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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사(Kasa), 3번째 공모 건물 ‘역삼 한국기술센터’ 공개 [마켓인사이트]

    카사(Kasa), 3번째 공모 건물 ‘역삼 한국기술센터’ 공개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19일(09:0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부동산디지털수익증권(DABS, 댑스) 거래 플랫폼 카사(Kasa)가 3호 건물을 공개했다. 1,2호 건물에 이어 공모자금 모집 뒤 플랫폼에 상장할 계획이다.19일 카사는 3호 건물로 ‘한국기술센터’ 빌딩(21층)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3호 건물 공모는 9월 8일부터 16일(법인투자자는 17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7월 공모한 2호 빌딩(서초 지웰타워)은 공모 개시 2시간여 만에 '완판'(완전판매)됐다.한국기술센터 빌딩은 지하 5층~지상 21층의 대형 빌딩이다. 이번에 공모 상장되는 최상층 21층은 우량 기술 스타트업이 5년간 장기 임차했다. 예상 연간 및 분기 배당수익률 각각 3.5%, 3.79%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기술센터 빌딩의 DABS(댑스) 발행사는 한국자산신탁이다. 예탁금 관리는 하나은행, 빌딩 가치 평가는 하나감정평가법인, 정명감정평가법인이 맡았다.주변 빌딩 시세보다 상당히 낮게 책정된 공모가도 큰 장점이다. 카사 관계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인근 테헤란로 오피스 매매거래가가 3.3㎡당 2900만~3400만원인데 비해 한국기술센터의 추정 매매 단가는 2225만원으로 상장 이후 DABS(댑스) 거래 및 향후 빌딩 매각 시 공모 참가 투자자들이 상당한 시세차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한국기술센터 빌딩은 서울 강남 업무 중심 지구인 테헤란로 대로변(역삼동 701-7 등)에 있다. 최근 최고급 호텔인 조선팰리스 개관 등으로 주목받고 있는 옛 르네상스호텔 사거리에 들어선다. 여기에 주변 시세 대비 경쟁력 있는 공모가가 책정돼 높은 시세 차익이 예상된

  • 다음달 상장하는 카카오뱅크 "은행 뛰어넘는 금융혁신 플랫폼 이루겠다" [마켓인사이트]

    다음달 상장하는 카카오뱅크 "은행 뛰어넘는 금융혁신 플랫폼 이루겠다"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7월20일(11:3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카카오뱅크는 혁신적인 기술, 강력한 플랫폼 파워 등을 적극 활용해 은행을 넘어 금융 전반의 혁신을 이끄는 기업이 되겠습니다"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20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카카오뱅크는 1615만명의 고객과 1년 반 만의 흑자 전환 등으로 모바일은행 성장 가능성을 증명했다"며 "상장 후 카카오뱅크는 대규모 자본을 기반으로 더 진화한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카카오뱅크는 기업공개를 통해 6545만주의 신주를 발행한다. 희망 공모가는 3만3000원~3만9000원 사이다. 최대 2조5526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20~21일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22일 공모가가 확정된다. 일반 공모 청약일은 26~27일이다. KB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현대차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6일이다.윤 대표는 카카오뱅크가 공모가 산정 비교기업으로 국내 은행업이 아닌 해외 핀테크기업을 정한 이유에 대해 "카카오뱅크는 IT전문인력 구성, 영업구조와 수익성, 플랫폼 비즈니스 등에서 기존 은행업과는 출발점이 다르다"면서 "차별화된 기반과 높은 성장세로 인해 기존 금융업이 아닌 금융 플랫폼으로 봐야한다고 판단했다"고 답변했다. 카카오뱅크는 공모 자금을 바탕으로 중저신용고객 대상 대출 확대, 우수 인력 확보 등에 나선다. 윤 대표는 "카카오뱅크의 향후 성장 지향점은 가장 많은 고객이 가장 많이 찾는 No.1 리테일뱅크, No.1 금융플랫폼"이라며 "은행 상품과 서비스의 디지털 혁신과 상품 경쟁력을 확대해 고객

