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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계열사 매각 본격화...내주 티저레터 배포
SK그룹의 분리막 제조 계열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SK IET) 지분 매각이 내주 티저레터(투자설명서) 배포를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지분 매각을 통해 조단위 현금을 확보한 후 성장통을 겪고 있는 SK온을 지원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 IET의 최대주주인 SK이노베이션과 매각주관사인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은 이르면 내주부터 국내외 대형 사모펀드(PEF) 등을 차례로 만나 매각 정보가 담긴 티저레터를 발송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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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IB 인력 쟁탈전…우리·BNK 등 중소 증권사로 줄이직
미래에셋증권의 투자은행(IB) 부문 인력 이탈이 본격화하고 있다. 기업금융·인수금융·프라이빗에쿼티(PE)·인프라투자 등 IB 주요 부문에서 인력 유출이 확대되고 있는 분위기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투자금융본부 내에서 인수금융을 담당하는 팀장급 인사와 팀원들이 회사를 떠나 우리투자증권 내 기업금융 본부로 합류할 예정이다. 올해 들어 미래에셋증권 IB 인력 유출이 심화하고 있다. 성과급 등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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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드그룹, 골프장 클럽디 속리산 900억원에 인수 마무리
호텔·레저 전문 기업 라미드그룹이 충북 보은에 있는 골프장 클럽디 속리산(옛 아리솔CC)을 인수했다. 인수 가격은 900억원이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라미드그룹은 전날 이지스자산운용 측에 인수대금을 납입하고 클럽디 속리산 인수를 마무리했다. 인수 가격은 900억원으로 홀당 50억원이다. 매각 주관 업무는 삼일PwC가 맡았다. 클럽디 속리산은 2014년 문을 연 18홀 대중제 골프장이다. 속리산IC에서 차량으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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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자회사 동국생명과학, 코스닥 IPO 착수
동국제약 자회사 동국생명과학이 코스닥 시장 상장에 나섰다. 동국제약에서 물적분할로 분사한 지 7년 만으로 모 · 자회사 중복 상장 논란을 피해갈지 주목된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동국생명과학은 지난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시장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했다. NH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사, KB증권이 공동 주관사다. 이 회사는 2017년 5월 동국제약에서 조영제 사업 부문이 물적분할해 설립됐다. 조영제 등 진단의약품과 인공지능(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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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옛 삼성물산 서초사옥' 입찰…미래·이지스·교보·KKR 등 8곳 '참전'
올해 최대어로 꼽히는 서울 강남업무권역(GBD) 랜드마크 빌딩인 ‘더 에셋’(옛 삼성물산 서초사옥) 매각 본입찰에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미래에셋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 등 국내외 부동산 대체투자 자산운용사들이 대거 참전했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크렙43호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코크렙 43호 리츠)’로 더 에셋을 보유한 코람코자산신탁이 매각 자문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와 세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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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1호' 쇼핑몰 위해…'무차입 경영' 포기한 광주신세계
광주신세계가 7년만에 '무차입 경영'을 접고 3300억원을 조달했다. 광주의 첫 복합쇼핑몰인 '아트앤컬쳐'를 조성하기 위해 모처럼 차입금 마련에 나섰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광주신세계는 지난달 26일 회사채 2300억원어치를 발행했다. 여기에 지난달 18일에는 금융회사로부터 1000억원 규모의 단기차입금 한도를 설정했다. 대출과 회사채로 최대 3300억원의 차입금을 조달하는 것이다. 이 회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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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시프트업, 수요예측 경쟁률 226대1 흥행…공모가 6만원 책정
올 상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대어' 가운데 하나인 시프트업이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223.6대1을 기록해 흥행에 성공했다. 국민연금을 비롯한 국내외 기관이 수요예측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은 에이피알, HD현대마린솔루션를 비롯한 ‘조(兆) 단위’ IPO 예비 기업의 수요예측에 참여한 바 있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시프트업은 지난 3일부터 27일까지 수요예측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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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체불'로 구속된 박영우 대유위니아 회장, 지난해 보수로 161억원 받았다
