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 신한서부티엔디리츠, 24일부터 청약..12월 코스피 상장

    신한서부티엔디리츠, 24일부터 청약..12월 코스피 상장

    신한서부티엔디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신한서부티엔디리츠)가 지난달 22일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발생해 본격적으로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절차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총 공모 주식 수는 2697만7842주로 공모가는 5000원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약 1348억8900만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이달 17~18일 양일간 진행되며,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은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이뤄질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가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조달 자금으로 자리츠인 신한서부티엔디제1호리츠의 지분 증권 100%를 편입하고 자리츠는 서부티엔디가 확보 중인 용산 그랜드머큐어 호텔을 매입할 예정이다. 상장이 완료되면 호텔을 자산으로 둔 리츠의 국내 최초 상장 사례가 된다.모리츠의 주요 자산인 인천 스퀘어원은 연면적 약 5만1000평의 대형 복합 쇼핑몰로, 인천 서남권역의 주요 상업 시설이다. 지하철 1호선 동춘역과 접해 있으며, 공항, 항만, 산업단지 등이 가까워 유동 인구 및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 해당 부동산의 자산규모(AUM)는 약 3875억 원에 달한다.자리츠가 매입 예정인 용산 그랜드머큐어 레지던스 호텔은 국내 최대 규모의 호텔인 서울 드래곤시티 내 호텔 중 하나다. 용산역, 용산아이파크몰과 직접 연결돼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며, 풀 서비스드 레지던스 호텔 객실 외에도 웰니스 센터, 레스토랑 등의 부대시설로 구성돼 있다. 해당 부동산의 자산규모는 약 1808억 원이다.승만호 대표이사는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임대주택, 데이터센터 등 수익률 상승 가능성이

  • 마마무 소속사 RBW, 상장 성공할까..시가총액 1700억원 도전

    마마무 소속사 RBW, 상장 성공할까..시가총액 1700억원 도전

    마마무의 소속사 알비더블유(RBW)가 시가총액 1700억원에 도전한다. 오는 8일까지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오는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125만3000주를 공모한다. 희망공모가는 1만8700~2만1400원, 총 공모금액은 234억~268억원이다. 수요예측에 성공할 경우 예상 시가총액은 1483억~1700억원이 될 전망이다. 알비더블유는 올해 순이익 71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주가수익비율(PER) 34.3배를 곱해 기업가치를 2441억원으로 평가했다. SBS콘텐츠허브, 에스엠, JYP엔터테인먼트 3곳을 비교기업으로 선정하고 이들의 평균 PER을 적용한 결과다. 공모가는 여기에서 38.13~29.18%의 할인율을 적용해 산출했다. 이 회사는 스타 작곡가인 김도훈 대표와 김진우 대표가 2010년 설립했다. 김 작곡가는 BTS의 '피 땀 눈물', 백지영의 '잊지 말아요', 화사의 '멍청이' 등의 히트곡으로 유명하다. 연예인은 걸그룹 마마무, 원어스, 원위 등이 소속돼있다. 지난 3월 W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면서 B1A4, 오마이걸 등의 아이돌 그룹도 편입됐다. 이상호 작곡가와 황성진 작사가 등도 RBW 소속이다. 이상호 이사는 AOA의 '빙글뱅글', 포미닛 'Muzik', 비스트 'Shock' 등 약 245곡을 작곡했고 황 성진이사는 거미의 '친구라도 될걸 그랬어' 등 약 252곡을 작사했다. 이번 상장으로 회사 창업자와 임원들의 지분가치는 최대 수백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진우 대표와 김도훈 대표의 보유 지분은 141만3675주(19.88%)로 공모가 상단 기준 약 303억원 어치다. 두 대표는 상장일로부터 1년6개월 이후 주식을 매도할 수 있다.이