  • 불닭볶음면 조미료 제조사 에스앤디, 코스닥 상장예심통과 [마켓인사이트]

    불닭볶음면 조미료 제조사 에스앤디, 코스닥 상장예심통과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7월13일(09:0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식품원료 제조사 에스앤디가 지난 12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에스앤디는 1998년 설립된 식품소재 전문업체로 2016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됐다. 일반식품기능원료를 비롯해 조미식품기능원료,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를 만들고 있다. 주로 분말 및 액상 제품, 천연물에서 원료를 추출, 정제, 분리해 개발한 제품들이다. 이 제품들은 불닭볶음면 등 가공식품에 적용돼 특유의 맛을 내는 핵심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이밖에 수면에 도움을 주는 감태추출물, 미강주정추출물, 인삼과 인진쑥에서 분리해 위질환 예방효과가 있는 기능성 소재 등은 건강기능식품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이 회사는 삼양식품, 농심, CJ제일제당, 풀무원, KGC인삼공사 등을 포함해 144개에 달하는 국내 대표 식품 및 유통, 건강기능식품 기업들과 220여 개의 다양한 품목을 장기간 거래하고 있다.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할랄 인증,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GMP)적용업소 등 국내외 주요 인증들을 획득했으며, 자체 특허기술을 활용한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에스앤디는 에스앤디의 지난해 매출액은 565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1% 증가했다.에스앤디는 3분기 중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이전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유진투자증권이다.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 이효근 SD바이오센서 대표 "글로벌 체외진단 1위 기업 되겠다"

    이효근 SD바이오센서 대표 "글로벌 체외진단 1위 기업 되겠다"

    “국내를 대표하는 체외진단 기업에서 나아가 글로벌 현장전문 체외진단 1위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이효근 에스디바이오센서 대표이사는 5일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개최한 온라인 기업설명회에서 이렇게 말했다.그는 “지난해 발발한 코로나19 이슈의 화두는 백신 개발이었으나 실제 백신이 개발된 올해 초 남아프리카공화국 및 인도에서 발생한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국내외 확진자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변이주로 인해 유럽과 미국, 인도를 비롯한 아시아, 아프리카에서도 SD바이오센서의 진단키트 매출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 회사는 면역화학진단과 분자진단, 혈당측정기 등 선별검사부터 확진검사까지 가능한 현장 체외진단 토탈 플랫폼을 갖추고 있다. 올해 1분기에만 매출액 약 1조1800억 원, 영업이익 약 5763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액(1조6900억 원)의 약 70%를 3개월 만에 달성했다.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383억 원, 6216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은 43.78%에 달했다.회사 측은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연구개발(R&D) 역량과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 품질관리 시스템 등을 꼽았다. 이 대표는 “지난해 1월 코로나19 염기 서열이 최초 공개된 직후 6주 만에 분자진단 PCR 시약 개발, 7주차에는 항원 신속진단키트 개발을 완료했다”며 “세계 최초로 세계보건기구 긴급사용목록(WHO EUL) 승인을 받았으며, 분자진단 시약 또한 미국 FDA 긴급사용승인(EUA) 및 국내 최초로 식약처 정식 허가를 통해 제품력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항원 신속자가검사키트에 대해 유럽 적합성 인증을 획득하면서

