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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연구개발비 부담됐나…신용등급 강등 위기
녹십자의 신용등급이 강등 위기에 처했다. 연 매출 100억원 이상 대형 품목만 수십개에 달해 탄탄한 신용도를 유지해왔지만 계속된 연구개발 부담에 영업수익성이 떨어지고 있어서다. 나이스신용평가는 10일 녹십자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바꿨다. 신용등급 하향 조정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의미다. 신용등급은 기존 AA-를 유지했다. 녹십자는 신용등급이 한 단계만 떨어져도 'A급'으로 내려 앉는다. 한 단계 차이지만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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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호의 캐피털마켓 워치] '한국판 뉴딜'의 부작용은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재정 지출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7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달 중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한국판 뉴딜 추진 방안 등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적극적인 재정지출 확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생계 안정과 경기 회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필연적으로 나라의 빚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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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 '1인 가구 특화주택' 개발 블라인드펀드 2500억 조성
1인 가구의 증가로 소형 주택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통 부동산 자산운용사까지 이 시장으로 발 빠르게 진출하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1인 가구를 타깃으로 한 공유 주거형 주택 개발사업에 투자하는 2500억 원 규모의 ‘코리빙(co-living) 블라인드 펀드’를 조성했다고 8일 발표했다. 국내에서 1인 가구 대상 소형 주택에만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블라인드 펀드가 조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블라인드 펀드는 구체적인 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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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의 기업워치]'알짜' 브랜드 매각에 코로나까지…CJ푸드빌, 뚜레쥬르만으론 버겁나
CJ푸드빌의 영업수익성이 좀체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알짜' 브랜드인 투썸플레이스를 매각한 뒤 일시적으로 재무상태가 좋아졌지만 약화된 수익창출능력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을 위해 해외 사업을 정리하던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까지 덮쳐 매출도 빠르게 줄고 있다. 8일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CJ푸드빌의 올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1.4%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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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인캐피탈, 영단기로 유명한 ST유니타스에 1500억원 투자
미국계 사모펀드(PEF) 베인캐피탈이 영어 교육 브랜드 ‘영단기’로 유명한 온라인 교육 업체 에스티유니타스(ST 유니타스)에 투자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교육 플랫폼 시장이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국내에서 앞선 노하우를 갖춘 ST 유니타스에 베팅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베인캐피탈은 ST 유니타스가 발행하는 신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약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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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씨바이오, CICC와 합작법인 설립 MOU체결.. 중국 진출 본격화
≪이 기사는 05월08일(11:5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 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국내 피부이식재 시장 점유율 1위인 엘앤씨바이오가 중국 최대 투자은행 CICC(국제금융공사)와 손잡고 현지 진출을 본격화한다. 엘앤씨바이오는 CICC 내 PE 부문인 알파(Alpha)와 중국 내 합작법인(JV)을 설립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엘앤씨바이오는 제품 인허가를 받은 뒤 CICC와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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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환의 모험자본 포커스] 코로나 대유행에도 사모펀드들이 스포츠 산업에 투자하는 이유
스포츠 산업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직격탄을 맞은 대표적인 산업 중 하나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이뤄진 봉쇄조치(lockdown·락다운)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리그가 중단되면서 입장권 및 중계권료, 관련 상품 매출이 뚝 떨어졌기 때문입니다.이에 많은 스포츠 구단들과 리그들이 자금난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모펀드(PEF)들은 이 틈을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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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공제회 신임 이사장에 박준하 전 인천 행정부시장 내정
≪이 기사는 05월07일(17:2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 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대한지방행정공제회 이사장에 박준하 전 인천 행정부시장이 내정됐다. 행정공제회는 7일 대의원회를 열어 박 전 부시장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발표했다. 박 내정자는 행정안전부의 승인을 거쳐 오는 11일 이사장에 취임할 예정이다. 임기는 총선 출마를 위해 중도 사퇴한 한경호 전 이사장의 잔여임기 만료일인 내년 9월까지다. 박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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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그룹, 도서물류 자회사 북센 사모펀드 센트로이드에 매각
