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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카금융, 공모가 하단보다 낮은 1만8000원으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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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카금융, 공모가 하단보다 낮은 1만8000원으로 결정

    기업형보험대리점(GA) 인카금융서비스가 기관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저조한 경쟁률을 보였다. 이에 공모가격을 희망밴드 하단보다 22% 낮춘 금액으로 결정했다.  27일 인카금융서비스는 지난 24~25일 양일간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기관 투자가 267곳이 참여해13.69대 1의 경쟁률을 냈다고 밝혔다. 이중 공모 희망가격으로 2만3000원 미만을 적어낸 곳이 86.52%(231곳)에 달했다. 의무보유확약은 267곳 중 2곳이 각각 6개월, 3개월을 신청했다.인카금융서비스와 상장 주관을 맡은 한국투자증권은 "수요예측 결과 및 시장상황 등을 고려해 1주당 확정공모가액을 1만8000원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공모가 하단인 2만3000원보다 5000원 가량 낮은 금액이다. 공모금액도 158억원으로 줄었다. 일반 청약은 2월7~8일 실시 후 2월 중 상장할 계획이다. 코넥스 시가총액은 964억원대다. 2007년 설립된 인카금융서비스는 여러 보험사들의 다양한 금융상품을 비교 및 분석해 소비자에게 최적의 상품을 추천하고 더 나아가 고객 맞춤형 종합 자산관리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대표 기업형보험대리점(GA)이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AI설계사 개발과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위한 IT 투자 및 차입금 상환 등의 목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 이지트로닉스, 공모가 희망밴드 최상단 2만2000원 확정

    이지트로닉스, 공모가 희망밴드 최상단 2만2000원 확정

    전력변환장치 전문기업 이지트로닉스가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공모가를 2만2000원으로 확정했다. 희망 공모가 밴드인 1만9000원~2만2000원의 최상단에 해당하는 가격대다.18일 이지트로닉스는 13~14일 양일간 진행된 기관 투자가 수요예측에 1388개 기관이 참여해 14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참여한 기관 중 97.98%(1360곳)이 공모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의무보유 확약을 내건 기관은 38곳이었다. 이번 상장으로 총 435억원에 해당하는 198만주를 공모하게 된다. 상장 후 예상 시가 총액은 약 1700억원 규모다.‘소부장 특례상장’으로 상장을 진행할 예정인 이지트로닉스는 전기차와 5G 통신장비에 필수적인 인버터 및 컨버터를 개발 제조한다.   이지트로닉스의 강찬호 대표이사는 “이지트로닉스에 보내주신 기관들의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지트로닉스는 오는 1월 20-21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받는다. 주관을 맡은 NH투자증권을 통해 청약 가능하다. 다음달 4일 코스닥 증권 시장에 상장한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 '증시 불안' 속 KTB네트워크, 공모가 밴드 하단으로 확정

    '증시 불안' 속 KTB네트워크, 공모가 밴드 하단으로 확정

    1세대 VC(벤처캐피탈)인 KTB네트워크가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격을 희망밴드 하단인 5800원으로 결정했다.2일 KTB네트워크는 지난달 29~30일 국내외 기관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405곳의 기관이 참여해 50.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모집총액은 1160억원 규모로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5800억원이 된다. 한국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을 맡았다. 이번 수요예측에서 공모가 희망밴드(5800~7200원)보다 높게 신청한 기관은 181곳(44.7%), 공모가 이내로 신청한 기관은 171곳(42.5%), 공모가 미만으로 제시한 곳은 30곳(7.4%)였다. 의무보유 확약은 총 4곳의 기관만이 신청했다. KTB네트워크와 한국투자증권은 수요예측 결과와 주식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주당 확정공모가액을 공모가 희망밴드 하단인 5800원으로 정했다. KTB네트워크는 이번 코스닥 상장 공모로 2000만주의 신주를 모집한다. 이중 기관 투자가는 1500만주(75%), 일반 청약은 500만주(25%)로 배정됐다. IB업계에서는 오미크론 이슈로 코스닥 지수가 하락하고 있는 분위기가 수요예측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KTB네트워크가 투자한 회사들을 보면 회사 경쟁력은 높은 수준"이라며 "증시가 급작스럽게 얼어붙으며 기관들이 투자에 신중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KTB네트워크는 40년이 넘은 국내 1세대 벤처캐피탈이다. 업계 최초로 해외 시장에 진출한 국내 벤처캐피탈이다. 오는 6~7일 이틀 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한 뒤 1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NH투자증권, 삼성증권, 유진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KB증권이 인수단