  • 방독면 전문회사 한컴라이프케어, 적정시총 5800억 제시

    방독면 전문회사 한컴라이프케어, 적정시총 5800억 제시

       ≪이 기사는 07월01일(09:2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한컴라이프케어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공모 주식은 총 830만2321주로 희망 공모가는 1만700∼1만3700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최대 1137억원, 상장 직후 시가총액은 최대 393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는 주가수익비율(PER) 27.63배를 적용해 적정시가총액을 5800억원으로 책정했다. 비교기업인 마인 세이프티 어플라이언스(44.37배), 델타플러스그룹)(19.93배), 3M(19.61배), 허니웰(26.6배) 등 4개 기업의 평균 PER을 적용한 것이다. 주당 평가가액은 2만223원으로 여기에 47.1~32.5%의 할인율을 적용해 공모가를 산출했다.  이 회사는 다음달 29∼30일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8월 5일부터 이틀 간 일반 공모청약을 실시한다. 이어 8월 중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최대 주주는 한글과컴퓨터로 40.1%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스틱스페셜시츄에이션사모투자가 39.9%, 파트너원밸류업1호사모투자가 20.0%의 지분을 갖고 있다. 이번 공모로 스틱과 파트너원은 구주 매출을 통해 각각 500억, 250억원을 확보하게 된다.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한컴라이프케어는 1971년 설립돼 소방 및 방위산업, 유관 공공기관 등에 납품하는 안전장비 업체이다. 2017년 한글과컴퓨터 자회사로 편입됐다. 영화 '승리호'에 방독면을 협찬하기도 했다. 국내 최초로 공기호흡기 독자 개발에 성공했으며, 50년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안전장비 및 제품을 공급하는 등 국내 공기호흡기 시장점유율 96%를 차지하

  • 엠로, 코스닥 이전 상장 본격화…증권신고서 제출

    엠로, 코스닥 이전 상장 본격화…증권신고서 제출

    ≪이 기사는 06월30일(17:3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공급망관리(SCM) 소프트웨어(SW) 솔루션 기업인 엠로가 30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엠로의 총 공모주 식수는 101만6104주,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2만100원에서 2만2600원이다. 공모금액은 밴드 상단 기준 230억원이다. 다음달 15일~16일 양일 간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21일~22일 이틀 동안 일반 공모청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상장 절차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다음달 말 상장하게 된다. 상장 주관은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송재민 엠로 대표는 “구매대행 솔루션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코스닥으로의 이전 상장을 결정했다”면서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신규 솔루션 및 서비스 개발, 마케팅 비용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지난 2000년 설립된 엠로는 자동차, 전자, 철강, 화학, 유통, 의료, 금융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구매 SCM 솔루션을 공급해왔다. 20여년간 280여 개 기업에 1000건 이상의 솔루션을 공급하며 시장 1위의 지위를 고수하고 있다. 특히, 삼성, 현대차, LG, SK, 포스코, 아모레퍼시픽 등 다수의 글로벌 대기업들과 한국전력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대표적 공기업들이 엠로의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회사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AI 솔루션으로 SCM 시장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 전자서명·계약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니사인(Anysign)’을 출시하는 등 제품과 사업 라인업도 다양화하고 있다. 또한 엠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품목 기준 정보 관리’, &

  • 반도체 검사기기 업체 트윔, 상장예비심사 청구

    반도체 검사 기기 전문기업 트윔이 하반기 코스닥에 입성한다.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트윔은 이날 거래소에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했다. 상장 예정 주식 수는 725만4894주로 이중 122만 주를 공모한다. 상장 주관사 의무 인수 주식 수를 고려할 때 전량 신주 모집으로 공모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트윔은 인공지능(AI) 기반 검사기기를 개발하고 스마트팩토리와 머신비전 시스템 구축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 183억 원, 영업이익 26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매출 104억 원, 영업손실 35억 원에 비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뤘다는 평가다.최대주주는 정한섭 대표로 지난해 기준 지분율은 60.97%이며 헤르메스사모투자(지분율 24.86%), 아주IB투자(7.27%), 주관사인 대신증권(1.63%) 등도 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상장 심사가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하반기 코스닥에 입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 큐라클, "IPO 통해 글로벌 신약기업 도약"

    큐라클, "IPO 통해 글로벌 신약기업 도약"

