 1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상장과정에서 조달한 125억원은 유망 비상장사와 합병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상장한 지 3년 안에 합병하지 못하면 투자자들한테 약속한 원리금을 돌려주도록 돼 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10월 코스닥 상장하는 차백신연구소 "2023년 흑자전환 목표" [마켓인사이트]

    10월 코스닥 상장하는 차백신연구소 "2023년 흑자전환 목표"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10월05일(18:4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는 차백신연구소가 5일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열고 핵심 경쟁력과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밝혔다. 차바이오텍 계열사인 차백신연구소는 자체 개발한 면역증강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백신과 면역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면역증강제란 면역증강 및 항원전달 기능을 통해 백신 항원에 대한 면역반응을 증가시키는 백신 첨가물이다.이 회사는 상장 후 면역증강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예방 및 치료백신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 ‘미충족 의료 수요’와 시장규모가 큰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을 이전해 발생한 매출을 연구개발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갖춰 수익성과 성장성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염정선 대표는 "임상시험 중인 4개의 파이프라인을 2026년 8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기술이전으로 매출이 늘면 2023년에 흑자전환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차백신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면역증강제는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TLR2와 TLR3 리간드)를 활용한 차세대 면역증강플랫폼 기술이다. 기존에 개발된 글로벌 기업의 면역증강제보다 우수한 효능을 발휘하는 것이 장점이다. 국내 백신기업 중 유일하게 면역증강제 관련 S등급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차백신연구소의 면역증강제 ‘엘-팜포’와 이를 리포좀 제형으로 만든 ‘리포-팜(Lipo-pam™)’은 기존 면역증강제 대비 100배 이상의 항체 형성 효과가 있고, T세포와 같은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바이러스를 직접 공격하는

  • 지아이텍, 10월 코스닥 상장...시가총액 1000억원

    지아이텍, 10월 코스닥 상장...시가총액 1000억원

    ≪이 기사는 10월05일(18:0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2차전지 및 디스플레이 코팅 장비 개발사 지아이텍이 이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이인영 지아이텍 대표이사는 5일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열고 "상장으로 2차전지와 디스플레이 생산 장비 분야에서 선도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1990년 설립된 이 회사는 2차전지와 수소전지를 코팅하는 슬롯다이와 디스플레이 생산 공정에 필수적인 슬릿노즐을 생산하고 있다. 제품 대량 생산을 위해 고객사의 요구에 따라 모든 생산 공정이 한 번에 이뤄지는 인라인공정 체계를 구축했다. 외주에 의존하는 경쟁 업체와 달리 대량 발주물량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장비 수리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2차전지 공정 중 사용되는 슬롯다이는 사용 기간이 경과하면서 공급 약액으로 내부가 마모돼 코팅이 불균일해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디스플레이 공정 중 사용되는 슬릿노즐 역시 사용하다 보면 내부 약액이 정체되고 이물질이 발생하는 단점이 있다.지아이텍은 생산품질 저하가 발생할 경우 초정밀 연마 기술을 활용해 수리, 재생 작업 후 고객사에 재공급한다. 이 대표는 "최근 배터리 제조사들이 고용량 배터리 생산을 위해 하이니켈을 사용하면서 슬롯다이의 마모율이 빠르게 진행되는 추세"라며 "수리 주기가 빨라지면서 신규 제품으로의 교체 기간도 짧아져 빠른 매출 창출 및 고객사 고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지아이텍은 SK이노베이션, LG에너지솔루션, 노스볼트, 삼성디스플레이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의 슬롯다이