  • 반도체 부품사 지오엘리먼트, 공모가 1만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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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 부품사 지오엘리먼트, 공모가 1만원 확정

    반도체 부품 제조회사인 지오엘리먼트가 기업공개(IPO) 공모가격을 1만원으로 확정했다. 1600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이며 흥행에 성공하자 공모가격을 당초 희망가격 최상단보다 15% 높였다.지오엘리먼트는 지난달 28~29일 진행한 수요예측에 1460개 기관이 참여해 약 16조4000억원의 주문을 넣었다. 경쟁률은 1631 대 1이었다. 참여 기관 중 99.1%가 희망가격(7600~8700원) 최상단 이상의 가격을 써냈다. 일정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한 기관은 적었다. 참여 기관의 15.4%가 짧게는 15일, 길게는 6개월 동안 주식을 보유하겠다고 확약을 걸었다.이 회사는 기관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공모가격을 1만원으로 결정했다. 최종 공모가격 기준 공모 규모는 154억원, 시가총액은 614억원이다. 2005년 설립된 지오엘리먼트는 반도체 공정 중 금속 배선작업에 쓰이는 ALD(원자층 증착)과 PVD(물리적 증착) 공법에 필요한 핵심 부품과 소재를 제조하고 있다. 공모절차를 시작하기 전 기술성평가에서 전문평가기관들로부터 ‘A’등급을 받았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132억원, 영업이익은 29억원으로 2019년보다 각각, 38%, 124% 늘었다. 올 들어서도 상반기 매출 116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을 내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기관 수요예측을 마친 지오엘리먼트는 오는 2일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모집물량은 38만6750주다.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디어유 공모가 2만6000원 확정…몸값 5645억원

    디어유 공모가 2만6000원 확정…몸값 5645억원

    팬 메신저 플랫폼 ‘버블’을 운영하는 디어유가 공모가격을 2만60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 경쟁률이 2000 대 1을 넘어설 정도로 기관투자가들이 치열한 매수경쟁을 벌이자 당초 제시한 희망가격보다 공모가격을 높였다.디어유는 지난 25~26일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2001.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공시했다. 참여 기관 1763곳 중 1742곳이 희망 공모가격(1만8000~2만4000원) 최상단 이상으로 주문을 넣었다.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한 기관도 적지 않았다. 참여 기관 중 약 36%가 짧게는 15일, 길게는 6개월 동안 주식을 보유하겠다는 확약을 걸었다.디어유는 기관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공모가격을 2만6000원으로 결정했다. 확정 공모가격 기준 공모 규모는 858억원, 시가총액은 5645억원이다. 2017년 설립된 디어유는 스타와 팬을 이어주는 메신저 플랫폼 버블을 운영하고 있다. 매월 4500원을 내는 버블 회원에 연예인이 실시간 근황을 담은 메시지와 셀카, 직접 부른 노래 등을 보내준다. 올 상반기 매출 184억원, 영업이익 66억원을 거뒀다. 6개월만에 지난해 전체 매출(130억원)을 넘어섰다. 기관 수요예측을 마친 디어유는 다음달 1일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대표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0일이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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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백신연구소, 공모가 1만1000원 확정