  • [마켓인사이트] 유한양행이 투자한 에이프릴바이오, IPO

    ▶마켓인사이트 11월 5일 오후 5시18분신약개발 기업 에이프릴바이오가 내년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이프릴바이오는 최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심사를 통과한 뒤 내년 상반기 기술특례 상장 제도를 통해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2013년 1월 설립된 이 회사는 독자적인 인간 항체 라이브러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항혈청 알부민 항체의 절편을 이용해 재조합 단백질의 생체 반감기를 늘리는 지속형 플랫폼 기술도 갖췄다. 이를 활용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남성불임 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올초에는 국내 제약사 유한양행이 130억원을 투자하면서 주목받았다. 투자업계는 에이프릴바이오의 상장 시 기업가치를 3000억원대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8월 기업공개 전 마지막 투자 단계인 시리즈C 투자 당시 기업가치는 1000억원대로 평가받았으나 지난달 4억4800만달러(약 5400억원) 규모의 기술 수출에 성공하면서 몸값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증권가는 대형 기술수출 실적이 있는 만큼 상장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최근 상장한 제약바이오회사들의 주가가 부진한데다 공모주시장에서 ‘옥석 가리기’가 심화되면서 신약개발기업이 외면받고 있다는 점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전예진 기자 

  • 스마트팩토리용 AI업체 트윔에 32兆 이상 몰려

    스마트팩토리용 AI업체 트윔에 32兆 이상 몰려

    스마트팩토리용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와 검사기기 제조업체인 트윔에 32조원이 넘는 기관투자가 자금이 쏟아졌다. 기관들의 러브콜에 힘입어 1600억원에 가까운 몸값으로 증시에 입성하게 됐다.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트윔이 지난 2~3일 진행한 수요예측에 1672개 기관이 참여해 32조원 이상의 주문을 넣었다. 청약 경쟁률은 1627.3 대 1이었다. 참여 기관 중 1545곳이 희망가격(1만7800~2만400원) 상단을 초과하는 가격을 주문을 넣었다.트윔은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공모가격을 희망가격 상단보다 높은 2만2000원으로 확정했다. 최종 공모가격 기준 공모 규모는 268억원, 시가총액은 1588억원이다.  2010년 설립된 트윔은 AI를 적용한 검사 소프트웨어와 검사기기를 제조해 다양한 분야의 제조업체에 판매하고 있다. KGC인삼공사와 삼성SDI, CJ제일제당 등이 트윔 제품을 사용 중이다. 스마트팩토리 관련 장비 제어 소프트웨어 납품처까지 합하면 45개 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 매출 150억원, 순이익 32억원을 기록했다. 6개월만에 작년 전체 매출(182억원)의 82%를 거뒀고, 순이익은 작년 실적(29억원)을 이미 넘어섰다.기관 수요예측을 마친 트윔은 오는 8일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모집물량은 30만5000주다. 상장 대표 주관사인 대신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자금조달 황금기 저무나…최근 한달 6개社 IPO 포기

    자금조달 황금기 저무나…최근 한달 6개社 IPO 포기

    기업의 주요 자금 조달처인 주식·채권발행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상장을 포기하는 기업이 잇따르고 회사채 발행 규모도 급격히 줄어들었다. 미국 등 주요국의 긴축 움직임과 금리 인상이 본격화하자 시장 주변 자금이 이탈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지난 1년여간 이어진 기업들의 ‘역대급 자금 조달 파티’가 끝나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여섯 곳의 기업이 상장을 철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 들어 상장 철회 기업이 한 달 평균 두 곳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최근 2주 사이에 기업가치 조 단위의 ‘대어급’으로 평가받던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10월 21일) SM상선(11월 3일) 넷마블네오(4일)가 줄줄이 기업공개(IPO)를 포기했다. 기관들의 냉랭한 반응에 몸값을 기대 이하로 평가받자 스스로 발을 뺀 것이다.기관투자가의 참여 열기가 식으면서 지난달 공모주 수요예측 평균 경쟁률은 972 대 1에 그쳤다. 1000 대 1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11개월 만이다. 케이카, 리파인, 아이패밀리SC 등 경쟁률이 두 자릿수에 그친 곳도 적지 않았다.회사채시장 분위기도 썰렁해지고 있다. 풀무원식품, 디티알오토모티브, 더블유게임즈 등이 잇달아 수요예측에서 목표한 투자 수요를 모으는 데 실패했다. 최근 금리가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자 기관들이 관망세로 돌아선 탓이다. 기관 참여 부진으로 이자비용이 크게 올라갈 것을 우려해 기업들 역시 쉽게 채권 발행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달 발행됐거나 발행 예정인 공모 회사채는 약 1조800억원으로 지난해 11월(2조1500억원)의 절반 수준에 그친다.IB업계 관계자는 “주식과 채권을

