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 쏘카도 수요예측 흥행 실패...‘상장 철회’ 악몽 되풀이되나

    쏘카도 수요예측 흥행 실패...‘상장 철회’ 악몽 되풀이되나

    차량공유 업체 쏘카가 수요예측에서 저조한 성적을 냈다. 위축된 기관투자가의 투자 심리가 좀처럼 풀리지 않았다. 최악의 경우 올해 수요예측 흥행 부진을 이유로 상장을 철회한 기업들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쏘카는 이날 오후 5시까지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지만 수요가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 기관 수가 많지 않아 경쟁률이 100대 1에도 못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더욱이 참여 기관 대부분이 희망 공모가(3만4000~4만5000원)의 최하단 또는 그보다 낮은 가격을 제시했다. 이에 공모가를 희망 범위 최하단에 못 미치는 가격으로 낮추지 않으면 상장이 어려울 전망이다.쏘카 역시 얼어붙은 공모 시장 분위기를 감안해 몸값을 낮췄지만 역부족인 모습이다. 쏘카는 이번 공모에 나서면서 1조2060억~1조5943억원으로 책정했다. 시장에서 거론되던 기업가치 3조원의 절반 수준이다. 프리 IPO 당시 인정받았던 1조8000억원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구주매출 없이 455만주 전량을 신주로 발행하고 주요 주주 모두 보유주식에 대해 최대 6개월의 보호예수를 약속했다. 이에 상장 직후 유통할 수 있는 지분은 16.2%에 불과했다.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시장 친화적인 공모 구조인 것은 맞지만 그보다 본질은 회사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믿을 근거가 있는가에 있다”며 “쏘카는 스스로를 플랫폼 기업으로 규정했지만 사실상 렌터카 사업에 가까운 데다 국내 차량 공유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이 문제였다”고 말했다.투자은행 업계에선 최악의 경우 쏘카가 공모를 철회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 상장 2주 만에 2만% 폭등…시장 놀라게 한 '새내기주' 정체

    GLOBAL

    상장 2주 만에 2만% 폭등…시장 놀라게 한 '새내기주' 정체

    한 홍콩 핀테크 기업의 주식이 미국 증시에 상장한지 2주일 만에 한때 2만5000% 이상의 주가 상승률(공모가 대비)을 보이며 시장을 놀라게 했다. 기업의 실체와 무관한 이상 급등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AMTD디지털(티커 HKD)은 장중 한때 전날보다 19% 이상 오른 2000달러에 거래됐다. AMTD디지털이 지난달 18일 상장하기 위해 책정한 공모가(7.8달러)의 256배다. 공모가 대비 주가상승률로는 2만5500% 이상이다. 그러나 결국 AMTD디지털은 전날보다 34.48% 하락한 1100달러로 장을 마쳤다.인지도가 높지 않은 AMTD디지털은 한때 시가총액 4000억달러 이상으로 불어나며 한때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메타, 중국 알리바바 등을 제쳤다고 포천지는 분석했다. 급락한 3일 종가를 기준으로 한 시가총액도 2035억달러로 월트디즈니(1985억달러), 맥도날드(1938억달러),  나이키(1792억달러),골드만삭스(1158억달러), 보잉(989억달러) 등 주요 S&P500기업의 가치를 뛰어넘는다. AMTD디지털의 주가 급등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이다. 이 회사는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통해 지난해 25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AMTD디지털은 2일 자사의 홈페이지에서 투자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면서도 최근 주가 폭등과 관련해 특기할 만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공매도 투자사 힌덴버그리서치의 네이트 앤더슨 대표는 “AMTD디지털의 주가 급등은 ‘펌프앤덤프’로 보인다”고 말했다. 펌프앤덤프는 이른바 ‘작전세력’이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양한 뒤 차익을 챙기는 증권범죄를 뜻한다. 여기에 개인투자자들까지 몰리면서 주가 변동성이 극대화했