    이달 상장 예정인 바이오기업 차백신연구소의 공모가가 희망범위에서 가장 낮은 1만1000원으로 확정됐다. 기관투자가를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 경쟁률이 최근 공모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206 대 1에 그친 영향이다.차백신연구소는 코스닥시장 상장에 앞서 지난 5~6일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이 206.2 대 1로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472개 기관 중 200여 곳 희망 공모가격(1만1000~1만5000원) 최하단 이하로 주문을 넣었다.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확약한 기관은 4곳뿐이었다. 차백신연구소는 기관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공모가격을 희망범위 최하단인 1만1000원으로 정했다. 최종 공모가격 기준 공모 규모는 434억원, 예상 시가총액은 2907억원이다.차백신연구소는 2000년 설립된 바이오기업으로 면역증강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백신과 면역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면역증강제는 면역 증강과 항원 전달 기능을 통해 백신 항원에 대한 면역반응을 활발하게 해주는 첨가물이다. 이 회사가 개발 중인 면역증강제 ‘엘-팜포’는 기존 면역증강제보다 100배 이상의 항체 형성 효과가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차백신연구소는 올 상반기 매출 5억원, 영업손실 20억원을 냈다. 이 회사는 파이프라인(후보물질) 확대와 기술 이전 등을 통해 2023년까지 흑자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파이프라인은 총 4개다.기관 수요예측을 마친 차백신연구소는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을 거친 후 22일 상장된다. 모집물량은 98만7500주다. 상장 주관사인 삼성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김진성 기자

  • 상장 앞둔 씨유테크 기관 자금 11조 몰렸다

    상장 앞둔 씨유테크 기관 자금 11조 몰렸다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디스플레이 부품 제조업체 씨유테크(사진)에 11조원의 기관투자가 자금이 몰렸다.씨유테크는 지난 23~24일 진행한 수요예측에 기관이 약 11조원의 주문을 넣어 156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참여 기관 대부분이 희망 공모가격(5100~5600원) 최상단 이상으로 주문을 넣었다.씨유테크는 이 같은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공모 가격을 당초 제시했던 수준보다 높은 6000원으로 확정했다. 전체 공모 규모는 315억원, 공모 직후 예상 시가총액은 1155억원이다.2004년 설립된 씨유테크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용 인쇄회로기판(PCB)과 연성회로기판(FPCB)에 부품을 장착해 조립하는 표면 실장(實裝) 기술 전문 기업이다. 스마트폰과 TV, 태블릿 PC 등에 사용되는 디스플레이용 연성인쇄회로조립(FPCA)이 주력 분야다. 삼성디스플레이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 매출 2478억원, 영업이익 185억원을 냈다. 작년 전체 실적(매출 2217억원, 영업이익 160억원)을 이미 넘어섰다.기관 수요예측을 마친 씨유테크는 28일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모집 예정 주식은 총 131만2500주다. 상장 주관사인 대신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8일이다. 이 회사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베트남 공장 증설에 사용키로 했다. OLED 패널용 FPCA 생산량을 늘리고 차량용 카메라센서 모듈 생산설비를 새로 구축할 예정이다.김진성 기자

  • 기관들 앞다퉈 오버베팅…공모주 몸값 '과열 주의보'

    공모주 수요예측에 참여하는 기관들이 앞다퉈 공모 희망가격을 웃도는 가격을 써내면서 공모가가 치솟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공모가 최상단을 써낸 기관들조차 공모주를 배정받지 못하다 보니 경쟁적으로 더 높은 가격을 써내는 ‘오버베팅’ 현상이 심화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다음달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원준이 대표적이다. 이 회사는 지난 17일 공모가가 희망가격 상단인 6만원을 8% 웃도는 6만5000원으로 확정됐다. 기관들이 대거 높은 가격을 써낸 영향이다. 수요예측 참여 기관 1466곳 중 약 83%가 6만원이 넘는 금액을 제시했다.지난 16~17일 수요예측을 진행한 아스플로도 공모가가 공모 희망가격(1만9000~2만2000원)보다 13.4% 높은 2만5000원으로 정해졌다.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은 역대 최고 기록인 2142.7 대 1에 달했다. 34만6500주 모집에 1637개 국내외 기관이 참여해 7억4246만2000주를 신청했다. 참여 건수 중 93.7%가 밴드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했다. 원준 수요예측 때 공모주를 받지 못한 기관이 공격적인 가격을 제시했다는 분석이다.업계는 올 들어 수요예측 때 무조건 가격을 높게 적어 내는 현상이 두드러졌다고 보고 있다. 올해 상장한 기업 중 원준을 포함한 27개 기업이 희망가격보다 공모가를 상향 조정했다. 수요예측 제도의 가격 결정 기능이 상실됐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한 투자운용사 대표는 “실제 인수 능력이 없는 기관들조차 한 주라도 더 받기 위해 경쟁적으로 베팅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공모가에 거품이 끼고 시장이 과열되는 현상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전예진 기자

