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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맥주, 수요예측 경쟁률 1356대 1 기록
≪이 기사는 05월12일(14:4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크래프트 맥주 전문 기업인 제주맥주가 코스닥 상장을 위해 실시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1356.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테슬라 요건(이익미실현 특례) 상장 기업 중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경쟁률이다.12일 제주맥주는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총 공모주식수의 75%인 기관투자자 대상 물량 627만1500주에 대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국내외 1447곳의 기관이 참여했다고 밝혔다.공모가는 상단을 넘어선 3200원으로 확정했다. 전체 수요예측 참여기관 중 99.45%의 기관이 공모가 상단인 2900원 이상의 금액을 제시했다. 확정공모가격인 3200원 이상의 금액을 제시한 기관 수도 93.37%를 기록했다. 참여기관 수와 수요예측 경쟁률 모두 테슬라 특례 상장 비(非)바이오 기업으로는 최고 기록이며, 테슬라 특례 상장 전체 기업 중에서는 바이오다인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문혁기 제주맥주 대표이사는 “제주맥주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믿고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코스닥 상장 이후 기술연구소 중심의 연구개발(R&D)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유통망을 활용해 국내외 맥주시장 점유율을 늘리는 등 회사의 성장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제주맥주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13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209만500주가 대상이다. 2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회사는 공모자금을 활용해 각종 설비 도입은 물론 해외 진출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파일럿 설비와 랩 설비 도입 및 원재료 실험 등을 통해 다양한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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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스텝, 1692대 1로 올해 최고 수요예측 경쟁률...공모가 1만1000원 확정
영상 시각효과 기업 자이언트스텝이 공모가를 1만1000원으로 정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692대 1로 올 들어 가장 높았다. 자이언트스텝은 지난 9~10일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1만1000원으로 정했다고 12일 공시했다. 희망 범위(9000~1만1000원) 최상단이다. 공모 규모는 154억원이다. 오는 24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691.65대 1을 기록했다. 올해 공모주 수요예측을 한 기업 중 가장 높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1627개 기관 가운데 94.3%인 1534곳이 1만3000원 이상에 공모주를 받아 가겠다고 의사를 표했다. “상장 당일 주식을 팔지 않겠다”며 의무보유 확약을 신청한 물량도 전체 신청 수량의 24.4%에 달했다. 자이언트스텝은 네이버가 전략적 투자자(SI)로 지분 7.6%(공모 후 기준)를 들고 있다. 네이버와의 협력도 활발해 네이버의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네이버 나우’에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K팝 가수들의 무대 배경을 우주 공간, 사막, 뉴욕 거리 등으로 꾸며준다. 에스엠엔터테인먼트도 자이언트스텝 고객사다. 일반 투자자가 청약할 수 있는 물량은 35만주로 정해졌다. 전체 공모 물량의 25.0%다. 오는 15~16일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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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씨엠에스, 수요예측 경쟁률 1296 대 1... 공모가 상단 초과
코스닥 기업공개(IPO)에 나선 나노씨엠에스가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 상단보다 높은 금액에 확정됐다.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나노씨엠에스는 지난 22~23일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범위(1만4500~1만8500원) 상단보다 높은 2만원에 확정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357개 기관이 참여, 7억5671만7000주를 신청해 경쟁률 1296 대 1을 기록했다. 참여 기관 중 1곳을 제외한 모든 기관이 희망 범위 상단 이상의 금액을 써냈다. 의무보유를 확약한 기관은 90곳으로 7% 수준이었다. 공모가를 상단보다 높은 금액으로 정하면서 나노씨엠에스는 공모를 통해 160억원을 조달하게 됐다. 모은 자금은 공장 증설 등 설비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나노씨엠에스는 지폐, 여권, 주민등록증 등에 사용되는 보안용 잉크인 '타간트'를 만드는 회사다. 위조지폐 방지용 특수 안료를 한국조폐공사에 납품하고 있다. 향후 유명 브랜드 모조품 방지 등을 위한 민간 보안 시장에도 뛰어들 예정이다.코스닥 IPO 기업은 지난해 11월 인바이오(1386 대 1)부터 21곳 연속으로 기관 경쟁률 1000 대 1을 넘기며 흥행 랠리를 이어가게 됐다. 수요예측을 마친 나노씨엠에스는 오는 25~26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키움증권이 상장을 주관한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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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못 쓰는 엔비티 주가…다시 사업모델 특례에 불신 눈초리