  • 수산인더스트리, 수요예측 경쟁률 130대 1...공모가 3만5000원

    수산인더스트리, 수요예측 경쟁률 130대 1...공모가 3만5000원

    발전 플랜트 종합 정비 솔루션 기업 수산인더스트리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실패했다. 공모가 희망 범위 최하단인 3만5000원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수산인더스트리는 14일~15일 이틀 동안 진행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130.4대 1의 경쟁률을 확보했다고 19일 공시했다.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투자자 339곳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의 절반 이상이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4만3100원) 이상에 주문을 넣었지만, 약 38% 참여 기관이 희망 범위 하단(3만5000원) 이하에 주문을 넣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다. 의무 보유 확약을 내건 기관투자가는 10% 수준에 불과했다.이에 수산인더스트리와 주관사인 삼성증권은 최종 공모가를 3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5000억원이다.삼성증권 관계자는 “올해 들어 계속 침체된 주식시장 분위기와 어려운 경제 상황 등 여러 가지 요소들을 고려해 투자자들에게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도록 시장 친화적인 공모가로 확정했다”며 “수산인더스트리의 공모주 투자 매력이 높이진 만큼 일반 공모청약에서는 더욱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수산인더스트리는 1983년 설립된 기업으로 원자력, 화력,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발전 플랜트에 대한 종합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전국 24개의 발전 정비 사업소를 통해 경상정비, 계획예방정비, 설비 운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941억원, 영업이익 513억원을 올렸다. 전년 대비 각각 매출은 11.5%, 영업이익은 54.1% 증가했다. 올해 1분기에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670억원 영업이익은 36.8% 증가한 130억원으로 나

  • ECM

    가온칩스, 공모가 상단 초과 1만4000원...경쟁률 1847대 1

    시스템반도체 디자인 솔루션 기업 가온칩스가 수요예측 흥행에 힘입어 희망공모가격 상단을 초과한 1만4000원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가온칩스는지난 2일~3일 이틀 동안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국내외 국내외 1903개 기관이 참여해 1847.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중 99.89%인 1901곳이 희망공모가격 범위 최상단인 1만3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이로써  최종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범위(1만1000원~1만30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4000원으로 확정됐다. 전체 공모금액은 280억 원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1608억 원이다.주관사 관계자는 “대다수의 기관투자자가 가온칩스의 독보적인 하이엔드 공정 기술력과 안정적인 재무성과를 높이 평가했다”며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고사양의 시스템반도체 수요 증가와 발맞춰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이라 평하며 수요예측 첫날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2012년 설립된 가온칩스는 시스템 반도체 디자인 솔루션 기업이다. 개발 및 생산을 위한 초기 IP 소싱부터 최종 패키지 설계와 제품의 신호 품질 확보 솔루션까지 모든 공정에 대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국내 유일 기업이다. 설립 후 현재까지 266건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하이엔드 공정인 28nm 공정부터 5nm 공정에 대한 가온칩스의 프로젝트 수행 이력은 180건에 이른다. 차량용 반도체와 인공지능 반도체 등 4차 산업혁명에 따라 폭발적인 수요가 예상되는 고성장 산업을 기반으로 최적화 솔루션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가옵칩스는 삼성 파운드리 및 ARM의

  • 대명에너지, 밴드 최하단 1만5000원...경쟁률 254.74대 1

    대명에너지, 밴드 최하단 1만5000원...경쟁률 254.74대 1

    풍력 발전 전문업체 대명에너지가 희망 공모가격의 최하단인 1만5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대명에너지는 지난 4월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국내외 총 890개 사가 참여해 254.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수요예측에 참여한 전체 기관 중 58.1%에 해당하는 110개 기관이 희망가격범위보다 낮은 가격을 제시했다. 12.4%인 260개 기관이 희망가격 범위의 하위 75% 미만으로 주문을 넣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가운데 0.34%인 6개 기관만이 의무 보유 확약을 제시했다.이로써 대명에너지의 공모가는 희망 가격(1만5000~1만8000원) 중 1만50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총공모금액은 375억원이며 이중 신주 발행은 300억원, 구주매출은 75억원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2557억5000만원이 될 예정이다.대명에너지는 지난 2월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는 모집 수량을 채우지 못하면서 상장을 철회했다. 당시 참여한 기관들도 희망 공모가격의 하단보다 낮은 가격을 제시했다. 이번에는 밴드 내에서 공모가가 정해지면서 5월에 증시 입성에 성공할 수 있게 됐다.주관사 측은 “다수의 기관투자자들이 대명에너지의 안정적인 수익과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투자했다”며 “최근 증시의 불안전성을 고려해 시장 친화적인 가격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대명에너지는 2000년 설립된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이다. 신재생에너지의 주 발전원인 태양광과 풍력을 기반으로 한 사업개발부터 설계, 조달, 시공 및 운영관리까지 모든 단계를 영위하고 있다.주요 사업 부문은 풍력, 태양광, ESS 등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을 제공하는 공사 부문과