  • 기관 외면한 프롬바이오, 공모가 낮추고, 공모주식수 줄여 [마켓인사이트]

    기관 외면한 프롬바이오, 공모가 낮추고, 공모주식수 줄여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9월13일(15:1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프롬바이오가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기관들의 무관심에 결국 공모가격을 희망밴드보다 낮은 가격으로 확정하고, 공모주식수도 20% 줄였다.프롬바이오는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9~10일 이틀간 진행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격을 1만8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당초 공모가 희망밴드(2만1500원~2만4500원) 하단보다 3500원이나 낮은 가격이다.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가 저조하고, 대부분 공모가 하단으로 희망가격을 제시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들은 총 304곳으로 경쟁률은 85.71대 1이다. 이들 중 밴드 하위 75% 미만으로 제시한 곳이 111건(36.5%), 밴드 하단 미만이 75건(24.6%)으로 전체의 61.1%에 달한다. 의무보유 확약도 304곳 중 단 한 곳만 6개월 확약을 내걸었다. 프롬바이오와 상장 주관을 맡은 NH투자증권은 공모가격 뿐 아니라 공모주식수도 조정했다. 원래 30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었지만 240만주로 20%나 줄였다. 최대주주인 심태진 씨의 구주 매출 주식도 40만주에서 29만주로 바뀌었다. 공모주식수가 줄면서 모집 매출가액도 645억원에서 432억원으로 낮아졌다. 증권업계에서는 주당 평가가액을 애초에 높게 잡았던데다 할인율도 다른 코스닥시장 상장업체들보다 적었던 것이 흥행 실패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이 잡은 프롬바이오의 주당 평가가액은 2만9439원으로 여기에 밴드 하단 기준 26.97%의 할인율을 적용했다. 그러나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기업들의 평가

  • 필러업체 바이오플러스에 기관들 38兆 주문 [마켓인사이트]

    필러업체 바이오플러스에 기관들 38兆 주문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9월10일(17:1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용·성형용 필러 제조사인 바이오플러스의 공모주에 기관투자가 자금 약 38조원이 몰렸다. 경쟁률이 1200 대 1을 넘었을 정도로 치열한 매수경쟁이 벌어졌다.바이오플러스는 지난 8~9일 진행한 수요예측에 기관 1374곳이 참여해 약 38조원의 주문을 넣었다고 10일 밝혔다. 경쟁률은 1220 대 1이었다. 참여 기관 중 99.7%가 희망 공모가격(2만8500~3만1500원) 최상단 이상으로 주문을 넣었다. 일정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한 기관 비중은 적었다. 참여 기관의 7.2%가 짧게는 1개월, 길게는 3개월 동안 주식을 보유하겠다는 확약을 걸었다.바이오플러스는 이 같은 결과를 반영해 공모가격을 3만1500원으로 확정했다. 전체 공모금액은 441억원, 공모 직후 시가총액은 4383억원이다. 이 회사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신제품 연구개발과 시설투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기관들은 바이오플러스의 꾸준한 성장세를 높게 평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2003년 설립된 바이오플러스는 고분자 생체재료를 활용한 의료기기와 바이오 제품을 만들고 있다. 더말 필러와 유착 방지제, 관절조직 수복제 등이 주력 제품이다. 지난해 매출은 243억원, 영업이익은 123억원으로 2019년보다 각각 43.2%, 79.0% 증가했다. 올해에도 상반기에만 매출 182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내며 몸집을 키우고 있다. 기관 수요예측을 성공적으로 끝낸 바이오플러스는 오는 13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이번에 모집할 주식은 총 35만주다. 상장 주관사인 키움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와이엠텍, 수요예측 흥행…공모가 상단 범위 초과 결정

