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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급망관리 SW솔루션 엠로, 공모가 희망밴드 상단 2만2600원 확정

    공급망관리 SW솔루션 엠로, 공모가 희망밴드 상단 2만2600원 확정

     ≪이 기사는 08월03일(17:0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대표 공급망관리(SCM)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인 엠로가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인 2만2600원으로 확정했다.3일 엠로는 지난달 29~30일 이틀에 걸쳐 총 공모주식수의 75%인 76만2078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783개의 기관이 참여해 68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중 90.55%(미제시 1.92% 포함)가 공모가 희망밴드 상단 이상으로 가격을 제시했다. 엠로의 총 공모 금액은 약 23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신규 솔루션 및 서비스 개발, 마케팅 비용, 부채 비율 개선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송재민 엠로 대표이사는 “엠로의 경쟁력과 성장성을 높게 평가해 수요예측에 참여해 주신 국내외 모든 기관투자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일반 공모청약은 8월 4일과 5일 이틀간 진행된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기업의 공급망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지난 2000년 설립된 엠로는 자동차, 전자, 철강, 화학, 유통, 의료, 금융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280여개 기업에 1000건 이상의 구매 SCM 솔루션을 공급해 왔다. 엠로는 삼성, 현대차, LG, SK, 포스코, 한화 그룹 등 다수의 글로벌 대기업들과 한국전력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도로공사 등 대표적 공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2020년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 448억원, 영업이익 64억&n

  • 디지털 플랫폼 '플래티어', 수요예측 경쟁률 1631대1 달해

    디지털 플랫폼 '플래티어', 수요예측 경쟁률 1631대1 달해

     ≪이 기사는 08월03일(16:5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코스닥 상장을 진행 중인 디지털 플랫폼 플래티어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을 1631대 1의 경쟁률로 마무리했다. 3일 플래티어는 지난달 30일과 8월 2일 이틀간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격을 희망 공모밴드(8500원~1만원) 상단을 초과한 1만100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총 공모금액은 198억원 규모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910억원 수준이다.이번 수요예측에는 기관투자자 총 1564곳이 참여해 16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 중 가격 미제시한 45곳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공모밴드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했다. 국내 기관투자자 90.5%가 공모가격을 1만2000원 이상으로 제시했다. 의무보유 확약비율은 18.3%에 달했다. 플래티어 관계자는 "1만2000원 이상 제시한 투자자들이 많았지만 기관투자자 수요와 개인투자자의 공모참여 기회 등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대표주관회사인 KB증권과 협의해 공모가를 1만1000원으로 확정했다"고 설명했다.KB증권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들이 플래티어의 대기업 프로젝트 수행 레퍼런스, 강력한 진입 장벽, 수익성을 높이 평가했다”며 “향후 전망이 밝은 이커머스와 디지털 전환 부문의 사업 성과 및 AI 마테크 솔루션 GROOBEE, 급성장하고 있는 D2C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X2BEE 등 신규 사업의 미래 성장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은 것 같다”고 전했다.이상훈 플래티어 대표이사는 “플래티어의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에 신뢰를 보내주시고 긍정적인 평가를 해 주신 많은 투자자 여

  • ‘코스피 입성 눈앞’ 한컴라이프케어, 공모가 1만3700원 확정

    ‘코스피 입성 눈앞’ 한컴라이프케어, 공모가 1만3700원 확정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둔 한컴라이프케어가 공모가격을 1만3700원으로 확정했다.한컴라이프케어는 3일 공모가격을 1만3700원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희망가격으로 제시했던 범위(1만700~1만3700원)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체 공모금액은 1137억원으로 확정됐다. 공모 직후 예상 시가총액은 3914억원이다. 이 회사는 지난달 말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공모가격을 정했다. 당시 참여기관 662곳 중 대부분이 공모가격 최상단 이상으로 주문을 넣었다. 경쟁률은 418.9 대 1을 기록했다.공모가격을 확정한 한컴라이프케어는 오는 5~6일 일반투자자들을 상대로 청약을 진행한다. 모집 주식 수는 총 207만5581주다.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한컴라이프케어는 국내 1위 안전장비 제조기업으로 방독면, 방열복, 방화복 등을 만들고 있다. 지난해 매출 1518억원, 영업이익 387억원을 거뒀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대어 몸값 또 조정…일진하이솔루스도 공모가 낮췄다 [마켓인사이트]

