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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업승계를 꿈꾸는 아빠들과 회장님들을 위한 안내서[김태엽의 PEF썰전]
먼저 오해하실까봐 미리 이야기해두겠는데, 오늘의 글이 부자들을 위한 글은 절대 아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필자도 흙수저, 그중에서도 IMF외환위기를 거치면서 쫄딱 망한 '진흙탕 수저' 출신이고, 나는 물려줄 가업도 없을 뿐더러 내가 하고 있는 업을 내 아이들에게 물려줄 생각은 더더욱 없다. 그러니 맘 편하게 보시길. 여름이라고 쓰고 장마라고 읽는, 알 수 없는 계절이 절정을 치닫고 있다. 우리와 쭉 함께 갈 것 같은 코로나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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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실적 자신감”…대한항공 올해 세 번째 회사채 발행 추진
대한항공이 올 들어 세 번째 공모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여행객 증가 등 호재로 실적 개선이 본격화되면서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회사채 발행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이달 말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다음달 중 발행하는 게 목표다. 만기 구조는 2년물과 3년물로 구성할 계획이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000억원까지 발행을 추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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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불황기'엔 스팩이 대세…벌써 20곳 '역대 최대' 육박
스팩(SPAC, 기업인수목적회사) 시장이 역대급 활황기를 맞고 있다. 기업공개(IPO) 시장이 얼어붙자 스팩 상장으로 수익을 확보하려는 증권사와 안정적 투자처를 원하는 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치지 않고 상장을 원하는 기업의 수요가 맞아떨어졌다는 평가다. 올해 들어 스팩을 통한 증시 상장한 기업은 벌써 20개사다. 연간 10여곳에 불과했던 과거에 비하면 벌써 두 배 넘는 기업이 스팩과 합병한 것이다. 일각에선 합병 대상을 찾으려는 증권사 간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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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 부품 제조사 대성하이텍, 일반 청약 첫날 경쟁률 61대 1
정밀 부품 제조업체 대성하이텍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 청약 첫날 2287억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성하이텍의 일반 청약 첫날 경쟁률은 약 61대 1로 집계됐다. 주관사인 신한금융투자에 약 4만4562건의 주문이 들어왔다. 청약 금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증거금은 2287억원이 모였다.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한 데 이어 일반 청약 첫날 성적표도 준수하게 나타났다. 대성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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롭스앤그레이, 신임 한국대표에 이재우 뉴욕변호사 선임
글로벌 로펌인 롭스앤그레이가 이달 1일부터 사모투자(PE) 및 인수합병(M&A) 전문 변호사인 이재우 뉴욕주변호사(49·사진)를 서울사무소 대표로 선임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롭스앤그레이는 2012년 국내 법률시장이 개방되며 한국에 최초로 사무소를 개설한 외국 로펌으로, 아시아·미국·영국 등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이재우 대표는 유수의 기관투자자, 기업, 금융기관 등을 대리하여 한국 관련 크로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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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기업가치 1조 아래로 낮춰 상장한다
차량 공유업체 쏘카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강행한다. 희망 공모가 하단보다 18% 낮은 공모가로 공모를 진행한다. 올해 조(兆) 단위 IPO(기업공개)에 도전한 기업 중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실패하고도 공모를 진행하는 첫 사례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쏘카는 9일 이사회를 열어 IPO 최종 공모가를 2만8000원으로 확정했다. 희망 범위(3만4000~4만5000원) 하단보다 약 18% 낮은 수준이다. 공모 물량도 기존 445만주에서 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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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존클라우드, MBK·IMM PE서 4500억 투자유치 마무리
국내 1위 클라우드 관리(MSP)업체인 메가존클라우드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와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로부터 총 4500억원 투자 유치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회사의 기업가치는 2조4000억원으로 평가됐다. 금리 상승과 주식시장 침체로 벤처시장으로 향하는 유동성이 말라가는 시장 환경에도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 등극에 성공하며 성장성을 인정받았다. 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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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스타필드에 테마파크까지…신세계프라퍼티, 사모채 잇딴 발행
