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 명품백 제조사 시몬느, 수요예측 실패로 상장 철회

    명품백 제조사 시몬느, 수요예측 실패로 상장 철회

    세계 1위 핸드백 제조사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시몬느)이 기업공개(IPO)를 철회했다.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참여가 저조했던 탓이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시몬느는 18~19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저조한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률은 수십 대 일 수준이었고 참여기관의 대부분이 희망가격범위보다 낮은 가격을 써냈다.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기로 약속하는 의무보유확약 신청건수도 거의 없었다.시몬느는 당초 공모가를 희망가격범위(3만9200~4만7900)의 상단보다 37% 가량 낮은 3만원으로 낮추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재무적 투자자(FI)인 블랙스톤 측과 이견 차이로 합의를 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모가를 낮출 경우 시가총액이 1조원 대로 낮아지고 구주 매출 규모도 1000억원 가량 줄어들게 되기 때문이다. 증권가는 시몬느가 전통 제조업체라는 점에서 기업가치를 높게 평가받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 10%로 세계 1위 기업이긴 하지만 명품백 시장의 성장성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공모가가가 높게 책정된 것도 이유로 꼽힌다. 이 회사는 주가수익비율(PER) 30.53배를 적용해 기업가치를 2조1090억원으로 평가했다. 여기에 24~37.9% 할인율을 적용해 공모가를 산출했다. 희망공모가 상단 기준

  • 자동차부품제조업체 디와이씨, 12월 코스닥 상장

    자동차부품제조업체 디와이씨, 12월 코스닥 상장

    자동차부품 제조 전문기업, 디와이씨가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디와이씨는 21일 김용덕 공동대표이사 및 주요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스팩합병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코스닥 스팩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합병 후 발행주식수는 1668만7271주, 한국제8호스팩 342만주로 총 2010만7271주다. 10월 25일 주주총회를 열고 11월 30일 합병기일을 거쳐 12월 14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며,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2000년 설립된 디와이씨는 자동차부품 제조 전문기업으로 샤프트, 플랜지 등을 주요 제품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내연기관 차량용 구동부품과 친환경 차량용 모터부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이 회사는 자동차 정밀부품 분야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쉽을 구축했다. 특히 품질, 가격, 납기 등 고객사의 요구를 충족해 다수 글로벌 업체의 핵심 공급업체로 등록돼있다. 또한 최적화 솔루션을 자체 개발하여 생산성을 8% 향상시키고, 불량률을 40% 감소시키는 등 생산 효율화를 달성했다.이 회사는 2019년 814억의 매출올 올렸다. 2020년 코로나 여파로 매출액이 4% 감소했고 올 상반기까지 매출액은 436억으로 나타났따. 2021년 온기 매출액은 역대 최고 매출액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디와이씨는 변화하는 자동차 시장 패러다임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차 사업을 다각화하고 내연기관 구동부품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친환경 모터부품에서는 모터 샤프트 및 전기차 감속기용 샤프트를 2018년부터 개발, 양산하고 있다. 내연기관 구동부품에서는 링기어 제품 수주를 통해 총 17종을 태국과 일본으로 수출에 성공했으며, 글로벌 해외 차량업체

  • 피코그램, 기관 경쟁률 1472 대 1...공모가 상단 결정

    피코그램, 기관 경쟁률 1472 대 1...공모가 상단 결정

    정수기 및 필터 전문 기업 피코그램이 기업공개(IPO)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했다.피코그램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 동안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1000~1만2500원)의 상단인 1만250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모집총액은 125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383억원 규모가 될 예정이다.수요예측에는 총 1499개 국내외 기관이 참여해 147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참여 기관 중 63.5%인 952개 기관이 공모가 밴드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했다.상장 주관사인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피코그램은 정수기 관련 소재부터 필터, 완제품 정수기까지 생산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설립 초기부터 현재까지 견고한 해외영업망을 구축하며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혀 가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최석림 대표이사는 “상장 후 주요 정수기 렌탈기업의 카본 블럭 이원화에 따른 성장과 자체브랜드 및 피처형 정수기의 성장 가능성이 투자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것 같다”고 말했다. 피코그램은 2002년에 설립돼 원터치 자가교체형 PnP 필터시스템 개발 등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해온 기업이다. 필터 생산에 이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의 정수기를 생산·공급해왔으며, 2015년에는 자체 브랜드 정수기 ‘퓨리얼’을 출시해 B2C시장 진출에 성공했다.정수기의 핵심 소재인 카본 블럭 제조기술에 대한 국제 PCT 특허 출원 진행과 미국 NSF 인증을 완료하며 소재 부문까지 사업을 확장시켰고, 상장 후에는 다각적인 마케팅과 영업활동을 통해 국내 대형기업에 카본 블럭