    대어 몸값 또 조정…일진하이솔루스도 공모가 낮췄다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7월27일(17:4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상장을 앞둔 수소 연료탱크 제조기업 일진하이솔루스가 공모가격을 8%가량 낮추기로 했다. SD바이오센서, 크래프톤에 이어 또 한 번 예상 몸값이 1조원 이상인 대어 공모주가 몸값을 낮췄다. 일진하이솔루스는 27일 공모가격과 일정 등을 수정한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 이 회사는 맨 처음 3만300~3만7300원으로 제시했던 희망 공모가격 범위를 2만5700~3만4300원으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 3300억~4063억원이던 공모금액도 2799억~3736억원으로 줄어들게 됐다. 예상 시가총액도 최대 1조3544억원에서 최대 1조2455억원으로 축소된다. 이 회사는 공모 일정도 약 2주 뒤로 연기했다.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은 다음달 19~20일, 일반청약은 다음달 24~25일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증시 입성시기도 8월에서 9월로 미뤄질 전망이다.일진하이솔루스는 1999년 설립된 한국복합재료연구소가 모태인 기업으로 2011년 일진그룹에 인수됐다.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체 기술로 수소 연료탱크를 제조하고 있다. 일본 도요타와 함께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회사는 2017년부터 현대자동차의 수소차인 ‘넥쏘’에 수소 연료탱크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1135억원, 영업이익 150억원을 기록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로봇청소기 1위' 에브리봇, 공모가 밴드 상단 3만6700원으로 결정 [마켓인사이트]

    '로봇청소기 1위' 에브리봇, 공모가 밴드 상단 3만6700원으로 결정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7월16일(14:4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로봇청소기시장 판매 1위 기업인 에브리봇이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576.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격은 희망밴드 상단으로 결정됐다. 에브리봇은 16일 지난 13~14일 양일간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기관 투자자 778곳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공모가격은 공모가 희망밴드 상단인 3만6700원으로 결정됐다. 기관 투자자 배정 주식수는 72만9570주(65.14%), 일반 투자자 배정은 33만6000주(30%)다. 공모 금액은 총 411억원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2238억원이다. 이번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중 희망밴드 상단 초과 가격에 수요예측을 신청한 건 17%였다. 밴드 상위 75% 이상 100% 이하에 신청한 곳은 59%로 가장 많았다. 밴드 하위 50% 미만도 18.6%에 달했다. 의무보유 확약 신청은 저조했다. 6개월 확약(1곳), 1개월 확약(4곳) 등 총 5곳만 신청했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코스닥 수요예측서는 매번 최소 1000곳 이상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했었다"면서 "이달 공모 예정 기업이 쏟아지면서 수요가 분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에브리봇은 오는 19일과 20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33만6000주 중 16만8000주를 균등방식으로 배정한다. 상장 예정 주식 609만5671주 중 34.71%인 211만6065주가 상장 직후 유통가능한 물량이다. 코스닥 상장은 7월 28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 [카카오뱅크 상장절차 착수]한투금융지주, 8000억 투자한 카카오뱅크 ‘5조 대박’

    [카카오뱅크 상장절차 착수]한투금융지주, 8000억 투자한 카카오뱅크 ‘5조 대박’

