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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인사이트]건기식 업체 팜스빌, 공모가 1만4000원으로 확정

    건강기능식품업체 팜스빌이 기관투자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공모가를 1만4000원으로 확정했다. 7일 팜스빌는 희망가격 범위(1만1000~1만4000원)의 최상단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2일 진행한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에 1162곳이 몰려 1035.53대1의 경쟁률을 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물량 중 6.28%는 상장 후 최대 3개월까지 보호예수를 걸겠다는 조건을 걸었다. 팜스빌은 CJ헬스케어 마케팅파트장이던 이병욱 대표이사가 CJ제약사업부 제제연구팀의 김선용 대표약사와 함께 2000년 설립한 건강기능식품 회사다. ‘악마다이어트’라는 브랜드로 알려진 다이어트식품이 주력 상품이다. 이 회사는 올해 상반기에 매출 122억원에 영업이익 25억원, 순이익 32억원을 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198억원이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56억원, 순이익은 48억원이다. 일반청약은 오는 10~11일이다. 확정한 공모가를 기준으로 254억원을 공모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팜스빌은 오는 21일 코스닥에 상장한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10월 코스닥 상장하는 팜스빌,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업체 되겠다"

    [마켓인사이트]10월 코스닥 상장하는 팜스빌,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업체 되겠다"

     “세계적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를 보유한 코스닥 상장사가 되겠습니다.”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는 팜스빌의 이병욱 대표이사(사진)는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다이어트 식품 브랜드 ‘악마다이어트’, 약사와 상담하고 본인 체질과 생활패턴에 맞는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할 수 있는 플랫폼 ‘애플트리김약사네’ 등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다음달 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팜스빌은 CJ헬스케어 마케팅파트장이던 이 대표가 퇴사 후 CJ제약사업부 제제연구팀의 김선용 대표약사와 함께 2000년 설립한 건강기능식품 회사다. 이 회사의 주력상품은 다이어트용 기능식품이다. 전체 매출 중 약 50%가 여기서 나온다. 이 대표는 “다이어트 식품이라면 알약형태 밖에 없던 2014년에 경쟁사보다 먹기 편한 물에 타먹는 제형을 내놓으며 브랜드(악마다이어트)가 알려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2015~2016년엔 마시는 다이어트 식품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팜스빌은 동종업종 경쟁사 평균에 비해 영업이익이 60% 이상 높은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동종업체 영업이익률 평균은 17.3%였으나 팜스빌은 28.2%를 기록했다. 이 대표는 “아웃소싱과 유통채널 최적화, 발 빠른 트렌드 대응이 높은 이익률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제품을 직접 생산하거나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대신 전문업체에 아웃소싱을 해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이 대표는 “상품이 타깃으로 하는 고객의 연령층에 따라 유통 채널을 다변화하고 있다”고도 했다. 40~50대 여성을 타깃으로 하는 건강기능

  • [마켓인사이트]배우 현빈·이민호와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카카오M에 거액 투자

    [마켓인사이트]배우 현빈·이민호와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카카오M에 거액 투자

    ≪이 기사는 09월30일(17:0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카카오 계열의 콘텐츠기업인 카카오M(카카오엠)에 배우 현빈, 이민호씨와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씨 등이 투자했다. 향후 기업공개(IPO)를 계획하고 있는 카카오M은 소속 연예인 및 기획사 임원 등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이들에게 투자 기회를 제공한 것으로 증권업계는 풀이하고 있다.  30일 카카오M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고 688억원(신주발행 56만871주·한 주당 발행가액 12만2695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지난 6월에 배우 이병헌, 송승헌, 김고은씨 등을 대상으로 278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한데 이어 3개월 만에 또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카카오M 산하 자회사 소속 연예인들과 임원 등 개인 17명과 기관투자가 2곳이 참여했다. 카카오M의 자회사인 그레이고에 개인회사인 메종드바하를 매각한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씨는 유상증자에 50억원을 투자했다.  역시 최근 카카오M이 인수한 VAST엔터테인먼트 소속인 배우 현빈씨는 30억원을 투자했다. 현재 카카오M과 전략적 협력을 논의중인 MYM엔터테인먼트 소속 이민호씨는 20억원, MYM엔터테인먼트의 투자사인 지엠그룹은 40억원을 투입했다. 최근 카카오M이 인수한 영화사 월광의 윤종빈 감독은 80억원을 투자했다. 역시 카카오가 인수한 어썸이엔티의 양근환 대표도 40억원을 투자했다. 농협은행은 338억원을 투자했다.    카카오M 측은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한 개인들은 자발적으로 액수를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지난 6

