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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 인수하는 KCGI…美 에식스 투자작업 '촉각'
한양증권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KCGI가 연이어 대규모 거래에 나선다. LS그룹 미국 전선 계열사 에식스솔루션즈(이하 에식스)의 재무적 투자자(FI)로 선정된 KCGI가 두 거래의 투자금 마련을 어떻게 마무리 지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KCGI와 미래에셋자산운용 PE부문 컨소시엄은 오는 11월까지 에식스 투자금 2억달러(약 2700억원) 마련을 위해 출자자(LP) 모집에 착수했다. 인수금융도 저울질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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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베트남 마산그룹 풋옵션 5년 연장…윈커머스 지분만 매각
SK그룹이 베트남 마산그룹에 투자한 지분에 대한 풋옵션 행사 기한을 최대 5년 연장하기로 했다. 3년 전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해 확보했던 윈커머스(당시 빈커머스) 지분 중 일부는 마산에 매각한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베트남 마산그룹 지분 9%에 대한 풋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 이 풋옵션은 작년 10월부터 올해 10월까지 행사가 가능했다. SK는 6년 전 국민연금과 펀드를 결성해 마산에 4억5000만달러(약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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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코리, DXVX 증자 임종윤 대신 참여
한미약품그룹 2세 임종윤 한미약품 이사가 소유한 홍콩 코리그룹이 코스닥 상장사 DXVX에 또다시 구원투수로 나섰다. 최대주주인 임종윤 이사 대신 DXVX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다. DXVX는 424억원 규모로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하기 위해 5일부터 6일까지 구주주 청약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신주 1900만주를 발행하기로 했다. 발행주식총수(3021만9432주)의 62.87%에 이르는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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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그룹 회사채”…삼성물산, 2조 넘는 역대급 주문량 확보 비결은
삼성물산이 2년 만에 열린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2조원이 넘는 자금을 받았다. 그동안 삼성물산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확보한 주문량 가운데 역대 최대치다. 삼성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있다는 남다른 안정성을 갖춘 데다 적극적인 기업설명회(NDR) 전략을 펼친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지난 3일 열린 3000억원어치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 물량의 7배가 넘는 2조2300억원의 주문을 확보했다. 2년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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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스타트업 파스토, 190억 투자 유치 [VC브리핑]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지난주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 드립니다. 오늘의 투자에서 내일의 아이디어를 얻으시기를 바랍니다. 지난 한 주간 물류, 시니어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의료 관련 스타트업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파스토, 190억 규모 시리즈D 투자 유치 스마트 물류 서비스 회사 파스토가 190억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를 유치했다. 파스토의 총 누적 투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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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실패를 하라 [김태엽의 PEF썰전]
종종 회사자랑을 하는 기사가 나갈 때, 혹은 가믐에 콩나듯 인스타그램 DM으로 오는 질문들이 있다. ‘대표님도 망한 적이 있나요?’ ‘실패한 이야기도 좀 해주세요.’ 믿거나 말거나, 필자는 실패의 화신이다. IMF 때 집안이 폭상 망했고, 첫사랑에 거하게 실패하였으며 (끝이 중요하다 여러분), 군대를 못갈판큼 몸이 아파 의사의 꿈을 포기하기도 했다. 수많은 잡(job) 인터뷰에 떨어졌으며, 올해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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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지배구조 개편, '고차방정식'으로 접근해야 [삼일 이슈 프리즘]
최근 두산 등 기업의 지배구조를 둘러싼 논란은 기업이 처한 외부 환경이 달라졌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다. 지난 달 두산그룹은 사업 시너지 극대화 등을 위해 두산로보틱스 아래 그룹의 '캐시카우'인 두산밥캣을 100% 자회사로 두는 내용의 지배구조 개편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소액주주를 비롯한 투자자들이 두 회사의 기업가치를 동일하게 봤다는 이유로 반발했고, 금융감독원까지 나서서 지배구조 개편안이 담긴 증권신고서에 대한 정정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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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의 디지털화, 그 활용의 가치 [회계로 보는 디지털 세상]
회계는 기업의 재무적 성과와 현황을 측정하는 도구이다. 500년전 루카파치올리에 의해 정립된 복식부기의 원리와 산업혁명 이후 도입된 현재의 재무보고 체계는 기업 성과 소통의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회계 또는 재무제표라는 보고체계 없이 기업의 성과를 보고하거나 비교한다고 상상해 보자. 한 기업의 성과나 리스크를 이해하기 위해 수백 페이지에 달하는 책을 읽어야 하거나, 두 기업의 성과를 비교하기 위해 장시간 양쪽 대표의 장황한 설명에 귀를 기울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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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국내 부동산 대출 출자 '한산'…경업 금지 조항 탓