    상장을 앞둔 카카오뱅크의 공모가 희망밴드가 공개되면서 기존 주주들의 높아진 지분 가치가 주목받고 있다. 주식을 취득한 시기에 따라 공모가 기준 최소 1.66배에서 최대 6~7배 가량 수익을 거두게 됐다. 장외시장에 거래되는 비상장 주식은 공모가의 2배 이상 가격에 형성돼 있어 상장 후 더 오를 것이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카카오뱅크가 28일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상장 공모가 희망밴드는 3만3000원~3만9000원으로 형성됐다. 신주 발행 주식수는 6545만주다. 구주 매출 없이 신주 100%로 진행된다. 공모가 상단을 기준으로 하면 기존 카카오뱅크의 시가총액은 15조9764억원(4억965만237주)에 달한다. 이 중 카카오를 제외한 최대주주인 한국투자금융지주와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약 8000억원을 투자해 5조원대의 시세차익을 거두게 됐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1억1048만4081주)의 주식가치는 4조3089억원대다. 한국투자금융지주(1904만9643주)의 7429억원을 합치면 5조원을 훌쩍 넘는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2017년 설립된 카카오뱅크의 설립 맴버다. 당초 58% 가량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가 '금융지주사가 자회사 아닌 회사의 지분을 5% 이상 초과해 소유할 수 없다'는 금융지주회사법(제44조)에 따라 2019년 카카오뱅크 지분 50% 중 16%를 카카오에 넘기고, 손자회사인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에는 28.6%를 넘겼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소유한 카카오뱅크 지분(28.6%)를 4850억원에 인수했다. 주당 약 5000원대였다. 이후 2020년 11월 진행된 유상증자에서 608만4081주를 1430억원(주당 2만3500원)에 인수했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초기 인수한 카카오뱅크 지분은 주당 5000

  • 코스닥 상장 앞둔 엘비루셈,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 1419대 1

    코스닥 상장 앞둔 엘비루셈,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 1419대 1

    글로벌 반도체 패키징 전문 기업인 엘비루셈이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14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공모가 밴드 최상단인 1만4000원으로 확정됐다. 31일 엘비루셈은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총 1596개 기관이 참여했다고 공시했다. 기관 투자자들은 전체 공모 물량 600만주 중 75%인 450만주를 가져가게 됐다. 수요예측 참여 기관 중 99.81%(미제시 2.13% 포함)가 희망공모가 밴드(1만2000원~1만4000원) 상단 이상으로 공모가를 적어냈다. 엘비루셈 측은 시장상황 등을 고려해 공모가를 1만4000원으로 결정했다. 공모가를 기준으로 한 공모 총액은 840억원, 시가총액은 3444억원이다. 기관투자자들 중 의무보유 확약을 신청한 비중은 4.13%(66건)다.  신현창 엘비루셈 대표는 “많은 기관들이 당사의 비전에 공감해 주시고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에도 시장의 긍정적인 변화와 성장 속에서 엘비루셈의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엘비루셈은 6월 2~3일 남은 물량인 150만주에 대해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받는다.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이 105만주, 공동 주관사인 KB증권이 45만주에 대해 청약을 진행한다. 6월 11일 상장할 예정이다.엘비루셈은 지난 2004년 설립된 디스플레이 구동 반도체 및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 후공정 패키징 전문 기업이다. 방열, 2Metal과 같은 다양한 COF 공정 솔루션 및 패키징 일괄 서비스 구축, 전력반도체 용도의 차별화된 씬(Thin) 웨이퍼 가공 솔루션 등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력을

  • 제주맥주, 수요예측 경쟁률 1356대 1 기록

    제주맥주, 수요예측 경쟁률 1356대 1 기록

    ≪이 기사는 05월12일(14:4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크래프트 맥주 전문 기업인 제주맥주가 코스닥 상장을 위해 실시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1356.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테슬라 요건(이익미실현 특례) 상장 기업 중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경쟁률이다.12일 제주맥주는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총 공모주식수의 75%인 기관투자자 대상 물량 627만1500주에 대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국내외 1447곳의 기관이 참여했다고 밝혔다.공모가는 상단을 넘어선 3200원으로 확정했다. 전체 수요예측 참여기관 중 99.45%의 기관이 공모가 상단인 2900원 이상의 금액을 제시했다. 확정공모가격인 3200원 이상의 금액을 제시한 기관 수도 93.37%를 기록했다. 참여기관 수와 수요예측 경쟁률 모두 테슬라 특례 상장 비(非)바이오 기업으로는 최고 기록이며, 테슬라 특례 상장 전체 기업 중에서는 바이오다인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문혁기 제주맥주 대표이사는 “제주맥주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믿고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코스닥 상장 이후 기술연구소 중심의 연구개발(R&D)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유통망을 활용해 국내외 맥주시장 점유율을 늘리는 등 회사의 성장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제주맥주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13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209만500주가 대상이다. 2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회사는 공모자금을 활용해 각종 설비 도입은 물론 해외 진출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파일럿 설비와 랩 설비 도입 및 원재료 실험 등을 통해 다양한 맥주