사업모델 특례 3호로 지난달 코스닥에 상장한 엔비티 주가가 힘을 못 쓰면서 사업모델 특례상장 업체에 대한 불신이 다시 커지고 있다. 와이더플래닛과 라이프시맨틱스 등 후속 사업모델 특례상장 업체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지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스마트폰 잠금화면 플랫폼 업체인 엔비티는 지난달 21일 상장하기 전까지 큰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청약 경쟁률이 4398대 1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고, 공모가는 희망 범위를 웃돈 1만9000원에 정해졌다. 증시에 상장하기만 하면 상한가 행진을 이어갈 거란 기대가 컸다. 하지만 기대는 상장 첫날부터 무너졌다. 공모가의 2배인 3만8000원에 시초가가 정해진 뒤 28.9% 오른 4만3850원까지 올랐지만 장이 열린 지 1시간 지났을 무렵부터 주가가 곤두박질치기 시작했다. 첫날 성적은 상한가 대신 4.0% 하락으로 끝났다. 이후 주가는 계속 흘러내려 상장 8일째인 1일 2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를 40%가량 웃돌고 있지만 시초가 대비 30.3%, 최고가 대비 39.6% 하락한 주가다. 당분간 주가 하락은 계속될 전망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지금까지 기관과 외국인 약 130만주를 순매도했는데 벤처캐피털 등의 의무보유 기간이 끝나는 한 달 뒤에는 약 150만주가 더 쏟아져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엔비티는 사업모델 특례상장 3호다. 독창적인 사업모델이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회사들을 증시 상장시켜주는 제도다. 하지만 1호와 2호 업체들의 상장 후 성과가 좋지 않아 사업모델 특례 업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큰 편이다. 2019년 7월 사업모델 특례 1호로 상장한 플리토는 현재 주가가 1만1350원으로 공모가(2만6000원)을 56.3% 밑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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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공모가 낮춘 씨이랩...기업가치 900억원대로 하락
≪이 기사는 01월26일(04:1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인공지능(AI) 솔루션 업체인 씨이랩이 희망 공모가를 낮췄다. 기업공개(IPO) 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자 금융당국에서 제동을 건 것으로 보인다. 씨이랩은 최근 증권신고서를 정정하고 희망 공모가를 2만3000~3만1000원으로 조정했다. 종전 2만6000~3만50000원에서 각각 11% 낮아졌다. IPO 일정도 밀려 수요예측은 다음달 8~9일, 일반청약일은 다음달 15~16일로 정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금융감독원의 심사를 받는 과정에서 지적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IPO 시장의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금감원의 심사가 다시 깐깐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씨이랩 측은 답변을 피했다. 상장 주관사인 IBK투자증권은 희망 공모가를 조정하기 위해 씨이랩 실적 전망치를 낮췄다. 희망 공모가 산정의 기준이 된 2023년 순이익이 종전 108억원에서 82억원으로 낮아졌다. 2023년에 426억원에 이를 거란 매출 전망도 378억원으로 눈높이가 낮아졌다. 기업가치는 종전 1312억원에서 993억원으로 하락했다. 씨이랩은 인공지능 영상 분석에 필요한 각종 솔루션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KT, SK텔레콤, LG CNS, 네이버, 삼성SDS, LIG넥스원, 국방과학연구소, 공군 등이 고객사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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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투스성진, 수요예측 흥행 행렬 동참... 공모가 상단 확정
≪이 기사는 01월18일(09:0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기업공개(IPO)에 나선 '마스크 강자' 씨앤투스성진이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1000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2만6000~3만2000원) 상단인 3만2000원에 확정됐다.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씨앤투스성진은 지난 13~14일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101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229개 기관이 참여해 12억9282만4000주의 물량이 접수됐다. 전체 기관 중 89%가 희망 범위 상단 이상을 써냈다. 하단보다 낮은 금액을 신청한 기관은 10곳에 그쳤다. 의무보유를 확약한 기관은 17곳(1.4%)으로 나타났다. 기간별로 보면 15일 확약을 신청한 기관이 8곳으로 가장 많았다. '아에르 마스크' 제조회사인 씨앤투스성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실적이 크게 성장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161억원, 영업이익 550억원을 거뒀다. 전년 전체 매출(475억원)과 영업이익(19억원)을 크게 뛰어넘은 수치다. 전년 3분기 누적 매출(343억원)보다도 세 배 이상 높다. 이런 실적은 기업가치에 그대로 반영됐다. 씨앤투스성진은 할인 전 기업가치를 6602억원으로 평가받았다. 할인율을 반영하면 기업가치는 3268억원 수준이다.공모가를 상단으로 확정하면서 회사는 512억원을 손에 쥐게 됐다. 오는 19~20일 일반청약에 나설 예정이다. 