  • [마켓인사이트]이석중 라온피플 대표 “카메라 모듈 검사기로 연속 흑자, 교통·치과 솔루션으로 확장”

    [마켓인사이트]이석중 라온피플 대표 “카메라 모듈 검사기로 연속 흑자, 교통·치과 솔루션으로 확장”

    “카메라 모듈 검사기에 이어 교통, 치과 솔루션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는 라온피플의 이석중 대표이사(사진)는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설립 다음해부터 지난해까지 8년 연속으로 연간 흑자를 내고 있으며, 무차입 경영 기조를 유지해왔다”고 말했다. 회사는 다음달 1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2010년 설립된 라온피플은 제조공정에서 최종 제품을 검사하는데 주로 쓰이는 머신비전(카메라를 통해 검사해 소프트웨어로 불량 등 여부를 판단하는 기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회사다. 현재 회사의 주력 사업은 카메라 모듈 검사기 부문으로 매출의 59%(올해 상반기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 주로 스마트폰의 카메라 모듈을 검사하는 공정에 쓰인다. 중국 화웨이 등이 최종 고객사가 된다. 이 대표는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의 해상도가 높아지고, 스마트폰 한 대에 탑재되는 카메라 모듈 수가 많아지면서 검사기의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며 “카메라 모듈의 검사 기술이 고속·대용량 데이터 처리 기술인 C-PHY 규격으로 바뀌고 있는데, 2017년 관련 기술을 확보한 상태”라고 말했다. 회사는 인공지능(AI) 머신비전을 교통, 치과 등에 적용해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라온피플이 개발한 교통 솔루션은 이날 경기도 안양의 인덕원 사거리에 시범 적용됐다. 도로의 현재 상황을 영상으로 분석해, 교통 상황에 따라 교통신호를 제어하는 솔루션이다. 이 대표는 “기존 신호 제어 방식에 비해 교통 혼잡도를 개선하는 유의미한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치과에

  • [마켓인사이트]GS그룹 계열 자이에스앤디, 최대 1400억원 기업가치 목표… 11월 상장

    ≪이 기사는 09월25일(09:1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GS그룹 계열의 자이에스앤디(자이S&D)가 11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회사가 목표로 하는 기업가치는 최대 1400억원 수준이다. 24일 자이에스앤디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금액 및 일정을 발표했다. 회사의 희망 공모가 범위는 4200~5200원으로, 예정 공모금액(신주발행 880만주)은 370억~458억원이다. 희망 공모가 범위를 기준으로 한 예상 시가총액은 1125억~1393억원이다. 다음달 28~29일 일반 청약을 받아 11월 초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자이에스앤디는 부동산 임대 및 부동산 관리 서비스, 민간투자사업 관리 용역 등 종합부동산관리 서비스를 하는 회사다. 최대주주는 GS건설(공모 후 지분율 61.2%)이다. GS네오텍도 5.6%(공모 후 기준)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에 매출 1333억원에 영업이익 78억원을 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58억원이다.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유수홀딩스의 싸이버로지텍,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신청