  • 자이언트스텝, 1692대 1로 올해 최고 수요예측 경쟁률...공모가 1만1000원 확정

    자이언트스텝, 1692대 1로 올해 최고 수요예측 경쟁률...공모가 1만1000원 확정

    영상 시각효과 기업 자이언트스텝이 공모가를 1만1000원으로 정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692대 1로 올 들어 가장 높았다. 자이언트스텝은 지난 9~10일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1만1000원으로 정했다고 12일 공시했다. 희망 범위(9000~1만1000원) 최상단이다. 공모 규모는 154억원이다. 오는 24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691.65대 1을 기록했다. 올해 공모주 수요예측을 한 기업 중 가장 높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1627개 기관 가운데 94.3%인 1534곳이 1만3000원 이상에 공모주를 받아 가겠다고 의사를 표했다. “상장 당일 주식을 팔지 않겠다”며 의무보유 확약을 신청한 물량도 전체 신청 수량의 24.4%에 달했다. 자이언트스텝은 네이버가 전략적 투자자(SI)로 지분 7.6%(공모 후 기준)를 들고 있다. 네이버와의 협력도 활발해  네이버의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네이버 나우’에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K팝 가수들의 무대 배경을 우주 공간, 사막, 뉴욕 거리 등으로 꾸며준다. 에스엠엔터테인먼트도 자이언트스텝 고객사다. 일반 투자자가 청약할 수 있는 물량은 35만주로 정해졌다. 전체 공모 물량의 25.0%다. 오는 15~16일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 나노씨엠에스, 수요예측 경쟁률 1296 대 1... 공모가 상단 초과

    나노씨엠에스, 수요예측 경쟁률 1296 대 1... 공모가 상단 초과

    코스닥 기업공개(IPO)에 나선 나노씨엠에스가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 상단보다 높은 금액에 확정됐다.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나노씨엠에스는 지난 22~23일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범위(1만4500~1만8500원) 상단보다 높은 2만원에 확정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357개 기관이 참여, 7억5671만7000주를 신청해 경쟁률 1296 대 1을 기록했다. 참여 기관 중 1곳을 제외한 모든 기관이 희망 범위 상단 이상의 금액을 써냈다. 의무보유를 확약한 기관은 90곳으로 7% 수준이었다. 공모가를 상단보다 높은 금액으로 정하면서 나노씨엠에스는 공모를 통해 160억원을 조달하게 됐다. 모은 자금은 공장 증설 등 설비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나노씨엠에스는 지폐, 여권, 주민등록증 등에 사용되는 보안용 잉크인 '타간트'를 만드는 회사다. 위조지폐 방지용 특수 안료를 한국조폐공사에 납품하고 있다. 향후 유명 브랜드 모조품 방지 등을 위한 민간 보안 시장에도 뛰어들 예정이다.코스닥 IPO 기업은 지난해 11월 인바이오(1386 대 1)부터 21곳 연속으로 기관 경쟁률 1000 대 1을 넘기며 흥행 랠리를 이어가게 됐다. 수요예측을 마친 나노씨엠에스는 오는 25~26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키움증권이 상장을 주관한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 힘 못 쓰는 엔비티 주가…다시 사업모델 특례에 불신 눈초리