    와이엠텍, 수요예측 흥행…공모가 상단 범위 초과 결정

    ≪이 기사는 08월30일(14:2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전기차(EV) 릴레이 전문 기업 와이엠텍이 다음달 기업공개(IPO)를 위해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흥행했다. 기관 투자자들이 상단 이상을 공모가로 써내며 공모가가 희망 범위 상단을 넘어섰다.30일 와이엠텍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국내외 기관 투자자 1930곳이 참여했다고 공시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696.19대 1에 이렀다. 참여 기관들은 사실상 전부(미제시 1.4% 포함) 밴드 상단 이상을 공모가로 써내며 공모가격은 2만8000원으로 확정됐다. 당초 와이엠텍이 제시한 공모가는 2만1000~2만5000원이었다.이중 의무보유 확약을 내건 기관들은 512곳으로 전체의 31.4% 수준이다.2004년 설립된 와이엠텍은  전기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제어하는 스위치 장치인 EV 릴레이를 주로 생산한다. ESS(에너지저장장치), UPS(무정전전원장치), 전기차 충전기 등 2차전지의 직류 전기에너지를 사용하는 모든 산업에 적용된다. 현재 국내 3대 2차전지 제조사를 비롯해 전세계 21개국 350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와이엠텍은 이달 31일부터 9월 1일 이틀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일반 청약에 나선다. 상장 주관사인 KB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 '항암신약 개발' 에이비온, 공모가 최상단 1만7000원으로 확정

    '항암신약 개발' 에이비온, 공모가 최상단 1만7000원으로 확정

    ≪이 기사는 08월27일(13:3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정밀항암신약 개발기업 에이비온은 공모가를 희망 공모가 범위 최상단인 1만7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7일 공시했다.지난 24~25일 진행한 에이비온의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는 385개 국내외 기관이 참여했다. 총 신청 주수는 2억3830만6000주로 집계됐고, 최종 경쟁률은 139.36:1을 기록했다. 기관 투자자 물량은 전체 공모 물량의 75%인 171만주였다.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중 324곳(94.7%)이 희망 공모가 범위(1만4000~1만7000원) 최상단인 1만7000원 이상을 써 냈다. 가격을 미제시한 기관을 포함한 수치다. 의무보유 확약 기관 수는 22곳으로 전체의 5.7%다.에이비온의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이다. 주관사 측은 “이번 수요예측에는 해외기관 참여가 활발했고, 내실 있는 국내 우량 기관도 대거 참여했다”며 “특히 에이비온의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이 바이오에 집중 투자하는 기관들에게 상당히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장기적인 성장도 기대된다”고 전했다.이번 공모 금액은 총 387억6000만원이다. 회사로 유입된 자금은 주요 파이프라인인 ‘ABN401’, ‘ABN101’의 임상시험 및 개발에 주로 활용된다. 이 외 인재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비 및 운영자금, 연구센터 건설 및 설비 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2007년 설립된 에이비온은 바이오마커 기반 혁신항암신약 개발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환자 맞춤형 표적 항암치료가 가능한 ‘정밀 종양학(프레시전 온콜로지, Precison Oncology)’ 기술을 바탕으로 신약 연구를 진행 중이다.회사의 주요 파이프라인 ‘ABN401’은 비소세포폐암을

  • 롯데렌탈, 수요예측 예상보다 저조…크래프톤 영향? [마켓인사이트]

    롯데렌탈, 수요예측 예상보다 저조…크래프톤 영향? [마켓인사이트]

    렌터카 업계 1위인 롯데렌탈이 기관 투자가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1000 대 1을 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 계열사 중 3년 만에 나오는 기업공개(IPO)라는 점을 감안하면 기대에 못 미치는 수치다. 하반기 최대 기대주로 꼽히던 크래프톤이 청약 흥행에 실패한 이후 대형 공모주 투자 열기가 사그라들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롯데렌탈은 지난 3~4일 공모가 산정을 위한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이 세 자릿수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뱅크(1733 대 1), HK이노엔(1871 대 1) 등과 비교하면 다소 부진한 성적이다. 증권가는 크래프톤 이후 '대어불패' 공식이 깨지면서 기관들이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수요예측 경쟁률이 243 대 1에 그쳤고 일반청약 경쟁률도 8 대 1에 그쳤다.한 증권사 관계자는 "고평가 논란이 일었던 크래프톤 이후 공모주 시장 분위기가 다소 바뀌고 있다"면서 "지난달에는 모든 공모주에 기관들이 뛰어들었지만 최근에는 실수요 중심으로만 청약에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IB업계는 경쟁률은 예상보다 낮았지만 대형 기관 투자자들을 유치해 실속을 챙겼다고 평가하고 있다. 롯데렌탈이 신성장동력으로 내세운 로봇택시, 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공모가는 희망가격(4만7000~5만9000원)의 최상단인 5만9000원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공모가 상단 기준 기업가치는 2조1614억원, 공모 규모는 8509억원이다. 롯데렌탈은 구주매출을 제외하고 4680억~6382억원을 조달할 것으로 보인다. 수요예측 경쟁률과&nb