       ≪이 기사는 06월15일(15:3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혈관질환 특화 신약개발 회사인 큐라클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큐라클의 총 공모주식수는 213만 3333주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원~2만5000원이다. 다음달 7일~8일 양일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3일과 14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상장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큐라클은 혈관내피기능장애 차단제 개발에 특화된 SOLVADYS®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CU06-RE(당뇨 황반부종 치료제), CU01(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CU03(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등 다양한 난치성 혈관 내피기능장애 신약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SOLVADYS® 플랫폼 기술은 전세계에서 유일한 기술이다. 전임상 과정 중 안전성이 확인돼 빠른 임상 진입이 가능하며 높은 임상 성공률을 지녔다. 기존의 혈관질환 관련 치료제는 단일 인자를 타깃으로 해 근본적인 치료가 불가능했다. 하지만 큐라클은 다중인자를 타깃으로 하는 다중작용 내피세포 기능장애 차단제로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큐라클에서 개발 중인 CU06-RE(당뇨 황반부종 치료제)는 세계 최초 경구용 치료제로 전세계 특허권을 획득하고 미국식품의약국(FDA)로부터 미국 임상 1상 IND승인을 받아 임상 1상이 진행중에 있다. 향후 기술이전(L/O)으로 이어질 경우 높은 수익 실현이 가능할 전망이다.CU01(당뇨병성 신증 치료제)는 국내 임상 2상이 올해 3월에 완료됐다. CU03(습성 황반변성 치료제)는 글로벌 최초 경구용 천연물 신약으로 높은 인체 안전성을 지녔다. 현재 임상 2상이

  • 공모가 40% 낮춘 SD바이오센서, 흥행 성공할까 [마켓인사이트]

    공모가 40% 낮춘 SD바이오센서, 흥행 성공할까 [마켓인사이트]

    국내 최대 코로나19 진단키트 제조사 SD바이오센스가 공모가를 최대 40% 낮췄다. 기업가치 고평가 논란을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정정 요구를 받은 것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공모주 중복청약금지제 시행 이전 마지막 대어로 흥행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14일 증권가에 따르면 SD바이오센서는 기업공개(IPO) 희망공모가격을 4만5000원~5만2000원으로 수정했다. 당초 6만6000원~8만5000원에서 32~39% 가격을 내린 것이다. 상장 직후 시가총액은 4조5726억~5조2838억원이 될 전망이다. 기존에 제시했던 6조8433억~8조8133억원보다 낮아졌다. SD바이오센서는 코로나19로 매출이 폭발적으로 성장했으나 팬데믹 종식 이후 지금과 같은 성장세를 유지하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실적을 고려하더라도 진단키트 대장주인 씨젠 시총이 3조원 대인 것과 비교하면 몸값이 지나치게 높다는 평가도 제기됐다. 회사 측은 공모가를 낮추고 공모 규모를 절반으로 줄였다. 당초 씨젠과 미국 상장사인 써모피셔사이언티픽, 퍼킨엘머 등 3곳을 비교기업으로 선정했으나 휴마시스, 랩지노믹스, 바이오니아 등 국내 진단키트제조사 3곳을 추가해 총 6곳으로 늘렸다. 그 결과 PER(주가수익비율)이 19.09배에서 14.64배로 낮아졌다. 신주 모집 물량도 1036만8600주에서 829만4800주로 축소했다. 당초 1조3000억원 이상을 조달할 계획이었으나 최대 6470억원으로 조정됐다. 다음 달 5~6일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일반청약은 다음 달 8~9일 진행한다.업계는 공모주 중복청약금지제 시행 이전 공모를 마무리하기 위해 공모가를 대폭 할인하는 초강수를 둔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20일 이후 증권신고서