    힘 못 쓰는 엔비티 주가…다시 사업모델 특례에 불신 눈초리

    사업모델 특례 3호로 지난달 코스닥에 상장한 엔비티 주가가 힘을 못 쓰면서 사업모델 특례상장 업체에 대한 불신이 다시 커지고 있다. 와이더플래닛과 라이프시맨틱스 등 후속 사업모델 특례상장 업체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지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스마트폰 잠금화면 플랫폼 업체인 엔비티는 지난달 21일 상장하기 전까지 큰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청약 경쟁률이 4398대 1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고, 공모가는 희망 범위를 웃돈 1만9000원에 정해졌다. 증시에 상장하기만 하면 상한가 행진을 이어갈 거란 기대가 컸다. 하지만 기대는 상장 첫날부터 무너졌다. 공모가의 2배인 3만8000원에 시초가가 정해진 뒤 28.9% 오른 4만3850원까지 올랐지만 장이 열린 지 1시간 지났을 무렵부터 주가가 곤두박질치기 시작했다. 첫날 성적은 상한가 대신 4.0% 하락으로 끝났다. 이후 주가는 계속 흘러내려 상장 8일째인 1일 2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를 40%가량 웃돌고 있지만 시초가 대비 30.3%, 최고가 대비 39.6% 하락한 주가다. 당분간 주가 하락은 계속될 전망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지금까지 기관과 외국인 약 130만주를 순매도했는데 벤처캐피털 등의 의무보유 기간이 끝나는 한 달 뒤에는 약 150만주가 더 쏟아져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엔비티는 사업모델 특례상장 3호다. 독창적인 사업모델이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회사들을 증시 상장시켜주는 제도다. 하지만 1호와 2호 업체들의 상장 후 성과가 좋지 않아 사업모델 특례 업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큰 편이다. 2019년 7월 사업모델 특례 1호로 상장한 플리토는 현재 주가가 1만1350원으로 공모가(2만6000원)을 56.3% 밑돌고

  • 희망 공모가 낮춘 씨이랩...기업가치 900억원대로 하락

    희망 공모가 낮춘 씨이랩...기업가치 900억원대로 하락

    ≪이 기사는 01월26일(04:1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인공지능(AI) 솔루션 업체인 씨이랩이 희망 공모가를 낮췄다. 기업공개(IPO) 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자 금융당국에서 제동을 건 것으로 보인다. 씨이랩은  최근 증권신고서를 정정하고 희망 공모가를 2만3000~3만1000원으로 조정했다. 종전 2만6000~3만50000원에서 각각 11% 낮아졌다. IPO 일정도 밀려 수요예측은 다음달 8~9일, 일반청약일은 다음달 15~16일로 정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금융감독원의 심사를 받는 과정에서 지적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IPO 시장의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금감원의 심사가 다시 깐깐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씨이랩 측은 답변을 피했다. 상장 주관사인 IBK투자증권은 희망 공모가를 조정하기 위해 씨이랩 실적 전망치를 낮췄다. 희망 공모가 산정의 기준이 된 2023년 순이익이 종전 108억원에서 82억원으로 낮아졌다. 2023년에 426억원에 이를 거란 매출 전망도 378억원으로 눈높이가 낮아졌다. 기업가치는 종전 1312억원에서 993억원으로 하락했다. 씨이랩은 인공지능 영상 분석에 필요한 각종 솔루션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KT, SK텔레콤, LG CNS, 네이버, 삼성SDS, LIG넥스원, 국방과학연구소, 공군 등이 고객사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 씨앤투스성진, 수요예측 흥행 행렬 동참... 공모가 상단 확정