  • 몸값 40% 낮춘 대명에너지, IPO 재추진...이번엔 성공할까

    몸값 40% 낮춘 대명에너지, IPO 재추진...이번엔 성공할까

    풍력발전 전문기업 대명에너지가 코스닥 상장을 재추진한다. 지난 2월 수요예측 실패로 상장을 철회한 지 한 달 여만이다. 이번에는 공모가를 40% 낮췄고 구주매출도 줄였다. 5월 증시 입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대명에너지는 5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총공모주식 수는 250만주로 주당 희망 공모가격은 1만5000~1만8000원이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2550억~3060억원이다.이 회사는 당초 450만 주를 2만5000~2만9000원에 공모할 예정이었다. 당시 시가총액은 4443억~5153억원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지난 2월 23~24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모집 수량을 채우지 못했다. 대다수의 기관이 불참했고 참여한 기관들도 희망 공모가격의 하단보다 낮은 가격을 적어냈다. 기업가치가 지나치게 높다고 판단한 것이다.오너 일가의 구주매출 비중이 높다는 점도 위험 요인으로 작용했다. 구주매출은 기존 주주들이 상장 때 보유한 주식을 팔아 자금을 확보하는 것을 말한다. 당시 총공모주식 수 450만 주 중 38.4%인 173만 주가 오너 일가의 구주매출이었다. 서종현 대표가 7%(105만 주), 서 대표의 모친인 남향자씨가 4.53%(68만 주) 등 총 11.53%(173만 주)를 구주로 내놨는데, 희망 공모가격 기준 대표의 구주매출 규모는 262억~304억 원, 남 씨는 170억~197억 원에 달했다.대명에너지는 구주매출을 173만주에서 50만주로 3분의 1 이상 줄였다. 서 대표는 구주매출을 하지 않고 남향자씨의 지분으로만 구성됐다. 공모가 기준 75억~90억원 규모다.이 회사는 상장으로 375억~450억원을 조달한다. 이중 구주매출을 제외한 300억~360억원이 회사로 유입된다. 회사 측은 공모가

  • 세아메카닉스, 공모가 상단 초과한 4400원 확정

    ECM

    세아메카닉스, 공모가 상단 초과한 4400원 확정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세아메카닉스가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수요예측 경쟁률이 1812대 1을 넘어서며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 이상으로 결정했다. 14일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전문 세아메카닉스는 지난 10일과 11일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가 밴드 상단을 초과한 4400원으로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당초 공모 희망가 범위는 3500원부터 4000원이었다. 세아메카닉스의 코스닥 상장을 주관하고 있는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1769개 기관이 참여했다. 경쟁률은 1812.83대 1이다. 참여 기관 중 93%가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의무보유 확약은 119곳이 제시하며 전체의 6.7%에 달한다.  조창현 세아메카닉스 대표이사는 “많은 기관들이 당사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믿고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 드린다”면서 “회사는 전기차, 수소차, 디스플레이 등 고성장 전방시장을 겨냥해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함으로써 미래 친환경자동차 시장 및 하이테크 전자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세아메카닉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665만주다. 총 공모금액은 공모가 기준 292억원이다. 신주 발행을 통해 조달하는 204억원은 향후 신규 수주 대응을 위한 시설투자 등으로 활용된다. 회사는 신공장 건설 및 첨단 설비 확충,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자동차 사업 강화, 기술 고도화 및 신기술 개발, 다이캐스팅 신공법 기술 확보,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마케팅 등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일반 투자자 청

