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펀드 조성 담당' 마스턴운용 전무 퇴사…내부 갈등 탓?
부동산 대체투자 운용사 마스턴투자운용에서 펀드 조성 업무를 맡는 핵심 임원이 퇴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펀드 조성 업무를 총괄하는 캐피털마켓(CM) 부문과 실무 운용 부서간 갈등이 퇴사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용규 마스턴투자운용 CM 부문 부대표(전무)는 최근 회사에 사표를 제출했다. 인수인계 작업을 마무리한 뒤 내달쯤 퇴사해 새로 설립하는 자산운용사에 합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용규 전무는 미국 코...
-
"LF보다 더 올려라"…KCGI, 한양증권 입찰 막판 600억 '추가 베팅'
한양증권 인수합병(M&A) 과정에서 KCGI가 애초 제시한 인수가격은 18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공개된 실제 인수가격은 이보다 600억원 높은 2448억원에 달했다. 2000억원대를 써낸 것으로 전해진 LF그룹, 케이프투자증권 등을 따돌리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이다. 입찰에 참여한 후보들은 KCGI와 한양학원이 '특혜설 의혹'을 의식해 막판 무리하게 가격을 올려 합의했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한양증권 매...
-
"행동주의 안해요" 소액주주 대변하던 강성부의 배신?
“저는 이제 행동주의 펀드 대표가 아닙니다. 반도체 회사(넥스틴) 오너고 KCGI는 이제 바이아웃 펀드입니다. 우리 펀드 규모도 너무 커져서 이제 행동주의 할 그런 게 아닙니다.” 한양증권 입찰을 앞두고 강성부 KCGI 대표(사진)는 주변에 이렇게 변신을 선언했다. '오너' 비판의 칼을 세우며 주주행동주의 업계 스타로 떠오른 그가 이제 바이아웃(경영권 인수 목적) PEF 대표로 여러 회사의 '오너...
-
코스피 상장 3년만에 최다 도전…증시 변동성 확대 '변수'
유가증권시장 신규 상장에 도전하는 기업이 속속 등장하며 3년 만에 최다 기록을 새로 쓸 전망이다. 다만 하반기 미국발 경기 침체 우려로 국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변수로 꼽힌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더본코리아, 케이뱅크, 씨케이솔루션 등이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 심사를 받고 있다.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는 곳들이다. 이들 기업이 모두 연내 상장하면 공모 진행 중인 전진건설로봇을 포함해 총 8곳이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할...
-
신세계인터, '장원영 틴트' 어뮤즈 713억에 인수
신세계인터내셔널이 네이버의 화장품 계열사인 어뮤즈를 인수한다. 걸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을 앞세운 '젤핏 틴트'로 입소문을 탄 회사다. 신세계인터는 2일 어뮤즈 지분 100%(37만3737주)를 713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취득예정일은 오는 10월 31일이다. 신세계인터 관계자는 "화장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사업 반경을 넓히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어뮤즈는 네이버 계열사인 스노우가 2018년 세운 회...
-
한양증권, 결국 KCGI 품으로
'강성부 펀드' KCGI가 한양증권 경영권을 쥔다. 인수 규모는 약 2450억원 수준으로 전해진다.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양학원 매각을 둘러싸고 온갖 '파킹딜' 의혹이 불거지고 있기 때문이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양학원 등 매각 측은 이날 한양증권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KCGI를 선정하고 이를 통보했다. 앞서 지난 23일 KCGI를 비롯해 사모펀드(PEF...
-
워버그핀커스-렌드리스, 라이프 사이언스 부동산 플랫폼 공동 설립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워버그핀커스는 호주 부동산 투자·개발업체 렌드리스와 라이프 사이언스(생명과학) 부동산 합작 투자 플랫폼을 공동 설립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두 회사는 향후 공동 투자 자본의 50%를 각각 투자할 예정이다. 이번에 설립한 플랫폼이 새로운 외부 투자자 유치를 통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플랫폼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공동 설립한 플랫폼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
트릿지 위기설에 진화 나선 투자사 "성장성 확신, 전폭적 지원 약속"
국내 최초 애그테크 유니콘 트릿지에 투자한 재무적 투자자(FI)가 트릿지의 성장에 지원을 이어가겠단 입장을 내놓았다. 다른 FI인 DS자산운용이 트릿지 투자가치를 0원으로 감액하면서 기업의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투자사가 직접 진화에 나섰다. 트릿지 투자사들은 2일 “트릿지가 지난 10년간 구축해 온 데이터 솔루션의 글로벌 판매가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트릿지 성장에 아낌없...