    씨앤투스성진, 수요예측 흥행 행렬 동참... 공모가 상단 확정

    ≪이 기사는 01월18일(09:0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기업공개(IPO)에 나선 '마스크 강자' 씨앤투스성진이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1000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2만6000~3만2000원) 상단인 3만2000원에 확정됐다.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씨앤투스성진은 지난 13~14일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101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229개 기관이 참여해 12억9282만4000주의 물량이 접수됐다. 전체 기관 중 89%가 희망 범위 상단 이상을 써냈다. 하단보다 낮은 금액을 신청한 기관은 10곳에 그쳤다. 의무보유를 확약한 기관은 17곳(1.4%)으로 나타났다. 기간별로 보면 15일 확약을 신청한 기관이 8곳으로 가장 많았다. '아에르 마스크' 제조회사인 씨앤투스성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실적이 크게 성장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161억원, 영업이익 550억원을 거뒀다. 전년 전체 매출(475억원)과 영업이익(19억원)을 크게 뛰어넘은 수치다. 전년 3분기 누적 매출(343억원)보다도 세 배 이상 높다. 이런 실적은 기업가치에 그대로 반영됐다. 씨앤투스성진은 할인 전 기업가치를 6602억원으로 평가받았다. 할인율을 반영하면 기업가치는 3268억원 수준이다.공모가를 상단으로 확정하면서 회사는 512억원을 손에 쥐게 됐다. 오는 19~20일 일반청약에 나설 예정이다. 이달 말 코스닥 상장이 목표며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일반청약에서는 바뀐 규정에 따라 개인 투자자들에게 균등방식의 물량 배정이 적용된다. 청약자들은 최소 절반 이상의 물량을 동등하게 나눠갖는다.

  • 지놈앤컴퍼니, 수요예측 경쟁률 1163대1...공모가 4만원

    지놈앤컴퍼니, 수요예측 경쟁률 1163대1...공모가 4만원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사 지놈앤컴퍼니가 지난 7일과 8일 국내외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진행결과 공모가를 4만원으로 확정했다. 주관사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전체 공모 주식 200만주의 72.5%인 145만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1482개 기관이 참여해 116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중 확정 공모가인 4만원 이상을 제시한 기관은 총 1455개 기관으로 98.1%에 달했다. 지놈앤컴퍼니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80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이 자금은 각 파이프라인의 경쟁력 강화, 우수 연구진 및 연구시설의 확보, 혁신 신사업 발굴 및 추진,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활용된다. 특히 주력 파이프라인인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제 및 신규 타겟 면역관문억제제 임상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2015년 9월 설립된 지놈앤컴퍼니는 항체연구와 유전체기술을 바탕으로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면역·항암 중심의 의약품 및 컨슈머 제품 연구개발 회사다. 면역항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GEN-001’과 뇌질환(자폐증)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SB-121’ 피부질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GEN-501’ 고형암 타겟 신규 면역관문억제제 ‘GENA-104, GENA-105’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GEN-001을 비롯한 모든 파이프라인을 First-in-Class 혁신신약을 목표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마이크로바이옴 기술 기반의 기능성 화장품(코슈메슈티컬) 및 위탁개발생산(CDMO) 분야로도 사업 모델을 다각화해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놈앤컴퍼니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제약 헬스케어 그룹으로서 세계 면역항암제 시

  • 명신산업, 수요예측경쟁률 1196대1...공모가 6500원 결정

    자동차 부품회사 명신산업이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에 차체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라는 점과 낮은 공모가가 기관 투자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분석이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명신산업은 지난 24~25일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119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업체 중에서는 역대 최고 기록이다. 지난 9월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세웠던 1117 대 1의 기록을 두 달만에 깼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싱가포르투자청(GIC) 등 해외 기관투자가들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의무보유확약 신청 비율은 30.4%로 나타났다. 빅히트(43.85%)보다는 낮지만 제조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비율이라는 평가다.가격을 제시하지 않은 기관(11.2%)를 제외한 모든 참여 기관이 희망공모가격 4900~5800원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했다.5800~7000원대를 제시한 기관이 68%, 7000~8500원 미만이 21%나 됐다. 이에 따라 공모가격을 6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희망가격 상단보다 약 12% 높은 금액이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업체 중에는 지난해 3월 상장한 현대오토에버가 희망공모가격 대비 9% 높은 4만8000원에 공모가를 결정한 것이 그동안 최대치였다. IB 업계 관계자는 “기업가치를 산정할 때 테슬라 납품을 고려하지 않고 현대기아차 협력업체 수준으로 몸값을 낮췄기 때문에 희망공모가격이 낮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체 매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