≪이 기사는 05월07일(16:5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 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웅진그룹이 자회사 북센을 사모펀드(PEF) 운용사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에 493억원에 매각한다. 7일 웅진은 센트로이드에 웅진북센 지분 71.9%(특수관계인 지분 포함)를 493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한다고 공시했다. 웅진은 올 초부터 수의계약 방식으로 센트로이드와 협상해 매각을 성사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웅진북센은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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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속 첫 신용등급 상향…SK브로드밴드, 티브로드 합병 힘입어 AA로
SK브로드밴드의 신용등급이 올랐다. 올 들어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된 첫 사례다. 나이스신용평가는 7일 SK브로드밴드의 신용등급을 종전 AA-에서 A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내 '간판' 기업들의 신용등급이 줄줄이 떨어지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티브로드 흡수합병으로 유료 방송 시장 내 경쟁 지위가 높아진 것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티브로드의 우수한 재무구조를 감안했을 때 앞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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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도 회사채 발행 재개…일정 미뤘던 기업들 속속 복귀
대림산업이 미뤘던 회사채 발행을 재추진한다. 한일홀딩스, LG CNS에 이어 자금 조달일정을 미뤘던 기업들이 하나둘씩 유동성 확보를 위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정부의 잇단 지원으로 얼어붙었던 분위기가 다소 풀리자 조심스럽게 채권시장에 다시 발을 들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다음달 초 회사채를 발행하기로 잠정결정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조달 예정금액은 1000억원이다. 당초 계획했던 금액의 절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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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치료제' 박차 가하는 제일약품, 임상 부담 줄이려 연구개발 업체 설립
제일약품이 연구개발 전문 업체를 직접 설립한다. 단계별 임상에 소요되는 자금 부담을 줄이고 연구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제일약품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25억원을 출자해 연구개발 전문 업체 온코닉 테라퓨틱스를 설립키로 결정했다. 제일약품은 매년 매출의 4% 가량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앞으로 투자 규모를 계속 확대할 방침이다. 제일약품은 현재 68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중 비임상·연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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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꺾인 한화토탈, 신용도에 먹구름
한국기업평가는 7일 한화그룹의 화학 계열사인 한화토탈의 신용등급(AA)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했다. 신용 전망이 부정적인 기업은 2년 안에 등급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수익성이 눈에 띄게 악화된 것이 평가에 반영됐다. 한화토탈의 지난해 영업이익(개별 재무제표 기준)은 4611억원으로 전년(1조607억원) 대비 56.5% 감소했다. 2015년 이후 4년 만에 이익 규모가 1조원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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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조달시장…JB금융 지원에 한숨 돌린 JB우리캐피탈
JB우리캐피탈이 대규모 유상증자에 한숨을 돌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자본시장의 변동성이 여전히 큰 가운데 1000억원 규모의 자금 유입으로 자본적정성을 높이고 급한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게 돼서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JB금융지주는 오는 11일 JB우리캐피탈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JB우리캐피탈의 운영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규모는 1000억원으로 JB우리캐피탈 자기자본(지난해 말 기준)의 12.8%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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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의 기업워치]'고맙다 바리스타'…흰우유 매출 줄어도 컵커피 인기에 매일유업 '무차입 경영'
매일유업이 사실상 무차입 경영을 하게 됐다. 컵커피 '바리스타'의 매출 호조와 원유 매입가 인하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차입금보다 보유현금이 많아져서다. 성인 영양식 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브랜드 '셀렉스' 역시 출시 초반 부진을 벗고 영업흑자로 돌아서면서 당분간 무차입 경영이 유지될 전망이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매일유업의 총차입금은 848억원이다. 보유하고 있는 현금성자산은 1052억원으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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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의 기업워치]'알짜' 브랜드 매각에 코로나까지…CJ푸드빌, 뚜레쥬르만으론 버겁나](https://img.hankyung.com/photo/202005/01.22564070.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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