  • CNR리서치, NH스팩17호와 합병 승인..12월 코스닥 상장

    CNR리서치, NH스팩17호와 합병 승인..12월 코스닥 상장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씨엔알리서치가 다음 달 NH기업인수목적17호(NH스팩17호)와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NH스팩17호는 씨엔알리서치와 합병상장을 위한 임시주주총회에서 합병 안건이 승인됐다고 5일 밝혔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은 오는 25일까지이며 합병가액은 2000원, 합병비율은 1 대 26.8이다. 씨엔알리서치는 1997년 설립된 국내 1호 CRO로 임상 1상부터 3상, 신약허가신청까지 임상시험 관련 전반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신약 개발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종양학 분야에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340억 원, 영업이익 5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020년 매출 기준 국내 CRO 기업 중 1위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 212억원, 영업이익 40억원을 올렸다. 윤문태 대표는 "글로벌 CRO와 업무 협약을 통해 앞으로 글로벌 임상시험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이번 상장을 통해 글로벌 CRO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보유하고 있던 IT 솔루션을 허가용 임상시험에도 사용 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내년 상반기부터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임상시험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단축한다는 계획이다.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 지아이이노베이션, ‘유니콘 특례’로 코스닥 간다

    ECM

    지아이이노베이션, ‘유니콘 특례’로 코스닥 간다

    바이오기업 지아이이노베이션이 시장 평가 우수기업 특례(유니콘 특례)로 코스닥 시장 입성에 도전한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4일 유니콘 특례를 위한 기술성평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당초 성장성 특례상장을 추진하다가 거래소가 지난 4월 유니콘 특례를 신설하자 이 제도를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유니콘 특례는 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되는 기업에는 전문평가기관 한 곳에서만 A등급 이상을 받으면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 청구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지아이이노베이션은 지난 6월 아주IB투자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을 때 기업가치를 6760억원으로 인정받았다. 올 들어 여러 차례에 걸쳐 SK㈜, 제넥신, 유한양행, 아이마켓코리아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으며 몸값을 높였다. 올해 유치한 투자금만 1600억원이다. 이 회사는 성장성 특례상장을 준비할 때 전문평가기관 3곳으로부터 모두 A등급을 받아놨다.유니콘 특례자격을 얻은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조만간 거래소에 예비심사를 청구해 코스닥시장 입성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내년 초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업공개(IPO)시장에선 내년부터 유니콘 특례로 증시에 입성하는 기업이 하나둘씩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자아이이노베이션 외에도 바이오기업인 보로노이가 유니콘 특례상장을 준비 중이다. 이 회사는 지난 8월 말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거래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지아이이노베이션은 2017년 설립된 바이오기업으로 융합 단백질을 활용한 신약 개발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면역 항암제와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물질 등을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19년 중국 10대 혁신신약 기업인 ‘심시어’와