  • 모아데이타, 기관 경쟁률 114대1...공모가 17% 하향 조정

    모아데이타, 기관 경쟁률 114대1...공모가 17% 하향 조정

    인공지능(AI) 이상탐지 전문기업 모아데이타는 24일 코스닥 상장을 위해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11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공모가는 희망가격 대비 17% 낮은 2만 원으로 결정됐다.모아데이타는 지난 21~22일 이틀 동안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기관투자가에게 배정된 주식은 전체 공모 주식의 75%인 60만 주였다. 국내외 284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6851만2000주를 신청했다. 경쟁률은 114.19 대 1로 집계됐다.수요예측 결과는 극명하게 엇갈렸다. 신청 수량의 56%가 희망 공모가격(2만4000~2만8000원)의 상단인 2만8000원 이상을 적어냈고 43.8%가 하단인 2만4000원 미만을 써냈다.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기로 약속하고 공모주를 신청하는 의무 보유 확약 건수는 1건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회사 측은 공모가를 하단 대비 17% 낮은 2만 원에 결정했다.모아데이타는 AI 기술을 활용해 이상 징후를 탐지하고 예측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주력 제품은 IT 관리시스템(AIOps) '페타온 포캐스터'와 건강 이상 예측 서비스 '플로핏' 두 가지다.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페타온 포캐스터는 기업의 ICT 인프라 환경에서 수집된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시스템 오류 예측과 근본 원인을 분석해주고 시스템 이상에 대한 대응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건강 이상 예측 서비스 '플로핏'은 사용자의 건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해 건강 이상 징후를 미리 발견할 수 있도록 개발한 서비스다.2021년 3월에는 국내 대형 물류 유통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플로핏을 활용한 맞춤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험사나 일반 기업을 대상으로 헬스케어 사업 영역 확대를 준비하고

  • 인카금융, 공모가 하단보다 낮은 1만8000원으로 결정

    ECM

    인카금융, 공모가 하단보다 낮은 1만8000원으로 결정

    기업형보험대리점(GA) 인카금융서비스가 기관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저조한 경쟁률을 보였다. 이에 공모가격을 희망밴드 하단보다 22% 낮춘 금액으로 결정했다.  27일 인카금융서비스는 지난 24~25일 양일간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기관 투자가 267곳이 참여해13.69대 1의 경쟁률을 냈다고 밝혔다. 이중 공모 희망가격으로 2만3000원 미만을 적어낸 곳이 86.52%(231곳)에 달했다. 의무보유확약은 267곳 중 2곳이 각각 6개월, 3개월을 신청했다.인카금융서비스와 상장 주관을 맡은 한국투자증권은 "수요예측 결과 및 시장상황 등을 고려해 1주당 확정공모가액을 1만8000원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공모가 하단인 2만3000원보다 5000원 가량 낮은 금액이다. 공모금액도 158억원으로 줄었다. 일반 청약은 2월7~8일 실시 후 2월 중 상장할 계획이다. 코넥스 시가총액은 964억원대다. 2007년 설립된 인카금융서비스는 여러 보험사들의 다양한 금융상품을 비교 및 분석해 소비자에게 최적의 상품을 추천하고 더 나아가 고객 맞춤형 종합 자산관리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대표 기업형보험대리점(GA)이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AI설계사 개발과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위한 IT 투자 및 차입금 상환 등의 목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 이지트로닉스, 공모가 희망밴드 최상단 2만2000원 확정

    이지트로닉스, 공모가 희망밴드 최상단 2만2000원 확정

    전력변환장치 전문기업 이지트로닉스가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공모가를 2만2000원으로 확정했다. 희망 공모가 밴드인 1만9000원~2만2000원의 최상단에 해당하는 가격대다.18일 이지트로닉스는 13~14일 양일간 진행된 기관 투자가 수요예측에 1388개 기관이 참여해 14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참여한 기관 중 97.98%(1360곳)이 공모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의무보유 확약을 내건 기관은 38곳이었다. 이번 상장으로 총 435억원에 해당하는 198만주를 공모하게 된다. 상장 후 예상 시가 총액은 약 1700억원 규모다.‘소부장 특례상장’으로 상장을 진행할 예정인 이지트로닉스는 전기차와 5G 통신장비에 필수적인 인버터 및 컨버터를 개발 제조한다.   이지트로닉스의 강찬호 대표이사는 “이지트로닉스에 보내주신 기관들의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지트로닉스는 오는 1월 20-21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받는다. 주관을 맡은 NH투자증권을 통해 청약 가능하다. 다음달 4일 코스닥 증권 시장에 상장한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 '증시 불안' 속 KTB네트워크, 공모가 밴드 하단으로 확정

