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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책무구조도 도입 성공하려면… [안진 클로즈업]
올해 국내 금융사 주요 경영 현안 중 하나는 단연 책무구조도 도입이다. 지속되는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금융당국이 지배구조법을 일부 개정하고 올해부터 금융사의 내부통제에 관한 이사회의 감시역할을 강화하는 책무구조도 도입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책무구조도는 금융회사 개별 임원에게 소관 업무 영역별로 내부통제 관리 의무와 책임을 사전에 명확히 부여하는 제도로 대표이사를 포함한 경영진의 내부통제 관리 의무 이행을 통해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나아가 궁극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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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STO와 성장을 위한 제언 [마스턴 유 박사의 論]
토큰 증권(Security Token)이란 분산 원장 기술(Distributed Ledger Technology)을 활용해 자본시장법상 증권을 디지털화(Digitalization) 한 것을 말한다. 여기에서 분산 원장 기술이란 분산된 네트워크 망 내 참여자들이 암호화 기술을 사용하여 거래 정보를 검증하고 합의한 원장(ledger)을 공동으로 분산·관리하는 기술이다. 2019년 12월 카사의 금융위원회 금융 규제 샌드박스 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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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대구백화점 자산 매각에…SI·FI 3곳 격돌
대구백화점 부동산 인수를 놓고 세 곳의 업체가 격돌한다. 이르면 다음달 인수 우선협상자를 선정한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구백화점의 주요 부동산 자산 매각을 주관하는 삼정KPMG가 예비입찰을 진행한 결과 전략적투자자(SI)와 재무적투자자(FI) 총 세 곳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앞서 티저레터를 수령했던 후보 가운데 실사기간을 추가 요청하는 곳들이 나오 만큼 예비입찰에 참여한 후보는 더 늘 것으로 관측된다. 매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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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10월 코스피 상장 출사표...카카오뱅크와 차별화 관건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10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주가가 주춤한 가운데 카카오뱅크와의 차별화 여부가 공모 흥행의 최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자본 레버리지' 효과로 성장동력 장착 케이뱅크는 13일 금융감독원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10월 10~16일 기관 수요예측, 21~22일 일반 청약을 거쳐 10월 말 증시에 입성하겠단 계획이다. 희망 공모가는 9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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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한화·LG화학 잡아라…경쟁 나선 고려아연·MBK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재계에서 유명한 마당발로 꼽힌다. 오너 3세, 4세와 인맥이 넓고 깊다는 평이다. 이런 인맥을 바탕으로 앞선 고려아연 분쟁 과정에서도 현대자동차 LG 한화 등을 우호 세력으로 끌어들인 것으로 시장에선 인식하고 있다. 영풍과 손잡고 최 회장의 경영권 박탈에 나선 MBK파트너스는 해당 기업들이 최 회장의 우호주주(백기사)가 아니라고 보고 교감에 나섰다. 하지만 고려아연은 이들 기업과 여전히 강력한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다고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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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 때와 다르다"…굳은 표정의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13일 서울 종로구 고려아연 본사 앞은 긴장감이 감돌았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최창근 명예회장은 오전 8시30분께 굳은 표정으로 본사에 들어왔다. 고려아연은 영풍과 분쟁 이후 강남에서 중구로 본사를 이전했다. "영풍의 공개매수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생각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별 다른 답변없이 사무실로 향했다. 영풍이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이날 고려아연에 대해 최대 2조원대 공개매수 들어가면서 고려아연 측은 허가 찔렸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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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다스 손' 범LG家 구본호…LX판토스 지분 5% 매각
범LG가 구본호 케이케이홀딩스·판토스홀딩스 회장(사진)은 한 때 '미다스의 손'으로 통하기도 했다. 더존비즈온, 미디어솔루션, 동일철강 등 손대는 주식마다 주가가 급등한 결과다. 하지만 허위 공시로 주가를 조작해 165억원을 챙긴 혐의로 2008년 구속됐고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형을 선고받았다. 그가 모처럼 자본시장에 등장했다. 보유한 LX판토스 지분 5%를 처분했다. LX판토스의 기업공개(IPO) 추진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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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영풍·MBK, 법원에 고려아연 자사주 취득 금지 가처분신청