부동산 개발 업체인 신세계프라퍼티가 사모채를 통한 자금 조달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신규 스타필드 출점‧복합 테마파크 조성 등 대규모 투자가 예정된 데다 A급 공모 회사채에 대한 투자 심리가 주춤한 게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 5일 사모채 600억원어치를 발행했다. 만기 구조는 3년물로 구성했다. 표면이율은 4.92%다. SK증권이 주관사를 맡았다. 이번에 발행한 사모채는 차환 자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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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는 몸값 확 낮아져도 IPO 하려는데…주요 주주 동의할까
차량공유 업체 쏘카가 수요예측 부진으로 공모 전략에 차질이 빚어졌다. 기업가치를 낮춰 IPO(기업공개)를 강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기존 주주들을 설득할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꼽힌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쏘카는 주주 간 협의를 거쳐 오는 9일 상장 강행 여부와 그에 따른 공모가, 공모 물량 등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주관사단을 포함해 전략적 투자자(SI)와 재무적 투자자(FI) 등 쏘카 주요 주주와 공모 전략을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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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가장 시급한 과제 1위는 '수익률 제고'…'주주권 행사'는 최하위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 개혁 논의를 위한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국민 셋 중 한 명은 연금 개혁의 가장 시급한 과제가 "수익률 끌어 올리기"라고 답했다. 보험료율을 인상하는 방식과 지난 문재인 정부 당시 중점과제였던 국민연금의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는 높은 지지를 받지 못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국민연금 가입자 및 수급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국민연금 현안 대국민 인식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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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일, 이규성 CEO 물러난다
세계 3대 글로벌 사모펀드(PEF)운용사인 칼라일을 이끌던 이규성 CEO(최고경영자) 및 이사회 의장이 사임한다. 8일 칼라일은 이규성 CEO 및 이사회의장이 이날 모든 직책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2018년 공동 최고경영자(CEO)에 오른지 4년 만이다. 이 CEO는 2020년부터 칼라일의 단독 대표직을 맡아왔다. 칼라일은 CEO 선임 부서를 신설하고 이사회를 통해 후계자 선정을 위한 조사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공동 창업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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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히르시만 "시장 변동성 클수록 사모대출 찾는 기업 늘어"
"시장 변동성이 큰 상황일수록 사모크레딧(사모대출)은 좋은 성과를 냅니다. 은행이 대출 부담을 느끼는 시기엔 기업들의 자금조달 수요가 사모대출로 몰리기 때문입니다." 퍼미라 크레딧의 사모대출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데이비드 히르시만(David Hirschmann) 대표(Head of Private Credit at Permira Credit)는 8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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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떼고 '포'까지 떼는 일진그룹에 무슨 일이?[딜리뷰]
머티리얼즈, 디스플레이 등 '알짜' 기업으로 꼽히는 계열사를 잇달아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내놓은 곳이 있습니다. 일진그룹 얘기인데요,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이 차남에게 물려준 일진머티리얼즈에 이어 일진디스플레이까지 매각키로 방향을 정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왜 매각밖에 답이 없다고 판단한 것일까요? 이밖에도 포티투닷을 인수키로 한 현대차, 자소설닷컴까지 사들인 리멤버, 국내 첫 컨티뉴에이션 펀드를 조성해 논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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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 막스의 조언 “투자 시장의 기계적인 움직임이 아닌 심리적 반응 살펴야”
“투자 시장을 시계추로 비유한다면 기계적인 움직임보다는 심리적인 반응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하워드 막스 오크트리캐피털 회장은 ‘팬뮤어하우스 대담(Conversation at Panmure House)’이라는 제목으로 투자자들에게 전달한 메모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대담은 사회자가 막스 회장에게 그간 작성한 메모와 저서 등에 대해 질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투자 시장의 지나친 출렁임은 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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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도 수요예측 흥행 실패...'상장 철회' 악몽 되풀이되나
차량공유 업체 쏘카가 수요예측에서 저조한 성적을 냈다. 위축된 기관투자가의 투자 심리가 좀처럼 풀리지 않았다. 최악의 경우 올해 수요예측 흥행 부진을 이유로 상장을 철회한 기업들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쏘카는 이날 오후 5시까지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지만 수요가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 기관 수가 많지 않아 경쟁률이 100대 1에도 못 미친 것으로 파...
NOTICE
- [사고] ASK 2025 콘퍼런스 글로벌 대체투자 '나침판' 제시 2025.10.13
- [사고] ASK SINGAPORE 2025 '싱가포르 큰손' 자금 잡아라 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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