  • 반도체 부품사 지오엘리먼트에 3조 몰려

    반도체 부품사 지오엘리먼트에 3조 몰려

    반도체 부품 회사인 지오엘리먼트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진행한 일반청약에 3조원 가까운 증거금이 몰렸다. 1500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이며 흥행에 성공했다.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오엘리먼트가 지난 2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일반청약에 2조9730억원의 증거금이 들어왔다. 청약 경쟁률은 1537 대 1이었다. 1631 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 이어 개인투자자로부터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2005년 설립된 지오엘리먼트는 반도체 제조공정 중 박막 증착과 배선 작업에 쓰이는 부품과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공모 절차에 들어가기 앞서 진행한 기술성 평가에선 전문 평가기관 두 곳으로부터 모두 A등급을 받았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132억원, 영업이익은 29억원으로 2019년보다 38%, 124%씩 증가했다. 올 들어서도 상반기 매출 116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을 내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공모를 성공적으로 마친 지오엘리먼트는 이달 11일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가격(1만원) 기준 시가총액은 614억원이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시몬느에 이어 SM상선까지..조 단위 기업 잇단 IPO 실패

    시몬느에 이어 SM상선까지..조 단위 기업 잇단 IPO 실패

    삼라마이다스그룹의 해운사인 SM상선이 3일 기업공개(IPO)를 철회했다. 핸드백 제조사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시몬느)이 상장을 철회한 지 약 이주일 만이다. 최근 주식 시장이 조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성장성이 높은 기업들에게만 투자금이 쏠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SM상선은 이날 상장 계획을 취소한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나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 받기 어려운 측면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잔여 일정을 취소하고 철회 신고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M상선은 지난 1~2일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저조한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률은 두자릿수에 그쳤고 참여기관의 대부분이 희망가격범위(1만8000~2만5000원) 하단보다 낮은 가격을 써냈다. 업계 관계자는 "회사 측은 시가총액 2조원 대를 기대했지만 수요예측 결과 1조원 대 초반으로 평가받았다"며 "공모가를 낮추고 공모 규모를 줄이기보다 상장을 연기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이번 상장으로 3384만여주를 공모해 6091억~8461억원을 조달할 계획이었다. 공모가 기준 예상시가총액은 1조5230~2조1153억원이었다. 올해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인 1조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상장시 기업가치가 3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실제로 SM상선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은 7076억원, 영업이익 3090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SM상선과 함께 국내 양대 국적원양선사인 HMM의 주가가 지난달부터 전월대비 절반 가까이 급락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 비트나인, 공모 청약 경쟁률 590대1...증거금 1조7000억원

    비트나인, 공모 청약 경쟁률 590대1...증거금 1조7000억원

    그래프 데이터베이스(DB) 전문기업 비트나인의 일반청약에 1조6804억원의 증거금이 몰렸다. 비트나인은 1~2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 590 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반 청약증거금은 약 1조6804억원이 들어왔다. 비트나인은 지난달 25일과 26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16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밴드(8700원~9700원)의 상단을 초과한 1만1000원에 결정했다.  상장 후 비트나인은 뉴욕지사 및 런던지사를 재오픈하고 고객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재개해 코로나로 잠시 주춤했던 해외사업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아파치재단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공공, 기업 대상으로 마케팅을 전개하고 오픈 소스를 유료서비스로 전환해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아파치재단 탑 프로젝트 등록 후 2022년까지 모든 데이터베이스에 적용 가능한 그래프 스토리지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모든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에 호환되는 글로벌 유일의 그래프 DBMS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강철순 대표이사(사진)는 “비트나인에 큰 관심을 보여주신 모든 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글로벌 무대에서 검증받은 비트나인의 탁월한 기술력과 제품을 바탕으로 국내외 마케팅을 더욱 공격적으로 전개해 글로벌DB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 디어유 공모주에 증거금 17조 쏟아져