  • [단독]음악저작권 거래플랫폼 ‘뮤직카우’ 국내 증시 상장

    [단독]음악저작권 거래플랫폼 ‘뮤직카우’ 국내 증시 상장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뮤직카우가 국내 증시에 상장한다. 최근 가파른 성장세로 주목받는 스타트업임을 고려하면 증시 입성과정에서 인기를 모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뮤직카우는 최근 미래에셋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조만간 기업공개(IPO) 시기와 투자자 모집 전략 등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나 2023년 국내 증시에 입성할 것으로 예상된다.2016년 설립된 뮤직카우는 세계 최초로 음악 저작권 거래 중개사업을 하고 있다. 음악 저작재산권과 저작인접권에서 발생하는 저작권료를 받을 권리인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을 거래 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용자는 뮤직카우에서 주식처럼 ‘주’ 단위로 쪼개진 음악 저작권을 사고 팔 수 있다. 저작권을 구매한 뒤에는 보유한 지분만큼 매월 해당 음악에서 나오는 저작권료를 받을 수 있다. 현재 920여곡에 대한 저작권이 뮤직카우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이용자들의 평균 투자 수익률은 연 8.7%였다.뮤직카우는 출시 4년여만에 빠르게 이용자가 늘고 있다. 올 들어 9월 말까지 뮤직카우의 거래 규모는 246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13억원)보다 8배 가까이 증가했다. 베타 서비스(정식 출시 전 미리보기 형태로 공개한 서비스)로 첫 선을 보였던 2017년 9월 말 누적 거래 규모(7392만원)와 비교하면 3000배 이상 늘었다. 회원도 많아졌다. 지난달 말 기준 뮤직카우 회원 수는 71만423명으로 1년 전(15만4051명)보다 네 배 이상 뛰었다.이 회사는 특히 지난달에만 거래액(708억원)이 7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최근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매달 일정금액을 저작권료로 안정적으로 받으면서도 시세

  • 상장 앞둔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에 4.5조 몰렸다

    ECM

    상장 앞둔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에 4.5조 몰렸다

    상장을 앞둔 친환경 반도체 공정장비 제조업체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의 일반청약에 4조원이 넘는 증거금이 몰렸다. 1400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을 정도로 치열한 매수경쟁이 벌어졌다.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이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한 일반청약에 증거금 4조5866억원이 들어왔다. 경쟁률은 1479.8 대 1이었다. 기관투자가들에 이어 일반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다. 이 회사는 지난 15일 마친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 113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투자자들은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적극적으로 청약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5년 설립된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은 섭씨 2000도 이상의 고온으로 과불화탄소를 분해해 제거하는 ‘플라즈마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적용해 폐수 발생 없이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과정에서 나오는 유해 가스를 정화하는 장비(스크러버)를 상용화했다. 이 회사는 현재 SK하이닉스와 인텔 등 국내외 기업 43곳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292억원, 영업이익은 5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2%, 311.8%씩 증가했다.성공적으로 공모 절차를 끝낸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은 오는 2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격(1만7400원) 기준 시가총액은 1239억원이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채시라 남편' 김태욱 회사, 대박은 없었다…청약 흥행 실패

    ECM

    '채시라 남편' 김태욱 회사, 대박은 없었다…청약 흥행 실패

    이달 상장을 앞둔 색조화장품 기업 아이패밀리SC가 경쟁률 20.8 대 1로 일반청약을 마감했다.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에 이어 투자자들의 참여도가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다. 이 회사는 배우 채시라의 남편인 김태욱 대표(사진)가 경영하고 있다.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이패밀리SC가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한 일반청약 경쟁률이 20.8 대 1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증거금은 약 534억원이 들어왔다. 기관 수요예측의 냉랭한 분위기가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아이패밀리SC가 지난 13일 마친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은 63 대 1에 그쳤다. 희망 공모가격(3만9000~4만8000원) 최하단 이하로 주문을 넣은 기관도 적지 않았다. 이 회사는 이 같은 결과를 반영해 공모가격을 희망가격 하단보다 35.8% 낮은 2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김 대표 등의 구주 매출계획도 모두 취소하고 전체 공모물량을 97만8000주에서 81만9200주로 줄였다.아이패밀리SC는 김태욱 대표가 2000년 설립한 기업으로 초기엔 결혼 서비스사업을 했다. 그러다 2012년부터 색조 화장품 분야에 뛰어들어 이 사업을 주수익원으로 키워냈다. 특히 2016년 출시한 메이크업 브랜드 롬앤(rom&)이 성공을 거두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탔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792억원, 영업이익은 116억원으로 모두 2019년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올해 상반기엔 매출 391억원, 영업이익 29억원을 냈다.공모절차를 마무리한 아이패밀리SC는 오는 2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확정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023억원이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정수기필터 개발사 피코그램, 11월 코스닥 상장..예상시총 392억원