    유수홀딩스의 해운·물류 솔루션 개발 자회사인 싸이버로지텍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신청했다. 23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싸이버로지텍은 지난 20일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는 대로 공모절차를 거쳐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 싸이버로지텍의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싸이버로지텍은 해운, 항만, 물류 등의 솔루션을 개발하는 회사다.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 1321억원에 영업이익 326억원, 순이익 281억원을 냈다. 과거 최대 고객사였던 한진해운 외 글로벌 선사들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실적을 냈다. 유수홀딩스의 여러 비상장 계열사 중 유일하게 유의미한 실적을 내고 있는 알짜 자회사로 꼽힌다. 최대주주는 유수홀딩스(지난해 말 기준 지분율 40.1%)다.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테슬라 납품하는 명신산업, 미래에셋대우-현대차증권 IPO 주관사로 선정

    ≪이 기사는 09월23일(10:4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자동차부품 제조기업인 명신산업이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와 현대차증권을 낙점했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명신산업은 최근 주관사 선정을 마치고 상장 시기 조율에 들어갔다. 행선지는 모회사인 엠에스오토텍과 동일한 코스닥시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신산업은 미국 테슬라와 현대·기아자동차 등을 고객사로 확보한 부품회사다. 핫스탬핑 공법(고온 가열한 강판을 급속 냉각해 모양을 내는 기법)을 활용해 부품을 제조한다. 시장에서 관심을 보이는 부분은 테슬라를 상대로 내는 매출이다. 테슬라의 ‘모델3’에 부품을 납품하면서 전기차 부품 관련 실적이 앞으로 늘어날지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높다. 지난해에는 하나금융투자 프라이빗에쿼티(PE)가 전환우선주(CPS) 및 전환사채(CB) 형태로 500억원을 명신산업에 투자하기도 했다. 명신산업 주관사 선정 과정에 참여하는 증권사들은 회사의 예상 기업가치로 2000억~3000억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지난해 매출 3442억원에 영업이익 140억원, 순이익 34억원을 올렸다.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캐리소프트, 몸값 낮춰 코스닥 상장 재도전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로 인지도를 높인 유아동 콘텐츠 기업인 캐리소프트가 다음달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지난 8월 증시 부진의 여파로 자진철회를 택한 뒤 한달여 만에 기업공개(IPO) 재도전에 나선다. 상장이 성사된다면 사업모델 특례상장 2호가 된다.  19일 캐리소프트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일정 및 공모규모를 확정했다. 빠르면 다음달 말 코스닥 상장을 마무리하는 게 목표다. 다음달 14~15일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달 21~22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IPO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캐리소프트는 지난 8월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나,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며 상장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당시 수요예측을 실시한 이틀(8월 5~6일) 동안 코스닥지수가 10.4%(64.2포인트) 폭락하며 공모주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이다.  회사는 지난번에 비해 공모가를 낮추고 공모주식 수도 줄여, 이번엔 상장을 성사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캐리소프트가 이번에 제시한 희망 공모가 범위는 7000~9000원으로, 지난번(1만2900~1만6100원)보다 대폭 할인했다. 공모주식 수도 91만주로 책정, 지난번(118만주)보다 할인했다. 캐리소프트는 독창적인 사업을 하는 기업에게 상장 요건을 완화해주는 사업모델 특례상장 제도를 활용해 코스닥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 언어 빅데이터 기업인 플리토에 이어 2호 상장 사례가 될 전망이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내년 IPO 대어 태광실업 법률자문사에 지평-세종 선정