  • 아주스틸,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 1777대 1 [마켓인사이트]

    아주스틸,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 1777대 1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05일(16:3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강판 제조 전문기업 아주스틸이 기업공개(IPO)를 위해 실시한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이 1776.9대 1의 경쟁률로 마무리됐다. 공모가는 희망 공모밴드 상단으로 결정됐다. 아주스틸은 지난 2~3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2700원~1만5100원) 상단인 1만5100원으로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428개 기관이 참여해 67억7998만2000주를 신청했다. 단순경쟁률은 1776.90대 1이다.공모가격이 정해지면서 총 공모금액은 1048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3994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참여 기관 중 92.8%에 해당하는 1319개 기관이 희망 밴드 상단 이상을 제시했다. 전체 신청물량 중 의무보유확약 비중은 16.3% 수준이다.상장 주관을 맡은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투자자 대부분이 아주스틸이 단순 철강 기업이 아닌 프리미엄 컬러강판 전문기업이라는 점을 높게 평가해 수요예측 첫날부터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고 설명했다.아주스틸은 프리미엄 TV,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용 컬러강판 전문 기업이다. 컬러강판 소재 개발부터 제품 양산까지 필요한 모든 기술 및 인프라를 갖췄다. 올해 1분기 매출액 1740억원, 영업이익 14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4.2%, 317.6% 증가했다. 아주스틸은 공모자금을 가전용 컬러강판 생산능력(CAPA)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해 김천 공장 1차 투자를 통해 컬러강판 CAPA를 연 22만 톤으로 확대했다. 2차 투자를 통해 전체 CAPA를 연 30만 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가전 부문 거래선을 다각화하고, 컬러

  • 의료AI기업 딥노이드, 공모가 밴드 상단인 4만2000원으로 확정

    의료AI기업 딥노이드, 공모가 밴드 상단인 4만2000원으로 확정

    ≪이 기사는 08월04일(15:5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딥노이드가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이 1179.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4일 딥노이드는 지난 2일~3일 양일간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밴드(3만1500원~4만2000원) 상단인 4만200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내외 1222개 기관이 참여해 2억6529만1000주를 신청했다. 기관투자자 대상 물량은 22만5000주로 단순경쟁률은 1179.07대 1이다. 공모금액은 126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802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기관투자자들은 대부분 희망 밴드 상단으로 가격을 제시했다. 밴드 상단인 4만2000원 초과는 427건(34.94%), 4만2000원은 755건(61.78%)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4만2000원 미만은 15건(1.23%), 가격 미제시는 25건(2.05%)였다. 의무보유확약은 86건으로 전체의 7%에 불과했다. 상장 주관을 맡은 KB증권 관계자는 “딥노이드는 자체 의료 인공지능 플랫폼을 갖췄고, 인공지능 원천 기술을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겠다는 성장 전략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어필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2008년 설립된 딥노이드는 인공지능 개발부터 배포, 거래, 임상 활용까지 인공지능 전 주기를 포괄하는 4개 툴을 기반으로 의료 인공지능 플랫폼을 구축한 기업이다. 회사가 개발을 주도하는 ‘파이프라인’ 방식과 의료인이 주도하는 ‘플랫폼’ 방식 투트랙 비즈니스를 통해 의료현장에 필요한 솔루션을 신속하게 개발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허가를 받은 의료 인공지능 판독 솔루션은 15건으로 국내 최다다.상장 후 인공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