    정수기필터 개발사 피코그램, 11월 코스닥 상장..예상시총 392억원

    정수기 필터 전문 기업 피코그램이 다음 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 상단 기준 예상시가총액은 392억원이 될 전망이다. 최석림 대표이사(사진)는 19일 기업공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해외에서 요구하는 특화된 제품을 개발하고 자사 브랜드인 퓨리얼을 통해 정수기 및 필터 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2002년 설립된 이 회사는 커넥터를 이용한 정수용 필터와 카본 블럭 필터 제조 설비 등을 개발했다. 현재까지 지적재산권 151건을 등록했고 86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원터치 자가교체형 PnP 필터시스템에서 독자적인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지난해 매출은 243억원, 영업익은 30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각각 29%, 281%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6억원과 19억원이다. 최 대표는 "현재 개발된 카본 블럭의 설비 투자를 확대해 고품질의 카본 블럭 제품으로 매출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피코그램의 공모 주식수는 신주 90만주와 구주 매출 10만주 등 총 100만주다. 구주매출 대금 11억원은 채무상환 등 개인적인 용도로 쓰일 방침이다. 1주당 공모 희망가액은 1만1000~1만2500원, 공모 예정금액은 최대 125억원이다. 공모가 상단 기준 예상시가총액은 392억원이다이 회사는 한독크린텍, 코웨이, 쿠쿠홈시스 등 세 곳을 비교회사로 선정하고 이들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14.03배를 적용해 기업가치를 426억원으로 평가했다.  여기에 8.11~19.13%의 할인율을 적용해 공모가를 산출했다.이달 19일부터 20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며 같은달 25∼26일 IBK투자증권에서 일반 청약을 받는다. 11월 중 코스닥 시장에

  •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상장준비 시동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상장준비 시동

    일동홀딩스의 자회사인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본격적인 상장 절차를 밟는다.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19일 KB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목표 상장시점은 2023년이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2016년 일동홀딩스가 물적분할해 세운 바이오·건강기능식품 제조회사다. 현재 일동홀딩스가 최대주주로 지분 70.1%를 보유하고 있다. 윤웅섭 일동제약 사장이 그 뒤를 이어 2대 주주(지분율 19.9%)로 있다.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206억원, 영업이익 24억원을 냈다. 2019년보다 각각 40.5%, 41.0% 늘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리파인, 기관 경쟁률 64대1...공모가 최하단 결정

    ECM

    리파인, 기관 경쟁률 64대1...공모가 최하단 결정

    부동산 권리조사업체 리파인은 지난 14~15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6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케이카(40 대 1), 아이패밀리SC(63 대 1)에 이어 올해 세번째로 낮은 수치다. 이에 따라 공모가는 희망가격(2만1000~2만4000원)의 최하단으로 결정됐다. 수요예측에는 총 293개 기관이 참여해 1억9457만3000주를 신청했다. 이중 가격을 제시하지 않은 곳은 8곳, 희망범위 상단을 초과한 가격을 써낸 곳은 20곳,  그 이상을 써낸 곳은 83곳이었다. 희망범위 하단 이하를 가격을 써낸 기관은 86곳, 밴드 하단을 써낸 곳은 91곳에 달했다. 1개월 의무보유 확약을 건 기관은 2곳에 불과했고 의무보유 확약을 하지 않은 기관이 291곳이었다.리파인 관계자는 “수요예측 결과 반영과 더불어 최근 투자심리가 다소 약화된 주식시장 분위기를 고려해 시장 친화적으로 공모가를 산정했다”며 “서민의 주거 안정 기여와 차별화된 플랫폼을 통한 부동산·금융 정보 제공을 목표로 상장 후 지속적인 성장 및 IT 기술 고도화를 위한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일반 청약은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 간 KB증권에서 진행한다. 총 433만주를 공모해 903억3000만원을 조달한다. 이 회사는 오는 25일 공모주 배정을 마치고 2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 아이패밀리SC, 일반청약 첫날 경쟁률 3.4 대 1

