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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 신용도 '뚝'…실적 저하에 경쟁 심화 '후폭풍'
유통업 신용도 줄강등이 이어지고 있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유통시장 판도가 변화하면서 기존 오프라인 강자들에 대한 국내 신용평가사들의 잣대가 깐깐해지고 있어서다. 자금조달 방안을 두고 기업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1일 한국기업평가는 NC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을 운영하는 이랜드리테일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현재 신용등급인 'BBB+&rs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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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50억원의 절삭유 필터 전문기업 매물로
연 매출 50억원 규모의 절삭유 필터 전문기업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전국에 10여개 가맹점을 운영 중인 감자탕 프랜차이즈 기업도 한국경제신문 마켓인사이트와 브릿지코드가 함께 제공하는 이주 M&A 물건정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A사는 공장 기계의 윤활유 정화에 쓰이는 고정식·이동식 청소 설비 제조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올해 연매출이 최대 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10년 이상의 연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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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13억弗 외평채 조달…불붙은 실효성 논란
기획재정부가 달러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에 착수했다. 하지만 외평채 발행에 따른 '역마진' 비용이 상당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기에 4000억달러에 달하는 외환보유액을 고려할 때 외평채 발행이 필요하냐는 평가가 많다.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기재부 국제금융국 관계자들은 최근 달러화 외평채 발행을 위한 로드쇼를 위해 영국 런던을 찾았다. 기재부는 최대 13억달러의 외평채 발행을 위해 산업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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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급한 SK, 베트남 마산그룹 지분 매각…5300억 마련
현금 마련에 총력을 쏟는 SK그룹이 베트남 마산그룹 지분을 매각한다. 매각으로 5300억원의 현금을 확보할 전망이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베트남 마산그룹 지분 9%를 처분하는 풋옵션(주식을 팔 수 있는 권리)를 행사했다. 아직 매각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단계다. SK는 6년 전 국민연금과 펀드를 결성해 마산에 4억5000만달러(약 5300억원)을 투자했다. SK가 2700억원, 국민연금이 1600억원, IMM인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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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부실실사' 반복…'법률실사 의무화' 급물살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기업에 법률 실사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틸론에 이어 이노그리드가 법적 분쟁 등을 이유로 상장이 무산된 여파다. '파두 사태'로 국내 첫 IPO 관련 집단소송도 진행 중이다. IPO 시장 투명성을 높일 것이라는 찬성론도 있지만 증시 입성을 노리는 기업들의 부담을 키운다는 지적도 나온다. IPO 법률 실사 의무화 논의 '지지부진' 20일 투자은행(IB) 업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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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펌프카' 전진건설로봇,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심 승인
콘크리트 펌프카(CPC) 제조기업 전진건설로봇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한국거래소 문턱을 넘었다. 전진건설로봇은 지난 19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상장 준비를 마치는 대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 공모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은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고현국 전진건설로봇 대표는 “이번 예비 심사 승인을 통해 전진건설로봇의 기업가치와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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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피니티, SK렌터카 지분 100% 8200억원에 인수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가 SK렌터카를 인수한다. 20일 SK네트웍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SK렌터카 지분 100%를 어피니티에 양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매각 규모는 8200억원이다. 1개월 내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해 3~4분기 중 거래를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어피니티는 지난 4월 SK렌터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현재까지 실사를 진행해왔다. 어피니티는 SK네트웍스와의 계약에 따라 SK렌터카 구성원 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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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어펄마, 국내 1위 소구경강관 제조社 세아FS 판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펄마캐피탈이 국내 1위 소구경강관(스틸튜브) 제조기업을 매각한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어펄마캐피탈은 세아FS와 S&G홀딩스 지분 전량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S&G홀딩스는 세아FS의 해외법인을 관리하는 홍콩 지주사다. 매각 주관은 NH투자증권이 맡았다. 국내외 유관 기업들과 PEF 운용사들을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진행 중이다. 1979년 설립된 세아FS는 가전제품이나 자동차에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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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캐피탈, 메리츠증권서 1000억원 추가 대출 실행