    내년 기업공개(IPO) 시장의 최대어 중 하나로 꼽히는 태광실업의 법률자문사로 법무법인 지평과 세종이 선정됐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태광실업의 IPO 주관사는 법률자문사로 지평, 태광실업 측은 세종을 각각 선정했다. 태광실업은 내년 상반기 중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숨가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월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하고 지난달 중반 주관사단 선정을 마무리했다. 이어 법률자문사까지 뽑아 이달 초 킥오프 미팅을 하며 상장 준비에 들어갔다. 킥오프 미팅에서 태광실업은 내년 상반기까지 상장을 마치겠다는 의중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광실업의 IPO는 박연차 회장의 장남인 박주환 기획조정실장의 승계를 위한 작업이라는 게 IB업계의 평가다. 박 실장은 이미 개인회사인 정산과 태광실업의 합병을 통해 태광실업의 2대 주주로 올라선 상태다. 태광실업 IPO를 통해 박 실장이 승계에 필요한 세금납부 재원 등 자금을 확보하고, 태광실업의 지분율을 확대할 거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고령인 박 회장의 건강상태를 감안할때 더이상 승계작업을 미루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소문”이라며 “태광실업의 최대주주인 박 회장이 IPO로 지분을 팔아 박 실장에게 현금을 증여하거나, 박 실장이 상장 후 지분을 담보로 잡아 세금납부 재원을 마련할 길을 모색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IB업계에서 보는 태광실업의 예상 기업가치는 5조원대다. 신발 전문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기업인 태광실업은 주요 고객사인 나이키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실적이 동반 개선세라는 점을 앞세워

  • [마켓인사이트]라닉스,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보다 34.8% 상승

    성장성 특례상장 2호로 18일 코스닥에 신규 상장한 라닉스가 공모가보다 34.8% 상승하며 첫날 장을 마쳤다. 라닉스는 매매 첫날인 18일 809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공모가(6000원)보다 2090원(34.8%) 올랐다. 장중엔 최고 9230원(53.8%)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라닉스가 성장성 특례상장 1호로 지난해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셀리버리에 이은 성공사례로 자리매김할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셀리버리는 상장 10개월이 지난 현재(18일 종가 4만1500원)도 공모가(2만5000원)를 웃돌고 있다.  시장에서는 라닉스의 상장 첫날 주가 상승 이유로 낮은 공모가를 꼽았다. 성장성 특례상장의 경우 상장주관사는 일반 청약을 통해 공모주를 받아간 개인투자자들에게 환매청구권(풋백옵션)을 부여해야 한다. 상장 후 6개월 동안 주가가 공모가 아래로 떨어지면 공모가의 90% 가격으로 되사주어야 하기 때문에 주관사는 가급적 공모가를 낮은 가격으로 책정할 유인이 생긴다. 라닉스의 기업공개(IPO) 주관사를 맡은 한국투자증권은 공모가를 지난 4월 라닉스의 프리IPO 투자(상장을 앞둔 기업에 투자) 때 투자 단가인 8500원보다 약 30% 낮은 가격으로 책정했다. 오는 20일에는 성장성 특례상장 3호 기업인 올리패스가 코스닥에 상장한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성장성 특례상장 2호 라닉스, 수요예측서 부진한 성적

    성장성 특례상장 2호에 도전하는 라닉스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실시한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에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3일 라닉스는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공모가를 6000원으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회사가 제시했던 희망 공모가 범위(8000~1만500원)를 대폭 밑도는 수준이다. 지난달 29~30일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51.68대 1이라는 저조한 경쟁률을 냈다. 라닉스의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공모주 투자심리가 위축된 분위기를 반영해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라닉스는 자동차 통신 솔루션 등을 개발하는 회사로, 국내 하이패스용 DRSC(단거리 전용통신) 칩 시장의 85%를 점유하고 있다. 주관 증권사의 추천을 받은 중소·벤처기업에게 상장 문턱을 낮춰주는 제도인 성장성 특례상장을 활용하는 두번째 사례로 투자은행(IB) 업계에서 관심을 끌었다. 회사는 미래 성장성을 앞세워 투자심리를 공략했지만, 현재 실적에 비해 책정된 기업가치가 높다는 시장 일각의 우려를 넘는 데는 실패했다는 평가다.   라닉스는 5~6일 일반 청약을 받아 18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일반 청약에 참가한 개인은 상장 후 6개월 동안 공모가의 90%  가격으로 주관 증권사에 공모주를 되사달라 요구할 권리(환매청구권)가 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티움바이오,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통과… 연내 상장 속도