이달 말 코스닥 상장이 목표며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일반청약에서는 바뀐 규정에 따라 개인 투자자들에게 균등방식의 물량 배정이 적용된다. 청약자들은 최소 절반 이상의 물량을 동등하게 나눠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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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놈앤컴퍼니, 수요예측 경쟁률 1163대1...공모가 4만원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사 지놈앤컴퍼니가 지난 7일과 8일 국내외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진행결과 공모가를 4만원으로 확정했다. 주관사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전체 공모 주식 200만주의 72.5%인 145만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1482개 기관이 참여해 116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중 확정 공모가인 4만원 이상을 제시한 기관은 총 1455개 기관으로 98.1%에 달했다. 지놈앤컴퍼니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80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이 자금은 각 파이프라인의 경쟁력 강화, 우수 연구진 및 연구시설의 확보, 혁신 신사업 발굴 및 추진,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활용된다. 특히 주력 파이프라인인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제 및 신규 타겟 면역관문억제제 임상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2015년 9월 설립된 지놈앤컴퍼니는 항체연구와 유전체기술을 바탕으로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면역·항암 중심의 의약품 및 컨슈머 제품 연구개발 회사다. 면역항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GEN-001’과 뇌질환(자폐증)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SB-121’ 피부질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GEN-501’ 고형암 타겟 신규 면역관문억제제 ‘GENA-104, GENA-105’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GEN-001을 비롯한 모든 파이프라인을 First-in-Class 혁신신약을 목표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마이크로바이옴 기술 기반의 기능성 화장품(코슈메슈티컬) 및 위탁개발생산(CDMO) 분야로도 사업 모델을 다각화해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놈앤컴퍼니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제약 헬스케어 그룹으로서 세계 면역항암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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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신산업, 수요예측경쟁률 1196대1...공모가 6500원 결정
자동차 부품회사 명신산업이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에 차체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라는 점과 낮은 공모가가 기관 투자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분석이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명신산업은 지난 24~25일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119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업체 중에서는 역대 최고 기록이다. 지난 9월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세웠던 1117 대 1의 기록을 두 달만에 깼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싱가포르투자청(GIC) 등 해외 기관투자가들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의무보유확약 신청 비율은 30.4%로 나타났다. 빅히트(43.85%)보다는 낮지만 제조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비율이라는 평가다.가격을 제시하지 않은 기관(11.2%)를 제외한 모든 참여 기관이 희망공모가격 4900~5800원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했다.5800~7000원대를 제시한 기관이 68%, 7000~8500원 미만이 21%나 됐다. 이에 따라 공모가격을 6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희망가격 상단보다 약 12% 높은 금액이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업체 중에는 지난해 3월 상장한 현대오토에버가 희망공모가격 대비 9% 높은 4만8000원에 공모가를 결정한 것이 그동안 최대치였다. IB 업계 관계자는 “기업가치를 산정할 때 테슬라 납품을 고려하지 않고 현대기아차 협력업체 수준으로 몸값을 낮췄기 때문에 희망공모가격이 낮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체 매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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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바이오랩, 수요예측 흥행 실패..공모가 낮추고 공모규모 줄여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전문기업 고바이오랩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실패했다.