  • 동아에스티, 공모 CB 1000억원 발행

    동아에스티, 공모 CB 1000억원 발행

    제약사 동아에스티가 전환사채(CB)를 발행해 1000억원을 조달한다.동아에스티는 9일 이사회를 열고 5년 만기 CB 1000억원어치를 공모로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 회사는 7월 26일부터 27일 기존 주주들을 상대로 청약을 진행해 CB 투자수요를 모집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실권물량이 발생하면 7월 29일부터 30일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청약을 받을 계획이다. CB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송도공장 신축과 건선 치료제(DMB-3115) 연구개발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이 발행 주관을 맡았다.이번 CB의 표면금리는 0%로 결정됐다. 만기까지 보유했을 때만 투자원금의 1%를 이자로 받게 된다. 투자자는 오는 9월3일부터 주당 8만6800원에 CB를 동아에스티 신주로 바꿀 수 있다. 이날 종가(8만5600원)보다 1.4% 높은 수준이다. 동아에스티는 2013년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 의약품·의료기기 제조판매 사업을 인적분할해 설립됐다. 현재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최대주주로 지분 23.32%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1분기 매출 1409억원, 영업이익 8억원을 기록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정수기 필터업체 피코그램, 코스닥 상장 나선다

    정수기 필터업체 피코그램, 코스닥 상장 나선다

    정수기 필터 제조업체인 피코그램이 코스닥시장 상장에 나선다.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피코그램은 25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공모주식 수는 75만주다. 심사과정에서 특별한 결격 사유가 발생하지 않으면 올 하반기 증시에 입성할 전망이다. IBK투자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았다.피코그램은 2002년 설립된 필터업체로 정수기와 비데에 쓰이는 필터를 생산하고 있다. 인천 부평구에 본사를 두고 있다. 최석림 대표가 최대주주로 지분 69.9%를 보유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이 재무적 투자자로 상환전환우선주(RCPS) 4.76%를 들고 있다. 지난해 매출 242억원, 영업이익 29억원을 기록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제주맥주, "코스닥 상장 계기로 국내 4대 맥주회사될 것"

    제주맥주, "코스닥 상장 계기로 국내 4대 맥주회사될 것"

    ≪이 기사는 05월10일(13:5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코스닥 시장 상장을 계기로 국내 4대 맥주회사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국내 탑 맥주 브랜드가 진출하지 못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겠습니다"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크래프트 맥주 전문기업 제주맥주의 문혁기 대표는 10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사업 계획과 비전을 제시했다. 문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공모자금으로 R&D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양조장 설비 및 인력 투자를 바탕으로 국내 4대 맥주회사로 자리잡는 것이 목표”라며 “나아가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확보한 유통망을 적극 활용해 세계 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맥주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2015년 설립된 제주맥주는 크래프트 맥주 제조, 수입 및 유통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크래프트 맥주 대중화를 위한 생산설비 대형화 전략 등을 제시했다. 뉴욕 1위 크래프트 맥주사인 브루클린 브루어리사와 파트너십을 통한 기술제휴를 하고 있다. 2017년 제주 감귤 껍질을 첨가한 밀맥주 ‘제주위트에일’과 ‘제주펠롱에일’, ‘제주슬라이스’ 등을 시장에 잇따라 출시했다. 회사는 기술연구소를 법인화해 연구개발의 중심으로 삼고, 국내외 유통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제주맥주는 2017년 크래프트 맥주 시장에서 5.1%의 점유율을 기록한 이후 2020년 28.4%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매출액 역시 급격하게 성장해 2017년부터 연평균 147.9%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020년에는 335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특히, 지난 해 주세법이 개정된 이후 가격 경쟁력