    신약개발 바이오벤처인 티움바이오가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빠르면 올해 안에 코스닥시장 상장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30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티움바이오는 지난 28일 상장 승인을 받았다. 조만간 증권신고서를 내고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 및 일반 청약을 거쳐 코스닥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 티움바이오 기업공개(IPO)의 대표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기술성장기업 특례상장을 활용한다. 티움바이오는 SK케미칼에서 혁신신약연구개발센터장 등을 지낸 김훈택 대표가 2016년 12월 분사(스핀오프) 방식으로 설립했다. 주요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으로 폐섬유증 치료물질과 자궁내막증 치료제, 혈우병 치료제 등이 있다. 폐섬유증 치료물질의 경우 지난해 12월 이탈리아 키에지사와 7300만달러(약 860억원) 규모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티움바이오는 프리IPO(상장을 앞둔 기업에 투자) 유치 성공으로 주목 받기도 했다. 브레인자산운용 등 투자자들로부터 최근 4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를 포함해 총 755억원을 투자 받았다.  IPO를 통해 확보하는 자금은 임상시험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해 매출 133억원, 영업적자 52억원, 순손실 138억원을 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성장성 특례상장 앞둔 라닉스 “하이패스용 칩 국내 1위”

    [마켓인사이트]성장성 특례상장 앞둔 라닉스 “하이패스용 칩 국내 1위”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라닉스의 최승욱 대표이사는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하이패스용 단거리 전용통신(DRSC) 칩을 현대·기아자동차 및 GM, BMW, 폭스바겐, 아우디 등에 공급하고 있다”며 “이 분야에서는 비포마켓(before market) 기준으로 국내 1위”라고 말했다. 라닉스는 성장성 특례상장(상장 주관사의 추천을 받은 기업에 상장 요건을 완화해주는 제도)을 활용, 다음달 18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2003년 설립된 라닉스는 자동 요금징수 등 차량의 근거리 통신에 필요한 DRSC 칩을 제조, 완성차업체에 공급하는 회사다. 이 분야의 실적은 국내 자동차시장 규모와 정비례하게 된다. 국내 자동차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성장세가 완만해진 점이 우려 요인으로 꼽힌다. 라닉스는 중국의 하이패스 비포마켓(before market) 진출, 차세대 자동차 통신 기술 개발 등을 통해 실적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최 대표는 또 “라닉스는 시스템반도체를 기반으로 솔루션을 개발하는 회사”라며 “최근 한·일 갈등으로 시스템반도체 분야도 국산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어, 관련 수혜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지난해 매출 98억원에 영업이익 8억원, 순이익 7억원을 냈다. 매출은 2017년보다 소폭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5.3%, 순이익은 47.8% 감소했다. 지난해 이익의 감소폭이 큰 이유에 대해 최 대표는 “임직원이 늘어나면서 인건비가 급증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성장성 특례상장을 주관하는 증권사는 일반 공모주 투자자들에게 환매청구권(풋백옵션)을 보장하게 된다. 상장 뒤 6개월 동안 투자자가 공모주를 되사달라

  • [마켓인사이트]한독크린텍, 일반청약 경쟁률 728대 1

    정수기 필터 제조회사인 한독크린텍이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실시한 일반 청약에서 70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냈다. 28일 한독크린텍 기업공개(IPO)의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날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 일반 청약의 경쟁률은 728.3대 1이었다. 신청금액의 절반인 청약증거금으로는 7698억원이 모였다.  회사는 다음달 5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정수기필터 제조 한독크린텍, 공모가 1만5100원 확정

    정수기 필터 제조사인 한독크린텍이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에서 흥행하며 공모가를 1만5100원으로 확정했다. 26일 한독크린텍은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22~23일 실시한 수요예측에는 1196곳이 참여, 1117.6대 1의 경쟁률을 냈다. 상장 후 일정 기간 보호예수하겠다는 조건을 건 수량은 8.8%였다. 한독크린텍은 27~28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