고바이오랩은 지난 3~4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1만5000원으로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희망 범위(1만8000~2만3000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경쟁률은 64 대 1에 그쳤다.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352개 기관이 참여했다. 희망공모가격 상단 이상을 써낸 투자자들은 전체 참여자의 20.46%에 불과했다. 참여자의 40.63%가 밴드 하단 미만 가격을 써냈다. 의무보유확약을 한 기관은 3곳 밖에 없었다.고바이오랩은 공모물량을 240만주에서 200만주로 줄였다. 공모가와 물량을 반영한 총 공모 규모는 300억원이다. 희망 범위 상단(2만3000원) 기준 공모금액(552억원)의 절반 수준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2312억원으로 희망공모가 상단 기준 시가총액(3637억원)보다 36%가량 줄게 됐다.증권가는 최근 부진한 바이오기업의 기업공개(IPO) 시장 분위기와 고바이오랩의 향후 매출 실적에 대한 의구심이 수요예측에서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 74억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에도 59억원의 적자를 냈다. 그럼에도 2024년에 240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보고 주가수익비율(PER) 23.09배를 적용받았다. 주력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이 예상돼 본격적 매출이익이 가시화되는 시점이라는 게 이유였다.고바이오랩은 면역질환, 대사질환, 뇌질환 등 미충족 의료수요가 많은 분야를 중심으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면역 피부칠환 치료 신약 파이프라인 'KBLP-001'은 지난 8월 아시아 마이크로바이오 기업 최초로 미국 임상 2상에 진입하기도 했다.고바이오랩은 오는 9~10일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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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SK바이오팜, 내년 상반기 IPO 대어 출격 ‘예약’
SK바이오팜이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으면서 내년 상반기의 기업공개(IPO) 최대어 자리를 예약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30일 SK바이오팜의 상장예비심사를 마치고 승인 결정을 내렸다. 통상 상장예비심사 결과가 나온 뒤 6개월 안에 상장을 마무리해야 하기 때문에, SK바이오팜은 내년 상반기 중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SK바이오팜은 내년 IPO시장의 최대어 중 하나로 꼽힌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SK바이오팜의 공모금액이 조 단위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SK바이오팜 IPO의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다.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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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기술특례상장 추진 레몬,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통과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시장 기업공개(IPO)를 시도하고 있는 나노소재기업 레몬이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27일 레몬은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레몬은 다음달 중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과 일반 청약을 거쳐 코스닥에 입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2012년 설립된 레몬은 나노기술을 이용한 전자방해잡음(EMI) 차폐 및 방열 시트, 나노 멤브레인(박막) 등을 만든다. EMI 차폐 시트는 스마트폰에 불필요한 외부 전자파나 자기장 등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레몬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S시리즈와 노트시리즈 등에 이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엔 5G용 부품으로도 사업영역을 넓혔다. 이 회사는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전문 평가기관 2곳으로부터 모두 A등급을 받았다. 레몬은 각종 전자부품 외에도 자체 브랜드 ‘에어퀸’을 통해 여성 생리대, 미세먼지 마스크 등도 판매하고 있다. 레몬은 올 3분기까지 매출 375억원, 영업적자 66억원, 순손실 71억원을 냈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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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위더스제약,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신청
≪이 기사는 12월20일(15:0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심혈관계 의약품 제조사 위더스 제약이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20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위더스제약은 지난 19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신청했다. 심사 승인이 날 경우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과 일반청약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상장이 가능하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다.이 회사의 최대주주는 성도영 대표이사(65.12%)다. 포스코기술투자가 2대주주로 지분 10.0%를 보유했다. 이어 원익파트너스가 4.75% 지분을 확보했다.상장예정주식수는 470만주며 공모예정주식수는 160만주다. 이 회사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매출 517억원, 영업이익 109억원, 순이익 87억원을 냈다. 2017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는 매출 509억원, 영업이익 113억원, 순이익 85억원을 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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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메드팩토, 상장 하루만에 투자주의종목 지정