국민연금공단 대출형 펀드 출자 사업에서 대체투자 자산운용사 경쟁이 예상보다 저조했다. 이미 다른 기관 자금을 받아 운용 중인 운용사들이 경업 금지 조항으로 이번 출자 사업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단 분석이 나온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국내 부동산 대출형 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제안서 접수를 지난달 30일 마감했다. 코람코자산운용과 삼성SRA자산운용, 교보AIM자산운용 등만 이 출자 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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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페셜티, 오는 13일 예비입찰...에어프로덕츠코리아와 같은날 '승부'
몸값이 4조~5조원대로 거론되는 특수가스 1위업체인 SK스페셜티의 경영권 매각이 오는 13일 예비입찰을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비슷한 체급인 5조원 내외 매물인 산업용가스 에어프로덕츠코리아도 같은날 입찰을 진행하면서 인수 후보간 눈치싸움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스페셜티는 잠재 인수 후보들에게 이달 13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받기로 했다. 현재 시장에선 유력 인수 후보로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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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 전략' 찾고 있지만… M캐피탈, 9월 디폴트 현실화 위기
M캐피탈의 유동성 위기가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달엔 급하게 기업어음(CP)을 찍어 위기를 넘겼지만 당장 이번달에만 1125억원에 달하는 여신전문금융회사채(여전채) 만기가 돌아오는 상황이다. 선제적인 유동성 공급을 조건으로 진행 중인 매각 작업은 아직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우선매수권 행사 가능성을 시사한 새마을금고는 아직 실사도 제대로 시작하지 못했다. 가용 유동성 메마른 M캐피탈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번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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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운용, 교직원공제회 더케이호텔 재개발 운용사 선정
이지스자산운용이 교직원공제회의 더케이(The-K)호텔 부지 재개발 위탁 운용사로 낙점됐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교직원공제회는 더케이호텔 부지 재개발 사업을 맡을 위탁운용 우선협상대상자로 이지스자산운용을 선정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부동산 대체투자 자산운용사인 코람코자산신탁, 마스턴투자운용을 제치고 사업자로 뽑혔다. 교직원공제회는 이번 위탁 운용사 선정을 통해 설계 및 인허가, 철거 등 착공 전 개발 작업을 맡기기로 했다.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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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번엔 대주단이 복병…SK이노·E&S 합병 '쉽지 않네'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 절차가 암초에 직면했다. SK E&S가 발행한 3조원 규모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인수한 KKR이 투자를 위해 시중은행 등으로부터 빌린 인수금융이 트리거가 됐다. SK E&S의 자산과 신용도를 바탕으로 KKR에 인수금융을 제공한 금융권이 SK그룹의 지배구조 변동을 이유로 기한이익상실(EOD)를 검토하기 시작하면서다. SK그룹이 KKR의 동의 없이 합병 절차를 시작하면서 상환 압박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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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EPS, 8년 만에 'AA' 회복에 자금조달 '청신호'
GS그룹 계열 민자 발전회사인 GS EPS가 신용등급 상향 호재에 힘입어 자금 조달에 나선다. 2016년 이후 처음으로 ‘AA’ 신용도를 회복하면서 목표 금액 조달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GS EPS는 오는 4일 15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위해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3년물 1000억원, 5년물 500억원으로 구성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5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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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 우선주 리츠, SDS타워·하나강남사옥에 첫 투자 집행
코람코자산신탁은 행정공제회 자금으로 조성한 1500억원 규모 블라인드 리츠인 ‘코람코오피스우선주제1호리츠’를 통해 삼성SDS타워와 하나금융 강남사옥의 우선주에 각각 200억원씩 총 400억원을 투자했다고 3일 밝혔다. 코람코 우선주 블라인드 리츠는 지난 7월 코람코자산신탁 투자펀딩실이 행정공제회로부터 자금을 위탁받아 운용하는 블라인드 리츠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우선주 세컨더리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연기금, 공제회,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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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 ASK 2025 글로벌 대체투자 전문가들 '트럼프 시대' 투자법 공개 2025.04.21
- [공지] 한경 유료콘텐츠 이용 장애 안내 2024.11.15
- [사고] ASK 2024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 20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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