  • [마켓인사이트] '몸값 2조' CJ올리브영 상장 시동

    [마켓인사이트] '몸값 2조' CJ올리브영 상장 시동

    ▶마켓인사이트 10월1일 오후 1시10분헬스앤드뷰티(H&B) 스토어 분야 국내 1위 기업인 CJ올리브영이 상장에 나선다. ‘몸값’은 2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CJ그룹 3세들이 주요 주주란 점에서 이번 기업공개(IPO)가 그룹 경영권 승계의 신호탄이라는 분석도 나온다.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이날 국내외 증권사에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보냈다. 심사를 거쳐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주관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상장 시기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로 예상된다.CJ올리브영은 CJ㈜가 1999년 시작한 HBC(Health & Beauty Convenience) 사업이 모태다. 2002년 CJ㈜에서 분사한 뒤 매장을 늘리며 몸집을 불렸다. 지난해 매출은 1조8738억원, 영업이익은 1001억원이었다.CJ올리브영은 지난 3월 사모펀드(PEF) 운용사 글랜우드PE로부터 4141억원을 투자받았다. 이 과정에서 몸값을 1조8360억원으로 인정받았다. IPO를 진행하면서 몸값을 2조원 이상으로 높일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증권가에선 CJ올리브영 상장이 CJ그룹 승계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3세들이 지주사인 CJ㈜ 지분 확대에 필요한 실탄을 확보할 수 있어서다. 이재현 CJ 회장의 자녀인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과 이경후 CJ ENM 부사장은 CJ올리브영 지분을 각각 11.09%, 4.26% 보유하고 있다. 이들이 CJ올리브영 상장 과정에서 보유 주식을 처분하면 3000억원 이상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CJ㈜ 지분 10% 이상을 살 수 있는 금액이다.이 부장과 이 부사장은 앞서 CJ올리브영의 투자 유치 당시에도 글랜우드PE에 보유 지분 일부를 매각해 각각 1018억원, 391억원을 확보했다. 현재 이 부장(2.75%)과 이 부사장(1.19%)의 CJ㈜ 보통주 지분율은

  • SM상선, 상장예심 통과..11월 코스닥 상장 목표

    SM상선, 상장예심 통과..11월 코스닥 상장 목표

     ≪이 기사는 10월01일(15:1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SM상선이 거래소로부터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조만간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11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 SM상선은 지난 7월 한국거래소에 제출한 상장예비심사청구서의 승인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SM그룹의 계열사인 이 회사는 2016년 한진해운 조직 대부분을 인수해 설립됐다. 박기훈 대표이사가 이끄는 해운 부문을 중심으로 건설 사업부문을 별도로 두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컨테이너 운송 시장이 살아나면서 실적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약 1조원, 영업이익은 1382억원이었다. 최근 발표한 2분기 실적은 1분기 대비 매출액 16.7%, 영업이익 29.2% 증가했다.  SM상선은 기존에 운영하던 노선 외에 미주 지역 등으로 틈새 시장을 발굴하고 있다. 현재 미주 서부 노선 4개와 상하이·하이퐁·호치민·방콕 등을 기항하는 아주 노선 9개에서 총 18척의 선박으로 해운 컨테이너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9년 미주 서부 포틀랜드 항에 컨테이너 서비스를 개시했고 향후 뉴욕·사바나 등을 기항하는 미주 동부 노선 개설도 준비하고 있다.건설부문은 국내외 물류 배후단지, 항만 개발 등에 참여해 해운부문과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상장을 통해 선박과 컨테이너 박스 등 영업자산을 확충하고, 노선을 확장해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SM그룹은 HMM 인수설에 대해 "양대 국적원양선사 체제가 유지돼야한다"며 "현재로서는 인수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SM상선은 이달 내 금융위원회에 증

  • [단독] CJ올리브영 상장 시동…CJ그룹 승계 급물살 타나

    [단독] CJ올리브영 상장 시동…CJ그룹 승계 급물살 타나

    국내 1위 헬스앤뷰티(H&B) 기업인 CJ올리브영이 상장한다. 예상 몸값은 2조원 이상으로 거론된다. CJ그룹 3세들이 주요 주주란 점에서 CJ올리브영 기업공개(IPO)가 CJ그룹 승계작업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이날 국내외 증권사에 상장 계획을 담은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보냈다. 제안서는 오는 21일까지 받기로 했다.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상장 주관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증시 입성시기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로 예상된다.CJ올리브영은 CJ㈜가 1999년 시작한 HBC(Health & Beauty Convinience) 사업이 모태다. 화장품을 비롯한 다양한 뷰티 제품을 한 데 모은 헬스앤뷰티(H&B) 매장을 국내에서 처음 선보였다. 이 회사는 2002년 CJ㈜에서 분사한 뒤 빠르게 매장 수를 늘리며 몸집을 불렸다. 현재 국내에 1200여개 매장을 거느리고 있다. CJ올리브영은 2014년 CJ그룹의 시스템통합(SI)업체인 CJ시스템즈(현 CJ올리브네트웍스)와 합병했지만, 5년 후인 2019년 인적분할을 통해 다시 독자적인 법인이 됐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1조8738억원, 영업이익 1001억원을 냈다. CJ올리브영은 지난 3월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글랜우드 프라이빗에쿼티(PE)로부터 4141억원을 투자받았다. 글랜우드 PE는 해당 거래를 통해 CJ올리브영의 2대 주주(지분율 22.56%)가 됐다. 당시 거래가격(주당 16만9560원) 기준 CJ올리브영 지분 100%의 가치는 1조8360억원이다. 기업공개(IPO)를 진행할 때는 몸값을 2조원 이상으로 높일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증권가에선 CJ올리브영 상장이 CJ그룹 승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3세들이 CJ㈜ 지분 확대에 필요한 실탄을 확보할 수 있어서다. 이재현