기습 공개매수로 고려아연 경영권 확보를 위한 선공에 나선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에 대한 법적 공세도 시작했다. 공개매수가 본격화된 상황에서 영풍의 특수관계자인 최 회장이 자사주 취득 등으로 이를 방해하면 자본시장법 위반과 시세조종 혐의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사실상 방어측의 손발을 묶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영풍 측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기주식 취득을 금지시키는 가처분 신청을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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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까지 참전 '초강수'…전속계약 해지 분쟁 '폭풍전야'
하이브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갈등이 벌어진 지 5개월 만에 뉴진스까지 참전하면서 분쟁 국면은 더 큰 소용돌이를 맞게 됐다. 뉴진스 멤버들은 2주 내로 민 대표를 복귀시키라며 최후통첩을 날렸다. 정황상 뉴진스가 전속계약 해지절차까지 염두에 두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벌써 위약금 여부와 그 수준에 시장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계속되는 '인사 무시' 진실공방 뉴진스 멤버들이 하이브에 대한 신뢰가 꺾이게 된 결정적인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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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파트너스, 영풍 손잡고 고려아연 최대주주 오른다
MBK파트너스가 영풍과 손을 잡고 고려아연의 최대주주에 오른다. 영풍 및 장형진 고문 등 장씨일가와 경영권을 둘러싸고 경쟁을 폈던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경영권을 상실할 위기에 처했다. MBK파트너스는 12일 고려아연의 최대주주인 ㈜영풍 및 특수관계인(장씨 일가)과의 주주 간 계약을 맺고 고려아연의 최대주주에 오른다고 발표했다. 양 측은 향후 MBK파트너스 주도로 의결권을 공동행사하기로 했다. MBK측은 (주)영풍 및 특수관계인(장씨 일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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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 대치동 부지 유동화 나서…세브란스병원과 매각 협의
SK E&S가 자회사 코원에너지서비스 본사 사옥으로 쓰이는 대치동 부지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인근 강남 세브란스 병원과 매각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 E&S 자회사 코원에너지서비스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27-1에 위치한 본사 사옥의 유동화를 추진하고 있다. 면적 4만9109㎡(1만4855평)에 달하는 대형 건물이다. 3호선 학여울역 인근에 위치해 있는 강남 매물로 5000억원 안팎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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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위츠, IPO 추진…증권신고서 제출
2차전지 부품업체인 성우와 전력업체인 위츠가 나란히 코스닥 시장 상장 작업에 착수했다. 성우는와 위츠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시장 입성 절차에 본격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고 12일 발표했다. 1992년 설립된 성우는 원통형 이차전지 부품, 에너지저장장치(ESS) 부품, 차량용 전장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성우는 2016년부터 글로벌 기술정보(IT) 기업에 무선 이어폰용 초소형 원통형 배터리 부품 'S4623'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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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부 펀드' 한양증권 인수 본계약 D-1…"최종가격 줄다리기 중"
강성부 대표가 이끄는 사모펀드(PEF) KCGI가 한양증권 인수 본계약 체결 기한을 하루 앞두고 있다. 막판 변수는 인수가격이다. KCGI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기 위해 경쟁자보다 20% 이상 비싼 가격을 적어낸 것으로 파악된다. 한양증권의 최대주주인 한양학원 측과의 막판 협상에서 가격을 얼마나 깎을 수 있느냐에 따라 이번 딜의 향방이 결정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CGI와 한양학원은 한양증권 매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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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회계사 매칭 플랫폼' 택슬리' 매물로
세무사·회계사를 연결해주는 온라인 매칭 플랫폼 택슬리가 인수합병(M&A) 업계에 매물로 나왔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택슬리는 경영권 매각을 위해 본격적인 절차에 나섰다. 매각 주관을 맡은 브릿지코드는 다음달까지 인수의향서(LOI)를 받은 뒤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거래는 연내에 마치기로 했다. 택슬리는 세무·회계 전문가와 기업을 효율적으로 연결해주는 업체로 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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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급 메리츠금융이 이례적 공모 1년물 찍은 이유
메리츠금융지주가 이례적으로 1년물 공모 회사채를 찍어 자금시장의 눈길을 끌고 있다. 신용등급 AA급 금융지주가 공모 회사채 시장에서 1년물을 발행하는 건 이례적이다. 금리 인하 시기를 대비해 만기 구조를 최대한 짧게 구성하고 매년 돌아오는 차입 물량을 비슷한 수준으로 조절하겠다는 게 메리츠금융의 구상이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은 지난 11일 열린 2000억원어치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372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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