M캐피탈이 메리츠증권으로부터 1000억원을 추가로 대출 받았다. 지난달 28일 1000억원을 대출 받은 데 이어 두 번째 대출 실행이다. M캐피탈은 메리츠증권으로부터 1000억원을 차입했다고 19일 공시했다. M캐피탈은 지난달 23일 메리츠증권에 7696억원 규모의 핵심 자산을 양도담보로 넘기고 최대 3000억원 대출 계약을 맺었다. 지난달 28일 1차로 1000억원을 우선 빌린 뒤 이날 1000억원을 추가로 대출받았다. 남은 1000억원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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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발사체' 이노스페이스,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4만3300원
우주발사체 전문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이노스페이스는 11일부터 17일까지 5거래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경쟁률이 598.87대 1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투자가 2159곳이 참여했다. 전체 참여 기관투자가의 99.6%가 희망 공모가격(3만6400~4만3300원)의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했다. 이노스페이스와 주관사 미래에셋증권은 수요예측 결과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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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순환 및 원료재생 전문 기업에 '뭉칫돈' [VC브리핑]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지난주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 드립니다. 오늘의 투자에서 내일의 아이디어를 얻으시기를 바랍니다. 지난 한 주간 자원순환 및 원료재생, 자율주행, 2차전지 장비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다양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자원순환 및 원료재생 기업 엘디카본, 시리즈C에서 400억원 투자 유치 자원순환 및 원료재생 전문 기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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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최전선에서 '규제'를 '기회'로 만드는 전략 [삼일 이슈 프리즘]
전 세계 주요국의 지속가능성(ESG) 공시 시간표가 빨라지고 있다. 공시 기준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는 유럽연합(EU)은 지난해 1월 유럽의 지속가능성 정보공개 제도인 기업지속가능성공시지침(CSRD)을 발표한 데 이어, 2024년부터 상장 대기업을 시작으로 지속가능성 공시가 의무화 됐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3월 최종안을 확정했으나, 미국의 화석연료 기업이 청원한 SEC 기후 공시 규칙 효력 정지 신청을 미국 남부 5개 주를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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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AMS 매각 작업 본격화…28일부터 예비입찰
중견 자동차부품업체 이래AMS(옛 한국델파이)의 매각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사업 확장을 노리는 자동차 부품사들과 국내 사모펀드(PEF)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매각 가격은 1000억원 안팎으로 거론된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래AMS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이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진행된다.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하고, 예비입찰에 참여한 이들은 한 달여간 실사 기회를 받는다. 본입찰은 오는 8월 1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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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발전과 공간의 변화 [이지스의 공간생각]
역사적으로 기술 발전은 도시와 생활의 변화를 이끌었다. 19세기 철도혁명과 증기기관의 발명은 도시의 급격한 확장을 가능하게 했다. 철도는 물류와 교통의 혁신을 가져와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고, 산업화를 촉진했다. 사람은 더 넓은 지역에서 직장과 주거지를 선택하게 됐고, 도시 외곽 지역까지 개발이 이뤄졌다. 전기의 발명도 도시 구조를 크게 변화시켰다. 전기로 야간 활동이 가능해졌고, 공장의 운영 시간이 늘어나 산업 생산성이 극대화됐다. 아울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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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승엔터, CB 800억원 발행 추진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화승엔터프라이즈가 8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 발행을 추진한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화승엔터프라이즈는 전환사채 발행을 위해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인수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 예상 발행 규모는 약 800억원이다. 30년 만기 영구 CB와 4년 만기 일반 CB를 동시에 발행하겠단 계획이다. 영구 CB의 콜옵션(조기상환) 행사기일을 4년으로 잡아 두 CB 모두 사실상 만기를 4년으로 잡았다. 영구채의 경우 ...
NO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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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 ASK 2025 글로벌 대체투자 전문가들 '트럼프 시대' 투자법 공개 2025.04.21
- [공지] 한경 유료콘텐츠 이용 장애 안내 2024.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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