  • NH올원리츠, 상장 출사표…11월 증시 입성 [마켓인사이트]

    NH올원리츠, 상장 출사표…11월 증시 입성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10월01일(05:5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NH농협리츠운용이 두 번째로 내놓는 상장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인 NH올원리츠가 본격적인 상장 절차를 밟는다. 이 리츠는 네이버 계열사인 라인플러스와 삼성생명이 임차 중인 빌딩 등을 자산으로 담고 있다.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NH올원리츠는 최근 금융감독원에 상장 계획을 담은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공모가격은 한 주당 5000원, 전체 공모규모는 약 1300억원이다. 이 리츠는 이달 말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다음달 초 일반청약을 통해 투자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상장 예정 시기는 다음달 중반이다.NH올원리츠는 성남 분당스퀘어와 서울·수원 엠디엠타워, 이천 도지물류센터를 기초자산으로 삼고 있다. 분당스퀘어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운영하는 라인플러스와 모바일게임 ‘애니팡’ 개발사인 선데이토즈 등을 임차인으로 두고 있다. 지난 상반기 라인플러스가 임차기간을 7년 더 연장하면서 더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서울 당산과 수원 인계에 있는 엠디엠타워는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삼성그룹 금융 계열사들이 입주해있다. 이 리츠가 지난해 말 담은 도지물류센터는 삼성전자 가전제품 운송을 대행하는 하나로티앤에스와 동원그룹 물류 계열사인 동원로엑스가 임차하고 있다. NH올원리츠는 이 자산들로부터 얻는 임대수익의 대부분을 주주들에 배당할 예정이다. 연간 6%대 배당수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 회사는 지난 8월엔 국내 기관들을 상대로 약 700억원을 투자받는 데 성공했다. 최근 인기가 높은 수도권 사무용빌딩과 물류센터에 간

  • 디스플레이 부품社 풍원정밀, 코스닥 '노크'

    ECM

    디스플레이 부품社 풍원정밀, 코스닥 '노크'

    디스플레이 부품 제조회사인 풍원정밀이 코스닥시장 상장에 나선다. 기술력을 인정받은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상장 예비심사 기간을 단축해주는 특례 제도를 활용할 계획이다.3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풍원정밀은 최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소·부·장 패스트트랙을 활용하기 때문에 이르면 11월 상장 계획을 승인받을 전망이다. 거래소는 소·부·장 패스트트랙으로 상장하는 기업에 45영업일인 예비심사 기간을 30영업일로 단축해주고 있다. 기술성 평가도 전문평가기관 한 곳에서 A등급 이상만 받으면 된다. 일반 기술특례로 상장하는 기업은 전문평가기관 두 곳의 기술성 평가에서 각각 A등급 이상, BBB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풍원정밀은 1996년 설립된 디스플레이 부품 제조회사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생산에 꼭 필요한 박막금속 가공(포토에칭)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TV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오픈메탈마스크(OMM)와 금속박막(메탈포일) 등이 주력 제품이다. 지난해 매출 371억원, 영업이익 6억원을 냈다.이 회사는 최근엔 일본 업체가 주도권을 쥐고 있는 파인메탈마스크(FMM)를 국산화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힘을 쓰고 있다. FMM은 OLED 제조 공정에서 적색, 녹색, 청색을 내는 픽셀을 증착하는 데 쓰이는 얇은 금속판으로 고해상도 색상 구성을 위한 필수 부품이다. OLED 유기막을 디스플레이 전면에 증착하는 데 쓰는 OMM보다 더 정교한 기술이 요구된다.공모주 시장에선 풍원정밀이 다른 소·부·장 기업처럼 상장 과정에서 투자자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고 있다.최근 공모 절