    '증시 불안' 속 KTB네트워크, 공모가 밴드 하단으로 확정

    1세대 VC(벤처캐피탈)인 KTB네트워크가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격을 희망밴드 하단인 5800원으로 결정했다.2일 KTB네트워크는 지난달 29~30일 국내외 기관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405곳의 기관이 참여해 50.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모집총액은 1160억원 규모로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5800억원이 된다. 한국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을 맡았다. 이번 수요예측에서 공모가 희망밴드(5800~7200원)보다 높게 신청한 기관은 181곳(44.7%), 공모가 이내로 신청한 기관은 171곳(42.5%), 공모가 미만으로 제시한 곳은 30곳(7.4%)였다. 의무보유 확약은 총 4곳의 기관만이 신청했다. KTB네트워크와 한국투자증권은 수요예측 결과와 주식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주당 확정공모가액을 공모가 희망밴드 하단인 5800원으로 정했다. KTB네트워크는 이번 코스닥 상장 공모로 2000만주의 신주를 모집한다. 이중 기관 투자가는 1500만주(75%), 일반 청약은 500만주(25%)로 배정됐다. IB업계에서는 오미크론 이슈로 코스닥 지수가 하락하고 있는 분위기가 수요예측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KTB네트워크가 투자한 회사들을 보면 회사 경쟁력은 높은 수준"이라며 "증시가 급작스럽게 얼어붙으며 기관들이 투자에 신중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KTB네트워크는 40년이 넘은 국내 1세대 벤처캐피탈이다. 업계 최초로 해외 시장에 진출한 국내 벤처캐피탈이다. 오는 6~7일 이틀 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한 뒤 1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NH투자증권, 삼성증권, 유진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KB증권이 인수단

  • 반도체 부품사 지오엘리먼트, 공모가 1만원 확정

    ECM

    반도체 부품사 지오엘리먼트, 공모가 1만원 확정

    반도체 부품 제조회사인 지오엘리먼트가 기업공개(IPO) 공모가격을 1만원으로 확정했다. 1600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이며 흥행에 성공하자 공모가격을 당초 희망가격 최상단보다 15% 높였다.지오엘리먼트는 지난달 28~29일 진행한 수요예측에 1460개 기관이 참여해 약 16조4000억원의 주문을 넣었다. 경쟁률은 1631 대 1이었다. 참여 기관 중 99.1%가 희망가격(7600~8700원) 최상단 이상의 가격을 써냈다. 일정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한 기관은 적었다. 참여 기관의 15.4%가 짧게는 15일, 길게는 6개월 동안 주식을 보유하겠다고 확약을 걸었다.이 회사는 기관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공모가격을 1만원으로 결정했다. 최종 공모가격 기준 공모 규모는 154억원, 시가총액은 614억원이다. 2005년 설립된 지오엘리먼트는 반도체 공정 중 금속 배선작업에 쓰이는 ALD(원자층 증착)과 PVD(물리적 증착) 공법에 필요한 핵심 부품과 소재를 제조하고 있다. 공모절차를 시작하기 전 기술성평가에서 전문평가기관들로부터 ‘A’등급을 받았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132억원, 영업이익은 29억원으로 2019년보다 각각, 38%, 124% 늘었다. 올 들어서도 상반기 매출 116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을 내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기관 수요예측을 마친 지오엘리먼트는 오는 2일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모집물량은 38만6750주다.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디어유 공모가 2만6000원 확정…몸값 5645억원