    ECM

    아이패밀리SC, 일반청약 첫날 경쟁률 3.4 대 1

    이달 상장을 앞둔 색조화장품 기업 아이패밀리SC가 일반청약 첫 날 3.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회사는 배우 채시라의 남편인 김태욱 대표(사진)가 경영하고 있다.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아이패밀리SC의 일반청약 경쟁률이 3.4 대 1로 나타났다. 증거금은 약 88억원이 들어왔다. 상장 주관사인 삼성증권이 청약을 진행하고 있다.기관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지 못한 것이 일반투자자들의 청약 참여에도 영향을 미치는 분위기다. 아이패밀리SC가 지난 13일 마감한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은 63 대 1에 그쳤다. 참여 기관 중에선 희망 공모가격(3만9000~4만8000원) 최하단 이하로 주문을 넣은 곳도 적지 않았다. 이 같은 반응에 아이패밀리SC는 공모가격을 희망가격 하단보다 35.8% 낮은 2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김 대표 등의 구주 매출 계획도 모두 취소하고 전체 공모물량을 97만8000주에서 81만9200주로 줄였다.기업공개(IPO)시장에선 아이패밀리SC가 크게 낮춘 공모가격을 앞세워 청약 마지막 날인 19일 투자수요를 얼마나 더 모을지 주목하고 있다. 올해 공모주 일반청약 최저 경쟁률은 지난 8월 상장한 크래프톤의 7.8 대 1이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에 기관 자금 21兆 몰렸다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에 기관 자금 21兆 몰렸다

    친환경 반도체 공정장비 제조업체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의 공모주에 기관투자가 자금 약 21조원이 몰렸다. 경쟁률이 1100 대 1이 넘을 정도로 치열한 매수경쟁이 벌어졌다.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은 지난 14~15일 진행한 수요예측에 기관 1225곳이 참여해 약 21조원의 주문을 냈다고 18일 밝혔다. 경쟁률은 1134 대 1이었다. 참여 기관 대부분이 희망 공모가격(1만4300~1만7400원) 최상단 이상으로 주문을 넣었다. 일정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한 기관은 적었다. 참여 기관의 약 4%가 짧게는 1개월, 길게는 6개월 동안 주식을 보유하겠다는 확약을 걸었다.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은 기관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공모가격을 희망가격 상단인 1만7400원으로 결정했다. 전체 공모 규모는 247억원, 공모 직후 예상 시가총액은 1239억원이다. 이 회사는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제3공장 신축, 반도체용 진공펌프 제조회사 인수 등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기관들은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의 가파른 성장세를 눈여겨보고 적극적으로 청약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5년 설립된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은 섭씨 2000도 이상의 고온을 발생시켜 과불화탄소를 분해해 제거하는 ‘플라즈마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적용해 폐수 발생 없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서 배출되는 유해 가스를 정화하는 장비(스크러버)를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 회사는 현재 SK하이닉스와 인텔 등 국내외 기업 43곳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올 상반기 매출은 292억원, 영업이익은 5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81.2%, 311.8% 늘었다.기관 수요예측을 마친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은 오는 19일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 배당율 7% NH올원리츠, 11월 코스피 상장..1405억원 공모

    배당율 7% NH올원리츠, 11월 코스피 상장..1405억원 공모

    NH농협리츠운용이 운용하는 NH올원리츠가 11월 코스피 상장을 추진한다. 공모로 1405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NH올원리츠는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발생해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공모가는 5000원, 공모주식수는 2810만주다. 오는 28~29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1월 3~5일 3일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받는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NH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이 인수회사로 참여한다NH올원리츠는 분당 스퀘어, 에이원타워 당산, 에이원타워 인계, 도지물류센터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리츠다. NH올원리츠는 다양한 유형의 자산에 투자하는 실물형 멀티섹터리츠로을 형성하고 있다.분당스퀘어는 임대율 100%로 네이버 최대규모 자회사인 라인플러스가 73.4%를 사용 중이다. 에이원타워 당산은 삼성생명이 입주해있으며 임대률은 96.2%다. 에이원타워 인계는 1997년 준공이후 공실률을 5.9% 수준으로 낮췄다. 이천에 위치한 도지물류센터는 상온, 저온 최신 복합물류센터로 동원로엑스와 삼성전자 물류대행사인 하나로티엔에스가 준공시점부터 현재까지 사용 중이다. 자산 임대율은 97%, 창고시설의 임대율은 100%다.NH올원리츠는 상장 후 신규자산 편입을 통해 총 자산규모(AUM)를 확장할 계획이다. 2020년 오피스와 물류센터를 매입하며 전략적 자산 편입을 완료했고, 매입이후 임차기간의 확대 및 공실률 감소를 통해 자산의 내재가치를 향상시켰다. 3년 내 투자섹터를 4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총 AUM 1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이 리츠는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IPO) 단계에서 705억원의 자금을 모집했다. 자산관리회사인 NH농협리츠운용뿐만 아니