  • 美 10대 피어싱 입문 '클레어' 뉴욕증시 뚫는다

    GLOBAL

    美 10대 피어싱 입문 '클레어' 뉴욕증시 뚫는다

    미국 액세서리 소매업체 클레어가 뉴욕증시 상장에 나선다. 클레어는 북미와 유럽의 10대 청소년이 피어싱에 ‘입문’하는 장소로 통한다. Z세대 사이에서의 인기를 발판으로 기업공개(IPO)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클레어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 신청서를 제출했다. IPO를 통해 1억달러를 조달하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입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주주는 행동주의 헤지펀드 엘리엇, 골드만삭스, JP모간이다.1961년 미국에서 설립된 클레어는 피어싱 및 목걸이, 팔찌 등 액세서리 전문 소매기업이다. 지난 7월 기준 북미지역에서 1500개 이상, 유럽에서 880개가량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저렴하게 귀를 뚫을 수 있다는 게 10대 사이에서 인기를 누리는 요인으로 꼽힌다.클레어는 IPO 신청서에서 “세계 25억 명 이상인 Z세대로부터 주목받는 기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위드 코로나’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모임이 늘어난 결과 피어싱 등 액세서리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도 회사가 내세우는 강점이다.클레어는 최근 분기(올 5~7월)에 3억5600만달러(약 41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1억443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해 적자폭은 커졌다.이고운 기자

  • 케이카, 일반청약 첫날 경쟁률 3.1 대 1 [마켓인사이트]

    케이카, 일반청약 첫날 경쟁률 3.1 대 1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9월30일(16:3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기업인 케이카가 상장을 위해 진행한 일반청약 첫날 약 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결과가 부진한 여파가 일반청약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케이카의 일반청약 평균 경쟁률이 3.1 대 1로 나타났다. 증거금은 약 1300억원이 들어왔다. 상장 주관사 NH투자증권과 인수업무를 맡은 대신증권, 삼성증권, 하나금융투자가 청약을 진행하고 있다.기관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지 못한 것이 일반투자자들의 청약 참여에도 영향을 미치는 분위기다. 케이카가 지난 28일 마감한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은 40 대 1에 그쳤다. 올해 상장하는 기업(스팩·리츠 제외) 중 가장 낮다. 참여 기관 371곳 중 231곳이 희망 공모가격(3만4300~4만3200원)보다 낮은 가격으로 주문을 넣었다. 기관들의 냉랭한 반응에 케이카는 공모가격을 희망가격 최하단보다 27% 낮은 2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최대주주 한앤컴퍼니의 구주 매출물량도 계획보다 20%가량 줄였다.공모주시장에선 케이카가 크게 낮은 공모가를 앞세워 청약 마지막 날인 10월1일 투자수요를 얼마나 더 모을지 주목하고 있다. 올해 공모주 일반청약 최저 경쟁률은 지난달 상장한 크래프톤의 7.8 대 1이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2021년 3분기 리그테이블]KB·NH·미래, ECM 왕좌 두고 ‘3파전’

    [2021년 3분기 리그테이블]KB·NH·미래, ECM 왕좌 두고 ‘3파전’