≪이 기사는 12월20일(13:5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바이오벤처 메드팩토가 코스닥에 상장한 지 하루만에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됐다.20일 한국거래소는 이날 1일간 메드팩토를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한다고 발표했다.메드팩토는 상장일인 19일 특정계좌에서 순매도한 수량이 39만9600주로 상장 주식수(1009만7421주) 중 3.96%에 달했다. 시가 4만원으로 출발한 메드팩토는 이날 3만5900원(-10.2%)으로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특정 계좌에서 순매도한 수량이 상장 주식수 대비 2% 이상이며 당일 종가가 전날 종가보다 5% 이상 하락할 경우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한다.메드팩토 관계자는 “기존에 투자한 기관투자자(자산운용사)가 보유하고 있던 수량을 전량 매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2013년 테라젠이텍스의 바이오연구소에서 독립해 설립된 메드팩토는 항암제 파이프라인 연구에 주력하고 있는 회사다. 기술특례를 통해 코스닥에 상장했다. 상장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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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한국판 넷플릭스, 왓챠 NH투자증권 IPO 대표주관사로 선정
≪이 기사는 12월18일(03:2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한국판 넷플릭스’를 표방하는 왓챠가 NH투자증권을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로 선정했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왓챠는 NH투자증권을 IPO 대표주관사로 선정하고 2021년을 목표로 상장 채비에 나선다. 테슬라(적자기업 요건) 특례 또는 사업모델 특례 상장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왓챠의 누적 투자유치액은 230억원이다. 주요 투자자는 카카오벤처스, 산업은행, 네오플럭스, 아주IB투자 등이다. 2011년 설립된 왓챠는 개인회원들의 별점 데이터를 기반으로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추전해주는 서비스로 출발했다. 영화 마니아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 5억개가 넘는 국내 최다 별점 데이터를 확보했다. CGV는 2300만개, 네이버는 1100만개 수준이다. 2016년엔 왓챠플레이 서비스를 출범했다. 넷플릭스나 웨이브, 티빙처럼 국내외 영화와 드라마를 볼 수 있는 OTT(Over The Top :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다. ‘왕좌의 게임’으로 잘 알려진 HBO를 비롯해 디즈니, 소니픽쳐스, BBC 등 해외 대형 배급사와 CJ E&M, JTBC 등 국내외 50여개 공급사와 계약을 맺고 5만 편 이상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누적 회원수는 500만명이며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은 250만회 이상 다운로드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기술보증기금은 지난 7월 왓챠를 ‘차세대 유니콘(1조원 이상 기업가치가 있는 벤처기업)’으로 선정하기도 했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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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팩토 수요예측서 선방… 공모가 4만원 확정
신약개발 바이오기업인 메드팩토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실시한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에서 양호한 성적을 기록했다. 9일 메드팩토는 지난 5~6일 실시한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공모가를 4만원으로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회사가 제시한 희망 공모가 범위(3만4000~4만3000원)의 상단 수준이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86.4대 1이었고, 수요예측 참여 수량의 13.8%가 상장 후 일정 기간 보호예수 조건을 걸었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최근 바이오 공모기업들이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드는 등 투자심리가 약해진 분위기에서, 메드팩토는 선전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메드팩토는 바이오마커에 기반한 신약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메드팩토의 주요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인 백토서팁은 머크의 키트루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임핀지 등과 병용투여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메드팩토는 10~11일 일반 청약을 받아 1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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