  • 보안업체 ADT캡스 상장 추진...연내 상장 목표

    보안업체 ADT캡스 상장 추진...연내 상장 목표

    ≪이 기사는 04월20일(18:3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SK그룹 계열 보안업체 ADT캡스가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 다음 달 주관사단을 선정하고 이르면 연내 상장 공모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ADT캡스는 이날 국내외 주요 증권사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약 3주 후인 5월 중순 제안서를 제출받은 후,적격후보자 선정과 발표(PT) 등 절차를 거쳐 주관사단을 구성하게 된다.SK그룹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배구조를 개편하고 ADT캡스 상장을 준비해왔다. SK텔레콤이 2018년 ADT캡스를 인수할 당시 재무적 투자자(FI)인 맥쿼리운용에 이르면 2023년까지 ADT캡스를 상장하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이다.그러나 기존 구조에서는 ADT캡스가 최상위 지주회사인 SK㈜의 증손자회사여서 지분 공모를 진행할 수 없었다.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의 손자회사는 증손자회사 지분을 100% 보유해야한다.SK텔레콤은 지배구조를 간결하게 바꿨다. 지난해 말 보안업체인 SK인포섹과 ADT캡스의 모회사인 라이프앤시큐리티홀딩스(LSH)가 합병했고 지난 3월 합병법인과 ADT캡스가 다시 합병을 마쳤다. 이를 통해 ADT캡스는 SK㈜ 손자회사로  지분 공모가 가능해졌다. 회사 측은 물리적 보안업체인 ADT캡스와 정보보안업체 SK인포섹을 융합한 보안전문업체로서 시장에서 평가받겠다는 목표다. ADT캡스가

  • 라온테크, 5월 코스닥 상장...최대 79억원 공모

    라온테크, 5월 코스닥 상장...최대 79억원 공모

       ≪이 기사는 04월09일(18:1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로봇 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 라온테크가 9일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술 특례를 통한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회사의 총 공모주식 수는 5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2800~1만5800원이다. 이번 공모금액은 공모가 밴드 상단기준 약 79억 원 규모다. 공모 자금은 생산시설 추가 확보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해외공급망 구축 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000년 3월 설립된 라온테크는 로봇 자동화 시스템 전문 기업으로, 산업용 로봇 및 지능형 로봇 등을 연구개발 및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2015년 코넥스에 상장된 바 있다. 주력제품으로는 반도체 제조공정용 진공 로봇 및 이송모듈 등이 있다. 회사는 작년 7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으로부터 ‘진공환경 내에서 웨이퍼를 이송하기 위한 진공로봇 및 이송 모듈 제조’ 기술에 대해 A등급을 획득하며 코스닥 시장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례 상장 요건을 충족했다. 해당 기술은 진공 환경에서 웨이퍼를 원활히 이송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 반도체 진공 공정 장비의 생산성과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 기술이다. 국내에서 웨이퍼 이송용 진공 로봇을 개발해 양산화에 성공한 기업은 라온테크가 유일하다. 라온테크 김원경 대표이사는 “라온테크는 지난해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을 달성했고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면서 “코스닥 이전 상장 이후 연구개발 투자를 통한 기술 경쟁력 확보로 이송 로

  • 솔루엠, 공모가 1만7000원…수요예측 경쟁률 1168 대 1

    솔루엠, 공모가 1만7000원…수요예측 경쟁률 1168 대 1

    ≪이 기사는 01월20일(14:2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올해 첫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추진 중인 솔루엠의 공모가가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한 1만7000원으로 확정됐다.솔루엠은 지난 14~15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총 공모주식수 640만 주의 60%에 해당하는 384만 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그 결과 총 1269개의 기관이 참여했으며 1167.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1167.55대 1의 경쟁률은 유가증권시장 상장 수요예측 사상 역대 2위의 경쟁률이다.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중 87.1%가 희망밴드 상단인 1만55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출했고, 1만5500원을 초과 제출한 비율도 84.2%에 달했다.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기로 하는 의무보유 확약 비율도 약 20.8%를 나타냈다. 공모가가 1만7000원으로 확정됨에 따라 총 공모금액도 약 1088억 원으로 증가했다.솔루엠의 일반 공모청약은 총 공모주식수의 20%인 128만 주를 대상으로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와 KB증권, 공동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와 신한금융투자가 담당하며, 인수단으로 삼성증권이 참여한다.솔루엠은 2015년 삼성전기에서 분사해 설립된 전자부품 전문 제조기업이다. 주요 사업 분야로는 기반사업인 전원(Power), 신규사업인 3in1 Board, 전자가격표시기(ESL) 등이 있다. 신규사업 비중이 지난 2017년 10%에서 지난해 3분기 56%까지 계속 늘고 있는 성장형 기업으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매출성장률 29%를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8120억 원, 영업이익은 457억 원, 당기순이익은 339억 원이다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