  • 이마트 본사 크래프톤-미래에셋운용에 팔린다

    이마트 본사 크래프톤-미래에셋운용에 팔린다

    게임회사인 크래프톤이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함께 서울 성수동 이마트 본사 건물을 인수한다. 인수 가격은 1조원 이상으로 거론된다. 대규모 실탄을 확보한 신세계그룹이 e커머스(전자상거래) 분야 투자에 더욱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치열한 경쟁 끝에 1조원대 매각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성수동 본사 건물 및 부지 매각 주관사인 CBRE코리아는 크래프톤-미래에셋자산운용 컨소시엄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사실을 통보했다. 매매 가격은 1조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과 크래프톤 컨소시엄은 다음주 부동산 거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이마트는 지난 7월 CBRE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이마트 본사 건물 매각 작업을 진행해 왔다. 2001년 준공된 이 건물은 지하 3층~지상 20층 규모로 대지면적 1만9359㎡, 연면적은 9만9474㎡다. 인근 보유 대지를 포함한 매각 대상 부지 면적은 총 2만800㎡다. 부동산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는 서울 성수동 소재 부동산이란 점이 부각되면서 매물로 나왔을 때부터 여러 기업과 금융회사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달 말 진행한 매각 본입찰에는 이지스자산운용·

  • 풍력·태양광 전문 대명에너지, 내년 코스닥시장 상장

    ECM

    풍력·태양광 전문 대명에너지, 내년 코스닥시장 상장

    신재생에너지 기업 대명에너지가 내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대명에너지는 지난 14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심사과정에서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 오는 12월 중후반 상장계획을 승인받을 전망이다. 예상 상장시점은 내년 1분기다.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았다.대명에너지는 2000년 설립된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풍력, 태양광, 연료전지 등 친환경 발전 분야에서 EPCM(설계·자재 구매·시공 일괄 관리) 사업을 맡고 있다. 전남 영암, 경북 포항, 강원 태백 등에서 진행한 풍력발전단지 건설사업에 참여했다. 영암 태양광발전소, 경남 창원 연료전지 발전소 구축사업도 맡았다. 지난해 매출은 1668억원, 영업이익은 392억원으로 2019년보다 각각 6.7%, 1.6% 증가했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립 이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상장 과정에서 오너 일가의 구주 매출 가능성도 주목받을 전망이다. 현재 대명에너지는 서종현 대표(지분율 43%)와 특수 관계자들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마마무 소속사 RBW, 11월 코스닥 입성 [마켓인사이트]

    마마무 소속사 RBW, 11월 코스닥 입성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10월14일(18:0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K팝 스타 마마무 등이 소속된 엔터테인먼트 기업 RBW가 다음달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RBW는 14일 금융감독원에 상장 계획을 담은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희망 공모가격은 만8700~2만1400원으로 제시했다. 공모 규모는 234억~268억원, 예상 시가총액은 1483억~1697억원이다. 이 회사는 11월 5~8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11~12일 일반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예상 상장시기는 11월 중후반이다. 미래에셋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았다.RBW는 2010년 설립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마마무를 비롯해 브로맨스, 원어스, 윈위 등을 소속 가수로 두고 있다. 김도훈 대표를 비롯해 황성진, 이상호, 권석홍, 김형규 등 국내 유명 작곡가들이 프로듀서로 활동 중이다.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 중 최고 수준의 음원 제작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도훈 대표가 음원 제작과 가수 육성을, 김진우 대표가 회사 경영과 해외사업 등을 총괄하고 있다.이 회사는 2014년 마마무 데뷔 이후 지속적으로 몸집을 불리고 있다. 지난해 매출 372억원, 영업이익 76억원을 거뒀다. 전년보다 각각 33.6%, 48.3% 증가했다. 올 들어서도 상반기 매출 245억원, 영업이익 45억원을 내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RBW는 이 같은 성장 스토리를 내세워 오래 전부터 여러 벤처캐피털(VC)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현재 KTB네트워크, 한국투자파트너스, 포스코기술투자, NHN인베스트먼트 등을 주요 주주로 두고 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