    디어유 공모주에 증거금 17조 쏟아져

    팬 메신저 플랫폼 ‘버블’을 운영하는 디어유가 공모주 일반청약에서 약 17조원의 증거금을 끌어모았다. 1500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디어유가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일반청약에 17조1400억원의 증거금이 들어왔다. 청약 경쟁률은 1598 대 1이었다. 2001 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에 이어 개인투자자들로부터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디어유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청약에 참여했다는 평가다.  2017년 설립된 디어유는 매월 4500원을 내는 버블 회원들을 상대로 연예인이 실시간 근황을 담은 메시지와 사진, 직접 부른 노래 등을 보내준다. SM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SM스튜디오스가 최대주주(지분율 40.17%), JYP엔터테인먼트가 2대 주주(23.23%)로 있다. 버블 회원들은 두 대형 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을 비롯해 여러 스타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다. 버블 회원은 지난 8월 출시 1년 만에 120만명을 넘어섰다. 매월 구독료만으로 54억원을 벌어들이고 있다. 디어유는 가파른 회원 수 증가에 힘입어 꾸준히 몸집을 불리고 있다. 이 회사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 66억원을 내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은 184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전체 실적(130억원)을 넘어섰다. 공모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친 디어유는 오는 1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가격(2만6000원) 기준 시가총액은 5645억원이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CEO 인터뷰] "저작권만으로 연 50억 따박따박"…상장 나서는 음원부자 RBW

    ECM

    [CEO 인터뷰] "저작권만으로 연 50억 따박따박"…상장 나서는 음원부자 RBW

    “우리는 음악, 영상 등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기업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음악 제작과 투자를 통해 더욱 빠르게 콘텐츠 IP를 축적해 수익을 극대화할 것입니다.”김진우 RBW 대표(사진)는 2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부지런히 쌓아놓은 음악·영상 콘텐츠 IP가 우리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2010년 설립된 RBW는 음악‧영상 제작 및 제작 대행, 매니지먼트 등을 하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K팝 스타인 마마무의 소속사로 유명하다.마마무의 활동을 통해 얻는 수익 비중이 상당히 클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이 회사의 가장 큰 수익 기반은 콘텐츠 IP다. 현재 2500여개의 음악 저작권 및 저작인접권을 보유하고 있다. RBW가 지난해 음원‧영상 등 저작권 부문에서 거둔 매출은 136억원으로 전체(개별 재무제표 기준 354억원)의 38.7%를 차지했다. 제작 대행(27.6%)과 매니지먼트(18.2%) 부문보다도 많다. 김 대표는 “2020년 전체 매출에서 마마무 및 멤버들의 매니지먼트 활동 매출(60억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16% 수준”이라고 설명했다.RBW가 콘텐츠 IP를 바탕으로 한 수익모델을 만들기 시작한 것은 2013년이다. 제작 대행사업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내린 결정이었다. 스타 작곡가인 김도훈 대표 프로듀서(PD)를 포함한 17명의 PD가 속한 제작시스템을 통해 본격적으로 회사가 권리를 갖는 음악들을 만들기 시작했다. 소속 가수인 마마무, 원어스 등 외에도 휘성, 허각, 케이윌, 스탠딩에그 등의 음원 프로젝트 제작을 맡아 빠르게 콘텐츠 IP를 늘려갔다. 동시에 꾸준히 수익을 낼 것으로 예상되는 음원 저작권과 저작인접권을 지속적으로 시

  • 증시 흔들리자 리츠에 다시 뭉칫돈…NH올원리츠에 59兆 몰려

    증시 흔들리자 리츠에 다시 뭉칫돈…NH올원리츠에 59兆 몰려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에 다시 대규모 자금이 들어오고 있다. 디앤디플랫폼리츠와 SK리츠에 이어 NH올원리츠에도 기관투자가들이 수십조원의 주문을 쏟아냈다. 증시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자 고배당과 약간의 시세차익을 함께 거둘 수 있는 리츠에 다시 대규모 자금이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2일 NH올원리츠에 따르면 이 회사가 지난달 28~29일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이 628 대 1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상장한 리츠 중 NH프라임리츠(2019년 711 대 1) 다음으로 높다. 기관들의 주문 규모는 약 58조7000억원이었다. NH올원리츠는 성남 분당스퀘어와 △서울 당산 에이원타워 △수원 인계 에이원타워 △이천 도지물류센터를 자산으로 둔 리츠다. 10년간 평균 7%의 배당수익률을 목표로 제시했다.지난 8월 디앤디플랫폼리츠(경쟁률 245 대 1)와 SK리츠(425 대 1)가 수십조원의 기관 자금을 끌어모은 이후 공모 리츠 투자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리츠 수요예측 경쟁률이 연이어 세자릿수를 보인 것은 NH프라임리츠와 롯데리츠(358 대 1)가 상장한 2019년 4분기 이후 약 2년 만이다. 지난해에는 적잖은 리츠가 한자릿수 경쟁률에 그칠 정도로 기관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다. 달아올랐던 증시 분위기가 다소 식자 배당주인 리츠에 다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달 2900선까지 주저앉았던 코스피지수는 3000선 안팎으로 오르락내리락하며 좀처럼 상승세를 타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 변화에 주요 리츠주가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리츠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현재 상장을 준비 중인 다른 리츠들도 증시 입성에 성공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해외 물류센터들을 묶어 준비