    ≪이 기사는 09월30일(14:4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KB증권이 올 3분기 주식발행시장(ECM)에서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그 뒤를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바짝 추격 중이다. 연말까지 이들 세 곳의 왕좌 다툼이 치열하게 벌어질 전망이다. 30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매체인 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KB증권은 올해 1~3분기 총 24건, 4조427억원어치 규모 주식 발행을 대표로 주관해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이 증권사는 3분기 카카오뱅크(공모금액 2조5525억원)와 현대중공업(1조800억원) 상장, 엘앤에프 유상증자(4966억원) 등 대규모 거래에 참여해 실적을 쌓았다. 상반기 1위였던 NH투자증권은 간발의 차로 2위로 밀렸다. 이 증권사는 올 3분기까지 20건, 3조9982억원어치 주식 발행을 대표주관했다. 롯데렌탈(8508억원)과 에스디바이오센서(7763억원) 등 대형 기업공개(IPO)를 잇달아 맡았다. 3위는 미래에셋증권(26건·3조9475억원)이 차지했다. 상반기까지만 해도 1위와의 격차가 1조원 가까이 났지만 3분기 대거 실적을 쌓으며 선두 다툼에 합류했다. 이 증권사는 올해 최대 공모주인 크래프톤(4조3098억원) 상장 등을 맡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1분기 1조4917억원), SK아이이테크놀로지(2분기 2조2459억원)에 이어 또 한 번 대어의 증시 입성을 도우며 올초부터 IPO 부문 1위를 질주 중이다.한국투자증권은 26건, 3조4306억원어치 주식 발행을 맡아 ECM 부문 4위에 올랐다. HK이노엔(5969억원), SK리츠(2325억원) 상장, 에어부산 유상증자(2270억원) 등을 맡았다. 삼성증권(12건·1조3240억원)과 크레디트스위스(2건·1조3090억원)가 그 뒤를 쫓으며 5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김진

  • 美 'Z세대' 다시 파티 즐기자…피어싱 기업 상장 추진

    美 'Z세대' 다시 파티 즐기자…피어싱 기업 상장 추진

    미국 액세서리 소매업체 클레어(Claire)가 뉴욕증시 상장에 나선다. 클레어는 북미·유럽의 10대 청소년들이 피어싱에 ‘입문’하는 장소로 통한다. 2018년 파산했던 전력과 오프라인 매장의 위기를 딛고 Z세대 사이에서의 인기를 발판삼아 기업공개(IPO)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클레어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제출했다. IPO를 통해 1억달러를 조달하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입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1961년 미국에서 설립된 클레어는 피어싱 및 목걸이, 팔찌 등 액세서리 전문 소매기업이다. 7월 기준 북미지역에 1500개 이상, 유럽에서 880개 가량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저렴하게 귀를 뚫을 수 있다는 점이 10대들 사이에서 인기를 누리는 요인으로 꼽힌다. 클레어는 IPO 신청서에서 “전세계에 25억명 이상인 Z세대로부터 주목받는 기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백신접종률이 높아지고 ‘위드 코로나’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모임이 늘어난 결과 피어싱 등 액세서리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점도 회사가 내세우는 강점이다. 클레어는 최근 분기(올 5~7월)에 매출 3억5600만달러를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1억443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 적자폭은 커졌다. 클레어는 2018년 부채 부담과 오프라인 매장의 매출 감소로 파산보호신청을 했던 과거가 있다. 회사는 내년 초까지 1억5000만달러를 들여 제품 확대 및 디지털 전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클레어의 주요 주주는 행동주의 헤지펀드 엘리엇, 골드만삭스, JP모간이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 아이티아이즈, 코스닥 상장 증권신고서 제출…IPO 본격 돌입 [마켓인사이트]

    아이티아이즈, 코스닥 상장 증권신고서 제출…IPO 본격 돌입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9월29일(17:4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신용평가 및 자산운용 솔루션 개발기업 아이티아이즈가 29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아이티아이즈의 총 공모주식수는 177만7000주로, 희망공모가격은 1만2500~1만4300원이다. 회사는 10월 25일과 26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28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1월 1일과 2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11월 중순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며, 이번 공모를 통해 공모 희망가 기준 최대 약 250억원을 조달한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이다.  상장을 통해 공모된 자금은 연구개발 및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된다. 금융 신규 사업 개발 및 신규 서비스 출시, 의료 마이데이터 플랫폼 개발, 신기술 개발 및 신사업 확장을 위한 연구개발 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 등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2012년 설립된 아이티아이즈는 신용평가, 자산운용, 장외 파생상품 관리와 관련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시장을 예측하거나 예산을 관리해주는 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  AI·빅데이터 통합 플랫폼인 구름위(GURMWI)는 의료, 생명과학, 스마트시티 산업 등에 사용되고 있다.  이성남 아이티아이즈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술 고도화 및 신사업 확대, 해외 시장 진출 등에 주력하면서 경쟁우위를 더욱 강화하고 금융 비즈니스의 혁신과 발전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이티아이즈의 2020년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513억원, 영업이익 30억원, 당기순이익 31억원으로,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