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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B금융, 푸르덴셜생명 품에 안는다…2.3조원에 인수
KB금융지주가 국내 중위권 알짜 생명보험사 푸르덴셜생명을 품에 안았다. 2018년 신한금융의 오렌지라이프 인수로 빼앗겼던 ‘리딩금융그룹’ 자리도 탈환할 가능성이 커졌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푸르덴셜생명 매각주관사 골드만삭스는 이날 KB금융을 푸르덴셜생명 인수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KB금융과 미국 푸르덴셜생명은 최종 세부사항을 조율한 뒤 이날 이사회를 열어 매각을 확정할 예정이다. 2조3000억원 안팎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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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설 자리 잃은 호텔신라·호텔롯데, 신용등급 강등 위기
호텔신라와 호텔롯데의 신용등급이 강등 위기에 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아 매출이 급감하고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해져서다. 한국기업평가는 9일 호텔신라와 호텔롯데의 신용등급을 부정적 검토 대상에 올렸다. 호텔신라와 호텔롯데의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의미다. 코로나19로 주력인 호텔·면세업 영업 환경이 급격하게 악화돼 영업·재무실적 저하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판단이 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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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광물자원공사 자체 신용도 강등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한국광물자원공사의 자체 신용등급을 한 단계 떨어뜨렸다. 자체 신용등급은 경영난에 처했을 때 정부가 지원할 가능성을 뺀 기업의 순수한 기초체력(펀더멘털)에 대해 매겨진 등급이다. S&P는 9일 광물자원공사의 자체 신용등급을 ‘b’에서 ‘b-’로 하향조정했다. 이 회사의 공식 신용등급은 이전과 같은 ‘A’로 유지했다.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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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혁신펀드 가동…올해 855억원 지원
정부가 핀테크 기업 육성을 위해 조성한 '핀테크 혁신펀드'가 가동을 시작한다. 금융위원회는 9일 핀테크 혁신펀드의 자금 집행에 속도를 내겠다고 발표했다. 핀테크 혁신을 활성화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핀테크 기업들이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핀테크 혁신펀드는 KB·NH·신한·우리·하나 등 주요 금융그룹과 지방은행, 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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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회사채시장 지원 시작…롯데칠성 인수단 참여
산업은행이 롯데칠성이 발행 예정인 회사채 인수단에 참여하며 회사채시장 지원을 시작한다. 20조원 규모 채권시장안정펀드가 가동한 데 이어 정부의 지원사격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오는 21일 발행 예정인 롯데칠성의 회사채 인수단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전체 발행금액(1500억원)의 3분의1인 500억원어치를 총액인수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이 13일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진행하는 수요예측(사전 청약)에서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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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윈, BW 발행으로 200억원 조달…코로나發 열영상 센서 생산 본격화
자동차 부품 제조 업체 트루윈이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통해 200억원을 조달한다. 자동차 업황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어 수요가 늘고 있는 열영상 센서 부품으로 돌파구를 찾기 위해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새로운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트루윈은 다음달 29일 200억원어치 BW를 발행한다. 신한금융투자가 대표 주관 업무를 맡았다.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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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물꼬 튼 외화조달…신한은행도 해외채권 발행 성사
일시 중단됐던 국내 기업들의 외화조달이 차츰 재개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와 산업은행에 이어 신한은행도 해외시장에서 채권 발행을 성사시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자 더는 미루지 않고 외화 조달에 나서는 기업이 하나둘씩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이 5년 만기 글로벌본드 5억달러(약 6100억원)어치를 발행하기 위해 진행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23억달러(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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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릭스미스, 3800억 규모 무상증자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10위 바이오기업인 헬릭스미스가 약 3800억원 규모 무상증자를 실시한다. 헬릭스미스는 8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들을 상대로 무상으로 535만626주의 신주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현재 발행주식(2141만5088주)의 약 25%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이날 종가(7만1500원)로 추산한 증자 규모는 약 3825억원이다. 신주 배정은 오는 23일, 상장은 다음달 15일 이뤄질 예정이다. 헬릭스미스는 1996년 설립된 바이오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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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그룹 IB사업부 김동욱 MD, 베인캐피탈로 둥지 옮겨
≪이 기사는 04월08일(15:3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 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IB(기업금융) 사업부의 김동욱 매니징디렉터(MD·전무)가 베인캐피탈로 영입됐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김동욱 전무는 최근 베인캐피탈로 자리를 옮겨 사모펀드(PEF) 운용사에서의 새 출발을 시작했다. 김 전무는 베인캐피탈 내부에서 바이아웃펀드 소속이지만, 소수 전략지분 투자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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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티몬 IPO주관사 자리에 NH, 노무라 참전 5파전으로 확전
≪이 기사는 04월08일(14:4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 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전자상거래 기업 티몬의 기업공개(IPO) 주관사 자리를 건 경쟁이 3파전에서 5파전으로 달아올랐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과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가 맞붙은 기존 3파전에 NH투자증권과 노무라증권이 추가로 참전했다. 티몬이 10년 만에 월흑자를 낼 만큼 실적이 개선된 데다 주관사 수수료율이 높은 &ls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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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벤처투자·에쓰오일, 산업용AI 스타트업 원프레딕트에 투자
≪이 기사는 04월08일(14:2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 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삼성과 에쓰오일 등 대기업들이 서울대 연구실에서 탄생한 산업 인공지능(Industrial AI)기술 기반 스타트업 원프레딕트(OnePredict)에 투자했다. 원프레딕트는 공장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분석해 설비 이상을 진단 및 예측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AI를 통해 기존의 생산 시스템을 혁신하고 관련 기술을 선점하려는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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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의 기업워치]코로나19 직격탄 맞은 자동차 부품 업체, 말라가는 유동성에 흔들리는 신용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충격이 자동차 부품 업체들을 뒤흔들고 있다. 소비심리에 민감한 자동차 수요가 크게 줄면서 매출이 급감하고 유동성이 말라가고 있다. 신용등급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국내외 신용평가사들은 자동차 부품 업체의 등급 강등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다. 자동차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지 못하면 업계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부품 업체들의 잉여현금흐름(FCF)은 갈수록 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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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부품사 현대오트론, 회사채시장 데뷔
현대자동차그룹 전기장비부품 계열사인 현대오트론이 회사채시장에 데뷔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냉각된 시장 분위기가 어느 정도 회복되느냐가 흥행 여부를 결정지을 전망이다.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대오트론은 이달 말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500억원 규모 회사채를 공모로 발행할 계획이다. 채권 만기는 3년과 5년으로 나누기로 했다. 이 회사는 조만간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을 진행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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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값엔 안 산다” vs “적극 매수로 분위기 전환 앞장서야”…채안펀드 운용 놓고 갈등
정부가 조성한 채권시장안정펀드가 가동을 시작했지만 투자방침이 적절한지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채안펀드 운용사들은 “비싼 가격에는 살 수 없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는 반면 채권시장에선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 달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채안펀드가 지난 6일 처음으로 회사채 매입을 시작하면서 대략적인 운용방침이 나왔다. 회사채 투자를 맡은 삼성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이날 롯데푸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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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5억달러 해외채권 발행 성사…멈췄던 기업 외화조달 재개 움직임
산업은행이 5억달러(약 6000억원)어치 해외 채권 발행을 성사시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냉각된 상황에서 과감하게 높은 금리를 제시해 대규모 투자수요를 확보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다른 기업들 역시 더는 미루지 않고 외화 조달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이 3년 만기 채권 3억달러(약 3600억원)어치를 발행하기 위해 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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