    디어유 공모가 2만6000원 확정…몸값 5645억원

    팬 메신저 플랫폼 ‘버블’을 운영하는 디어유가 공모가격을 2만60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 경쟁률이 2000 대 1을 넘어설 정도로 기관투자가들이 치열한 매수경쟁을 벌이자 당초 제시한 희망가격보다 공모가격을 높였다.디어유는 지난 25~26일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2001.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공시했다. 참여 기관 1763곳 중 1742곳이 희망 공모가격(1만8000~2만4000원) 최상단 이상으로 주문을 넣었다.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한 기관도 적지 않았다. 참여 기관 중 약 36%가 짧게는 15일, 길게는 6개월 동안 주식을 보유하겠다는 확약을 걸었다.디어유는 기관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공모가격을 2만6000원으로 결정했다. 확정 공모가격 기준 공모 규모는 858억원, 시가총액은 5645억원이다. 2017년 설립된 디어유는 스타와 팬을 이어주는 메신저 플랫폼 버블을 운영하고 있다. 매월 4500원을 내는 버블 회원에 연예인이 실시간 근황을 담은 메시지와 셀카, 직접 부른 노래 등을 보내준다. 올 상반기 매출 184억원, 영업이익 66억원을 거뒀다. 6개월만에 지난해 전체 매출(130억원)을 넘어섰다. 기관 수요예측을 마친 디어유는 다음달 1일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대표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0일이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ECM

    차백신연구소, 공모가 1만1000원 확정

    이달 상장 예정인 바이오기업 차백신연구소의 공모가가 희망범위에서 가장 낮은 1만1000원으로 확정됐다. 기관투자가를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 경쟁률이 최근 공모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206 대 1에 그친 영향이다.차백신연구소는 코스닥시장 상장에 앞서 지난 5~6일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이 206.2 대 1로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472개 기관 중 200여 곳 희망 공모가격(1만1000~1만5000원) 최하단 이하로 주문을 넣었다.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확약한 기관은 4곳뿐이었다. 차백신연구소는 기관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공모가격을 희망범위 최하단인 1만1000원으로 정했다. 최종 공모가격 기준 공모 규모는 434억원, 예상 시가총액은 2907억원이다.차백신연구소는 2000년 설립된 바이오기업으로 면역증강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백신과 면역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면역증강제는 면역 증강과 항원 전달 기능을 통해 백신 항원에 대한 면역반응을 활발하게 해주는 첨가물이다. 이 회사가 개발 중인 면역증강제 ‘엘-팜포’는 기존 면역증강제보다 100배 이상의 항체 형성 효과가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차백신연구소는 올 상반기 매출 5억원, 영업손실 20억원을 냈다. 이 회사는 파이프라인(후보물질) 확대와 기술 이전 등을 통해 2023년까지 흑자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파이프라인은 총 4개다.기관 수요예측을 마친 차백신연구소는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을 거친 후 22일 상장된다. 모집물량은 98만7500주다. 상장 주관사인 삼성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김진성 기자

  • 상장 앞둔 씨유테크 기관 자금 11조 몰렸다

    상장 앞둔 씨유테크 기관 자금 11조 몰렸다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디스플레이 부품 제조업체 씨유테크(사진)에 11조원의 기관투자가 자금이 몰렸다.씨유테크는 지난 23~24일 진행한 수요예측에 기관이 약 11조원의 주문을 넣어 156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참여 기관 대부분이 희망 공모가격(5100~5600원) 최상단 이상으로 주문을 넣었다.씨유테크는 이 같은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공모 가격을 당초 제시했던 수준보다 높은 6000원으로 확정했다. 전체 공모 규모는 315억원, 공모 직후 예상 시가총액은 1155억원이다.2004년 설립된 씨유테크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용 인쇄회로기판(PCB)과 연성회로기판(FPCB)에 부품을 장착해 조립하는 표면 실장(實裝) 기술 전문 기업이다. 스마트폰과 TV, 태블릿 PC 등에 사용되는 디스플레이용 연성인쇄회로조립(FPCA)이 주력 분야다. 삼성디스플레이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 매출 2478억원, 영업이익 185억원을 냈다. 작년 전체 실적(매출 2217억원, 영업이익 160억원)을 이미 넘어섰다.기관 수요예측을 마친 씨유테크는 28일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모집 예정 주식은 총 131만2500주다. 상장 주관사인 대신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8일이다. 이 회사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베트남 공장 증설에 사용키로 했다. OLED 패널용 FPCA 생산량을 늘리고 차량용 카메라센서 모듈 생산설비를 새로 구축할 예정이다.김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