박영우 대유위니아그룹 회장이 지난해 그룹 계열 상장사인 대유에이텍과 대유플러스, 대유에이피(현 DH오토리드)로부터 161억원에 달하는 보수를 받았다. 주요 계열사에서 회장직을 내려놓고 나오면서 받은 퇴직금 덕에 소득이 크게 늘었다. 직원들의 체불임금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 박 회장은 100억원이 넘는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박 회장, 퇴직금만 100억원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박 회장은 지난해 대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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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회사채시장 복귀 DL이앤씨…하반기 건설채 투심 가늠자
서영재 신임 대표 체제를 구축한 DL이앤씨가 3년 만에 공모 회사채 시장 복귀전에 나선다. 건설채에 대한 투자심리가 비우호적인 상황에서 자금 조달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오는 2일 2년물 600억원, 3년물 400억원 등 총 1000억원어치 회사채 수요예측을 열었다. 흥행 여부에 따라 2000억원까지 증액이 가능하다. 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증권이 대표 주관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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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 티셔츠' 마르디, IPO 주관 경쟁 치열
패션 브랜드 ‘마르디메크르디가’를 운영하는 피스피스튜디오의 기업공개(IPO) 주관을 따내기 위한 증권사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 회사는 2020년에 법인을 설립한 뒤 3년 만에 매출이 600억원을 돌파했다. 1일 투자은행(IB)업계 피스피스튜디오는 지난달 증권사를 대상으로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배포한 뒤 이달 마감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 NH투자증권 등이 제안서를 작성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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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 안팔길 잘했네"…'삼성 미운오리'의 대반전 [김익환의 컴퍼니워치]
"마음 같아서는 매각했으면 하죠." 과거 삼성중공업을 바라보는 삼성그룹 임직원들의 반응은 이랬다. 이 회사는 그동안 그룹의 가장 큰 골칫거리였다. 2015~2022년 누적으로 6조원에 달하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손실이 누적되면서 계열사들이 '자금 뒷바라지'에 나섰다. 한화그룹에 매각한다는 소문도 돌았다. 삼성물산, 삼성E&A와 합병할 것이라는 관측도 종종 등장했다. 하지만 9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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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2차 출자사업에 프랙시스·한투PE 선정
사모펀드(PEF) 운용사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와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PE)가 올해 산업은행의 2차 PEF 출자사업에 선정됐다. 두 운용사는 각각 800억원의 출자금을 받는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프랙시스캐피탈과 한국투자PE는 산업은행 2차 성장지원펀드 중형 분야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캑터스PE와 E&F PE는 서류 심사 문턱을 넘었지만 최종 탈락했다. E&F PE 올해 산업은행 1차 출자사업에 이어 2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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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 1400억 PEF 위탁사에 MBK·IMM PE 등 4곳 선정
공무원연금공단이 총 1400억원을 맡길 국내 사모투자(PEF) 위탁운용사로 MBK파트너스,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 등 네 곳을 선정했다. 공무원연금은 국내 PEF 분야 대형 리그 위탁운용사로 MBK파트너스와 IMM PE를 선정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중형 리그엔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 프리미어파트너스 등이 뽑혔다. 공무원연금은 대형리그 운용사엔 400억원, 중형리그 운용사엔 300억원씩 맡긴다. 펀드의 투자기간은 설립 이후 5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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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사랑' 삼성이 왜…"수도권 사옥 모두 매물 나올 판" [김익환의 컴퍼니워치]
"삼성은 부동산에 큰 관심이 없죠." "'명당'인 삼성본관빌딩 빼고는 다 팔걸요." 투자은행(IB) 전문가들은 삼성그룹의 '부동산 사랑'이 예전만 못하다고 입을 모은다. 빌딩에 묶어둔 유동성을 회수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삼성그룹은 서울 서초동 삼성타운 일부도 처분했다. 여기에 서울 태평로 삼성생명빌딩, 삼성화재 을지로 사옥도 일찌감치 부영에 팔았다. 삼성이 2년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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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분기 리그테이블]조단위 빅딜 독식한 김앤장, 법률자문 압도적 1위
조(兆) 단위 빅딜을 쓸어 담은 김앤장이 2분기 리그테이블 인수합병(M&A) 법률자문 분야에서 1위를 달렸다. 극심한 딜 가뭄을 겪었던 지난 1분기엔 세종에 밀려 자존심을 구기기도 했지만 올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다른 로펌을 압도했다. 세종은 광장과의 격차를 크게 벌리며 김앤장을 바짝 뒤쫓았다. 전통의 강호로 꼽히는 태평양은 7위까지 추락했다. 27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 매체 마켓인사이트가 에프앤가이드와 함께 집계한 2024년...
NO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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