  • 디어유 일반청약 첫날 9000억 몰려

    ECM

    디어유 일반청약 첫날 9000억 몰려

    팬 메신저 플랫폼 ‘버블’을 운영하는 디어유가 공모주 일반청약 첫날 9000억원 이상의 증거금을 모았다. 2000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인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의 흥행 분위기를 이어받았다는 평가다.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디어유가 이날 진행한 일반청약에 9028억원의 증거금이 들어왔다. 청약 경쟁률은 84.1 대 1이었다.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투자의사를 나타낸 것이 일반투자자의 청약 열기에 불을 지폈다는 분석이다. 디어유는 지난달 26일 마친 기관 수요예측에서 2001.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763개 참여 기관 대부분이 희망 공모가격(1만8000~2만4000원) 상단 이상으로 주문을 넣었다. 이 회사는 높은 인기에 힘입어 공모가격을 2만6000원으로 높였다.투자자들의 디어유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청약에 뛰어들었다는 평가다. 2017년 설립된 디어유는 매월 4500원을 내는 버블 회원들을 상대로 연예인이 실시간 근황을 담은 메시지와 사진, 직접 부른 노래 등을 보내준다. 빠르게 회원 수를 늘리며 몸집을 불리고 있다. 이 회사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 66억원을 내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은 184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전체 실적(130억원)을 넘어섰다. 디어유는 오는 2일 일반청약을 마감한다. 공모주 투자자 중 상당수가 마지막 날 청약하는 것을 고려하면 최종 증거금은 10조원을 넘길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반도체 부품사 지오엘리먼트, 공모가 1만원 확정

    ECM

    반도체 부품사 지오엘리먼트, 공모가 1만원 확정

    반도체 부품 제조회사인 지오엘리먼트가 기업공개(IPO) 공모가격을 1만원으로 확정했다. 1600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이며 흥행에 성공하자 공모가격을 당초 희망가격 최상단보다 15% 높였다.지오엘리먼트는 지난달 28~29일 진행한 수요예측에 1460개 기관이 참여해 약 16조4000억원의 주문을 넣었다. 경쟁률은 1631 대 1이었다. 참여 기관 중 99.1%가 희망가격(7600~8700원) 최상단 이상의 가격을 써냈다. 일정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한 기관은 적었다. 참여 기관의 15.4%가 짧게는 15일, 길게는 6개월 동안 주식을 보유하겠다고 확약을 걸었다.이 회사는 기관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공모가격을 1만원으로 결정했다. 최종 공모가격 기준 공모 규모는 154억원, 시가총액은 614억원이다. 2005년 설립된 지오엘리먼트는 반도체 공정 중 금속 배선작업에 쓰이는 ALD(원자층 증착)과 PVD(물리적 증착) 공법에 필요한 핵심 부품과 소재를 제조하고 있다. 공모절차를 시작하기 전 기술성평가에서 전문평가기관들로부터 ‘A’등급을 받았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132억원, 영업이익은 29억원으로 2019년보다 각각, 38%, 124% 늘었다. 올 들어서도 상반기 매출 116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을 내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기관 수요예측을 마친 지오엘리먼트는 오는 2일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모집물량은 38만6750주다.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