-
뚜렷해진 금리인하 신호…훈풍부는 회사채·여전채 시장
하반기 금리 인하 시점이 가시화하면서 기업 자금조달 환경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회사채와 여전채 조달 금리가 2022년 레고랜드 이전 수준으로 낮아지면서 조달 시기를 조율하는 기업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AA-급 3년물 회사채 금리는 지난 1일 연 3.431%로 마감했다. 2022년 3월 31일 연 3.34%를 기록한 뒤 가장 낮은 수치다. AA- 3년물 회사채 금리는 레고랜드 사태가 덮친 2022년 10...
-
'드라이룸' 씨케이솔루션, 올해 코스피 입성 도전한다
드라이룸 전문기업 씨케이솔루션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도전한다. 코스닥 시장 상장을 검토하다 시장 상황을 고려해 유가증권시장으로 선회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씨케이솔루션은 지난달 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했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심이 통상 2개월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연내 상장도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연내 상장을 목표로 상장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
-
"파킹딜 여부 점검할 것"…금감원, 한양증권 매각전 예의주시
금융당국이 한양증권 매각 거래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대주주 적격성 심사 과정에서 논란을 부른 '깜깜이 매각'과 '파킹거래' 여부를 꼼꼼하게 살펴볼 계획이다. 과거에도 일본계 사모펀드(PEF)가 현대증권(현 KB증권)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지만 '파킹거래' 의혹에 인수가 무산된 바 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한양증권 인수전 과정에서 나오는 파킹거래 논란 등을 대주주 적격성 심사 과정에서 집...
-
[단독] DDI, 여의도 태영빌딩 품는다…태영그룹 출자 검토
SK그룹 리츠 운용사 디앤디인베스트먼트(DDI)가 태영그룹 사옥으로 쓰이는 여의도 태영빌딩을 약 2500억원에 인수한다. 태영그룹은 거래에 속도를 내기 위해 인수 리츠에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사실상 유동화하는 방식인 셈이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DDI는 태영빌딩 인수를 위해 기업구조조정리츠(CR리츠)인 ‘티와이제1호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를 설립해 국토교통부에 영업 등록했다. 서울 여의도 태영빌딩 우선...
-
큐익스프레스 PEF 연합, 경영권 확보 나서…독자경영으로 큐텐그룹과 절연
구영배 큐텐 대표가 큐텐그룹 핵심 계열사로 꼽히는 큐익스프레스의 경영권을 투자자 연합에 빼앗길 것으로 관측된다. 이들 연합은 교환사채와 전환사채를 보통주로 전환해 최대주주로 올라서고 독자경영에 나서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큐익스프레스의 재무적투자자(FI)들이 신뢰를 잃은 구 대표 대신 독자경영에 나서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환사채(CB)와 교환사채(EB) 등을 지분으로 전환해 구 대표 대신 최대주주...
-
"짝퉁 걱정 없다" 우르르 몰리더니…'몸값 1.2조' 찍은 회사 [김익환의 컴퍼니워치]
"크림(KREAM)에서 사면 '짭(가짜)' 걱정은 없죠." 네이버의 리셀(되팔기) 플랫폼 크림은 시중에 없는 것만 판다. 에르메스 롤렉스 나이키 유명 브랜드의 한정판 제품에 웃돈이 붙어 거래된다. 매장에 구입 예약을 넣어도 손에 쥘 때까지 몇 년이 걸리는 제품도 여기서는 금세 구할 수 있다. 철저한 검수를 하는 만큼 가품 걱정도 상대적으로 적다. 폭풍성장을 이어가는 크림의 기업가치가 1조2000억원을 찍은 것...
-
'시공능력 11년 연속 1위' 삼성물산, 2년 만에 자금시장 복귀전
삼성물산이 2년 만에 자금시장 복귀전에 나선다. 실적 호조가 돋보이는 데다 시공능력 11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호재가 겹치면서 기관투자가의 주목을 받을 것이라는 평가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다음 달 3000억원 규모 회사채 조달을 위한 발행 작업에 나섰다. 2년물과 3년물 회사채로 구성할 방침이다. 확보한 자금은 차입금 상환에 투입된다. 삼성물산이 회사채 시장에 복귀한 건 2022년 이후 처음이다. 삼성물...
NOTICE
- [사고] ASK SINGAPORE 2025 '싱가포르 큰손' 자금 잡아라 2025.08.04
- [사고] ASK 2025 글로벌 대체투자 전문가들 '트럼프 시대' 투자법 공개 2025.04.21
- [공지] 한경 유료콘텐츠 이용 장애 안내 2024.11.15
CUSTOMER CENTER
-
02-360-4204
월~금요일 09:00~18:00 점심시간 11:30~13:30
- insight@hankyung.com 이메일 고객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